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주류 방송 너무 좋습니다ㅎㅎ 곡물 주류는 속이 조금 더부룩한 느낌이 있어서 위스키와 맥주는 잘 몰랐는데요. 위스키가 와인 오크병에도 담긴다는 사실은 처음 알았네요ㅎㅎ 개인적으로는 와인을 제일 좋아하는데 칠레와 FTA가 체결된 이후에 미국, 호주, 프랑스 와인 가격도 같이 내려가고 마트에서 고를수 있는 선택지도 다양해져서 최근 몇년간 행복한 주류 생활을 누리고 있습니다ㅎㅎ 성인교양 일타 주류(mainstream) 방송 언더스탠딩에서 더 많은 주류(beverage) 방송 다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와인 수입업체나 증류소주(희석소주는 말구요ㅎㅎ) 업계 이야기도 들어보고 싶네요ㅎㅎ
그리고 스카치와 버번의 구분은 생각보다 쉽습니다. 버번이 대개 색이 진하고 달고 상대적으로 정형적입니다.(단 스카치는 플레인 카라멜 색소를 첨가해서 색을 조정하는 것을 허용하므로 스카치가 반드시 색이 연한 것은 아님.) 왜냐하면 아메리칸 위스키는 속을 태운 새 나무통만 써야 한다는 조건 때문에 짧은 숙성기간에도 진액이 강하게 입혀지고 또한 나무통의 속을 태울 때 열에 의해 생성되는 당과 바닐린의 영향을 강하게 받기 때문입니다. 다만 스카치는 맛/향을 이렇다라고 규정하기 힘들 정도로 맛/향의 폭이 넓습니다. 숙성 효과가 그 전에 무슨 술을 담그었는지에 따라서도 달라지고, 나무통을 원하는 만큼 쓸 수 있으니 몇 번 재활용한 나무통인지에 따라서도 달라지고, 그러다보니 외부 요인(예를 들어 숙성 창고의 입지)에 영향을 많이 받기도 하고, 피트향을 얼마나 입혔는지에도 영향을 받고, 그러다보니 다양한 개성을 가진 원액들이 만들어지는데 이를 또 어떻게 블렌딩하느냐에 따라서 천차만별인 제품이 만들어지죠.
일본위스키 붐은 일본 엔에이치케이 아침드라마가 아니고, 세계위스키 품평회에서 계속 상을 받음으로 유명해짐. 그리도 각크빙 산토리위스키 광고 즉 재일교포 유명 미인 인기 모델(한국의 이영애 급)이 인기를 끌면서 하이볼 인기 상승 . 이에 일본 위스키 원류인 일본위스키의 아버지를 알리기 위해 아침드라마 편성. 타케쯔루는 과거 백여년 전 스카치 맛의 재연 유지로 유명. 그는 산토리랑 결별하고 스코틀랜드와 기후가 비슷한 일본 내 홋카이도로 이주함. 그러므로 우리나라 김포 남양주는 많은 어려움이 있을듯
그리고 전반적으로 카더라 식의 얘기가 너무 많습니다. 버번의 기원은 명확하지 않습니다. 다른 사람도 아니고 미국 위스키 산업 종사자가 쓴 책에서 한 얘기니까 이게 맞을 겁니다. 다만 한가지 유력한 설을 제시하는데, 그게 뭐냐하면... 속을 태운 나무통을 쓰는 기법이 사실 버번의 독창적인 방식은 아니고 이미 어디 와인에서 쓰고 있었던 방식입니다. 그리고 그 와인이 당시 주로 프랑스계 미국인들 통해서 미국에 수입되어 있었고요. 따라서 그걸 보고 아메리칸 위스키에 속을 태운 나무통을 적용했고 그걸 기존 위스키와 구분하기 위해서 단어를 찾다가 부르봉 왕조의 이름을 따왔다는 것입니다. 이게 미국 독립전쟁에 프랑스가 도와줘서 부르봉 이름을 붙였다는 카더라보다는 훨씬 합리적인 설명이지만, 말했듯이 명확한 기원은 불명입니다. 또한 술을 싫어하는 사람이 3 년 동안 팔지 못하게 하라 해서 숙성된 술이 생겼다? 이건 스스로의 설명과도 맞지 않습니다. 과중한 세금 피해서 증류업자들이 스코틀랜드 산골로 숨어들었고 그 와중에 우연하게 숙성된 술이 탄생한건데, 그게 1700 년대 후반 얘기입니다. 그런데 그렇게 숙성된 술이 탄생했고 그게 소비자의 각광을 받아서 점점 확산되었는데, 훨씬 후대에 술을 싫어하는 누군가가 3 년 동안 술을 팔지 마라고 해서 숙성된 술이 생겼다? 이게 말이 되냐고요. 3 년 얘기는 표준화의 문제일 뿐입니다. 그리고 이미 상품들이 숱하게 존재하는 상황에서 표준화는 대개 시장 상황을 보고 정하는게 흔한 일이지, 담당자의 개인적인 성향에 따라 결정되지 않습니다. 