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발성, 억양' 깨닫는데 20년 걸립니다. 영어 원어민이 한국영어 못알아듣는 진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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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2 янв 2025

Комментарии • 31

  • @jadedk9916
    @jadedk9916 2 дня назад +1

    억양(accent)는 원어민이든 비원어민이든 다 갖고 있는겁니다. 한국인이 영어를 할 때 한국식 억양이 있는건 의사소통에 전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억양은 일종의 identity입니다. 한국인이 지나치게 미국식, 혹은 영국식 억양을 흉내내는 것이 오히려 이상하게 들릴 수 있습니다.
    원어민과 소통이 안되는 더 큰 이유는 억양이 아니라 내용과 개별 단어의 발음입니다.
    2:30에 나온 첫 예문을 보면
    You shall voice your opinion at your working place much more in detail when you talk to English native speakers.
    라고 하셨는데요. 이 문장에는 어색한 표현들이 여기저기 보입니다.
    1. shall은 영국식에서도 이런식으로 잘 쓰지 않습니다. I shall은 쓰지만 You shall은 고어체이며 사극 영화나 연극에서나 쓰입니다.
    2. working place보다는 workplace가 더 자연스럽고 대부분 그냥 work으로 하는게 좋습니다.
    이 두 가지는 바로 눈에 거슬리고요. 추가로 다른 사항들도 좀 tweak해서 다음과 같이 더 자연스럽게 표현하는게 좋습니다:
    You should express your views more thoroughly when speaking with native English speakers at work.
    6:40에는 다음과 같은 예문도 있네요
    It would be a challenge to bring you around to this point of view for changing the way of making sound as you are used to talk Korean language in its own specific way.
    이 문장은 비문법적인 부분이 최소 두 군데나 보입니다.
    1. you are used to talk에서 talking으로 바뀌어야 함
    2. Korean language 앞에 the가 필요함
    그 외에도 this point of view for changing 에서 for는 상당히 어색하며 about정도로 바꿔야 합니다.
    이렇게 바꿔도 문장이 전체적으로 복잡해서 명확한 의사전달이 어렵기 때문에 다음과 같이 좀더 자연스럽게 바꾸는게 좋습니다:
    It would be challenging to convince you to change the way you pronounce sounds, as you are accustomed to speaking the Korean language in its own specific way.
    마지막으로 specific은 두번째 음절 -ci-에 강세(stress)가 있는데 첫 음절인 spe를 강하게 발음하셨네요. 한국인들이 흔히 강세를 잘못 주는데 그러면 진짜로 원어민이 못알아 들을 수도 있습니다.

