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혁명사에 대해 잘 몰라서 다비드 그림만 보고 마라가 숭고한 혁명가였나 보다 생각해 왔는데, 저번 주 영상을 보고 크게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코르데의 미모와 확신에 찬 태도를 보고 당시 많은 사람들이 마라가 죽을 만하니까 저런 여인이 죽인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다는 오늘 영상을 보니 시대를 막론하고 사람들은 누구나 눈에 보이는 이미지에 크게 마음이 동요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저는 순수한 마음이라는 것에 큰 가치를 두면서 살아왔는데 아트인문학을 접하면서 깊은 사유와 인간에 대한 이해를 동반하지 않은 선의는 굉장히 위험해질 수 있다는 것을 배우고 있어요. 세상이 좀 더 단순했다면 어려운 사람의 간청을 차마 물리치지 못하던 마라도 잔다르크 같은 신념으로 죽음 앞에서도 의연함을 잃지 않던 코르데도 좋은 면으로만 기억될 수 있었겠죠? 그런 알기 쉬운 세상은 우리가 사는 세상이 아니라는 걸 기억하고 항상 더 치열하게 살아야겠습니다.
이후 재판에서 "핍박받은 주장만으로도 당신을 집안에 들여보낸 마라의 인간적인 모습을 보고도 어떻게 괴물이라고 비난할 수 있냐?"라고 한 질문에 "다른 이들에게 그가 괴물이면 나에게 인간적인 모습을 보였다는게 뭐가 중요합니까?"라는 샤를로트의 대답이 교수님이 말하시고자 한 부분을 잘 보여준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드네요.
이 영상은 정말 명 강의라고 생각됩니다. 그냥 그 옛날에 말도안되는 일이 있었다.. 에서 끝나지 않고 코르데의 믿음에 있었던 오류에 대해서까지 설명해 주시니.. 역시 다르시다고 생각했어요. 현대를 살아가는 제게는 이시대를 바라보는 지혜로 쌓입니다. 감사합니다. 날씨가 오락가락해서요 아프지 마시고 늘 건강하세요~ ♥️😊
국민국가라는 근현대의 정치체제를 열어준 세기적 사건 프랑스 혁명을 현시대를 사는 이들에게 인문학적 관점에서 사실감있게 설명해주시는 능력에 탄복합니다. 항상 한편 한편 하나의 완성된 아트인문학 작품을 보고나면 깊은 여운이 남습니다. 오늘도 좋은 작품으로 지혜를 펼쳐 보이셨네요. 좋은 시간 나눠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울림을 주는 내용으로 가득차있네요. 다비드의 그림은 그림 자체는 참으로 훌륭하지만 나중에 내용을 알고 '그' 마라의 죽음을 이렇게나 미화해서 그렸다며 분개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코르데의 삶과 죽음, 소신과 한계까지도 포함해서 숙연해지는 부분부분을 너무나도 잘 설명해주셔서 먹먹하기까지... 오늘도 좋은 영상에 정말 감사합니다.
프랑스 대혁명을 그림과 함께 풀어주시는 것만 해도 즐거운데 정말 재미도 있어요! 그림의 배경, 또 그 그림을 그린 화가의 배경까지.. 요즘 프랑스대혁명이 이렇게 재밌었나 하게 됩니다. 새 영상 올려주실 때까지 종종 현기증이 나지만(?)😅😅 조금 참고 좋은 컨텐츠 기다릴게요❤ 감기 조심하세요!
마라,당통,로베스피에르가 등장하는 공포정치 시대를 그랬구나 하면서 지났는데 각 인물의 개성과 개인사들이 정말 흥미롭네요.'마라의 죽음'은 그림이 주는 서사와 분위기에 홀딱 반했었는데 정치적 계산이 깔린 걸 듣고보니 머리가 복잡하네요.늘 성생님의 강의는 감사히 듣고 있습니다.어디서도 들을 수 없는 귀한 역사강의를 해주셔서 너무나 감사합니다.유럽 역사 강의 중에 가끔씩 미술 얘기도 들려주실 수 있을까요?채널 초기에 해주시던 미술 얘가도 너무나 재미있었거든요!