즉 당시 대부분의 주류업자들이 3 년 이상은 숙성한 후 팔았기 때문에 표준 규정이 최소 3 년 이상으로 정해진 것 뿐이라는거죠. (특히 스코틀랜드에서 위스키에 관한 규정은 스카치 위스키 협회(SWA)가 주도한다는 점에서도 이 설명이 합리적입니다.) 비슷한 예가 보드카에 있는데, 주기율표 만든 화학자 드미트리 멘델레예프가 당시 도량형국 국장으로 보드카의 표준 도수를 40 % 로 정합니다. 근데 이것도 멘델레예프가 40 % 술에 환장해서 그렇게 했다거나 혹은 화학자로서 40 % 술이 인체에 최적(?)이라는 걸 알았기 때문에 그렇게 했다는 카더라로 설명하면 전문가로서의 신뢰성이 의심받아야 마땅하죠. 그냥 당시에 대부분의 보드카가 40 % 로 팔렸기 때문에 표준 도수가 40 % 로 결정된 것일 뿐입니다. 마지막으로 장기간 숙성의 효과를 단순히 증발되어서 엑기스가 응축되었다라고 설명하는 것도 불편하네요. 일단 물 증발은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물이 증발되어봤자 어차피 최종 제품은 물로 희석해서 도수를 40 % 등으로 맞추기 때문에 도로아미타불입니다. 순수 알콜이 증발하면 상대적으로 아로마 같은 다른 성분들은 농축되긴 하겠죠. 근게 그게 숙성의 전부라면 왜 굳이 나무통에서 오랜기간 숙성할까요? 현대 기술로 순수 알콜만 빼서 그건 그거대로 팔고 남은 엑기스는 30 년 숙성과 동급인 위스키라고 비싸게 팔면 되는데요?
@@sooncheolhong2533 당시 대부분의 사람이 3년 이상 숙성한걸 팔아서 3년이 표준이 된게 아닙니다; 노동자들 열심히 일 시키고 먹을것도 없는데 술 만드는데 쓰니까 과잉을 방지할려고 나라에서 3년 이상 정한거에요 널리 알려진 기정 사실을 혼자 방구석에서 뇌피셜하니까 그럼니다
싱글 몰트에 대한 설명도 좀 이상하게 하시는데... 원래 증류소가 mashing, 발효, 증류, 숙성까지를 다 하는건 기본입니다. 그리고 싱글 몰트라는 건 스카치 위스키 분류체계이고, 블렌딩 이슈에 관한 규정입니다. 블렌딩을 할 때 몰트 위스키로만 하면 (블렌디드) 몰트 위스키, 여기에다 추가로 한 증류소에서 나온 몰트 위스키로만 한정하면 싱글 몰트 위스키입니다. 그러면 왜 싱글 몰트가 더 대우를 받냐? 증류소 하나가 다 하니까 귀해서? 그건 좀 너무 억지스러운 설명같고요... 그게 아니라 증류소는 각자 고유한 특징이 있어서(피트향을 얼마나 입히는지, 사용하는 증류기의 크기와 형태라던지, 증류할 때 초류/중류/후류 컷을 어떻게 한다는지, 증류를 몇번을 한다던지, 나무통을 무엇을 언제까지 쓴다던지, 숙성 창고의 입지가 어디인지, ...) 그에 따라 고유한 특징을 가지는 원액이 만들어지고, 따라서 싱글 몰트는 그 증류소의 개성이 극대화된 제품이고 소비자가 이를 인정하기 때문입니다. 즉 증류소를 브랜드화한 것이고 그게 성공한 거죠. 따라서 아메리칸 위스키는 스카치 분류 체계인 싱글 몰트라는 얘기는 잘 안쓰고요, 블렌디드 위스키라는 말은 있는데 이게 스카치랑은 개념이 다릅니다. 스카치는 그레인 위스키도 숙성해서 블렌딩하지만 아메리칸 블렌디드 위스키는 숙성 안 한 생짜 그레인 위스키랑 블렌딩하므로 훨씬 저가의 저 퀄리티 제품. 그리고 아메리칸 위스키는 mash 의 원재료에서 뭐가 51 % 이상이냐에 따라 버번, 라이(호밀), 몰트(보리), 밀 위스키 등으로 나누기 때문에 몰트(100%) 위스키로만 블렌딩해야 하는 스카치 몰트 위스키와는 역시 개념이 다릅니다. 아 스카치 몰트 위스키는 단식 증류기 사용이 의무인데, 아메리칸 위스키는 대개 1차 증류로 연식증류기 사용하니까 여기서도 탈락이네요. 그리고 아메리칸 위스키는 버번/라이/몰트/밀/... 위스키, 콘 위스키(얘는 나무통에서 숙성하는게 의무 사항 아님), straight 위스키나 bottled-in-bond 위스키 같은 고유의 분류 체계가 따로 있습니다.
