저 정돈데도 부모라고 찾아가는 게 되게 용하네요. 너 하나 행복하자고 가족들을 무시하냐고 말씀하시는 거 보니 어머니는 자기가 대표이고 모든 가족이 본인을 기준으로 다 모여야 한다고 생각하시는 분이네요. 아들 소유 집착은 극강이시고요. 이 아들이 결혼해서 독립된 성인이 될 거란 생각 자체를 아예 못하시는 분. 아들, 며느리가 자신을 위해 존재한다고 생각하시는 분. 기성세대가 이런 문제점들을 조금씩이라도 가지고 있긴 한데 이분은 매우 심하네요. 징그럽습니다. 한 5년 이상은 단절하고 사는 게 최선 같습니다.
전에 한 친구가 아들을 정말 끔직이도 의지하고 아꼈는데 하루는, 난 아들이 결혼해 며느리와 사이좋게 침대에 누워 있으면 그 사이로 끼어들거라고 그 꼴 못 본다고... 정신병자 같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그 아들 결혼하더니 외국 나가 살더라구요. 아들이 엄마 성향을 제대로 파악한 거겠죠. 그래도 아들이 어디 있던 나 지켜준다 그랬다면서 위안 삼던데 지금은 어찌 됐을지 오늘 이 사연 들으니 갑자기 생각나서.. 이 분도 물리적 거리를 두시면 좀 나을까 싶네요. 그래도 그 친구는 가족에게만 집착하고 남에게는 너~무 사람 좋다 소리 들었는데
저런 나르 시모 밑에서 자란 아들들은 두가지 경우로 나뉘는데 자기엄마의 문제점을 알고 벗어나려고 하거나 아님 벗어날수 없다고 포기하고 무력감에 갖혀 질질 끌려다니는 경우. 후자의 경우도 또 두가지로 나뉘는데 사연자분 남편처럼 질질 끌려다니면서도 자기 배우자에게도 어떤 요구 못하고 끙끙 앓는 스타일과 질질 끌려다니지만 자기 배우자가 자기엄마 맞춰주길 바라고 안맞춰주는 배우자를 원망하는 스타일 로요. 저는 가장 마지막 스타일이라 이건 정말 괴롭습니다.진짜 지옥 불맛입니다. 가장 못난 남편이죠. 이혼을 꿈꾸고 삽니다.
아고, 정반대 즉 문제점을 알고 벗어나려고 하는 두 가지 유형 중 자기 배우자가 자기 엄마 안 맞춰주고 자기밖에 모르는 엄마를 원망하는 남자였다면 지금쯤 차라리 더 나아졌을 건데요. 엄마 원망하는 건 죄인 줄 알고 여자(애인, 배우자 등) 원망하는 건 더 쉽기 때문에 그러는 거죠. 다수는 문제점을 알지만 끌려다니거나 자기 배우자가 대충 맞춰주길 바라서 문제인데 더 심한 분과...어찌 사시나요. 하긴 자기 문제를 여자 탓으로 돌려서 쉽게 살려는 남자들 굉장히 많아요. 남자 너님만 잘하면(여기서 말하는 건 돈을 잘 벌어라 따위가 아님) 문제 없을 걸ㅠ 기혼자에게 내 엄마는 정말 부수적인 존재입니다. 엄마 영향에서도 벗어나야지요.
후자의 경우 중 요즘은 내 엄마 맞춰줄 여자 없다는 거 알고 아예 연애, 결혼 포기자도 많지요. 다른 이유도 아니고 엄마가 이유라면 부모 잘못 만난 이생망. 이런 남잔 엄마나 부양하다 가는 거니까 엄마만 좋은 삶. 아들 삶은 폭망(이 부류 중에도 남 여자 탓 하는 부류 태반, 불치병 안고 사는 남잔 평생 불구가 되기 십상). 내버려둬야지요.