마라탕을 즐겨 먹던(?) 마라, 20대 아리따운 아가씨의 칼을 맞고 최후를 맞다... 정치이념에 경도된 예술가는 교묘하게 자신의 작품 안에 정치를 녹여 대중을 끌어들이는 기술자라는 생각이 듭니다. 부도덕한 인물도 아름답게 묘사하여 그의 부도덕을 희석하고 연민의 정을 불러 일으키게 합니다. 뛰어난 그림 실력과 정치적 감각까지 갖춘 화가 다비드를 나폴레옹이 총애하지 않을 수가 없었을 것 같네요. 나폴레옹의 대관식 그림과 알프스를 넘는 나폴레옹 그림을 보면 다비드의 총체적 실력이 오롯이 발휘된 작품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 유명한 작품의 배경을 몰랐는데,,, 보통 프랑스 혁명하면 마리 앙투아네트만 생각나지 그 다음 이야기는 여간 관심없으면 안찾아보게 되더라구요,,, 혁명 이후 유토피아를 꿈꿨지만 다시 왕정제도 부활시키고 ,, 역사의 바퀴 속에서 인간이란 존재는 한없이 겸손해야할것같아요 오늘도 잘 봤습니다 교수님😊
친절한 금자씨에서 나왔던 장면. 유괴혐의로 체포된 당시 금자가 입었던 "물방울 원피스가 그해 유행을 했었다" 그게 퐉하고 떠올랐습니다. 실제 김현희사건을 오마쥬한 장면인데 그게 현대에만 있는 현상인 줄 알았는데 이 시대에도 있었던 현상이였군요. 역사는 돌고 돌고 사는건 똑같나 봅니다😂
"마라의 죽음", 혁명이란 그렇게 어려운 것입니다. 당대 공화주의자들뿐 아니라 덜대 다수 정치인은 비겁합니다. Robespiere는 너무 청렴하고 이상을 추구하는 정치가여서 그렇지 못한 못한 현실 정치에 맞는 이가 아니었다고 할수 있죠. 좀 때묻은 이들야 떼묻은 이도 배척하지 않겠죠. 그가 당통을 배척한게 부패한 정치인기 때문이니 더욱 그렇습니다.
혁명도 돈이 있어야 합니다.당시 왕정은 모자르는 재정을 매관매직 으로 메꾸고 있었는데 그것이 외부에는 엄청난 부패로 비춰지게 되고 부패만 없으면 세상이 좋아질거라는 순진함이 왕정을 끝낸게 더욱 경제를 나락으로 보내게 되고,당시 경험없는 혁명정부는 당황하면서 이번에는 돈을 주고 관직을 산 이들을 처형해야 부패가 끝나고 혁명이 성공할거라는 생각에 그들을 죽이기 시작 하니 그들은 나름 지역사회의 경제를 담당하던 세력 이었는데 재정은 더욱 악화되며 서로 싸우며 사회는 더욱 강경 공포정치로 가게되며 혁명은 실패로 끝난 것입니다. 혁명으로 군을 징병제로 바꾸고 나니 150만명이 모였는데,자유 평등 이라며,그러면 하루에 한병정도의 포도주는 당연한거 아니야?이렇게 나오는데 하루에 150만병의 포도주를 댈수 있는 인물은 그 누구도 할수 없었고 나폴레옹만이 그것을 해결할수 있는 능력으로 세상을 놀라게 하며 결국 황제로 등극 할수 있었다고 합니다(국방티비 임용한 박사 참조)역시 문제는 항상 돈 이죠.마르크스가 자본론 에서 한 얘기 돈 있어?없지.그러니 자본주의를 하면 한쪽으로 나마 돈이 엄청 모이게 되고 그돈을 바탕으로 분배 하라는 자본론을 쓰게 된겁니다.
