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역하기 전에는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후임들을 이뻐하는게 보통인데, 전역하고는 그런거 다 빼고, 부족하거나 눈에는 안 띄었지만 쟤는 참 성실했지 싶고 쌩뚱맞지만 잘 못해준게 생각나는 후임들한테 뭐라도 해주고 싶은 마음이 있는거 같네요. 타고난 재능 없지만 묵묵히 책임있게 지내던 친구?
저희도 전역하는 선임들이 자신의 계급 약장을 후임들에게 물려주곤 했습니다. 이게 뭐라고 받는데.. 전역 인사 다 마치고 진짜 진짜 마지막 위병소 문 앞에서 본인 외피에 있는 병장 약장을 때시더니 "이게.. 내가 일병 3호봉때..? 가장 고참이셨던 ○○○ 병장님이 주신 약장이야... 그분이 20년 3월번이신데.. 내가 막 들어와서 아무것도 모를때 이것저것 가르쳐주셨지.. 이젠 니 약장이다. 너도 후임 물려줘라" 하고 가슴팍에 붙여주시고 가시는데 진짜 말로는 다 못할 무언가가 있더군요.. 결국 저도 21년 병장으로 전역하곤 똑같이 잘 지내던 후임들에게 그 약장을 물려주고 위병소 나오는데 먼저 가신 선임분들의 마음이 느껴졌습니다..
01군번 수색 가슴에 흉장달고 전역하면서 두려울게없었는데 아빠가되고 지킬께 많아지니 겁도많아지고 나이가들다보니 세상을 혼자 이겨내야하는데 모두가 같이 자고 먹고 전우라는 호칭 아래 모두가 같이 지내던 저때가 어쩌면 남자들이 가장 덜외롭고 가장 파이팅 넘치던 시기가 아니었을까 생각해본다 대한민국 남자들 유부남들 가장들 화이팅
현 말년병장인데 눈물 많아서 전역할때 울까 걱정 많이 되네요 1월10일 전역인데 시원섭섭하면서 좀 마음 한켠이 아프네요 현재 나라 지키고 있는 03 04 몇몇 형님들 시간은 금방 가니까 좋은 선임 좋은 간부님 만나서 행복한 군생활 하시구 힘드셔도 외출,외박,휴가 라는게 있으니까 다들 힘냅시다 화이팅❤
나라 지키느라 고생한 장병님, 고생 하셨고, 얼마 남지 않은 군생활 유종의 미를 거두고 사회로 건강히 잘 나왔스면 좋겠습니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군생활이지만, 그 기간동안 나라 잘 지켜줘서, 건강히 잘 지내줘서, 무사히 사회로 돌아와줘서 참 고맙습니다. 앞으로도 하는 일마다 대성하시길 기원합니다. 다시한번 고생많으셨도,또 감사합니다. 긴글 읽어줘서 고마워요.
ㄹㅇ 이게 물려받고 주는게 낡아도 뭔가 기분이 좋음 나 이뻐하던 아빠 군번 선임 한테 할아버지 군번 구형 활동복 상의를 물려받았음 오래되서 하도 많이 세탁하니까 내가 받을땐 왼쪽가슴에 있는그림이 완전히 지워질정도로 오래됬음에도 불구하고 내가 가지고 있는 어떤 활동복보다 편했음 전역할때까지 입었고 전역할때 가장 이뻐했던 후임한테 물려줬음
전역할 때 관물대 이름표 주고 가라는 후임들 많아서 행정반에서 중대원 수만큼 뽑아서 애들한테 주고 나온거 기억나네 ㅋㅋㅋㅋㅋ 진짜 아끼는 애들은 코팅도 해서 주고 활동복도 줬는데 나한테 활동복 물려주고 간 선임들만큼 나도 후임들에게 든든한 선임이였나 싶기도하고 기분은 좋았던 것 같다
일병 휴가 때 하나 밖에 없는 동생이 교통사고로 세상을 등지고 복귀했습니다. 세상이 무너지고 막막한 현실이었지만 참 따스히 위로해줬던 우리 고참들. 전역하는 고참들께 전한 감사의 말은 '너도 후임들한테 잘 해줘라.'라는 시큰둥한 대답이었습니다. 그리고 저도 전역할 때 감히 후임들한테 들을 수 있었던 감사의 말.. 제 대답도 제 고참들과 같았습니다. 후임들한테 잘 해줘라. 1군단 1포병여단 656대대 3포대 박병장, 권병장 잘지내죠? 고참들 덕분에 그 힘든 시절 잘 버티고 두 아이에 아빠가 되었습니다. 잘 할게요. 참 고마웠습니다.
7일뒤에 전역하는 사람입니다 결국 끝나긴 합니다 전역날은 무조건 오게 되어있으니까 매일 날짜 지우는거에 급급하지 말고 본인 삶의 단 한번뿐인 추억의 일부라고 생각하고 하루하루 자신에게 집중하면서 그렇게 군생활 하시기 바랍니다 군생활 또한 자신의 삶의 긴 과정속에 소중한 일부입니다 하지만 다시 가라면 절대 안갑니다.
존나 신나고 온 세상이 내것 같은 기분일줄 알았는데 .. 부대를 나올때도, 집에 왔을때도, 편한 옷으로 갈아입고 군복은 빨래통에 던졌을때도, 그 다음 날도, 습관적으로 빈 과자 봉지딱지 접을때도 그런 기분은 어찌된 일인지 단 한번도 들지 않았다 2년이 넘게 손꼽아 기다렸던 날이였는데.
