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와 신박한 방법이네요. 줄기 부러지면 잘라버리곤 했는데 저렇게 해서 한번 살려봐야겠어요!! 전 올해 수국은 실패인가봐요. 튤립들이랑 같이 월동 잘 보냈는데 왜 꽃이 안올라오고 깻잎일까요... 수국도 단일식물이라는 소리가 있던데 거실의 형광불빛이 겨우내 너무 많이 보였던건지... 꽃이 안피다 보니 그간 수국 꽃 지고 나면 꽃 바로 밑에를 잘라줬었는데 이건 그냥 냅둬야하는건지 아님 똑같이 가지 끝쪽을 꽃대 가지치듯이 잘라줘야하는건지...자르면 어디를 잘라줘야하는지 도저히 감이 안 잡힙니다 ㅠㅜ
오랜시간 빛 쬐는것, 너무 높은 온도 혹은 너무 높은 온도, 가을철 분갈이 혹은 영양제, 늦은 가지치기 등이 이유가 될 거예요. 저는 작년에 규모를 줄이고 싶어서 아주 혹독하게 잘라버려서 남은 잎도 없었는데, 지금 꽃이 반반 올라왔어요^^ 양분(비축한 탄수화물) 부족도 추가할게요 ㅋ 암튼 올해도 똑같이 가지치기는 하셔야 해요. 일단은 충분히 광합성 시키시고 여름에 온도 떨어지기 전에 원하는 높이에서 커팅 해주세요^^
따로 두시는 걸 추천해요. 그리고 혹시 실오라기처럼 가늘고 작은 선충이 있지는 않는지도 잘 살펴보시고요^^ 암튼 구근의 경우엔 1-2겹 정도의 외피는 나중에 목질화 되어 껍질 될 거예요. 해당 부분만 물렀으면 마르면서 껍질이 되니 문제가 없는데, 병변이 더 깊으면 구근이 종국이 썩을거예요. 현재로선 애매한 구근은 따로 말리며 살펴보는게 최선입니다 ^_^
생각보다 꽤 많은 식물이 저러고도 살아납니다 ㅎ 중요한 건 물이 옮겨지는 수관인데, 수관은 형성층 안쪽에 위치하고 있거든요. 외벽이 질긴 셀룰로오스(섬유질)로 되어 있다보니, 접히기만 한 경우엔 펴주기만 하면 수관이 멀쩡히 기능하는 경우가 많아요. 만약 꺾이면서 수관까지 댕강 분절되면 물이 옮겨지지 않으니 줄기가 마를거예요. 그러니 하루 이틀 지켜보며 꺾인 줄기의 새잎이 시드는지 아닌지 지켜보다가 만약 시들면 그 줄기를 잘라서 잎꽂이로 전환하는게 나을수도 있겠죠^^
대박~~!! 식물깁스네요~ 환자분 쾌유를 빕니다~ 명의를 만나셨으니 금방 좋아지실거에요ㅎㅎ
엌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생각 없이 읽다가 뿜 ㅋㅋㅋㅋㅋㅋㅋㅋ
@@hhj38 ㅎㅎㅎㅎㅎ 효자님이 즐거우셨다니 보람차네요~ㅎㅎㅎㅎㅎ
엌ㅋㅋ 깁스에 효자 ㅋㅋㅋㅋ
ㅎㅎ 식물에게 깁스처방 하는거네요
빨대 버리면 안되겠어요 ㅎ
굿아이디어~✌️✌️
😊
너무 훌륭한 응급처치 입니다.
필로덴드론 잎이 찢어져서 고심하던 차에 알려주신대로 큰 빨대로 응급처치했어요.
수술상황(?) 사진 업이 안되는게 안타까울정도예요.^^
늘 애청하고 응원합니다.❤
아고 ㅠㅠ 부디 잘 회복 되면 좋겠네요.
우와 신박한 방법이네요. 줄기 부러지면 잘라버리곤 했는데 저렇게 해서 한번 살려봐야겠어요!!
전 올해 수국은 실패인가봐요. 튤립들이랑 같이 월동 잘 보냈는데 왜 꽃이 안올라오고 깻잎일까요... 수국도 단일식물이라는 소리가 있던데 거실의 형광불빛이 겨우내 너무 많이 보였던건지... 꽃이 안피다 보니 그간 수국 꽃 지고 나면 꽃 바로 밑에를 잘라줬었는데 이건 그냥 냅둬야하는건지 아님 똑같이 가지 끝쪽을 꽃대 가지치듯이 잘라줘야하는건지...자르면 어디를 잘라줘야하는지 도저히 감이 안 잡힙니다 ㅠㅜ
오랜시간 빛 쬐는것, 너무 높은 온도 혹은 너무 높은 온도, 가을철 분갈이 혹은 영양제, 늦은 가지치기 등이 이유가 될 거예요.
저는 작년에 규모를 줄이고 싶어서 아주 혹독하게 잘라버려서 남은 잎도 없었는데, 지금 꽃이 반반 올라왔어요^^ 양분(비축한 탄수화물) 부족도 추가할게요 ㅋ
암튼 올해도 똑같이 가지치기는
하셔야 해요. 일단은 충분히 광합성 시키시고 여름에 온도 떨어지기 전에 원하는 높이에서 커팅 해주세요^^
어쩌다 부러졌을까요.
그렇지만 엄가님네 집에 있으니 다행입니다~😊
물 줬는데 물줄기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ㅠㅠㅠ
그늘에서 키운 벌을 받았어요 ㅠ
엄가님 튜울립 구근 캔것 한쪽귀퉁이 조금 짓무른것 어케하나요.
소독해서 두어볼까? 아님 그냥 버릴까 고민되네요.
ㅎㅎㅎ 왠지 제가 기른것이라서 애착이 가네요.
