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벤트 당첨자] @soulfood치헌 @홍익인간 @Juli lee @별스스로타는 댓글 이벤트에 당첨되셨습니다! 축하드립니다! 세바시 강연자의 책을 보내드리겠습니다!(책랜덤배송) 2021년 7월 22일까지 friends@sebasi.co.kr로 [당첨자 본인 확인이 가능한 유튜브 캡쳐 화면 / 당첨된 영상의 제목 / 유튜브 닉네임 / 이름 / 휴대폰 연락처 / 배송지 주소, 선물 수령을 위한 개인정보활용 동의 문구 (ex-개인정보활용에 동의합니다) ] 를 보내주세요. 책은 당첨자 정보가 모두 취합된 이후에 일괄 발송해드립니다.
40일 될 무렵부터 불편한 사람을 보면 ‘이 사람이 돌아가는 길에 죽는다면 나는 어떤 마음이 들지’를 생각했습니다. 좀더 부드럽게 대하는 것을 느꼈습니다. 60이 훨씬 넘은 지금은 그다지 미운 사람도 없어졌습니다. 미안한 마음이 드는 사람이 많이 생각납니다. 그럴때는 마음으로 뒤늦은 사과를 하며, 짧게나마 그를 축복해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삶과 죽음이 하나라는 것을 깨닫고, 어떻게 죽을 것인지를 생각하는 요즈음 저도 즉음을 생각하며, 제가 맑은 정신을 끝까지 지닌다면 마지막엔 ‘단식’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오늘 선생님의 강의가 참 좋았습니다.
매일 집 밖을 나가는 순간 생각합니다. 5분 후 교통사고로 갑작스럽게 생을 마감하더라도 이 생에서 나에게 주어진 일을 다 하고 간다는것임을. 그리고 매일 명상하며 이 우주에, 나의 신체 세포 하나하나에, 그저 언제 죽음을 맞이할지라도 이렇게 살아볼수있음에 감사함을 표합니다. 죽음을 생각할수록 죽음이 두렵지않아지며 그럼에 더 후회없는 하루하루를 보낼수 있는것같아요. 감사합니다
실패에 대한 두려움을 이기지 못하고 제 방안에서 하루하루 쓸 곳 없는 시간들을 몇년째 보내다 두달전부터 새로운 것을 배우러 매일아침 집 밖을 나서기 시작했어요 제 삶은 무한하지않기에 언젠가 만나게 될 죽음 앞에 떳떳하기위해 포기하지않아야겠더라구요 교수님의 강의에 또 한번 마음을 다 잡게 되네요...감사합니다
얼마전 암에 걸려 치료를 받으며 아이들을 돌봤습니다. 그때 가장 많이 했던 생각과 다짐이 살아야지 이아이들을 키우고 살아야하는것만으로도 내가 죽지말고 살아야지 라는 생각이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시간이 흘러 몸이 나아지고 별탈없이 지내지다보니 죽음을 생각치않고 영영 살것처럼 그날그날을 소중한줄 모르고 살아가고 있는 저를 다시끔 돌아보게 하네요 나는 금방 죽는다. 언젠가 어떤식으로든 맞이할 저의 죽음에 후회가 남지않도록 진심으로 아이들을 사랑하며 키워내며 교수님이 말씀하시는 개념에 집착하지 않고 저의 인생을 자유롭게 살겠다고 다짐합니다. 좋은 말씀 너무나 감사합니다.
약 1년 전, 삶과 죽음의 롤러코스터를 타면서도 ‘제대로 살고 싶다’는 절박함으로 최진석 교수님의 강연을 찾아 듣기 시작했습니다. ‘책읽고 건너가기’ 운동에서도, ‘새말새몸짓’ 채널의 철학 강의에서도 교수님께서는 죽음을 언급해주셨지만 이번 세바시 강연은 소년으로서의 교수님이 맞이한 죽음의 공포와 가족의 죽음에서 찾아낸 ‘유한한 삶에서 우리 안의 무한함을 찾아가라’는 이야기가 무척 인상적이었습니다. “내가 오늘 죽는다면?”, “어떻게 살 것인가?”, “어떻게 죽을 것인가?” 이러한 질문들에 단순히 ‘내가 죽고 싶을 때 죽을 거야, 이제라도 하고 싶은 거 하면서 살면 되지.’라고 생각한다면 그것으로 나의 삶이 주체적으로 완성될까요? 얼마 전, 친구가 피를 봤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검진 결과를 기다리고 있으며, 만약 자신이 암에 걸리면 외국으로 가서 안락사를 선택할 것이라는 구체적인 계획도 듣게 되었습니다. 왜 치료받지 않고 안락사를 하고 싶은 지 물으니 ‘아픈 것으로 인해서 가족들에게 고통을 주고 싶지 않다.’고 했습니다. 저는 멍한 정신을 부여잡고 간신히 ‘그래도 떠날 때는 꼭 알려주고 가라.’ 라고 말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죽음을 결심할 수 있다는 것도 충격이었지만, 내 의지로 존엄하고 편안하게 죽을 수 있는 자유는 안락사에 필요한 비용을 지불할 돈이 없다면 선택할 수 없다는 사실이 슬펐습니다. ‘난 편안히 죽을 돈은 없는데, 그러면 나는 어떻게 죽어야 할까?’ 고민 끝에 최소한 나의 삶을 돌아보고 정리해보고자 유언장을 직접 써보려고 했지만, 여태까지 못했습니다. 무엇부터 정리해야할 지도 모르겠고, 너무나 이 삶에 미련이 많아서입니다. 한정된 시간 속에서 무한한 세계로 나아가고자 했던 선조들의 열망과 노력 덕분에, 그 어느 시대보다 많은 것을 누리고 있다는 것을 압니다. 그것을 소비하고만 있는 나 자신이 참 부끄럽습니다. 그런데 뿅하고 떠오르는 인생의 해답이라든지, 내가 누군지 알 수 있는 쉽고 빠른 방법 같은 것도 없고, 유언장도 안 써지니 참 답답했습니다. 그런데, 강연을 듣고 곰곰이 생각해보니, 죽음 앞에서 나 자신은 누구인가? 물음을 멈추지 않는다면, 그 자체로도 존엄한 삶을 살고 있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죽음을 가까이 하는 대담한 용기를 가지는 것, 타인이 정의내린 나 자신을 ‘새로운 나’로 다시 세워나가는 행위를 지속하는 것만으로도 큰 도전입니다. 죽음 그 자체의 의미보다 그것에 대해 무지하고 두려워하는 것이 우리를 더욱 고통스럽게 하는 것 아닐까요? 진정한 나 자신과 죽음에 비추어 살아갈 의미를 끊임없이 묻고 경험하며 죽음조차 극복될 수 있다면, 초연하게 내가 가고자 하는 길을 가게 될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합니다. 유한한 시간 속에 귀한 내용을 담은 강연을 만들어주신 최진석 교수님과 세바시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태어나는 것은 나의 의지가 아닐지라도 적어도 죽는것은 내가 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 품격있는 죽음에 대한 경험과 철학적인 말씀 감사합니다. 삶이 유한하고 짧다는 것을 알지만 인정하려 하지 않는 마음 또한 강한것 같습니다. 제 모니터 앞에 오래전부터 붙여져 있는 유명한 글귀가 있습니다. "우리가 죽음에 대해 제대로 인식한다면 삶에 대한 행복한 고민을 시작할 수 있다" 매일 아침 의식처럼 죽음에 대해 주문을 왜우신다는 말씀이 마음에 와 닿습니다. 삶에 대한 진실하고 행복한 고민을 위해 저도 새벽에 신독하는 자세로 노력해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진리가 여러분을 자유케하리라. 예수의 말씀입니다. 짐승은 죽음에 대해 무덤덤합니다. 밖에 키우는 개나 고양이는 죽음이 임박하면 조용히 산에 들어가버립니다. 하지만 사람은 그렇지 않죠.. 사람은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이 있기 때문입니다. 영원한 생명에 관심이 있으시면 저와 인터넷상에서 성서 스터디를 해볼 수 있습니다. 카톡ID: martychoi
"삶이 소중한 이유는 언젠가는 끝나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던 카프카가 생각나네요. "철학자는 죽음을 연습하는 사람이다"고 했던 플라톤도 생각나고요. 죽음이 우리 인간에게 주는 의미는 궁극적으로는 '겸손'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죽음 앞에서 모든 존재는 다 평등하다는 생각도 들고요. 유한성 앞에 놓인 우리들은 항상 자신을 낮추고 겸허한 자세로 살아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최진석 교수님, 전 어제 우연히 교수님의 을 읽게 되어 동양철학에 처음으로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인지 교수님의 세바시 강연까지 우연히 듣게 되었습니다. "어떻게 살 것인가"란 질문과 "어떻게 죽을 것인가"라는 질문이 결국 하나의 질문, "어떻게 살 것인가"로 귀결된다는 강의 말씀이 노자의 '유무상생'의 가치와 연결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삶은 죽음이 있기에 의미가 있고, 죽음은 삶이 있기에 의미가 있다는 말씀 처럼요. 한 달전에 사랑하는 외할머니가 돌아가셨는데 그 이후 저는 부모님의 죽음 뿐만 아니라 제 삶의 끝도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교수님의 책 의 문체가 워낙 담담해서 어릴 적부터 죽음에 대한 공포를 안고 사셨다는 이야기를 들으니 마음이 아프네요. 교수님의 다른 책들도 읽어보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아주 아주 옛날 어린시절에 초가 큰 채와 사랑채 사이 뒤편 우물가에서 먼 맑은 하늘을 쳐다보면서 사람이 태어나고 죽는 것에 대한 알지못하는 두려움이 있었습니다. 올해 들어서 유난히 날마다 죽음에 대해 생각하는 나날을 살고 있는데 저만 그런게 아니라 제나이또래의 다른 이들도 그렇다는 알게 되었습니다. 오늘 이 강연을 들으면서 이순간 죽음이란 명명백백한 미래를 마주합니다.