교수님 이전 영상 중 카트린 드 메디시스가 정말 남성편력이 심했는지에 대한 의구심을 당시 팜플렛과 연관지어 설명해준 영상이 기억납니다. 널리 알려진 만큼 정말 아무렇지도 않게 그렇다고 생각한 정보였는데 망치로 한대 맞은 기분이었어요. 교과서에도 항상 비판적 사고를 길러야한다는 내용이 여러번 나오는데 정작 살면서 접하는 무수한 정보에 선동까지는 아니어도 스스로 생각하지 않고 내용을 받아들이는 습관을 가졌는데 이번 영상을 통해서도 주도적 판단의 중요성을 다시 되새기게 됩니다. 속이는 인간과 속는 인간, 속은 인간한테 당하는 인간, 당한 인간을 이용해 또 속이는 인간이 맞물린 것이 누군가에게 끌려가지 않고 내 인생을 안고가는 과정에서 욕심이 과해서 남을 해하지 않고 사는 것이 어렵지만 꼭 지켜나가며 살아가야겠다는 생각을 지니게 합니다. 오늘 영상도 최고입니다. 한주 잘 보내시구 다음 영상도 기대할게요 ^^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리다는 말이 있죠 칼로 맞선 부분 아쉽지만 지금의 시선이죠 여자가 대학에서 공부가 가능했던 시기가 1891년입니다 여인에게 가혹했던 시기인 만큼 코르데의 글이 어떤 영향을 끼쳤을지 충분히 설명이 가능하다 보여지네요 코르데 뿐 아니라 당시 마라를 글로 고발 했던 사람들도 많았을텐데 저지되지 않았고 마라도 제몸을 사린 것 보면 분명 반대의 의견이 있었다는 이야기는 유추해 볼만하니까요
혼란한 유튜브에서 믿을 수 있는 이름, 얼굴 내건 잔잔한 교육방송...
그리고 은흔한 개그..ㅎ❤
칭찬 말씀 감사합니다. 좋아요 엄청 받으셨네요^^
저는 혁명사에 대해 잘 몰라서 다비드 그림만 보고 마라가 숭고한 혁명가였나 보다 생각해 왔는데, 저번 주 영상을 보고 크게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코르데의 미모와 확신에 찬 태도를 보고 당시 많은 사람들이 마라가 죽을 만하니까 저런 여인이 죽인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다는 오늘 영상을 보니 시대를 막론하고 사람들은 누구나 눈에 보이는 이미지에 크게 마음이 동요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저는 순수한 마음이라는 것에 큰 가치를 두면서 살아왔는데 아트인문학을 접하면서 깊은 사유와 인간에 대한 이해를 동반하지 않은 선의는 굉장히 위험해질 수 있다는 것을 배우고 있어요. 세상이 좀 더 단순했다면 어려운 사람의 간청을 차마 물리치지 못하던 마라도 잔다르크 같은 신념으로 죽음 앞에서도 의연함을 잃지 않던 코르데도 좋은 면으로만 기억될 수 있었겠죠? 그런 알기 쉬운 세상은 우리가 사는 세상이 아니라는 걸 기억하고 항상 더 치열하게 살아야겠습니다.
꿈보다 해몽이 더 깊이가 있네요. 잘 정리해 주셔서 고개를 끄덕이며 읽었습니다^^
어려운 혁명사를 쉽게 설명해주는 명품방송!😊
명품 되려면 더 열심히 해야겠네요^^;
이후 재판에서 "핍박받은 주장만으로도 당신을 집안에 들여보낸 마라의 인간적인 모습을 보고도 어떻게 괴물이라고 비난할 수 있냐?"라고 한 질문에 "다른 이들에게 그가 괴물이면 나에게 인간적인 모습을 보였다는게 뭐가 중요합니까?"라는 샤를로트의 대답이 교수님이 말하시고자 한 부분을 잘 보여준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드네요.
네 샤를로트 코르데의 이야기가 많은 울림을 주었습니다.
증오의 시대에는 악의 나무가 자란다..... 멋진 말입니다.
네 공감이 되셨군요. 감사합니다~
선생님 감사합니다
네 저도 감사합니다~
이 영상은 정말 명 강의라고 생각됩니다. 그냥 그 옛날에 말도안되는 일이 있었다.. 에서 끝나지 않고 코르데의 믿음에 있었던 오류에 대해서까지 설명해 주시니.. 역시 다르시다고 생각했어요. 현대를 살아가는 제게는 이시대를 바라보는 지혜로 쌓입니다. 감사합니다. 날씨가 오락가락해서요 아프지 마시고 늘 건강하세요~ ♥️😊
네 공감이 되셨군요. 감사드립니다. 에스더님도 늘 건강하세요~^^
국민국가라는 근현대의 정치체제를 열어준 세기적 사건 프랑스 혁명을 현시대를 사는 이들에게 인문학적 관점에서 사실감있게 설명해주시는 능력에 탄복합니다. 항상 한편 한편 하나의 완성된 아트인문학 작품을 보고나면 깊은 여운이 남습니다. 오늘도 좋은 작품으로 지혜를 펼쳐 보이셨네요. 좋은 시간 나눠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좋은 시간 함께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빨리 백만 가면 좋겠습니다. 이토록 훌륭한 콘텐츠라니....
