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window 두시간 반 쯤 분량이라서, 도덕경 장자 한비자 등 노장신한열전 묶음과 논어 맹자 묶음으로 되면 하루종일 틀어놓고 깨어있을 때나 잠들어있을 때나 들을 수 있것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EBS 강좌는 18강, 19강 분량이지만 종일 24시간 틀어놓고 듣다보니~ 무의식 이론이 맞는 건지 몇 차례 반복하자 학습효과가 있는 거 같더군요 ^🥰^.
누란지위, 누란지세 이야기가 한비자에도 언급되어 있군요. '계란' 이야기가 유명해지게 된 고사가 꽤 다양하게 언급되어 있어 흥미롭네요^^ '계란'이 완전식품이라서 계란 완전식품 찬양론부터서 '콜레스테롤의 보고'라는 약평까지 그 스펙트럼이 다양한데, 저에겐 법륜 스님의 어느 법문장에서 어떤 중년여성이 흥미로운 질문을 했던 기억이 납니다. 당시 질문과 답변이 창과 방패 같아 흥미로웠던 기억이 생생해 여기 소개해 보것습니다. 질문 : 스님! 불교 경전에선 '살생'하지 말라 해서 저는 계란 후라이를 할 때마다 마음이 찜찜합니다! 계란 후라이도 '살생'인가요?(일동 폭소~~^^) 스님 답변 : 계란도 살아있는 생명체인 건 분명하니, 계란 후라이를 해 드시는 것도 살생으로 볼 여지는 있것고 마음이 찜찜하다니 참~ 착한 보살님이시네~^^" (일동 더 폭소를 터뜨림~^^) 스님 질문 : 평소 계란 후라이를 좋아하세요?^^ 보살 대답 : 예, 아이들이 더~ 좋아하죠! 스님 혼잣말로 : (마음이 찜찜하다 이거지?^^) 그렇담 앞으론 유정란 계란으론 후라이하지 말고, '무정란 계란'으로 후라이 해드세요! ^^ (일동 또 폭소~^^) 보살 : 잘 알것습니다, 스님! ^^ (일동 또 큰 폭소~~~ 터짐) 스님 해설 : 저 보살님 마음이 정말 예쁘죠? (일동 '네~~' 박수) 저런 이쁜 마음으로 살아가는 보살님에게 계란후라이를 못 먹게 하면 쓰것노? 부처님은 그렇게 꽉 막힌 분이 아니에요~! 찜찜한 분들은 무정란 계란으로 후라이해 드세요잉~ 유정란으로 후라이 해버리면 닭 입장에선 후손이 없어지잖아! ^^ (대대적인 박수갈채~) * '누란지위' 고사에서 투자 기법 속담인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지말라'는 포트폴리오 투자기법 속담이 나왔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 사실 널리 알려진 '누란지위' 고사는 실은 후에 진나라 재상에 오르는 범저가 진나라 소양왕(진시황제 증조부) 앞에서 펼친 '출세전략 오디션'에서 "강력한 인상을 심어줘서 자신을 기억하도록 만드는 일종의 노이즈마케팅 광고기법의 변형"이었지 않았을까 싶은데, 조나라 대부 숙첨이 진문공이 망명다니던 시기에 조공공에게 인용하는 걸 보니 계란을 소재로 한 누란지세 고사의 역사가 깊었던 싶네요^😂^ 요즘 정치판에서도 가장 빈번하게 어쩜 24시간 365일 펼치고 있는 일종의 '마스케임' 같아 흥미롭고, 아찔하네요^🙆♀️^
한비자가 정치에 뛰어들어 자신의 이론을 펼치다가 삐끗하여 실수가 생겼더라면, 위나라(양나라) '방연' 마냥 또는 구천에게 토사구팽 당한 '문종' 꼴로 끝나 한비자의 글들도 개똥철학으로 쓰레기통으로 버려졌을 개연성도 커보입니다. 요새도 유명 교수가 정치에 뛰어들어 성공한 사례가 거의 없었듯이요 ^😮^
한비자 합본을 십여 차례 청독하다보니~ 곳곳에서 "맹자의 행적~"을 돌려차기 하듯 비판하는 대목이 제 귀엔 꽤 많이 들리네요. "인의만 말하는 자~" 등등~요^😢^ 이사가, 진시황이 강력한 법가이론을 정치에 펼치도록 할 때, 한비자 이론을 앞세워 잘못 되더라도 이사 자신은 그 책임에서 빠져나가려는 '쥐구멍'으로 한비자의 이런 대목을 활용했던 듯 추정되네요 ^😂^
오즘 사회생활하면서 주변인들에게
환멸을 느끼면서 마음이 괴로운데
저게. 도움이 되어줄 책을 낭독해주셨군요
감사히 잘듣겠습니다 ❤
사람에 대한 환멸처럼 불편하고 괴로운 것이 있을까요~ 모든 것은 지나간다는 말을 상기하면서 시간을 걸어 보아요^^♥
감읍하옵나이당 😂😅😊❤❤❤🎉🎉🎉
저는 요즘 우연히 ebs 노자 장자 강의를 몇회째 반복해서 듣고 지냅니다. 오디오북과 달리 전문학자의 강의라 또 다른 묘미가 있어 푹 빠져 지냅니다 😊
재삼 감사드립니다.
