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e-Youn Park | Beethoven Sonata No.27 in E minor, Op.90 |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27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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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Опубликовано: 6 сен 2024
- Beethoven the complete 32 Piano Sonatas (Concert 7)
Piano Hye-Youn Park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곡 시리즈 7
피아노 박혜윤
금호아트홀 연세
Ludwig van Beethoven (1770-1827)
Piano Sonata No.27 in E minor, Op.90 (1814)
Mit Lebhaftigkeit und durchaus mit Empfindung und Ausdruck (0:08)
(활발하면서도 지속적으로 감정과 표현을 지니고)
Nicht zu geschwind und sehr singbar vorgetragen (5:40)
(너무 빠르지 않고 지극히 노래하듯이 연주)
Live at the Kumho Art Hall Yonsei, 26.03.2023
이 소나타는 22번 24번과 같이 2악장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비교적 짧지만 후기 소나타들의 예고편 같기도 한 복합적인 감정을 지닌 작품입니다. 베토벤은 결혼을 앞둔 Moritz Lichnowsky 백작에게 이 곡을 헌정하며 "이 작품은 당신의 구애를 음악으로 나타낸 것입니다. 1악장은 '이성과 감성'을 표현하였고, 2악장은 '연인과의 대화' 입니다." 라고 설명했다고 합니다.
이 무렵부터 베토벤은 악상 지시어를 이탈리어가 아닌 독일어로 쓰기 시작했는데요, 이는 본인의 감정을 더 섬세하기 전달하기 위해서였다고 합니다.
베토벤의 아름다운 곡이네요 2악장은 정말 연인들의 대화처럼 달콤하고 사랑스럽게 느껴집니다 좋은 곡 들려주셔서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깨끗한 연주, 딱 알맞은 절제력, 감성, 이런 요소들이 잘 어우러져서 언니의 음악이 관객의 마음에 와 닿을 수 있는 것 같아요. 이렇게 다시 들으니 그 날 현장에서 받은 감동의 몇 배 인데요? 사실 오늘 너무 힘들었는데 묘하게 위로가 된다는. Brava!
위로가 된다니 너무 고맙고 오히려 나에게 위로가 되네~ 앞부분만 들어봐도 무대에 발 들여놓기 직전의 심정이 막 올라옴..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