오늘도 감사합니다~❤
네 언젠가 될까요? 감사합니다^^
오늘도 울림을 주는 내용으로 가득차있네요. 다비드의 그림은 그림 자체는 참으로 훌륭하지만 나중에 내용을 알고 '그' 마라의 죽음을 이렇게나 미화해서 그렸다며 분개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코르데의 삶과 죽음, 소신과 한계까지도 포함해서 숙연해지는 부분부분을 너무나도 잘 설명해주셔서 먹먹하기까지... 오늘도 좋은 영상에 정말 감사합니다.
네 사건이 단순하지 않고 많은 것들이 얽혀있죠. 함께 음미해주셔서 감사하네요.
얏호. .
야근하고 오니 바로 보상영상이 ❤
감사함다 🙏
네 야근하셨군요. 편한 밤 되세요~
인문학강의로는 따라올 사람이 없겠네요..요즘 아트인문학 보는 맛에 삽니다. 훌륭한 영상 매우 감사합니다. 너무너무 재밌어요 !!
네 재미있게 보셨군요. 감사드립니다~
최고의 영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열심히 듣고 또 듣습니다
감사합니다
네 열심히 들어주셔서 정말 감사하네요
고맙습니다😊
네 감사합니다^^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특히 오늘은 구독자들의 댓글도 생각할 점이 많아 꼼꼼히 읽고 있습니다. 강의료도 안 내고 동료들과 좋은 강의를 방에서 편하게 들을 수 있다니 참 좋은 세상 감사한 일입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계속 좋은 강의 부탁드려요~~
네 댓글 수준이 대단하죠^^ 저도 열심히 읽고 있습니다.
잘보고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네 감사합니다~^^
잔잔한 가운데 감동이 있습니다!!! 너무 잘 보구 있습니다~~ 감사드려요^^
감동적으로 봐주시니 감사하네요^^
너무너무 재미있게 듣고 있습니다
네~ 감사합니다~
너무 잘 보고있 습니다~ 감사합니다 ❤
네 재미있게 보셨군요.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많은 생각을 하게하는 오늘 이야기네요
네 사건이 생각할 거리들을 많이 품고 있었습니다.
😊 항상 잘 듣고 있어요~~^^^
아이디가 멋지십니다~^^
@@art.humanities ^^
너무너무 유익했습니다
네 유익하셨군요. 감사합니다~
비오는 화요일 따뜻한 커피와 함께☕️☕️ 선생님 감기 조심하세요 😊
분위기 좋은데요!^^ 날씨가 쌀쌀해졌네요. 감사합니다~
오늘 설명과 코멘트는 특별히 어느 하나 지나칠 것이 없네요. 감명깊게 보았습니다.
네 감명깊게 보셨다니 감사하네요^^
매주 화요일을 기다립니다. 감사합니다
네^^ 감사합니다
프랑스 대혁명을 그림과 함께 풀어주시는 것만 해도 즐거운데 정말 재미도 있어요! 그림의 배경, 또 그 그림을 그린 화가의 배경까지.. 요즘 프랑스대혁명이 이렇게 재밌었나 하게 됩니다.
새 영상 올려주실 때까지 종종 현기증이 나지만(?)😅😅 조금 참고 좋은 컨텐츠 기다릴게요❤ 감기 조심하세요!
네 그림 배경 이야기도, 화가의 배경 이야기도 재미있죠^^ 감사합니다~
늘 좋은영상 감사합니다😊다비드는 결정적으로 중요한 포인트를 잘 찾아내는 화가 같습니다.다음이야기는 어떤 내용일지 기대됩니다~
네 대단한 재능이었습니다.
너무 묵직한 내용과 말씀 잘 들었어요💫
네 좀 묵직했습니다^^
태진님의 인물의 행동에대한 심리적 견해는 정말 대단합니다 맞습니다 순수함은 무조건 아름답고 긍정적인게 아니죠 순수의악이란 말도있듯이..