진리가 여러분을 자유케하리라. 예수의 말씀입니다. 짐승은 죽음에 대해 무덤덤합니다. 밖에 키우는 개나 고양이는 죽음이 임박하면 조용히 산에 들어가버립니다. 하지만 사람은 그렇지 않죠.. 사람은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이 있기 때문입니다. 영원한 생명에 관심이 있으시면 저와 인터넷상에서 성서 스터디를 해볼 수 있습니다. 카톡ID: martychoi
진리가 여러분을 자유케하리라. 예수의 말씀입니다. 짐승은 죽음에 대해 무덤덤합니다. 밖에 키우는 개나 고양이는 죽음이 임박하면 조용히 산에 들어가버립니다. 하지만 사람은 그렇지 않죠.. 사람은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이 있기 때문입니다. 영원한 생명에 관심이 있으시면 저와 인터넷상에서 성서 스터디를 해볼 수 있습니다. 카톡ID: martychoi
최진석 교수님♡ 30년간의 깊은 두려움과 고통이 얼마나 값진 경험이였는지 그 심연을 통과해 깊은 통찰과 이해로 아름답게 승화되었음을 한편의 영화를 본듯합니다. 세바시 첫 번째 강연 때도 진심이 느껴져 좋았는데 이번에도 역시.. 큰 감동 받습니다. 자신에 대한 탐구심은 정말 중요하지요. 무엇이 진실인지 명확한 의식. 자기 자신으로 존재한다는 것. 교수님은 정말 멋진 의식을 가지신 분이에요. 어떻게 살 것인가 와 어떻게 죽을것인가는 하나의 질문이다 라는 말씀은 결국 순환 을 가르키신거 겠지요. 나의 경험으로 찾은 값진 진리를 세상과 나누는 것은 참 아름답습니다. 죽음을 피하지않고 마주하면 자기가 자기로 분명해진다. 이 말씀에 교수님의 삶이 모두 담겨 있는 듯 해요. 계속해서 세상을 이롭게 하는 활동 많이 해주셨음 좋겠습니다.👍 건강하세요 ♡^^ 영상 제작하시는 세바시 관계자 모든 분들 늘 감사하고 응원합니다 ! 축복합니다 ♡
사후 부고보다는 생시에 주변인에게 정을 나누는 것이 더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몇 년 전 KBS에서 방송한 내용이 생각납니다. 주변 정리를 하고, 내 생의 마감도 내가 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도인같은 선친이 계셨기에 교수님 같은 훌륭한 교수님이 계신 것 같습니다
책 그리스인 조르바의 작가 니코스 카잔차키스’의 묘비명에 이런 글이 적혀있습니다. ‘나는 아무것도 바라지 않는다, 나는 아무것도 두려워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나는 자유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말인데요. 결국은 아무것도 원하지 않는 삶, 지금 내가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행복함을 느끼는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렇다면 죽음의 두려움도 의연하게 받아들이며 살아있는 동안은 자유롭고 행복하게 나의 삶을 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강의 잘 들었습니다!!^^ 예전엔 죽음의 공포감의 에너지로 살아간다고 생각했는데.. 죽음에서도 자유로워진다면 좀 더 나 다운 삶을 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중학교 2학년 때 천상병 시인의 귀천이라는 시를 알게 된 후부터 저는 죽음은 생의 종결이 아닌, 생의 결과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교수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죽음은 우리에게 유한성을 느끼게 해주기때문에, 죽음은 생의 삶을 더 가치있게 만들어야겠다는 마음을 가지게 만드는 동기부여를 주는 것 같아요. 하늘로 돌아가 삶의 결과를 보여줄 날을 향해 앞으로도 저 스스로 부끄럽지 않도록 살기 위해 정진해야겠습니다. 생각을 할 수 있는 강연 감사합니다.
좋은 강의 감사합니다. 최진석교수님의 유튜브 강의 많이 찾아보았습니다. 어떻게 살고싶은가 그 말의 깊이를 최진석교수님의 강의를 듣고 3년지나고 조금씩 이해해 갑니다. 3년의 시간 길고도 짧네요 자기자신을 알아가는 길이 어려우면서도 즐겁습니다. 이런 강의를 세바시에서 듣게 되어 정말 감사합니다.
최진석 교수님의 아버님의 마지막 한 말씀~ “나 이제 그만 먹을란다” 죽음에 대한 자기결정!!! 삶의태도의 자세에대한 명징한 목소리이셨습니다. 그리고 08:25 최진석 교수님 매일 오전에 여러번 주문을 외우신다는 “나는 금방 죽는다”, 사실 우리는, 모든 생명은 하루하루 연명하는것이죠. 그러니 매사 겸허하고 감사하게~ / 삶과죽음은 하나! 삶에 우뚝서기~ 삶의신조와좌우명
죽음에 대해 이렇게 아름답게 생각할 수 있다라는 것에 충격을 먹었습니다. 죽음은 항상 두렵고 가까이 있는 사람을 잃는다는 헤어짐이란 말에 가슴이 항상 미어왔는데 강사님의 강의를 들으니 고귀하다라는 생각까지 드네요. 죽음을 대비하는 삶을 살아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좋은 강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교수님을 존경하는 사람입니다 교수님의 말씀을 듣노라면 시간 가는줄 모르게 사람을 끌어 들이는 힘이 있으세요 철학을 잘 모르는 저에게 심오하지만 현학적이지 않게 설명해 주시는 말씀이라 감히 표현한다면 건방진 말일 까요? 3년전쯤 전에 사랑하는 사람을 갑자기 먼저 보낸 후 교수님의 말씀을 들으니 종교인인 저에게 더욱 크게 와 닿네요
교수님, 강연 너무 잘 들었습니다. 힘든 상황이지만 교수님의 강의를 듣고 죽음이라는 것에 관해 고찰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삶의 끝부분이 죽음인 거죠.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드네요. 죽음을 맞이했을 때 제가 지난 삶을 반추하면서 내 인생은 초반에는 힘들었지만 그 힘든 것들을 잘 이겨내서 결국 내가 원하는 것들을 성취해서 행복했고 (이건 욕심이겠지만) 험악하고 단순히 누군가가 나쁜 짓을 하는 것도 아닌데 가난하다는 이유로 많이 배우지 못했다는 이유로 사람을 무시하고 혹은 괜히 자기 마음에 안 든다고 남을 헐뜯고 괴롭히거나 남을 너무 배려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았던 사회에 내가 조금이나마 기여를 해서 사람이 정말 힘들 때 도움을 받을 수 있고 어디엔가 기댈 수 있고 내가 어렸을 때랑 젊었을 때의 인식이 미개했다고 여겨질 정도로 사람들 의식이 성숙해진 사회를 살다가 평안하게 죽음을 맞이한다면 죽는 게 너무 아쉽겠지만 이런 게 바람직한 죽음이 되지 않을까 하고 생각합니다. 교수님 덕분에 이 생각까지 하게 되었는데요. 죽음이란, 삶의 끝부분인 거라는 걸 깨닫고 끝부분을 생각하니 삶을 어떻게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더 선명해지는 거였네요. 그래서 죽음을 생각해야 되었던 거네요. 교수님 덕분에 아주 멋진 깨달음을 얻었어요. 그리고 내일 죽는다고 생각하면 오늘이라는 시간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이 값진 것이 되어버리니까 정말 중요하고 가치 있는 일을 할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살아있음에 감사하게 될 수밖에 없는 거구요. 삶에 대해 귀중한 깨달음을 얻게 해주신 교수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요한복음 9장 1~3) "예수께서 길을 가실 때에 날 때부터 맹인 된 사람을 보신지라 제자들이 물어 이르되 랍비여 이 사람이 맹인으로 난 것이 누구의 죄로 인함이니이까 자기니이까 그의 부모니이까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이 사람이나 그 부모의 죄로 인한 것이 아니라 그에게서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나타내고자 하심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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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상황이었던 사람이예요 제 엄마는 뇌경색으로 왼쪽 뇌가 다 죽어 반신마비 언어장애와 지적장애까지 생겨 많이 힘들었지요. 첨엔 진짜 마음이 너무 힘들었어요 돈도 너무 들고 애처럼 계속 챙겨야 하고 난 또 일을 해야되는 상황에 엄마는 당뇨로 발가락이 괴사되고 몸 속 혈관이 터지고ㅠㅠ 너무 힘들었는데 후에 보니 엄마는 다 알고 있더라구요 자기때문에 딸이 시집안간다고 ㅠㅜ 몇년지나 그 상황이 익숙해지니 어느 순간 맘이 편해졌어요. 아직 엄마가 살아있잖아 ㅎ 맛있는거 같이 먹을수 있잖아 이런 맘이 들면서 웃을수 있더라구요 지금은 돌아가셨지만 그 순간을 생각하면 후회가 없어요 내가 할수 있는 만큼 했다고 생각하니까요 많이 힘든거 알아요 힘내시라고 길게 적었어요 힘내시고 잘 지내시길 빌께요
@@포켓몬을좋아하는남자 아 방금 저 울었어요 얼마나 마음고생이 심하셨을까 얼마나 마음이 아프셨을까 그 순간에도 그런 희망적인 마음으로 지내셨다는게 제가 처한 상황속에 희망과 용기를 주시네요 저는 어머니가 초등학교2학때 돌아가시고 아버지가 저희 4남매를 건사하셨습니다 맞이임에도 불구하고 절로 숙연해지네요 감사합니다 우리집님 메세지 정말 마음이 아프네요 우리집님도 언제나 좋은일만 가득하시길 빌어요 제가 배우네요 희망적인 메세지 다시한번 감사합니다!!!
교수님..섬진강인문학교 이후 온라인으로 밖에 뵐수 없어 아쉬웠는데 실시간으로 함께하니 현장에 있는것 같은 느낌도 들고 오랜만에 좋은강의 들을 수 있어 너무 행복합니다..삶과 죽음이 찰라임을 깨닫고 쩨쩨하지 않게 살지 않기 위해 노력해야겠네요..죽음에 대한 고찰로 삶을 나답게 완성해갈수 있도록 더 깊이 있게 살아가도록 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감사합니다..
