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연(因緣)과 운명(運命) 그리고, 숙명(宿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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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24 сен 2024
  • 인연(因緣)과 운명(運命) 그리고, 숙명(宿命) 🍒
    인연(因緣)이란 사람들 사이에 맺어지는 관계를 말합니다.
    운명(運命)이란 인간을 포함한 모든 것을 지배하는 초인간적인 힘 또는 그것에 의하여 이미 정하여져 있는 목숨이나 처지를 말합니다.
    숙명(宿命)이란 날 때부터 타고 난 정해진 운명 또는 피할 수 없는 운명을 말합니다.
    인(因)은 직접적인 원인이요, 연(緣)은 간접적인 원인이다.
    이를테면 꽃을 키운다고 할 때 씨앗은 인이요, 땅이나 물은 연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인은 사람의 힘으로는 어쩔 수 없습니다.
    봉선화를 심으면 봉선화가 피고,
    목화를 심으면 목화가 피고,
    제비꽃을 심으면 제비꽃이 핍니다.
    ​그러나 연은 다릅니다.
    좋은 땅인가, 나쁜 땅인가,
    물을 많이 주느냐, 적게 주느냐에 따라서 꽃이 활짝 피기도 하고 시들기도 하며, 심지어 아예 피어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인연에 인과 연이 있듯이 운명에도 운(運)과 명(命)이 있습니다.
    운(運)은 태어날 때 받는 것이라 어쩔 수 없는 것이고,
    명(命)은 태어날 때 부터 계속 만들어 가는 것이라 어쩔수 없는 것이 아닙니다.
    따라서 운이 좋은 사람도 있고, 운이 나쁜 사람도 있으나 명이 좋은 사람이나 나쁜 사람은 없습니다.
    노력여하에 따라 운이 좋은 사람이 운이 나쁜 사람보다 어려울 수도 있고 운이 나쁜 사람이 운이 좋은 사람보다 쉬울 수도 있다는 뜻입니다.
    앞날을 예측 할 수는 있지만 모두 예측 할 수는 없습니다.
    명을 따라 미래가 바뀌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운명(運命)을 쫒아서는 안되고 숙명(宿命)을 쫒아야 합니다.
    운명은 가야 할 '길'이요.
    숙명은 가야 할 '곳'입니다.
    사람은 제각각마다 숙명이 있습니다. 받은 운과 만들어 가는 명으로 숙명에 이르러야 합니다. 결코 떠밀리거나 끌려가서는 안됩니다.
    가야 할 '곳'은 정해져 있으나
    가야 할 '길'은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길은 많습니다.
    삶의 여정에서 반드시 곧고, 반듯한 길을 찾으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선물로 받은 소중한 하루입니다. 받은 운과 만들어 가는 명으로 강하고 담대하게 후회하지 않을 숙명의 여정을 떠나 보시길요.
    그리고 그 여정에서 숙명의 인연과 조우하시기 바랍니다.
    - 좋은 글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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