    • @콜린TV
      @콜린TV  2 дня назад +1

      훌륭한 포인트입니다. 포괄적인 의미에서 동의합니다. 전문적인 피드백을 주신 코멘트에서 모두 함께 배우고 생각할 포인트들이 꽤 있어서 고정합니다 :)
      구독자 여러분들도 함께 다양한 의견을 참고해주시고 함께 배워주셨으면 합니다.
      어떤 경우에도 한국인이 원어민과 같은 억양과 완벽한 발음을 가지긴 힘듭니다. 출발언어의 문화와 정서가 언어에서 더 포괄적으로 작용하기에 그 자취를 지울 수는 없으니까요. 컨텐츠에선 내용 자체를 강조하기 위해 억양을 조금 더 올렸네요. 제가 완벽한 레퍼런스가 아닙니다.
      컨텐츠에서 제시하는 문제제기와 훈련법도 결코 여러분들을 원어민과 같이 만들어드릴 순 없습니다. 다만 최소한 원어민과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해당 사항에 대한 발성과 억양 자체에 대한 알아차림과 신경을 써야함이 필요하며, 컨텐츠에서 다룬 것이 발음은 아니지만 각자 부족한 부분을 조금씩 채워나가는 느낌으로 접근하시면 수월하실 것 같습니다.
      해외에서 수십년을 살아도 원어민과 완전히 동일한 완벽한 영어를 구축하기 힘들었으며, 저는 중동권과 남미에서 적지 않은 시간 살며 비즈니스 외에도 현지인들과 삶을 같이 공유해오며 아랍어와 스페인어 또한 지속적으로 써왔기에 언어와 컨텐츠에 관련 흔적이 남아있을 수 있구요. 제 한국어와 영어도 해당 문화권 및 언어에 영향을 적지 않게 받은 상태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또한 영어에서 코멘트를 주신 분과 같은 전문 영역에서 반복해서 들으며 잘못된 것을 찾아내는 것에서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저의 한국어 및 영어가 완벽한 레퍼런스가 아님을 인지하여 주시기 바래요.
      Shall 과 Should 는 구어체에서도 뉘앙스에 따라 그 차이를 달리하여 쓸 수 있습니다. Shall 은 조금 더 Legally binding 되거나 mandatory requirement 를 명시해야할 때, 공식적이거나 의무적인 사항으로 쓰이지만, 꼭 그렇지 않더라도 구어체에서는 권장을 할 때, Shall we? Shall we go for a walk? 라고 이야기할 수도 있습니다.
      'Should we go for a walk?' 라고도 할 수 있겠지만 그럼 권유보다는 '우리 산책해야만 할까요?' 라고 논의를 하거나 결정을 해야할 사항으로 뉘앙스가 바뀌니까요.
      그럼에도 보통 구어체에서는 You shall 보다 You should 가 조금 더 적절합니다. 코멘트를 받아들입니다.
      다만 언어에 각 개인의 자취와 identity 가 스며들어있듯이 저 또한 글로벌 Business 프로젝트 관리업무와 더불어 수십년간 비즈니스 계약서도 다루어왔기에 계약적인 문구 사항에서 더 빈번하게 쓰이는 Shall 이 일상 언어에서도 좀 더 입에 붙은 것도 있겠네요, 업무적 일상에서도 상대 계약자에게 업무 시에도 연극과 사극 연기하듯이 계약적 의무사항으로 Shall 을 빈번하게 써야만 하는 저의 직업적 아이덴티티이자 저의 성격으로도 볼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코멘트주신 분의 일상 영역에서의 Should 사용 동의합니다. 맞습니다!
      2:30 예시문으로 돌아와서요~ 좀 더 구어체로 바꾸어본다면
      저의 예시문: You Shall voice your opinion at your working place much more in detail when you talk to English native speakers.
      Feedback by commentator: You should express your views more thoroughly when speaking with native English speakers at work.
      좋습니다~ 코멘트 주신 전문가의 견해에 덧붙여 조금 더 부드럽게 바꾸어 볼까요?
      => My feedback: 'You should speak up more at work, especially when chatting with native English speakers.'
      혹은 조금 더 부드럽게 덜 강압적으로 표현하려면 이렇게도 해보면 어떨까요?
      => My feedback: 'I think it would be great if you spoke up more at work, especially when chatting with native English speakers.'
      2. 두 번째, 예시문이요~
      6:40 It would be a challenge to bring you around to this point of view for changing the way of making sound as you are used to talk Korean language in its own specific way.
      Feedback by commentator: It would be challenging to convince you to change the way you pronounce sounds, as you are accustomed to speaking the Korean language in its own specific way.
      훌륭합니다. 자세한 청취도 정말 감사하네요. the Korean language 좋습니다~ 정확해요!
      전문가의 견해에 따라 저의 원래 문장을 조금 더 다듬어 볼까요?
      => My feedback: 'It would be a challenge to help you change the way you pronounce things, as you're used to speaking Korean in its unique way.'
      다시 전문가의 견해로 돌아와서요~
      Feedback by commentator: It would be challenging to convince you to change the way you pronounce sounds, as you are accustomed to speaking the Korean language in its own specific way.
      좋습니다. accustomed to 가 문법적으로 맞고, 일상의 구어체에서도 손색이 없지요, 다만 조금 포멀하고 약간 딱딱하게 들릴 수 있으니 좀 더 캐쥬얼하게 조금 더 구어체로 부드럽게 바꾸어볼까요?
      피드백주신 전문가의 제시를 조금 더 부드럽게 구어체로 다듬어볼까요?
      => My feedback: 'It'd be tough to change how you pronounce things, since you're so used to speaking Korean in your own way'
      3. specific은 두번째 음절 -ci-에 강세(stress)가 있는데 첫 음절인 spe를 강하게 발음하셨네요. 한국인들이 흔히 강세를 잘못 주는데 그러면 진짜로 원어민이 못알아 들을 수도 있습니다.
      와 정말 자세하게 들어주셨네요~ 맞습니다, 시간 들여 만든 영상 자세하게 들여다봐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여러분 전문가께서 말씀주신대로 -ci-에 강세주셔야 합니다. 일상에서도 저 또한 이렇게 수십년 간 피드백을 받아오면서 지금까지 언어를 습득해왔네요 ㅎㅎ
      스페인어도 specific 은 específico (es-pe-CÍ-fi-co) 로 -ci-에 강세가 있죠~
      ¡Muchísimas gracias por tu amable comentario! Que tengas un muy feliz y próspero Año Nuevo.

