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왕이 계셨기에 한 찌질이가 사람구실하는 직장인이 됐습니다. 마왕이 있어 자살을 하려 했던 왕따 10대는 굳게 견뎌 가장이 됐습니다. 그런데 결혼후 신행다녀오자마자 돌아가셨습니다. 아내에게 말하고 조문을 다녀왔습니다. 하염없이 울었습니다. 저는 그에게 큰 은혜를 받았는데 그는 떠났습니다. 그의 노래는 제게 신세계였고 제게 버팀목이었습니다. 마왕 고맙습니다. 아마 그가 살아있었다면 그가 저의 앞에 있었다면 그는 웃으며 아 찔찔 짜지말고 소주나 한잔 꺽자 그럴거 같습니다. 그의 5주기가 이맘때였죠 아마. 그의 노래를 들으며 오늘 이 지친 머리를 누이렵니다. 마왕 보고싶어요
@@Geumtoil 덧붙이자면, 이전의 아버지와 나(파트1,2) 가사를 들어시면, "아버지는 자식들과 뺨을 비비는 방법을 배운적이 없었다." 라던가 "그들(아버지)에게 남은 방법이란 침묵뿐이다" 라는 가사들을 보면.. 파트3에선 확실히 관계의 개선과 밝은미래를 향한 내용을 암시하는거같은데...정작 본인이...ㅠㅠ
처음 들었을 땐 목청껏 지르는 부분에 몰입해서 눈물 흘리면서 들었는데, 여러번 듣다보니 또 나래이션 사이 사이에 그 무수히 덧입혀진 코러스 부분들이 참 아름답게 뒤에서 받쳐주네요. 역시 소리 장인 이승환. 30년 공력은 마냥 시간이 지난다고 그냥 나오는 것이 아니라는 것.
마왕은 올해 30주년 기념 앨범이 나왔었죠...이승환 공장장님도 올해 30주년이시고 ...ㅠㅠ 30주년 무적전설 공연을 앞두고 600번의 트랙 녹음이라니...공장장님이 많은 걸 감수하고 마왕에게 최고의 선물을 주신 것 같아 너무 고맙고 감사합니다. ㅠㅠㅠㅠㅠ 유플래쉬 최고!!!!!
박민석 동감이요. "신해철의음악을 듣는 어른은 소년이고, 음악을 듣는 어른은 소년이다." ruclips.net/video/2Rap42TzZAc/видео.html 1:55 그의 추모영상에서 가장 나를 울린 한마디. "신해철의음악을 듣는 어른은 소년이고, 음악을 듣는 어른은 소년이다." 그리고 "그는 내가 부모님과 선생님, 어른들에게서 가장 듣고 싶었던 말을 유일하게 해줬던 사람이었다." 아.... 어쩌다보니 어른이 되어있는 지금, 요즘 청춘들이 어른들에게 가장 듣고싶어하는 말이 무엇인지 고민해봐야겠다. 그게 내가 신해철에게 받은 감동과 위로를 갚는 유일한 일인것 같다.
이승환 가수님 정말 대단하시네요. 7월까지 쭉 공연 하시다가 12집 정규앨범 준비로 단 3개월 휴지기 가지셨는데 그 3개월 짧은 시간동안 동시에 두 가지 작업을 병행하셨다니,놀랍고 존경스러워요. 한 달동안 starman작업에 몰두하셨다는 것은 그만큼 마왕과의 각별함과 의리가 깊다는 걸... 멋져요. 그리고 마태승콘서트는 팬들에게도 두고두고 아쉬운 기억으로 남아있네요...
하현우는 알까 모르겠다. 정말 아무도 하현우 모르고 국카스텐도 모르던 시절 고스가 존재하던 15년 전에 고스에서 마왕이 우리나라 인디씬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국카스텐이라는 밴드가 있고 자기가 우연히 들었는데 노래 정말 잘하더라 이런 밴드들이 잘되야 한다고 이야기 꺼낸 적이 있다. 마왕의 선견지명도 놀랍고 꾸준히 노력해서 이 자리까지 온 하현우도 대단하고.. 마왕 그립다. 그의 해박한 지식을 바탕으로 풀어나가는 고스가 내 인생의 한페이지였는데
마왕이 고스에서 난 그전까지는 우리 나라 밴드들이 문제라고 생각했었다. 잘하는 후배들도 많지만 이 팀은 어디가 부족하고 저 팀은 저기가 부족하고 그런 생각이 들었는데 국카스텐은 완벽하다. 비주얼 연주력 보컬 앨범 모든게 완벽하다 이미 수백만장 파는 밴드가 되야 정상인데 뭘 더 어떻게 국카스텐보다 잘 만드나 이쯤되면 대중이 문제다. 이런식으로 진짜 대 극찬을 했던걸로 기억함
신해철을 가장 좋아하던 친구와 이승환을 가장 좋아하던 내가 서로의 가수가 더 좋다고 싸우곤하고 노래방에선 서로의 가수의 창법을 따라부르던.. 학창 시절의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준 두 분.. 좋은 음악과 정의로운 생각과 끈임없는 새로움까지 닮았던 두 분이 그 오랜 시간이 지난 현재까지도 꾸준이 활동하고 사랑받아야 하는 가수들인데 이렇게 한 명이 남아 추억하며 함께하는 모습이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그래도 이렇게 다시금 그들을 함께 볼 수 있게 만들어주신 분들 모두 너무 감사합니다.ㅜㅜ
그와 나 사이를 가로지르는 강물은 여전히 흐르고 있다 하지만 그 위론 화해의 비가 내렸고 심지어는 가끔은 꽃구름이 흘러 다닐 때도 있다 우리 두 사람은 강의 이편과 저편에 서서 가끔씩 손을 흔들기도 하지만 그저 바라볼 때가 사실은 대부분이다 그의 잔소리가 언제서부터인지 모르게 살갑게 느껴지는 것은 나의 삶이 타들어가는 번뇌의 시기를 지나왔기 때문인지 혹은 그의 삶이 휴식과 완성의 시기를 원하기 때문인지 분명한 것은 천진한 웃음을 띈 그의 얼굴은 아들의 어릴적 얼굴을 닮아가고 정작 아들의 거울에 비친 얼굴은 아버지와 닮아있다 난들 왜 그가 기뻐할 번듯한 세속의 성공과 안정을 주고 싶지 않았겠는가 만은 아무래도 내가 그에게 줄 수 있는 선물은 멀지 않은 미래에 안겨줄 그의 얼굴과 나의 얼굴을 모두 가지고 태어날 그의 손주 뿐인 듯하다 그리고 그 아이는 내가 그에게 미처 표현하지 못한 이야기들을 언어들을 순간의 울음소리로 알리리라 그렇게도 나는 나일 뿐이고 싶어 했으나 이제는 또 다른 그가 되어주고 싶다 나는 이 세상에 그가 남긴 흔적 혹은 남기고 갈 증거이다 나는 그의 육신을 나누어 받은 자 아이는 열리지 않는 그의 방문 앞에 오래도록 서 있었다 칭찬에 굶주리고 대화에 목이 마른 아이였다 기다림이 원망으로 바뀌자 아이는 망치를 들어 문에 못질을 해버리고 그곳을 떠났다 세상의 머나먼 끝에서 고독의 눈물이 흐르던 날 아이는 그가 스스로 방문을 열어준 적은 없었으나 문을 잠근 적 역시 없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아이가 오래전 박아 넣은 날카로운 못들을 하나씩 빼내자 문짝에선 피가 흘렀고 문을 떠밀자 그 문은 힘없이 열렸으며 그 문의 저편엔 주름과 세월이 가득 차 있었다 그리하여 수줍은 아버지와 겸연쩍은 아들은 난생처음 뺨을 맞대게 되었다 언젠가 그들의 이야기는 먼지가 되리라 세상 모든 것들이 그러하듯이 언젠가 이 노래는 잊혀 지리라 세상 모든 것들이 그러하듯이 그러나 아들은 아비를 기억하고 또 아들의 아들이 그 아비를 기억하며 그들의 피는 이야기나 노래보다는 조금 더 오래 흐르리라 그리하여 우리 세상에 잠시 있었던 것이 그리 나쁘지 않았다 이야기하리라 다른 시간 다른 곳에서 다시 만나
신해철형님의 나레이션만으로 노래가 된다 나레이션 도입부부터 울컥하기 시작했고 눈물이 절로 나오더라...이승환형님과 하현우 두명의 피쳐링도 인상적이었고...가요계에서 다신 나오지 않을 능력 카리스마 인성을 갖추신 분 마왕 그 분이 보고 싶다...넥스트 시절 노래가 노래방 최애곡이었는데...신해철형님이 떠난 자리가 넘나 크다 보고싶습니다 마왕님...
