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전남] 갯바위 안전사고 느는데 구명조끼 착용은 예외? / KBS 2024.07.02.

Поделиться
HTML-код
  • Опубликовано: 2 окт 2024
  • [앵커]
    해양레저로 갯바위 낚시가 인기를 끌면서, 안전사고도 늘고 있습니다.
    사고 예방을 위해선 구명조끼 착용이 필수지만 갯바위 낚시의 경우 이를 강제할 근거가 없어 지자체가 애를 먹고 있습니다.
    손준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해경 구조정이 갯바위 주변을 수색합니다.
    지난달 26일, 갯바위에서 낚시를 하다 실종된 6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갯바위 낚시가 인기를 끌면서 안전사고도 덩달아 늘고 있습니다.
    최근 3년 동안 갯바위와 방파제 등 연안 사고로 숨진 사람은 모두 3백 29명.
    이 가운데 69%, 2백 29명이 구명조끼를 입지 않은 걸로 나타났습니다.
    갯바위는 가파른 경사에 표면이 미끄러워서 안전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고 예방을 위한 구명조끼 의무 착용 규정은 없는 상황입니다.
    여수시 등 일부 지자체가 행정고시를 통해 갯바위 낚시객의 구명조끼 착용을 의무화하려 했지만 제동이 걸렸습니다.
    행정고시가 상위법에 저촉된다는 민원이 제기된 겁니다.
    이에 대해 법제처는 낚시어선 안에서만 승객으로 볼 수 있는 만큼, 갯바위에서 구명조끼 의무 착용은 적용되지 않는다는 유권해석을 내렸습니다.
    [해양수산부 관계자/음성변조 : "갯바위에 내려서까지는 사실 승객으로 볼 수 없다는 게 해석이었고..."]
    이로 인해 통영과 거제 등 일부 자치단체는 구명조끼 의무 착용 고시를 해제했지만, 여수시는 이런 사실도 알지 못합니다.
    [여수시 관계자/음성변조 : "법제처 해석이 어떻게 됐는지 잘 모르겠는데요."]
    전문가들은 갯바위 낚시 인구가 늘고 있는 만큼 법 개정을 통해 안전 대책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합니다.
    KBS 뉴스 손준수입니다.
    촬영기자:김선오
    전남도 ‘전지 화재’ 관련 소방안전 대책 추진
    최근 경기도 화성의 일차전지 생산공장 화재 발생과 관련해 전라남도가 소방안전 대책을 추진합니다.
    이에 따라 도내 전지 제조업체 19곳은 화재 안전조사와 현장 지도방문을 진행하고 ESS, 에너지 저장장치 459개 시설의 경우, 관계자를 대상으로 화재예방과 조치요령 등을 교육할 예정입니다.
    또 외국인이 다수 근무하는 사업장에 대해서는 비상대피 요령 등을 교육 홍보하고 소방시설이 설치되지 않은 지하 전기차 충전시설 38개 단지는 관리카드 작성과 합동훈련을 진행할 방침입니다 .
    정기명 시장 “섬박람회 주행사장 변경 아니다”
    정기명 여수시장이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주행사장을 변경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 시장은 오늘 순천KBS의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여수세계섬박람회 주행사장으로 예정된 '진모지구'의 기반시설 부족 등 반발을 고려해 일부 행사를 여수엑스포장으로 이전하는 것을 고민하고 있지만, "주행사장을 변경하는 건 아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이번달 말쯤 섬박람회 총감독 선임 등이 이뤄지면 구체적 계획을 확정해 발표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순천시, ‘동천하구 습지 복원’ 본격화
    순천시가 동천하구 습지 복원을 본격적으로 추진합니다.
    순천시는 동천하구 습지보호지역 내 농경지를 습지로 복원하기 위해 최근 15헥타르 규모의 토지매입과 등기절차를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순천 동천하구는 람사르습지로 등록됐지만, 하천부지 농경지 영농활동으로 생태계 훼손 우려가 제기되어왔으며, 순천시는 내년까지 토지매입과 복원사업을 통해 순천만부터 도심방향으로 생태축을 연결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Комментарии • 1

  • @길중김-k5i
    @길중김-k5i 3 месяца назад

    자동차 사고 느는데 물면허는 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