시작부터 틀린 얘기가 나오네요? 위스키를 맥주를 증류한 술이라고 하는 건 잘못입니다. 몰트 위스키로 한정하면 맥주를 증류한게 맞지만, 가장 대중적인 블렌디드 위스키는 몰트 위스키와 그레인 위스키를 블렌딩한 것이고, 여기서 그레인 위스키는 보리가 아닌 다른 곡류(밀, 옥수수, ...)를 발효해서 증류한 것이죠. 또한 아메리칸 위스키의 대표격인 버번 위스키는 원재료에서 51 % 이상이 옥수수일 것을 강제합니다. 그러니 위스키는 곡주를 증류한 것이라고 하는게 '대략적으로' 맞는게 아니라, 맥주를 증류했다고 한정하는게 틀렸고 곡주를 증류한 후 나무통에서 숙성한 것이라는 정의가 무조건 맞는 겁니다.
@@JK-ji7py 위스키를 가장 간단하게 정의하면 '곡류를 발효한 술을 증류해서 나무통에서 숙성한 술' 입니다. 위스키에 관한 제대로 된 책 한권이라도 읽어보세요. 이렇게 정의안하는 책이 대체 어디에 있나? 간단하게 말한다고 맥주를 증류한 술? 진짜 전문가라면 절대 이렇게 말 못합니다. 어휴.
위스키 겉핥기로 아는사람 입장에서봐도 질문수준 너무 좀 그렇네요 그렇게 모르면 좀 이야기를 진득히 듣다가 하나씩 질문하시던가 뭔 애들 딱지놀이하듯이 말자르고 막질문하고 경제프로그램 진행하는데 “아 거 이자가 뭐요? 조선시대 왕인가여??ㅋㅋㅋㅋ“ 이러는꼴을 30분동안 들어야 하니 원
야 진짜 서로 말을 주고 받는데 1/3이 영어네요. 좀 심한듯... 나도 유학은 다녀왔지만 저 정도로 쓰지는 않고 의식적으로라도 당연히 우리말로 바꾸려고 노력하는데 저 분들은 뭐죠? 설마 아직도 저렇게해야 전문가스럽고 지적으로 보인다고 생각하나보죠. 진짜 천박해 보입니다. 한국어로 하면 어색한건 할수없이 쓴다지만 초딩같은 단어도 영어로 굳이 할 이유를 모르겠네요. 진짜 세분 실망스럽네요. 특히 전문가라는 양반! 교수라며? 다른 나라에선 한국어가 인기라는데... 정작 한국에선 갈수록 영어가 판을 치네요. 지식을 듣기보단 귀에 거슬려 자꾸 찡그리다 광탈합니다. 365일 내내 한글날로 지정할수도 없고....거참!
술은 누구랑 먹느냐에 따라 맛이 다르다에 빵터지고 갑니다ㅎㅎ 역시 다양한 주제 언더스탠딩 감사합니다^^!
그냥 마시기만 했는데 역시 언더스탠딩 감사합니다👍👍👍👍
게스트분 웃음 소리 너무 좋네요 ㅎㅎㅎ 같이 따라 웃게 됩니다😄😄
잘배우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저희도 감사합니다^^
새로운 지식을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명욱 교수님 다음에도 새로운 지식 부탁드립니다.