전역하고 얼마 안지나서 개인차타고 부대안에 지금의 와이프랑 들어가서 포대장이랑 같이 밥도먹고 면담도 했다.. 내가 생활했던 생활관, 체단실 등등을 소개해주고 구경도 시켜줬다 정말 열악한 환경인걸 보고 놀래더라ㅠㅠ 내같이 전역후 부대안에 들어가본사람 있을까?? 주작 아니고 진짜임.
저도 전역할 때 한 번쯤은 너무 가지고 싶어서 후임들에게 군복에다가 롤링페이퍼 적어줄 수 있냐고 조심스럽게 물었더니 다들 너무 당연하게 다른 생활관 애들까지 열심히 적어줬어요 근데 후임들끼리 이미 제가 말출 나가있을 때 손 편지를 다들 적어줬더라고요 제 위의 선임들도 손 편지를 적어준 모습을 본 적이 없었는데
딱 저때까지만 해도 찡하게 되고 내 군생활 주마등처럼 스쳐가고 재밋는 생활관 생활이 벌써부터 그리워 지면서도 드디어 전역의 해가 밝았다는 생각에 존나 기쁨 위병소 나가서 애들이랑 단체샷 찍고 마지막 인사 나누고 헤어졌을 때 터미널에서 버스타고 역가서 지하철 타고 기차역 도착해서 집으로 가는 기차 타고 출발 했을 때 까지 실감안나다가 10분 정도 지나서 창밖보면서 생각정리 하다보면 아 .. 전역했구나 나 진짜.. 끝이구나.. 여태 2년 가까이를 그딴곳에 버렸구나.. 이런 생각 들면서 현타 개 씨게 옴 하루는 ㅋㅋ..
우리부대에도 4대째내려오는 핏 죽이는 야전상의있었는데 내가 군번이 잘풀려서 일병즈음 그선임전역할때 물려받아 5대주인되고 헐어서 너덜너덜해지는거 군장차오면 수선맡기고 다른곳터지면 또 수선맡기고 그렇게 잘입다가 전역전에 물려줌.. 야상안쪽에 이름쓰는하얀택에 주인들 이름 차례로 써져있고 나도 내이름쓴다음 후임 물려주는데 딱 저런마음같더라..여기이름쓴 먼저간 선임들도 지금의나와 똑같은 마음이였겠구나 하며..‘내가여기 있었다’ 라고 생각하며..
가장 아끼고 사랑하는 후임이라는 뜻이지
수통도?
지금 군대는 안그럼....ㅋㅋㅋ니가치워 개 ㅆ....소리안나오면 다행일듯
@@프렌치021121군번인데 나도 짬복 뒤에다가 그림 그려놓고 제일 아끼던 후임한테 물려주고 걔가 또 지 후임한테 물려줘서 그거 아직도 부대에 돌아다닌다고 연락 받았음 ㅋㅋㅋ
잼민이향이 나세요~
유니폼 다주고 온거 너무아쉽다..ㅋㅋㅋㅋ
군대는 이래서 빈티지일수록 빛이 나지 ㅋㅋㅋㅋㅋㅋ
1950
이야 빛이 니다 못해 너무 밝아서 앞이 안보일 정도네
ㅋㅋ 짬에 상징
근데 수통은 바꿔줘라 ㅋㅋㅋ
아무리 그래도 6 25전쟁때 쓰던 수통은 아니지 않나 ㅋㅋㅋ
짬템ㅋㅋ
진짜 왠지 모르게 울컥하는 장면
ㅈ같은거 다 끝났다
+이제 학교가야된다
+사회생활 ㅅ발
+취업 늦었다
+ㅈㄴ 힘들었다
+엄마 보고싶다
+그리울 것이다
+정들었는데 ㅆX
+짬밥 안먹는다
+후임이제 못본다
저도 말년휴가 가는 선임이 '야 이거 너 가져라 근데 짬차면 써라 괜히 뺏기지말고' 이런 기억이 있네요
오우 옛날 생각난다 ㅋㅋㅋㅋ
이거 맞음ㅋㅋㅋㅋㅋㅋ나도 말년이 나 주면서 했던 말임
ㅇㅈ뺏기지마라
A급 탄띠,빵탄,남는 꾸형 전투화 ㅈㄴ 물려받았는데
뭘 줬는데요
슬픈데 그와중에 윤지호 웃는거 개존멋...
군대가 진짜 힘들고 ㅈ같은것도 많았지만 전역할때 그립고 아쉬운기분이든다는건 그만큼 힘든것들보다 추억이정말 좋았다는거지,,
전역하기 전에는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후임들을 이뻐하는게 보통인데, 전역하고는 그런거 다 빼고, 부족하거나 눈에는 안 띄었지만 쟤는 참 성실했지 싶고 쌩뚱맞지만 잘 못해준게 생각나는 후임들한테 뭐라도 해주고 싶은 마음이 있는거 같네요. 타고난 재능 없지만 묵묵히 책임있게 지내던 친구?
ㄹㅇ 군 전역하면 다들 시원섭섭하다고들 하는데
진짜 팩트임 전역해서 벗어난다는 기분이랑
남아있는 후임들 및 19개월 간 힘께했던 부대 간부들이랑 헤어짐으로써 아쉬움이 느껴지는 감정들이 대립돼서
위병소 나갈때 참 기분이 묘하더라 마냥 좋지만은 않아서
잘챙겨주던 선임이랑 맞선임이 좀 아쉬운듯
나머지는 가면 그저 기분좋음 ㅋㅋ
19개월...짬찌쉑
맞지 근데 위뱡소 나가서 부대 안보이는 순간 아이 씐나
ㄹㅇ 딱 이기분
말년휴가가 진짜 행복 MAX 고 전역날은 뭔가 묘함.