네 공감이 되셨군요. 감사합니다~
중학교 때 본 그림 '마라의 죽음'을 통해 마라를 알게 됐습니다. 그 때 이미지가 강렬해 마라가 훌륭한 사람으로 알았지요. 마라가 어떤 사람인지는 나중에야 알게됐습니다. 그림의 힘은 참 무섭네요.
네 그림의 힘이 정말 무섭죠^^
저도 같아요. 중학교 때 배경 지식 없이 그림 처음 보고 마라가 피해자라는 인식이 강했던거 같아요.
마라,당통,로베스피에르가 등장하는 공포정치 시대를 그랬구나 하면서 지났는데 각 인물의 개성과 개인사들이 정말 흥미롭네요.'마라의 죽음'은 그림이 주는 서사와 분위기에 홀딱 반했었는데 정치적 계산이 깔린 걸 듣고보니 머리가 복잡하네요.늘 성생님의 강의는 감사히 듣고 있습니다.어디서도 들을 수 없는 귀한 역사강의를 해주셔서 너무나 감사합니다.유럽 역사 강의 중에 가끔씩 미술 얘기도 들려주실 수 있을까요?채널 초기에 해주시던 미술 얘가도 너무나 재미있었거든요!
네 그러셨군요. 감사합니다. 미술 이야기도 시기에 맞춰서 들려드리겠습니다. 아무래도 현대미술은 나중에 하게 될 것 같네요.
코르데 역시 한쪽에 쏠린 한 인간이지만 그녀가 재판장에서 남긴 마라에 대한 평가는 너무나 정확한 것 같습니다. 다만, 그녀가 칼이 아닌 글로 마라를 고발했다면 어땠을까 생각됩니다.
네 누구라도 코르데에게 마음이 갈 것 같아요. 거대한 부조리 앞에 선 순수한 여인이 주는 울림이 크죠.
급진 강경파가 득세한 상황에서 한낱 이름없는 20대 여자가 글로 영향을 미칠 수가 있었을까요? 누가 그녀의 글을 주목할 것이며, 아무리 훌륭한 글을 썼다 해도 어떻게 전파시킬 수 있었겠습니까?
펜이 칼보다 강하다고는 하지만 그건 펜으로 사람들이 읽었을 때 이야기고, 오히려 검열당하고 칼로 당하지 않았을까 생각이 듭니다.
어제 유투브에서 프랑스 대혁명이라는 영화를 봤는데 요즘 배운 사람들 다나오는데 귀에 쏙쏙들어와 이해를 완벽하게 했습니다 한30년전 영화인가봐요 😊😊
프랑스 대혁명 영화 어디서 볼 수 있나요? 전 요약만 봐서 전체 영화를 보고 싶어서요. 알려주시면 감사...^^
@@황명이-e6l 저도 요약으로 봤어요 오래된영화라 다시 보게되면 어디서 방송해주는지 알려드릴께요
네 많은 분들이 어렵다는 영화인데 귀에 쏙쏙 들어오셨군요^^
@@art.humanities 네~~⚘️
잘 봤습니다^^ 마라의 죽음은 그림으로만 봤는데 참 어마어마한 후폭풍을 낳았던 엄청난 사건이었네요.
샤를로트 코르데의 잘못된 신념이 안타까울 뿐입니다.
네 정말 엄청난 후폭풍이 있었던 사건이었습니다.
코르데의 신념이 잘못됐다고 단정짓기는 어렵다고 봅니다.
광기를 막으려던 코르데는 광란의 혁명에 기름을 부었군요.
영상 감사합니다.
네 세상사란 게 참 알 수 없죠
너무 재밌음 ㄹㅇ
감사합니다~
마라탕을 즐겨 먹던(?) 마라, 20대 아리따운 아가씨의 칼을 맞고 최후를 맞다...
정치이념에 경도된 예술가는 교묘하게 자신의 작품 안에 정치를 녹여 대중을 끌어들이는 기술자라는 생각이 듭니다. 부도덕한 인물도 아름답게 묘사하여 그의 부도덕을 희석하고 연민의 정을 불러 일으키게 합니다.