이 분 국내 주류 전문가 원톱이신..명욱 교수님이시군요! 반갑슴다. 유툽 술자리 인문학 애독자입니다~^^
다른 술도 듣고싶네요ㅎ
또 초대해주세요~
너무도 잘보고있어요
와. 캄사합니다^^
다른 주재때 못보던 진행자들의 적극성을 볼수 있어서 더 재미 있었네요.ㅎㅎㅎ
두분이 너무 신나하시는 모습....재미 있었어요
여러 다방면에 전문가님덜 모시고 이야기해주시니 지겹지않고 재밋어요!
새로운방면도 알게되서 즐겁구요
이런 주류 방송 너무 좋습니다ㅎㅎ 곡물 주류는 속이 조금 더부룩한 느낌이 있어서 위스키와 맥주는 잘 몰랐는데요. 위스키가 와인 오크병에도 담긴다는 사실은 처음 알았네요ㅎㅎ
개인적으로는 와인을 제일 좋아하는데 칠레와 FTA가 체결된 이후에 미국, 호주, 프랑스 와인 가격도 같이 내려가고 마트에서 고를수 있는 선택지도 다양해져서 최근 몇년간 행복한 주류 생활을 누리고 있습니다ㅎㅎ
성인교양 일타 주류(mainstream) 방송 언더스탠딩에서 더 많은 주류(beverage) 방송 다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와인 수입업체나 증류소주(희석소주는 말구요ㅎㅎ) 업계 이야기도 들어보고 싶네요ㅎㅎ
재미있게 잘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지식이 어마어마하시네요. 듣기, 설명이 아주 편안했습니다
두고두고 써 먹을 수 있는 진정한 잡학!
다음에는 중국술 일본술 나라별로 다 다뤄 주세요ㅋㅋ
좋아요!
그동안 이해안됬던게 한방에 해결됬네요. 역시 채널명과 딱 맞는 최고의 컨텐츠입니다 !
주말에 마침 위스키공장 견학다녀와서 너무 재밌게 들었어요! 언더스탠딩은 어쩜 이렇게 나랑 딱딱 맞는지 ❤감사합니다
훌룡한 컨텐츠네요~
다음번엔 세금이야기도 좀 자세히 부탁드립니다
이분 제대로 되시분이네요. 듣는 내내 제 생각이랑 같아서 놀랬습니다. 찾아 봐야겠네요. 발렌타인 fine 부터 30년까지 한자리에서 드셔 보세요.
시의적절힌 섭외 추천합니다
먹어보고 싶은 생각이 들어 이글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술 끊은지 몇 년 됐지만, 재미있네요.
너무 재밌습니다.
맥주편 와인편 커피편 치즈편도 해주세요 ㅋㅋ
좋아요~ 어디가서 잘난척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앗 명욱 교수님 여기서도 뵙네요 ㅎㅎ 위스키를 숙성하게 된 계기가 술을 싫어하는 사람에 의해서라니 세상만사 신기합니다 ㅎㅎ
재밌다 ㅋ
주식 예기보다 훨 재밌네요
너무 흥미롭고 참고가 되는 얘기네요
그냥 먹기에는 좀 강해서 대부분 탄산수를 좀 섞어서 먹어요
위스키의 역사도 알수 있어서 좋았어요
진짜로,얼굴에 한잔 이라고 써놓았 내요.ㅎㅎㅎ.유쾌하고 친근한 얼굴...신이주신 영업용 관상.
꼬냑은 음식의 완성인데요 좋은시거와 꼬냑한잔
말술남녀에서도 뵜는데 재미있는 이야기 잘 들었습니다
선댓글 후감상 감사합니다
그리고 스카치와 버번의 구분은 생각보다 쉽습니다. 버번이 대개 색이 진하고 달고 상대적으로 정형적입니다.(단 스카치는 플레인 카라멜 색소를 첨가해서 색을 조정하는 것을 허용하므로 스카치가 반드시 색이 연한 것은 아님.) 왜냐하면 아메리칸 위스키는 속을 태운 새 나무통만 써야 한다는 조건 때문에 짧은 숙성기간에도 진액이 강하게 입혀지고 또한 나무통의 속을 태울 때 열에 의해 생성되는 당과 바닐린의 영향을 강하게 받기 때문입니다. 다만 스카치는 맛/향을 이렇다라고 규정하기 힘들 정도로 맛/향의 폭이 넓습니다. 숙성 효과가 그 전에 무슨 술을 담그었는지에 따라서도 달라지고, 나무통을 원하는 만큼 쓸 수 있으니 몇 번 재활용한 나무통인지에 따라서도 달라지고, 그러다보니 외부 요인(예를 들어 숙성 창고의 입지)에 영향을 많이 받기도 하고, 피트향을 얼마나 입혔는지에도 영향을 받고, 그러다보니 다양한 개성을 가진 원액들이 만들어지는데 이를 또 어떻게 블렌딩하느냐에 따라서 천차만별인 제품이 만들어지죠.
