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적었던 사람인데 저는 21살인 학생입니다. 어머니께서 53세이신데 요즘 건망증이나 단어를 말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증상이 심해지신 것 같아 여쭙습니다. 자꾸 단어를 기억못하시고 제가 말하면 아 그래 이렇게 하시고 아침 점심 뭐드셨냐하면 한 5초정도 생각하시다가 대답은 하시는데 일상생활 중 단어를 자꾸 까먹는 게 신경쓰입니다. 갱년기 나이시라 폐경기도 겹치시는 것 같은데 일 마치고 오시면 체력에 지쳐서인지 퇴근할때쯤이면 예전과 다르게 넋이 나간 것 같이 피곤한 눈빛도 걱정이고요.. 난청도 조금 생기신 것 같습니다. 년월도 23년을 2003년이라 잘못 말하시고(23년인 건 아시는데 말이 헛나오는 경우가 가끔있습니다, 이름애서도 아는건 확실한데 가끔 그러시고요) 12월을 11월이라 하신적도 있어요. 계절은 틀린 적 없으시고요 어제 저번주 몇달전 일 물어보면 거의 다 기억은하시는데 어떤 건 아주 세세한 건 기억못하신 것도 있어요. 치매 건망증 차이보니 힌트를 드렸을 때 기억하냐못하냐이던데 10번중 9번은 단서를 주시면 다 기억하시고요 시간을 물어보면 지금 시간이 언제지.. 하는 대답을하진않고 폰이나 시계보고 그냥 대답하세요. 매일 퇴근길을 같이 다니는 게 아니라 길을 잃은적은 없는걸로 아는데 예전에 아파트공동 현관문 비밀번호 한번 기억이 안나서 경비실에 연결해서 들어왔던적도 있다는데 저랑 같이 집에 들어올때는 우선 그런적이 없었습니다. 나이도 너무 어리시고 집안에 치매인분도 없으신걸로 아는데 젊은나이에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으셔서 그런 것 같고 자책감이 듭니다. 치매나 경도인지장애라고하기엔 어제 저번주 저번달 일을 잘 기억하시는데 깜빡거리는 일이 좀 잦으신 게 걱정돼요. 아버지 간호하시다 6년전에 돌아가시고 저도 속을 많이 썩여서 스트레스+갱년기로 그런가싶기도하고요 혹시 증상보고 의심이되는지 제발 대답 좀 해주실 수 있나요.. 간절합니다 추가로 마지막으로 보건소는 경도인지장애나 초기치매는 못잡을수도 있다고하는데 어디로 가서 검사를 받아야할까요..
안녕하세요! 영상 시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어머님이 걱정되어 공부를 많이 하신 것 같습니다. 나이가 들면 어제 점심 메뉴가 무엇이었는지도 잘 기억이 안 날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치매는 계속 진행되고 건망증은 계속 진행되지 않은 특징이 있습니다. 적어주신 글로는 우울증에 의한 '가성치매'의 가능성도 있고 조기 치매 가능성도 있을 것 같습니다. 정확한 치매검사는 신경과 치매 센터가 있는 병원에서 하실 것을 추천합니다. 환자의 인터뷰와 약 1시간 소요되는 인지기능검사, 그리고 보호자 인터뷰, 의사 소견, 뇌 MRI검사 등...을 종합하여 치매 진단이 이루어집니다. 댓글 상으로 말씀드리는 의학 상담은 제한이 있습니다. 정확한 진료는 반드시 가까운 병의원에서 대면 진료를 통해 의학적 도움을 받으시길 바랍니다. 치매와 우울증에 대한 정보는 조만간 다루어보겠습니다. 어머님의 건강을 응원합니다.
늘 도움이 되는 건강강좌 감사합니다 😅
큰 힘을 주시네요~
많은 분들이 보고 치매어르신을 대하면 정말 도움이 되겠어요!