@@하루하루-t2z자기 엄마가 아들가족을 손에쥐고 흔들고 있는데 본인만 모르고 있으니 답답할 뿐이죠. 시모가 내현나르라 서운하다며 하소연하듯이 아들 붙잡고 말하니 자기엄마 짠하게만 생각하고 왜 자기엄마한테 선그을려고 하냐고 하더군요. 사연자 시모처럼 악성나르면 남편이 어느정도 아내 맘을 이해해줄수 있는 명분이 있을텐데 저희 시모는 제앞에서는 굉장히 생각해주는척하면서 뒤에서 아들과 시아버지, 주변친척분 통해서 조종하니 저만 천하에 몹쓸년이 되더군요. 딱 미치고 팔딱뛸 일이지요. 그나마 얘들이 제편이라 그 힘으로 버티고 삽니다.
@@꼬북이-j9v 엄마 불쌍하게 생각하는 자녀들이 또 많긴 해요. 사실 그런 남편분 만난 가정의 아내라서 아이들이 더 엄마를 측은해 하는지 몰라요. 아들 있다면 그 아들이 시모나 마찬가지라고 하면 펄쩍 뛸 수도 있지만... 남편이 그렇게 자기 부모와 독립을 못하고 자기 부모 남편감을 자처하니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하는 거죠. 남자들은 이게 뭔 줄도 모르고 효도하는 자기를 안 알아준다고 난리. 어쩌니 저쩌니 해도 제일 중요한 건 일명 막장 노인들이 빨리 가시기라도 하면 다행인데 (막장 부모 얘기하면서 30대든 40,50,60대에 이미 돌아가셨다고 하는 분들 보면 별거 아니네~ 싶더라고요. 빨리 가시리라도 하면 지난일은...) 주변 둘러보면 요양원에서 10년은 가볍고...이러면 아무리 국가지원 있어도 돈이 뼈가 빠지게 들고 부부가 늙어서도 자기들 노후 대비는 하나도 못하고 싸우고 난리나더군요. ㅠㅠ 애들도 이런 부모 싫어해서 멀리하거나 애들이 가장이 되거나. 하여간 막장 부모들은 돌아가실 때가 문젠 거죠.
저도 사연자님과 비슷한 시모ㅜㅜ 시모는 당신이 원하는대로 무릎꿇고 빌지않고 버티자 죽겠다는 협박까지ㅜㅜ 이때 아내로써 중요한 일이 말씀처럼 '남편을 다그치고 막 뭐라하기보다는 이런 남편을 기다려주고 우리가 할 수 있다는 지지하고 용기를 주는 태도가 요구됩니다' 가 뼈에 사무치게 공감됩니다. (저는 남편을 몰아세우는 어리석은 선택으로 부부관계에 큰 위기를 겪었습니다ㅜㅜ) 누군가 그때 저에게 이런 말을 해줬었더라면ㅜㅜ '남편을 기다려주고 우리가 할 수 있다는 지지하고 용기를 주는 태도' 만이 부부관계를 지킬 수 있고 더욱 단단하게 만들 수 있는 길임을 명심했음 좋겠네요
사연만 보고 댓글 답니다. 시어머니가 저런 XX난리를 치더라도 부부 사이가 견고하고 아내도 남편도 자기 자신과 건강한 부부 애착을 중심으로 나아가면 큰 문제 없습니다. 아마도 남편 분이 시댁의 분위기와 말에 좌지우지 되는 사람인지라 걱정이 크셔서 이렇게 사연을 보내셨을 것 같아요- 아내분께서 상담과 자기계발로 중심을 잘 찾고 계시다 하시니 남편 분도 시댁에서 건강한 정서적 독립을 위해 지원해주시면 어떨까 싶어요! 남편분 개인 상담도 꾸준하게 받으시게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주시고 부부간의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도 많이 만드시구요! 이번 기회에 저런 시댁 사람들 사연자님의 인생에서 아웃시켜도 되게 좋을 것 같아요~ 참고로 군대 안에서 상담자 선생님들 있으셔요- 물론 부부 상담 전문은 아니시나 원가족으로부터의 건강한 독립은 충분하게 도와주실 수 있으실거에요 ^^ 사연자 분께서도 이번 기회로 더욱 더 건강한 자기 사랑과 부부 애착을 꼭 경험하시길 바랍니다! 응원드려요!
