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0년차 현장 교사입니다.요즘 정서가 불안정한 유아들을 많이 만납니다. 아이들에게 가정 환경 이상의 좋은 환경은 있을 수 없습니다. 가정에서 키울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그 공백이 생겼을 때 사회기관을 투입해 볼 수는 있겠지요. 하지만 그런 선행 작업 없이 무조건 기관부터 늘린 다는 것은 아이들에게도 우리 사회에도 절대 좋지 않습니다. 영아에게는 적절한 수준의 돌봄을, 교육받을 연령의 아이들에게는 초등학교 교육과정 시간을 넘지 않는 선에서 유아 교육을 전공한 선생님과 함께 질 좋은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야 됩니다. 그 이후의 시간은 지자체나 돌봄 기관에서 담당을 해야합니다. 지금 교육부가 발표한 아침 돌봄 저녁 돌봄 등은 인근 소아과 조차 열지 않은 시간대입니다. 이때 아이가 다쳤을 경우 돌보미 혼자서 감당을 할 수가 없습니다. 또한 최근 폭설로 학교가 셧 다운되었던 일도 있습니다. 교육부가 6월 달에 발표한 안대로 하루 12시간을 운영을 한다면 이렇게 버스가 다닐 수도 없어서 또 점심 저녁 급식재료가 제공되지 않아서 기관이 문을 닫았을 때 과연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교육부는 일부의 이익을 대변하거나 누군가의 편이 돼서 일을 추진할 것이 아니라 아이들에게 진정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교육은 백년지대계라 불리는 이유가 무엇일지를 염두해두고. 장기적인 정책을 마련해야 됩니다. 지금처럼 국고냐 지방세냐를 놓고 왈가왈부를 하는 혼란스러운 상태에서 이 아이들을 살아가게 할 수는 없습니다. 사학연금은 당장 내년부터 고갈이라고 하고 있습니다. 지금 추진안대로 수(십)만명이 정교사 자격증을 획득하였을 때의 사학연금문제에 대해서는 아무런 대책도 대안도 없습니다.
유보통합은 현재 교육부로 이관된 상태에서 행정적 통합 정도로 마무리 짓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실현될 경우 너무 부작용이 많습니다 1. 정책이라는 것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바라보며 추진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지금의 유보통합 방식으로는 저출산 문제, 공교육 붕괴 같은 현상을 해결할 수 없습니다.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고 교육의 제 기능을 회복하려면 부모가 아이를 돌 볼 수 있는 환경이 기업제도나 사회적 인식으로 자리 잡혀야 하고, 교육기관은 교육을 돌봄은 각 지자체나 돌봄기관에서 담당하는 범기관적 협력이 필요합니다. 어느 특정 기관에만 교육과 돌봄을 몰아 넣는 것은 부담도 가중될 뿐더러 만약 그 기관이 제 기능을 하지 못했을 경우 이용하던 부모와 아이들이 입는 리스크가 커질 수 밖에 없습니다. 2. 보육교사의 유아 정교사 자격 획득 문제 : 현재 대학이나 대학원 등을 통해 유아 정교사를 획득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를 놔두고 단순 현재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사범대 전체 체제를 개편한다던가 학과를 새로이 만든다는 것은 어불성설입니다. 3. 유아 정교사의 돌봄 자격 획득 : 보육 과정을 수료하였다고 해서 당장 아이의 목소리를 듣고 분유가 필요한지 기저귀를 갈아야 할지를 알 수는 없습니다. 경험치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일입니다. 이러한 현실적인 부분을 전혀 고려치 아니하고 지금처럼 단순 페이퍼와 통계자료로만 아이들 삶을 짜집기해서는 안됩니다 이에 돌봄과 교육 이라는 각자의 전문성을 인정하는 자격 분리 반드시 필요합니다. 그렇지 않고 무리수로 통합을 했었을 때는, 만약 분리 형태로 진행을 하다가 현장이나 학부모 요구가 이제는 통합 또 괜찮을 것 같다라고 한다면은 그때 통합에 대한 논의를 진행해 볼 수 있는 있겠습니다만 졸속으로 통합부터 추진을 한다면 부작용들이 양산된다고 해도 다시 분리를 할 수는 없습니다. 되돌릴 수가 없는 일을 저지르면 안되겠지요.