가사가 미친듯. 인간적이면서 심리학적이며 엄청나게 철학적이고 진화심리학적인 내용들을 시적인 글들로 머릿속에서 너무나 잘 그려지게 스토리텔링으로 풀어내서 가사에 몰입이되게 만듬. 그리고 웅장하고 심각한 사운드가 그것을 증폭 시킴. 노래가 끝나고 사람들도 몰입상태에 있어서 박수도 바로 안나옴
대개 사람들은 신해철(넥스트)라고 하면 그대에게, 날아라 병아리, 민물장어의 꿈, 라젠카 세이브 어스 정도로 기억한다. 그런데 신해철의 음악적 진면목은 사탄의 신부, 절망에 관하여, 껍질의 파괴, 우리가 만든 세상을 보라, 이중인격자, 불멸에 관하여..에서 분명하게 나타난다. 요즘 사람들이 그런 점에 대해 잘 모른다. 그리고 더욱더 놀라운 사실!!! 가요계가 황금기였던 1990년대. 당시 음악방송PD의 위상은 대단했다. 그 권위가 과도할 정도여서 폐단이 많이 발생했다. 기획사 측에선 방송에 한번 타기 위해 온갖 로비가 횡행했고, 그래서 돈로비, 몸로비(매춘)와 같은 비리가 터지고야 만다. 그 때문에 음악방송PD들이 구속되는 일도 있었다. 신해철은 그런 구태를 지켜보며, 아티스트로서의 자존심을 세워갔다. 구걸하듯 방송 출연을 청탁하는 풍토에 염증을 느끼고, 가급적이면 방송 출연을 자제했다. 그러다 보니 주로 음반 발매와 공연으로 승부했다. 그래서 넥스트 전성기 때 방송 영상이 귀하다. (팬으로서 그게 아쉽기는 하다. 공연에서 정말 베스트급들도 많은데, 그게 알려지지 못한 게... 유튜브에 떠도는 신해철 동영상의 대부분은 이미 전성기를 지났을 때 모습들이다) 그러고도 넥스트 1집은 판매고 100만장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하며, 가요 차트 1위에 올랐다. 문제는 가요 프로 시상식에서 가수가 방송에 안 나오는 흔치 않은 광경을 만들어냈다는 것. 더 놀라운 점. 그 당시는 지금과 같이 인터넷 혹은 인터넷 과 같은 영향력이 없던 시대였다. 게다가 그때는 미디어가 다양하지 못해 방송의 영향력이 매우 컸던 시절이었다. 그 당시 PC통신이 있긴 했지만, 지금 인터넷과는 사용자 수나 파급력 면에서 비교도 안 되었다는 것. 그래서 가수들이나 그의 매니저들은 방송에 한번 오르기 위해 기를 쓰고 달려들었던 것이다. 가수들은 방송에 나와 인기를 끌면 음반을 팔고 행사를 뛰면서 수입을 벌어들였다. 남들은 방송 타서 어쩌고 저쩌고 해도 음반 10만장 팔기 힘든 현실. (그건 지금도 그러하다) 방송 출연도 거의 하지 않았던 상황에서 넥스트 정규앨범은 수십만장씩 팔려나갔다. 기껏해야 스포츠신문 단신에서나 겨우 넥스트 음반 발매 소식을 접할 수 있었음에도불구하고, 신해철(넥스트)이 음반만 발매하면 수십만장은 기본으로 찍었다는 점은 지금 생각해도 놀랍다. 일상으로의 초대, Here I stand for you, 내 마음 깊은 곳의 너와 같은 곡을 봐서도 알 수 있지만, 신해철은 마음만 먹으면 흔한 감성 발라드곡도 언제든 만들 수 있는 사람이다. 다만 뻔한 히트곡보다는 하나를 들어도 '뭔가 다르다', '이거 우리 나라 가수 노래 맞아?'라고 할 만한 사운드를 구현했다는 점에서 신해철은 다른 가수들과 확실히 구분된다. 우리는 흔히 노래 그러면 보컬이 부르는 부분만 따지기 마련이다. 대중들도 전주, 간주, 연주에 별로 비중을 두지 않는다. 즉, 전체적인 사운드는 덜 신경 쓰는 게 사실이다. 하지만 신해철의 음악은 보컬 부분 뿐만 아니라 연주, 효과까지 전체적인 흐름과 구성이 탁월하다. 진짜 음악을 통채로 듣는 기분으로 접해야 그의 음악 진가를 느낄 수 있다. 예컨대 그대에게...만 들어봐도 그걸 느낄 수 있다. 인트로(전주)가 꽤 길면서도 전혀 지루하지 않고 오히려 장중하고 화려하다. 그리고 신해첢(넥스트) 노래 대부분의 간주는 기가 막히다. 특히 기타리스트 김세황의 출중함을 최대한 끌어낸 부분은 다른 곡에서 들어볼 수 없는 놀라움을 선사한다. 대부분 가요들의 전주, 간주는 그저 분위기나 잡고, 보컬이 쉬어가는 타임 같은 느낌을 주지만, 신해철 음악 대부분의 전주, 간주가 보컬이 차지하는 부분 못지 않게 중요시되는 걸 느낄 수 있다. 그 뿐만 아니라 신해철팬들은 누구나 알고 있는 부분이지만, 신해철이 다른 가수와의 또하나의 차별됨이 있다면 노래에 담긴 독보적인 가사와 메세지다. 다들 사랑이 어떻고, 오늘 기분이 어떻고... 이런 노래들을 많이 불렀지만 신해철은 다양한 주제와 많은 소재로 곡들을 만들어냈다. 그러다 보니 가사를 듣다가 보면 남들이 좀처럼 쓰지 않는 언어들이 수두룩하게 등장한다. 그게 그냥 구색 맞추기로 만든 곡이 아니라는 점이 더 가치있다. (아래 노래가 덜 알려져 있거나 타이틀 곡이라고 해서 결코 무시할 수 없다. 들어보시면 알 수 있다. 아마도 아래 곡들을 들으면, 놀라울 것이다. 또한 이런 방대한 소재로 다양한 장르를 손댄 가수가 얼마나 있을까? ) - 더 늦기 전에, 붉은 바다 (환경보전 슈퍼콘서트 92, 95 내일은 늦으리 주제가 및 합창곡 - 환경오염 문제) - 힘겨워하는 연인들을 위하여 (동성동본 금혼의 문제) - 70년대에 바침 (박정희 서거와 전두환 집권 그걸 바라보는 우리는?) - 해에게서 소년에게 (지친 당신에게 용기를 북돋아줄 것이다) - The Hero (만화 영화 주인공과 우리의 현실) - 불멸에 관하여, 나에게 쓰는 편지, 우리 앞의 생이 끝나갈 때, 길 위에서 (자아성찰과 존재에 대한 질문) - 코메리칸 블루스 (우리 문화와 서구 문화의 혼재 속에 정체성 문제 제기) - 이중인격자 (인간의 모순된 모습과 그에 대한 갈등을 다룬) - 우리가 만든 세상을 보라 (물질문명의 파괴적 모습) - Money (황금만능주의) - Laura (미성년자 매춘부에 관한) - 째즈카페 (말 그대로 째즈카페의 풍경과 분위기를 묘사) - 사탄의 신부 (뮤지컬 넘버 같은 드라마틱한 노래) - 날아라 병아리, 아가에게 (생명 관련) - 아버지와 나 시리즈 (가족 문제, 우리 시대의 아버지) - 절망에 관하여 (비장미 극대화, 벼랑 끝에 몰린 인생) - 하늘 (박노해의 시를 음악화, 싸이와 함께 부름. 사회적 약자인 노동자의 삶) 등등 ...
