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공학과 재학생인데 항상 유용하게 잘 보고 있습니다!! 처음은 브레이킹 배드 영상으로 들어왔는데 구독해놓고 보고 있네요 항상 보면 들어올 수 밖에 없는 제목으로 너무 재밌게 잘 만들어주시는 것 같습니다 화학을 좋아해서 들어온 화공이지만 이따금씩 진짜 내가 좋아하는 게 맞는걸까 하는 의문이 들 때가 있는데, 영상을 보고 있으면 정말 화학을 좋아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흥미롭네요 전공 수업에서도 이렇게 재밌는 이야기를 듣고 싶지만 그러면 좋은 화학자가 될 수 없겠죠.. 저도 화학하악님처럼 좋은 화학자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항상 감사하고 오늘도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중간 루트가 화학이든 화공이든 전자든 멈추지 않으면 결국 자신이 원하는 영역에서 공부나 연구할 수 있습니다. 요즘은 워낙에 분야들의 경계가 희미해져서 관심이 있다면 얼마든지 가능하니 계속 흥미를 쫓아 가세요. 물론 학과 공부도 해야겠지만, 역시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이거나, 꺾여도 계속할 수 있는 마음인 듯 합니다.
화학을 엄청 좋아하는데, 덕분에 영상 너무 재미있게 잘 보고 있습니다!!, 이런 식품과 관련된 영상 너무 좋아요!! 요즘 이래저래 메뉴개발을 하는중인데 화학적인 반응을 통해 물성이나 식품을 통제하는 방법과 관련된 영상 계획이 있으실까요??(ex, 보툴리눔이나 살모넬라의 위험성이 있는 식품을 방사선조사나 고온고압처리나 흔히 쓰이는 질산염 첨가가 아닌 다른 화학처리로 식용가능하게 한다거나 감칠맛 수용채에 작용할 수 있는 유리 글루탐산이나 이노신산을 발효가아닌 화학처리로 농축해서 섭취 가능하게 한다거나.) 너무 궁금증 해결을 위해 "해줘!" 하는 거 같아서 죄송하지만 넷 상에 정보는 부실하고 조언을 구할 사람도 없어서...발효같은 긴 과정을 화학반응으로 처리하면 빠를 것 같은데 정보도 없고 화1레벨의 지식으론 어림 없고. 과학과 요리를 고도로 접목하고싶은 욕심이 넘치는데 어렵군요...
정말 '처리'만을 목적으로 하면 할 수 있는 것은 많겠지만, 대상이 식품이기 때문에 실제로 사용하는 것은 불가능한 경우가 많습니다. 보통 식용 목적의 공정은 모든 과정에서 사용되는 시약들이 다 적당량은 섭취가 가능해야만 안전성 문제로 승인이 가능합니다. 흔히 생각하는 합성 비타민C도 시작물질부터 중간의 모든 과정이 다 섭취 가능한 것으로 이루어져 있거든요. 재미삼아 생각해 볼 수는 있겠는데, 요리라는 것이 효율성만을 강조하면 안되는 분야다 보니 복잡하겠네요 ㅎㅎ
위스키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살다보면 40도 위스키 700ML or 1000ML 마셔 본적이 있을 겁니다. 그렇지 않다면, 한국에서는 주로 소주를 마시기 때문이겠죠. 좋은 위스키는 술이 쓰지 않기 때문에, 글라스에 따라서 마시다 보면 1L 도 금방 마십니다. 마시면 잠을 잡니다. 다음날 점심때 쯤 정신을 차립니다. 정신은 들었는데 몸이 마비되어 움직일 수가 없습니다. 몸에서 눈동자만 움직일 수 있어요. 저녁 되면 점차 몸의 마비가 풀려 갑니다. 위스키는 글라스로는 500ML 이상은 마시지 않는게 좋습니다.
