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을 절반 죽인 칸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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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19 янв 2025

Комментарии • 28

  • @licht_book
    @licht_book  2 месяца назад +12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좋아요와 댓글이 큰 힘이 됩니다! 라이브는 매주 토요일 저녁 7시에 합니다!

  • @parkyoungjin3850
    @parkyoungjin3850 9 дней назад

    넘나 재밌습니다 ~!!!

  • @yoursmilefor2368
    @yoursmilefor2368 Месяц назад +1

    신을 절반 죽인 칸트라기 보다는, 신을 더 절대적인 존재로써 승격화시킨게 아닐까요?..
    그 이전에는, 우리 인간이 신의 세계를 더 잘 설명해낼 수 있다고 믿었다라면,
    칸트는 그 이상의 더 큰 세상을 가진 신이기에 감히 인간이 해설조차도 할 수 없다 이런 식으로요
    아예 손도 댈 수 없는 영역으로써의 급부상으로써요.
    칸트 굉장히 아주 독실한 신자였어요.

  • @부적응자y
    @부적응자y Месяц назад +2

    비트겐슈타인은 그러다가 걍 입 다물고 있어란 결론을 낸 건가,,, 철학은 진짜 무시무시함.

  • @Adam-jl9bu
    @Adam-jl9bu Месяц назад +1

    칸트는 인간의 오성과 이성을 통해 신을 완전히 이해할 수 없다고 보았지만, 이를 통해 신을 부정하려는 의도는 없었다. 오히려 그의 시도는 오성과 이성의 한계를 명확히 하고, 그 너머의 신비로운 영역을 남겨두려는 데 있었다. 이러한 관점은 그의 철학적 초월론적 접근법의 핵심을 이루며, 인간 인식의 한계를 인정하는 동시에 도덕적이고 실천적인 삶을 위한 초월적 원리를 추구하려는 철학적 기반을 제공하였다.
    칸트 이후에는 이러한 사상이 점차 다양한 방향으로 발전하였다. 특히, 피히테와 같은 주관적 낭만주의 철학자들은 주어진 주관적 형식을 단순히 수동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이를 능동적으로 해석하고 적용하려는 시도를 강조하였다. 이러한 시도는 인간의 창조적 행위를 철학적 중심에 두며, 이후 철학계와 대중에게 널리 퍼지게 되었다. 그러나 이러한 발전은 칸트의 철학을 기반으로 하지만, 그의 본래 의도와는 다른 방향으로 전개되었다는 비판도 존재한다.
    많은 후대 세속주의적 철학자들이 칸트의 이론을 무신론적으로 해석하려는 경향이 있었던 것과는 별개로, 그의 이론은 기독교 신학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예를 들어, 칸트의 사상은 슐라이에르마허의 자유주의 신학에 영감을 주었는데, 이는 신이 인간의 오성과 이성보다는 종교적 직관과 감정을 통해 경험될 수 있다는 입장을 취하였다. 반대로, 칼 바르트는 참된 신이 인간의 이성이나 주관적 경험을 통해 알려질 수 없으며, 오직 삼위일체 하나님에 의한 계시를 통해서만 이해될 수 있다고 주장하였다. 바르트는 이를 성부(계시하는 자), 성자(계시 그 자체), 성령 (계시됨과 증언·기록·선포)의 삼위일체적 관점에서 설명하며, 칸트의 철학이 그의 계시 신학 형성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하였다.
    칸트의 실제 종교관은 독특하다. 그는 신의 존재를 윤리적 필연성으로 간주하였다. 그의 핵심 사상 중 하나인 "실천 이성"은 도덕적 삶이 가능하려면 신의 존재와 영혼의 불멸을 전제해야 한다고 보았다. 칸트는 신이 우리의 도덕적 실천을 궁극적으로 보상하는 존재로서 존재해야 함을 주장하며, 이를 초월적 차원에서의 신으로 규정하였다. 그는 종교를 단순한 의례적 행위로 보지 않고, 도덕적 의무와 연결된 본질적 체계로 이해하였다.
    따라서 칸트의 종교관은 과학적 합리적 이성이 아닌 실천이성에 근거한 도덕성을 기반으로 신의 존재를 논증하려는 시도였으며, 그의 이론은 신학, 철학, 그리고 세속적 논의 모두에서 여전히 중요한 논의의 기초로 남아 있다.