감사합니다~❤
늘 도움이 되는 글 감사합니다
🎉❤정말 도움이 많이 되네요 감사합니다
전에 적었던 사람인데 저는 21살인 학생입니다. 어머니께서 53세이신데 요즘 건망증이나 단어를 말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증상이 심해지신 것 같아 여쭙습니다.
자꾸 단어를 기억못하시고 제가 말하면 아 그래 이렇게 하시고 아침 점심 뭐드셨냐하면 한 5초정도 생각하시다가 대답은 하시는데 일상생활 중 단어를 자꾸 까먹는 게 신경쓰입니다. 갱년기 나이시라 폐경기도 겹치시는 것 같은데 일 마치고 오시면 체력에 지쳐서인지 퇴근할때쯤이면 예전과 다르게 넋이 나간 것 같이 피곤한 눈빛도 걱정이고요.. 난청도 조금 생기신 것 같습니다.
년월도 23년을 2003년이라 잘못 말하시고(23년인 건 아시는데 말이 헛나오는 경우가 가끔있습니다, 이름애서도 아는건 확실한데 가끔 그러시고요) 12월을 11월이라 하신적도 있어요. 계절은 틀린 적 없으시고요
어제 저번주 몇달전 일 물어보면 거의 다 기억은하시는데 어떤 건 아주 세세한 건 기억못하신 것도 있어요. 치매 건망증 차이보니 힌트를 드렸을 때 기억하냐못하냐이던데 10번중 9번은 단서를 주시면 다 기억하시고요
시간을 물어보면 지금 시간이 언제지.. 하는 대답을하진않고 폰이나 시계보고 그냥 대답하세요. 매일 퇴근길을 같이 다니는 게 아니라 길을 잃은적은 없는걸로 아는데 예전에 아파트공동 현관문 비밀번호 한번 기억이 안나서 경비실에 연결해서 들어왔던적도 있다는데 저랑 같이 집에 들어올때는 우선 그런적이 없었습니다.
나이도 너무 어리시고 집안에 치매인분도 없으신걸로 아는데 젊은나이에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으셔서 그런 것 같고 자책감이 듭니다. 치매나 경도인지장애라고하기엔 어제 저번주 저번달 일을 잘 기억하시는데 깜빡거리는 일이 좀 잦으신 게 걱정돼요. 아버지 간호하시다 6년전에 돌아가시고 저도 속을 많이 썩여서 스트레스+갱년기로 그런가싶기도하고요
혹시 증상보고 의심이되는지 제발 대답 좀 해주실 수 있나요.. 간절합니다
추가로 마지막으로 보건소는 경도인지장애나 초기치매는 못잡을수도 있다고하는데 어디로 가서 검사를 받아야할까요..
안녕하세요! 영상 시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어머님이 걱정되어 공부를 많이 하신 것 같습니다. 나이가 들면 어제 점심 메뉴가 무엇이었는지도 잘 기억이 안 날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치매는 계속 진행되고 건망증은 계속 진행되지 않은 특징이 있습니다.
적어주신 글로는 우울증에 의한 '가성치매'의 가능성도 있고 조기 치매 가능성도 있을 것 같습니다.
정확한 치매검사는 신경과 치매 센터가 있는 병원에서 하실 것을 추천합니다.
환자의 인터뷰와 약 1시간 소요되는 인지기능검사, 그리고 보호자 인터뷰, 의사 소견, 뇌 MRI검사 등...을 종합하여 치매 진단이 이루어집니다.
댓글 상으로 말씀드리는 의학 상담은 제한이 있습니다. 정확한 진료는 반드시 가까운 병의원에서 대면 진료를 통해 의학적 도움을 받으시길 바랍니다.
치매와 우울증에 대한 정보는 조만간 다루어보겠습니다.
어머님의 건강을 응원합니다.
@@brainhealthdoctor 혹시 갱년기에 저럴수도 있나요.. 혹은 갑상선기능저하증일수도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