데킬라는 발효주가 아닌 증류주 입니다. 그리고 증류주는 주의해야 하죠! 발효주에는 각각 물과 에탄올과 기타 휘발성물질 그리고 잔여당 등이 남아 있는데 이중에서 가장 증발되기 쉬운 물질 즉, 가장 낮은 온도에서 증류가능한 물질은 다름아닌 메탄올 입니다. 그러므로 증류 초기 낮은 온도에서 초기에 증류된 산물을 버리기만 한다면 메탄올 중독 염려는 거의 없는 셈입니다. 한데 돈욕심에 그대로 넣거나 넣는다고 해도 다른 술과 혼합하여 메탄올의 농도를 낮추어야 하는데 이 바보들이 순서대로 병입하기 시작하면 맨처음의 몇병은 그야말로 아즈떼까룰렛이 되어 버리는 겁니다. 밀조주들 특히 금주법 시대의 양키 문샤인 이나 로스께 보드카들이 이 짓거리로 사람 여럿 잡았습니다.
멕시코에선 최소치가 있는게 의외네요 보통 거를려고 하는데 ..ㅋㅋㅋ 영상보고 단순히 풀케를 증류하면 데킬라? 라고 햇갈리는게 있어서 검색해보니 풀케는 색이 흰색이라수액으로 발효를 하네요 게다가 목초액 관련해서도 생각을해보니 위스키에서도 메탄올에서 자유롭긴 힘들고 메탄올이 담긴 풍미라고 생각 해볼여지도 있겠네요 100% 꼭 다 그런건 아니겠지만 특히 버번위스키같은경우 통속은 태우니까요 게다가 이탄의 향을 입히는 피트 위스키도 발효?탄화? 된 세롤로스를 사용하는거니 대부분의 증류주들이 증류 과정에서 보통 메탄올이 많다고 생각되는 초류와 후류를 또 거르기 까지하는데 향을 위해서 증류후 다른 방식으로 일부 첨가 되거나 일부러 남겨 둔다고 생각하니 신기하네요 ㅎㅎ
훈연향 내는 용도로 사용하는데, 식품 착향료로 사용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라면 소량은 괜찮을듯 합니다. 가열하면서 메탄올 등은 날아가기 때문에. 그런데 제가 알기로 아직 FDA에서 목초액을 식용 첨가제로 승인하지는 않아서 아무 목초액이나 샀다가는 건강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안녕하세요 영상 정말 재밌게 잘 봤습니다. 다만 보던 중에 궁금한 점이 생겼는데요, 메탄올 자체가 착향료로써 작용하는 것이 아니라 메탄올을 날리는 과정에서 착향료로 작용하는 성분들이 날아가서 메탄올을 걸러내지 않는 것인가요? 아니면 메탄올의 자체의 향이 좋아서 남겨놓는 것인가요?
동류물이라는 용어 자체가 착향을 목적으로 한다기 보다는 생산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함께 만들어지는 물질들을 뜻합니다. 그런 경우 맛이나 향에 영향을 줄 수밖에 없어 착향료라는 단어가 같은 표현으로도 쓰이는 것이죠. 결국 화학적으로는 동류물, 식품적으로는 착향료입니다. 데킬라에 가장 진심인 곳이 멕시코인 만큼 공식적인 멕시코 정부의 이야기를 들을 수는 없었지만 최대한 찾아보니 메탄올을 다 없애면 지금의 맛이 안나서 건강에 문제 없는 양은 허가를 한 것으로 보입니다. 일부러 이런저런 화학물질 섞어 만드는 합성주가 아니라 실제로 전통적인 방식으로 만들면 포함되는 딱 그 정도의 양이 허가 범위같네요.
PVC는 이미 성형되어 만들어진 제품으로는 문제가 없습니다. 파이프 등으로도 흔히 사용되니까요. 하지만 PVC에 열이나 불이 가해져 변형이나 연소가 이루어지면 독성 물질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퓨란은 미국 보건복지부에서 정리한 발암물질 리스트 상 '발암물질 가능성 있음'으로 구분되어 높은 농도에 노출되로 경우 동물 실험 등에서 암이 유발된 것이 확인된 물질입니다. 안전에 주의해서 작업한다면 괜찮겠습니다. 사용만으로도 위험성이 높은 물질은 허가되어있지도 않으니 관련 분야에서 사용해도 되는 것으로 판단되어 유통되는 물질입니다.
@@chemophilia 네.... ㅠㅠ진짜 심각한 피해가 발생된다면 석면처럼 아예 사용이 불가능했겠죠.. 주로 PVC용접도 하고 열처리(절곡 등등) 하는데 그때 마다 나는 연기와 특유의 냄새가 좀 역했는데... 몸에 안좋은 것 이였군요 ㅠㅠ 방독마스크를 쓰고 작업할수도 없고 ㅠㅠ 아무튼 이른시간에 친절히 답변까지 주시고 감사합니다!!!
