캬 인트로 기가 막히네요~ 지금 들어도 천재적인 가사와 멜로디 저 78인데 중학교때 듣고 이미 알았지요 근데 그 당시 사람들 친구들 다 서태지가 최고라 했었지요 전 지금도 관심 없는데 말이죠 ㅎ 중간에 대마초 사건 방송 정지도 한 몫 했었구요 이 때가 최고 전성기라 봅니다 누구나 어느 밴드 가수들이 그러하듯이 ㅠ
나의 유년을 열병으로 지배했던 마왕, 세상의 차가움을 알게해준 선생님, 중년의 아픔을 뜨겁게 위로해준 친구, 나의 우상, 나의 구원자, 나의 아이돌, 나의 태양.. 너무나 찬란하게 빛났던... 그리고 너무나 짧은 시간 허무하게 사그러진 혜성의 불꽃같았던 남자 신해철... 너무나 그립습니다
아주 오래 전 내가 올려다본 그의 어깨는 까마득한 산처럼 높았다. 그는 젊고 정열이 있었고 야심에 불타고 있었다 나에게 그는 세상에서 가장 강한 사람이었다 내 키가 그보다 커진 것을 발견한 어느 날 나 자신에 대해 생각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서서히 그가 나처럼 생각하지 않는다는 걸 알았다. 이 험한 세상에서 내가 살아나갈 길은 강자가 되는 것뿐이라고 그는 얘기했다. 난, 창공을 나르는 새처럼 살거라고 생각했다. 내 두 발로 대지를 박차고 날아올라 내 날개 밑으로 스치는 바람 사이로 세상을 보리라 맹세했다. 내 남자로서의 생의 시작은 내 턱 밑의 수염이 나면서가 아니라 내 야망이, 내 자유가 꿈틀거림을 느끼면서 이미 시작되었다고 믿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는 대답하지 않았다. 저기 걸어가는 사람을 보라 나의 아버지, 혹은 당신의 아버지인가? 가족에게 소외 받고 돈벌어 오는 자의 비애와, 거대한 짐승의 시체처럼 껍질만 남은 권위의 이름을 짊어지고 비틀거린다. 집안 어느 곳에서도 지금 그가 앉아 쉴 자리는 없다. 이제 더 이상 그를 두려워하지 않는 아내와 다 커버린 자식들 앞에서 무너져 가는 모습을 보이지 않기 위한 남은 방법이란 침묵뿐이다. 우리의 아버지들은 아직 수줍다. 그들은 다정하게 뺨을 부비며 말하는 법을 배운 적이 없었다. 그를 흉보던 그 모든 일들을 이제 내가 하고 있다. 스폰지에 잉크가 스며들 듯 그의 모습을 닮아 가는 나를 보며, 이미 내가 어른들의 나이가 되었음을 느낀다. 그러나 처음 둥지를 떠나는 어린 새처럼 나는 아직도 모든 것이 두렵다. 언젠가 내가 가장이 된다는 것 내 아이들의 아버지가 된다는 것이 무섭다. 이제야 그 의미를 알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누구에게도 그 두려움을 말해선 안 된다는 것이 가장 무섭다. 이제 당신이 자유롭지 못했던 이유가 바로 나였음을 알 것 같다. 이제, 나는 당신을 이해할 수 있다고 더 이상 생각하지 않는다. 그것은 오랜 후에, 당신이 간 뒤에, 내 아들을 바라보게 될쯤에야 이루어질까. 오늘밤 나는 몇 년만에 골목길을 따라 당신을 마중 나갈 것이다. 할 말은 길어진 그림자 뒤로 묻어둔 채 우리 두 사람은 세월 속으로 같이 걸어갈 것이다.
캬 인트로 기가 막히네요~
지금 들어도 천재적인 가사와 멜로디
저 78인데 중학교때 듣고 이미 알았지요 근데 그 당시 사람들 친구들 다 서태지가 최고라 했었지요
전 지금도 관심 없는데 말이죠 ㅎ 중간에 대마초 사건 방송 정지도 한 몫 했었구요 이 때가 최고 전성기라 봅니다 누구나 어느 밴드 가수들이 그러하듯이 ㅠ
amor fati
대한민국 최고의 아티스트중 한명,
그리고 인간적으로도 훌륭한 삶을 살았던 한 가족의 아버지...