뛰어난 그림 실력과 정치적 감각까지 갖춘 화가 다비드를 나폴레옹이 총애하지 않을 수가 없었을 것 같네요. 나폴레옹의 대관식 그림과 알프스를 넘는 나폴레옹 그림을 보면 다비드의 총체적 실력이 오롯이 발휘된 작품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네 권력자들이 다비드를 좋아한 이유가 있었죠. 다음 이야기도 짐작하셨네요^^
예전에 이 그림과 범인으로 알려진 코르데의 초상을 보고 원래 유럽 여인들은 다 저렇게 아름다운가보다...그랬는데 코르데가 특출난 거였군요
선생님 덕에 그녀와 마라를 둘러싼 이야기, 의미를 속속들이 알았습니다 감사합니다
네 코르데가 특별할 정도로 아름다웠습니다.
어마어마한 확신을 가지지 않으면 못 할 일이죠. 그게 맞든 틀리든...
네 코르데는 엄청난 확신이 있었겠습니다
'흔들리지 않는 편암함'이란 말처럼 쉽게 휩쓸리지 않고 중심을 잡고 본질을 정확히 볼 수 있는 지혜를 갖고 싶어요
공자가 말했던 불혹 같은 것이겠네요
그림에 얽힌 극적인 상황을 담담하고 설명해주시는 컨텐츠. 흥미진진하게 보고 있습니다. 이번 컨텐츠를 보니 '순수함의 폭력성은 처절하게 잔인하다'~
한 마디로 깔끔하게 정리해 주셨네요^^
저 유명한 작품의 배경을 몰랐는데,,, 보통 프랑스 혁명하면 마리 앙투아네트만 생각나지 그 다음 이야기는 여간 관심없으면 안찾아보게 되더라구요,,, 혁명 이후 유토피아를 꿈꿨지만 다시 왕정제도 부활시키고 ,, 역사의 바퀴 속에서 인간이란 존재는 한없이 겸손해야할것같아요 오늘도 잘 봤습니다 교수님😊
멋진 말씀이시네요. 역사의 바퀴 속에서 인간이란 존재는 겸손해야 한다... 감사합니다~
친절한 금자씨에서 나왔던 장면.
유괴혐의로 체포된 당시 금자가 입었던
"물방울 원피스가 그해 유행을 했었다"
그게 퐉하고 떠올랐습니다.
실제 김현희사건을 오마쥬한 장면인데
그게 현대에만 있는 현상인 줄 알았는데
이 시대에도 있었던 현상이였군요.
역사는 돌고 돌고 사는건 똑같나 봅니다😂
비슷한 일이 한국에도 있었군요.
@@art.humanities 신창원이 잡힐 때 입었던 색깔 현란한 티셔츠도 대유행을 했죠 ㅎㅎㅎ@art.humanities 신창원이 잡힐 때 입었던 색깔 현란한 티셔츠도 대유행을 했죠 ㅎㅎㅎ
1등! 잘 시청하겠습니다!
1등! 축하드립니다~
마침 어제 명화잡사에서 마라의 암살 읽었던터라 영상이 더 반갑네요. 마라의 암살은 다비드가 아닌 보드리의 그림으로 알려졌어야 하는건데… 기레기 마라를 순교자로 만들어버린 그림의 힘이 새삼 크게 느껴집니다
우연히 겹치셨네요^^ 그림의 힘이 대단하죠
우리나라 현대사와 겹쳐지는 부분이 있는 코르데 이네요. 순수함과 정치적인 것의 차이^^ 다비드는 걀국 '마라의 죽음'이라는 작품때문에 타국에서 죽음을 맞이해야하죠? 대혼란의 시대에 변절을 거듭했다고 해야할까요. 아니면 너무 순진했던걸까요.
네 변절의 아이콘으로 그려지죠^^ 다비드 다음 이야기 준비해 보겠습니다
혁명기에 손에 피묻히지 않은 사람이 드물었고 정당한 죽음만이 존재하지도 않았죠. 그녀의 행동이 썩 훌륭하지도 않았지만 일으킨 파동은 어떠한 잘난 사람 못지 않았네요.
네 정말 많은 사람들에게 충격과 감명을 준 사건이었습니다.
프랑스대혁명 기간중 공화정부에 의해 저질러진 방데학살을 조명해주시면 어떨까요? 거의 50 만명의 비무장 민간인이 학살당했는데도 프랑스 현대 역사가들 까지 쉬쉬하는 사건말입니다.