![급속도로 국내 확산 중이라는 신종 마약 [야바Ya-Ba]란? 야바의 정체에서 세계대전, 에너지드링크와 칵테일까지](http://i.ytimg.com/vi/DxV1qy-lUCY/mqdefault.jpg)
![[입문자 주목] MBTI 아니라 WBTI?? 취향저격 위스키 한방에 찾는 방법은? (feat. 대니얼 용주 리) | 주락이월드 / 14F](/img/1.gif)
오, 교수님 유튜브 보고 있으면 화학자가 짱임! 그전에는 물리학자가 짱인 줄 알았는데. 주류 시리즈 좋습니다!
안녕하세요, 감사합니다 ㅎㅎ
데낄라가 유독 숙취가 심햐다고 생각했는데 그럴만 한것 같네요
화학공학과 재학생인데 항상 유용하게 잘 보고 있습니다!!
처음은 브레이킹 배드 영상으로 들어왔는데 구독해놓고 보고 있네요
항상 보면 들어올 수 밖에 없는 제목으로 너무 재밌게 잘 만들어주시는 것 같습니다
화학을 좋아해서 들어온 화공이지만 이따금씩 진짜 내가 좋아하는 게 맞는걸까 하는 의문이 들 때가 있는데, 영상을 보고 있으면 정말 화학을 좋아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흥미롭네요
전공 수업에서도 이렇게 재밌는 이야기를 듣고 싶지만 그러면 좋은 화학자가 될 수 없겠죠..
저도 화학하악님처럼 좋은 화학자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항상 감사하고 오늘도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중간 루트가 화학이든 화공이든 전자든 멈추지 않으면 결국 자신이 원하는 영역에서 공부나 연구할 수 있습니다. 요즘은 워낙에 분야들의 경계가 희미해져서 관심이 있다면 얼마든지 가능하니 계속 흥미를 쫓아 가세요. 물론 학과 공부도 해야겠지만, 역시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이거나, 꺾여도 계속할 수 있는 마음인 듯 합니다.
이 영상 보니까 생각난 게 메탄올이 에탄올과 끓는 점이 다르지만 실제 물에 혼합된 상태에서는 증류만으로는 쉽게 분리가 안 되고 탈메틸기 증류기라는 특수한 증류기를 써야 한다고 들었습니다. 자세히 어떤 메카니즘인지 설명해주시면 재밌을것 같아요.
화학자는 취미시고 본업은 술꾼으로 의심됩니다.
오오 데킬라의 그 휘발유 나무같은 맛이 메탄올의 그 느낌이군요. 어쩐지 비싸질 수록 그런 꼬릿한게 사라져서 아쉬웠는데..
와 14분동안 너무 많은 것을 알아버렸습니다.. 앞으로는 메탄올 걱정보다 혈중 알코올농도를 걱정하며 술을 먹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데킬라 페트론실버 좋아했는데!! 영상보고 호세쿠엘보 트레디셔날 사러갑니다
생각지도 못한 부분에
눈이 하악화악합니당!!
흠... 대부분 증류과정에서 초류만 컷해내도 쉽게 메탄올과 아세톤은 제거될텐데..
중국 바이주도 초산? 초산에스테르? 향을 살려서 술을 만든다고 들었죠. 그런데 비등점이 에탄올보다 낮아서 먼저 증류가 되니 메탄올은 어찌하나 궁굼증이 있었는데 설명이 될 듯 합니다.
화학을 잘 몰라도 이해가 잘가네요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화학을 엄청 좋아하는데, 덕분에 영상 너무 재미있게 잘 보고 있습니다!!, 이런 식품과 관련된 영상 너무 좋아요!! 요즘 이래저래 메뉴개발을 하는중인데 화학적인 반응을 통해 물성이나 식품을 통제하는 방법과 관련된 영상 계획이 있으실까요??(ex, 보툴리눔이나 살모넬라의 위험성이 있는 식품을 방사선조사나 고온고압처리나 흔히 쓰이는 질산염 첨가가 아닌 다른 화학처리로 식용가능하게 한다거나 감칠맛 수용채에 작용할 수 있는 유리 글루탐산이나 이노신산을 발효가아닌 화학처리로 농축해서 섭취 가능하게 한다거나.) 너무 궁금증 해결을 위해 "해줘!" 하는 거 같아서 죄송하지만 넷 상에 정보는 부실하고 조언을 구할 사람도 없어서...발효같은 긴 과정을 화학반응으로 처리하면 빠를 것 같은데 정보도 없고 화1레벨의 지식으론 어림 없고. 과학과 요리를 고도로 접목하고싶은 욕심이 넘치는데 어렵군요...