  • @DHOE2
    @DHOE2 2 месяца назад +3

    테양이 몰락하고 바다에 황금을 흩뿌려준다니 너무 아름답네요

  • @ratulee
    @ratulee 2 месяца назад +1

    현대사회에서 상식적으로 받아들여지는 관점이, 천재 하나가 바꾼거라는 게 대단하네요
    말 그대로 코페르니쿠스적 전회라 할만합니다😊

  • @WellOfHowon
    @WellOfHowon 2 месяца назад +1

    흡입력 있는 설명 덕분에 인식이 확장됩니다. 감사해요😊

  • @oasisinheart07
    @oasisinheart07 2 месяца назад

    이 영상 라이브때 질문했는데 좋은 해석과 답을 주셔서 정말 감사했어요 강연이 기억남아 다시 들어봅니다 ! 😊

  • @장지헌-g3y
    @장지헌-g3y 2 месяца назад +1

    오늘 교양수업에서 칸트배웠는데 바로 영상 올라오네요 잘먹겠습니다😂😂

  • @Popo-d3o
    @Popo-d3o 2 месяца назад

    무의미의 축제를 인상깊게 읽었는데 칸트 이야기를 들으니 흥미롭네요☺️

  • @demiankim9052
    @demiankim9052 2 месяца назад

    Subject와 Object의 해석학적 전환이라니 많이 배우고 갑니다!
    칸트에게 있어서 대상이란 개별주체가 그려내는 표상(Vorstellung)들의 총집합이라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대상이란 인간과 동떨어진 바깥이 아니라 과거에 살다가 숨을 거둔 자들, 현재를 살아가는 자들, 미래에서 살아갈 자들이 그려낼 모든 표상들의 집합이기에, 주체와 객체의 일치, 즉 선험적 종합판단이 가능하다고 생각해봅니다. 경험을 하는 개별자들의 표상은 곧 객체인 표상집합(칸트는 '대상=X'라고 표현하는 것 같습니다)의 일부이기 때문입니다.

  • @Maybe-Ch
    @Maybe-Ch 2 месяца назад

    태양이 태양했다👏👏👏
    리히트님 리스펙트! 😊

  • @ex_nihilo_o
    @ex_nihilo_o 2 месяца назад +1

    결국 니체가 해석의 종교화를 멈추고 세계의 다양화를 이끌어냈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대단하네요,,😮 기독교인의 입장에서 신이 죽어야 한다고 했던 니체의 철학 맘에 안 들고 반감을 가졌으나 지금 다시 보면 니체는 그 수많은 종교적인 율법과 규례 혹은 이래야 한다는 절대 명령과 같은 것에 얽메여 있던 인간의 육체를 구원하고 아이가 될 수 있는 자유를 허락시킨 철학자라고 생각됩니다

  • @Wisteria-ek9fs
    @Wisteria-ek9fs 2 месяца назад +1

    이번 수능 윤사 칸트 문제 어려웠어요… ㅠㅠㅠ

  • @skyboy879
    @skyboy879 2 месяца назад +3

    수 많은 황금 조각을 한 곳에 모으면 그것이 신이 되는거네요. 진리인거고

    • @이재혁-o2l
      @이재혁-o2l 2 месяца назад +1

      신이란게 어짜피 도덕같은 인간 무의식 욕망의 종합체 아닌감

    • @dicat16
      @dicat16 2 месяца назад +1

      그럼 더 이상 즐겁지 않고 의무적이고 무기력하게 되겠죠

  • @rkdals716
    @rkdals716 2 месяца назад

    와 짜릿합니다!!!

  • @user-successdiary
    @user-successdiary 2 месяца назад +1

    싸버렸다

    • @licht_book
      @licht_book  2 месяца наза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책읽어볼까-f9l
    @책읽어볼까-f9l 2 месяца назад

    왜 코페르니쿠스적 전환인지 전혀 이해가 안됐는데 바로 이해됐네요.... 이런건 칸트 해설서에서 볼 수 있나요??

  • @티모-y2m
    @티모-y2m 2 месяца назад

    잘 듣고 있습니다. 지하철에서 들을때 소리가 생각보다 너무 작아서 듣기에 힘듭니다 오디오 조금만 키워주실수 있을런지요 ㅎㅎ.. 화이팅하시길 :)

    • @licht_book
      @licht_book  2 месяца назад +1

      피드백 감사합니다!

  • @Quasar-q3p
    @Quasar-q3p 2 месяца назад

    와...

  • @gygygygy999
    @gygygygy999 2 месяца назад +1

    개지린다 역시❤(아직안봄)

  • @시간을아끼자-r6m
    @시간을아끼자-r6m 2 месяца назад

    1000개의 눈이면 500명의 관점인거 아닌가요?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