시모가 자꾸 아들 내외의 경계를 침범하는 것은 다양한 이유가 있지만 주된 이유는 아들이 경계설정을 잘 못하는 경우라고 생각합니다. 아들과 어머니 사이에서 3자는 누굴까요? 며느리입니다. 또 딸과 사위의 사이에서 3자는 사위이죠. 3명으로 묶여있으면 문제는 해결되지 않습니다. 두 사람의 문제는 두 사람이 먼저 해결하시라고 며느리는 빠지는 것이 빠른 해결의 열쇠가 아닐까 싶습니다. 다만 나는 아내로서 남편을 위로하고 지지하는 역할은 해야겠죠. 그리고 시부모님께서 며느리의 역할을 요구하신다면 거부해야 합니다. 시모님이 며느리와 인연을 맺으실 상태가 아니기 때문이죠. 비상식적인 행동을 하는 사람과 어떻게 사회적으로 공인된 상식적인 가족이라는 관계를 맺을수가 있나요? 그럴수 없죠.
무슨 드라마를 찍는것 같아요 아직도 이런집이 있다니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며느리는 시댁 손절하시고 남편도 시댁과 손절하시면 좋지만 시댁과 계속 연락 하고 싶다 하면 남편만 시댁 보내세요 어른 같지 않은 사람 계속 어른 대접 해줄 필요 없습니다 나이 먹은게 벼슬인줄 아는 사람들이 아직도 있네요 60대 주부 입니다
그렇지 않아요. 피는 물보다 진하다는 것도 망상의 하나일 수도 있어요. 부모 자식 사이도 일반 옆집 아줌마와 나 사이의 관계나 마찬가지일 수 있다고요. 마찬가지가 아니고 사실 똑같은데 다만 나를 낳고 키워주셨으니까 그런 정이나 감사함(또는 악연이나 악)이 남아 있다는 건데요. 결혼했으면 딱 연 끊고 살아도 아무 문제 없어요. 심지어 부모가 돌아가실 지경이어도 내버려둬도... 그래도 돼? 라고 반문할 수 있는데 사연자님 부모처럼 저렇게 악다구니 쓰면 나중에 암 걸려서 돌아가실 지경 돼도 저라면 쳐다도 안 봅니다.;;; 부모라고 애 어릴 때 허구한 날 패고 밥도 제대로 안 차려주고 별짓 다했어도 나중에 자식이 피는 물보다 진하다고 다 책임지고 봐줘야 하는 게 아니죠. 실제 이래서 연 끊고 사는 사람들 무수히 많아요. 드러내지 않다뿐. 이 정도 악연까지 아니어도 부모 책임 의무는 없어져야 돼요.
@@happyday-kb7hk 말씀 다 맞습니다. 피는 물보다 진하다고 아무 데나 다 갖다 붙일 게 아니죠. 사연자 시어머니 정도면 피 아니라 내 몸에 붙은 거라도 수술해서 떼서 버려야 돼요. 안 변하는 거 맞고. 당분간 인연 끊고 지내다가 나중에라도 그냥 부모다 정도만 인지하고 1년에 한 번 얼굴만 본다든지 하면 되죠.
저 정돈데도 부모라고 찾아가는 게 되게 용하네요.
너 하나 행복하자고 가족들을 무시하냐고 말씀하시는 거 보니
어머니는 자기가 대표이고 모든 가족이 본인을 기준으로 다 모여야 한다고 생각하시는 분이네요. 아들 소유 집착은 극강이시고요. 이 아들이 결혼해서 독립된 성인이 될 거란 생각 자체를 아예 못하시는 분. 아들, 며느리가 자신을 위해 존재한다고 생각하시는 분.
기성세대가 이런 문제점들을 조금씩이라도 가지고 있긴 한데 이분은 매우 심하네요. 징그럽습니다. 한 5년 이상은 단절하고 사는 게 최선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이주은 부부가족상담센터 / 원장 이주은 입니다.
함께 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이주은 드림.
