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깐 스쳐갔어도 평생 잊을 수 없는 남자들이 있습니다. 제 경우엔 비록 기간은 짧아도 잠시나마 저에게 최선을 다해 베풀고 대우해준 남자들이었어요. 물론 댓가성은 전혀 없었습니다. 솔직히 섭섭할 정도로요. 그래서 그 마음이 사랑이든 우정이든 연민이었든 엄청난 감사함을 느끼게 해주더군요. 카사노바의 사랑에 몸과 마음을 바친 여자들도 그런 심정이였을듯요. 그런 남자는 여자들이 평생 못 잊습니다. 얼굴로만 치면야....오히려 작가님이 더 잘생기셨죠 ㅎㅎㅎ
카사노바 자서전을 축약본으로 한번 읽어봤는데, 중도 포기했어요. 응응씬이 너무 나와서요ㅋㅋ 물론 저는 건강한 성인답게 그런 씬을 아주 좋아하고 당근 기대하며 봤는데, 너무 자주 나오니 지루했어요. 이게 사기 치러 가며 큰 건 앞두고 제가 다 긴장했는데 갑자기 하녀와 복도에서 마주치면 일단 한번 하고 갑니다. 그런 게 반복되니까 줄거리 전개가 맥락이 뚝뚝 끊기는 느낌이라, 느린 전개의 책을 선호하는 저도 질리더라고요. 너무 나오니까 물리는 느낌이어서 생각보다 재미가 없었습니다ㅠㅠ 오션스 일레븐 같은 사기극 영화에서 은행이건 카지노건 한창 털고 있는데 중간에 끊고 베드씬, 이게 한 두번 나오면 몰라 계속 반복된다고 생각해 보세요, 대략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뭐 축약본밖에 못 구해서 그럴 수도 있겠지만, 원본은 더 많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요ㅋㅋㅋ 그리고 카사노바와 퐁파두르가 서로 마주쳐서, 과연! 하고 상대를 인정하는 장면도 기대됩니다ㅋㅋ 유혹의 남녀 이태리 대 프랑스 국가대표들ㅋㅋㅋ
카사노바를 18세기의 관점에서 어떻게 볼 수 있는지에 대해 말씀해 주신 것 같습니다. 과거의 인물을 현대의 기준으로만 재단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현대의 기준은 문명적으로 발전되었으나 선동의 규모와 위조 역시 쉬워졌다는 생각이 종종 듭니다. 그는 생각보다 교양있고, 생각보다 여러 면에서 재능있던 사람이었던 것 같지만 그의 교양과 지식은 유명인의 환심을 살 정도의 얄팍한 그것이었던 듯 합니다. 물론 그 일이 쉽지만은 않지만 딱 거기까지였겠지요. 다음 이야기도 궁금해지네요. 의미있는 4월 되셨으면 합니다.
(고)히스레저 주연의 영화 카사노바 ~~하도 오래전 봐서 히스레저밖에 안 떠오르는데 명배우 제레미 아이언스도 나오네여?!(영화 로리타에서 참 연기 노련하다싶었던~~) 와우!!전설적 바람둥이 카사노바도 나오고 프라고나르도 나오고~~ 특히 보여주신 작품 그네 넘 좋아해요~외설적인 당시 시대상 풍자화란건 알고있었지만 그녀가 성직자의 정부였단건 몰랐어요@_@ 도박과 매춘의 도시 베네치아, 18세기판 라스베가스였나봐요>_< 가장 방탕한 악덕의 도시에 사는 남성들 그들 중 으뜸이 카사노바였다니~~ @_@혹시 그의 얼굴엔 관상학에서 말하는 도화살이 듬뿍 있던거 아닐까용? 122명의 여인들이 홀딱 반했었다니~~ ㅋㅋㅋ오해편에서 카사노바가 절세미남이 아니었다니ㅋㅋㅋ 고대 로마인 호라티우스가 전하는 클레오파트라 7세가 알고보니 전설의 미녀가 아니었더라 정도의 충격이네요 하지만 키 187이면 현대 기준으로도 매우 큰 키인데요?!+패션센스+사교술+처세술(사기술이기도 하지만ㅠ)+언변&재담가~~ 총평!!미남은 아니지만 그보다 더 매력적인 훈남형 😊 하지만 음악의 천재 헨델과 철학의 귀재&신랄한 무신론자 볼테르와 동급으로 인정되기도 했다니 ㅡㅅㅡ 분명 헨델과 볼테르가 상당히 심기불편했을듯여ㅡㅅㅡ 아~~교수님의 오늘 강의의 마지막 가르침은 뼈 때리네요 저도 돈 조반니의 모델인 스페인의 돈 후앙이 창작 속 인물이란건 알았고 실존인물 카사노바와는 별개의 인물임은 알고 있었는데 여자에대한 결이 완전 다르다는건 몰랐어요 ~~그렇군요~~ 그렇다하더라도 진짜 카사노바를 거친 여인들의 맘상태 정신상태는 이해불가임여~ 아무리 정신줄놓고 폭 빠져도 저럴 수 있지싶은...넌 존심도 없냐싶기도 하고... 카사노바의 연애사❤❤❤❤❤ 유혹노하우과 이별노하우 완전 기다려져요ㅠ
잠깐 스쳐갔어도 평생 잊을 수 없는 남자들이 있습니다. 제 경우엔 비록 기간은 짧아도 잠시나마 저에게 최선을 다해 베풀고 대우해준 남자들이었어요. 물론 댓가성은 전혀 없었습니다. 솔직히 섭섭할 정도로요. 그래서 그 마음이 사랑이든 우정이든 연민이었든 엄청난 감사함을 느끼게 해주더군요.