사실 저는 신해철님 잘 모르는 사람이에요. 락에 관심이 없던데다 신해철님이 활동하실 시기엔 제가 너무 어린 나이였거든요. 근데...근데 왜 이렇게 눈물이 나는지 모르겠어요. 그냥 계속 눈물이 나요. 신해철님의 절제된 그 나레이션 때문인걸까요 아니면 모두가 진심으로 신해철님을 그리워한다는 마음이 느껴져서인걸까요.
곡 들으며 사운드 만들어 낼 때, 그라고 가사보고 천재 이승환의 실력에 경악했다. 그리고 그가 말하는 천재 신해철의 존재감도 엿봤다. 다른건 몰라도 이거 하나는 확실히 알게 된 것 같다. 천재들의 가장 큰 재능은 자신에서 그치지 않고 세상을 바꿀 다른 사람을 만들어 낸다는 것. 그들이 죽은 후에도 쭉...
@@hsteve5402 정치성향은 자유입니다 좌던 우던 뭔상관인가요?님이 우빨이라도 욕할수없듯이 이승환도 똑같죠 그리고 여기서 정치이야기가 왜나오죠 ? 이승환이 이프로 나와 정치이야기를 하던가요?여기 사람들 라이브 듣고 이승환 노래를 평가하는데 좌우 따지고 싶으면 그런 영상에 가서 얘기하는 게 맞죠
마태승 콘서트가 팬들 사이에서 오르내리던 중 2014년 서태지 9집의 90's Icon 이라는 곡을 베이스로 서태지,신해철,이승환,김종서 이렇게 넷이서 프로젝트를 기획했었고 이는 루머가 아닌 실체화되었던 프로젝트입니다. 녹음까지 마쳤으나 모두들 아시다시피 비보가 전해지는 바람에... 김종서가 인터뷰에서 밝히길 결과물은 있으나 서로 유족들과 협의한 끝에 묻어두기로 했다고 하죠. 이와 별개로 이승환이 서태지와 함께 마왕 추모콘서트를 기획했고 홀로그램으로라도 마왕을 무대에 세울수 있는지 알아보기까지 했고, 아직은 시기상조라 판단하고 조금 더 시간을 갖기로 했다고 최근 앨범 발표 기자회견에서 밝힌 바 있습니다.
한순간만 즐기는데 그치는 음악도 우리에게 필요하지만 마음을 울리고 삶을 되돌아보게 하고 마음에서 큰 울림으로 가슴을 적시는 음악이 지금 이 현대사회에 너무나 필요한데 . 이제 그걸 주었던 천재는 하늘에 있구나.. 사춘기 시절부터 너무나 좋아했던 해철오빠.. 그의 부재에 슬프고 특히 가을엔 그가 사무치게 그립고 가슴이 미어진다..
신해철 형님의 독백에 이승환님의 음율 세황님의 기타 그리고 재석님의 가감없이 담백한 드럼이 들어가 좋은 소리가 나왔네요. 확실히 해철 형님 그 특유의 감성을 온전히 느낄 수는 없었지만 너무나도 좋았습니다. 김태호PD님과 이승환님 하현우님 그리고 이 음악이 탄생하게 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스타맨(아버지와나pt3)..
음원으로 들을 수 있다면 그를 그리워하는 많은 이들에게 너무 큰 위로와 선물이 될텐데…… ㅠㅜ
4년 전 김태호의 놀면뭐하니는 이렇게 멋진 기획과 멋진 영상을 만들어냈는데
4년 후 지금의 놀면뭐하니는 아주 아주 유치하고 기억에 남지도 유쾌하지도 않는 그저그런 3류 프로그램이 되어가네요.
마왕이 계셨기에 한 찌질이가 사람구실하는 직장인이 됐습니다. 마왕이 있어 자살을 하려 했던 왕따 10대는 굳게 견뎌 가장이 됐습니다.
그런데 결혼후 신행다녀오자마자 돌아가셨습니다. 아내에게 말하고 조문을 다녀왔습니다. 하염없이 울었습니다. 저는 그에게 큰 은혜를 받았는데 그는 떠났습니다.
그의 노래는 제게 신세계였고 제게 버팀목이었습니다. 마왕 고맙습니다.
아마 그가 살아있었다면 그가 저의 앞에 있었다면 그는 웃으며 아 찔찔 짜지말고 소주나 한잔 꺽자 그럴거 같습니다.
그의 5주기가 이맘때였죠 아마.
그의 노래를 들으며 오늘 이 지친 머리를 누이렵니다. 마왕 보고싶어요
heysuhyun 좋네요
저랑 비슷하네요 헤에게서 소년에게 이노래 하나로 정말 힘을 얻엇는데 ㅠㅠ
우오 돌팔이 죽어랐!
ㅋㅋㅋㅋㅋㅋㅋ 아주 지랄을 하세요 ㅋㅋㅋㅋㅋ
철이 덜들었고마
“아이는 그가 스스로 방문을 열어준 적은 없었으나, 문을 잠근 적 역시 없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소름.....
무슨 뜻인지 해석 좀 부탁드려요.. 이해가 잘 안되네요ㅜ
@@dal_yeoul 아이가 방문 앞에서 아버지가 문을 열고 나오시길 기다렸듯, 아버지도 아이가 문을 두드려 주길 기다리셨겠죠. 보통의 아버지와 아들은 서로 사랑하지만 뻣뻣하고 가시 박힌 표현들만 오가는데, 중요한 건 서로 표현을 못할 뿐이라는 거죠
@@Geumtoil 정확하고 소름돋는해석입니다 감사합니다
@@Geumtoil 덧붙이자면, 이전의 아버지와 나(파트1,2) 가사를 들어시면, "아버지는 자식들과 뺨을 비비는 방법을 배운적이 없었다." 라던가 "그들(아버지)에게 남은 방법이란 침묵뿐이다" 라는 가사들을 보면.. 파트3에선 확실히 관계의 개선과 밝은미래를 향한 내용을 암시하는거같은데...정작 본인이...ㅠㅠ
신해철 노래가사들은 미래에 전세계 교과서에 나오지싶다
감히 방송을 통해 표현할 수 있는 최고의 추모 공연이자 헌정곡이라 하고 싶다.
와 진짜 신해철은 철학을 노래하는 시인이다. 별을 노래하다 별이 된 남자 ㅠㅠ
하현우는 복면가왕에서도 신해철 노래를 여러 곡 했을 정도로 팬이고 그를 자신의 음악적 스승이라고 존경했다는데 이 무대의 감동의 크기는 차마 우리가 말로 이룰 수 없을 정도가 아니었을까..
감동적이다.......
신해철씨도 국카스텐보고 한국락의 후계자라고 했죠
신해철 싫어하진 않았지만 국카스텐 덕에 민물장어의 꿈 들은 뒤로 좀 찾아들었어요 명곡이 많더라구요
세종?
세종대왕님..
나영석 피디가 왜 김태호피디를 보고 천재라고 했는지 알수가 있네요. 그 찬란했던 무한도전의 웃음끼를 빼니, 더 부각이 되는듯합니다.
근데 이 정도 스케일 스케줄이면 유재석 한명 데리고 무한도전 찍고 있는 느낌 ㅋㅋㅋ 유재석님 새삼 대단해요
천재는 닝기미
@@Schedule-w2y 이 프사며 닉이 더 닝기미다
@@Schedule-w2y 닉값
@@Schedule-w2y 북한놈주제에 뭘안다고 지랄이야
진짜 아들이 아버지한테 하고싶은 말들이다. 아들은 아버질닮아서 애정표현이 서툴고 어설프고 과격하다가 그 나이가되면 이미 나이든 아버질보면서 어릴때 잘 해볼껄 같은 맘은 들게 된다 '아버지와 나를 닮은 손주를 보여드리는 것밖엔...' 나 이부분에서 진짜 눈물났다...
처음 들었을 땐 목청껏 지르는 부분에 몰입해서 눈물 흘리면서 들었는데, 여러번 듣다보니 또 나래이션 사이 사이에 그 무수히 덧입혀진 코러스 부분들이 참 아름답게 뒤에서 받쳐주네요. 역시 소리 장인 이승환. 30년 공력은 마냥 시간이 지난다고 그냥 나오는 것이 아니라는 것.
