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mjh3047 원어민이 아닌 그 누구도, 원어민과 100% 똑같이 말할수는 없습니다. 말에는 미묘한 느낌들이 있죠. 그 어감을 외국인이 습득하기란 글쎄요... 불가능에 가깝다 생각합니다. 같은 서울말을 쓰더라도 사람마다 쓰는 단어와 억양이 다릅니다. 모국어라고 하면, 상대방이 쓰는 말의 느낌으로 상대의 성격까지도 유추할수 있죠.
정말 탁월한 통찰력으로 일목요연하게 설명해주셨네요. 그렇습니다.. 어차피 우리가 미국식 영어네, 영국식 영어네 하여도- 원어민 귀에는 그냥 ‘한국식 영어’ 입니다. 같은 원어민임에도 미국인 배우 또는 영국인배우들 중 서로 다른 나라의 영어익센트를 백프로 완벽히 구사해내는 배우가 없다고들 말하며, 심지어 그 나라에서 태어나고 자란 이민자의 영어 악센트 안에서도 이민자를 캐치해내는 것이 원어민의 귀입니다. 중요한 것은 원어민들 조차도 악센트는 별로 신경 안쓴다는 점입니다. 가령 외국계 기업에서 일을 하고 원어민들과 같이 일하는 경우라면 그들과 가장 가까운 악센트를 쓴다는 점은 분명히 메리트가 많을 것입니다. 허나 이젠 원어민들 사이에서도 무수히 많은 악센트들, dialect 가 존재하기에 정형화된 발음을 가진다는 것은 큰 메리트가 없다고 봐도됩니다. 조승연씨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시간 대비 영어의 컨텐츠를 강화하는 것이 발음에 집중하는 것보다 훨씬 효율적이며 시대를 따르는 언어 공부라고 생각합니다.
전 조승연 작가의 유튜브 채널을 꾸준한게 보고있는 구독자 중에 한명입니다. 전 이 강의의 내용도 정말 와닿습니다. 여러 사람들이 언급한 억양이냐 발음이냐 갑론을박이 펼쳐지는데 결국 중요한것은 그나라의 문화를 이해하지 못하면서 발음이나 억양을 비슷하게 따라하는것은 하나의 이미테이션에 불가하다고 생각합니다. 요새같이 많은 컨텐츠가 범람하는 시대에 그냥 일회성에서 오락을 즐기는거 보다 조승연작가의 인문학이나 각 나라의 역사 유래를 보다보면 저도 모르게 탄식이 나올때가 있습니다 일때문에 2년정도 출장을 간 나라가 있었는데 조승연작가 덕분에 비로소 그때 내 상식에서 벗어난 행동을 했던 그들을 이해하게 됐습니다. 언어는 하나의 수단일뿐 그나라의 문화를 이해하지 못한다면 평생 흉내만 내는 광대나 다름없다고 전 생각합니다
언어의 본질은 소통이 맞긴 하지만 원활한 소통의 요소중 하나는 정확한 발음인건 확실하다. 나이 들어 영여권 나라 가서 살면 때려죽여도 원어민처럼 말은 못해도 최대한 근접하게 하려고 하는 노력은 중요하다. 영어라는 언어의 특성상 엑센트에 따라 의미가 달라지는 단어가 많기 때문이다.
이거진짜 맞는거같아요 고등학교 유학 시작하면서 대충 회화랑 영어 발음만 좋고 그 문화는 거의 몰랐는데 잠깐만 대화하면 여기서 태어난 앤줄알고 막 3살5살때 유행하던 만화 아냐고 물어보고 무슨 진짜 얘들만 아는 속담 엄청 쓰고 모른다고 하면 몹시 답답하도 당황해했던 경험이 ㅠㅠㅋㅋㅋ그래서 진짜 일부러 한국 억양 섞어쓸때도 많음
작가님의 이야기가 늘 쉽고 재미있게 들리는 이유는, 작가님 머릿속에 하고자하는 이야기가 완벽하게 정리가 되어있어서, 풀어서 설명할 때에도 기-승-전-결이 철저하게 느껴진 다는 점 때문인 것 같아요. 어머님께서 아나운서 출신이어서 그런지 몰라도 적절한 톤과 발음, 적당한 빠르기에 적재적소에 구사하는 알맞은 단어 선택 등이 어우러져, 강의를 듣는 듯 또 전래동화를 듣는 듯 다채로운 즐거움과 끄덕임을 선사하시네요. 그 뿐아니라 생소한 소재의 이야기나 다소 복잡한 이야기를 할 때에도 결코 딱딱하지만은 않은 화법으로 흥미롭게 이야기를 전달하시니, 오히려 듣는사람으로 하여금 너무 이해가 잘 돼서 작가님이 이야기를 잘하시는건지 내가 이해를 잘하는건지 다소 경솔한 착각에 빠지게 할 정도의 놀라운 흡입력을 보여주신다고 생각합니다. 아는 것이 힘이다라는 말을 가장 잘 실천하고 계시는 분, 제 롤모델입니다!
5:55 너무 공감한다. 중국에 살 때 였는데.. 스타벅스에서 커피를 주문하고 들어가다가 뭔가 발에 걸렸고 물건이 털썩 떨어지는 소리가 났다. 보니깐 어떤 아재 노트북 전원선이 통로를 크로스 해서 놓여 있었는데 그거에 내 발이 걸린거다. 노트북은 옆쪽이 살짝 뜯어진(?) 상태였다. 왜 그런진 모르겠지만 중국어를 할 수 있었음에도.. 어설픈 영어로 미안함을 표현하고 보상해주겠다고 했다. 그랬더니 웃으면서 그냥 가라고 했다. 외국인에겐 관대한.... 이 부분이 공감이 간다.
One time when I was in Korea, a Korean person who was really interested, and also obsessed with accent said my accent was bad. I have a pretty thick northern east coast accent. We don’t pronounce our Rs haha. She said my accent was bad because I didnt over enunciate the R like she was doing. I was born and raised in the US so I was wtf are u talking about 😂
That’s what the video is talking about, people who were educated in korea might think their English is world standard when it really isn’t. Anyway lol lets just be us and we don’t have to adopt of other people’s styles.
@@posterouspre8333 Yeah my grammar when speaking online is trash, just like so many ppl over here in the U.S. You guys don’t use perfect grammar either when you speak Korean. Other than when I write papers in school, I don’t care too much about grammar usage. You need to stop being mad pedantic about how people write and stop assuming that I wasn’t raised here b. People like you ruin it for Koreans wanting to learn another language. Language is a culture and a form of communication, not a skill set. Yeah, I do agree my grammar is garbage when I type online, as well as my spelling. On top, I use tons of slangs and spellings like “ppl”. So what? It aint’t like “님” is proper traditional Korean either fam.