진짜 너무나 아까운 내청춘이였지만
군대는 사람때문에 힘들었고
사람때문에 행복했다
뒤돌아보니 추억이다 라는
너무뻔한말이지만 이말이 젤공감
그래도 다시 가고 싶진 않다는게 팩트ㅠㅠ
그냥 군대는 즐겁지만 행복하진 않은곳ㅋㅋㅋ
그냥 군대는 즐겁지만 행복하진 않은곳ㅋㅋㅋ
원래 멀리서 보면 희극이고 가까이서 보면 비극임
그래도 다시 생각해봐도 너무 끔찍했음..
선임부터 대대로 내려온 짬의 상징 태권브이 활동복이 머라고 ㅋㅋ 너덜너덜해도 입고 다녔는데.. 참….
무릎이 해져도 기워 입었죠 ㅋㅋㅋㅋ 아 태권브이
상징이였죠 태권브이 떡볶이 활동복
지금은 오랜지색 활동복이 휘구ㅣ템아닌가 ㅋㅋ
와 태권브이 기억나네요 권력의상징이었는데 ㅋㅋㅋㅋㅋㅋㅋ
@@그붐이그붐이 지금은 오랜지색은 아예 전무합니다. 볼 수가 없음 ㅋㅋ 요즘은 갈색 깔깔이랑 신병에 나온 생활복이 짬템입니다.
우리부대는 구형 계급장을 후임에게 주는게
진짜 애정하는 후임이었는데 지금 계급장은
가장자리 마감없는 납작한 계급장이지만
구형계급장은 외각선 마감이 되있고
계급이 뽈록하게 튀어나와있었는데
그땐 진짜 그깟 오래된 계급장이뭐라고
그렇게 좋아했을까..
뽕이랑 완뽕 말씀 하신거죠??
@@auddywkdwkd 저희부대는 뽈록이라고 불렀네요
그게 뭐죠 오바로크 엠보싱이라
요즘엔 찍찍인가보네요
보급으로 나오는 옛날꺼 같은디 촘촘한거 군장점에서 산거말고
ㅇㅈ 꽉 차는게 그때는 너무 이뻤음 특히 상병 계급장이
솔직히 전역할때 울컥하기는 하는데 다음날 되면 뭔가 기분 개 째지면서 앞으로 뭘 해야할지 ㅈㄴ 막막함
수색대 나와서 헌병MP완장 물려주던게 기억나네 뒷면에 전역일 이름 7~8명 작성되어있던데
완장 ㅈㄴ 찢어지던데
@@김태윤이다용오래된 건 가죽 느낌인데 그건 잘 안 찢어짐
@@jtsulfiv 아 그런게 있음?
Gop라 다른가 그런거 못봄
@@김태윤이다용간부들꺼 잘봐바여 가끔 있음
가짜헌병 ㅋㅋ 진짜헌병도 빤딱이 구형 완장 대대로 물려 받음
진짜 전역하고 간부 차 타고 갈때 창문열고 부대 바라봤을때 진짜 뭔가 만감이 교차했다 ..
2006년 2월 2일 전역 날 택시타고 위병소나가면서
이 순간은 꼭 기록해야지싶어서
그 당시 피엑스에서 산 필카로 위병소 찍음.
지금도 그 사진보면 그 당시 후련했던 느낌이 소환 됨
야전가설병이었는데 유선반장님이 차로 터미널까지 태워주심ㅎㅎ 욕도 많이 먹었지만 여러가지를 많이 배웠고 점심에 짜장면도 사주시고 정말 감사한 분이셨다
어림도 없지 간부입장에선 또 누구날라야하나 날짜잡고 이씀
@@user01022 모두 태워주는건 아니었음ㅋㅋ 우리는 점호 열외하고 대대장/작전과장한테 신고하고 점호 끝나고 올라온 인원한테 인사하고 바로 ㅂㅂ2라 8시정도에 다 나가는 건데 부사관이 그때 출근하진 않지 ㅋㅋ
@@dolphin6046요즘은 핸드폰으로 다 찍지만 필카 감성은 어떻게 해도 못따라갈듯
7사단 손xx .. 고마웠다... 언젠가 필요한날이 올거라고 줬던 가스조절기.. 시간지나서 분대장 되고 나간 전술훈련때 분실했는데, ㅈ될뻔한거 덕분에 살았다...
손흥민이요?
손인욱이네
난가?
ㅈㄴ웃기네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 이럴거면 본명 말하지
저희도 전역하는 선임들이
자신의 계급 약장을 후임들에게 물려주곤 했습니다.
이게 뭐라고 받는데..
전역 인사 다 마치고 진짜 진짜 마지막 위병소 문 앞에서 본인 외피에 있는 병장 약장을 때시더니
"이게.. 내가 일병 3호봉때..? 가장 고참이셨던 ○○○ 병장님이 주신 약장이야... 그분이 20년 3월번이신데.. 내가 막 들어와서 아무것도 모를때 이것저것 가르쳐주셨지..
이젠 니 약장이다. 너도 후임 물려줘라"
하고 가슴팍에 붙여주시고 가시는데
진짜 말로는 다 못할 무언가가 있더군요..