카사노바의 사랑에 몸과 마음을 바친 여자들도 그런 심정이였을듯요. 그런 남자는 여자들이 평생 못 잊습니다. 얼굴로만 치면야....오히려 작가님이 더 잘생기셨죠 ㅎㅎㅎ
가늠해보긴 어렵지만 설명해주신 내용으로 이해가 됩니다. 좋은 추억들 가지셨네요. 제 얼굴로는 낄 판이 아닌 거 같은데요^^; 아무튼 감사합니다
ㅋㅋㅋ 정말 감옥부터 왕족들과 친분까지 ㅋㅋㅋㅋ 한번뿐인 인생 진짜 알차게 살다갔네요
네 해볼 거 다 해보고 살았습니다^^
카사노바의 이야기도 작가님 입을 통해 들으니 뭔가 우아하게 들립니다. 화요일 영상을 제대로 보려고 아껴두었다가 오늘 봤습니다.늘 감사합니다.
우아하게 들어주신 거겠죠^^
감사합니다~
알림벨이 울리면 제일 먼저 보는 영상!
강아지튜브를 많이 보는데 김태진선생님의 아트인문학은 모든 강아지이야기를 뒤로 밀어버리는 엄청난 마력을 가진 영상!!
다들 동의하시죠?
네 강아지들을 밀어버리셨군요^^ 감사합니다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네 감사합니다~
카사노바 자서전을 축약본으로 한번 읽어봤는데, 중도 포기했어요. 응응씬이 너무 나와서요ㅋㅋ 물론 저는 건강한 성인답게 그런 씬을 아주 좋아하고 당근 기대하며 봤는데, 너무 자주 나오니 지루했어요. 이게 사기 치러 가며 큰 건 앞두고 제가 다 긴장했는데 갑자기 하녀와 복도에서 마주치면 일단 한번 하고 갑니다. 그런 게 반복되니까 줄거리 전개가 맥락이 뚝뚝 끊기는 느낌이라, 느린 전개의 책을 선호하는 저도 질리더라고요. 너무 나오니까 물리는 느낌이어서 생각보다 재미가 없었습니다ㅠㅠ 오션스 일레븐 같은 사기극 영화에서 은행이건 카지노건 한창 털고 있는데 중간에 끊고 베드씬, 이게 한 두번 나오면 몰라 계속 반복된다고 생각해 보세요, 대략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뭐 축약본밖에 못 구해서 그럴 수도 있겠지만, 원본은 더 많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요ㅋㅋㅋ 그리고 카사노바와 퐁파두르가 서로 마주쳐서, 과연! 하고 상대를 인정하는 장면도 기대됩니다ㅋㅋ 유혹의 남녀 이태리 대 프랑스 국가대표들ㅋㅋㅋ
네 읽어보셨군요. 처음부터 끝까지 그렇습니다^^ 국가대표들이네요 ㅎㅎ
우와 기다렸습니다
네 감사합니다~
오늘도 감사합니다 😊
네 저도 감사합니다~
좋은 영상감사합니다😊
일기를 매일 제대로 쓰기가 쉽지 않던데,저도 일기쓰기가 어려울때 뭐라도 끄적여봐야겠어요^^다음 이야기도 기다려집니다.