최진석교수님, 죽음에 대한 강의를 듣고 제 장례에 대해 💡 지혜 가져갑니다. 고맙습니다 🙏 시신을 연구용으로 기증한 상태여서 문제될건 없지만, 부고형태는 교수님처럼 나중에 알리라고 지금 말해놓을 것입니다. 전 지병으로 죽음 직전의 상황을 자주 접하다보니 겸손해지고, 잘 나누게되고 살아 있는 생물체에 대한 연민과 자비심이 있습니다. 생명에 대한 유한성을 일찍 깨달아선지 누구와 감정이 얽힐 때 죽음 앞에선 용서못할게 없고, 이익 앞에서 양보하게 되고, 결정의 기로에 섰을 때도 때 "오늘만 산다면" 이란 명제 앞에 취사선택합니다. 50년 후에 이 지구상에 나란 존재가 없을텐데 고통 역시 살아 있음에 확실한 명징이라는 생각에 감사하며 바라봅니다. 남에게 상처주지 않으려는 마음과 집착하지 않으려 털어내며, 여여하고 기쁘게 살며, 자주 감사표현을 하게되지요. 특히 나와 주변의 인연과 현재를 소중하게 여깁니다. 저는 10대 빼놓고는 늘 죽음의 공포 속에서 긴장하며 살아왔는데 교수님도 오랜세월 가위레 눌리셨다니 공감할 수 있는 벗이 생긴것 같군요. 죽음이 그림자처럼, 때론 들숨처럼 함께하면 철이 일찍 드나봐요. 철학자가... 교수님의 수많은 팬들중에 저도 그 한 사람임을 기억해주세요❣
죽음과 삶은 하나다! 서로를 깊이 직면해야 제대로된 삶을 마주할 수있다!!! 중1때 제 삶의 큰 별이셨던 아버지께서 죽음을 맞이하셨을때, 큰 충격에 빠졌던 기억이 납니다 '앞으로 내 인생은 어찌될 것인가?' 교수님의 말씀대로 깊은 고민이 지금의 나를 만들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깊이 있는 강의 감사합니다 좋은 이웃과 공유하겠습니다
교수님 강연과 책은 다시금 저자신과 삶에대해 생각하고 되새겨보는 강력한 힘이 있습니다. 죽음을 생각해야 온전한 나와 내삶을 살수있다는 말씀에대해 깊은공감을 느끼면서도, 한편으로 그느낀바를 행동과 실천으로 이어지기까지 어떤 노력들이 수반되어야할지에대한 고민이 이어지는듯합니다. 모쪼록 좋은 강연으로 자주 뵙기바랍니다.
주린이인데 슈카님영상 보고 들어왓다가 구독하고 전체영상 다 보는중입니다 정말 도움되는 한마디한마디 감사합니다 슈카님이랑 불사조님 보며 시장공부했는데 여기선 인생공부가 되내요 좋은 분들이 좋은말씀을 많이 해주셔서 시간가는즐 모르고 챙겨봣내요 앞으로 잘 챙겨봐야겠습니다~^^
랜덤으로추천, 책을 보내주신다니 왠지 행운의 여신이 제 앞에 서 있는 느낌입니다. 저처럼 책읽기를 좋아하고 공유하고 책선물을 좋아하는 애청자•애독자는 완전 고맙습니다 🙏 ☘오늘도 행복을 실어나르는 하루 보내십시오. 저도 폭포수옆 시원한 물보라처럼 시원 상큼함을 나누는 주말을 가져볼랍니다.🦋🐬🦋
새벽 출근을 하면서 이 강연을 들었다. 암으로 먼저 세상을 떠난 친구가 생각났다. 내가 누리고 있는 이 하루는 무한하다고 믿었던, 그렇지만 이제 이 세상을 떠나려는 유한한 인생의 삶을 살아온 사람들이 갖고 싶어했던 하루이다. 나의 친구도 분명 가족들과 이 하루를 더 함께 하고 싶었을 것이다. 죽음을 의식한다면 내 삶이 보다 더 분명하고, 진실되며, 더욱 간결해 질 것이다. 지금의 나보다 더 나은 내가 되야 한다. 더 나은 내가 되기 위해 어떻게 노력해야 하는가? 죽음이 주는 내 삶의 의미, 그리고 앞으로 내가 가져야 할 삶의 태도에 대해서 생각해볼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강연 감사합니다.
정말 언제나 죽음이라는 단어는 무섭고 허무하고 속상하고 모든 감정을 끄집어오는 단어이네요 그치만 이 강연을 듣고 많은걸 느끼고 가요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최진석 강연자님 항상 응원하고 감사함을 느끼며 살아가겠습니다 또 영상 보로 올게요 최진석 강연자님 또 한번 감사드립니다 !!
죽음을 내 의지대로 결정할 수 있으면 좋겠다. 자칫 생의 마지막을 자신이 마음대로 결정할 수 있다는 뜻으로 오도되지 않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강의는 삶의 진정한 의미를 죽음과 하나되어 생각하자는 뜻이겠지요.어떻게 살것인가? 어떻게 죽을것인가?는 한문장이다. 이 전제를 꼭 기억해야 할것같습니다.
시청 소감 = 최진석 명예 교수님, 세바시, 대한민국 보건복지부, 한국장례문화진흥원 측에 이런 좋은 강연을 매우 편리한 방식으로 제공해 주셔서 감사를 드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지금 시각이 2021.7.7.02:45입니다. 이 깊은 밤, 제가 한 여성의 남편이자 두 아이의 아빠로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해 고민을 하고 있던 요즈음, 깊은 울림을 주셨습니다. 어떻게든 돈을 벌어서 자식에게 물려주고 나도 빨리 돈 걱정으로부터 벗어나야겠다-라는 얄팍한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 강연을 듣고 내가 죽은 후 '아내와 두 아이는 나를 어떻게 생각하고 기억할까'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43세인 지금, 앞으로 남은 생을 어떻게 살지에 대해서 진중하게 생각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어떤 일을 하고 어떤 영향을 주고 떠날지에 대해서 생각하고 실행하겠습니다. 질문 = 최진석 교수님은 언제 제일 행복하신가요? 강의를 들으며 옮겨 적은 내용 = 죽음에 관해서 이론적인 얘기보다는 제가 경험하고 죽음이 나에게 무엇이었는가, 죽음이 나를 어떻게 만들었는가를 더 말하도록 하겠습니다. 지금의 저를 만든 긍정적인 빛으로서 나를 만든 근원적인 힘, 그것은 10대 후반부터 겪었던 죽음에 관한 경험이었습니다. 어느 날 제가 시골에서 누워서 하늘을 보고 있었습니다. 백숙을 만드시던 어머니. 덕성에 누워서 하늘을,,, 별똥별이 지는 걸 보고, 그 전에 보던 것과 다른,,, 매우 심각한 별똥별이었다, 그 날은. 나의 죽음, 소멸로 다가왔다. 엄청난 공포로 다가왔다. 감당할 수 없었다. 어머니가 아니라 처음 보는 사람 같았어요. 백숙을 먹지 못했고 며칠을 먹지 못했다. 40대 후반까지 약 30년 동안 죽음에 대한 공포가 왔다. 체온이 떨어지고 ,,, 소스라치게 놀라고 젖은 잠옷을 다시 갈아입고 자는 것을 반복했다. 내가 죽는 존재, 유한한 존재라는 걸 항상 알게 해 줬다. 유한성을 궁금해 하면서 무한성을 만들어 내거나 무한성에 대해서 생각하게 되었다. 헤르만 헤세도 말했습니다. "모든 인간은 자기 자신 이상이다." 자기 자신 이상이다-라는 것은 현재 자기 자신보다 더 나은 곳으로 이동하는 것이... 지금의 나보다 더 나은 내가 되어야 된다. 더 나은 내가 되려는 부단한 노력을 어떻게 할 수 있었는가. 어떻게 할 수 있었는가 하는 이 힘을 추적하고, 추적하고, 추적하고 보니까 '아, 내가 어려서부터 가졌던 죽음에 대한 공포'-여기서부터 비롯된 죽음에 대한 인식-이것이 나를 그렇게 만들었구나-하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 앎이 틀린 거 같지 않아. 우리는 다양한 일을 하면서 삽니다. 다양한 성공을 합니다. 다양한 실패를 합니다. 이 모든 과정들을 만부 통합해서 인간이 삶 속에서 갖는 가장 높은 혹은 가장 근원적인 질문은 무엇일까요? 저는 두 가지가 있다고 생각해요. 하나는 뭐냐? 어떻게 살 것인가. 또 하나는 어떻게 죽을 것인가. 그런데 이 삶과 죽음. 어떻게 살 것인가. 어떻게 죽을 것인가. ,,, 하는 이 질문은 두 가지 문장으로 되어 있지만 사실은 하나의 질문이다. 어떻게 살 것인가를 깊이 살피는 사람은 어떻게 죽을지가 답으로 나올 것이고. 어떻게 죽을 것인가-하는 것을 깊이 살피는 사람한테는 어떻게 살 것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대답이 분명해질 것이다. 그래서 저는 어떻게 살 것인가. 어떻게 죽을 것인가. ,,, 하는 이 두 질문은 인간이 가질 수 있는 질문 가운데 가장 큰 질문이지만, 이 가장 큰 질문은 사실 하나다. 우리가 내일 죽는다고 해 봅시다. 그럼 오늘 내리는 결정들, 오늘 누리는 삶들이 진실하지 않을 수 있을까요? 오늘 내리는 결정들이 비윤리적이거나 하찮은 결정을 내릴 수 있을까요? 내일 죽는다고 생각한 오늘은 나한테 가장 윤리적이고 가장 생산적이고 가장 진실한 결정을 하게 할 것이다. 죽음을 의식하는 인간은 자기가 자기한테 분명해져. 그리고 다른 무엇보다도 먼저 자기를 궁금해 해. 이 자기를 궁금해 하는 사람은 절대 윤리적인 범위를 벗어나기 어려워요. 진실하지 않기가 어려워요. 성실하지 않기가 어려워요. 이 죽음에 대한 인식, 이것은 자기를 자기로 분명히 드러나게 해준다. 죽음이 강요하는 인식, 너는 유한하다-하는 이 충격으로부터 어떻게 나를 무한으로 확대할 것인가-하는 어떤 음모를 꾸미게 만든다. 그래서 우리는 죽음을 의식할 때 내 삶이 더 우뚝 설 수 있다. 그래서 저는 지금도 어, 아침에 눈을 뜨면, 그냥 침대에서 누워서 눈 뜨기 전에 중얼거리든지 속으로 외우든지, 나는 주문을 외웁니다. 나는 금방 죽는다-이걸 주문처럼 외웁니다. 적어도 하루 중에 최소한 이른 오전까지는 사람이 째째해지지 않을 수 있어요(웃으시며). 삶이 힘든 분들, 길을 잃은 분들, 자기가 왜 사는지 잘 모르겠다는 분들, 혹은 왜 자기가 사는지에 대해서 자기 자신한테 질문이 되어있지 않은 분들, 이런 분들은 죽음을 인식할 필요가 있다. 죽음을 인식하면은 그 안개가 걷히고, 자기가 자기 자신을 향해 걷는 길이 분명해 질 것이다. 이 죽음에 대한 긴 시간동안의 공포와 인식을 통해서 죽음을 대하는 태도도 나만의 방식을 갖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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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ㅋㄱ
40일 될 무렵부터 불편한 사람을 보면 ‘이 사람이 돌아가는 길에 죽는다면 나는 어떤 마음이 들지’를 생각했습니다. 좀더 부드럽게 대하는 것을 느꼈습니다. 60이 훨씬 넘은 지금은 그다지 미운 사람도 없어졌습니다. 미안한 마음이 드는 사람이 많이 생각납니다. 그럴때는 마음으로 뒤늦은 사과를 하며, 짧게나마 그를 축복해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삶과 죽음이 하나라는 것을 깨닫고, 어떻게 죽을 것인지를 생각하는 요즈음 저도 즉음을 생각하며, 제가 맑은 정신을 끝까지 지닌다면 마지막엔 ‘단식’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오늘 선생님의 강의가 참 좋았습니다.
