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42 사나운 폭풍우에 휘말려 죽음을 목전에 둔 상황이었다. 나를 포함한 선원들 모두 이번 항해가 마지막이 되었다는 걸 누구도 의심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들 자신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었다. 타고 남은 재의 작은 불씨가 얕은 바람을 기다리듯이. 그 순간이었다. 배 끝에서 울음에 가까운 소리가 들려왔다. "크흡... 어머니, 레온하트에서 해주시던 그 감자가 너무 그립습니다..." 모두들 고향은 달랐지만, 그 말 한마디에 모두들 각자의 감자를 떠올렸다. 살벌한 추위에 감자 하나도 못 먹을 때가 있어서 자주 동료와 나눠먹곤 했지.. 고아원에 있었을 때 종종 화로에 둘러앉아 이야기를 나누던 친구가 있었는데.. 그 빌어먹을 저주에도 품에 감자를 가득 안고 아이들에게 희망을 전하러 가던 사람도 있었지.. 배는 점차 고향의 그리운 냄새로 뒤덮이기 시작했다. 분명 나는 레온하트에 가보지도, 감자를 보지도 못했을 터인데.. "어머니, 어머니께서 구워주신 포슬포슬한 그 감자가 너무나도 그립습니다..." ... (이후는 잉크가 번져 보이지 제대로 않는다.) 로스트아크 공식 채널 '13_노스탤지어 (Nostalgia)' 영상 댓글 中
클래식에 관심 없으신 분들도 계실테니 그냥 말씀 하나 드리자면.. 지휘자님 말에 1도 과장 없는게.. 국내 3대 교향악단이 서울시립, 코리안심포니, 그리고 kbs교향악단임..진짜 국내 최고.. 티케팅 가격도 말이 안되고 티케팅 성공 하신분들은 진짜 축복받은거...국내 최고 악단이 내가 좋아하는 음악을 연주해준다? 와 이건 미친거임
KBS교향악단분들한테 PR타임 빛강선:저희 게이머분들이 어떤 분들이냐면요 크리스마스 이벤트를 했는데 글쎄요 저희 스마일게이트 재단에서 기부프로젝트가 따로있는대 어떤 한 커뮤니티에서 한 유저분께서 기부 릴레이를 제의를 했는대요 아 이 유저분이 왜 이 이벤트를 왜 시작했냐면요 blabla
9:49 공연시작
12:25 금강선 디렉터님 첫 번째 말씀
ORCHESTRA
19:36 Bon Voyaga
23:43 레온하트 (Leonhart)
27:40 Swords Crossed
32:20 카단 테마 (Kadan Theme)
PIANO
36:43 영혼을 데우는 스프 (Consolation)
39:08 노스텔지어 (Nostalgia)
VOCAL
43:08 별빛등대의섬 (Star Light Island)
HEAVY METAL
48:46 호버보드 & 크라테르의 심장 (Hoverboard & Heart of Krater)
55:24 금강선 디렉터님 두 번째 말씀
KOREAN TRADITONAL MUSIC
58:53 리베하임 & 숲의 미뉴에트 & 레온하트 & 대항해(Liebeheim & Minuet of the forest & Leonhart & Sailing the Dream)
1:04:32 소향님 소개
1:09:07 Sweet deram, My Dear 한글 버전
MUSICAL
1:33:18 그대 기억하나요? (Oe e ho'omana'o?)
1:36:57 늑대의 노래 (Song of Wolf)
1:42:23 로맨틱 웨폰 (Romantic Weapon)
1:45:42 금강선 디렉터님 세 번째 말씀 & 장원 성우님, 가수 고은님 인터뷰
RAID
1:54:23 발탄 메들리 (Valtan Medley)
1:58:04 욕망군단장 비아키스 (Lust Legion Commander, Biackiss)
2:01:11 쿠크세이튼 (Kouku - Saton Medley)
2:06:28 아르고스 - 맑음 & 낙원의 문 - 아르카디아의 성역 (Argos Riad 3 - Serenity & Gate of Paradise & Sanctuary of Arcadia)
SOPRANO
2:11:14 로아룬 (Loarune)
2:16:10 몽환의 아스텔지어 찬미버전 (Astalgia of Phantasm)
2:23:01 금강선 디렉터님 네 번째 말씀 & 지휘자 안두현님 인터뷰
ENCORE
2:32:28 아만 테마 (Aman's Theme)
2:35:47 실리안 테마 (Silian's Theme)
2:40:05 용기의 노래 (Anthem of Courage)
2:44:28 아리안오브 (Aryanorb)
2:48:50 금강선 디렉터님 마지막 말씀
2:59:35 Joureny's End
3:04:15 탈출의 노래 -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 예쁜 꿈을 꾸기를
감사합니다
암흑기부터, 옛날부터 로아 방송 하신분들은 본보야지부터 우시더라구요.. 여태까지의 여정이 스쳐지나가고, 그때의 기억이 나서겠죠?
