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교체 생존 경쟁...소년들 사이. 이강인·백승호·이청용은 19일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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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9 фев 2025
  • 세대교체 생존 경쟁...소년들 사이. 이강인·백승호·이청용은 19일 합류. 파울루 벤투(포르투갈)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 모여 3월 A매치 2연전(볼리비아·콜롬비아) 준비에 나섰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8일 오후 파주NFC에서 소집돼 22일 볼리비아(오후 8시·울산문수구장)와 26일 콜롬비아(오후 8시·서울월드컵경기장)와 평가전에 대비한 훈련을 시작한다.. 지난 11일 27명의 대표팀 명단을 발표한 벤투 감독은 3월 두 차례 평가전을 신호탄으로 9월부터 시작되는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에 대비한 세대교체 작업을 본격화한다는 복안이다.. 대표팀의 허리 역할을 맡아온 기성용(뉴캐슬)과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이 태극마크를 반납하면서 벤투 감독은 중원에서 이들의 역할을 대체할 자원들에 대한 '현미경 관찰'을 시작할 예정이다.. 벤투 감독은 지난 1월 아시안컵을 통해 지난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때 좋은 활약을 펼쳤던 황인범(대전), 김문환(부산), 김민재(전북), 이승우(엘라스 베로나) 등 1995~1998년생의 젊은 선수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특히 벤투 감독은 3월 평가전에 '한국 축구의 미래'로 손꼽히는 '18세 20일'의 이강인(발렌시아)을 전격적으로 발탁해 A대표팀에서의 '생존 가능성'을 타진하기로 했다.. 또 22살의 백승호(지로나)에게도 첫 A대표팀 승선을 선물하며 '젊은피'들의 경쟁 무대를 마련했다.. 이를 바탕으로 벤투 감독은 1992년생인 '캡틴' 손흥민(토트넘), 황의조(감바 오사카), 이재성(홀슈타인 킬) 등에게 대표팀의 중추 역할을 맡기면서 대표팀의 세대교체를 진행하고 있다.. '캡틴' 손흥민은 일찌감치 귀국해 국내에서 컨디션 조절에 나섰고, 이번 시즌 중국 무대로 진출한 수비수 김민재(베이징 궈안)도 지난 주말 K리그1 경기를 지켜보기도 했다.. 다만 이강인과 백승호, 이청용(보훔) 등 3명은 소속팀 상황 때문에 소집일보다 하루 늦은 19일에 파주NFC에 입소한다.. 파주NFC에서 담금질을 시작하는 대표팀은 21일 볼리비아전이 치러지는 울산으로 이동한다. . 대표팀은 22일 볼리비아전을 치르고 나서 이튿날 오전 울산에서 회복훈련을 마친 뒤 23일 파주NFC에 다시 모여 콜롬비아전 준비에 나설 예정이다.. 팬들의 관심을 '갈구'하는 데 익숙하던 프로축구 K리그에 '소문난 맛집'이 생겼다.. 몰입감 넘치는 1만2천석, 알루미늄 바닥을 발로 쿵쿵 구르며 '내 선수'에게 힘을 실어 줄 수 있는 남다른 응원 문화, 눈을 뗄 수 없게 하는 재미있는 경기까지.. 요즘 축구 팬, 아니 축구를 챙겨보지 않던 사람이라도 한 번쯤 가보고 싶은 장소가 된 대구FC의 DGB대구은행파크 얘기다.. 한참 기다려서라도, 의자에 못 앉으면 일어선 채라도 경기를 보겠다는, K리그에서 상상하기 어려웠던 장면이 연일 현실에서 나타나고 있다.. 아담한 새 경기장이 개장 3경기 연속 꽉 찬 가운데 대구는 시즌 5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요즘 한국축구를 얘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존재가 됐다.. 2014년부터 구단을 이끌며 전용구장 건설과 K리그 최초의 경기장 명칭 사용권(네이밍 라이츠) 판매 등 경영은 물론 경기력까지 다방면으로 '빅 픽처'를 그린 조광래 대표이사의 리더십도 새삼 주목받고 있다.. 자신의 축구 인생을 녹인 DGB대구은행파크에서 17일 만난 조 대표는 "우리는 아직 초보자"라면서 "좋은 경기력으로 매진을 이어가고, 궁극적으로는 무료입장을 완전히 없애는 게 목표"라고 힘줘 말했다.. ◇ "백패스 하려면 집에 가라"…대구 축구는 '속도와의 전쟁' = 대구는 지난해 대한축구협회(FA)컵에서 구단 사상 첫 우승을 차지하고 K리그1 하위 스플릿에서 선전했지만, '강팀'으로 선뜻 분류하기는 어려운 팀이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도 '다크호스' 정도로 꼽혔으나 뚜껑을 열어보니 누구에게도 쉽게 지지 않는 팀이 됐다.. 리그 디펜딩 챔피언 전북 현대를 비롯해 울산 현대, 광저우 에버그란데(중국) 등 강팀과 연이은 대결에서 지지 않았고, 이런 선전이 흥행의 폭발력을 더했다.. 김대원-세징야-에드가의 공격 삼각편대, 그 뒤를 받치는 츠바사-정승원의 조합, 홍정운을 축으로 한 철벽 스리백(3-back), '국가대표 수문장' 조현우까지.. 조현우를 빼면 '스타'라 할 만한 선수가 딱히 없지만, 지난해 전력을 대부분 유지하며 갖춘 조직력이 초반부터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 조 대표는 "우리는 영입을 많이 할 수 있는 팀이 아니다. 어린 선수를 성장시키는 게 방침"이라며 "지난해부터 꾸준히 경기력을 끌어올리려는 노력을 많이 한 게 지금까지 이어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동계훈련에선 '속도와의 전쟁'으로 업그레이드됐다는 설명이다. 대구 특유의 번뜩이는 역습도 여기서 비롯됐다.. "공격 전개가 빠르다는 게 우리 팀의 특장점입니다. 훈련 방법부터 거기에 초점을 맞춘 결과지요. 백패스 하는 선수에게는 농담 반 진담 반으로 '집에 가라'고 합니다. 현대축구가 그렇습니다. '속도와의 전쟁' 이에요. 생각의 속도부터 높여야 합니다.". 이 말을 하는 동안에도 조 대표의 시선은 TV에 흐르는 독일 분데스리가 경기 장면에 고정돼있었다. 그는 요즘도 하루 3∼4시간은 경기를 보며 더 좋은 축구를 고민한다.. ◇ 기술고문은 '깊이 있는 조언' 역할 = 클럽과 국가대표팀 사령탑을 두루 거쳐 경험이 풍부한 조 대표는 대구에서 기술고문도 맡아 경기력에 관여한다.. 훈련 프로그램을 짤 때부터 상대 팀 분석에 이르기까지 감독과 적극적으로 의사소통한다.. 안드레(브라질) 현 감독과는 과거 안양 LG 시절 감독과 선수로 만난 인연이 이어져 부자(父子)나 다름없는 관계고, 협업이 좋은 결과로 이어지는 만큼 긍정적인 평가를 듣는다.. 하지만 행정 책임자가 경기력에 영향을 미치는 자리까지 병행하는 건 양날의 검이 될 수 있다는 시선도 있다.. 조 대표는 기술고문으로의 역할은 "깊이 있는 조언"이라고 규정했다. 최종 판단과 선택은 감독의 몫이다.. "분석은 한 명보다는 여럿이 하는 게 낫습니다. 특히 경력자의 깊이 있는 조언은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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