매일 집 밖을 나가는 순간 생각합니다. 5분 후 교통사고로 갑작스럽게 생을 마감하더라도 이 생에서 나에게 주어진 일을 다 하고 간다는것임을. 그리고 매일 명상하며 이 우주에, 나의 신체 세포 하나하나에, 그저 언제 죽음을 맞이할지라도 이렇게 살아볼수있음에 감사함을 표합니다. 죽음을 생각할수록 죽음이 두렵지않아지며 그럼에 더 후회없는 하루하루를 보낼수 있는것같아요. 감사합니다
실패에 대한 두려움을 이기지 못하고 제 방안에서 하루하루 쓸 곳 없는 시간들을 몇년째 보내다 두달전부터 새로운 것을 배우러 매일아침 집 밖을 나서기 시작했어요 제 삶은 무한하지않기에 언젠가 만나게 될 죽음 앞에 떳떳하기위해 포기하지않아야겠더라구요 교수님의 강의에 또 한번 마음을 다 잡게 되네요...감사합니다
힘내세요 언젠가 뒤돌아 보면
지금 돌처럼 누르던 것들이
실질적인 것보다는 대부분 나의 맘과
생각의 무게라는 것을 알게 될거라
믿어요 많이 시도 하고 실패도 해보셔요
위로가 되는 멋있는 사람이 되어있을거에요!
@@SLSwaitingu 감사합니다. 위로받고 갑니다!
@@이가을-y4t 위로가 되었다니 제가 감사합니다^-^
노가다 하세요?ㅋㅋ
@@chldnqhd 일부러 욕 먹는 거 안 힘들어요? 죽음이 당신 눈 앞에 있는데 좋은 마음으로 좋은 말하며 조심히 살아가요..
얼마전 암에 걸려 치료를 받으며 아이들을 돌봤습니다.
그때 가장 많이 했던 생각과 다짐이 살아야지 이아이들을 키우고 살아야하는것만으로도 내가 죽지말고 살아야지 라는 생각이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시간이 흘러 몸이
나아지고 별탈없이 지내지다보니 죽음을 생각치않고 영영 살것처럼 그날그날을 소중한줄 모르고 살아가고 있는 저를 다시끔 돌아보게 하네요
나는 금방 죽는다.
언젠가 어떤식으로든 맞이할 저의 죽음에 후회가 남지않도록 진심으로 아이들을 사랑하며 키워내며 교수님이 말씀하시는 개념에 집착하지 않고 저의 인생을 자유롭게 살겠다고 다짐합니다.
좋은 말씀 너무나 감사합니다.
약 1년 전, 삶과 죽음의 롤러코스터를 타면서도 ‘제대로 살고 싶다’는 절박함으로 최진석 교수님의 강연을 찾아 듣기 시작했습니다. ‘책읽고 건너가기’ 운동에서도, ‘새말새몸짓’ 채널의 철학 강의에서도 교수님께서는 죽음을 언급해주셨지만 이번 세바시 강연은 소년으로서의 교수님이 맞이한 죽음의 공포와 가족의 죽음에서 찾아낸 ‘유한한 삶에서 우리 안의 무한함을 찾아가라’는 이야기가 무척 인상적이었습니다.
“내가 오늘 죽는다면?”, “어떻게 살 것인가?”, “어떻게 죽을 것인가?” 이러한 질문들에 단순히 ‘내가 죽고 싶을 때 죽을 거야, 이제라도 하고 싶은 거 하면서 살면 되지.’라고 생각한다면 그것으로 나의 삶이 주체적으로 완성될까요?
얼마 전, 친구가 피를 봤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검진 결과를 기다리고 있으며, 만약 자신이 암에 걸리면 외국으로 가서 안락사를 선택할 것이라는 구체적인 계획도 듣게 되었습니다. 왜 치료받지 않고 안락사를 하고 싶은 지 물으니 ‘아픈 것으로 인해서 가족들에게 고통을 주고 싶지 않다.’고 했습니다. 저는 멍한 정신을 부여잡고 간신히 ‘그래도 떠날 때는 꼭 알려주고 가라.’ 라고 말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죽음을 결심할 수 있다는 것도 충격이었지만, 내 의지로 존엄하고 편안하게 죽을 수 있는 자유는 안락사에 필요한 비용을 지불할 돈이 없다면 선택할 수 없다는 사실이 슬펐습니다. ‘난 편안히 죽을 돈은 없는데, 그러면 나는 어떻게 죽어야 할까?’ 고민 끝에 최소한 나의 삶을 돌아보고 정리해보고자 유언장을 직접 써보려고 했지만, 여태까지 못했습니다. 무엇부터 정리해야할 지도 모르겠고, 너무나 이 삶에 미련이 많아서입니다.
한정된 시간 속에서 무한한 세계로 나아가고자 했던 선조들의 열망과 노력 덕분에, 그 어느 시대보다 많은 것을 누리고 있다는 것을 압니다. 그것을 소비하고만 있는 나 자신이 참 부끄럽습니다. 그런데 뿅하고 떠오르는 인생의 해답이라든지, 내가 누군지 알 수 있는 쉽고 빠른 방법 같은 것도 없고, 유언장도 안 써지니 참 답답했습니다.
그런데, 강연을 듣고 곰곰이 생각해보니, 죽음 앞에서 나 자신은 누구인가? 물음을 멈추지 않는다면, 그 자체로도 존엄한 삶을 살고 있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죽음을 가까이 하는 대담한 용기를 가지는 것, 타인이 정의내린 나 자신을 ‘새로운 나’로 다시 세워나가는 행위를 지속하는 것만으로도 큰 도전입니다. 죽음 그 자체의 의미보다 그것에 대해 무지하고 두려워하는 것이 우리를 더욱 고통스럽게 하는 것 아닐까요? 진정한 나 자신과 죽음에 비추어 살아갈 의미를 끊임없이 묻고 경험하며 죽음조차 극복될 수 있다면, 초연하게 내가 가고자 하는 길을 가게 될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합니다. 유한한 시간 속에 귀한 내용을 담은 강연을 만들어주신 최진석 교수님과 세바시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진심이 담긴 소중한 이야기를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더 깊게 생각하게 되네요 ☺️
철학자 최진석 교수님 정신적 선구자 입니다 부고에 대한 좋은 선례 가슴에와 닿습니다 제가 느꼈던 문화적인 예식을 바꾸는 확실한 답을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아름다운 죽음을 맞이하신 아버님을 존경합니다
저도 그렇게 죽을 것이라 생각하고 살아가니
어떠한 어려움이 있어도 당당합니다
더 이상 애착이 없으니 먹지 않아도 행복합니다
감사합니다
죽음을 인식할때 ..
삶이 진실해진다.
내 삶이 더욱 우뚝 설 수 있다.
자기가 자기를 향해서 걷는 길이 분명 해 진다.
교수님!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죽음을 인식하면
매순간이 소중하고 귀하지요
오늘도 그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건강하세요 ^^~~
"태어나는 것은 나의 의지가 아닐지라도 적어도 죽는것은 내가 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 품격있는 죽음에 대한 경험과 철학적인 말씀 감사합니다.
삶이 유한하고 짧다는 것을 알지만 인정하려 하지 않는 마음 또한 강한것 같습니다. 제 모니터 앞에 오래전부터 붙여져 있는 유명한 글귀가 있습니다.