환절기에 건강에 유념하시길 축수드립니다 🙏🙏🙏
한비자를 묶어달라시는 요청에 백치를 완독하고 서둘러 합본하였습니다. 늘 애청해 주심에 감사드려요~~^^
@@bookwindow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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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시간 반 쯤 분량이라서, 도덕경 장자 한비자 등 노장신한열전 묶음과 논어 맹자 묶음으로 되면 하루종일 틀어놓고 깨어있을 때나 잠들어있을 때나 들을 수 있것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EBS 강좌는 18강, 19강 분량이지만 종일 24시간 틀어놓고 듣다보니~ 무의식 이론이 맞는 건지 몇 차례 반복하자 학습효과가 있는 거 같더군요 ^🥰^.
@@bookwindow🙇♂️🙇♀️🙇
감사합니다 ❤
너무나도 좋아서 3번째 들으러 왔습니다.
청독할 수 있게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아하시니 저도 기쁘네요~^^ 좋은 책들을 열심히 찾아 낭독하겠습니다!
팔간 편에,, 초나라 근상과 장의, 정수를 콕 집어 비판하는 듯 한 대목도 엿보이고~
진나라 양후와 장군 백기 같이 사적으로 친했던 사례 등도 콕 찝어 비평하는 느낌도 드는 대목도 있네요^^
진시황은 당시 그 정도는 알아들었지 않았을까요?^😊^
기억하고 싶은 좋은 말씀이 많은데 한 귀로 듣고 한 귀로는 흘려 버리네요.
그래도 일이 커지기 전에 해결해야 한다는 하나는 얻었습니다~ ^^
틈틈이 다시 듣고 기억야겠어요.
감사합니다~ ^^
누란지위, 누란지세 이야기가 한비자에도 언급되어 있군요. '계란' 이야기가 유명해지게 된 고사가 꽤 다양하게 언급되어 있어 흥미롭네요^^
'계란'이 완전식품이라서 계란 완전식품 찬양론부터서 '콜레스테롤의 보고'라는 약평까지 그 스펙트럼이 다양한데, 저에겐 법륜 스님의 어느 법문장에서 어떤 중년여성이 흥미로운 질문을 했던 기억이 납니다.
당시 질문과 답변이 창과 방패 같아 흥미로웠던 기억이 생생해 여기 소개해 보것습니다.
질문 : 스님! 불교 경전에선 '살생'하지 말라 해서 저는 계란 후라이를 할 때마다 마음이 찜찜합니다! 계란 후라이도 '살생'인가요?(일동 폭소~~^^)
스님 답변 : 계란도 살아있는 생명체인 건 분명하니, 계란 후라이를 해 드시는 것도 살생으로 볼 여지는 있것고 마음이 찜찜하다니 참~ 착한 보살님이시네~^^"
(일동 더 폭소를 터뜨림~^^)
스님 질문 : 평소 계란 후라이를 좋아하세요?^^
보살 대답 : 예, 아이들이 더~ 좋아하죠!