전에 한 친구가
아들을 정말 끔직이도 의지하고 아꼈는데
하루는,
난 아들이 결혼해 며느리와 사이좋게 침대에 누워 있으면 그 사이로 끼어들거라고 그 꼴 못 본다고...
정신병자 같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그 아들 결혼하더니 외국 나가 살더라구요.
아들이 엄마 성향을 제대로 파악한 거겠죠.
그래도 아들이 어디 있던 나 지켜준다 그랬다면서 위안 삼던데 지금은 어찌 됐을지
오늘 이 사연 들으니 갑자기 생각나서..
이 분도 물리적 거리를 두시면 좀 나을까 싶네요.
그래도 그 친구는 가족에게만 집착하고 남에게는 너~무 사람 좋다 소리 들었는데
아들을 남자로 보는 정신병자들이 생각보다 많네요. 아휴 징그러워....
저희 시모도 남한테는 세상 좋은 사람이에요. 며느리한테만 그러지. 아마 그런 분들 많을걸요. 겉으론 좋은 시어머니인 척~
안녕하세요. 이주은 부부가족상담센터 / 원장 이주은 입니다.
함께 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이주은 드림.
와;;;;;;
정말 어마어마한 어머니네
안녕하세요. 이주은 부부가족상담센터 / 원장 이주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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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은 드림.
시어머니 기운도 좋으네요 ,, 그 열장을 다른 데서 풀면 뭔가 이루시겠어요. 남편분이 깨닫고 바뀌어서 자신과 어머니를 덜 힘들게 해야한다는 선생님말씀이 엄청 공감되네요. 사연자분께서 너무 힘드시겠어요. ㅠㅠ
안녕하세요. 이주은 부부가족상담센터 / 원장 이주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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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은 드림.
시어머니는 가정교육을 잘 못받으신것 같네요. 아들을 저능아로 키우려 하신듯.
안녕하세요. 이주은 부부가족상담센터 / 원장 이주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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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은 드림.
에휴. 안가고 연락차단하면 됩니다. 연락차단이 답이에요
안녕하세요. 이주은 부부가족상담센터 / 원장 이주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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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은 드림.
결혼전 아들이 아닌 남편 위치에서 자기 정서와 마음가짐을 새롭게 정립하는것은 의무다라는 말씀 잘 들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이주은 부부가족상담센터 / 원장 이주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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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은 드림.
무섭네요ㄷㄷ
저도(결혼 30년)
나르시시스트 성향의 시모와 부딪히며 살았지만
이 사연에 대해서는
뭐라고 말할수 없을 정도로 층격입니다
우선
사연자님의 정신적ㆍ신체적 건강부터 챙기셔야 합니다
안녕하세요. 이주은 부부가족상담센터 / 원장 이주은 입니다.
함께 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이주은 드림.
저런 나르 시모 밑에서 자란 아들들은 두가지 경우로 나뉘는데 자기엄마의 문제점을 알고 벗어나려고 하거나 아님 벗어날수 없다고 포기하고 무력감에 갖혀 질질 끌려다니는 경우. 후자의 경우도 또 두가지로 나뉘는데 사연자분 남편처럼 질질 끌려다니면서도 자기 배우자에게도 어떤 요구 못하고 끙끙 앓는 스타일과 질질 끌려다니지만 자기 배우자가 자기엄마 맞춰주길 바라고 안맞춰주는 배우자를 원망하는 스타일 로요. 저는 가장 마지막 스타일이라 이건 정말 괴롭습니다.진짜 지옥 불맛입니다. 가장 못난 남편이죠.
이혼을 꿈꾸고 삽니다.
아고,
정반대 즉 문제점을 알고 벗어나려고 하는 두 가지 유형 중 자기 배우자가 자기 엄마 안 맞춰주고 자기밖에 모르는 엄마를 원망하는 남자였다면 지금쯤 차라리 더 나아졌을 건데요. 엄마 원망하는 건 죄인 줄 알고 여자(애인, 배우자 등) 원망하는 건 더 쉽기 때문에 그러는 거죠.