여니님이 많이 운 만큼 로아에 애정이 많다는걸 느꼈습니다
진짜 이번 로아콘 너무너무 최고였어요.. 최고의 선물
나는 처음 느껴봄 태어나서..그 어떤 게임을 해도 이렇게 감동과 벅참까지 주는 게임이 있을까..?정말 진심으로 정성을 가지고 게임하나하나 구성하고 만들어내신 수고가 뼛속까지 느껴진다….
39:42
사나운 폭풍우에 휘말려 죽음을 목전에 둔 상황이었다.
나를 포함한 선원들 모두 이번 항해가 마지막이 되었다는 걸 누구도 의심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들 자신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었다.
타고 남은 재의 작은 불씨가 얕은 바람을 기다리듯이.
그 순간이었다.
배 끝에서 울음에 가까운 소리가 들려왔다.
"크흡... 어머니, 레온하트에서 해주시던 그 감자가 너무 그립습니다..."
모두들 고향은 달랐지만, 그 말 한마디에 모두들 각자의 감자를 떠올렸다.
살벌한 추위에 감자 하나도 못 먹을 때가 있어서 자주 동료와 나눠먹곤 했지..
고아원에 있었을 때 종종 화로에 둘러앉아 이야기를 나누던 친구가 있었는데..
그 빌어먹을 저주에도 품에 감자를 가득 안고 아이들에게 희망을 전하러 가던 사람도 있었지..
배는 점차 고향의 그리운 냄새로 뒤덮이기 시작했다.
분명 나는 레온하트에 가보지도, 감자를 보지도 못했을 터인데..
"어머니, 어머니께서 구워주신 포슬포슬한 그 감자가 너무나도 그립습니다..."
...
(이후는 잉크가 번져 보이지 제대로 않는다.)
로스트아크 공식 채널 '13_노스탤지어 (Nostalgia)' 영상 댓글 中
클래식에 관심 없으신 분들도 계실테니 그냥 말씀 하나 드리자면.. 지휘자님 말에 1도 과장 없는게.. 국내 3대 교향악단이 서울시립, 코리안심포니, 그리고 kbs교향악단임..진짜 국내 최고..
티케팅 가격도 말이 안되고 티케팅 성공 하신분들은 진짜 축복받은거...국내 최고 악단이 내가 좋아하는 음악을 연주해준다? 와 이건 미친거임
그리고 KBS교향악단은 진짜 보수적인것으로 유명한 악단인데 게임OST를 연주해주신것 자체가 사건중에 사건이죠
@@skek635 이게 진짜 말이 안되는 사건임
시향도 잘안하는 게임ost를 극보수인 국향이 했다고??...
정말 높은곳에서 온 출발이나 거대한 무언가의 개입 아니면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이게 엄청난 거였구나 너무 감사할따름 이네...
@@skek635 오 그러면 역으로 생각하면
저런분들이 보기에도 그만큼 음악이 훌륭하고 연주할 가치가 충분했기 때문이겠죠?
17층 극신속 바드 지휘자님 대단한 열정이셨음
소서리스 아니셨나요? 중간중간 떼마시!! 쓰시길래 남소서신줄...
신직업 마에스트로 유출본이랍니다
여니님 현장에 오셨으면 강선이형님 마른거보고 펑펑울었을듯 공연끝나고 강선이형이 감사합니다 하는데 눈물나왔심
아르카디아 이 노래를 들으며 나도 눈물나는데 우는 여니님을 보니 더욱더 마음이 짠해지는...
저도 방구석에서 봤는데 첫시작부터 울컥하고 뒤로 갈수록 즐기면서 마지막엔 결국 울음이 나와버렸네여..로아를 하길 잘한거 같다는 생각이 계속 들어요ㅠㅠ
그만 터져유~~
솔직히 kbs 교양악단 까지는 우와 했는데 시청 합창단 까지 모셔오고... 감탄... 진짜 진심이였구나 싶었음 코로나도 코로나였지만 섭외도 장난 아니게 힘들지 않았을까...
첫 4곡 시작부터 압도당하는 느낌,,,,최고네요,,여니님도 예쁘게 하고 오신듯,,
저는 여니님이 이그하람섭 시절 서머너 키울때 처음 방송을 접했는데 어느덧 시간이.. 많이 지났네요 ㅋㅋㅋ 음악이 가져다주는 추억은 정말 위대한 것 같아요. 앞으로도 즐겁게 방송하시면 좋겠어요!
선덕여왕님의 두곡에 황홀했습니다 ㅋㅋ
다 좋았는데 특히 오케스트라 합창단이 너무 미첬었던 것 같아요...진짜 오랜만에 행복하다고 느낀 세시간 이였습니다 ㅠ.ㅠ...