스님 혼잣말로 : (마음이 찜찜하다 이거지?^^) 그렇담 앞으론 유정란 계란으론 후라이하지 말고, '무정란 계란'으로 후라이 해드세요! ^^ (일동 또 폭소~^^)
보살 : 잘 알것습니다, 스님! ^^ (일동 또 큰 폭소~~~ 터짐)
스님 해설 : 저 보살님 마음이 정말 예쁘죠? (일동 '네~~' 박수)
저런 이쁜 마음으로 살아가는 보살님에게 계란후라이를 못 먹게 하면 쓰것노? 부처님은 그렇게 꽉 막힌 분이 아니에요~! 찜찜한 분들은 무정란 계란으로 후라이해 드세요잉~ 유정란으로 후라이 해버리면 닭 입장에선 후손이 없어지잖아! ^^ (대대적인 박수갈채~)
* '누란지위' 고사에서 투자 기법 속담인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지말라'는 포트폴리오 투자기법 속담이 나왔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 사실 널리 알려진 '누란지위' 고사는 실은 후에 진나라 재상에 오르는 범저가 진나라 소양왕(진시황제 증조부) 앞에서 펼친 '출세전략 오디션'에서 "강력한 인상을 심어줘서 자신을 기억하도록 만드는 일종의 노이즈마케팅 광고기법의 변형"이었지 않았을까 싶은데, 조나라 대부 숙첨이 진문공이 망명다니던 시기에 조공공에게 인용하는 걸 보니 계란을 소재로 한 누란지세 고사의 역사가 깊었던 싶네요^😂^
요즘 정치판에서도 가장 빈번하게 어쩜 24시간 365일 펼치고 있는 일종의 '마스케임' 같아 흥미롭고, 아찔하네요^🙆♀️^
이사는 고작 몇십년 더 살았지만 유파도 없고 후대에 손가락질만 받지만 한비는 존경과 경외를 받으면 사서에도 당당히 이름을 남긴 명인이 되었지요.
그렇군요. 역사는 진실을 말해줍니다~^^
한비자가 정치에 뛰어들어 자신의 이론을 펼치다가 삐끗하여 실수가 생겼더라면, 위나라(양나라) '방연' 마냥 또는 구천에게 토사구팽 당한 '문종' 꼴로 끝나 한비자의 글들도 개똥철학으로 쓰레기통으로 버려졌을 개연성도 커보입니다. 요새도 유명 교수가 정치에 뛰어들어 성공한 사례가 거의 없었듯이요 ^😮^
한비자 합본을 십여 차례 청독하다보니~ 곳곳에서 "맹자의 행적~"을 돌려차기 하듯 비판하는 대목이 제 귀엔 꽤 많이 들리네요. "인의만 말하는 자~" 등등~요^😢^
이사가, 진시황이 강력한 법가이론을 정치에 펼치도록 할 때, 한비자 이론을 앞세워 잘못 되더라도 이사 자신은 그 책임에서 빠져나가려는 '쥐구멍'으로 한비자의 이런 대목을 활용했던 듯 추정되네요 ^😂^
😂😊
이사와 한비자도 관중과 포숙아 만큼 서로 사이좋게 지낼 수 있었을만 해보이는데, 아쉽네요^😂^
이사는 달변이고, 한비는 글재주가 있었으니 참으로 '원팀'으로 딱 좋았을 법 하구만요^😢^
재미있는 생각이십니다~^^
@bookwindow 🤣🥰
🙇♀️
재삼 감사드립니다 😻💞👍👏🙏🙏🙏
마키아 버리는 서양의 한비자로 봅니다,한비자를 보았고 서양사 유럽사를 말할때는 한비자 보다 더 뛰어나고 너무 솔직해서 겁이 날 지경이다
제환공의 말년 비극적 죽음이, 동주열국지에 묘사된 내용보다 훨씬더 참혹했었던 성 싶네요^😢^
희부기의 부인은 돗자리를 깔진 않았지만, 사실상 무녀 이상의 예지력을 갖췄던 여성으로 추정됩니다 ^🙆♀️^
내가 이사가 아니라도 죽인다
말이 마노다
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