네 카사노바가 좋은 팁을 알려준 것 같아요^^
오
30분전 따끈하네요~
돈 지오반니와 동일 인물이 아니었군요...이럴 수가. 재미있게 잘 들었습니다^^
네 왠지 동일인물 같죠^^
카사노바를 18세기의 관점에서 어떻게 볼 수 있는지에 대해 말씀해 주신 것 같습니다. 과거의 인물을 현대의 기준으로만 재단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현대의 기준은 문명적으로 발전되었으나 선동의 규모와 위조 역시 쉬워졌다는 생각이 종종 듭니다. 그는 생각보다 교양있고, 생각보다 여러 면에서 재능있던 사람이었던 것 같지만 그의 교양과 지식은 유명인의 환심을 살 정도의 얄팍한 그것이었던 듯 합니다. 물론 그 일이 쉽지만은 않지만 딱 거기까지였겠지요. 다음 이야기도 궁금해지네요. 의미있는 4월 되셨으면 합니다.
네 얄팍함. 정확한 정의네요. 딱 거기까지 인물입니다.
교수님 책은 언제 나오나요? 기다리고 있습나다!
네 여름에 나올 것 같습니다. 빠르면 6월 중에요.
@@art.humanities오!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
@@art.humanities기대하고 있겠습니다. ^^
선물받은거 같네요! 반갑습니다 *^^*
네 감사합니다~
뭔지모를 다재다능한 배움에도 그렇고 ㅎ
한 시대를 살고 싶은대로 살다 간 카사노바
하루의 마무리 일기를 쓰라 하는 말이 오늘은 교훈처럼 들리네요
저도 일기를 쓰고 있는 1인입니당~~
네 일기를 쓰시는군요. 좋은 습관을 가지셨네요^^
😊
카사노바 다음 이야기가
기대됩니다😅😊😊
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네 감사합니다~
(카사노바)를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오해와 진실을 디테일하게 들려주셔서
더 많이 알게 되었어요.
자신의 삶을 진솔하게 기록한
점은 後世人들이 정확히 이해할 수 있어 칭찬해드리고
싶어요.
다음 스토리는 더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네 기록을 남기는 것이 중요하게 느끼지네요^^
대단한 유혹의 기술과 더 대단한 이별의 기술을 가졌나봅니다. 글고 인정받지못한 카노바의 후손들이 지금도 온유럽에 퍼져있슬거 같습니다.또 대단한 필력을 가졌슬거 같은데 문필가가 되었다면 더 크게 성공하지않았슬까 싶습니다.
생각 안 해봤는데 그 후손이 참 많겠네요^^
👏🏻👏🏻👏🏻👍
(고)히스레저 주연의 영화 카사노바 ~~하도 오래전 봐서 히스레저밖에 안 떠오르는데 명배우 제레미 아이언스도 나오네여?!(영화 로리타에서 참 연기 노련하다싶었던~~)
와우!!전설적 바람둥이 카사노바도 나오고 프라고나르도 나오고~~
특히 보여주신 작품 그네 넘 좋아해요~외설적인 당시 시대상 풍자화란건 알고있었지만 그녀가 성직자의 정부였단건 몰랐어요@_@
도박과 매춘의 도시 베네치아,
18세기판 라스베가스였나봐요>_< 가장 방탕한 악덕의 도시에 사는 남성들 그들 중 으뜸이 카사노바였다니~~
@_@혹시 그의 얼굴엔 관상학에서 말하는 도화살이 듬뿍 있던거 아닐까용? 122명의 여인들이 홀딱 반했었다니~~
ㅋㅋㅋ오해편에서 카사노바가 절세미남이 아니었다니ㅋㅋㅋ
고대 로마인 호라티우스가 전하는 클레오파트라 7세가 알고보니 전설의 미녀가 아니었더라 정도의 충격이네요
하지만 키 187이면 현대 기준으로도 매우 큰 키인데요?!+패션센스+사교술+처세술(사기술이기도 하지만ㅠ)+언변&재담가~~
총평!!미남은 아니지만 그보다 더 매력적인 훈남형 😊
하지만 음악의 천재 헨델과
철학의 귀재&신랄한 무신론자 볼테르와 동급으로 인정되기도 했다니 ㅡㅅㅡ
분명 헨델과 볼테르가 상당히 심기불편했을듯여ㅡㅅㅡ
아~~교수님의 오늘 강의의 마지막 가르침은 뼈 때리네요
저도 돈 조반니의 모델인 스페인의 돈 후앙이 창작 속 인물이란건 알았고 실존인물 카사노바와는 별개의 인물임은 알고 있었는데
여자에대한 결이 완전 다르다는건 몰랐어요 ~~그렇군요~~
그렇다하더라도 진짜 카사노바를 거친 여인들의 맘상태 정신상태는 이해불가임여~
아무리 정신줄놓고 폭 빠져도 저럴 수 있지싶은...넌 존심도 없냐싶기도 하고...