저도 아일랜드 살고 여자친구도 아이리쉬인데 이 친구 가족도 만나고 그러면 여자친구랑 의사소통은 전혀 지장이 없는데 부모님이 말하면 강한 억양 때문에 알아듣기 힘들어요. 우리말과 영어를 같게 생각하면 안 돼요 진짜. 영어는 같은 지역에서도 북쪽 지역 남쪽 지역 억양도 많이 다르고 심지어 같은 가족에서도 서로 다른 억양을 쓰기에..
A very nice lecture... in full agreement here, I have always thought exactly the same way. There are as many English accents as there are the number of nations and states around the world--British English accent, Australian English accent, South African English accent, Chinese English accent, and Japanese accent... What does Korean English accent sound like? It probably is not the accent of the second-generation immigrant's localized dialect... rather, it should be designed and taught to the people who live in Korea with the Korean people's identity and spirit in mind. It's about time a Global Korean accent for English language becomes established!
예시한 "사투리 - 변형됐고 변형되는 발음 문제를" 21세기 정보통신 4차혁명을 선도하는 대한민국에 기존의 20세기 방식으로 대입하는 것은 오차가 크겠죠. '라틴어 사투리 영어' 조차도 만약 그 변형이 500여년 전이 아닌 오늘날에 이루어진다면 과연 "97%외래어에 3% 원주민어가 섞인 현재의 영어"가 될까요?
상당히 공감가는 말이네요. 한국어 잘한다는 외국인들 봐도 와 잘하시네요 해도 길게 말하면 외국인인거 다 티나요. 어렸을때부터 살던 사람 아닌 이상. 이민을 가거나 유학을 하거나 내 직업에 꼭 필요한게 아니라면 필요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완벽한 언어능력을 갖추기 어렵습니다.
영어를 사용하는 외국인으로서의 한국인의 입장에선 영어사전에 나와 있는 발음기호를 표준으로 삼아 그 발음기호대로만 정확히 또박또박 발음하기만 해도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 영어사전식 발음기호대로 발음하면 미국인들이 실제로 하는 발음과 달라 못알아들을까 ? 그렇지 않다 . 웬만하면 다 알아듣는다 . 유창한 발음에만 신경쓰기보다는 오히려 올바른 문법 / 어법을 구사하면서 고급스런 어휘를 담아 말하면 미국인들로부터 영어 잘 배웠고 잘 한다는 소리 들을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다 ㅎ ㅎ . 발음은 날아다니는데 , 정작 문장의 내용은 엉망이라면 결국 허빵이다 . 미국애들 입장에서도 외국인이 발음이 좀 서툴면 귀여워서라도 자기네도 우리들이 알아듣기 쉽게 또박또박 발음해주는 편인데 반해 , 미국애들 뺨칠 정도로 너무 유창한 발음을 구사하면 ' 어 , 요거 봐라 ' 하는 마음에 아예 즈그식 본토 발음대로 막 날아버려서 결국 한 마디도 못알아먹게 된다 ㅎ ㅎ . 미국 본토 애들 발음을 알아듣기 위해 히어링 공부는 분명 해두되 , 실제 자신이 말할 때는 외국인 티를 좀 내야만 유리하다 ㅎ ㅎ . 외국인이 영어사전 발음기호대로만 정확히 발음해도 충분히 훌륭하다. 다만 정확한 문법과 고급스런 어휘를 사용하는 습관을 들일 필요는 분명 있다고 본다 . 외국어를 공부하면서 문법이 필요없다고 말하는 사람들은 어느 수준 이상은 절대 늘지 않는다 . 그리고 텍스트에 나와 있는 말 몇 마디만 외워서 하는 것 말고는 스스로 문장을 만들어내지 못하게 되니 , 결국엔 한계에 봉착하게 되고 만다 . 문법 공부를 절대 소홀히 하지 말자 . 예전 시대의 영어 공부 방식에 대해 비판하는 사람들이 많던데 , 그 시대의 공부법이 결코 잘못되진 않았다 . 문법을 잘 배우긴 했는데 , 다만 그 잘 배운 문법을 실제로 활용해보는 훈련량이 적었을 뿐이다 . 그러니 옛날 방식대로 공부해도 그 활용 훈련만 제대로 충분히 한다면 지금 시대에도 얼마든지 통한다고 생각한다 . 구한말에 영어를 처음 배웠던 선비들도 상당한 수준으로 영어를 구사했다고 하는데 , 그보다는 훨씬 좋은 환경에서 잘 배운 우리가 그들보다 못한다는 건 사실 부끄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 개인적인 소견으론 ... 어학연수나 혹은 미국에서 몇 년 산다고 해서 영어를 무조건 잘 하게 되는 건 아니라 보며 , 오히려 한국에서 올바른 영어 문법과 상당한 수준의 독해력을 길러두는 편이 훨씬 낫다고 생각한다 . 그 정도 실력만 확실하게 갖추어져 있다면 , 기회가 되어 미국에서 1 ~ 2 년만 살다 와도 십수년 살다 온 사람보다 훨씬 영어를 더 잘 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
지금은 서양애들이 동양인들을 많이 접해봐서 발음에 관대해져서 그럴수도 있지만...발음을 잘 못하면 정말 못알듣기도 하고 일부러 못 알아듣고 놀리기도 하고 곤란한 상황이 많았지.. 어째든 상대가 알아들을 수 있을 정도의 발음, 리듬, 액센트는 갖춰야 그래도 좀 깊이 있는 대화도 가능하다. 내가 90년대 미국처음 갔엇을 때 70년대 이민가셔서 다시 대학다니고 미국공인회계사 하시던 아버지 친구분과 같이 살았던 적이 있는데 영어로 쓰는 문장실력이나 독서수준으로 치면 정말 깊이가 대단했지만 40대에 이민가신 분이라 스피킹이 쉽지 않으셨다. 미국애들도 모르는 미국의 역사, 문화, 정치등등 내공이 깊으셨지만 그걸 대화로 풀어나가기엔 너무 늦게 영어 스피킹을 시작하셔서..더군다나 한국의 전형적인 선비 스타일이라서 회화는 까불까불거리는 아무말이나 막하는 사람들이 오하려 배우기 빠른편이라 성격도 진중하고 말이 없는 사람은 더 힘들다. 배경지식이 있으면 광장히 도움이 되지만 결국 서로 대화할 때 상대가 알아듣지못하거나 콩글리쉬이거나 속도가 너무 느리면... 사실 쉽지않다. 조씨야 조기유학으로 미국에서 학생생활을 했으니 그 어려움을 잘 모르겠지만.. 나이먹고 발음이나 액센트, 리듬을 익히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다.