결국 저도 21년 병장으로 전역하곤 똑같이 잘 지내던 후임들에게 그 약장을 물려주고 위병소 나오는데
먼저 가신 선임분들의 마음이 느껴졌습니다..
진짜 전역할때 신나서 나갈라하는데
아끼던 맞후임이 형 잘가 하니깐 울컥하더라..
전문하사 ㄱ
대학원 ㄱ
@@Peeenguiin대학원이 낫지ㅋㅋ
난 좆같던데 맞선임 전역하면 나도 나가고싶어서 미침
전역하고 집에 갈때 애들이 도열해서 충성해주는데 왜이리 눈물이 나던지… 😂😂😂 동기들이 왜 우냐고 왜 우냐고 놀리는데 그 상황이 나도 어이가없어 웃기고 또 아쉬움에 저도 모르게 즙이 새어나온 기억이 나네요.
처음엔 2년 정말 헛되이 보내는거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들었지만 거기서도 분명
배우는것도 있고 새로운 세상을 경험한게
참 좋았던거 같아요
우리나라 군인분들 항상 몸 건강히
무사히 전역 잘 하시기를...
ㅋㅋㅋㅋ 그렇게 억울한 사람 존나게 갈궜는데 당연히 뭐라고 해줘야지
뭐라도 해줘야지!!!!!!!!!!!!!!
글자 하나로 이렇게 의미가 달라지넼ㅋㅋㅋㅋㅋㄱㅋ
@@dtrqwgvfsㅋㅋㅋㅋㅋㅋㅋㅋ 왜이리 화낫노 ㅋㅋㅋㅋㅋ
글자 하나로 의미가 달라지노 ㅋㅋㅋㅋㅋㅋ 수정해 임마
지금은 회색에 테두리 초록색 강한친구 생활복 찾고 있던데
뭔가 인생에서 제일 큰 일을 치룬 마지막 그날
설레임..새 출발의 두려움 기쁨 너무 많은 생각 오갔던 전역하고 사단 위병소에서 정류장까지 걸어가는 일자로 된 그 길 ..
하지만 가뿐했던 걸음
참.. 날도 좋았더라는...
나도 짬티 대대로 전해져 내려오는거 물려받았었는데 내가 덩치가 커서 입으면 꽉껴서 맞후 중에 똘똘한 친구한테 물려줌 짬의 상징이자 인정받았다는 증표라 그런가 후임들이 죄다 탐내더라ㅋㅋ 활동복도 물려줬었는데 넘 낡아서 버려졌으려나
낭만 직이네...
전역할때 그 기분 느낌 절대 잊을 수 없다..
12년 됐는데 전역할때 위병소 걸어나오고 터미널에서 버스탈때 상황이 기억은 나는데 기분이 어땠었는지는 기억이 안나네용
@@kopjin3303 선배님이시네요 전역 할 때 위병소에서 후임들리 "형 잘가 고생했어" 라는 말이 너무 생각 나네요 좋은것도있고 아쉬운것도있고 ㅋㅋ 전역한지 2년이 되가는데 아직 주특기 기억도나고
후임들에게 인사하고 위병소 나가고 동기들이랑 밥먹고 헤어지고 집에와서 침대에누우니 허무하더라고요!! 내가 진짜 민간인이 된건가하고!!
@@dwl8494 인정이에요 ㅋㅋ 허무하고 몇일 뒤면 복귀 해야할 거 같고 정말 최고의 추억이였지 않을까.. 다시 가고 싶진 않지만 ㅋㅋ
진짜 말도 안되는 집단에서 말도안되는 상황인데 말도 안되게 진한 감동을 받는다....
전역할때의 그시원섭섭한기분은.. ㄹㅇ시원섭섭이라는 말로밖에 설명이안되지
01군번 수색
가슴에 흉장달고 전역하면서 두려울게없었는데 아빠가되고 지킬께 많아지니 겁도많아지고 나이가들다보니
세상을 혼자 이겨내야하는데
모두가 같이 자고 먹고 전우라는 호칭 아래
모두가 같이 지내던 저때가 어쩌면 남자들이 가장 덜외롭고 가장 파이팅 넘치던 시기가 아니었을까 생각해본다
대한민국 남자들 유부남들 가장들
화이팅
항상 화이팅입니다
형님 지지마세요 언제나 화이팅
올바른 삶과 군생활을 했을때 느낄수있는 감정이군요
한참후배 10군번입니다
지금은 인구가 줄어 제가 있던 부대가 해체되었단 소식 들었을땐 슬펐네요
나이들어가는 나와,세상에 추억할게 있다는게 가끔씩 뭉클해집니다
20군번 수색대대입니다 고생 많으셨습니다
07군번인데..
딱두번 슬펏던게..
06군번 아버지군번이 전역전날에
잘지내라 아들이라고 말하는데..
엄청 찡하더라..
두번째는 내가 전역할때 똑같이
간다 하는데.. 그마음을 알겠더라
내가 잘 지내 하고 떠날때 쯤에야 그 선임이 비워놓았던 잘지내라는 마지막 퍼즐이 맞춰지더라구요
잘지내라 아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흰수염인줄
@@na6537일단 니가 미필인건 알겠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오야지!!!
ㅋㅋㅋㅋㅋㅋ ㅅㅂ
관물대의 거울을 물려주는경우도 있죠...닳지않고..나가는 날까지 너의 이미지를 잃지말라던 말도 잊지않았던 분도 있었어요...거울뒤에는 수많은 고참들의 서명도...