교육현장과는 동떨어지는 의견을 내는 것을 넘어서 실행하는 교육부 . 무식에 신념이 더해질 때 무서워지는 상황이 진리 . 선택권을 왜 자꾸 없애는지….어지러운 상황 속에서도 학부모분들이 생각할 수 있도록 발빠르게 영상 올려주시는 교육대기자TV 항상 응원하고 감사합니다❤❤❤❤❤❤❤❤❤❤❤
정말 싫네요. 유보통합으로 유아교육은 보육화되고 있네요. 성공적인 유보통합을 위해서 공립유치원 비율을 늘려야합니다. 사립(어린이집, 유치원) 회계 투명성 보장을 위해 법인화 해야합니다. 나이스도 거부하고 있는 사립유치원인데 유보통합으로 많은 지원을 받게 되면 그 혜택들이아이들에게 갈까요? 사립 초중고처럼 법인화를 의무로 해야 합니다. 교사 자격 또한 통합양성체계는 반대고요. 사이버로 1년 공부해서 받은 보육자격증과 대학교 졸업해서 유치원장교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몇년을 걸쳐 공부하며 임용까지 합격한 교사가 똑같은 통합자격증을 받는다? 이거야 말로 역차별입니다. 현장의 이야기는 하나도 듣지 않는 교육부. 뭘 믿을 수 있을까요?
영유아통합학교... 부모로써 반가우면서도 우려가 되는 정책이에요.. 부모들도 회사에서 8시간 지내는게 참 어려운데, 우리 아이들을 12시간 동안 맡기다뇨? 심지어 그렇게 맡길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된다는건, 회사에서도 부모에게 맘편히 노동을 바라는 근무환경이 될까봐 무섭습니다. 아이들은 가정에서, 부모의 품에서 자라야하는데 부모도 아이도 각자의 기관에서 지내다가 지칠대로 지친 저녁시간에 마주한다면 과연 질좋은 양육이 이루어질 수 있을까요.. 여러모로 걱정되는 유보통합입니다.. 통합기관을 만드는 정책보다는, 부모들이 아이들을 맘편히 양육하고 돌볼 수 있는 육아정책들을 모색해야하는게 더 우선이 아닐까 싶습니다.
맞습니다. 영유아기에 꼭 받아야할 정서적 안정과 부모의 사랑은 그 아이의 일생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아주 중요한 시기입니다. 그 아이들이 과연 그 긴시간을 기관에서 지내고 싶을까요? 아니라고 봅니다. 보육교사로 일하면서 느낀건 현장의 목소리를 충분히 듣고 정책이 마련되길 간절히 바래봅니다. 영유아 정책은 아이들이 성장한 20년후의 사회문제와 연관되는 아주 중요한 문제입니다. 제발 어른의 기준으로 영유아정책을 만들지 말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정부가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합치는 유보통합을 추진합니다. 앞으로 뭐가 달라지는지 핫이슈로 다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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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20년차 현장 교사입니다.요즘 정서가 불안정한 유아들을 많이 만납니다. 아이들에게 가정 환경 이상의 좋은 환경은 있을 수 없습니다. 가정에서 키울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그 공백이 생겼을 때 사회기관을 투입해 볼 수는 있겠지요. 하지만 그런 선행 작업 없이 무조건 기관부터 늘린 다는 것은 아이들에게도 우리 사회에도 절대 좋지 않습니다.
영아에게는 적절한 수준의 돌봄을, 교육받을 연령의 아이들에게는 초등학교 교육과정 시간을 넘지 않는 선에서 유아 교육을 전공한 선생님과 함께 질 좋은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야 됩니다.
그 이후의 시간은 지자체나 돌봄 기관에서 담당을 해야합니다.
지금 교육부가 발표한 아침 돌봄 저녁 돌봄 등은 인근 소아과 조차 열지 않은 시간대입니다. 이때 아이가 다쳤을 경우 돌보미 혼자서 감당을 할 수가 없습니다.