미국의 표준 발음은 없습니다. 다만 미국에서 비공식적으로 표준 발음으로 여겨지는 지역은 조승연씨가 말씀하신 midwest 지역이긴 한데, 시카고 north shore 지역(부유한 백인 동네)에 해당하는 발음이 가장 표준에 근접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이유는 모르겠지만, 시카고 자체가 남부와 동부의 기차가 모두 도착하는 곳이라 여러 발음이 섞여서 이지 않을까 싶네요) 시카고 사람들도 그렇게 알고 있어요.
서울 토박이가 부산 자갈치 시장에 가서 아줌마들 소리치는 한국어 들으면 "도대체 저게 무슨 말이야" 하고 반응하는 것과 비슷한 것 같네요 우리는 완벽한 네이티브라는 환상에 빠져있는데 실상 그 네이티브라는 것 조차도 실체로서 존재하지 않는 허상인 것 같네요. 표준어와 방언의 구분도 여전히 존재하고, 넷플릭스에서 한국 영화나 드라마, 혹은 음악을 들으면서도 무슨 말인지 몰라 가끔씩 자막으로 주인공이 어떤 말을 했는지 다시 한 번 보고는 하는데 이상하게 꼭 영어로 된 영화, 드라마에서 잘 못들으면 왠지 모르게 공부한 것에 대한 좌절감같은 게 들었네요. 굳이 거기에 실망할 필요는 없는데 말이죠.
억양은 진짜 공감 ㅋㅋㅋㅋ 워낙 다양한 사람들이 사용하는 언어이다보니 억양이 다들 달라서 처음엔 엄청 애먹었던 기억이 있네요 그래도 시간이 지나면서 영어에 익숙해지고 실력이 늘다보니 웬만해선 다 들리더군요. 일본인들 영어발음은 아직도 좀 힘들긴 하다만 ㅋㅋㅋ 역시 경험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발음이나 억양은 영어를 계속 사용하다보면 본인에게 최대한 자연스럽게 붙게 되다보니 상황에 알맞는 단어와 표현을 사용하는지와 내용이 중요하다는게 정말 옳은 말인 것같아요
@@리버쓰-x4o 일관성 있게 문법 개판이면 별로 외국인이라고 의심 안함. 님이 "근데 할때 신경쓰면서 한국말을 우리가 말하나요 문법을?" 이렇게 진짜로 말했어도 '이 사람 좀 어디 덜떨어진거 같다'는 생각은 해도 외국인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았을 듯. 영어도 일반인들은 원어민이라도 문법 틀리게 말 많이 함. 오히려 대졸이상인 영어 배운 외국인들보다 더 많이 틀릴 수도 있음. Your 랑 You're랑, There랑, They're랑 스펠링 맨날 틀려서 쓰고 그러는데. Should have를 should of라고 쓰고. 이 실수들은 오히려 외국인들보다 미국인 현지인들이 더 많이 틀림. 그런데 저렇게 일관성 있게 틀리니까, 저렇게 틀린다고 해서 "외국인인가?" 이렇게 의심하지는 않음. 말그대로 case by case라고 생각되네요.
또 언어는 그 나라의 문화와 생활양식이 있을수밖에 없죠 그 나라 사람들이 수천년동안 살아오면서 쌓은 습관이나 사고가 언어에 들어있으니까요 특정 단어나 문장도 한국식으로 해석하면 말도 안되는게 그 나라 사람에게는 당연한게 많죠 그래서 영어 공부할때 단어를 외우기보다 문장을 통째로 외우라는 말이 맞는거 같아요
맞는 말이긴 하나 역으로 생각하면 충분한 교육을 받지 못한 사람도 발음은 좋다는 거죠. 물론 알아 들을 수 있을 정도의 발음만 충분하면 된다고 생각하지만 미국에서 생활할떄 너무 듣기 힘든 발음으로 대화도 힘들어지고 대화의 질 자체가 떨어져버리는 경우도 많이 경험 했습니다. 또한 기계가 아니라 인간이다 보니 주관적으로 귀에 거슬리는 억양이 충분히 존재할 수 도 있기도 하구요. 그래서 abc english 가 나왔겠죠? 물론 발음이 주가 될 필요는 없겠지만 알아들을 수 있을 정도의 발음 혹은 영어에서 중요한 높낮이에 관련해서는 공부하고 연습하는게 저는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베트남 개발자하고 화상으로 회의하는데요. 한국말이 서툴러서 피피티 발표하는 거 듣고 있으면 내용은 다 알아들을 수 있으니까 발음이 전혀 문제 되지 않더라고요. 관대해진다는 말도 맞는거 같아요. 내용과 컨텐츠로 승부하라는 말도 진짜 맞는거 같습니다. 내용 전달만 정확하게 되면 의사소통에 전혀 문제 없어요~
정말 공감합니다, 영어권 외국인들은 비영어권 사람들의 영어에 굉장히 관대해요, 완벽한 영어를 구사할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완벽한 외국어발음을 구사하면 할수록 자국발음이 어눌해짐.
@박카스 와 바로 이해됨
공감하는게 중국어가 세계에서 제일 많이 쓰이는 언어고 영어는 가장 널리 쓰이는 언어인데 당연히 조금씩 틀려지겠죠.
그리고 거기서 태어나지 않는 이상 완벽하게 구사 못해요. 샘 해밍턴 보세요. 지금도 실수 많이 하는데요.
@@kimjh3047 원어민이 아닌 그 누구도, 원어민과 100% 똑같이 말할수는 없습니다. 말에는 미묘한 느낌들이 있죠. 그 어감을 외국인이 습득하기란 글쎄요... 불가능에 가깝다 생각합니다. 같은 서울말을 쓰더라도 사람마다 쓰는 단어와 억양이 다릅니다. 모국어라고 하면, 상대방이 쓰는 말의 느낌으로 상대의 성격까지도 유추할수 있죠.
@@진자림-f8e 그렇죠
정말 탁월한 통찰력으로 일목요연하게 설명해주셨네요. 그렇습니다.. 어차피 우리가 미국식 영어네, 영국식 영어네 하여도- 원어민 귀에는 그냥 ‘한국식 영어’ 입니다. 같은 원어민임에도 미국인 배우 또는 영국인배우들 중 서로 다른 나라의 영어익센트를 백프로 완벽히 구사해내는 배우가 없다고들 말하며, 심지어 그 나라에서 태어나고 자란 이민자의 영어 악센트 안에서도 이민자를 캐치해내는 것이 원어민의 귀입니다.
중요한 것은 원어민들 조차도 악센트는 별로 신경 안쓴다는 점입니다. 가령 외국계 기업에서 일을 하고 원어민들과 같이 일하는 경우라면 그들과 가장 가까운 악센트를 쓴다는 점은 분명히 메리트가 많을 것입니다. 허나 이젠 원어민들 사이에서도 무수히 많은 악센트들, dialect 가 존재하기에 정형화된 발음을 가진다는 것은 큰 메리트가 없다고 봐도됩니다.