저도 시즌1부터 플레이 했는데 본 보야지부터 눈물이 그냥 주르륵 흐르더라구요 ㅠ
대기 2만명에 깊은 빡침을 느꼈던 음악이.. 참 감회가 새롭네요^^
진짜 시작부터 끝까지 최고였다
여니님 코코더로 오케스트라에 참가하시다니.. 역시 대단하십니다
3:05:30 ㅁㅊ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유툽으로 봤는데도 이렇게 소름인대...현장에서 보신분들은 진짜 장난 없으셨겠다 ㅠㅠ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역시... 김현심 성우님 와이어라도 달아서 찬미 때 공중에 띄웠어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막 팝핀하셔서 김현정인거 같았어요 느낌이 ㅋㅋ
요즘 너무 열일 하십니다 !!! 오늘도 잘 보겠습니다 !
김현심성우님 아브코스프레 짱이네요
59:35 앞니여니대머리코K(코)-바드 등장
직관가신 분들 너무 부럽다...
본보야지 듣자마자 소름돋은사람 ✋
금강선 디렉터..
게임이라는 포장지로 우리에게 낭만을 선물해주고 간
건강히 앞으로 삶의 예쁜꿈이 이어지길
들린다.. 더이상 닿을수없는 신의 목소리가
이제 미래는 이어지리라
국악으로 할때 설산고택인가 그거 해줬으면 좋을텐데 그렇지만 다 좋앙~~
로스트아크 없어졌을때 이 잔향 가득한 추억들을 도저히 못잊을것같아요...유저가 주인공이어서 콘서트도 열어주는 게임사? 또 있을까요?..
난오늘도 들으러왔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게임 그 이상... 여니님 공감해요!!!
먼가 이런거 처음 접해본 것 같은 모습에 더 몰입되요
이거 뭐지? 이런 느낌
음악의 힘은 위대합니다.
로스트아크가 메타버스가 무언지를 보여주는거에요 앞으로도 이런 게임(메타버스)는 없을거에요 ^^
게임 노래가 이렇게 진심일 줄이야
헐 알고리즘 탓는데 이분이 그 흑채값 여니님 맞나여
당시엔 실감안되던 강선이형이 떠난다는게 정말 실감됐음
진짜 왜 눈물 나냐곸ㅋㅋㅋㅋㅋ 여니님 같이 오래 게임 해요
레온하트 지브리 느낌에 하울의 움직이는 성 이런 감성 떠오르게 하네ㅠ
시작 마을 주제에 이렇게 좋아도되는거냐고 www
시작부터 짱여니 대머리 ㅋㅋㅋㅋㅋ
20:35
섹시어캠 짱여니 대머리!!!! 그녀는 또 울었다!!!
저 이게임 안하지만 와 음악 ㅋㅋ
3:05:35 난 손에 뭔가했네 ㅋㅋㅋㅋ 리코덬ㅋㅋㅋ
ㅠ....로아하길 잘 했다 ㅠ.....
다시 들어도 좋네요. 카단테마는 아무리들어도 의도적 미완성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코 리코더에 구독 누릅니다
로아 Tale of pletze 나올때 태어나 처음으로 게임하다 울컷했다... 로아는 게임 그 이상이 있다.
KBS교향악단분들한테 PR타임
빛강선:저희 게이머분들이 어떤 분들이냐면요 크리스마스 이벤트를 했는데 글쎄요 저희 스마일게이트 재단에서 기부프로젝트가 따로있는대 어떤 한 커뮤니티에서 한 유저분께서 기부 릴레이를 제의를 했는대요 아 이 유저분이 왜 이 이벤트를 왜 시작했냐면요 blabla
여니님 우리 엄마 닮음
리니지 현질만 하다 이런 게임도 있구나 로아 하길 잘했다 ㅜㅜ
미친 ㅠ 미안해요
왜이리 중간 중간 끊기죠... 제것만 그러는 건가여...ㅜㅜ
짱여니 대머리
월드 와이드 인비테이셔널? 개나줘버려
Real life Lailai dance :)
그래도 코코더는 여니님이 젤 잘하실듯ㅎㅎ
시작부터 대머리!
소향 성공했네 금강선님 편지도 받고 ㅋ
작곡가?이신 여울님? 이 소향님 생각해서 만든곡이라고 하네용
광고 너무많이 넣었다...
뮤지컬 배우다보니까라니 ㅋㅋㅋㅋㅋ
ㅋㅋ 진짜 영상에서는 찬미하라 안들리네 ㅋㅋㅋㅋ 유료 dlc엿구나
ㅅㅂ.....역시 어느정도 과금을 했어야했어.....
메기콘서트 한번 합시다!
다좋은데.. 여니님 목소리가 안들리네요ㅜㅜ 채팅창도ㅜㅜ 같이보려고 목소리도 듣고.. 생생하게 보고싶어서 보는건데 이러면 그냥 로아 공식영상 보지요ㅜㅜ 실시간 영상도 올려주시면 안되나요?
지휘자 보고 웃참하느라 집중을 못하시는구먼
ㅋㅋㅋㅋㅋㅋ 개웃기다 (아직안봄)
늑대의 노래??였나.. 검은 양복 입으신 형님들 여러명이 저렇게 진지하게 부르니까 조폭들이.. 흠..
아니 ㅡ,.ㅡ 아브렐슈드를 왜...ㅠㅠ 더말안할께요 ...
짱여니 대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