    • @jadedk9916
      @jadedk9916 День назад +1

      @@콜린TV 제가 종종 유튭에서 이런 critique을 하곤 하는데 이렇게 긍정적으로 받아주시는 분은 거의 보지 못했어요. 비원어민은 물론이고 원어민도 모국어에 대한 판단이 잘못되는 경우가 꽤 흔하고 (심지어 원어민 문법학자들조차!) 그런 오류를 고치면서 발전하는데 이상하게 한국의 유튜버들은 이런 지적을 달갑지 않아 합니다. 그러니 발전이 없죠. 반면에 콜린님은 제 지적을 일일이 검토하시면서 수긍할 부분은 수긍하시니 앞으로도 많이 발전하실거로 믿습니다. 더구나 영어뿐 아니라 아랍어와 스페인어까지 하신다니 더 놀랍군요. 구독박습니다 ㅋ
      참고하시라고 언급하신 것 중 두 가지에 대해 추가 코멘트 드리자면
      1. shall의 경우 Shall we? 같이 현대영어에서도 쓰지만 이건 1인칭 주어 we이기 때문에 가능한겁니다. 제가 I shall은 영국영어에서 쓴다고 했고요. 물론 shall we같은 의문문에서는 미국식에서도 당연히 should보다 shall을 씁니다. 하지만 그건 의문문이라서 그런거고 평서문에서는 2인칭이나 3인칭 주어일 때 shall을 쓰는 경우는 법조문이나 계약서 정도 밖에 없습니다.
      2. used to vs accustomed to의 경우 일단 원문이 다소 formal한 쪽이라고 보이므로 후자가 더 적합하고 의미상으로도 used to는 뭔가 부정적인 경험에 적응한 뉘앙스가 있고 accustomed to는 그냥 그런 뉘앙스가 적으므로 한국인이 한국어 발화 방식에 익숙한건 후자가 더 의미상 맞는다고 생각됩니다. 물론 이런 뉘앙스까지 이 채널의 구독자가 알아야 할지는 다소 의문이긴 합니다.

  • @YT-ll8ns
    @YT-ll8ns 3 дня назад +3

    난 발성이 듣기에 영향을 준다는걸 확신하는데 사람들은 이해를 못함
    말하기랑 듣기가 무슨 상관이냐고 반박하면 증명할 방법이 없음

  • @인간지표양구
    @인간지표양구 11 дней назад +6

    완전 보컬트레이닝 강좌같네요 ㄷㄷ.. 영어권사람들이 노래잘하는 이유가 있었네;;

    • @콜린TV
      @콜린TV  11 дней назад +2

      맞아요 ㅎㅎ 노래에서 발성과 리듬을 살리는 것이 중요하듯이 영어도 이 두 가지가 매우 중요해요~ 꾸준히 연습하시면 울림 있는 소리와 함께 탄탄한 발성에 받침된 억양으로 원어민들과 멋진 영어생활, 비즈니스를 반드시 할 수 있어요~ 작으나마 많은 도움되셨으면 합니다~ ^.^

  • @이오니언-y5v
    @이오니언-y5v 7 дней назад +5

    어떤 외국어든 기본은 원어민이 알아들을수있는 발음으로 해야하는게 중요한거 같습니다

    • @콜린TV
      @콜린TV  7 дней назад +1

      잘 말씀주셨습니다~ 한국말로 거꾸로 바꾸어 생각해보아도, 외국인이 한국말을 배워서 할 때, 한국인이 잘 알아들을 수 있는 발성과 표현, 발음으로 하는 것이 우리에겐 가장 친숙하고 수월하게 알아들을 수 있는 것처럼요~ Please put yourself in their shoes :)

  • @현-i7b
    @현-i7b 6 дней назад +2

    다 공감 백배 ㅡㅠ

  • @YeahKhan-hc5zh
    @YeahKhan-hc5zh 5 дней назад +1

    어디에서도 못들어봤던 독창적 내용이네요 그래서 그런지 알고리즘 탔나봅니다 좋은강의 감사해요

    • @콜린TV
      @콜린TV  5 дней назад

      Thank you for your feedback, sir! Your sincere listening is an inspiration, good day, cheers! 사실 저는 영어 전문강사가 아닌 오랜 시간 해외 살면서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에서 일한 회사원이기에 도구로서의 영어 그 자체보다는 비즈니스 시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감각과 그들과 어울리기 위한 코칭이 필요한 부분을 주요 방향으로 잡았어요, 그런 접근에 공감해주셔서 매우 감사합니다 :) 더 좋은 내용을 만들어볼게요~

  • @늘미소-m6y
    @늘미소-m6y 7 дней назад +4

    가수 임재범이 영어 빨리 배우고 잘하는데 그러더군요. 자기는 노래처럼 듣고 말해서 금방 말하게 되었다고.