조승연씨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시간 대비 영어의 컨텐츠를 강화하는 것이 발음에 집중하는 것보다 훨씬 효율적이며 시대를 따르는 언어 공부라고 생각합니다.
지역/출신마다 액센트 있는게 당연해서 아예 신경 안쓰죠. 외국사람이 한국말 하면 액센트 지적 안하는것과 똑같죠. 대화만 통하면 장땡이니까요.
4:06 "언어에 화혼양재는 있을 수 없다". 정말 정말 얼마나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중요한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두 마리의 토끼를 쫓다가, 한 마리도 잡지 못하는 꼴입니다.
작가님, 여기도 나왔네
따라다니면서 좋아요 눌러야지
ㅋㄱㅋㅋㅋㅋ 귀여운..
전 조승연 작가의 유튜브 채널을 꾸준한게 보고있는 구독자 중에 한명입니다.
전 이 강의의 내용도 정말 와닿습니다. 여러 사람들이 언급한
억양이냐 발음이냐 갑론을박이 펼쳐지는데 결국 중요한것은 그나라의 문화를 이해하지 못하면서
발음이나 억양을 비슷하게 따라하는것은 하나의 이미테이션에 불가하다고 생각합니다.
요새같이 많은 컨텐츠가 범람하는 시대에 그냥 일회성에서 오락을 즐기는거 보다
조승연작가의 인문학이나 각 나라의 역사 유래를 보다보면 저도 모르게 탄식이 나올때가 있습니다
일때문에 2년정도 출장을 간 나라가 있었는데 조승연작가 덕분에 비로소 그때 내 상식에서 벗어난 행동을 했던 그들을
이해하게 됐습니다. 언어는 하나의 수단일뿐 그나라의 문화를 이해하지 못한다면 평생 흉내만 내는 광대나 다름없다고 전 생각합니다
소름돋을정도로 정확하고 논리적인 강연이다 ㄷㄷ
2222222
완전 공감합니다! 언어는 얼마나 원어민처럼 말하는게 목표가 아니라 내용 전달이 더 중요한거 같아요. 특히 아시아권 사람들이 억양에 집착하더라구요. 유럽인들끼리는 악센트 있는게 나름 특색있다고 받아들여지던데.
언어의 본질은 소통이 맞긴 하지만 원활한 소통의 요소중 하나는 정확한 발음인건 확실하다. 나이 들어 영여권 나라 가서 살면 때려죽여도 원어민처럼 말은 못해도 최대한 근접하게 하려고 하는 노력은 중요하다. 영어라는 언어의 특성상 엑센트에 따라 의미가 달라지는 단어가 많기 때문이다.
조승연씨!
You did a very great job!
Yes, Asian is nothing wrong.
We shouldn't put ourself down.
Thanks. I really like what you thinking!
이거진짜 맞는거같아요 고등학교 유학 시작하면서 대충 회화랑 영어 발음만 좋고 그 문화는 거의 몰랐는데
잠깐만 대화하면 여기서 태어난 앤줄알고 막 3살5살때 유행하던 만화 아냐고 물어보고 무슨 진짜 얘들만 아는 속담 엄청 쓰고
모른다고 하면 몹시 답답하도 당황해했던 경험이 ㅠㅠㅋㅋㅋ그래서 진짜 일부러 한국 억양 섞어쓸때도 많음
저도 경험함 일본인한테 일본어로 잠깐 말붙였는데 진심 대화가 술술 나오길래
당황하고 깜놀해서 죄송해요 한국인이라 못알아들어요 했던 기억이 나네요
작가님의 이야기가 늘 쉽고 재미있게 들리는 이유는, 작가님 머릿속에 하고자하는 이야기가 완벽하게 정리가 되어있어서, 풀어서 설명할 때에도 기-승-전-결이 철저하게 느껴진 다는 점 때문인 것 같아요.
어머님께서 아나운서 출신이어서 그런지 몰라도 적절한 톤과 발음, 적당한 빠르기에 적재적소에 구사하는 알맞은 단어 선택 등이 어우러져, 강의를 듣는 듯 또 전래동화를 듣는 듯 다채로운 즐거움과 끄덕임을 선사하시네요.
그 뿐아니라 생소한 소재의 이야기나 다소 복잡한 이야기를 할 때에도 결코 딱딱하지만은 않은 화법으로 흥미롭게 이야기를 전달하시니, 오히려 듣는사람으로 하여금 너무 이해가 잘 돼서 작가님이 이야기를 잘하시는건지 내가 이해를 잘하는건지 다소 경솔한 착각에 빠지게 할 정도의 놀라운 흡입력을 보여주신다고 생각합니다.
아는 것이 힘이다라는 말을 가장 잘 실천하고 계시는 분, 제 롤모델입니다!
캬 말을 참 잘한다
눈빛이 살아있어
볼때마다 느끼지만 참 진짜 말 잘하셔
저도 조승연님 의견에 적극 공감하고
같은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어학연수 중에도 발음을 신경안썼어요.
그랬더니 외국인들이 내말을 못알아들어요.ㅠㅠ
공감합니다 저도 고딩때 캐나다 유학갔었는데
강세틀리고 발음틀리고 그러니까 못알아듣더달구요... 발음은 그렇다치고 강세는 딱히 생각못했는데 엄청 중요하더라구요...pop machine←강세 틀려서 학교 애가 고쳐준적 있어용 ㅋㅋ
발음은 좀 자연스럽지 않아도 괜찮아요 대신 강세랑 인토네이션은 중요함. 그걸로 알아듣는거기땜에
@@pomogalk.5080 맞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듣기에는 발음이 엉망인 다른 아시아 국가들의 랩하는 듯한 영어를 원어민들이 더 잘 알아듣죠. 한국어는 악센트나 인토네이션이 별로 없는 밋밋한 (flat) 언어거든요
악센트보다 스트레스와 링킹사운드가 중요하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의 연설 발음을
들으면서 선생님께서 하신 말씀이
생각난다. 발음이 중요한 게 아니다.
소통이 중요하다.
반기문씨는 유엔 사무총장이란 직함이 잇어서 영어로 연설 할때 발음이 잘 안 돼어도 들어주는 것이지 결코 발음이 중요 하지 않다란건 큰 잘못 입니다..
영어 잘하던 꼰데 반기문..
@@sh0ppingbag 반기문 발음 좋음
나는 발음보다 연음.높낮이.악센트가 중요한 것 같은데
반씨 아유, 울나라에 쓰잘데없이 난민법 만들라고 부추긴 놈 ,가끔가다 헛소리 삑, 주둥이나 좀 아닥했음,
너무 설득력이 있어서 반박할 수가 없다.