블랜디드 위스키를 단순히 싱글몰트랑 비교하는 순간 더 이상 영상 볼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
보다가댓글안남기는데ㅡ
중구난방식설명에웃음이픽나네요ㅎ
추억의 캡틴 큐, 나폴레옹
한번 웃어봅니다.
ㅎ ㅎ ㅎ
요새 양주값 너무 싸고 품질좋고 거저입니다.
재미있게 봄
귀에 쏙쏙 들어옵니다❤
선생님 말씀 감사합니다
제가 질문 하고싶은 부분은 일본산 정종 복수로 50년 이 지난 술 입니다 침전이 눈에 보입니다, 마실수 있는
싱글몰트냐 블렌디드냐는
스테이크냐 햄버거 패티냐의 문제. 어떤것이 맛있느냐는 개인의 취향
이프로는 막걸리가 더 잘 어울릴 것 같다는 생각이 퍼뜩듬.
분자는 알콜보다 물이 더 작습니다. 알콜이 물보다 빨리 증발하는 이유는 물분자의 극성 때문이지 분자량이 더 무거워서는 아닙니다.
명욱샘 술에 대한 전반적이 지식이 장난아니십니다. 맥주, 와인, 정통곡주등등 그에 따라 역인 역사에 대한 지식도 장난 아니시고 현시점 한국에서 만들어지는 수제술(막걸리, 와인, 위스키)에 대한 지식도 어마어마 하십니다.
자 위스키 기초는 훌륭하게 다졌으니 이제 마시는 법, 맛 표현하는 법도 배워야 하지 않겠습니까. 한잔하는 MJ 추천합니다. 방송 경력도 길고 개인작인 히스토리도 좋습니다. 한번 섭외해 보시면 어떨까요?
술은 개인간 못팔아요
와 잼나요
술땡긴다 ㅜㅜ
와인도 해주세요
일본위스키 붐은 일본 엔에이치케이 아침드라마가 아니고, 세계위스키 품평회에서 계속 상을 받음으로 유명해짐. 그리도 각크빙 산토리위스키 광고 즉 재일교포 유명 미인 인기 모델(한국의 이영애 급)이 인기를 끌면서 하이볼 인기 상승 . 이에 일본 위스키 원류인 일본위스키의 아버지를 알리기 위해 아침드라마 편성. 타케쯔루는 과거 백여년 전 스카치 맛의 재연 유지로 유명. 그는 산토리랑 결별하고 스코틀랜드와 기후가 비슷한 일본 내 홋카이도로 이주함. 그러므로
우리나라 김포 남양주는 많은 어려움이 있을듯
미국이나 대만이 '고온다습'해서 증발량 많다고는 들었는데, 한국과 일본이 '온도 차이(연교차?)가 커서' 증발량이 많다구요?
아저씨들 그냥 계셔도 있어보이세요
굳이 더 있어보이시려고 애쓰지 않으셔도 됩니다
조금이라도 있어보이려고 하는 질문에 피식 웃게되네용
이프로님은 어떻게 그렇게 시청자들의 마음을 꿰뚫어보고 계세요??? 관심법인가? 진행자들의 매력에 만취입니다 주제도 재밋고 끌고가시는 진행자님 매력 덕분에 언더스탠딩이 더 재밋어요😊😊😊
나 꼬마때는 양주는 다 발렌 아니면 씨바였슴 쉐리는 영국이 함대 몰고가서 약탈해 간거임
저 어제 실방보는데 초저녁부터 한잔땡기는거 무진장 참았네요~!😄끝부분을 못봐서 업로드 엄청 기댕겼네여 ㅋㅋㅋㅋㅋ정말 마시면서 배우고싶어요🤣새벽부터 침넘어갑니다❗️
잘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불량공주님 몇시에 일어나신거에요!!! 대박대박👍 좋은 하루 되세요^^
@@브로콜리냠냠-e5q 저 요세 4시에 일어남여🤣🤣어제 진짜술땡겼는데 참느냐고 죽는줄여 ㅋㅋㅋㅋㅋㅋ 냠냠님 오늘 푹쉬구 낼 실방서 봐요🤗💕
그리고 전반적으로 카더라 식의 얘기가 너무 많습니다.