따로 두시는 걸 추천해요.
그리고 혹시 실오라기처럼 가늘고 작은 선충이 있지는 않는지도 잘 살펴보시고요^^
암튼 구근의 경우엔 1-2겹 정도의 외피는 나중에 목질화 되어 껍질 될 거예요. 해당 부분만 물렀으면 마르면서 껍질이 되니 문제가 없는데, 병변이 더 깊으면 구근이 종국이 썩을거예요.
현재로선 애매한 구근은 따로 말리며 살펴보는게 최선입니다 ^_^
넵. 감사합니다
며칠전에 바람이 엄청 세게 불때 글라디올러스 잎줄기가 몇개 꺾였는데 지지대 세워주고 케이블 타이로 묶어줬는데요, 오늘 보니까 그 줄기가 자라서 케이블 타이채로 지지대 위로 벗어나 있더라고요.ㅎㅎㅎ 더이상 꺾이지도 않고.. 식물의 힘은 대단해요.
크으~ 기특해라 ㅠㅠ
꽃을 꼭 피웠으면 좋겠네요.
고생한 보람이 있었으면..
와 이렇게 희망을 가질수도있군요? 알림뜨자마자 봤는데 한번해보겠습니다~!!
생각보다 꽤 많은 식물이 저러고도 살아납니다 ㅎ
중요한 건 물이 옮겨지는 수관인데, 수관은 형성층 안쪽에 위치하고 있거든요.
외벽이 질긴 셀룰로오스(섬유질)로 되어 있다보니, 접히기만 한 경우엔 펴주기만 하면 수관이 멀쩡히 기능하는 경우가 많아요.
만약 꺾이면서 수관까지 댕강 분절되면 물이 옮겨지지 않으니 줄기가 마를거예요.
그러니 하루 이틀 지켜보며 꺾인 줄기의 새잎이 시드는지 아닌지 지켜보다가 만약 시들면 그 줄기를 잘라서 잎꽂이로 전환하는게 나을수도 있겠죠^^
@@mother_s_gardening 집에 빨대는 비상용으로 가지고있어야겠어요ㅋㅋ 너무 유익한정보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잿빛여우 네넹^^ 스무디 빨대도 챙겨오기요 ㅋㅋ
지금 당장 다이소 달려가서 구급처치용 빨대를 좀 사와야되나
심각하게 고민했잖아요ㅋㅋㅋㅋㅋ
아직 이런적 없지만 앞으로 비슷한 일 생기면 다급히 빨대를 찾을거같아요ㅋㅋ
ㅋㅋ 혹시 커피 마실 일 있으면 빨대만 따로 챙겨두시길^^
꼭 후기 올려주세요ㅎㅎ
넵 ㅋㅋㅋ
오늘 언니의 안스리움을 실수로 깔아뭉게버려서 어버버거리다가 인터넷 서치해서 선생님의 응급깁스와 케이블 타이로 고정시켜주었어요... 이제 막 새싹이랑 꽃이 피고 있었는데 꼭 살아나줬음 좋겠네요,,
헛뜨!!
식겁하셨겠어요 ㅠ
응급조치 잘 되었길요~
와.... 사흘전에 줄기 꺾여서 울며 잘랐는데 ㅠㅠㅠㅠ 아이고 ㅠㅠ ㅋㅋㅋㅋㅋㅋㅋ 비록 소는 잃었지만 이거 보며 외양간을 고쳐봅니다....땅땅.....
아이고 ㅠㅠㅠ 눙물이 ㅠㅠㅠ
타이밍을 원망 해봅니다 ㅠㅠ
빨대로 응급처치 했는데 감사합니다!
ㅎㅎㅎ 제가
저러고 있으면
동생이 맨날 놀렸어요^^
의대를 가지 그랬냐고요😂😊😅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정성으로 의대를 ㅋㅋㅋㅋㅋㅋ
오늘 수박 모종 줄기가 부러져서 영상처럼 대처해주었습니다 좋은 팁 감사합니다!!
오~ 다행입니다^^
혹시 작은 식물도 괜찮나요?
안 해봤는데, 저라면 해볼거 같습니다😊
뿌리 부러진건 못붙이나요?
@@user-y9jjkh56p 아 네..ㅠㅠ 많이 크다면 접목 방식 차용해서 접해 놓고 아물기를 바라보기라도 할텐데, 가드닝에서 보는 뿌리는 보통 작아서요…ㅠ
저 혹시, 줄기가 아예 부러진 상태에서 이렇게 해도되나요? (뚝 떨어졌습니다ㅠ 제가 모르고 화분을 바닥에 떨어뜨려서..)
안 됩니다 ㅠ 그냥 맹물에 담아보세요. 줄기에서 뿌리가 날 수도 있어요
오늘은 엄가이버님? 한 번 꺾였던 제 샌더소니아한테 해줘야 할 것 같은데요 😯 감사합니다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미 꽃도 피었지 않나요 ㅋㅋ
늦게 변죽 울린다고 핀잔 줄듯 ㅋㅋ
@@mother_s_gardening 샌더소니아 : “지금 해줘서 뭐하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하, 훌륭한 구급 처치~~
빨대를 버리지 말아야겠어요.
사랑초처럼 가늘가늘한 애들 삽목해서 외목대로 키울 때도 쓰더라고요. ^^
앗 ㅋㅋㅋ 그렇군요 ㅋㅋ
사랑초를 어떻게 외목대로 키우나 했더니 그런 생각들을..
식집사의 아이디어가 대단합니다 ㅋㅋ
하 짤랐는데 ㅠㅠㅠㅠ
@@술딩크 😅
괜찮아요.
애매하게 선택을 미루느니, 아예 빨리 선택해서 방향을 잡아주는게 식물 입장에선 나을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