현 말년병장인데 눈물 많아서 전역할때 울까 걱정 많이 되네요 1월10일 전역인데 시원섭섭하면서 좀 마음 한켠이 아프네요 현재 나라 지키고 있는 03 04 몇몇 형님들 시간은 금방 가니까 좋은 선임 좋은 간부님 만나서 행복한 군생활 하시구 힘드셔도 외출,외박,휴가 라는게 있으니까 다들 힘냅시다 화이팅❤
나라 지키느라 고생한 장병님, 고생 하셨고, 얼마 남지 않은 군생활 유종의 미를 거두고 사회로 건강히 잘 나왔스면 좋겠습니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군생활이지만, 그 기간동안 나라 잘 지켜줘서, 건강히 잘 지내줘서, 무사히 사회로 돌아와줘서 참 고맙습니다. 앞으로도 하는 일마다 대성하시길 기원합니다. 다시한번 고생많으셨도,또 감사합니다. 긴글 읽어줘서 고마워요.
@@mireujeong 감사합니다 하시는 일 다 잘 되시구 행복한 하루하루 보내세야😊
나라지켜주셔서감사합니다
03군번 04군번 말하는거지?
@@FMFreeMoney-n1p ㅋㅎㅋㅎㅋㅎ 03년생 04년생이요 ㅎㅌㅎㅌ
나도 전역하기 전에 로카 후리스 물려주고 또 전역 소간 말할때 재밌었던 시간들이 생각이 너무 많이 나서 울컥해서 울어버리고 ㅠㅠ😂
저 중대장 반응이 ㄹㅇ개똑같네
휴가 복귀 할 때마다 걷기 싫었던, 다시 돌아갈 수 없는 그 길을 거꾸로 걸어갈 때의 그 느낌을 잊지 못한다. 아쉬움에 뒤를 돌아볼 때마다 보이는 꼬질꼬질한 큰 탱크 두 대가 그 날 따라 멋있어 보였다.
7군단이셨나요
@@이경수-i3p 넵 맞습니다ㅋㅋㅋㅋ
@@이경수-i3p 오 저 7군단 771입니다
오 탱크 두대면..7군단인가요
@@임성현-m5j 넵!ㅋㅋㅋㅋㅋ
진짜 내물건 물려주는 순간만큼 기분 묘한 순간이 없음
이제는 가물가물한데 진짜 좋았던거 같음 99년 8월 군번..
ㄷㄷ졸라 하루도 빠짐없이 뚜드러맞고 패던시절 아니였슴까?
후임이네 난 99년 2월군번
난 7사단 81미리박격포..97군번..
우리부대는 전역전날 후임들이 몰래 전역복을 가지고 가서 안쪽에 편지를 적는 문화가 있었음
뒤에 편지가 많으면 많을수록 군생활을 잘했다는 의미이며 패급들은 단 한글자도 받지못한경우가 많았음
활동복 물려주는건 진짜 이뻐한 놈한테 주고 나옴 ㅋㅋㅋ
저때 기분참 오묘해 ... 내가 있던 군대가 사회에 전부인줄알았는데 다시 시작한다는 느낌이고 모라 말로표현하기 힘들든데 기분도 시원하면서 답답한느낌... 좋고나쁘다말하기엔 머라해도 먼가 표현이 안됨
선임 전리품 때문에 동기들끼리 서로 아옹다옹 했던게 생각나네요 이거 갖고 싶은 사람 거수 라는 말이 너무 설레면서도 너무 ㅈ같았지
남자들만 알수있는 시원섭섭 하면서 뜨거운 그감정.. 살면서 이런 감정이 또 올까싶다
입다버린 헌게 아니라 물려주는 그의미가 있지 ㅠㅠ
전역날 그오묘한 분위기 마지막이라는 기분. 다시는 오지못할 2년간 정든 장소를 떠나는 떨림등 만감이 교차했지. 처음 자대전입 왔을때 78명의 선임들이 생각났고, 100일휴가의 기억과 첫맞후임 전입왔을때, 아들군번 왔을때 그기분 등등 후임들과 작별인사하고 위병조장후임 어깨툭툭치고 간다고 걸어나갈때 참...걸어서 부대돌아서 버정까지 걸어가서 티켓사고 군장점 아저씨한테 간다고 인사하고 버스 기다리면서
울컥했음
나때는 이게 낭만이었는데ㅋㅋㅋ
이런 낭만을 느끼려면 앞뒤가 있어야 하는데..