또한 최근 폭설로 학교가 셧 다운되었던 일도 있습니다. 교육부가 6월 달에 발표한 안대로 하루 12시간을 운영을 한다면 이렇게 버스가 다닐 수도 없어서 또 점심 저녁 급식재료가 제공되지 않아서 기관이 문을 닫았을 때 과연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교육부는 일부의 이익을 대변하거나 누군가의 편이 돼서 일을 추진할 것이 아니라 아이들에게 진정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교육은 백년지대계라 불리는 이유가 무엇일지를 염두해두고.
장기적인 정책을 마련해야 됩니다.
지금처럼 국고냐 지방세냐를 놓고 왈가왈부를 하는 혼란스러운 상태에서 이 아이들을 살아가게 할 수는 없습니다.
사학연금은 당장 내년부터 고갈이라고 하고 있습니다. 지금 추진안대로 수(십)만명이 정교사 자격증을 획득하였을 때의 사학연금문제에 대해서는 아무런 대책도 대안도 없습니다.
애들이 어른보다 더오래 출근해있는 현실... 부모가 돌볼 수 있는 환경과 사회분위기를 조성하는게 우선입니다
내용중 기관에서 아이들이 오랜시간 있는게 과연 부모들이 원하는 저출산 대책인지라는 멘트가 와닿네요.
학부모가 선택하게 두면되지 왜 굳이 통합해서 일을 복잡하게 만드는건지ㅡㅡ
유보통합은 현재 교육부로 이관된 상태에서 행정적 통합 정도로 마무리 짓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실현될 경우 너무 부작용이 많습니다
1. 정책이라는 것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바라보며 추진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지금의 유보통합 방식으로는 저출산 문제, 공교육 붕괴 같은 현상을 해결할 수 없습니다.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고 교육의 제 기능을 회복하려면 부모가 아이를 돌 볼 수 있는 환경이 기업제도나 사회적 인식으로 자리 잡혀야 하고, 교육기관은 교육을 돌봄은 각 지자체나 돌봄기관에서 담당하는 범기관적 협력이 필요합니다.
어느 특정 기관에만 교육과 돌봄을 몰아 넣는 것은 부담도 가중될 뿐더러 만약 그 기관이 제 기능을 하지 못했을 경우 이용하던 부모와 아이들이 입는 리스크가 커질 수 밖에 없습니다.
2. 보육교사의 유아 정교사 자격 획득 문제
: 현재 대학이나 대학원 등을 통해 유아 정교사를 획득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를 놔두고 단순 현재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사범대 전체 체제를 개편한다던가 학과를 새로이 만든다는 것은 어불성설입니다.
3. 유아 정교사의 돌봄 자격 획득
: 보육 과정을 수료하였다고 해서 당장 아이의 목소리를 듣고 분유가 필요한지 기저귀를 갈아야 할지를 알 수는 없습니다. 경험치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일입니다. 이러한 현실적인 부분을 전혀 고려치 아니하고 지금처럼 단순 페이퍼와 통계자료로만 아이들 삶을 짜집기해서는 안됩니다
이에 돌봄과 교육 이라는 각자의 전문성을 인정하는 자격 분리 반드시 필요합니다. 그렇지 않고 무리수로 통합을 했었을 때는,
만약 분리 형태로 진행을 하다가 현장이나 학부모 요구가 이제는 통합 또 괜찮을 것 같다라고 한다면은 그때 통합에 대한 논의를 진행해 볼 수 있는 있겠습니다만 졸속으로 통합부터 추진을 한다면 부작용들이 양산된다고 해도 다시 분리를 할 수는 없습니다. 되돌릴 수가 없는 일을 저지르면 안되겠지요.