"우리가 죽음에 대해 제대로 인식한다면 삶에 대한 행복한 고민을 시작할 수 있다"
매일 아침 의식처럼 죽음에 대해 주문을 왜우신다는 말씀이 마음에 와 닿습니다. 삶에 대한 진실하고 행복한 고민을 위해 저도 새벽에 신독하는 자세로 노력해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진리가 여러분을 자유케하리라. 예수의 말씀입니다. 짐승은 죽음에 대해 무덤덤합니다. 밖에 키우는 개나 고양이는 죽음이 임박하면 조용히 산에 들어가버립니다. 하지만 사람은 그렇지 않죠.. 사람은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이 있기 때문입니다.
영원한 생명에 관심이 있으시면 저와 인터넷상에서 성서 스터디를 해볼 수 있습니다.
카톡ID: martychoi
술친구하면 참 좋겠습니다…^^
자기 자신의 주인이 되어서... 삶을 살아내고 죽음에 이르기까지 당당할 수 있는 삶. 다시금 일깨워주셔서 감사합니다.
세상에 훌륭한분들 무척이나 많다지만.. 제 삶속에서.. 유튜브를 통해 만난.. 최진석 교수님. 강의를 들을수있어서 너무행복합니다.
존경하는 최진석 교수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삶이 정말 힘들고 답이 안보일 때 교수님
강의를 듣고나면 길이 보이는 것 같아요.
제가 너무도 존경하는 최진석교수님이시네요~^^ 여기 세바시에서 다시 뵈니 더 반갑습니다~^^
저는 사랑하는 할머니,아빠께서 돌아가셨지만 자주 꿈에서 뵙기에 호접지몽을 진심으로 느낍니다~^^ ㅎㅎ 더는 슬프지 않습니다~^^ 괜찮습니다~
"삶이 소중한 이유는 언젠가는 끝나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던 카프카가 생각나네요. "철학자는 죽음을 연습하는 사람이다"고 했던 플라톤도 생각나고요. 죽음이 우리 인간에게 주는 의미는 궁극적으로는 '겸손'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죽음 앞에서 모든 존재는 다 평등하다는 생각도 들고요. 유한성 앞에 놓인 우리들은 항상 자신을 낮추고 겸허한 자세로 살아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버님도 참 훌륭한 분이시군요~죽음 앞에 의연하게 초연한 모습으로 존엄하게 생을 마감하시고 가셨네요
최진석 교수님, 전 어제 우연히 교수님의 을 읽게 되어 동양철학에 처음으로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인지 교수님의 세바시 강연까지 우연히 듣게 되었습니다. "어떻게 살 것인가"란 질문과 "어떻게 죽을 것인가"라는 질문이 결국 하나의 질문, "어떻게 살 것인가"로 귀결된다는 강의 말씀이 노자의 '유무상생'의 가치와 연결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삶은 죽음이 있기에 의미가 있고, 죽음은 삶이 있기에 의미가 있다는 말씀 처럼요. 한 달전에 사랑하는 외할머니가 돌아가셨는데 그 이후 저는 부모님의 죽음 뿐만 아니라 제 삶의 끝도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교수님의 책 의 문체가 워낙 담담해서 어릴 적부터 죽음에 대한 공포를 안고 사셨다는 이야기를 들으니 마음이 아프네요. 교수님의 다른 책들도 읽어보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아주 아주 옛날 어린시절에 초가 큰 채와 사랑채 사이 뒤편 우물가에서 먼 맑은 하늘을 쳐다보면서 사람이 태어나고 죽는 것에 대한 알지못하는 두려움이 있었습니다. 올해 들어서 유난히 날마다 죽음에 대해 생각하는 나날을 살고 있는데 저만 그런게 아니라 제나이또래의 다른 이들도 그렇다는 알게 되었습니다.
오늘 이 강연을 들으면서 이순간 죽음이란 명명백백한 미래를 마주합니다.
충격적인 강의입니다. 아직 죽음에 대해서 생각해 보지 않았는데..문득 나도 멀지 않았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강의 감사합니다.
미라님 , 이 강연을 통하여 삶을 우뚝 세워 더 나은 나라는 가능성으로 나아가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해요 !!
어떻게 살고 죽을지 깊이 사유하기.
사후부고에 대한 동감.
죽음을 대하는 자신의 의지를 기르기.
죽음에 대한 인식이 막연하게 나마 가지고 있었지만 이렇게도 생각해봐야겠구나~ 배웁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죽음이라는 것이 젊었을때는 공포스럽고 다소 절망적이었는데 중년이 되어보니 오히려 희망일수도 있다는 생각도 종종 해보게 됩니다. 늘 죽음을 염두에 두고 사는 사람은 좀 더 알찬 현재를 살 수 있는 듯요. 이 마음 늘 유지하며 살려구요 좋은 강의 감사합니다 ♡♡
세월이 가져다주는 통찰을 나누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진리가 여러분을 자유케하리라. 예수의 말씀입니다. 짐승은 죽음에 대해 무덤덤합니다. 밖에 키우는 개나 고양이는 죽음이 임박하면 조용히 산에 들어가버립니다. 하지만 사람은 그렇지 않죠.. 사람은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이 있기 때문입니다.
영원한 생명에 관심이 있으시면 저와 인터넷상에서 성서 스터디를 해볼 수 있습니다.
카톡ID: martychoi
@@choenoah4662 진리란 무엇입니까?
역시 나의 스승님. 존경합니다 감사합니다.
죽음을 생각하라! 삶이 선명해진다.
진리가 여러분을 자유케하리라. 예수의 말씀입니다. 짐승은 죽음에 대해 무덤덤합니다. 밖에 키우는 개나 고양이는 죽음이 임박하면 조용히 산에 들어가버립니다. 하지만 사람은 그렇지 않죠.. 사람은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이 있기 때문입니다.
영원한 생명에 관심이 있으시면 저와 인터넷상에서 성서 스터디를 해볼 수 있습니다.
카톡ID: martychoi
교수님 강의 너무너무너무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존경합니다! 교수님.. 나는 나로 살아간다.
최진석 교수님♡
30년간의 깊은 두려움과 고통이 얼마나 값진 경험이였는지 그 심연을 통과해 깊은 통찰과 이해로 아름답게 승화되었음을 한편의 영화를 본듯합니다. 세바시 첫 번째 강연 때도 진심이 느껴져 좋았는데 이번에도 역시.. 큰 감동 받습니다.
자신에 대한 탐구심은 정말 중요하지요. 무엇이 진실인지 명확한 의식. 자기 자신으로 존재한다는 것. 교수님은 정말 멋진 의식을 가지신 분이에요.
어떻게 살 것인가 와 어떻게 죽을것인가는 하나의 질문이다 라는 말씀은 결국 순환 을 가르키신거 겠지요. 나의 경험으로 찾은 값진 진리를 세상과 나누는 것은 참 아름답습니다.
죽음을 피하지않고 마주하면 자기가 자기로 분명해진다.
이 말씀에 교수님의 삶이 모두 담겨 있는 듯 해요.
계속해서 세상을 이롭게 하는 활동 많이 해주셨음 좋겠습니다.👍 건강하세요 ♡^^
영상 제작하시는 세바시 관계자 모든 분들 늘 감사하고 응원합니다 ! 축복합니다 ♡
너무너무
멌있는 말씀
어떻게 살 것인가?와 어떻게 죽을 것인가?가 하나로 연결된다는
통찰이 마음이 쏙 들어옵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품위있는 죽음을 스스로 선택하신 아범님께 존경을 보냅니다 내 삶의 마지막도 그러하기를 ....그렇게 되도록 진실하게 살겠습니다
나이가 드시는것이 느껴져서 교수님ㄱㅏㅇ의강의하나하나가 더욱 삶의큰의미로느껴지네요 건강하세요 늘 명강의감사합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오늘도 하루가 감사하게 열렸네요^^ 행복한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사후 부고보다는
생시에 주변인에게 정을 나누는 것이 더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몇 년 전 KBS에서 방송한 내용이 생각납니다.
주변 정리를 하고,
내 생의 마감도 내가 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도인같은 선친이 계셨기에
교수님 같은 훌륭한 교수님이 계신 것 같습니다
교수님 감사합니다.
'어떻게 살 것인가, 어떻게 죽을 것인가' 삶과 죽음은 하나다. 인생의 나침판이네요. 좋은 아버지를 두셨네요. 삶의 경험의이야기 감사합니다.
삶과 죽음은 동전의 양면과 같은 것 같습니다. 어떻게 잘 살고 잘 죽을 것인가? 라는 질문 앞에 스스로를 겸비하고 진정성있게 삶을 살아가야 겠다고 다시금 다짐해 봅니다. 교수님 화이팅 하십시오! 아자~ 아자~♡
책 그리스인 조르바의 작가 니코스 카잔차키스’의 묘비명에 이런 글이 적혀있습니다. ‘나는 아무것도 바라지 않는다, 나는 아무것도 두려워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나는 자유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말인데요. 결국은 아무것도 원하지 않는 삶, 지금 내가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행복함을 느끼는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렇다면 죽음의 두려움도 의연하게 받아들이며 살아있는 동안은 자유롭고 행복하게 나의 삶을 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강의 잘 들었습니다!!^^ 예전엔 죽음의 공포감의 에너지로 살아간다고 생각했는데.. 죽음에서도 자유로워진다면 좀 더 나 다운 삶을 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중학교 2학년 때 천상병 시인의 귀천이라는 시를 알게 된 후부터 저는 죽음은 생의 종결이 아닌, 생의 결과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교수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죽음은 우리에게 유한성을 느끼게 해주기때문에, 죽음은 생의 삶을 더 가치있게 만들어야겠다는 마음을 가지게 만드는 동기부여를 주는 것 같아요. 하늘로 돌아가 삶의 결과를 보여줄 날을 향해 앞으로도 저 스스로 부끄럽지 않도록 살기 위해 정진해야겠습니다. 생각을 할 수 있는 강연 감사합니다.