@@michaeloh8191 온국민이 비판적이여서 대통령까지 끌어내리는나란데 뭔 개소리야이건 ㅋㅋㅋ 다단계걸리는건 ㅄ들이 걸리는거고
@@michaeloh8191 선동 당한게 도리어 본인 인지도 알지 못 하는걸 뭐라 한다?
@@michaeloh8191 지 이야기하네 완전 세뇌당한 극우같은데..ㅋㅋ 일베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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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쓰는 영어는 웬만하면 대충 말해도 찰떡같이 알아들어요. 영어 쓰면서 돈 벌려고 할때가 힘들지 ㅋ
저도 일본어 영어를 구사하지만
각각의 언어로 말할 때 제 자신이 달라지는 느낌입니다. 언어는 그 나라의 문화를 반영하고 혼이 들어있는건 맞는 말임
발음/억양관련 격하게 공감합니다. 말의 내용이 중요하죠.
틀린 말은 아니죠. 외국에는 돈 쓰고 놀러만 가본 입장에서는 이해하기 힘들 텐데, 외국에서 경쟁하는 입장에 처해보면 발음은 미니멈 레벨만 넘으면 된다는 걸 뼈저리게 느낄 수밖에 없음. 그보다는 말하고자 하는 컨텐츠가 진짜 자신의 경쟁력.
두개의 언어를 하는건 두개의 영혼을 가진 것.
이 말을 들으니 다른 언어를 배우고 싶은 마음이 확 오네요!
맞아 원어민처럼 영어를 해야 한다는 생각부터 버려야 영어가 입에서 쉽게 나오지..
시대가 바꼈는데...이제 의식만 바꾸면 우리도 영어 잘 할 수 있다고 봐!
유튜브 알고리즘에 끌려와서 언어천재의 강의를 들었다.. 진짜 천재인가 보네.
공감 공감 타 영어관련 강의 어떤거보다 현실적이라 공감가네요. 역쉬
시대에 맞는 언어관, 멋있네요!
캬~~~~말도 잘하고 사고방식도 멋지네요
유학생입니다 현지에서 생활해보니 발음은 별로 중요하지 않더군요 오히려 어순에 맞게 말하는 것이 훨씬 중요한 거 같습니다 ㅎㅎ
유학생은돈 쓰러온 외국인이라서 발음 못해도 됨
하지만 일하는데도 외국인이면 한계가 있음
목표가 귀국이면 발음 공부 안해도 됨
진짜 좋은 말씀해주시네요. 공감합니다
5:55 너무 공감한다. 중국에 살 때 였는데..
스타벅스에서 커피를 주문하고 들어가다가 뭔가 발에 걸렸고 물건이 털썩 떨어지는 소리가 났다.
보니깐 어떤 아재 노트북 전원선이 통로를 크로스 해서 놓여 있었는데
그거에 내 발이 걸린거다. 노트북은 옆쪽이 살짝 뜯어진(?) 상태였다.
왜 그런진 모르겠지만 중국어를 할 수 있었음에도..
어설픈 영어로 미안함을 표현하고 보상해주겠다고 했다.
그랬더니 웃으면서 그냥 가라고 했다.
외국인에겐 관대한.... 이 부분이 공감이 간다.
진짜 죤나 많은것을 알고 있는 사람이 말을 죤나 잘하는 멋있음이다
강의 하시는 온도들이
딱!!!우리 체온입니다 ^^
감사합니다 .울트라 조!🦖
오우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하고 듣다가 막판으로 가면서 뒷통수를 때리는 결말이 너무 유익하네요...
이분 이렇게 말씀을 잘 하셨나요?
아주 좋은 강의 잘 들었습니다.
설명이 명확하네요
정말 멋져요
One time when I was in Korea, a Korean person who was really interested, and also obsessed with accent said my accent was bad. I have a pretty thick northern east coast accent. We don’t pronounce our Rs haha. She said my accent was bad because I didnt over enunciate the R like she was doing. I was born and raised in the US so I was wtf are u talking about 😂
식민지 미국의 사투리 영어는
영국 상류층 영어를 표준으로 배운
'한국의 영어 우등생'에게는 '틀린, 잘못된 영어' ~
That’s what the video is talking about, people who were educated in korea might think their English is world standard when it really isn’t. Anyway lol lets just be us and we don’t have to adopt of other people’s styles.
님 한국인이죠?
문법 개판이네... a Korean person에서 조선식영어 다 티나네요 ㅋㅋㅋ
@@posterouspre8333 Yeah my grammar when speaking online is trash, just like so many ppl over here in the U.S. You guys don’t use perfect grammar either when you speak Korean. Other than when I write papers in school, I don’t care too much about grammar usage. You need to stop being mad pedantic about how people write and stop assuming that I wasn’t raised here b. People like you ruin it for Koreans wanting to learn another language. Language is a culture and a form of communication, not a skill set. Yeah, I do agree my grammar is garbage when I type online, as well as my spelling. On top, I use tons of slangs and spellings like “ppl”. So what? It aint’t like “님” is proper traditional Korean either fam.
@@posterouspre8333 저 미국에서 태어났고 학교나 페이퍼 쓸때 빼곤 문법 잘 못쓰는거 인정해요. 한국에 사는 사람들은 교과서 식으로 문법 매일 쓰나요? 언어는 기술이 아니고 문화에요. “님” 이란 말 국어 시간에 써도 되요?
또~~ 빠져들게 하네요.🥰🥰🥰
조승연작가님 💖💖💖💖💖💖
저도 아일랜드 살고 여자친구도 아이리쉬인데 이 친구 가족도 만나고 그러면 여자친구랑 의사소통은 전혀 지장이 없는데 부모님이 말하면 강한 억양 때문에 알아듣기 힘들어요. 우리말과 영어를 같게 생각하면 안 돼요 진짜. 영어는 같은 지역에서도 북쪽 지역 남쪽 지역 억양도 많이 다르고 심지어 같은 가족에서도 서로 다른 억양을 쓰기에..
더블린 워홀갔다왓지만.. 진짜 아이리쉬 억양 다 달라서 힘듦 ㅋㅋ
나 이거 전에 tv에서 본거같음 그게 조승연 작가님 이었다니...
발음 보다는 뉘앙스 영어 중요한 거 맞아요
그리고 자신있게
한국인들은 겸언쩍을때 웃는 습관이 있다 -> 1:54 백인 남성만 인간취급 하던 시절이었다 하니까 관객쪽에서 뜬금없이 웃음소리 들림. 이런 사람들 꽤 있죠
음~역시 조승연씨는 똘똘해 아주 명확하구만!!
조승연 보면...그냥 공부 겁내 많이 하고싶어진다.