버번의 기원은 명확하지 않습니다. 다른 사람도 아니고 미국 위스키 산업 종사자가 쓴 책에서 한 얘기니까 이게 맞을 겁니다. 다만 한가지 유력한 설을 제시하는데, 그게 뭐냐하면... 속을 태운 나무통을 쓰는 기법이 사실 버번의 독창적인 방식은 아니고 이미 어디 와인에서 쓰고 있었던 방식입니다. 그리고 그 와인이 당시 주로 프랑스계 미국인들 통해서 미국에 수입되어 있었고요. 따라서 그걸 보고 아메리칸 위스키에 속을 태운 나무통을 적용했고 그걸 기존 위스키와 구분하기 위해서 단어를 찾다가 부르봉 왕조의 이름을 따왔다는 것입니다. 이게 미국 독립전쟁에 프랑스가 도와줘서 부르봉 이름을 붙였다는 카더라보다는 훨씬 합리적인 설명이지만, 말했듯이 명확한 기원은 불명입니다.
또한 술을 싫어하는 사람이 3 년 동안 팔지 못하게 하라 해서 숙성된 술이 생겼다? 이건 스스로의 설명과도 맞지 않습니다. 과중한 세금 피해서 증류업자들이 스코틀랜드 산골로 숨어들었고 그 와중에 우연하게 숙성된 술이 탄생한건데, 그게 1700 년대 후반 얘기입니다. 그런데 그렇게 숙성된 술이 탄생했고 그게 소비자의 각광을 받아서 점점 확산되었는데, 훨씬 후대에 술을 싫어하는 누군가가 3 년 동안 술을 팔지 마라고 해서 숙성된 술이 생겼다? 이게 말이 되냐고요. 3 년 얘기는 표준화의 문제일 뿐입니다. 그리고 이미 상품들이 숱하게 존재하는 상황에서 표준화는 대개 시장 상황을 보고 정하는게 흔한 일이지, 담당자의 개인적인 성향에 따라 결정되지 않습니다. 즉 당시 대부분의 주류업자들이 3 년 이상은 숙성한 후 팔았기 때문에 표준 규정이 최소 3 년 이상으로 정해진 것 뿐이라는거죠. (특히 스코틀랜드에서 위스키에 관한 규정은 스카치 위스키 협회(SWA)가 주도한다는 점에서도 이 설명이 합리적입니다.) 비슷한 예가 보드카에 있는데, 주기율표 만든 화학자 드미트리 멘델레예프가 당시 도량형국 국장으로 보드카의 표준 도수를 40 % 로 정합니다. 근데 이것도 멘델레예프가 40 % 술에 환장해서 그렇게 했다거나 혹은 화학자로서 40 % 술이 인체에 최적(?)이라는 걸 알았기 때문에 그렇게 했다는 카더라로 설명하면 전문가로서의 신뢰성이 의심받아야 마땅하죠. 그냥 당시에 대부분의 보드카가 40 % 로 팔렸기 때문에 표준 도수가 40 % 로 결정된 것일 뿐입니다.
마지막으로 장기간 숙성의 효과를 단순히 증발되어서 엑기스가 응축되었다라고 설명하는 것도 불편하네요. 일단 물 증발은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물이 증발되어봤자 어차피 최종 제품은 물로 희석해서 도수를 40 % 등으로 맞추기 때문에 도로아미타불입니다. 순수 알콜이 증발하면 상대적으로 아로마 같은 다른 성분들은 농축되긴 하겠죠. 근게 그게 숙성의 전부라면 왜 굳이 나무통에서 오랜기간 숙성할까요? 현대 기술로 순수 알콜만 빼서 그건 그거대로 팔고 남은 엑기스는 30 년 숙성과 동급인 위스키라고 비싸게 팔면 되는데요?