이승환도 천재임
지구의 별이 되어 살다 우주의 별로 돌아가다. 마왕의 독백 사이를 이어주는 최고의 추모사. 어떻게 이런 가사를 만들었지.. 짧고 굵고 강하다
이번에 나온 이승환 "백야"라는 곡도
노랫말 음색 쩔어요 ㅠㅜ
가사는 이승환이 최고인듯..
이승환 역시 천재인듯
승환님 작사실력도 아주 뛰어나시죠
알게 모르게 다른 가수분들 작사도 많이 하신답니다
이승환이니까요...
와 이거뭐지?
단순 비트에 신해철씨의 나래이션이 전부인데 왠 만한 노래들 보다 내 가슴을 울렸다 뭔가 머리를 한데 맞은 기분이다
하늘에 계신 신해철 형님 편한하소서
마왕은 올해 30주년 기념 앨범이 나왔었죠...이승환 공장장님도 올해 30주년이시고 ...ㅠㅠ 30주년 무적전설 공연을 앞두고 600번의 트랙 녹음이라니...공장장님이 많은 걸 감수하고 마왕에게 최고의 선물을 주신 것 같아 너무 고맙고 감사합니다. ㅠㅠㅠㅠㅠ 유플래쉬 최고!!!!!
이승환 대단하다,600번 클립이라뉘 한달간 작업..
완벽주의자답다..뮤지션이라는 말이 아깝지않은 사람
마왕이 있었다면 최고의 공연과 음악을 보여주었을텐데..마왕이여 우주의별로 더빛나시길..
ㄹㅇ 이승환도 천재임
@@내일오늘-n7i 맞습니다 이승환님 천재죠..😂
@@jinseoyun4033 그래서 저희는 옆에
있으면 안돼요
사랑합니다. 이승환.
사랑해요 이승환
와.. 이승환도 대단하다. 신해철 나래이션 자체가 이미 완성이나 다름없으니까.. 손대기 싫고 STARMAN이라는 음만 넣어서 다살려서 그가 생각하는 신해철을 노래하며(feat 하현우) 추모하네.. 감동받음 ㅜㅜ
리스펙이란 것이 바로 이런거 아닌가 싶습니다.
@@vavabolago 아무도 안 물어봤으니까 선생님이 협회가셔서 고소하세요 그리고 썰 풀어 주세요 팝콘 시킬테니.
죠스얘기하고 있는데 갑자기 킹콩얘기 하지 마시고 그럼 애들이 안좋아해요 선생님을요
"그렇게도 나는 나일뿐이고 싶어 했으나 이제는 또 다른 그가 되어주고 싶다"
상당히 심오하네요...
박민석 동감이요.
"신해철의음악을 듣는 어른은 소년이고, 음악을 듣는 어른은 소년이다."
ruclips.net/video/2Rap42TzZAc/видео.html
1:55 그의 추모영상에서 가장 나를 울린 한마디.
"신해철의음악을 듣는 어른은 소년이고, 음악을 듣는 어른은 소년이다."
그리고
"그는 내가 부모님과 선생님, 어른들에게서 가장 듣고 싶었던 말을 유일하게 해줬던 사람이었다."
아.... 어쩌다보니 어른이 되어있는 지금, 요즘 청춘들이 어른들에게 가장 듣고싶어하는 말이 무엇인지 고민해봐야겠다.
그게 내가 신해철에게 받은 감동과 위로를 갚는 유일한 일인것 같다.
진짜 김태호는 천재가ㅠ맞는 갑다... 기획 한방으로. 인디음악에 대한 관심과 레전드에 대한 관심을 동시에 불지피는.. 세상을 바꿀수 있는 방송의 힘이란게 뭔질 제데로 보여주네
점점더 인터넷상의 방송이 주목받아가는 시대에 TV방송이 아직 이렇게 남아있고 이런 능력이 있다는것을 보여준거같아서 너무 좋은거같아요
김태호 피디가 유재석하고 궁합이 정말 좋음. 서로 많이 신뢰한다는게 느껴짐.
@천사타락한 천재의 반대말은 인간이 아니고 범재죠..
ㅊㅊ
제대로입니다..^^
김태호의 이야기는 배꼽 빠지게 웃긴데, 뭉클하다..... 그냥 좋다. 정말 좋다.... 고맙다.
이승환 형님의 첫 소절. 뭔가 뚫고? 박차고 나오는 듯한 보이스에 진짜 다시 한번 제 마음의 스타로 자리 잡으셨네요. 하현우씨도 좋지만 이승환 형님의 첫 소절이 잊혀지지가 않습니다.
유재석이 신해철한테 박수를 보내는 장면이 왜이렇게 멋지냐 눈물나네
고 신해철님의 독백은 마치
광활한 이 우주 어딘가에 있는
별에서 보내온 메세지 같다
'나 잘 있다'
이승환과 하현우님의 외침은
메세지에 대한 답 인것 같다
'우린 당신이 그립다'
그 가수에 그 팬
멋잇다...
마왕.. 보고싶어요
아... 멋있는 감상평이네요.
아아..
이승환 가수님 정말 대단하시네요.
7월까지 쭉 공연 하시다가 12집 정규앨범 준비로 단 3개월 휴지기 가지셨는데 그 3개월 짧은 시간동안 동시에 두 가지 작업을 병행하셨다니,놀랍고 존경스러워요. 한 달동안 starman작업에 몰두하셨다는 것은 그만큼 마왕과의 각별함과 의리가 깊다는 걸... 멋져요.
그리고 마태승콘서트는 팬들에게도 두고두고 아쉬운 기억으로 남아있네요...
하현우는 알까 모르겠다.
정말 아무도 하현우 모르고 국카스텐도 모르던 시절 고스가 존재하던 15년 전에 고스에서 마왕이 우리나라 인디씬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국카스텐이라는 밴드가 있고 자기가 우연히 들었는데 노래 정말 잘하더라 이런 밴드들이 잘되야 한다고 이야기 꺼낸 적이 있다. 마왕의 선견지명도 놀랍고 꾸준히 노력해서 이 자리까지 온 하현우도 대단하고.. 마왕 그립다. 그의 해박한 지식을 바탕으로 풀어나가는 고스가 내 인생의 한페이지였는데
고스 듣던 그때가 그립네...ㅠㅠ
마왕이 고스에서 난 그전까지는 우리 나라 밴드들이 문제라고 생각했었다.
잘하는 후배들도 많지만 이 팀은 어디가 부족하고 저 팀은 저기가 부족하고 그런 생각이 들었는데 국카스텐은 완벽하다. 비주얼 연주력 보컬 앨범 모든게 완벽하다 이미 수백만장 파는 밴드가 되야 정상인데 뭘 더 어떻게 국카스텐보다 잘 만드나 이쯤되면 대중이 문제다. 이런식으로 진짜 대 극찬을 했던걸로 기억함
단순히 노래잘한다고가아니라 국카스텐 1집듣고 대단한음악이라고 칭찬하시고 2집 나오길 기다린다고했습니다 그당시 인디씬에서 국텐 1집으로 상도 많이받고 명반으로 알려졌었죠
정말 그립네요
그거 하현우도 알거예요. 저는 하현우가 복면가왕에서 라젠카 불러제낄때 진짜 너무 좋아서 눈물 나왔습니다 ㅎㅎ 공중파에서 라젠카같은 락이 나오는 것도 그렇고 민물장어의꿈도 모자라서 두곡이나 불러준것도 너무 고맙더라구요 ㅠㅠ 승환옹도 최고의 헌사를 보낸것 같아서 눈물납니다 ㅠㅠ
신해철을 가장 좋아하던 친구와 이승환을 가장 좋아하던 내가 서로의 가수가 더 좋다고 싸우곤하고 노래방에선 서로의 가수의 창법을 따라부르던.. 학창 시절의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준 두 분.. 좋은 음악과 정의로운 생각과 끈임없는 새로움까지 닮았던 두 분이 그 오랜 시간이 지난 현재까지도 꾸준이 활동하고 사랑받아야 하는 가수들인데 이렇게 한 명이 남아 추억하며 함께하는 모습이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그래도 이렇게 다시금 그들을 함께 볼 수 있게 만들어주신 분들 모두 너무 감사합니다.ㅜㅜ
내년이면 해철형님 10주기인데… 제발 제대로 된 추모 콘서트 PD님 한 번 부탁드립니다.. 제발이요..