위안이되는 말이네요^^한국식~
멋진 강의네요
진짜 강의 감동이다
맞습니다. 발음 굴리면서 척 ' 하는 게 아닌 얘기하고자 하는 컨텐츠가 있어야 합니다.
A very nice lecture... in full agreement here, I have always thought exactly the same way. There are as many English accents as there are the number of nations and states around the world--British English accent, Australian English accent, South African English accent, Chinese English accent, and Japanese accent... What does Korean English accent sound like? It probably is not the accent of the second-generation immigrant's localized dialect... rather, it should be designed and taught to the people who live in Korea with the Korean people's identity and spirit in mind. It's about time a Global Korean accent for English language becomes established!
Oh the Korean accent it sounds like alcoholic Slav and never try the one man and that accent makes me outraged!
You know they have some pride of their accent
예시한 "사투리 - 변형됐고 변형되는 발음 문제를"
21세기 정보통신 4차혁명을 선도하는 대한민국에
기존의 20세기 방식으로 대입하는 것은 오차가 크겠죠.
'라틴어 사투리 영어' 조차도 만약 그 변형이 500여년 전이 아닌 오늘날에 이루어진다면
과연 "97%외래어에 3% 원주민어가 섞인 현재의 영어"가 될까요?
설득이 되네요
풀버전 보고 싶네요..
해외 생활 20년차, 많이 공감합니다. 겸연쩍어 웃다가 낭패 많이 본 이민자... ㅎㅎ. 결국 살다가 친해지면서 알게된 문화차이.
상당히 공감가는 말이네요. 한국어 잘한다는 외국인들 봐도 와 잘하시네요 해도 길게 말하면 외국인인거 다 티나요. 어렸을때부터 살던 사람 아닌 이상.
이민을 가거나 유학을 하거나 내 직업에 꼭 필요한게 아니라면 필요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완벽한 언어능력을 갖추기 어렵습니다.
영어의 뿌리는 박테리아입니다
오~ 조승연 멋진 해석!!
정말 공감합니다!
마지막이 핵심이다. 영어발음보다 무엇을 말하느냐 콘텐츠가 백배 중요하다. 외국인과 이야기 못하는 이유가 영어를 못해서가 아니라 솔직히 할 이야기가 없더라. 대화를 하고 친구가 되려면 말이 중요한게 아니라 문화를 알아야 한다.
한국식 발음이 훨씬 더 명확히 전달됩니다.
조승연 작가님 말씀 정말 잘하신다..
이야기에 매료되게 만든다니깐 7분순삭
눈똥그라미 그리시며 말씀하시면 너무 귀엽고.사랑스럽고.뇌섹스럽고..
very true !!!!
발음은 중요하죠 외국인이 알아들어야하니깐 다만, 전세계 영어구사자가많기때문에 억양(악센트)가 중요하지않은 거죠
ㄹㅇ 영국에 있을때, 잉글리시 애가 스코티쉬 영화 예고편을 보여줬었는데, 자기도 자막 없으면 3~40%밖에 안 들린다 했었음. 난 10%도 안들렸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영어를 사용하는 외국인으로서의 한국인의 입장에선
영어사전에 나와 있는 발음기호를 표준으로 삼아 그 발음기호대로만 정확히 또박또박 발음하기만 해도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
영어사전식 발음기호대로 발음하면 미국인들이 실제로 하는 발음과 달라 못알아들을까 ?
그렇지 않다 .
웬만하면 다 알아듣는다 .
유창한 발음에만 신경쓰기보다는
오히려 올바른 문법 / 어법을 구사하면서 고급스런 어휘를 담아 말하면
미국인들로부터 영어 잘 배웠고 잘 한다는 소리 들을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다 ㅎ ㅎ .
발음은 날아다니는데 ,
정작 문장의 내용은 엉망이라면 결국 허빵이다 .
미국애들 입장에서도 외국인이 발음이 좀 서툴면 귀여워서라도
자기네도 우리들이 알아듣기 쉽게 또박또박 발음해주는 편인데 반해 ,
미국애들 뺨칠 정도로 너무 유창한 발음을 구사하면
' 어 , 요거 봐라 ' 하는 마음에 아예 즈그식 본토 발음대로 막 날아버려서 결국 한 마디도 못알아먹게 된다 ㅎ ㅎ .
미국 본토 애들 발음을 알아듣기 위해 히어링 공부는 분명 해두되 ,
실제 자신이 말할 때는 외국인 티를 좀 내야만 유리하다 ㅎ ㅎ .
외국인이 영어사전 발음기호대로만 정확히 발음해도 충분히 훌륭하다.
다만 정확한 문법과 고급스런 어휘를 사용하는 습관을 들일 필요는 분명 있다고 본다 .
외국어를 공부하면서 문법이 필요없다고 말하는 사람들은 어느 수준 이상은 절대 늘지 않는다 .
그리고 텍스트에 나와 있는 말 몇 마디만 외워서 하는 것 말고는 스스로 문장을 만들어내지 못하게 되니 ,
결국엔 한계에 봉착하게 되고 만다 .
문법 공부를 절대 소홀히 하지 말자 .
예전 시대의 영어 공부 방식에 대해 비판하는 사람들이 많던데 ,
그 시대의 공부법이 결코 잘못되진 않았다 .
문법을 잘 배우긴 했는데 ,
다만 그 잘 배운 문법을 실제로 활용해보는 훈련량이 적었을 뿐이다 .
그러니 옛날 방식대로 공부해도 그 활용 훈련만 제대로 충분히 한다면
지금 시대에도 얼마든지 통한다고 생각한다 .
구한말에 영어를 처음 배웠던 선비들도 상당한 수준으로 영어를 구사했다고 하는데 ,
그보다는 훨씬 좋은 환경에서 잘 배운 우리가 그들보다 못한다는 건 사실 부끄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
개인적인 소견으론 ...
어학연수나 혹은 미국에서 몇 년 산다고 해서 영어를 무조건 잘 하게 되는 건 아니라 보며 ,
오히려 한국에서 올바른 영어 문법과 상당한 수준의 독해력을 길러두는 편이 훨씬 낫다고 생각한다 .
그 정도 실력만 확실하게 갖추어져 있다면 ,
기회가 되어 미국에서 1 ~ 2 년만 살다 와도 십수년 살다 온 사람보다 훨씬 영어를 더 잘 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
우리 입장도 마찬가지죠. 외국인이 발음은 조금 서투러도 한국 표준어를 조금 벗어난 생활 한국어나 사자성어 같은 고급 한국어를 사용하면 "와, 한국인 다됐네."하며 언어 실력을 높게 쳐주죠. 외국도 마찬가지겠죠.