정부에서 술 만드는데 곡물 쓰는걸 줄일려고 숙성 3년이상 규정을 만든게 팩트입니다. 그리고 물만 증발하는게 아니라 알콜도 증발합니다 보관조건에 따라 물이 더 많이 증발하거나 알콜이 더 많이 증발하거나는 다를수 있으나 둘다 증발합니다
오크통에 숙성을 하면 오크를 태운 성분과 향이 술에 스며들게 됩니다 바닐라나 초콜릿 카라멜과 같은 향미물질들이 술의 맛을 전혀 다르게 변화시킵니다 색깔 변화와 함께
글을 띄엄띄엄 읽고 대체 뭐에 대한 반박인지도 모를 얘기를 혼자 늘어놓고 있으니 할 말이 없군요. 열분해된 오크가 산화되면서 바닐린 만들어지는 얘기를 혼자 안다고 생각하시나는지?
@@sooncheolhong2533 당시 대부분의 사람이 3년 이상 숙성한걸 팔아서 3년이 표준이 된게 아닙니다; 노동자들 열심히 일 시키고 먹을것도 없는데 술 만드는데 쓰니까 과잉을 방지할려고 나라에서 3년 이상 정한거에요 널리 알려진 기정 사실을 혼자 방구석에서 뇌피셜하니까 그럼니다
@@1MINnews_WH 그게 널리 알려진 사실이면, 왜 이 사람은 유튜브에서 다른 소리를 하는데? 그리고 그게 널리 알려진 사실이라는 근거 좀? 아 없지. 방구석 뇌피셜이니까 ㅋㅋㅋㅋ.
김창수 18년은 어감이 좀 이상하네요 ㅋㅋㅋ
오크통숙성시 증발되는 위스키의 양을 '엔젤티' 라고 부르더군요
싱글 몰트에 대한 설명도 좀 이상하게 하시는데... 원래 증류소가 mashing, 발효, 증류, 숙성까지를 다 하는건 기본입니다. 그리고 싱글 몰트라는 건 스카치 위스키 분류체계이고, 블렌딩 이슈에 관한 규정입니다. 블렌딩을 할 때 몰트 위스키로만 하면 (블렌디드) 몰트 위스키, 여기에다 추가로 한 증류소에서 나온 몰트 위스키로만 한정하면 싱글 몰트 위스키입니다. 그러면 왜 싱글 몰트가 더 대우를 받냐? 증류소 하나가 다 하니까 귀해서? 그건 좀 너무 억지스러운 설명같고요... 그게 아니라 증류소는 각자 고유한 특징이 있어서(피트향을 얼마나 입히는지, 사용하는 증류기의 크기와 형태라던지, 증류할 때 초류/중류/후류 컷을 어떻게 한다는지, 증류를 몇번을 한다던지, 나무통을 무엇을 언제까지 쓴다던지, 숙성 창고의 입지가 어디인지, ...) 그에 따라 고유한 특징을 가지는 원액이 만들어지고, 따라서 싱글 몰트는 그 증류소의 개성이 극대화된 제품이고 소비자가 이를 인정하기 때문입니다. 즉 증류소를 브랜드화한 것이고 그게 성공한 거죠.
따라서 아메리칸 위스키는 스카치 분류 체계인 싱글 몰트라는 얘기는 잘 안쓰고요, 블렌디드 위스키라는 말은 있는데 이게 스카치랑은 개념이 다릅니다. 스카치는 그레인 위스키도 숙성해서 블렌딩하지만 아메리칸 블렌디드 위스키는 숙성 안 한 생짜 그레인 위스키랑 블렌딩하므로 훨씬 저가의 저 퀄리티 제품. 그리고 아메리칸 위스키는 mash 의 원재료에서 뭐가 51 % 이상이냐에 따라 버번, 라이(호밀), 몰트(보리), 밀 위스키 등으로 나누기 때문에 몰트(100%) 위스키로만 블렌딩해야 하는 스카치 몰트 위스키와는 역시 개념이 다릅니다. 아 스카치 몰트 위스키는 단식 증류기 사용이 의무인데, 아메리칸 위스키는 대개 1차 증류로 연식증류기 사용하니까 여기서도 탈락이네요. 그리고 아메리칸 위스키는 버번/라이/몰트/밀/... 위스키, 콘 위스키(얘는 나무통에서 숙성하는게 의무 사항 아님), straight 위스키나 bottled-in-bond 위스키 같은 고유의 분류 체계가 따로 있습니다.
몰라요 저분 그런거 ㅋㅋㅋ술을 인문학으로 연결할뿐 술 덕후들과는...
