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풀이되는 스키장 곤돌라 사고…“사고 안내도 못 들어” / KBS 2024.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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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7 фев 2025
  • 어제(7일) 강원도 평창의 휘닉스파크에선 승객 60여 명이 40여 분 동안 곤돌라에 갇히는 사고가 났습니다.
    승객들은 이 과정에 사고 안내를 제대로 못 받았다는 불만이 나왔습니다.
    이현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곤돌라 한 대가 줄에 비스듬하게 매달려 있습니다.
    해발 1,000m 높이의 스키장 정상부에서 촬영된 사진입니다.
    이 사고로 고립된 승객들이 전부 구조되기까지 40분 정도 걸렸습니다.
    [김주환/사고 곤돌라 탑승객 : "일행한테도 다독거리면서 설명은 했는데, 그런데 이제 좀 지체가 되다 보니까 저도 모르게 조금 살짝 겁이 났던..."]
    곤돌라가 멈춰 선 건 승강장으로 들어오던 곤돌라에서 잇따라 이상이 발견됐기 때문이었습니다.
    원래 곤돌라 사이의 간격이 2미터에서 3미터 정도는 돼야 하지만, 사고 당시엔 1m 안팎까지 좁혀져 있었습니다.
    곤돌라를 돌리는 벨트가 느슨해진 게 원인으로 추정됩니다.
    [김성기/평창 휘닉스파크 총무팀장 : "기온 급감과 강풍으로 인한 곤돌라 밀림 현상 때문에 발생된 건으로 사고 즉시 긴급 정비 완료했습니다."]
    스키장 측이 문제가 생긴 곤돌라를 끄집어 내고 승객들을 모두 구조하기까지 40분 정도가 걸렸습니다.
    승객들 사이에선 무슨 일인지도 모른채 불안에 떨었다는 불만이 나왔습니다.
    스키장 측은 이에 대해 안내 방송을 했지만 곤돌라엔 스피커가 없어서 안 들렸을 수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김성기/평창 휘닉스파크 홍보팀장 : "원래 (곤돌라) 캐빈 자체에는 추가적인 전력이 들어가진 않아요. 하차하시기 전까지 2~3분 단위로 계속했고, 하차하신 이후에도 5~10분 간격으로."]
    최근 5년 사이 전국의 곤돌라나 리프트, 케이블카에선 연평균 10건씩 문제가 생겼습니다.
    특히, 2년 전 7건에서 지난해엔 11건으로 늘었습니다.
    KBS 뉴스 이현기입니다.
    촬영기자:최중호/화면제공:시청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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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곤돌라 #고립 #평창스키장

Комментарии • 3

  • @tv-ch6yi
    @tv-ch6yi Год назад +5

    이용객들은 사고방송을 못들었다고 하는데 긴급싸이렌을 울려서라도 사고내용을 알렸어야 합니다.
    해발 1천미터 높이에서 추위와공포에 떨었던 이용객들이 정말 안타깝습니다
    방송으로 알릴 의무는 궤도운송법으로 정해진 법적의무사항입니다.
    엄연히 궤도운송법 위반사항입니다.
    그리고, 휘닉스 관계자들 인터뷰내용중에 불안에 떨었던 이용객들에게 죄송하다는 말한마디 없네요,,,!
    소중한 인명이 위태로울수 있는 아주 위험천만한 시설물 안전사고입니다.
    중대한과실이 없었는지 지자체와 소방당국은 철저히 조사부탁드립니다.
    작년에 휘닉스 대형싱크홀사건 당일에도 안전요원들은 안전순찰 업무수행 안하고 모글스키장에서 놀고 있었습니다.

  • @김-w4n
    @김-w4n Год назад +1

    스키장 이름 말해줘야지. 뭐가잘나서 모자이크해주고 가려주기바쁜지. 자기네 가족이 이런일당했다생각해봐라

  • @tv-ch6yi
    @tv-ch6yi Год назад +4

    작년에 저는 휘닉스스키장에서
    발생한 대형싱크홀에
    빠져 죽을뻔해서
    민.형사소송 준비중입니다
    휘닉스스키장 이용객분들
    모두 안전에 유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