모르겠다 다른 세대는 다른 낭만이 있겠지
짬처리를 좋게 포장하네요들 ㅋㅋㅋㅋ
짬있는 도구들의 대한 로망이 없는거 보니 미필이거나 고문관이였을듯? 맞죠?ㅋㅋ
함께 했던 동기 선후임과의 생활이 가끔 생각나고 그립지만 돌아가고 싶지는 않은 그 때 그 시절
ㄹㅇ 이게 물려받고 주는게 낡아도 뭔가 기분이 좋음 나 이뻐하던 아빠 군번 선임 한테 할아버지 군번 구형 활동복 상의를 물려받았음 오래되서 하도 많이 세탁하니까 내가 받을땐 왼쪽가슴에 있는그림이 완전히 지워질정도로 오래됬음에도 불구하고 내가 가지고 있는 어떤 활동복보다 편했음 전역할때까지 입었고 전역할때 가장 이뻐했던 후임한테 물려줬음
전역할 때 관물대 이름표 주고 가라는 후임들 많아서 행정반에서 중대원 수만큼 뽑아서 애들한테 주고 나온거 기억나네 ㅋㅋㅋㅋㅋ
진짜 아끼는 애들은 코팅도 해서 주고 활동복도 줬는데
나한테 활동복 물려주고 간 선임들만큼 나도 후임들에게 든든한 선임이였나 싶기도하고 기분은 좋았던 것 같다
전역하던 날 생각나네 정말 탈출하고 싶다 그런 생각뿐이였는데 막상 전역 전날 잠도 못이루고 맞후임하고 담배피고 소대후임들하고 인사하고 마지막에 터미널버스 타러갔을 땐 뭔가 모를 아주 그리울 듯하면서 찡한 그 마음은 소중하네
내일 전역하는데 씁쓸하네요😢
사회가 더힘들다
군대가더좋아
더 해
말뚝박지
@@user-jx6fp2io7o 너가 면제라 군대안가바서 못느낄듯
@@user-jx6fp2io7o 그건 너가 군생활을 못햇나보지 난 군대가편햇지
@@user-jx6fp2io7o 그논리면 너가 군생활이폐급이엿나보네 둘다 잘햇는데 나는 군대가 쫌더 편한것일뿐
진짜 짬의 상징이기도 하지 우리 선임들은 다들 좋은선임들이였어서 군생활이 좋았다
하...말년이 떠나면서 주는물품 고이 잘쓰다가 또 물려줬지..
내 20대 청춘의 한축을 담당하는 군대 있을때는 맨날 집에 가고 싶다 노래를 불렀지만 이렇게 나와 가끔 그때가 생각나는거 보면 참..
가장 큰 아픔을 주는곳도,가장 큰 슬픔을 주는것도,가장 큰 웃음을 주는곳,그곳이 바로 군대가 아닐까..
가장 까지는 아니더라도 어느 정도는 인정ㅋㅋ 나름 나쁘지 않은 시간이었던거 같기도하네요ㅋㅋ 다시 가라면 안 가겠지만 종종 생각남
20대는 슬프든, 힘들든 괴롭든 다 햇살같은 시기야.. 지나야 아는.. 꽤 지나야 아는..
가장 아끼고 사랑하는 후임이라는 뜻이구나😢😢😢
나는 오늘도 운다 ㅠㅜㅜㅠㅠㅜㅜㅠㅠ
진짜 전역하고 위병소 나가면 그 기분이 참 오묘하지 있을땐 그렇게 ㅈ같을 수 없는데 막상 나간다고 하니 또 그렇게 뭣 같은 기분은 말로 형언할 수 없제
일병 휴가 때 하나 밖에 없는 동생이 교통사고로 세상을 등지고 복귀했습니다.
세상이 무너지고 막막한 현실이었지만 참 따스히 위로해줬던 우리 고참들.
전역하는 고참들께 전한 감사의 말은 '너도 후임들한테 잘 해줘라.'라는 시큰둥한 대답이었습니다.
그리고 저도 전역할 때 감히 후임들한테 들을 수 있었던 감사의 말..
제 대답도 제 고참들과 같았습니다.
후임들한테 잘 해줘라.
1군단 1포병여단 656대대 3포대
박병장, 권병장 잘지내죠?
고참들 덕분에 그 힘든 시절 잘 버티고
두 아이에 아빠가 되었습니다.
잘 할게요. 참 고마웠습니다.
고생 정말 많으셨습니다. 댓글에서 얼마나 배우신 분인지, 그리고 타인을 얼마나 신경쓰고 살아오셨는지 보입니다. 앞으로의 삶을 지나가던 후배가 응원하겠습니다 파이팅입니다!🎉
@@sandroping 아..정말 감사합니다. 뜻하지 않은 곳에서 어릴 적 크리스마스 선물보다 훨씬 더 좋은 답글을 받아 행복합니다.^^ 즐거운 연휴 보내시길 바라며 말씀처럼 더 화이팅하며 잘 살겠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추운 크리스마스에 따듯합니다
@@강승원-l7o 선생님 답글 덕분에 저도 따뜻한 크리스마스입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 좋은 연휴 보내시길 바랍니다. 시간 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ㄹㅇ로 진짜 정말 허세가 아니고 나보는거 같았음 정말….. 코로나 군번이라 중간에 전역했지만 하………. ㅈㄴ그립네 벌써붵
우리부대는 아버지 군번이 A급 전투모를 줬었는데...
각 살벌하게 살아있는 말년병장의 전투모 ㅠㅠ
상병때 받아서 병장 될때까지 잘 보관해서 병장 진급하면 바로 쓰고 다녔던 기억이😭
우리 아버지들 지금 잘 살고 계시겠지요~🫡
여기 써있는 댓글들 다 공감되네
시간도 벌써 많이 흘렀는데 지금 생각하면 그냥 1년 9개월 동안 꿈 꾼 것 같다. 찝찝해서 깨어나보니 아쉬움이 그을려져있는 그런 꿈.
하~나도 전역날때 옛날 구형 깔깔이 내맞후임 한테 물려주면 이거 입으면서 꿀존나 빠랐으니까 이제 너도 꿀좀 빨아라 하면서 주고온게 ㅋㅋㅋ
대신 다른애들 안쓰는 면도날 전부 들고옴 ㅋㅋㅋ
아직도 잘사용중 ㅋㅋㅋㅋ
전역날은 이제는 집이되어버린 막사, 가족이되어버린 동기 후임들을 떠난다는게 마치 독립하러 집나가는 발걸음처럼 설레임과 서운함이 요동치는 하루 같았죠
재검 떠서 정신과 다니고 있는데 공익이 나올수도 있겠지만 군대도 군대만의 의미가 있는 것 같다.