예매하셨을까요? 10월에 합니다ㅜㅜ
그와 나 사이를 가로지르는 강물은 여전히 흐르고 있다
하지만 그 위론 화해의 비가 내렸고 심지어는 가끔은 꽃구름이 흘러 다닐 때도 있다
우리 두 사람은 강의 이편과 저편에 서서 가끔씩 손을 흔들기도 하지만 그저 바라볼 때가 사실은 대부분이다
그의 잔소리가 언제서부터인지 모르게 살갑게 느껴지는 것은 나의 삶이
타들어가는 번뇌의 시기를 지나왔기 때문인지 혹은 그의 삶이 휴식과 완성의 시기를 원하기 때문인지
분명한 것은 천진한 웃음을 띈 그의 얼굴은 아들의 어릴적 얼굴을 닮아가고 정작 아들의 거울에 비친 얼굴은 아버지와 닮아있다
난들 왜 그가 기뻐할 번듯한 세속의 성공과 안정을 주고 싶지 않았겠는가 만은 아무래도 내가 그에게 줄 수 있는 선물은 멀지 않은 미래에 안겨줄 그의 얼굴과 나의 얼굴을 모두 가지고 태어날 그의 손주 뿐인 듯하다
그리고 그 아이는 내가 그에게 미처 표현하지 못한 이야기들을 언어들을 순간의 울음소리로 알리리라
그렇게도 나는 나일 뿐이고 싶어 했으나 이제는 또 다른 그가 되어주고 싶다
나는 이 세상에 그가 남긴 흔적 혹은 남기고 갈 증거이다
나는 그의 육신을 나누어 받은 자
아이는 열리지 않는 그의 방문 앞에 오래도록 서 있었다
칭찬에 굶주리고 대화에 목이 마른 아이였다
기다림이 원망으로 바뀌자 아이는 망치를 들어 문에 못질을 해버리고 그곳을 떠났다
세상의 머나먼 끝에서 고독의 눈물이 흐르던 날
아이는 그가 스스로 방문을 열어준 적은 없었으나 문을 잠근 적 역시 없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아이가 오래전 박아 넣은 날카로운 못들을 하나씩 빼내자 문짝에선 피가 흘렀고 문을 떠밀자 그 문은 힘없이 열렸으며 그 문의 저편엔 주름과 세월이 가득 차 있었다
그리하여 수줍은 아버지와 겸연쩍은 아들은 난생처음 뺨을 맞대게 되었다
언젠가 그들의 이야기는 먼지가 되리라
세상 모든 것들이 그러하듯이 언젠가 이 노래는 잊혀 지리라 세상 모든 것들이 그러하듯이
그러나 아들은 아비를 기억하고 또 아들의 아들이 그 아비를 기억하며 그들의 피는 이야기나 노래보다는 조금 더 오래 흐르리라
그리하여 우리 세상에 잠시 있었던 것이 그리 나쁘지 않았다 이야기하리라
다른 시간 다른 곳에서 다시 만나
진짜 멋있다
mbc노답일때 돈 따라서 후딱 안떠나고
mbc에 남아 이런 좋은 컨텐츠만들어줘서 너무 고마워요
김태호pd❤️
태호를 모리네
이승환씨도 하현우씨도 유재석씨도 최선을 다해줘서 너무 고맙네ㅠ 얼마나 기쁘실까 이런 무대를 본다면
제가 사랑하는 이승환 가수님. 남편이 사랑하는 신해철 가수님. 프로포즈 이후 두번째로 같이 울었어요. 두 가수님 존경합니다.
김태호 유재석 하현우 이승환 신해철
다섯 천재들이 만든 울림
김태호pd님:기획의 천재
유재석님:방송의 천재
하현우님:노력의 천재
이승환님:노래의 천재
마왕[신해철]님:위로의 천재
노력가라는 표현이 더 적절하지 않을까싶네요
유희열과 이적의 바람잡이 역할도 얼마나 뛰어난데
기타는...?
노래의 천재 하현우
저는 신해철을 잘 몰랐어요 돌아가신 이후에도 몰랐는데 하현우가 복면가면에 나왔을 때서야 처음 접하게 됐습니다 이런 음악 알게해준 하현우에게 고맙고 이런 음악 남겨줘서 신해철에게도 고맙습니다 무대 참여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내 어린시절 나의 정신적인 멘토였던 마왕.
오늘 방송을 보면서 다시금 그가 떠났다는걸 느끼고...
기억하게 만들어준 태호PD와 제작진분들 그리고 이승환님 하현우님께도 감사드립니다.
이노래를 먼 저기 다른세상에서 들은 우리 마왕도 좋아했을겁니다.
내 아버지 때문인지 신해철 님 때문인지 아님 이승환 하현우 유재석 그들의 조합이 반가워서인지....
왜 계속 눈물이 나는지...
유재석씨가 처음 무대 시작때 인사도 않고 그냥 걸어와 착석하는게 이 무대의 주인공은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이다 나에게 주목할 필요 없다 이런 뜻같아서 되게 뭉클하네요
멋진 해석이네요. 문과세요?
"여전히 하늘 위에서 우리를 비추고 있고 그리울 때마다 우리가 볼 수 있고 별자리처럼 우리의 길잡이가 되주기도 한다. 그 분을 기억하고 사랑해주는 분들이 신해철 선배님을 잠시 소환시킨 것 같다”
하현우 말에 끄덕끄덕
노래가 끝나고 이어지는 정적 동안 신해철의 목소리가 들렸다. 해철이라 부르는 이승환을 향해 “형 잘했어” 하현우를 보고 “고맙다”말하는것 같았다.
마왕의 시적인 내레이션과 이승환의 멜로디와 노래가 만들어내는 묵직한 감동. 들을 때마다 전율이 온다.
넥스트에 대해 NEXT가 아니라 N.EX.T라고 써주셔서 팬으로서 감사합니다
승환옹 여러모로 고마워요.
그동안 추모하는 여러 프로그램들이 있었지만 놀면 뭐하니가 가장 뜻깊은 기획이 아니었나 싶다.
감동이었습니다...역시 김태호pd의 예능은 웃음을 넘어 의미와 감동을 줍니다..대단해요.
마왕의 내레이션, 유재석의 울먹이는 드럼, 하현우와 갓승환의 시원한 고음 티키타카
레전드가 아닐까..?
신해철... 당신은 내 젊은날 최고의 영웅이었습니다... 당신이 쓴 새로운 글귀를 들을 수 있었다는 자체가 제겐 너무 감사한 일이네요... 김태호pd님 감사합니다.. 이승환님 하현우님도 감사합니다!!
신해철형님의 나레이션만으로 노래가 된다 나레이션 도입부부터 울컥하기 시작했고 눈물이 절로 나오더라...이승환형님과 하현우
두명의 피쳐링도 인상적이었고...가요계에서 다신 나오지 않을 능력 카리스마 인성을 갖추신 분 마왕 그 분이 보고 싶다...넥스트 시절
노래가 노래방 최애곡이었는데...신해철형님이 떠난 자리가 넘나 크다 보고싶습니다 마왕님...
가사가 미친듯. 인간적이면서 심리학적이며 엄청나게 철학적이고 진화심리학적인 내용들을 시적인 글들로 머릿속에서 너무나 잘 그려지게 스토리텔링으로 풀어내서 가사에 몰입이되게 만듬. 그리고 웅장하고 심각한 사운드가 그것을 증폭 시킴. 노래가 끝나고 사람들도 몰입상태에 있어서 박수도 바로 안나옴
강민우 무언가를 더 기다리고 계속되길 기대하고 원하게 만든 몰입도였다고 생각합니다.
응
공감이요. 눈물만 나요..ㅜㅜㅜㅜ
이런가사를 20대에 이미 썼다는게 참 대단한 양반
신해철 목소리의 무게감에서 주는 힘도 있는 듯.
지구의 별이 되어 살다
우주의 별로 돌아가다.
Hey, Starman
여운이 오래 남을 것 같아요.