조승연 선생님 말하는 능력도 좋으신데
들어보면 짜임새 있고 사전준비도 정말 많이 하신거라는걸 알수 있음
말발 좋아서 보는 거랑은 다른 느낌
영어권에 사는 사람으로써 100프로 공감됩니다
ㅋㅋㅋㅋㅋㅋㅋ 텍사스 영어... 오글거리면서 귀여우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치 신동엽이 사투리 쓰는 느낌 ㅋㅋㅋ
지금은 서양애들이 동양인들을 많이 접해봐서 발음에 관대해져서 그럴수도 있지만...발음을 잘 못하면 정말 못알듣기도 하고 일부러 못 알아듣고 놀리기도 하고 곤란한 상황이 많았지.. 어째든 상대가 알아들을 수 있을 정도의 발음, 리듬, 액센트는 갖춰야 그래도 좀 깊이 있는 대화도 가능하다. 내가 90년대 미국처음 갔엇을 때 70년대 이민가셔서 다시 대학다니고 미국공인회계사 하시던 아버지 친구분과 같이 살았던 적이 있는데 영어로 쓰는 문장실력이나 독서수준으로 치면 정말 깊이가 대단했지만 40대에 이민가신 분이라 스피킹이 쉽지 않으셨다. 미국애들도 모르는 미국의 역사, 문화, 정치등등 내공이 깊으셨지만 그걸 대화로 풀어나가기엔 너무 늦게 영어 스피킹을 시작하셔서..더군다나 한국의 전형적인 선비 스타일이라서 회화는 까불까불거리는 아무말이나 막하는 사람들이 오하려 배우기 빠른편이라 성격도 진중하고 말이 없는 사람은 더 힘들다. 배경지식이 있으면 광장히 도움이 되지만 결국 서로 대화할 때 상대가 알아듣지못하거나 콩글리쉬이거나 속도가 너무 느리면... 사실 쉽지않다. 조씨야 조기유학으로 미국에서 학생생활을 했으니 그 어려움을 잘 모르겠지만.. 나이먹고 발음이나 액센트, 리듬을 익히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다.
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손바닥만한 한반도에서도 사투리가 이렇게나 많은데 저 넓은 북미대륙에서는 얼마나 많이 달랐을까
미국은 역사가 짧아서 우리나라보단 많이 안달라요
세계 총면적 1위 러시아에는 사투리가 거의 없다고 합니다; 사투리의 갯수는 영토 크기에 비례하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영국에는 런던에서 맨체스터 가면 억양이 조금 이상하고 그런데, 스코트랜드 쪽으로 가면 (Glasgow) 억양너무 쎄고 발음도 이상해서 바로 Socttish, English 구분 됨미다
@@Lauren46242 러시아는 소련시절 소수민족의 말이나 문화를 탄압하던 시절이 있어서 ... 아마 사라진 말들도 여러개 있을 겁니다
미국은 억양이나 악센트가 다르지 단어는 별 차이 없습니다. 반면에 역사가 긴 우리나라는 단어 자체가 많이 다르죠.
조승연과 설민석은 지식도 있지만 자기만의 철학도 있다.지혜로운 자들의 방송만 골라들으면 우리나라가 더 강대해 질텐데...먹방과 트롯방이 지배하는 tv가 개탄스럽다.
미국의 표준 발음은 없습니다. 다만 미국에서 비공식적으로 표준 발음으로 여겨지는 지역은 조승연씨가 말씀하신 midwest 지역이긴 한데, 시카고 north shore 지역(부유한 백인 동네)에 해당하는 발음이 가장 표준에 근접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이유는 모르겠지만, 시카고 자체가 남부와 동부의 기차가 모두 도착하는 곳이라 여러 발음이 섞여서 이지 않을까 싶네요) 시카고 사람들도 그렇게 알고 있어요.
조선생 구독한게 헛되질 않았구나 다행이야
서울 토박이가 부산 자갈치 시장에 가서 아줌마들 소리치는 한국어 들으면
"도대체 저게 무슨 말이야" 하고 반응하는 것과 비슷한 것 같네요
우리는 완벽한 네이티브라는 환상에 빠져있는데
실상 그 네이티브라는 것 조차도 실체로서 존재하지 않는 허상인 것 같네요.
표준어와 방언의 구분도 여전히 존재하고,
넷플릭스에서 한국 영화나 드라마, 혹은 음악을 들으면서도 무슨 말인지 몰라
가끔씩 자막으로 주인공이 어떤 말을 했는지 다시 한 번 보고는 하는데
이상하게 꼭 영어로 된 영화, 드라마에서 잘 못들으면 왠지 모르게 공부한 것에 대한
좌절감같은 게 들었네요.
굳이 거기에 실망할 필요는 없는데 말이죠.
심지어 서울말도 아닌 영어
사투리건 서울말이면 부드럽게 말하면 다 좋아요, 개인적으로 경기도 남부 사투리가 제일 좋아요
심지어 미국에는 표준어가 어느지역영어이다 이런게 없죠. 국립국어원처럼 하나의 기준을 제시하고 있지않고 다문화를 수용할려는게 트렌드
크레인 인레크 인력거
포크레인 인레크 퍼 푸는 인력거
영어 즉 잉글리쉬 알파벳은 설총의 이두문자입니다.
즉 실라계열 이두문자입니다.
인도계열지역 산스크리트는 백제계열 이두문자입니다.
발음이 무척 중요합니다.
내보긴 언어관이 틀렸네요
조승연 작가님이 유튜브 시작하시고 떡상한 이유가 있음 ^^
뉴질랜드 친구 왈ㅡ
랭카셔 , 요크셔 사람 영어 는 자기도 못알아 듣는다.
나도 뉴질랜드 영어는 못알아들음. 캐나다 10년 살음.
당연하지.당신은 네이티브가 아니니까..
캐나다 30넌 살아도 당신은
그 어느나라 영어도 못알아들으니까 걱정마삼..
@@yanggun1004 스코틀랜드 와 웨일즈 영어 제외하면
네이티브 끼리는 1달 정도면
Tuned 뎝니다.
네이티브 아니면 30년 지나도
튠 안됨.
@@yanggun1004 당신은 거기 30년 살아도 캐나다 영어 못알아들음.
10년 같은 헛소리 히지 마슈.
한국인이 어차피 멀리서 봐도 한국인이다. 완벽한 영어 구사에 목숨걸지말고 외국의 시스템과 장점을 배우길.
말은 잘 하네.. 한국식이던 미국식이던 본토식이던 일단 그들의 방식으로 배운다음에
우리방식으로 당당해질수 있는것인데..
그들식으로 해서 듣기가 된후의 문제이지!