무조건 빠질 수 있으면 빠지십쇼
군대만의 의미가 있지만 건강이 더 중요하니
화이팅하시길 바랍니다
전역한지 14년이 지났지만 정말 아쉬운건 전역날이 진지공사중이여서 중대인원들과 많은 이야기도 못하고 나온거..
이야… 낭만 쥑이네…
난 전역 전날 밤에 털렸는데
오차피 내일이면 필요없지말입니다 라는 이야기 들은게 전부인데 다 없어졌엌ㅋㅋㅋㅋㅋ
이거 ㅈㄴ 기억나네 내 위에 선임들이 나한테 자꾸만 가지라고 했던 축구화
나는 준게 아니라 12년도에 전역할때 애들한데 깔깔이, 활동복, 축구화, 병장모자 누구한데 줄까 고민했는데 차기 넘버 1, 2, 3, 4가 와서 하나씩 달라더라 ㅋㅋㅋ 내밑에서 고생많았다 NLL에서 작전 뛴다고 잘 해주지도 못했었는데 다시한번 살아서 전역해줘서 고맙다😂
전역할 때 그 기분. 위병소 나올때의 그 헛헛하지만 뭔가 뿌듯하고 한편 아쉽고, 그렇지만 다시 돌아가고 싶지 않은 그 찰나의 순간. 다시 만간인으로 돌아갈때의 설레임과 걱정 등. 연기 잘하네. ㅋ
18일 입대해는데 울컥하네요…
군대 힘들기도 하겠지만 그래도 지내다 보면 여러 추억들이 많아져서 버틸만 합니다~
몸 건강히 다녀오세요~
지금쯤이면 군대에있겠지... 친구야 2025년은 절대안온다!!!
7일뒤에 전역하는 사람입니다
결국 끝나긴 합니다 전역날은 무조건 오게 되어있으니까 매일 날짜 지우는거에 급급하지 말고 본인 삶의 단 한번뿐인 추억의 일부라고 생각하고 하루하루 자신에게 집중하면서 그렇게 군생활 하시기 바랍니다 군생활 또한 자신의 삶의 긴 과정속에 소중한 일부입니다
하지만 다시 가라면 절대 안갑니다.
25년이 오냐 ㅋㅋㅋ
아직도 23년인데 25년전역이라구?
존나 신나고 온 세상이 내것 같은 기분일줄 알았는데 .. 부대를 나올때도, 집에 왔을때도, 편한 옷으로 갈아입고 군복은 빨래통에 던졌을때도, 그 다음 날도, 습관적으로 빈 과자 봉지딱지 접을때도 그런 기분은 어찌된 일인지 단 한번도 들지 않았다 2년이 넘게 손꼽아 기다렸던 날이였는데.
매번 휴가때마다 복귀하던 그길로 재대하던날 나가는 그 기분 시원섭섭함 잊지못합니다..
2년이라는시간 군대에서 많은 여러사람들만나고 좋은기억 힘든기억 나쁜기억들도 잇엇지만 되돌아보면 다 좋은추억이고 경험이엇던거같네요
어쨌든 전역날이 기분 젤좋다...
큰 애는 24일 남았고 내일 복귀 후 모레 아침 귀가, 이런 것 두 번 더 하면 제대예요 막내는 일병이라 한참 남았는데요 다들 고생 많았어요 찬란한 젊음을 국가를 위해 희생한 것 다들 고맙습니다^^
전역하고 얼마 안지나서 개인차타고 부대안에 지금의 와이프랑 들어가서 포대장이랑 같이 밥도먹고 면담도 했다..
내가 생활했던 생활관, 체단실 등등을 소개해주고 구경도 시켜줬다
정말 열악한 환경인걸 보고 놀래더라ㅠㅠ
내같이 전역후 부대안에 들어가본사람 있을까?? 주작 아니고 진짜임.
동원부대라 대대 전인원 해봤자 80명정도라 80명 먹을 빵이랑 우유잔뜩 사들고 갔음.
다들 고생들 하셨습니다.
그 느낌은 몇십년이 지나도 못 잊을 것 같네요.
인생에 열심히 산걸 인정해주는 사람들이 있을때 행복을 느낀다
저도 전역할 때 한 번쯤은 너무 가지고 싶어서 후임들에게 군복에다가 롤링페이퍼 적어줄 수 있냐고 조심스럽게 물었더니 다들 너무 당연하게 다른 생활관 애들까지 열심히 적어줬어요 근데 후임들끼리 이미 제가 말출 나가있을 때 손 편지를 다들 적어줬더라고요 제 위의 선임들도 손 편지를 적어준 모습을 본 적이 없었는데
딱 저때까지만 해도 찡하게 되고 내 군생활 주마등처럼 스쳐가고 재밋는 생활관 생활이 벌써부터 그리워 지면서도 드디어 전역의 해가 밝았다는 생각에 존나 기쁨 위병소 나가서 애들이랑 단체샷 찍고 마지막 인사 나누고 헤어졌을 때 터미널에서 버스타고 역가서 지하철 타고 기차역 도착해서 집으로 가는 기차 타고 출발 했을 때 까지 실감안나다가 10분 정도 지나서 창밖보면서 생각정리 하다보면 아 .. 전역했구나 나 진짜.. 끝이구나.. 여태 2년 가까이를 그딴곳에 버렸구나.. 이런 생각 들면서 현타 개 씨게 옴 하루는 ㅋㅋ..