나의 유년을 열병으로 지배했던 마왕,
세상의 차가움을 알게해준 선생님,
중년의 아픔을 뜨겁게 위로해준 친구,
나의 우상, 나의 구원자, 나의 아이돌, 나의 태양.. 너무나 찬란하게 빛났던...
그리고 너무나 짧은 시간 허무하게 사그러진 혜성의 불꽃같았던 남자 신해철...
너무나 그립습니다
나의 10대에 원픽 신해철~~ 이 노래를 들었을때 느낌이란 ..돌아가신 아버지가 그립네요
천재였다
이런게 노벨문학상감인데 ㄹㅇ 한편의 시가 따로없다
미친건가이사람은. 미친건가이사람은. 도대체......그래서 간건가 마왕이여.
오늘이 10주기네요. 형이 떠난지도 10년, 이곡이 발매된지도 10년…
그의 아버지도 깨닫고... 진짜 감사 했습니다 마왕님
4:24
난 나의 아버지 라고 뜻을품는데 과연 우리아버지인가란 기억뿐...
아주 오래 전 내가 올려다본 그의 어깨는 까마득한
산처럼 높았다. 그는 젊고 정열이 있었고 야심에
불타고 있었다 나에게 그는 세상에서 가장 강한
사람이었다 내 키가 그보다 커진 것을 발견한 어느 날
나 자신에 대해 생각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서서히 그가
나처럼 생각하지 않는다는 걸 알았다. 이 험한 세상에서
내가 살아나갈 길은 강자가 되는 것뿐이라고 그는
얘기했다. 난, 창공을 나르는 새처럼 살거라고 생각했다.
내 두 발로 대지를 박차고 날아올라 내 날개 밑으로
스치는 바람 사이로 세상을 보리라 맹세했다. 내
남자로서의 생의 시작은 내 턱 밑의 수염이 나면서가
아니라 내 야망이, 내 자유가 꿈틀거림을 느끼면서
이미 시작되었다고 믿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는 대답하지
않았다. 저기 걸어가는 사람을 보라 나의 아버지, 혹은
당신의 아버지인가? 가족에게 소외 받고 돈벌어 오는
자의 비애와, 거대한 짐승의 시체처럼 껍질만 남은
권위의 이름을 짊어지고 비틀거린다. 집안 어느 곳에서도
지금 그가 앉아 쉴 자리는 없다. 이제 더 이상 그를
두려워하지 않는 아내와 다 커버린 자식들 앞에서
무너져 가는 모습을 보이지 않기 위한 남은 방법이란
침묵뿐이다. 우리의 아버지들은 아직 수줍다. 그들은
다정하게 뺨을 부비며 말하는 법을 배운 적이 없었다.
그를 흉보던 그 모든 일들을 이제 내가 하고 있다.
스폰지에 잉크가 스며들 듯 그의 모습을 닮아 가는 나를
보며, 이미 내가 어른들의 나이가 되었음을 느낀다.
그러나 처음 둥지를 떠나는 어린 새처럼 나는 아직도
모든 것이 두렵다. 언젠가 내가 가장이 된다는 것 내
아이들의 아버지가 된다는 것이 무섭다. 이제야 그
의미를 알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누구에게도
그 두려움을 말해선 안 된다는 것이 가장 무섭다.
이제 당신이 자유롭지 못했던 이유가 바로 나였음을 알
것 같다. 이제, 나는 당신을 이해할 수 있다고 더 이상
생각하지 않는다. 그것은 오랜 후에, 당신이 간 뒤에, 내
아들을 바라보게 될쯤에야 이루어질까. 오늘밤 나는 몇
년만에 골목길을 따라 당신을 마중 나갈 것이다.
할 말은 길어진 그림자 뒤로 묻어둔 채 우리 두 사람은
세월 속으로 같이 걸어갈 것이다.
ㅜㅜ
신해철을 그리워하는 분들과 커버곡들을 나누고자 합니다🎧이어폰 사용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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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형님 대단하심니다
울부짖는 기타 파트가 빠졌네....... 장난하냐?
마왕 광팬(무한궤도~하늘나라)이 좀나이먹고 뮤지션이 되었습니다.
마왕의영향으로 국악일렉트로이카오케스트라헤비메탈등등을융합하는음악도합니다.유튜브는시작한지얼마안되서 많은 컨텐츠로 앞으로 활동할예정입니다.
같은동료가되었으면좋겠습니다.
감사드립니다.
ruclips.net/channel/UCK8NPi6lPWhSlusgHRHMmlA?si=hRwm66kEIrU1tDjH
0/10 no mv?????
노래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