이제 40인데 저의 죽음도 있겠지만 강의를 듣고 저희 부모님이 생각나더군요. 어릴때 말씀드렸을지 모르겠으나 성인되서 한번도 말씀 안드렸던거 같은데. 사랑한다는 말과 부모님 자식으로 태어나서 행복했던거 같다고 오늘 말씀드렸습니다.
우리삶..하루.하루죽음향해가고있지요교수님.철학.강의자주듣고.존경합니다.말씀.긍적적으로듣고.공감합니다교수님~건강하셔.좋은말씀많이~~감사합니다~😃🇰🇷💕💒
이시대의 최상의 석학
교수님과 함께 이시대를
사는 원이는 행복합니다^^
나의 죽음을 인식함으로써 허락되어진 시간속 우선순위를 생각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나를 이해하는 또다른 방법을 알려주셨네요. 감사드립니다! 최진석 교수님 :)
교수님 존경합니다
교수님 강의 죄다 찾아봤는데
이번강의는 결이 다르고 더 죽음이 가까이 다가온 느낌입니다
내가 빠르게 죽어가고있다는것을 매일 생각하며 살겠습니다
지적인 높이 .
죽음을 대하는 높이.
되돌아 보게하는 높이.
감사합니다.
시대의 현자이십니다. 오늘도 굉음의 울림으로 저를 깨우시네요. 죽음을 기억하고 늘 알아차리겠습니다
좋은 강의 감사합니다. 최진석교수님의 유튜브 강의 많이 찾아보았습니다. 어떻게 살고싶은가 그 말의 깊이를 최진석교수님의 강의를 듣고 3년지나고 조금씩 이해해 갑니다. 3년의 시간 길고도 짧네요 자기자신을 알아가는 길이 어려우면서도 즐겁습니다. 이런 강의를 세바시에서 듣게 되어 정말 감사합니다.
저희도 코로나때 조의를 받지 않았는데 너무 좋았어요 충분히 슬퍼할수 있어서
감사히 잘 듣고 깊이 생각해봅니다. 오늘도 큰 가르침 받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하나씩 비워가며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모든 걸 두고 떠나가며 아까워하느니 내가 감당할 수 있는 만큼 감당하며 살아가고 싶네요..^^
최진석 교수님의 강의 잘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최진석 교수님의 아버님의 마지막 한 말씀~ “나 이제 그만 먹을란다” 죽음에 대한 자기결정!!! 삶의태도의 자세에대한 명징한 목소리이셨습니다. 그리고 08:25 최진석 교수님 매일 오전에 여러번 주문을 외우신다는 “나는 금방 죽는다”, 사실 우리는, 모든 생명은 하루하루 연명하는것이죠. 그러니 매사 겸허하고 감사하게~ / 삶과죽음은 하나! 삶에 우뚝서기~ 삶의신조와좌우명
"나 이제 그만 먹을란다."
우리 모두의 가슴을 치는 명언이십니다!
'삶'과 '죽음'을 동시에 초월한
멋진 인생을 사신 아버님이심을 기억하겠습니다.
죽음에 대해 이렇게 아름답게 생각할 수 있다라는 것에 충격을 먹었습니다.
죽음은 항상 두렵고 가까이 있는 사람을 잃는다는 헤어짐이란 말에 가슴이 항상 미어왔는데 강사님의 강의를 들으니 고귀하다라는 생각까지 드네요.
죽음을 대비하는 삶을 살아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좋은 강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교수님 강의 잘듣고 있습니다. 늘 감사합니다
남편정년퇴직한후 4년째 함께 잘지내고있습니다
노년을 어찌보낼까?를 많이고민하다가 함께내린 결론은 아껴쓰면서 남은 여생 잘살자라는 결론을 내리면서 하루하루 소중하게 생각하며 살기로했답니다^~^
유한한 내인생
내의지로 살수있는날까지
오늘죽어도 후회하지않게 살기위해 주변을 돌아보며 살려고노력합니다
제가 본 유투브 중에서 최고의 명강의 입니다. 죽음에 대해 깊이 생각하시는 분들은 근사체험에 관한 다른 이들의 경험담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최진석 철학 교수님께 감사드립니다.
어떤 강의를 하셔도
늘
진실되게 하시는 교수님 강의는 늘 자주 듣고싶습니다
삶과죽음의 경계를
편안하게 들었습니다
언제 떠날지라도
후회없이 마음에 켜켜이 쌓아두는것없이 훌훌 갈수있도록
이생을 하루하루 닦으며 잘살아야겠습니다
좋은말씀 감사합니다
교수님을 존경하는 사람입니다 교수님의 말씀을 듣노라면 시간 가는줄 모르게 사람을 끌어 들이는 힘이 있으세요 철학을 잘 모르는 저에게 심오하지만 현학적이지 않게 설명해 주시는 말씀이라
감히 표현한다면 건방진 말일 까요? 3년전쯤 전에 사랑하는 사람을 갑자기 먼저 보낸 후 교수님의 말씀을 들으니 종교인인 저에게 더욱 크게 와 닿네요
교수님, 강연 너무 잘 들었습니다. 힘든 상황이지만 교수님의 강의를 듣고 죽음이라는 것에 관해 고찰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삶의 끝부분이 죽음인 거죠.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드네요. 죽음을 맞이했을 때 제가 지난 삶을 반추하면서 내 인생은 초반에는 힘들었지만 그 힘든 것들을 잘 이겨내서 결국 내가 원하는 것들을 성취해서 행복했고 (이건 욕심이겠지만) 험악하고 단순히 누군가가 나쁜 짓을 하는 것도 아닌데 가난하다는 이유로 많이 배우지 못했다는 이유로 사람을 무시하고 혹은 괜히 자기 마음에 안 든다고 남을 헐뜯고 괴롭히거나 남을 너무 배려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았던 사회에 내가 조금이나마 기여를 해서 사람이 정말 힘들 때 도움을 받을 수 있고 어디엔가 기댈 수 있고 내가 어렸을 때랑 젊었을 때의 인식이 미개했다고 여겨질 정도로 사람들 의식이 성숙해진 사회를 살다가 평안하게 죽음을 맞이한다면 죽는 게 너무 아쉽겠지만 이런 게 바람직한 죽음이 되지 않을까 하고 생각합니다.
교수님 덕분에 이 생각까지 하게 되었는데요. 죽음이란, 삶의 끝부분인 거라는 걸 깨닫고 끝부분을 생각하니 삶을 어떻게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더 선명해지는 거였네요. 그래서 죽음을 생각해야 되었던 거네요. 교수님 덕분에 아주 멋진 깨달음을 얻었어요.
그리고 내일 죽는다고 생각하면 오늘이라는 시간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이 값진 것이 되어버리니까 정말 중요하고 가치 있는 일을 할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살아있음에 감사하게 될 수밖에 없는 거구요.
삶에 대해 귀중한 깨달음을 얻게 해주신 교수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꾸벅꾸벅 참 감사입니다
매일의 삶속에서 죽음의 소중함을 다시금 생각해보는 좋은 강의 감사합니다
죽음을 통한 생
생을 통한 죽음
새로운 탄생 ㆍ인내 ㆍ과 ㅡ
감사합니다
최진석 교수님의 강의는 언제나 삶의 통찰을 느낄 수 있어 만족합니다. 한 번 뿐인 인생을 물 흘러가듯 떠밀려 살고 있는 기분이어서 걱정과 불안이 있었는데, 이번 강의가 삶에 길잡이가 되었네요. 세바시와 최진석 교수님께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좋은 강의 부탁드립니다.
삶과 죽음은 궁존한다는 생각ᆢ 죽음을 생각하면 삶을 더욱 의미있게 살 수 있다는 강연의 말씀 감사합니다~~^^
삶은 죽음을 의미있게 하고.
죽음은 삶을 의미있게 한다. 죽음을 생각하는것은 자기자신을 고찰할수 있고 우뚝세울수 있는 것이다.
정수리를 치고가는 깊은 깨달음의 명강입니다.
감사합니다.
안빈 낙도!
가난 속에서도 당당함을 잃지 않고 도를 추구하는 삶.
함량을 키우라!
참 좋습니다! ㅎ
아무 생각없이 삶을 살았던 저에게
삶과 죽음에 대해 깊개 생각해 볼 수 있는 경험과 시간을 갖게해 주신 교수님~ 감사합니다~ 진정한 스승님 이십니다.
저도 저만의 삶으로 우뚝 서기위해 노력하겠습니다~교수님 앞으로도 교수님의 가르침과 깨우칠 수 있는 강의 부탁드려요♡
교수님 유투브를 처음으로 유투브를 보게
되었습니다 ... 항상 탁월한 통찰력 !
그동안 당연시 하던 모든 일들이 항상
소중함을 느끼며 더 나은 내가 되려고 노력
합니다 ...
저는 지금 장애인 아버지와 둘이 살고 있습니다 어떤 선택을해야하는 시기이고 분명하지도 않고 무척 힘든시기에 강의를 들으니 먼가
제안에 스며드네요 그리고 말씀처럼 해봐야겠다는 강한의지가 생겼습니다
감사합니다 많은걸 느끼게 하네요
(요한복음 9장 1~3)
"예수께서 길을 가실 때에 날 때부터 맹인 된 사람을 보신지라
제자들이 물어 이르되 랍비여 이 사람이 맹인으로 난 것이 누구의 죄로 인함이니이까 자기니이까 그의 부모니이까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이 사람이나 그 부모의 죄로 인한 것이 아니라 그에게서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나타내고자 하심이라"
댓글 이벤트에 당첨되셨습니다! 축하드립니다! 세바시 강연자의 책을 보내드리겠습니다!(책랜덤배송) 2021년 7월 22일까지 friends@sebasi.co.kr로 [당첨자 본인 확인이 가능한 유튜브 캡쳐 화면 / 당첨된 영상의 제목 / 유튜브 닉네임 / 이름 / 휴대폰 연락처 / 배송지 주소, 선물 수령을 위한 개인정보활용 동의 문구 (ex-개인정보활용에 동의합니다) ] 를 보내주세요. 책은 당첨자 정보가 모두 취합된 이후에 일괄 발송해드립니다.