저거 주는 사람은 후임중에 달라는 사람이 있어서 좋고
받는 사람은 주는 사람이 있어서 은근 기분 좋음
처음 물려받을땐 인정받는 기분인데 나중가면 치우기도 힘든 쓰레기임
너 T야?
아무한테나 짬때리면 됐는데 어렵긴 뭐가 어려워
그냥 좀친한 후임한테 물려주면 되는데 뭘쓰레기너
선임들이 즐겨입던거면 다들 한입하려고 입벌리고 대기하드만ㅋㅋ
팬티나 수건이나 아이ㅆㅂ하지 활동복은 귀하다
폐급이 뭐 받아본척
사정이 있어 미루고 미뤄 스무살이 저물어 갈때 입대 했습니다. 즐거운 일도 많았지만 시기를 놓쳐서 그랬는지 너무 어린 친구들이랑 생활하기 힘들더군요.
크 나도 축구화 물려주고 나왔는데,
기억 난다.
진짜 아련하게 잘 표현했다
이런거 보면 군대 다시 가고싶다
???: 근무교대시간입니다..
그거 미화된거야...
와 전역꿈꾸고 일어났더니 이병에 야간근무당첨이면 ㄹㅇ
병장으로 3일정도 놀러가는거ㅋㅋㅋㅋ 가는데 하루 짬먹고 부대구경하루 집오는데하루 ㄱㅇㄷ
미필인증이요ㅎ
신병보면서 많이 웃고 ptsd도 많이 왔지만 감동도 많이받았던고같음
보급병출신으로써
군수품은 전역할때 제때에 반납합시다 제발
차피 많든 적든 그걸로 작업에서 열외해서 창고에서 쉬고 놀자나여 ㅋㅋ
그게 맞지 ㅋㅋㅋㅋ
@@뭘꼬라보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ㅇㅈ
어차피 군수품 반납된거 보급과에 반납하는거 아님?
시발 빵꾸나면 니들 월급에서 깍기를하냐 뭘하냐 ㅋㅋㅋ 뭔 작업 훈련 할때마다 창고에서 놀고먹기하잖아요 ㅋㅋㅋ
이병때 자대가서 만난 내무 선임 상병이 전역할때 자기도 선임한테 받았다고 입으라고 줬던 깔깔이 노란색 깔깔인데 용그림 그려진 그땐 그게 너무 멋졌는데 그거 받을때 그게 뭐라고 너무 좋았는지 나도 전역할때 후임한테 또 물려줬는데
전역모 어딨는디ㅠ
요즘은 전역모 별로 안하더라구요. 저희 부대도 전역모 다 안 맞춤
우린 전역모는 찐 전역날 주는데 쟤는 말출나가능거 아님?
울부대도 안한지 오래되서 아무도 전역모 자체에 관심이 없었음
드라마 상 찐 전역이 아니라 말출임
휴가 가는 걸껄요? 말출?
우리부대에도 4대째내려오는 핏 죽이는 야전상의있었는데 내가 군번이 잘풀려서 일병즈음 그선임전역할때 물려받아 5대주인되고 헐어서 너덜너덜해지는거 군장차오면 수선맡기고 다른곳터지면 또 수선맡기고 그렇게 잘입다가
전역전에 물려줌.. 야상안쪽에 이름쓰는하얀택에 주인들 이름 차례로 써져있고 나도 내이름쓴다음 후임 물려주는데 딱 저런마음같더라..여기이름쓴 먼저간 선임들도 지금의나와 똑같은 마음이였겠구나 하며..‘내가여기 있었다’ 라고 생각하며..
????: 존나 냄새납니다
짬있는 물품들에 대한 로망이 다들 있었지..
떡볶이 활동복,간부 우의,공병 우의,A급 방한두건, 등등..
전 gop취사병입니다
부사수한테 제 이름박힌 칼 물려주고왔습니다
너무 일도 잘 해주고 잘 따라와줘서 무리한 요구도 많이했는데 노력해줘서 고마웠다
저 시원섭섬함은 진짜 잊지못함...
짬의 상징 구형 생활복ㅋㅋㅋ그게 최고의 패션이지
저건 찐이다 나한테도 저런 고참이 있었고
나도 저러고 전역했는데 20년전이지만 그립다 저시절이
군대 전역할때 같이 생활하던 후임 간부들 뭔가 마지막이라는 생각이 들어 슬프더라 감정이 참ㅜ
저기분은 전역해본사람만안다!!그 시원섭섭한기분...뭔가찜찜한데 웃고있고...아쉽고...30년전이네..벌써...근데 잊혀지지가않는다..그날이...
울컥하는게 말이 안됨 그냥 개 빨리 빠져나가고싶은 생각뿐
가지고 있는거 사회나가면 안쓸거라고 아끼던 후임들 한테 나눠줄때 참 좋으면서도 씁쓸한…그 묘한기분 잊을수없네
소대 왕고 전역할때 사출화 물려주던거 기억나네 말출때 자기가 밑창이랑 수선
해왔으니까 아직 신을만 할거라고 아무때나
신다가 털리지 말고 잘 보관했다 휴가때 신고
나가라고 할때 진짜 눈물 났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