신해철이 서강대 철학과를 다닌것도 있지만 이미 생각과 사고의 방향자체가 남다른 사람이라 한국가요사에 유일무이한 가사와 멜로디를 쓴 천재 뮤지션.
너무 뭉클했던 ㅜㅜ 재석님 드럼치실때 감정 꾹꾹 누르시면서 끝까지쳐주시긍 승환님과 현우님 목소리에 소름소름 마왕님 보고싶당 ㅜㅇㅜ 힝~~고딩때 마왕님 라디오 들으믄서 내 얘기대신 해주시는것 같구 음악들으믄서 울기도 하구 그랬는뎅 ㅜㅜ 태호님 감사합니당
신해철님 목소리 들릴 때 현우님 혼란스러운 표정...
생전에 현우님이 만나뵐 수 있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항상 국카스텐 응원해주신 것 너무 감사드리고
음악으로 제게도 많은 영향을 주신 마왕님 감사해요
신해철님 오타?
@@shinshin4526 억 오타.. 감사해요
그를 부르는 이승환과 하현우의 강렬하지만 공허한 울림, 그들은 그를 많이 그리워 하고 있다는 것을 우리는 알 수 있다
이 노래가 방송에서 가장 기억에 남을듯
신해철이 아니고서야 누가 이런 가사를 쓸수있겠는가..... 일하며 듣다가 북받쳐서 잠시 멈추고 댓글 남깁니다. 당신은 먼곳에서도 제게 큰 위로를 주는군요...
감사합니다.
그의 아버지에게, 그의 아들에게 남기는 위로와 안녕의 메세지... 김태호PD, 이승환님, 하현우님, 유재석님 그리고 음악을 완성시켜준 세션분들 너무 감사합니다. 좋은 음악을 선물받았습니다.
그냥 김태호는 다르다. 외계인임. 예능의 틀 자체가 없어. 소소한거 가지고 장난치다가도 어느순간 스케일이 어마어마한 해서 개 감동 받음. 정말 인정.
얼굴도 외계인ㅋㅋ
@@이재욱-q8i 너어는 진짜...
@@이재욱-q8i 너어는 진짜..나빴다
봉준호랑 같은 타입
호나우딩요 같은거요?
11:02 이승환 소름
지금 시대의 청년들이 믿고 의지할 멘토가 없는 것이 늘 아쉬웠는데. 티비를 봐도 공허한 웃음뿐이라 항상 맘이 허전했는데 이제 그 이유를 알 것 같다.. 누구의 빈자리였구나
진짜 공감해요. 그가 떠난 뒤로 누군가 본받을 만한 롤모델이 없어요. 마치 정의가 사라진 시대를 살아가는 기분이에요. 보수든 진보든 어딜봐도 보편적 정의에 대해 고민하는 사람을 만나기 어려워요.
맞아요.맞아요...
그때 우리에겐 새벽2시 마왕이 있었지요.
감동이었습니다 신해철님 목소리를 이승환님이 완성한 곡 starman, 아버지와나3 원곡도 꼭 듣고 싶어집니다
뫙을 생각하며 600개의 음으로 입혀진 스타맨. 역시 이승환이 하면 다르고, 좋군요. 가슴이 뜨거워져 한 참을 울었어요. 뫙, 힘께한 시간이어서 참 좋았어. 그립다...
대개 사람들은 신해철(넥스트)라고 하면 그대에게, 날아라 병아리, 민물장어의 꿈, 라젠카 세이브 어스 정도로 기억한다.
그런데 신해철의 음악적 진면목은 사탄의 신부, 절망에 관하여, 껍질의 파괴, 우리가 만든 세상을 보라, 이중인격자, 불멸에 관하여..에서 분명하게 나타난다.
요즘 사람들이 그런 점에 대해 잘 모른다. 그리고 더욱더 놀라운 사실!!!
가요계가 황금기였던 1990년대.
당시 음악방송PD의 위상은 대단했다.
그 권위가 과도할 정도여서 폐단이 많이 발생했다.
기획사 측에선 방송에 한번 타기 위해 온갖 로비가 횡행했고,
그래서 돈로비, 몸로비(매춘)와 같은 비리가 터지고야 만다.
그 때문에 음악방송PD들이 구속되는 일도 있었다.
신해철은 그런 구태를 지켜보며, 아티스트로서의 자존심을 세워갔다.
구걸하듯 방송 출연을 청탁하는 풍토에 염증을 느끼고, 가급적이면 방송 출연을 자제했다.
그러다 보니 주로 음반 발매와 공연으로 승부했다.
그래서 넥스트 전성기 때 방송 영상이 귀하다.
(팬으로서 그게 아쉽기는 하다. 공연에서 정말 베스트급들도 많은데, 그게 알려지지 못한 게...
유튜브에 떠도는 신해철 동영상의 대부분은 이미 전성기를 지났을 때 모습들이다)
그러고도 넥스트 1집은 판매고 100만장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하며, 가요 차트 1위에 올랐다.
문제는 가요 프로 시상식에서 가수가 방송에 안 나오는 흔치 않은 광경을 만들어냈다는 것.
더 놀라운 점. 그 당시는 지금과 같이 인터넷 혹은 인터넷 과 같은 영향력이 없던 시대였다.
게다가 그때는 미디어가 다양하지 못해 방송의 영향력이 매우 컸던 시절이었다.
그 당시 PC통신이 있긴 했지만, 지금 인터넷과는 사용자 수나 파급력 면에서 비교도 안 되었다는 것.
그래서 가수들이나 그의 매니저들은 방송에 한번 오르기 위해 기를 쓰고 달려들었던 것이다.
가수들은 방송에 나와 인기를 끌면 음반을 팔고 행사를 뛰면서 수입을 벌어들였다.
남들은 방송 타서 어쩌고 저쩌고 해도 음반 10만장 팔기 힘든 현실. (그건 지금도 그러하다)
방송 출연도 거의 하지 않았던 상황에서 넥스트 정규앨범은 수십만장씩 팔려나갔다.
기껏해야 스포츠신문 단신에서나 겨우 넥스트 음반 발매 소식을 접할 수 있었음에도불구하고,
신해철(넥스트)이 음반만 발매하면 수십만장은 기본으로 찍었다는 점은 지금 생각해도 놀랍다.
일상으로의 초대, Here I stand for you, 내 마음 깊은 곳의 너와 같은 곡을 봐서도 알 수 있지만,
신해철은 마음만 먹으면 흔한 감성 발라드곡도 언제든 만들 수 있는 사람이다.
다만 뻔한 히트곡보다는 하나를 들어도 '뭔가 다르다', '이거 우리 나라 가수 노래 맞아?'라고
할 만한 사운드를 구현했다는 점에서 신해철은 다른 가수들과 확실히 구분된다.
우리는 흔히 노래 그러면 보컬이 부르는 부분만 따지기 마련이다.
대중들도 전주, 간주, 연주에 별로 비중을 두지 않는다.
즉, 전체적인 사운드는 덜 신경 쓰는 게 사실이다.
하지만 신해철의 음악은 보컬 부분 뿐만 아니라 연주, 효과까지 전체적인 흐름과 구성이 탁월하다.
진짜 음악을 통채로 듣는 기분으로 접해야 그의 음악 진가를 느낄 수 있다.
예컨대 그대에게...만 들어봐도 그걸 느낄 수 있다.
인트로(전주)가 꽤 길면서도 전혀 지루하지 않고 오히려 장중하고 화려하다.
그리고 신해첢(넥스트) 노래 대부분의 간주는 기가 막히다.
특히 기타리스트 김세황의 출중함을 최대한 끌어낸 부분은 다른 곡에서 들어볼 수 없는 놀라움을 선사한다.
대부분 가요들의 전주, 간주는 그저 분위기나 잡고, 보컬이 쉬어가는 타임 같은 느낌을 주지만,
신해철 음악 대부분의 전주, 간주가 보컬이 차지하는 부분 못지 않게 중요시되는 걸 느낄 수 있다.
그 뿐만 아니라 신해철팬들은 누구나 알고 있는 부분이지만,
신해철이 다른 가수와의 또하나의 차별됨이 있다면 노래에 담긴 독보적인 가사와 메세지다.
다들 사랑이 어떻고, 오늘 기분이 어떻고... 이런 노래들을 많이 불렀지만
신해철은 다양한 주제와 많은 소재로 곡들을 만들어냈다.