네 리옹 사건도 포함해서 다뤄보려 합니다.
감사합니다 @@art.humanities
와~~~진짜 퀄리티...이러니 방송국이 망해가는거지.
이 채널은 교육부장관상을 받아야 마땅합니다.
감당하기 어려운 칭찬이시네요^^; 감사합니다
"마라의 죽음", 혁명이란 그렇게 어려운 것입니다. 당대 공화주의자들뿐 아니라 덜대 다수 정치인은 비겁합니다. Robespiere는 너무 청렴하고 이상을 추구하는 정치가여서 그렇지 못한 못한 현실 정치에 맞는 이가 아니었다고 할수 있죠. 좀 때묻은 이들야 떼묻은 이도 배척하지 않겠죠. 그가 당통을 배척한게 부패한 정치인기 때문이니 더욱 그렇습니다.
네 완벽한 인간은 없다는 걸 늘 확인하게 되네요.
유럽여행전 읽어야할 책을 컨텐츠 안에서 추천해주셨던것 같은데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 아시는분 댓글 부탁드립니다
제가 알함브라 이야기 추천 드렸던 기억이 있네요^^
방데 반란(?)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인물이 있을까요?
여러 군소 지도자들이 있었는데요. 다들 일찍 죽었습니다. 프랑수아 드 샤레트 François de Charette 정도가 오래도록 반란을 이끌었던 인물입니다.
모든 것은 인류를 사랑하느냐 증오하느냐이죠. 여기에 개인의 욕심이 더 더해져서 포악해지는 것이 정치죠. 자코방당이라는 것은 그런 자들의 집단이었죠. 그래서 나폴레온이 나타나죠.
요즘에 좋아요 버튼이 몇번 눌러도 안되거든요 여러 구독채널들도 마찬가지고요 혹시 어떤 문제인지 아시는분 알려주시면 좋겠습니다
좋아요 버튼이 안 눌리는 건 저도 잘 모르겠네요. 혹시 다른 분들도 같은 현상을 겪으시는지 댓글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프랑스인:아..이거 우회랑 좌회전 이 햇갈려…
영국인:지롱드(왼쪽)
프랑스인:ㅇㅅㅇ
늘 위트 있는 상황극입니다~^^
다비드는 정말 대단한 화가인 것 같습니다. 너무나도 정치적인데도 너무나도 예술적입니다. 이념이 예술을 파괴하곤 하는데 다비드는 예외인 것 같습니다.
네 정말 상극인 것을 조화시켜냈네요. 대단한 화가입니다.
코끼리가 도자기 박물관 전지장 들어가 도자기 아장내고 박물관 기둥 작살 내는 암울한 현실
09:20 코르테: 마라를 죽입시다! 마라는 나의, 아니 혁명의 원쑤!
아직도 혁명중 인 프랑스.
네 그런가요?^^
비극이 주는 선동성이란 정말 무섭네요
네 많은 비극을 낳습니다.
혁명도 돈이 있어야 합니다.당시 왕정은 모자르는 재정을 매관매직 으로 메꾸고 있었는데 그것이 외부에는 엄청난 부패로 비춰지게 되고 부패만 없으면 세상이 좋아질거라는 순진함이 왕정을 끝낸게 더욱 경제를 나락으로 보내게 되고,당시 경험없는 혁명정부는 당황하면서 이번에는 돈을 주고 관직을 산 이들을 처형해야 부패가 끝나고 혁명이 성공할거라는 생각에 그들을 죽이기 시작 하니 그들은 나름 지역사회의 경제를 담당하던 세력 이었는데 재정은 더욱 악화되며 서로 싸우며 사회는 더욱 강경 공포정치로 가게되며 혁명은 실패로 끝난 것입니다.
혁명으로 군을 징병제로 바꾸고 나니 150만명이 모였는데,자유 평등 이라며,그러면 하루에 한병정도의 포도주는 당연한거 아니야?이렇게 나오는데 하루에 150만병의 포도주를 댈수 있는 인물은 그 누구도 할수 없었고 나폴레옹만이 그것을 해결할수 있는 능력으로 세상을 놀라게 하며 결국 황제로 등극 할수 있었다고 합니다(국방티비 임용한 박사 참조)역시 문제는 항상 돈 이죠.마르크스가 자본론 에서 한 얘기 돈 있어?없지.그러니 자본주의를 하면 한쪽으로 나마 돈이 엄청 모이게 되고 그돈을 바탕으로 분배 하라는 자본론을 쓰게 된겁니다.