같은 상황이었던 사람이예요
제 엄마는 뇌경색으로 왼쪽 뇌가 다 죽어 반신마비 언어장애와 지적장애까지 생겨 많이 힘들었지요.
첨엔 진짜 마음이 너무 힘들었어요
돈도 너무 들고 애처럼 계속 챙겨야 하고 난 또 일을 해야되는 상황에
엄마는 당뇨로 발가락이 괴사되고
몸 속 혈관이 터지고ㅠㅠ
너무 힘들었는데 후에 보니 엄마는 다 알고 있더라구요
자기때문에 딸이 시집안간다고 ㅠㅜ
몇년지나 그 상황이 익숙해지니
어느 순간 맘이 편해졌어요.
아직 엄마가 살아있잖아 ㅎ
맛있는거 같이 먹을수 있잖아
이런 맘이 들면서 웃을수 있더라구요
지금은 돌아가셨지만 그 순간을 생각하면 후회가 없어요
내가 할수 있는 만큼 했다고 생각하니까요
많이 힘든거 알아요
힘내시라고 길게 적었어요
힘내시고 잘 지내시길 빌께요
@@포켓몬을좋아하는남자
아 방금 저 울었어요 얼마나
마음고생이 심하셨을까 얼마나
마음이 아프셨을까
그 순간에도 그런 희망적인 마음으로 지내셨다는게 제가 처한 상황속에 희망과 용기를 주시네요 저는 어머니가 초등학교2학때 돌아가시고 아버지가 저희 4남매를 건사하셨습니다 맞이임에도
불구하고 절로 숙연해지네요
감사합니다 우리집님 메세지 정말 마음이 아프네요
우리집님도 언제나 좋은일만 가득하시길 빌어요 제가 배우네요 희망적인 메세지
다시한번 감사합니다!!!
죽음에대한공포
삼십년간 경험하신 그대로 알려주시는 영상 큰도움되어 반복듣습니다 감사합니다🙏
멋지세요 교수님의 강의엔 늘 배워감.찔림이 있고 교수님 열정에 또한번 지식이 아닌 다른 영감까지 주시네요 진실하게
죽음과 직면하여 삶을 대하는 관점으로 삶에 집중하라는 말씀 뜻깊게 잘 들었습니다. 늘 좋은 강의 감사합니다 ^^
제대로 보셨습니다. 본질에 집중함으로써 나에 대해서 분명해질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댓글은 사랑입니다 ~~~ 더 나은 모습 지켜봐주세요 세바시 !!
감사합니다 매일 매일 더 멋진 삶 사시길 응원해요 👍💪
다시 강연을 봤는데요
또 다시 감동이네요.
이번엔 아버님의 나이제 그만 먹을련다는 말씀과 관련 공감이 컸습니다 주옥같은 말씀 감사합니다
교수님..섬진강인문학교 이후 온라인으로 밖에 뵐수 없어 아쉬웠는데 실시간으로 함께하니 현장에 있는것 같은 느낌도 들고 오랜만에 좋은강의 들을 수 있어 너무 행복합니다..삶과 죽음이 찰라임을 깨닫고 쩨쩨하지 않게 살지 않기 위해 노력해야겠네요..죽음에 대한 고찰로 삶을 나답게 완성해갈수 있도록 더 깊이 있게 살아가도록 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감사합니다..
진심어린 댓글 감사합니다 !! :)
아하 섬진강 ~~
부럽네요. 멋있습니다.
딱 제 얘기 같습니다
6살때 쯤인지 옆집 오빠가
우리 인간은 다죽고 지구도
끝이 있다는 말에 충격받은게
꽤 오래가더라고요 ^^
아침에 문득 들었습니다. 귀기울여 말씀 한마디 한마디에서 절절함이 느껴져 옵니다.
정말 깊히 와닿습니다. 죽음에 직면하라!!
너무 감사드립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 모두모두~~♡
최진석 교수님
강의 들을 수 있어서
넘 감사합니다
교수님 항상 건강하세요
최진석교수님, 죽음에 대한 강의를 듣고 제 장례에 대해 💡 지혜 가져갑니다. 고맙습니다 🙏 시신을 연구용으로 기증한 상태여서 문제될건 없지만, 부고형태는 교수님처럼 나중에 알리라고 지금 말해놓을 것입니다.
전 지병으로 죽음 직전의 상황을 자주 접하다보니 겸손해지고, 잘 나누게되고 살아 있는 생물체에 대한 연민과 자비심이 있습니다.
생명에 대한 유한성을 일찍 깨달아선지 누구와 감정이 얽힐 때 죽음 앞에선 용서못할게 없고, 이익 앞에서 양보하게 되고, 결정의 기로에 섰을 때도 때 "오늘만 산다면" 이란 명제 앞에 취사선택합니다.
50년 후에 이 지구상에 나란 존재가 없을텐데 고통 역시 살아 있음에 확실한 명징이라는 생각에 감사하며 바라봅니다.
남에게 상처주지 않으려는 마음과 집착하지 않으려 털어내며, 여여하고 기쁘게 살며, 자주 감사표현을 하게되지요. 특히 나와 주변의 인연과 현재를 소중하게 여깁니다.
저는 10대 빼놓고는 늘 죽음의 공포 속에서 긴장하며 살아왔는데 교수님도 오랜세월 가위레 눌리셨다니 공감할 수 있는 벗이 생긴것 같군요. 죽음이 그림자처럼, 때론 들숨처럼 함께하면 철이 일찍 드나봐요. 철학자가...
교수님의 수많은 팬들중에 저도 그 한 사람임을 기억해주세요❣
혼란스런 이 시대의 나침반이신 교수님~♡♡
오래오래 건강지키시어 많은 이들에게 바른 길로 향하게 하소서.
가장 , 절대… 6일장으로 모든게 끝나나요? 말도 안 되는 소리!!! 맨 날 생각나고 또 생각나는데
내일 죽는다는고 한 나한테 오늘은 가장 윤리적이고 가장 생산적이고 가장 솔직하다. 감사합니다.
최진석교수님 좋은강의 감사합니다👏👏👏
최진서쿄수님 장자강의 듣고 있는데, 알고리즘 타고 왔네요. 죽음인식에 대한 인사이트. 고맙습니다
언제나 감사드립니다 교수님
강연을 들어보니 삶과 죽음이 그리 멀지 않구나 바로 가까이에 있구나 라는 것을 새삼 느끼게됩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최진석 교수님!
죽음과 삶은 하나다!
서로를 깊이 직면해야 제대로된 삶을 마주할 수있다!!!
중1때 제 삶의 큰 별이셨던 아버지께서 죽음을 맞이하셨을때, 큰 충격에 빠졌던 기억이 납니다
'앞으로 내 인생은 어찌될 것인가?'
교수님의 말씀대로 깊은 고민이 지금의 나를 만들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깊이 있는 강의 감사합니다
좋은 이웃과 공유하겠습니다
유한하기에 강렬하고 행복하게 살게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마지막 순간 내 자신이 높은존재로 죽을수 있도록 노력할겁니다
교수님 강연과 책은 다시금 저자신과 삶에대해 생각하고 되새겨보는 강력한 힘이 있습니다. 죽음을 생각해야 온전한 나와 내삶을 살수있다는 말씀에대해 깊은공감을 느끼면서도, 한편으로 그느낀바를 행동과 실천으로 이어지기까지 어떤 노력들이 수반되어야할지에대한 고민이 이어지는듯합니다. 모쪼록 좋은 강연으로 자주 뵙기바랍니다.
강의를 들으면서
대학시절
"나는 왜 사는가?"라는 질문에
"잘 죽기 위하여 산다"라고 답해주셨던 한 교수님 강의가 생각나네요.
책이벤트에 도전합니다.
주린이인데 슈카님영상 보고 들어왓다가 구독하고 전체영상 다 보는중입니다
정말 도움되는 한마디한마디 감사합니다
슈카님이랑 불사조님 보며 시장공부했는데
여기선 인생공부가 되내요
좋은 분들이 좋은말씀을 많이 해주셔서 시간가는즐 모르고 챙겨봣내요
앞으로 잘 챙겨봐야겠습니다~^^
주린이가 뭐예요?
@@pulgacsi
주식 어린이, 줄임말 주린이
삶을 다시 생각하게 하는 강연이었습니다. 끝나지 않는 생의 질문에 마침표를 찍어주는 느낌!! 짧지만 큰 울림이 느껴졌습니다. 감사합니다.
어릴때 고뇌했던 죽음의의문과헝수공포에 짓눌렸던 그문제에대해 다시되새겨주신 최고의 명강의 제겐 감동이었습니다
너무 와닿는 강연입니다. 좋은 말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죽음이란 높은 담장 앞에서 자신을 발견하기. 솔직한 이야기 감사드려요 : )
높은 담장도 마주하고 고민하면 막연함과 두려움도 조금은 사라지는 것 같아요 😍
[책이벤트] 최진석 강연자에게 시청소감 또는 질문을 댓글로 남겨주세요. 추첨을 통해 세바시 강연자의 책을 선물로 보내드립니다. (참여기간 6/30~7/12, 당첨발표 7/14, *책랜덤배송)
랜덤으로추천, 책을 보내주신다니 왠지 행운의 여신이 제 앞에 서 있는 느낌입니다. 저처럼 책읽기를 좋아하고 공유하고 책선물을 좋아하는 애청자•애독자는 완전 고맙습니다 🙏
☘오늘도 행복을 실어나르는 하루 보내십시오.
저도 폭포수옆 시원한 물보라처럼 시원 상큼함을 나누는 주말을 가져볼랍니다.🦋🐬🦋
@@서부산-n5s 믿을 수가 없군요..
세바시에 출연할수 있을까요? 010 8535 4317
나는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 왔습니다만 답을 구하지 못했었습니다. 죽음을 의연하게 바라보고 마주했을때 답을 찾을 수 있는 또하나의 프레임을 가질 수 있겠다라는 깨달음이 있었네요. 강연이 짧지만 주는 메시지는 너무 묵직하네요. 감사합니다.
