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지 신의 위상을 추대하는 신전의 음악이 아니다. 스토리의 연출과 맞물려 흐르는 이 음악에는 신에 대한 경외심 그리고 라제니스들이 루페온을 바라보는 내면의 공포를 느끼게 한다. 이야기는 우리들로 하여금 프로키온을 마주보게하고, 신의 창에 사라진 안타레스를 마주하며 죄의 무게에 대한 공감을 만든다. 그리고 이 음악을 다시 한번 들으며 애잔하다고 느끼는 것은 진실을 마주한 라우리엘이 신 루페온에게 용서를 구하는 라제니스를 바라보는 슬픔이다. 진실을 알고도 이야기하지 못하며 그저 그들의 기도를 바라보는 비참함이다. 500년의 세월동안 단 한 순간을 바라보며, 새장 밖으로 나가지 못하는 새들을 보며, 주시자 베아트리스를 마중하며, 라우리엘은 그 한 순간을 위해 살아왔다. 니나브의 화살이 자신의 심장을 관통하는 그 순간을… 그는 그 누구보다 라제니스를 사랑했다.
딱 라우리엘이 겪었던 일 컷신이 끝난 뒤에 나오는 0:12 이 브금타이밍... 진짜 지렸습니다.
ㄹㅇ저도 씬 끝나고 나오자마자 저 부분 울려퍼지는데, 와 소름 돋더라구요
순간 멍해짐 ㄹㅇ 로웬성당과는 뭔가다른
이번에 엘가시아는 시점이 바뀐 곳들이 엄청 많았는데 특히 이 신전은 시점이 정말 기가막혔음
단지 신의 위상을 추대하는 신전의 음악이 아니다. 스토리의 연출과 맞물려 흐르는 이 음악에는 신에 대한 경외심 그리고 라제니스들이 루페온을 바라보는 내면의 공포를 느끼게 한다. 이야기는 우리들로 하여금 프로키온을 마주보게하고, 신의 창에 사라진 안타레스를 마주하며 죄의 무게에 대한 공감을 만든다.
그리고 이 음악을 다시 한번 들으며 애잔하다고 느끼는 것은 진실을 마주한 라우리엘이 신 루페온에게 용서를 구하는 라제니스를 바라보는 슬픔이다. 진실을 알고도 이야기하지 못하며 그저 그들의 기도를 바라보는 비참함이다. 500년의 세월동안 단 한 순간을 바라보며, 새장 밖으로 나가지 못하는 새들을 보며, 주시자 베아트리스를 마중하며, 라우리엘은 그 한 순간을 위해 살아왔다. 니나브의 화살이 자신의 심장을 관통하는 그 순간을…
그는 그 누구보다 라제니스를 사랑했다.
선생님의 글에 감탄합니다
이런 글 좋다 당시 캐릭들의 심정이 입체적으로 느껴짐
이런 느낌 너무 좋음..
뭔가 사연이 있는듯한 유적에 들어와서 비문을 읽어가며 그들의 기록을 심취하는 느낌
진짜 이 압도적인 브금ㅠ 대신전이랑 너무 어울렸음... 라우리엘의 큐브 보고나와서 브금 울려퍼지는데 가슴이 웅장해지더라...
분위기에 `압도` 됐다는 말이 잘 어울리는 브금..
'대신전'의 성가 느낌이 아니라 뭔가 미치도록 애잔스런 느낌
ㄹㅇ
이곳은 기도하는 곳입니다.
웅장하면서.. 뭔가 그립고 아련한 느낌도 드는 노래
공식 음원 나오기전 까지 덕분에 진짜 잘 듣고갑니다
감사해요
그럴리는 없겠지만 로아 vr이 나온다면 꼭 가보고 싶은 장소..
오류 생각나면서 눈물나네.. 그때 충격때문에 이 브금이 좋음
큐브안에서 라우리엘이 니나브랑 라제니스의 진실에대해서 대화할때 여기브금이랑 멜로디비슷한부분있는데 듣고싶어용
루페온도 대신전에서 의자만 덩그러니 남겨둬야하는데
이곳은 기도하는곳입니다..
로웬 성당과 비슷한느낌일줄았다.
처음들어갔을때의 성당 그 성스러움. 사랑가득한느낌.
허나 우뢰절이후. 역겨움. 모든것이 의심스러움.
비슷할줄알았다.
처음 대신전의 웅장함. 간절함.뇌우침
진실을안후의 대신전의 알수없는 위압감. 의문점. 답답함. 왠지모를 음모의느낌..
다른느낌이지만 뭔가같은느낌
이곳은 기도하는곳입니다
가운데 앉아있는게 그 유명한 잡신 루페온이군요
어허 잡신이라니
죄없는자....
하하 뭐야~ 그럼 네 이마에는 내가 찍어줄게~
뭔가 펜트하우스 느낌도 나네요
디용? 헤라펠리스..?ㅋㅋ
@@스틱스 맞다 헤라펠리슼ㅋㅋㅋ
1시간짜리줭
불교 절간도 만들어주길 애니츠 머하냐 ㅋㅋ
후 ㅠ
빛이 그대를 인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