    • @콜린TV
      @콜린TV  7 дней назад

      맞아요 ㅎㅎ 노래 부르듯이, 그리고 연습량이 느실수록 박자를 쪼개듯이 좀 더 섬세하게 원어민들의 오르내림을 세밀하게 따라하시면서 연습하면 더 효과적일 거예요~ 노래처럼 즐겁게 영어를 습득하시면 좋겠어요~ Have a delightful day, cheers!

  • @sundayguk-bab3687
    @sundayguk-bab3687 12 дней назад +1

    대강 감만 잡히고 있었는데, 명확히 정리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한번 영자막 켜보고 따라해볼께요!!

    • @콜린TV
      @콜린TV  11 дней назад

      Wow 감사합니다 ^.^ 향후에 도움이 되시도록 자세하게 연습하는 법도 한 번 컨텐츠로 만들어볼게요! 즐겁고 보람찬 영어 생활되시길 바래요~

  • @HWANGTAKKU
    @HWANGTAKKU 6 дней назад +2

    이 한국인은 왜 포쉬액센트를 사용하나요?

    • @콜린TV
      @콜린TV  6 дней назад

      Haha, that man might be having his own trajectory in his life, sir :)
      하하, 그 한국인 그렇게 살아온 삶의 자취와 이야기가 스며들어있었나보죠, 세밀한 관찰력과 질문을 가져보는 능력은 영어습득에 큰 도움이 됩니다 선생님, Good day, cheers!

  • @grantpark6828
    @grantpark6828 5 дней назад +1

    성우신가?

  • @해리슨-j1g
    @해리슨-j1g 7 дней назад +1

    난 영어는 안맞던데 일본어는 몇달해도 내가 말해도 좀 비슷하게되는걸 느낌

    • @콜린TV
      @콜린TV  6 дней назад +1

      That's correct, sir 제 1출발언어가 한국어와 일본어일 경우, 발성이 비슷하여 서로 모방하여 언어를 습득하기가 훨씬 수월하지 않을까합니다. 언어습득이 늘어갈수록 상위수준으로 가면 또 배워야할 포인트가 달라지기에 또 다른 습득의 여정을 가져야함에도요, Thank you for sincere listening, good day!

    • @linkang3604
      @linkang3604 5 дней назад

      일본어는 동시통역도 하지만 영어는 발음자체나 발성이 넘사벽이죠. 일본어를 많이 하면 할수록 영어발성이나 발음은 어려워집니다

  • @세미코난
    @세미코난 14 дней назад +2

    재밌는 영어 공부 좋습니다 선생님
    미리 크리스마스 입니다❤

    • @콜린TV
      @콜린TV  13 дней назад +1

      감사합니다~ 재미있게 보실 내용들 계속 개발해볼게요~
      Merry Christmas!~ ❤️

  • @fromisheon4867
    @fromisheon4867 10 дней назад +4

    한국은 영어를 이상하게 발음 하는 나라.

    • @콜린TV
      @콜린TV  10 дней назад +2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에선 수많은 발음과 억양이 혼재되어 있으니 발음 자체는 알아들을 수만 있으면 문제는 되지 않습니다 선생님, 한국은 영어 학습이 워낙 많이 되어 있기에 다른 어떤 비영어권 국가보다 잠재력이 높아보이네요. That's a quite bright side, sir.

  • @뉴튜브-o9h
    @뉴튜브-o9h 10 дней назад

    영국 발음인가요?

    • @콜린TV
      @콜린TV  10 дней назад

      아마도요. Good day, apparently, it might be, sir.

  • @ArcaneSoundscapes
    @ArcaneSoundscapes 7 дней назад

    문제제기는 동의하는데 해결법은 좀 아닌거같네요

    • @콜린TV
      @콜린TV  7 дней назад

      Of course, you could do sir. 잘 들어주셨네요, 경청과 비판을 통한 알아차림은 영어학습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선생님의 여정을 응원합니다.

  • @이수영-r5y
    @이수영-r5y 6 дней назад

    발음강의를 듣지말고 직접 원어민의 발음과 억양과 리듬을 소리내어 따라하세요. 수없이 따라해서 혀에 입에 영어근육이 붙어야 비슷하게 말할 수 있습니다.

    • @콜린TV
      @콜린TV  6 дней назад

      That's an excellent point! The single most important key point is to consistently listen to and imitate native speakers! That's absolutely crucial!
      정말 맞아요~! 정말 중요한 말씀이에요. 실제 원어민들이 하시는 소리를 듣고 꾸준히 따라하며 연습하는 습관이 무엇보다 정말 중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