감사합니다
부디 부모가 자녀를 키울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주세요~
교육현장과는 동떨어지는 의견을 내는 것을 넘어서 실행하는 교육부 . 무식에 신념이 더해질 때 무서워지는 상황이 진리 . 선택권을 왜 자꾸 없애는지….어지러운 상황 속에서도 학부모분들이 생각할 수 있도록 발빠르게 영상 올려주시는 교육대기자TV 항상 응원하고 감사합니다❤❤❤❤❤❤❤❤❤❤❤
응원의 말씀 감사합니다:)
저거 작년인가 재작년에 시행하려다가 엄청난 반대로 못한....
아동은 한달한달이 달라 통합되면 문제가 생겨요ㅠ
왜 선택권을 없애나요
정리하고 다뤄주셔서 감사합니다, 근데 뭔가 통합하는데 복잡해진것 같은 느낌적 느낌😂
우리나라 보육 정책은 시간이 지날수록 부모와 자녀를 분리시키는 방향으로 가는 것 같아요 국민은 그저 노예처럼 일하라는 의미로 느껴지네요
정말 싫네요.
유보통합으로 유아교육은 보육화되고 있네요.
성공적인 유보통합을 위해서 공립유치원 비율을 늘려야합니다. 사립(어린이집, 유치원) 회계 투명성 보장을 위해 법인화 해야합니다. 나이스도 거부하고 있는 사립유치원인데 유보통합으로 많은 지원을 받게 되면 그 혜택들이아이들에게 갈까요? 사립 초중고처럼 법인화를 의무로 해야 합니다.
교사 자격 또한 통합양성체계는 반대고요. 사이버로 1년 공부해서 받은 보육자격증과 대학교 졸업해서 유치원장교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몇년을 걸쳐 공부하며 임용까지 합격한 교사가 똑같은 통합자격증을 받는다? 이거야 말로 역차별입니다.
현장의 이야기는 하나도 듣지 않는 교육부. 뭘 믿을 수 있을까요?
저는 초등학교때 책으로 공부시키고 싶습니다ㅜ 수능은 종이로 보는데 왜?! 아이들을 마루타로 쓰는지ㅜ 하루빨리 윤하야해서 전면철회 되길...
괜한 일을 더 벌려요. 5세부터 학교보낸다고 말 나올 때주터 알아봤어요.
영유아통합학교... 부모로써 반가우면서도 우려가 되는 정책이에요..
부모들도 회사에서 8시간 지내는게 참 어려운데, 우리 아이들을 12시간 동안 맡기다뇨?
심지어 그렇게 맡길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된다는건, 회사에서도 부모에게 맘편히 노동을 바라는 근무환경이 될까봐 무섭습니다.
아이들은 가정에서, 부모의 품에서 자라야하는데 부모도 아이도 각자의 기관에서 지내다가 지칠대로 지친 저녁시간에 마주한다면 과연 질좋은 양육이 이루어질 수 있을까요..
여러모로 걱정되는 유보통합입니다..
통합기관을 만드는 정책보다는, 부모들이 아이들을 맘편히 양육하고 돌볼 수 있는 육아정책들을 모색해야하는게 더 우선이 아닐까 싶습니다.
맞습니다. 영유아기에 꼭 받아야할 정서적 안정과 부모의 사랑은 그 아이의 일생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아주 중요한 시기입니다. 그 아이들이 과연 그 긴시간을 기관에서 지내고 싶을까요? 아니라고 봅니다. 보육교사로 일하면서 느낀건 현장의 목소리를 충분히 듣고 정책이 마련되길 간절히 바래봅니다. 영유아 정책은 아이들이 성장한 20년후의 사회문제와 연관되는 아주 중요한 문제입니다. 제발 어른의 기준으로 영유아정책을 만들지 말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이해하기쉽게 설명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어린이집 하나둘 문닫고 있고 이제 다음은 유치원일텐데 뭔가 대책이 필요한건 맞는거 같네요
하느냐 마느냐보다 퀄러티가 중요함
헐...이런일이..
통합 시른데여
난 괜찮은 듯! 아이들을 연속적으로 보고 관찰하는게 중요하니까~ 유아교육이 이렇게 나뉘어진 나라가 거의 없음!
유치원 교육질 낮습니다. 그냥 얼집과 같이 보육개념이라 유보통합해도 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