그러다 보니 가사를 듣다가 보면 남들이 좀처럼 쓰지 않는 언어들이 수두룩하게 등장한다.
그게 그냥 구색 맞추기로 만든 곡이 아니라는 점이 더 가치있다.
(아래 노래가 덜 알려져 있거나 타이틀 곡이라고 해서 결코 무시할 수 없다. 들어보시면 알 수 있다.
아마도 아래 곡들을 들으면, 놀라울 것이다.
또한 이런 방대한 소재로 다양한 장르를 손댄 가수가 얼마나 있을까? )
- 더 늦기 전에, 붉은 바다 (환경보전 슈퍼콘서트 92, 95 내일은 늦으리 주제가 및 합창곡 - 환경오염 문제)
- 힘겨워하는 연인들을 위하여 (동성동본 금혼의 문제)
- 70년대에 바침 (박정희 서거와 전두환 집권 그걸 바라보는 우리는?)
- 해에게서 소년에게 (지친 당신에게 용기를 북돋아줄 것이다)
- The Hero (만화 영화 주인공과 우리의 현실)
- 불멸에 관하여, 나에게 쓰는 편지, 우리 앞의 생이 끝나갈 때, 길 위에서 (자아성찰과 존재에 대한 질문)
- 코메리칸 블루스 (우리 문화와 서구 문화의 혼재 속에 정체성 문제 제기)
- 이중인격자 (인간의 모순된 모습과 그에 대한 갈등을 다룬)
- 우리가 만든 세상을 보라 (물질문명의 파괴적 모습)
- Money (황금만능주의)
- Laura (미성년자 매춘부에 관한)
- 째즈카페 (말 그대로 째즈카페의 풍경과 분위기를 묘사)
- 사탄의 신부 (뮤지컬 넘버 같은 드라마틱한 노래)
- 날아라 병아리, 아가에게 (생명 관련)
- 아버지와 나 시리즈 (가족 문제, 우리 시대의 아버지)
- 절망에 관하여 (비장미 극대화, 벼랑 끝에 몰린 인생)
- 하늘 (박노해의 시를 음악화, 싸이와 함께 부름. 사회적 약자인 노동자의 삶)
등등
...
째즈카페 더 뮤지션에서 넥스트 콘서트를 접하고 고스를 접하고 어른이 되어서 님의 글을 접하니 더 새롭고 마왕이 그립네요. 다 하나씩 소중하게 들어야겠습니다 ㅎㅎ
、
이중인격자 내의 최애곡 노래곡가면 꼭 불럿던...
오지게 길게 써놨네..
서울역(노숙자들 같은 현대인) 매미의 꿈(누가 좀 적어주세요) 비트겐슈타인(백수의 아침)
아이가 오래전 박아 넣은 날카로운 못들을 하나씩 빼내자 문짝에선 피가 흘렀고 문을 떠밀자 그 문은 힘없이 열렸으며 그 문의 저편엔 주름과 세월이 가득 차있었다...
이런 천재적이고 대단했던 사람이 돌팔이 사기꾼 같은 새퀴에게 희생당해 하무하게 사라진 현실이 정말 너무나 밉고 가혹하다. 정말 왜 늘 하늘은 아름답고 소중한 사람들은 일찍 데려가는가.
너무 소중해서 신도 빨리 보고싶었나봐요..
눈물이 나네요. 신해철님 보고싶어요.
이승환님 너무 훌륭하시네요.
하현우님 목소리도 좋고요.
눈을 감으면 네분이 같은 공간에 있는 착각이 드네요. 유느님이 중앙에서 드럼을 치는 모습에서 사라진 것에 대한 처절한 슬픔이 느껴졌어요
이승환 하현우 두 분이 목놓아 마왕을 부르는 모습에 울컥하며 전율이 흐릅니다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고마워요 김태호씨 유재석씨 이승환씨 하현우씨 그리고 도와주신모든분들. 감사합니다
신해철은 천재과인거 알았고, 이승환은 좋아는 하지만 저런 번뜩이는 음악성, 창작력이 있는지는 첨 알았네.. 좋은 음악, 무대 잘 봤습니다. 두 거장 덕분에.. 하현우씨도 멋있구요.
사실 저는 신해철님 잘 모르는 사람이에요. 락에 관심이 없던데다 신해철님이 활동하실 시기엔 제가 너무 어린 나이였거든요. 근데...근데 왜 이렇게 눈물이 나는지 모르겠어요. 그냥 계속 눈물이 나요. 신해철님의 절제된 그 나레이션 때문인걸까요 아니면 모두가 진심으로 신해철님을 그리워한다는 마음이 느껴져서인걸까요.
곡 들으며 사운드 만들어 낼 때, 그라고 가사보고 천재 이승환의 실력에 경악했다. 그리고 그가 말하는 천재 신해철의 존재감도 엿봤다. 다른건 몰라도 이거 하나는 확실히 알게 된 것 같다. 천재들의 가장 큰 재능은 자신에서 그치지 않고 세상을 바꿀 다른 사람을 만들어 낸다는 것. 그들이 죽은 후에도 쭉...
이거 보고 이승환은 좋은 뮤지션이기도 하지만 좋은 사람이구나라는걸 느꼈네요
대신 좌빨이기도 하지
@@rrardge좌빨이 왜 문제있니?
형 승환이형 노래 듣다가 알고리즘 타고 들어왔어요
형 목소리 잊고 살다가 다시 들으니 너무 좋네요
잊고 살아서 미안해요
형 다시 왔어요 이히히
김태호피디가 나와동갑 아마 그래서 나처럼 신해철과 이승환과 서태지가 그냥추억이 아닐꺼라서
아마 그래서 더 진정성이 보이는듯요
나의20대를 잠깐만이라도 다시 만나게해주어서 고맙습니다. 오랜만에 울었네요 보고싶다 마왕
유족분들께 너무 감사드립니다.
감동적이었고 가사가 공감이 많이 됐습니다.
부모님과 나 그리고 나의 자식
가족
기억에 오래 남을 멋진 공연보았네요.
진짜 마태승(마왕 서태지 이승환).....현실불가능한 조합 전설적인 공연이 되었을텐데 하늘이 허락하질 않았네요
이래서 신해철 이승환 하는 군요~스케일이 확실히 남다르네요~이런 음악하는 가수가 우리나라에도 있다니ㄷㄷㄷ
이승환은 빼자
승환님이 이런 코러스 우리나라에서 거의 최초라고 알고 있습니다.
@@hsteve5402 뭘빼요
@@무화꽃-c1h 이승환 정치병 좌빨이요
@@hsteve5402 정치성향은 자유입니다 좌던 우던 뭔상관인가요?님이 우빨이라도 욕할수없듯이 이승환도 똑같죠 그리고 여기서 정치이야기가 왜나오죠 ? 이승환이 이프로 나와 정치이야기를 하던가요?여기 사람들 라이브 듣고 이승환 노래를 평가하는데 좌우 따지고 싶으면 그런 영상에 가서 얘기하는 게 맞죠
내가지금까지 들어본곡중
제일 집중도 있었던곡.
그냥 확 빠져버렸다
마태승 콘서트가 팬들 사이에서 오르내리던 중 2014년 서태지 9집의 90's Icon 이라는 곡을 베이스로 서태지,신해철,이승환,김종서 이렇게 넷이서 프로젝트를 기획했었고 이는 루머가 아닌 실체화되었던 프로젝트입니다. 녹음까지 마쳤으나 모두들 아시다시피 비보가 전해지는 바람에... 김종서가 인터뷰에서 밝히길 결과물은 있으나 서로 유족들과 협의한 끝에 묻어두기로 했다고 하죠. 이와 별개로 이승환이 서태지와 함께 마왕 추모콘서트를 기획했고 홀로그램으로라도 마왕을 무대에 세울수 있는지 알아보기까지 했고, 아직은 시기상조라 판단하고 조금 더 시간을 갖기로 했다고 최근 앨범 발표 기자회견에서 밝힌 바 있습니다.
신해철은 가수인데 희안하게
시국이 힘들어지면
생각난다.
그가 티비에서
우리편을 들어 싸워줄 것이 눈에 선하다.