@@jungneo5533 저분이라하면 교수님말하는건가요? 잘 몰라서요 ㅋㅋㄱㅋ
ㅋㅋㅋㅋㅋㅋ
주세좀 제발 개정좀해라...전통주..막걸리 맥주가 다양한게 나오는게 괜히그런게 아닌데.와인..위스키..낮춰라..진짜..
쉐리 오크통 달달하기때문
모호한 설명이 많네요
억대 위스키 ㅎㅎㅎ 현대판 네덜란드 튜립 투기 사태가 생각이나네요
내가 산가격보다 비싸게 팔수있다는 신념 ㅠㅠ 술은 술이지 하는순간....
시작부터 틀린 얘기가 나오네요? 위스키를 맥주를 증류한 술이라고 하는 건 잘못입니다. 몰트 위스키로 한정하면 맥주를 증류한게 맞지만, 가장 대중적인 블렌디드 위스키는 몰트 위스키와 그레인 위스키를 블렌딩한 것이고, 여기서 그레인 위스키는 보리가 아닌 다른 곡류(밀, 옥수수, ...)를 발효해서 증류한 것이죠. 또한 아메리칸 위스키의 대표격인 버번 위스키는 원재료에서 51 % 이상이 옥수수일 것을 강제합니다. 그러니 위스키는 곡주를 증류한 것이라고 하는게 '대략적으로' 맞는게 아니라, 맥주를 증류했다고 한정하는게 틀렸고 곡주를 증류한 후 나무통에서 숙성한 것이라는 정의가 무조건 맞는 겁니다.
간단하게 말씀드리면이라고 전제를달았고 나중에 곡류로 만든 곡주를 발효한술을 쓴다고 설명합니다
한시간 짜리 영상에서 십분만 보고 비판하시다니 ㅋㅋ.. 댓글적을 시간에 더 봤으면 이런 뻘댓글 안적으셨을듯
@@JK-ji7py 위스키를 가장 간단하게 정의하면 '곡류를 발효한 술을 증류해서 나무통에서 숙성한 술' 입니다. 위스키에 관한 제대로 된 책 한권이라도 읽어보세요. 이렇게 정의안하는 책이 대체 어디에 있나? 간단하게 말한다고 맥주를 증류한 술? 진짜 전문가라면 절대 이렇게 말 못합니다. 어휴.
@@신상훈-u5s 바로 밑에 있는 내가 쓴 다른 글도 좀 읽어봤으면 이렇게 허접한 댓글 달 용기는 안생겼을텐데.ㅉㅉ 다른 누가 한마디 하니까 덩달하서 댓글다는 꼴이라니.ㅋㅋㅋㅋㅋ
띠엄띠엄보고 이상한 소리 하시네요
그레인위스키도 나중에 설명하시잖아요
전문가란 사람이 좌빨들 무서워서 일본위스키설명을 못하네 ㅋㅋㅋ
저 교수님 위스키 설명 진짜 못하네
진행자가 '양놈'이라는 표현을 쓰는게 쫌...
저는 좋은데요
위스키 겉핥기로 아는사람 입장에서봐도 질문수준 너무 좀 그렇네요 그렇게 모르면 좀 이야기를 진득히 듣다가 하나씩 질문하시던가 뭔 애들 딱지놀이하듯이 말자르고 막질문하고 경제프로그램 진행하는데 “아 거 이자가 뭐요? 조선시대 왕인가여??ㅋㅋㅋㅋ“ 이러는꼴을 30분동안 들어야 하니 원
야 진짜 서로 말을 주고 받는데 1/3이 영어네요.
좀 심한듯...
나도 유학은 다녀왔지만 저 정도로 쓰지는 않고 의식적으로라도 당연히 우리말로 바꾸려고 노력하는데 저 분들은 뭐죠?
설마 아직도 저렇게해야 전문가스럽고 지적으로 보인다고 생각하나보죠. 진짜 천박해 보입니다.
한국어로 하면 어색한건 할수없이 쓴다지만 초딩같은 단어도 영어로 굳이 할 이유를 모르겠네요.
진짜 세분 실망스럽네요. 특히 전문가라는 양반! 교수라며?
다른 나라에선 한국어가 인기라는데... 정작 한국에선 갈수록 영어가 판을 치네요.
지식을 듣기보단 귀에 거슬려 자꾸 찡그리다 광탈합니다.
365일 내내 한글날로 지정할수도 없고....거참!
술을 별로 좋아하진 않지만 이 거 보다 집에 있는 발렌타인 21년을 까고 말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