정말 '처리'만을 목적으로 하면 할 수 있는 것은 많겠지만, 대상이 식품이기 때문에 실제로 사용하는 것은 불가능한 경우가 많습니다. 보통 식용 목적의 공정은 모든 과정에서 사용되는 시약들이 다 적당량은 섭취가 가능해야만 안전성 문제로 승인이 가능합니다.
흔히 생각하는 합성 비타민C도 시작물질부터 중간의 모든 과정이 다 섭취 가능한 것으로 이루어져 있거든요. 재미삼아 생각해 볼 수는 있겠는데, 요리라는 것이 효율성만을 강조하면 안되는 분야다 보니 복잡하겠네요 ㅎㅎ
글루탐산은 화학적으로 합성하다 발효하는 식으로 바꾼 것으로 압니다
메탄올은 ❤독극물이며 인체에 들어가면 시신경 망가뜨리고
골이 엄청아파요
술을 만들때 대부분 에탄올이 생성되지만 간혹 메탄올이 조금씩 생성되는데 ❤정제과정을 여러차례 거쳐야 좋은술이 됩니다
유포르비아 레시니페라로 술 만들면 매운 술이 나올지도...?
위스키도 보니까 동류물의 범위가 굉장히 높게까지 올라가네요? 오크통에 담겨서 목초액처럼 스며들어서 그럴까요... 누구는 그 향 맛으로 위스키 먹는거라지만 저는 항상 그 향이 역해서 잘 못 마시겠던데... ㅎㅎ 잘 봤습니다
👍
위스키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살다보면 40도 위스키 700ML or 1000ML 마셔 본적이 있을 겁니다.
그렇지 않다면, 한국에서는 주로 소주를 마시기 때문이겠죠.
좋은 위스키는 술이 쓰지 않기 때문에, 글라스에 따라서 마시다 보면 1L 도 금방 마십니다.
마시면 잠을 잡니다. 다음날 점심때 쯤 정신을 차립니다. 정신은 들었는데 몸이 마비되어 움직일 수가 없습니다. 몸에서 눈동자만 움직일 수 있어요. 저녁 되면 점차 몸의 마비가 풀려 갑니다.
위스키는 글라스로는 500ML 이상은 마시지 않는게 좋습니다.
데킬라는 발효주가 아닌 증류주 입니다.
그리고 증류주는 주의해야 하죠! 발효주에는 각각 물과 에탄올과 기타 휘발성물질 그리고 잔여당 등이 남아 있는데 이중에서 가장 증발되기 쉬운 물질 즉, 가장 낮은 온도에서 증류가능한 물질은 다름아닌 메탄올 입니다.
그러므로 증류 초기 낮은 온도에서 초기에 증류된 산물을 버리기만 한다면 메탄올 중독 염려는 거의 없는 셈입니다.
한데 돈욕심에 그대로 넣거나 넣는다고 해도 다른 술과 혼합하여 메탄올의 농도를 낮추어야 하는데 이 바보들이 순서대로 병입하기 시작하면 맨처음의 몇병은 그야말로 아즈떼까룰렛이 되어 버리는 겁니다.
밀조주들 특히 금주법 시대의 양키 문샤인 이나 로스께 보드카들이 이 짓거리로 사람 여럿 잡았습니다.