카사노바의 연애사❤❤❤❤❤
유혹노하우과 이별노하우
완전 기다려져요ㅠ
어쩜 매번 꿈보다 정리해 주시는 해몽이 더 좋을까요^^ 감사합니다~
@@art.humanities 교수님 오늘 강의 넘나 좋아서 페북에도 공유했어요^_^
낼 푸바옹 중국 가서 넘나 슬프고 우울했는데 교수님의 위트&우아한 강의 듣고 꿀꿀했던 기분이 많이 괜찮아졌어요^_^
늘 고맙습니당^_^
@@이선미-u7q푸바옹인지 푸바오인지가 님이 키우시던 애완 동물도 아니고 남의나라 상징동물이 자기나라 돌아가는데 우울하다고 하질않나 불쌍하다고 눈물흘리는 국민들 이해가 안가네요~
@@혜경-f6v 이해되시길 바라며 댓글 쓴 것도 아니고 그냥 저는 그렇다는거예요.
그리고 님처럼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은 거 알지만 저처럼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아요.
아무튼 이해를 구하려 쓴 댓글 아닙니다.
다른건 모르겠고 여자들한테 인기 많았던 것은 부럽네요😆🤣🤣
네 어마어마했습니다
다재다능한 원조 셀럽이었네요.
네 정말 그랬습니다.
큼……..제우스 보다 3배는 많은 여자를 만난자…………………..
그렇게 비교를 하니 엄청나네요.^^
신이죠@@art.humanities
저 자서전을 궁금해서 읽어보긴 했는데 왜 내가 매독걸린 사기꾼의 '나도 소싯적에 잘나갔다' 아홉글자를 5권인가로 늘인 책을 읽어야하나 현타와서 관둔게 기억나네요...........
네 자서전을 읽어보셨군요.^^
카사노바의 연애방법 기대됩니다 ㅋㅋㅋ
네^^ 감사합니다~
카사노바 그냥 바람둥이 대명사로만 알았죠 영화가 많이나와서 주인공이잘생겨야하니까 잘생겼나보다 상상하고 😊😊
네 그렇게 알려져 있습니다^^
하여간 다재다능 신출귀몰 한 인간이네요. 카사노바는 여자들이 좋아할 조건을 ㄷㅏ 갖추었군요. ㅎ 그리고 온 유럽사회가 미쳐 돌아가는 듯 합니다.
네 카사노바는 유례를 찾기 어려운 그런 인간이었습니다^^
헐….저렇게 오래 살았다니 당연히 성병으로 빨리 죽었을 줄 알았는데요
성병도 이겨낸 남자입니다^^
뭔가 좀 박학다식하지만 깊이는 얕고 말발과 글발은 엄청 좋았던 사람 같네요 ㅋㅋㅋ
아주 간결하게 정리해 주셨네요^^
카사노바가 사업쪽 사기꾼이어서 다행이었네요
만약 종교쪽 사기꾼이었다면
힘들게 살던 많은 평범한 시민들에게
엄청난 피해를 끼치는
주교가 되었을것 같네요
교수님께서 헨델,루소,볼테르와 함께
언급해주셔서 카사노바가
저승에서 기뻐할것 같네요 ㅎㅎ^^
ㅎㅎ 영광이겠죠. 밑천은 늘 금방 드러났습니다.
여자는 남자의 얼굴 또는 능력과 재력 보다는 남자가 가진 태도.분위기.자신감.매너.에 끌리는 동물임.
8:50 사실 남자나 여자나 너무 미남이고 미녀이면 오히려 이성이 경계를 하곤 하지요ㅎㅎ 평범하지만 특별히 모난 데 없는 외모들이 훨씬 많은 이성을 사귈 수 있더라고요..ㅎ 바람의 여신이었던 친구가 본인 입으로도 말했고.. 설면서 제 경험으로도요 ㅎㅎ
바람의 여신이 계셨군요. 못지 않은 친구분도요^^
호스트맨
성병은 안걸렸나? 하늘이 허락한 바람둥이인가? 😂😂😂
이겨냈다고 합니다...^^;
딱 프랑스 혁명 직전에 죽었네… 좀더 오래 살았으면 기요틴으로 목짤렸을 듯
혁명은 멀리서 지켜보긴 했습니다. 프랑스로 함부로 갈 수 없었을 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