정말..환생하면 좋겠다..
지금 최악의 시기라 더 그런것 같네요... 조국사태라던가... 외교 경제 모든게...
@@hohtot2172 외교 경제 어느 부분요?
@@jungkookhee 외교 북한미국일본 다 ㅈㄹ중이고 경제는 imf 이후 최악
@@dustorm444 근거없이 허위사실 유포 중이심 ㅋㅋ
@@jungkookhee 지금당장 네이버에 올라온 뉴스만 봐도 다 나오는데 모르는건지 모르는척하시는건지 ㅋㅋ
좋아요...를 한 번만 누르는 게 다행이다. 아니면 만번, 억번 누르고 있을 뻔했으니... 신해철이 그립고 이승환, 하현우가 좋아서 눈물이 난다.
다른시간 다른곳에서 다시만나...아버지에게 하는 얘기지만 여전히 신해철씨를 그리워하는 사람들을 위해 하늘나라에서 몰래 내려와 곡을 주고가신것 같습니다..다음생에서 뵙겠습니다
요즈음 특히나 그의 빈자리가 너무 크게 느껴지고 답답해하던 참인데 잠시나마 많은 위로와 감동받고갑니다 .감사합니다
감동이다.모든게. 승환님 감동.. 세사람..함께하는 무대 그립다..정말 최고의 뮤지션. 세사람
못을 빼내자 문짝에서 피가 흘렀다.... 저는 이 부분이 가장 아프네요
현우님은 성덕이신듯. 네분의 콜라보는 감동이였음다. 2집 프레임 듣고 서로 이야길 나누었다면 더 행복하셨을텐데.
복면가왕에서도 마왕노래 많이불렀죠
태호PD는 천재다 어쩜 사소한드럼비트하나로 이런 감동을 쩐다쩔어
마치 이곡을 위해 이 프로를 기획한거 같다란 생각도..
@@전진수-t3p 그건아님
남푸하하하 인성도 아닌듯
뭔 김태호가 천재야 다 만들어진 곡에 숟가락만 얹었는데ㅋㅋ
입 험한사람들 수준이 사실 거기서 거기
우리들의 마왕...참 많이 그립네요ㅜㅜ 토욜저녁에 예능보면서 눈물콧물 쏙 빼고말았어요. 좋은 기획과 함께 해준 좋은 뮤지션분들 감동이었어요 고마워요!!
한순간만 즐기는데 그치는 음악도 우리에게 필요하지만 마음을 울리고 삶을 되돌아보게 하고 마음에서 큰 울림으로 가슴을 적시는 음악이 지금 이 현대사회에 너무나 필요한데 . 이제 그걸 주었던 천재는 하늘에 있구나.. 사춘기 시절부터 너무나 좋아했던 해철오빠.. 그의 부재에 슬프고 특히 가을엔 그가 사무치게 그립고 가슴이 미어진다..
사람의 목소리는 신이주신 악기라는말이 가장 잘 와닿앗던 곡이엿습니다. 신해철님 목소리 뒤 이승환님의 "Hey STARMAN" 가사가 나오자마자 온몸에 소름이 돋앗을정도.. 좋은곡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립습니다 영원한 마왕🙏
마왕을 그리워하는 한사람으로 지난회 마지막쯤을 보자마자 눈물이 나오는 신기한경험을 했죠.
많이 마왕 신해철이 그립습니다.
무덤덤하게 말하는 그 목소리가요.
별같은 그대가.
나는 신해철을 잘 모르지만.. 그 사람이 얼마나 대단한 사람인가는 알겠다.. 고인이 되어서도 이렇게 많은 사람에게 아직도 울림을 주고 영감을 주는걸 보면.....
내 안에서 흘러다니던 어떤것들을 끄집어 내 주던 사람..
음악만이 아니라 한 인간으로써도 소신있고 따뜻했던 신해철
멋지고 멋진 이승환님과 하현우님.. 수많은 사람들의 그리움, 눈물을 음악으로 위안을 주셨어요
정말 감사합니다.
기타솔로가 너무 찰떡이라 누군가했더니.. 밴드맴버 김세황님였네... 마왕을 가장 잘 알았을 사람이 연주한 기타솔로가 짧은순간이었지만 심금을 울린다..
드럼의 비트가 심플하기에 이 곡의 심오함이 방해받지 않는것 같다. 유재석이 가장 적절히 조화로운 소리를 연주했다.
놀고있네.. 저 기본 비트 외에는 할수도없고 할줄도 모르기 때문이구먼.. 무슨
@@MsVentureman1 지랄하네. 생각하는거 꼬여가지고 반말 지껄이기는. 그럼 니가 저곡 다시 편곡해서 드럼만 피처링 해보던가 얼마나 어떻게 소리가 좋을지 함 들어보게.
@@MsVentureman1 마이너 코드와 신해철 나레이션에 심플한 비트가 어울리는것도 있고 저사람들이 고생한것에 존중을 표하는 의미로도 잘했다고 칭찬한것이구만 왠 음알못에 남들의 고생에 대한 공감능력도 전혀 없는놈이 와서 시시콜콜 지랄이냐.
@@MsVentureman1 저 공연전에 기본비트 안한 무대들 많았음 그리고 기본비트를 하든 뭐든 드럼은 잘받쳐주면 장땡이지
MsVentureman1 이렇게 말하면 스스로가 팩폭 날린 것 같고 유식해 보이는 것 같고 그래서 뿌듯하죠? 그냥 무례해 보여요. 딱히 할 말 없으면 그냥 난 별로였다 하고 지나가는게 제일 좋아 보여요.
좋은 사람곁에는 좋은 사람들이 존재한다. 신해철님의 끝을 이승환님과 하현우님이 완성시켜줘서 감사합니다.
신해철 형님 하늘에서 잘계시지요? 헌사 고마워요 재석씨 그리고 승환님 현우님 너무 감사한 무대였네요
연속해서 세번이나 봤네요... 군복무 시절 새벽에 해철이형 라디오 팩스 넣어서 사연 읽어주셨을때 만큼 감동입니다. 게다가 승환이형이 작곡, 노래하셔서 기쁨도 두 배입니다..
하현우가 ㄹㅇ 신해철 느낌나면서 거기에 가창력도 역대급이라 넘모좋음 해철이형 노래많이많이 커버해줬으면 좋겠다
신해철 형님의 독백에 이승환님의 음율 세황님의 기타 그리고 재석님의 가감없이 담백한 드럼이 들어가 좋은 소리가 나왔네요. 확실히 해철 형님 그 특유의 감성을 온전히 느낄 수는 없었지만 너무나도 좋았습니다. 김태호PD님과 이승환님 하현우님 그리고 이 음악이 탄생하게 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내가 이래서 김태호 좋아한다
항상 뭔가 예능 그 이상...
@핑크내꺼 비교질 좀 하지마라
@핑크내꺼 방구석 찐인가
@핑크내꺼 그래요,,,,비교는 하지말고 그냥 그자체로 평가하고 좋아해주면 돼요~~
나피디도 대단합니다
서로서로 잘합니다
나이를 먹어갈수록 눈물이 많아지는 이유는 그리운 이들이 늘어나기 때문일 것이다.
더이상 눈물로 기억하는게 아니라 이제 이 곡 들으면서 노래의 감동을 느끼면서 되뇌일꺼 같아요
참 좋은 말이네요. 매번 마왕을 생각하면 아쉽기만 한 마음에 눈물로 가득찼는데 그를 기억하는 이들이 이렇게나 많으니 벅찬 순간들을 기분좋게 기억할 수 있게 된 것 같네요:)
나이 38에 눈물에 눈물을 흘렸다 나에 마왕이 그리워 울었고 아버지에 대한 죄스러움에 울었고 그때 그 세월을 느끼며 울었다
모든 뮤지션들에 노고와 좋은 음악에 감사드리면서 단연코 이 영상은..이 음악은 내게 인생 최고의 노래일것이다
그냥 신해철 이름만 들어도 눈물이난다
아름다운 음악 철학적 가사 새로운 시도들 소신있는 언변도 모든게 레전드였던 그.
이미 많은 것을 남겼지만 아직 있다면 더 많을걸 남길 수 있을 것 같아 늘 안타깝다..아니 너무 아까운 사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