멕시코에선 최소치가 있는게 의외네요 보통 거를려고 하는데 ..ㅋㅋㅋ
영상보고 단순히 풀케를 증류하면 데킬라? 라고 햇갈리는게 있어서
검색해보니 풀케는 색이 흰색이라수액으로 발효를 하네요
게다가 목초액 관련해서도 생각을해보니 위스키에서도
메탄올에서 자유롭긴 힘들고 메탄올이 담긴 풍미라고 생각 해볼여지도 있겠네요
100% 꼭 다 그런건 아니겠지만 특히 버번위스키같은경우 통속은 태우니까요
게다가 이탄의 향을 입히는 피트 위스키도 발효?탄화? 된 세롤로스를 사용하는거니
대부분의 증류주들이 증류 과정에서 보통 메탄올이 많다고 생각되는
초류와 후류를 또 거르기 까지하는데
향을 위해서 증류후 다른 방식으로 일부 첨가 되거나
일부러 남겨 둔다고 생각하니 신기하네요 ㅎㅎ
메탄올중독시 실명과 사망 할수있는 물질인가요?
네 메탄올은 실명과 사망을 유발합니다
이야
목초액 넣으면 불맛 낼 수 있다고 해서 살까 했는데 안사길 잘했네요
훈연향 내는 용도로 사용하는데, 식품 착향료로 사용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라면 소량은 괜찮을듯 합니다. 가열하면서 메탄올 등은 날아가기 때문에. 그런데 제가 알기로 아직 FDA에서 목초액을 식용 첨가제로 승인하지는 않아서 아무 목초액이나 샀다가는 건강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메탄올 들어있는 술 마시면 다음날 머리 엄청 아픈데?
28살때 sauza위스키 2.5병 마시고
48시간 졸도
안녕하세요 영상 정말 재밌게 잘 봤습니다. 다만 보던 중에 궁금한 점이 생겼는데요, 메탄올 자체가 착향료로써 작용하는 것이 아니라 메탄올을 날리는 과정에서 착향료로 작용하는 성분들이 날아가서 메탄올을 걸러내지 않는 것인가요? 아니면 메탄올의 자체의 향이 좋아서 남겨놓는 것인가요?
동류물이라는 용어 자체가 착향을 목적으로 한다기 보다는 생산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함께 만들어지는 물질들을 뜻합니다. 그런 경우 맛이나 향에 영향을 줄 수밖에 없어 착향료라는 단어가 같은 표현으로도 쓰이는 것이죠. 결국 화학적으로는 동류물, 식품적으로는 착향료입니다.
데킬라에 가장 진심인 곳이 멕시코인 만큼 공식적인 멕시코 정부의 이야기를 들을 수는 없었지만 최대한 찾아보니 메탄올을 다 없애면 지금의 맛이 안나서 건강에 문제 없는 양은 허가를 한 것으로 보입니다.
일부러 이런저런 화학물질 섞어 만드는 합성주가 아니라 실제로 전통적인 방식으로 만들면 포함되는 딱 그 정도의 양이 허가 범위같네요.
데킬라 한 병을 사람이 한 자리에서 다 마셔도 안 죽습니다. 임상적 결과를 통해 얻어진 결론입니다.
PVC는 발암 물질이고 퓨란은 독성 물질 인가요?...
일하면서 저런것들을 많이 접하는데......
벌써 10년째 일하고 있는데 걱정이 생기네요 ㅠㅠ
PVC는 이미 성형되어 만들어진 제품으로는 문제가 없습니다. 파이프 등으로도 흔히 사용되니까요. 하지만 PVC에 열이나 불이 가해져 변형이나 연소가 이루어지면 독성 물질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퓨란은 미국 보건복지부에서 정리한 발암물질 리스트 상 '발암물질 가능성 있음'으로 구분되어 높은 농도에 노출되로 경우 동물 실험 등에서 암이 유발된 것이 확인된 물질입니다.
안전에 주의해서 작업한다면 괜찮겠습니다. 사용만으로도 위험성이 높은 물질은 허가되어있지도 않으니 관련 분야에서 사용해도 되는 것으로 판단되어 유통되는 물질입니다.
@@chemophilia 네.... ㅠㅠ진짜 심각한 피해가 발생된다면 석면처럼 아예 사용이 불가능했겠죠..
주로 PVC용접도 하고 열처리(절곡 등등) 하는데 그때 마다 나는 연기와 특유의 냄새가 좀 역했는데... 몸에 안좋은 것 이였군요 ㅠㅠ
방독마스크를 쓰고 작업할수도 없고 ㅠㅠ
아무튼 이른시간에 친절히 답변까지 주시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