다수는 문제점을 알지만 끌려다니거나 자기 배우자가 대충 맞춰주길 바라서 문제인데 더 심한 분과...어찌 사시나요. 하긴 자기 문제를 여자 탓으로 돌려서 쉽게 살려는 남자들 굉장히 많아요. 남자 너님만 잘하면(여기서 말하는 건 돈을 잘 벌어라 따위가 아님) 문제 없을 걸ㅠ 기혼자에게 내 엄마는 정말 부수적인 존재입니다. 엄마 영향에서도 벗어나야지요.
후자의 경우 중 요즘은 내 엄마 맞춰줄 여자 없다는 거 알고 아예 연애, 결혼 포기자도 많지요. 다른 이유도 아니고 엄마가 이유라면 부모 잘못 만난 이생망. 이런 남잔 엄마나 부양하다 가는 거니까 엄마만 좋은 삶. 아들 삶은 폭망(이 부류 중에도 남 여자 탓 하는 부류 태반, 불치병 안고 사는 남잔 평생 불구가 되기 십상). 내버려둬야지요.
@@하루하루-t2z자기 엄마가 아들가족을 손에쥐고 흔들고 있는데 본인만 모르고 있으니 답답할 뿐이죠. 시모가 내현나르라 서운하다며 하소연하듯이 아들 붙잡고 말하니 자기엄마 짠하게만 생각하고 왜 자기엄마한테 선그을려고 하냐고 하더군요. 사연자 시모처럼 악성나르면 남편이 어느정도 아내 맘을 이해해줄수 있는 명분이 있을텐데 저희 시모는 제앞에서는 굉장히 생각해주는척하면서 뒤에서 아들과 시아버지, 주변친척분 통해서 조종하니 저만 천하에 몹쓸년이 되더군요. 딱 미치고 팔딱뛸 일이지요.
그나마 얘들이 제편이라 그 힘으로 버티고 삽니다.
@@꼬북이-j9v 엄마 불쌍하게 생각하는 자녀들이 또 많긴 해요.
사실 그런 남편분 만난 가정의 아내라서 아이들이 더 엄마를 측은해 하는지 몰라요. 아들 있다면 그 아들이 시모나 마찬가지라고 하면 펄쩍 뛸 수도 있지만... 남편이 그렇게 자기 부모와 독립을 못하고 자기 부모 남편감을 자처하니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하는 거죠. 남자들은 이게 뭔 줄도 모르고 효도하는 자기를 안 알아준다고 난리.
어쩌니 저쩌니 해도 제일 중요한 건 일명 막장 노인들이 빨리 가시기라도 하면 다행인데
(막장 부모 얘기하면서 30대든 40,50,60대에 이미 돌아가셨다고 하는 분들 보면 별거 아니네~ 싶더라고요. 빨리 가시리라도 하면 지난일은...)
주변 둘러보면 요양원에서 10년은 가볍고...이러면 아무리 국가지원 있어도 돈이 뼈가 빠지게 들고 부부가 늙어서도 자기들 노후 대비는 하나도 못하고 싸우고 난리나더군요. ㅠㅠ 애들도 이런 부모 싫어해서 멀리하거나 애들이 가장이 되거나. 하여간 막장 부모들은 돌아가실 때가 문젠 거죠.
안녕하세요. 이주은 부부가족상담센터 / 원장 이주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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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은 드림.
이혼이거나 차단이 답일것 같다 차단일때 남편만 시가에 보내는걸로 하고 살면 될듯
남편의 생각이 어떤지 궁금하네요.
자기 부모가 저지경까지 하는데도 부모님을 찾아뵙고 연락까지 하고 사셔야 하는지..
어머님 원하시는 대로 연끊고 연락 안하고 살면 될 문제.
안녕하세요. 이주은 부부가족상담센터 / 원장 이주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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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은 드림.