새벽 출근을 하면서 이 강연을 들었다.
암으로 먼저 세상을 떠난 친구가 생각났다.
내가 누리고 있는 이 하루는
무한하다고 믿었던,
그렇지만 이제 이 세상을 떠나려는
유한한 인생의 삶을 살아온 사람들이 갖고 싶어했던 하루이다.
나의 친구도 분명 가족들과 이 하루를 더 함께 하고 싶었을 것이다.
죽음을 의식한다면 내 삶이 보다 더 분명하고, 진실되며, 더욱 간결해 질 것이다.
지금의 나보다 더 나은 내가 되야 한다.
더 나은 내가 되기 위해 어떻게 노력해야 하는가?
죽음이 주는 내 삶의 의미, 그리고 앞으로 내가 가져야 할 삶의 태도에 대해서 생각해볼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강연 감사합니다.
참 가벼운 생각과 말을 철학이라 포장.
그 가벼운생각조차도
안하고 사는삶은ᆢ어떤삶인가~~?
포장이라도하면서 ᆢ사는게더낫지
정말 언제나 죽음이라는 단어는 무섭고 허무하고 속상하고 모든 감정을 끄집어오는 단어이네요 그치만 이 강연을 듣고 많은걸 느끼고 가요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최진석 강연자님 항상 응원하고 감사함을 느끼며 살아가겠습니다 또 영상 보로 올게요 최진석 강연자님 또 한번 감사드립니다 !!
죽음을 내 의지대로 결정할 수 있으면 좋겠다. 자칫 생의 마지막을 자신이 마음대로 결정할 수 있다는 뜻으로 오도되지 않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강의는 삶의 진정한 의미를 죽음과 하나되어 생각하자는 뜻이겠지요.어떻게 살것인가? 어떻게 죽을것인가?는 한문장이다. 이 전제를 꼭 기억해야 할것같습니다.
탁월한 경지에 관한 책과 EBS 노자 장자 강의 때문에 알게된 교수님 철학을 항상 존경합니다.
40대입니다 소름 저는 8살때부터 생각했고 죽음이 있기에 삶이 가치있고 긴장하고 더 잘 살려고 몸부림치는것 같아요 물론 반대적인 삶도 인정합니다!
강연자님의 눈빛에서 깊은 진심을 느낄 수 있네요.. 삶이 힘들고 지쳐 있었는데 딱 이 강연이 유투브에 올라와 많은 생각을 하게끔 하네요, 그리고 많은 생각이 지나가고 오히려 한결 가벼워지기 단순해진 느낌이 듭니다. 참 고맙고 감사합니다.
죽음이 내 앞에다가오면 자신에게 진실적이게된다. 윤리에서 벗어나는일은 하지않는다. 낼 죽는다면 오늘의 삶은 많이 다르겠지요. 오늘 강연 감사합니다.
시청 소감 = 최진석 명예 교수님, 세바시, 대한민국 보건복지부, 한국장례문화진흥원 측에 이런 좋은 강연을 매우 편리한 방식으로 제공해 주셔서 감사를 드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지금 시각이 2021.7.7.02:45입니다. 이 깊은 밤, 제가 한 여성의 남편이자 두 아이의 아빠로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해 고민을 하고 있던 요즈음, 깊은 울림을 주셨습니다. 어떻게든 돈을 벌어서 자식에게 물려주고 나도 빨리 돈 걱정으로부터 벗어나야겠다-라는 얄팍한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 강연을 듣고 내가 죽은 후 '아내와 두 아이는 나를 어떻게 생각하고 기억할까'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43세인 지금, 앞으로 남은 생을 어떻게 살지에 대해서 진중하게 생각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어떤 일을 하고 어떤 영향을 주고 떠날지에 대해서 생각하고 실행하겠습니다.
질문 = 최진석 교수님은 언제 제일 행복하신가요?
강의를 들으며 옮겨 적은 내용 =
죽음에 관해서 이론적인 얘기보다는 제가 경험하고 죽음이 나에게 무엇이었는가, 죽음이 나를 어떻게 만들었는가를 더 말하도록 하겠습니다. 지금의 저를 만든 긍정적인 빛으로서 나를 만든 근원적인 힘, 그것은 10대 후반부터 겪었던 죽음에 관한 경험이었습니다. 어느 날 제가 시골에서 누워서 하늘을 보고 있었습니다. 백숙을 만드시던 어머니. 덕성에 누워서 하늘을,,, 별똥별이 지는 걸 보고, 그 전에 보던 것과 다른,,, 매우 심각한 별똥별이었다, 그 날은. 나의 죽음, 소멸로 다가왔다. 엄청난 공포로 다가왔다. 감당할 수 없었다. 어머니가 아니라 처음 보는 사람 같았어요. 백숙을 먹지 못했고 며칠을 먹지 못했다. 40대 후반까지 약 30년 동안 죽음에 대한 공포가 왔다. 체온이 떨어지고 ,,, 소스라치게 놀라고 젖은 잠옷을 다시 갈아입고 자는 것을 반복했다. 내가 죽는 존재, 유한한 존재라는 걸 항상 알게 해 줬다. 유한성을 궁금해 하면서 무한성을 만들어 내거나 무한성에 대해서 생각하게 되었다. 헤르만 헤세도 말했습니다. "모든 인간은 자기 자신 이상이다." 자기 자신 이상이다-라는 것은 현재 자기 자신보다 더 나은 곳으로 이동하는 것이... 지금의 나보다 더 나은 내가 되어야 된다. 더 나은 내가 되려는 부단한 노력을 어떻게 할 수 있었는가. 어떻게 할 수 있었는가 하는 이 힘을 추적하고, 추적하고, 추적하고 보니까 '아, 내가 어려서부터 가졌던 죽음에 대한 공포'-여기서부터 비롯된 죽음에 대한 인식-이것이 나를 그렇게 만들었구나-하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 앎이 틀린 거 같지 않아. 우리는 다양한 일을 하면서 삽니다. 다양한 성공을 합니다. 다양한 실패를 합니다. 이 모든 과정들을 만부 통합해서 인간이 삶 속에서 갖는 가장 높은 혹은 가장 근원적인 질문은 무엇일까요? 저는 두 가지가 있다고 생각해요. 하나는 뭐냐? 어떻게 살 것인가. 또 하나는 어떻게 죽을 것인가. 그런데 이 삶과 죽음. 어떻게 살 것인가. 어떻게 죽을 것인가. ,,, 하는 이 질문은 두 가지 문장으로 되어 있지만 사실은 하나의 질문이다. 어떻게 살 것인가를 깊이 살피는 사람은 어떻게 죽을지가 답으로 나올 것이고. 어떻게 죽을 것인가-하는 것을 깊이 살피는 사람한테는 어떻게 살 것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대답이 분명해질 것이다. 그래서 저는 어떻게 살 것인가. 어떻게 죽을 것인가. ,,, 하는 이 두 질문은 인간이 가질 수 있는 질문 가운데 가장 큰 질문이지만, 이 가장 큰 질문은 사실 하나다. 우리가 내일 죽는다고 해 봅시다. 그럼 오늘 내리는 결정들, 오늘 누리는 삶들이 진실하지 않을 수 있을까요? 오늘 내리는 결정들이 비윤리적이거나 하찮은 결정을 내릴 수 있을까요? 내일 죽는다고 생각한 오늘은 나한테 가장 윤리적이고 가장 생산적이고 가장 진실한 결정을 하게 할 것이다. 죽음을 의식하는 인간은 자기가 자기한테 분명해져. 그리고 다른 무엇보다도 먼저 자기를 궁금해 해. 이 자기를 궁금해 하는 사람은 절대 윤리적인 범위를 벗어나기 어려워요. 진실하지 않기가 어려워요. 성실하지 않기가 어려워요. 이 죽음에 대한 인식, 이것은 자기를 자기로 분명히 드러나게 해준다. 죽음이 강요하는 인식, 너는 유한하다-하는 이 충격으로부터 어떻게 나를 무한으로 확대할 것인가-하는 어떤 음모를 꾸미게 만든다. 그래서 우리는 죽음을 의식할 때 내 삶이 더 우뚝 설 수 있다. 그래서 저는 지금도 어, 아침에 눈을 뜨면, 그냥 침대에서 누워서 눈 뜨기 전에 중얼거리든지 속으로 외우든지, 나는 주문을 외웁니다. 나는 금방 죽는다-이걸 주문처럼 외웁니다. 적어도 하루 중에 최소한 이른 오전까지는 사람이 째째해지지 않을 수 있어요(웃으시며). 삶이 힘든 분들, 길을 잃은 분들, 자기가 왜 사는지 잘 모르겠다는 분들, 혹은 왜 자기가 사는지에 대해서 자기 자신한테 질문이 되어있지 않은 분들, 이런 분들은 죽음을 인식할 필요가 있다. 죽음을 인식하면은 그 안개가 걷히고, 자기가 자기 자신을 향해 걷는 길이 분명해 질 것이다. 이 죽음에 대한 긴 시간동안의 공포와 인식을 통해서 죽음을 대하는 태도도 나만의 방식을 갖게 되었습니다.
너무나 귀한 말씀 감사합니다. 내 삶의 롤모델 !!! 서양에 조던피터슨이 있다면 동양엔 최진석교수님이 계십니다.
정말 생각할게 많은 강연인것 같습니다. 최진석 교수님 최고! 👍😍
저희도 진심으로 동감입니다 --- !!
죽음이라는 질문.. 그것을 피하지 않고 마주한다는게 인상 깊었습니다.
나를 위해서, 가족들을 위해서, 미리 함께 준비하는 장례 문화가 하루 빨리 정착되길 바래봅니다!!
교수님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 장례문화의 변화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이제부터라도 미리 준비하는 문화를 시작해 봐야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