네 마르크스가 말한 대로 결국 돈이 문제이긴 합니다.
교수님 이전 영상 중 카트린 드 메디시스가 정말 남성편력이 심했는지에 대한 의구심을 당시 팜플렛과 연관지어 설명해준 영상이 기억납니다. 널리 알려진 만큼 정말 아무렇지도 않게 그렇다고 생각한 정보였는데 망치로 한대 맞은 기분이었어요.
교과서에도 항상 비판적 사고를 길러야한다는 내용이 여러번 나오는데 정작 살면서 접하는 무수한 정보에 선동까지는 아니어도 스스로 생각하지 않고 내용을 받아들이는 습관을 가졌는데 이번 영상을 통해서도 주도적 판단의 중요성을 다시 되새기게 됩니다. 속이는 인간과 속는 인간, 속은 인간한테 당하는 인간, 당한 인간을 이용해 또 속이는 인간이 맞물린 것이 누군가에게 끌려가지 않고 내 인생을 안고가는 과정에서 욕심이 과해서 남을 해하지 않고 사는 것이 어렵지만 꼭 지켜나가며 살아가야겠다는 생각을 지니게 합니다.
오늘 영상도 최고입니다. 한주 잘 보내시구 다음 영상도 기대할게요 ^^
네 카트린 드 메디시스 영상 기억해주셨군요. 정보 홍수의 시대라 더 필요한 말씀이네요.
전편부터 왜곡된 선동이 얼마나 무서운지 실감하게 됩니다
네 혼란의 시기엔 극심해지네요.
다비드는 신고전파의 대표화가인데 루이 16세시대보다 대중에게 가장 잘 알려진 알프스를 넘는 나폴레옹 그림을 비롯해서 나폴레옹시대에 궁중화가로서 더 크게 활약했으니 당연히 나중에 나폴레옹 나올 때 다시 많이 나오겠죠 뭐.
네 예상하셨군요^^
총대생쥐스트
총대! 간결하게 정의해주셨네요^^
추천을 1번만 누를 수 있는 것이 아쉽네요. 5번 누르고 싶은 영상입니다.
수백회 추천 받은 느낌입니다^^
👏👏👏👏👏👏..오늘내용 멋져요..수도원 도서관의 책들에게 세뇌됨?? 아무책이나 마구 읽으면 자신도 모르게 세뇌당함? 순수함은 하얀 도화지와같아서 모든것을 그릴수있다더라..순수.순진.무식을 이용한는자들에 이용 당하지 않기위해 공부하고 생각하고 비교하고 평가하자!!😅
감사합니다. 우리 시대에도 계몽이 필요하네요^^
한 점의 그림에 오랫동안
가스라이팅 당했던 분들
모두 손 들어 봐요^^
저요 !
네 많은 분들이 아는 그림이죠^^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리다는 말이 있죠
칼로 맞선 부분 아쉽지만 지금의 시선이죠
여자가 대학에서 공부가 가능했던 시기가
1891년입니다 여인에게 가혹했던 시기인
만큼 코르데의 글이 어떤 영향을 끼쳤을지
충분히 설명이 가능하다 보여지네요
코르데 뿐 아니라 당시 마라를 글로 고발
했던 사람들도 많았을텐데 저지되지
않았고 마라도 제몸을 사린 것 보면 분명
반대의 의견이 있었다는 이야기는 유추해
볼만하니까요
네 마라는 극단적 인물이라 양극단의 반응을 동시에 불러일으켰습니다.
외로운 늑대 18c버젼이군요
네 정말 그렇네요^^
대혁명의 사건들 중 가장 크나큰 문학적 인문적 상상을 자극하는 사건.
네 정말 그렇습니다
마라탕 요리사 편
그렇게 되나요?^^;
역사상 가장 관능적이고 치명적인 암살범.
네 정말 그렇죠? 순수하기도 하구요.
영상 감사합니다 ~~~ 잘 보았습니다.
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