근데 이말이 맞는듯~~ 언어를 이해하게 되면 상당히 문화나 모든 것을 많이 받아 들이게 된당 .. 언어를 통한 소통이 크다
똑똑하다 정말
지금 미국에 살고있는데 발음 안좋으면 말하지않아도 거리감두는게 있습니다. 발음 무조건 터득하셔야됩니다. 진짜로
거리감 두면 다시 따라가서 붙으세요
미국에서 산다는 건 이민자의 입장이네요. 영상속에서는 이민자로 인식 되면 님처럼 힘들거라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항상 답을 찾아.... 언어에는 답이 없는데....
언어 = 대화의도구 즉 완벽할필요는 없다 내가 하고자하는 말과 상대방이 하는말을 잘 듣고 이해만 되면 충분히 잘지낼수있음 영어를 모국어로 써는 사람도 문법은 틀림
와 내안의 식민사관 또 발견... 좋은 강의 감사합니다.
영어 공부의 방향성을 알려주는 좋은 영상임
억양은 진짜 공감 ㅋㅋㅋㅋ
워낙 다양한 사람들이 사용하는 언어이다보니 억양이 다들 달라서 처음엔 엄청 애먹었던 기억이 있네요
그래도 시간이 지나면서 영어에 익숙해지고 실력이 늘다보니 웬만해선 다 들리더군요. 일본인들 영어발음은 아직도 좀 힘들긴 하다만 ㅋㅋㅋ
역시 경험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발음이나 억양은 영어를 계속 사용하다보면 본인에게 최대한 자연스럽게 붙게 되다보니 상황에 알맞는 단어와 표현을 사용하는지와 내용이 중요하다는게 정말 옳은 말인 것같아요
저 사람이 이야기 하는 완벽한 영어란 정말로 발음 문법 억양 표정 몸짓 모든것이 완벽한 영어라는거임 발음만 완벽한게 아니라 발음만 완벽하고 문법이 개판이면 누구라도 외국인인거 금방 눈치챔
근데 우리가 한국말 할때 문법을 신경쓰면서 말하나요? 문법나치로 완성된게 일본식 영어인데
@@jaeminryou9831 근데 할때 신경쓰면서 한국말 우리가 말하나요 문법을? 맞춤법 시제 띄어쓰기는 차치하고 그냥 말의 순서만 바꿨는데도 말이 안돼죠?
@@리버쓰-x4o 일관성 있게 문법 개판이면 별로 외국인이라고 의심 안함.
님이 "근데 할때 신경쓰면서 한국말을 우리가 말하나요 문법을?" 이렇게 진짜로 말했어도 '이 사람 좀 어디 덜떨어진거 같다'는 생각은 해도 외국인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았을 듯.
영어도 일반인들은 원어민이라도 문법 틀리게 말 많이 함. 오히려 대졸이상인 영어 배운 외국인들보다 더 많이 틀릴 수도 있음. Your 랑 You're랑, There랑, They're랑 스펠링 맨날 틀려서 쓰고 그러는데. Should have를 should of라고 쓰고. 이 실수들은 오히려 외국인들보다 미국인 현지인들이 더 많이 틀림. 그런데 저렇게 일관성 있게 틀리니까, 저렇게 틀린다고 해서 "외국인인가?" 이렇게 의심하지는 않음. 말그대로 case by case라고 생각되네요.
@@dandcc9192 당신이 말한건 스펠링이고 말할때 문법은 다르죠 게다가 다른 몸짓이나 말할때 나오는 문화이해도가 개판이라면 충분히 외국인이라고 눈치챕니다 그정도 눈치도 없으면 안돼죠
@@리버쓰-x4o What you doin 하고 should of는 말할때도 해당되는 사항이겠죠?
캐나다 사는데 정말 공감합니다
역사나언어에 관심크게없는데 이분이설명하는건 다재밋음 ㅋㅋㅋㅋ
참 박식하고 똑똑한 사람이네요 요새 알맹이 없는 말잔치 벌이는 사람과는 달라여
또 언어는 그 나라의 문화와 생활양식이 있을수밖에 없죠 그 나라 사람들이 수천년동안 살아오면서 쌓은 습관이나 사고가 언어에 들어있으니까요 특정 단어나 문장도 한국식으로 해석하면 말도 안되는게 그 나라 사람에게는 당연한게 많죠 그래서 영어 공부할때 단어를 외우기보다 문장을 통째로 외우라는 말이 맞는거 같아요
진짜 좋은 말씀.
어쩜 너무 멋있어!
10년 전에 영어덕후(독학)인 친구한테 영어 잘하는 방법 알려달라고 하니까 딱 한마디 해줫던거 기억난다 “니가 한국인이 아니라 미국인(혹은 영어를 원어로 쓰는 나라)이라고 생각하면 돼~”라고 시크하게 던졌던거..
뇌를 영어권 사람으로 바꿔야...
발음에 신경쓸 시간에 나는
독서로 어휘력에 힘쓴다.
재래시장에서 콩나물 파는 아줌마도 한국말 잘하며.
멜번의 백인 노숙자도 영어 잘합니다.
글 못 읽는 까막눈도 한국말,영어 잘함.....
맞는 말이긴 하나 역으로 생각하면 충분한 교육을 받지 못한 사람도 발음은 좋다는 거죠. 물론 알아 들을 수 있을 정도의 발음만 충분하면 된다고 생각하지만 미국에서 생활할떄 너무 듣기 힘든 발음으로 대화도 힘들어지고 대화의 질 자체가 떨어져버리는 경우도 많이 경험 했습니다. 또한 기계가 아니라 인간이다 보니 주관적으로 귀에 거슬리는 억양이 충분히 존재할 수 도 있기도 하구요. 그래서 abc english 가 나왔겠죠?
물론 발음이 주가 될 필요는 없겠지만 알아들을 수 있을 정도의 발음 혹은 영어에서 중요한 높낮이에 관련해서는 공부하고 연습하는게 저는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사람은 완벽한 영어를 이야기 한거지 발음만 완벽한 영어를 이야기한게 아님
@@리버쓰-x4o Ta.
완벽한 강의다.
완전 옳은말씀 대학다닐때 엑센트있는 외국 출생 교수들이 많았는데 본토백이 지겨운 교수보다 더 재미있게 가르치시던 분들 많았음. 한국어도 마찬가지 아닌가.. 유치원생같이 말하는 성인여자들이 많던데..
저도 베트남 개발자하고 화상으로 회의하는데요. 한국말이 서툴러서 피피티 발표하는 거 듣고 있으면 내용은 다 알아들을 수 있으니까 발음이 전혀 문제 되지 않더라고요.
관대해진다는 말도 맞는거 같아요. 내용과 컨텐츠로 승부하라는 말도 진짜 맞는거 같습니다.
내용 전달만 정확하게 되면 의사소통에 전혀 문제 없어요~
Everything Jo Seung Yeon said in this video clip is true.
👍
전공이 영문학이라 영국문학 배우면서,
Posh english를 접했는데,
과감히 접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