저도 사연자님과 비슷한 시모ㅜㅜ
시모는 당신이 원하는대로 무릎꿇고 빌지않고 버티자 죽겠다는 협박까지ㅜㅜ
이때 아내로써 중요한 일이 말씀처럼
'남편을 다그치고 막 뭐라하기보다는
이런 남편을 기다려주고
우리가 할 수 있다는
지지하고 용기를 주는 태도가 요구됩니다'
가 뼈에 사무치게 공감됩니다.
(저는 남편을 몰아세우는 어리석은 선택으로 부부관계에 큰 위기를 겪었습니다ㅜㅜ)
누군가 그때 저에게 이런 말을 해줬었더라면ㅜㅜ
'남편을 기다려주고
우리가 할 수 있다는
지지하고 용기를 주는 태도'
만이 부부관계를 지킬 수 있고
더욱 단단하게 만들 수 있는 길임을 명심했음 좋겠네요
안녕하세요. 이주은 부부가족상담센터 / 원장 이주은 입니다.
함께 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이주은 드림.
다른버전의 마마보이네요
안녕하세요. 이주은 부부가족상담센터 / 원장 이주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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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은 드림.
와 저 왜이렇게 공감이 가쥬~~~
내시모와 남편 보는듯 하네요 결혼 20년 이상되니 스트레스로 온몸이 다 망가졌어요 시모는 지성질대로 사니 80 넘었는데 여전히 생생하고 100살까지 팔팔하게 살것 같아요. 아들을 자기 손아귀에 쥐고 사니 저는 발디딜곳이 없네요.
의외로 비슷한 경험을 하신 분들이 많으시네요ㅜ
우리를 위해 토닥토닥🤝🏻
안녕하세요. 이주은 부부가족상담센터 / 원장 이주은 입니다.
함께 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이주은 드림.
정말 힘든 시어머니네요 힘드실것 같아요 이겨 내세요
우와 내가 사연 보낸 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녕하세요. 이주은 부부가족상담센터 / 원장 이주은 입니다.
함께 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이주은 드림.
사연만 보고 댓글 답니다. 시어머니가 저런 XX난리를 치더라도 부부 사이가 견고하고 아내도 남편도 자기 자신과 건강한 부부 애착을 중심으로 나아가면 큰 문제 없습니다. 아마도 남편 분이 시댁의 분위기와 말에 좌지우지 되는 사람인지라 걱정이 크셔서 이렇게 사연을 보내셨을 것 같아요- 아내분께서 상담과 자기계발로 중심을 잘 찾고 계시다 하시니 남편 분도 시댁에서 건강한 정서적 독립을 위해 지원해주시면 어떨까 싶어요! 남편분 개인 상담도 꾸준하게 받으시게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주시고 부부간의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도 많이 만드시구요! 이번 기회에 저런 시댁 사람들 사연자님의 인생에서 아웃시켜도 되게 좋을 것 같아요~ 참고로 군대 안에서 상담자 선생님들 있으셔요- 물론 부부 상담 전문은 아니시나 원가족으로부터의 건강한 독립은 충분하게 도와주실 수 있으실거에요 ^^ 사연자 분께서도 이번 기회로 더욱 더 건강한 자기 사랑과 부부 애착을 꼭 경험하시길 바랍니다! 응원드려요!
안녕하세요. 이주은 부부가족상담센터 / 원장 이주은 입니다.
함께 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이주은 드림.
그 시어머니 사이코패스같은데요. 남편에게 최대한 편안하게 잘해주시고 그분하고는 인연을 아예 끊고 안보는 방향만 보고 가세요.제아무리 부모라도 자식가정 깨려들면 버림받는 시대에요.
시모가 자꾸 아들 내외의 경계를 침범하는 것은 다양한 이유가 있지만 주된 이유는 아들이 경계설정을 잘 못하는 경우라고 생각합니다.
아들과 어머니 사이에서 3자는 누굴까요? 며느리입니다. 또 딸과 사위의 사이에서 3자는 사위이죠.
3명으로 묶여있으면 문제는 해결되지 않습니다. 두 사람의 문제는 두 사람이 먼저 해결하시라고 며느리는 빠지는 것이 빠른 해결의 열쇠가 아닐까 싶습니다.
