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800줄 파는 김밥집은 뭐가 다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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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Опубликовано: 10 фев 2025
- 장사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첫째도 재료, 둘째도 재료입니다.
의외로 많은 자영업자 분들이 이 부분을 간과하는 듯합니다.
음식 장사를 하는데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이 신선하고 질 좋은 재료를 찾는 것입니다.
처음 김밥집을 차리자는 생각을 했을 때,
보편적인 재료로 대충 만든 김밥보다는 더 좋은 재료를 넣어
손님들에게 한 줄 한 줄 든든한 한 끼가 될 수 있도록 김밥을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남편과 서울에 있는 김밥집들을 다니며 하나하나 맛을 보았습니다.
정말 서울에 있는 거의 모든 김밥집을 가본 것 같습니다.
어떤 곳은 짜고 간이 세고 어떤 곳은 느끼해서, 근본적인 원인을 찾기 위해 매일 김밥 생각만 한 것 같습니다.
재료 간에 조화로운 맛을 찾고 싶었습니다.
시중에 판매되는 우엉조림은 너무 짜고 달아서, 집에서 졸인 우엉으로 바꿨습니다.
계란은 냉동을 쓰지 않고 나만의 스타일로 지단을 부치기로 했습니다.
오뎅도 너무 달아 전체적인 김밥 맛이 세지는 것 같아서, 하나하나 테스트해보며 조정했습니다.
단무지는 조금 비싸더라도 하얀 단무지를 사용하기로 결정했고, 햄도 저렴한 김밥용햄 대신 좋은 햄을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새우 사이즈부터 참치 김밥에 들어가는 김치의 양까지 하나하나 잡아나갔습니다.
모든 메뉴를 가족과 함께 시식해보며, 많은 고민과 연구 끝에 지금의 영미김밥이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주위에 널린 게 분식집이지만, 영미김밥은 홍보를 하지 않아도 차근차근 잘 되기 시작했고,
지금은 정말 많은 단골들이 찾아주시는 가게가 되었습니다.
김밥뿐 아니라 어떤 음식이라도 정성을 다해 만들면 돈은 자연스럽게 따라옵니다는 걸 명심했으면 좋겠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재료입니다.
가족이 먹을 수 없는 것은 손님에게도 줄 수 없다는 생각을 가지고 장사를 하다 보면, 시간이 걸리더라도 결국 사람들은 그 가치를 알고 찾아오게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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