다만 나는 아내로서 남편을 위로하고 지지하는 역할은 해야겠죠.
그리고 시부모님께서 며느리의 역할을 요구하신다면 거부해야 합니다. 시모님이 며느리와 인연을 맺으실 상태가 아니기 때문이죠.
비상식적인 행동을 하는 사람과 어떻게 사회적으로 공인된 상식적인 가족이라는 관계를 맺을수가 있나요? 그럴수 없죠.
엄마가 다르게 보이는 인지사고 구조가 바뀜😂
이게 25년 걸림
시어머니 너무 힘듦
안녕하세요. 이주은 부부가족상담센터 / 원장 이주은 입니다.
함께 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이주은 드림.
무슨 드라마를 찍는것 같아요 아직도 이런집이 있다니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며느리는 시댁 손절하시고
남편도 시댁과 손절하시면 좋지만 시댁과 계속 연락 하고 싶다 하면 남편만 시댁 보내세요
어른 같지 않은 사람 계속 어른 대접 해줄 필요 없습니다 나이 먹은게 벼슬인줄 아는 사람들이 아직도 있네요
60대 주부 입니다
애 없을 때 헤어지는걸 생각해보세요 앞으로 더 하면 더 했지 덜 하진 않을거에요 남편은 시어머니 자식인거구 피는 물보다 진하답니다
그렇지 않아요. 피는 물보다 진하다는 것도 망상의 하나일 수도 있어요.
부모 자식 사이도 일반 옆집 아줌마와 나 사이의 관계나 마찬가지일 수 있다고요. 마찬가지가 아니고 사실 똑같은데 다만 나를 낳고 키워주셨으니까 그런 정이나 감사함(또는 악연이나 악)이 남아 있다는 건데요. 결혼했으면 딱 연 끊고 살아도 아무 문제 없어요. 심지어 부모가 돌아가실 지경이어도 내버려둬도... 그래도 돼? 라고 반문할 수 있는데 사연자님 부모처럼 저렇게 악다구니 쓰면 나중에 암 걸려서 돌아가실 지경 돼도 저라면 쳐다도 안 봅니다.;;; 부모라고 애 어릴 때 허구한 날 패고 밥도 제대로 안 차려주고 별짓 다했어도 나중에 자식이 피는 물보다 진하다고 다 책임지고 봐줘야 하는 게 아니죠. 실제 이래서 연 끊고 사는 사람들 무수히 많아요. 드러내지 않다뿐. 이 정도 악연까지 아니어도 부모 책임 의무는 없어져야 돼요.
당사자 의지가 중요한데 원글님이 당차게 시어머니커버하든지 남편이 과감히 끊어야해요.평생 자식 손아귀에놓고 휘두르는사람인데.. 저 시어머니는 인연끊고 5년이고 10년이고 아예차단해야 그나마 조금변할까 지금 그시어머니 정상아니고 본인성질에 넘어가 쓰러지지않는이상 안변할꺼에요 문젠 이걸 며느리가 얘기하면 처음엔 당하는 와이프안쓰럽지만 시간지나면 부모랑 인연끊은거 아내원망할수도있어요
아이는최대한 늦게늦게 가지세요..
@@happyday-kb7hk 말씀 다 맞습니다. 피는 물보다 진하다고 아무 데나 다 갖다 붙일 게 아니죠. 사연자 시어머니 정도면 피 아니라 내 몸에 붙은 거라도 수술해서 떼서 버려야 돼요. 안 변하는 거 맞고. 당분간 인연 끊고 지내다가 나중에라도 그냥 부모다 정도만 인지하고 1년에 한 번 얼굴만 본다든지 하면 되죠.
피는 물보다 진하다.희대의 갸소리 입니다.
@@happyday-kb7hk 주변에 아는분 제 성질에 못이겨 쓰러지고 나서도 안 변하더라구여!! 아들 이혼남 만듦.
뭐하러 결혼시켰지??
안녕하세요. 이주은 부부가족상담센터 / 원장 이주은 입니다.
함께 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이주은 드림.
말만들어도 머리가 지끈거리네요
우리집인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