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님의 말씀에 깊이 공감합니다. 관련 학과의 공부를 학점을 위해 겉핥기 식으로 쳐내기 바쁘면서 가장 기초적인 학문은 등한시되고 있는게 현실입니다. 기초라는 것이 쉬운 것이 아니라 건물의 뼈대가 되는 핵심으로 여기고 이에 대한 부분이 시행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가장 중요한 부분에 대해 피하시지 않고 늘 직면해 말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교수님!
최재천 교수님, 좋은 강의 감사합니다. 저는 20대에 미국에 와서 50년을 살았습니다. 제가 미국을 좋아하는 이유중의 하나는 아무리 나이들어도 대학에 다니며 젊은이들과 나란히 앉아 아무 차별도 받지않고 공부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Community college라 학비도 싸고, 내가 원하는 만큼 열심히 하면 되고, 미래를 짊어지고 갈 젊은이들의 사고도 알아볼 수 있고, 더 많지만 여기에 다 기록할 수는 없네요. 물론 일류대학에서 배우는 수준이 아니라고 다들 생각하시겠지만 궁극적으로 공부는 제가 하는 것이 아닐까요? 조그마한 이웃 대학에서 critical reading, philosophy, writing 등을 배워서 노년을 즐기고 있습니다.
저는 한국에서 대학교를 졸업하고 일을하다가 다시 공부를 시작하여 한국 나이로 34살이라는 늦은 나이에 세계적으로 알아주는 대학교에 1학년부터 시작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현실은 30대 학생은 저 밖에 없었고 모든 학생이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입학을 한 18살에서 19살정도되는 한국으로 생각하면 고등학생 처럼 아주 어린 학생들이였습니다. 거기에서 영어도 잘안되고 나이도 많아 보이는 저는 어디에도 끼지도 못하는 ㅜㅜ 매일 퀴즈와 과제, 시험.... 인도나 중국 사람들은 자기 나라의 커뮤니티가 있고 거기에서 많은 자료를 받아서 도움을 받는것 같았습니다. 한국 커뮤니티도 있었지만 .. 나이가 많아 거기에 끼지도 못하였습니다. 혼자서 4년이라는 시간을 .. 힘들게 다닌 기억이 납니다. 졸업 이후에 여러 대기업에도 합격하고 미국에서 직장생활에 만족하고 결혼도하고 아이들도 기르면 잘 살고 있습니다.
현재 대학을 다니는 학생으로서 너무 인상 깊게 잘 들었습니다. 4년 전, 지성의 전당을 기대하고 이른바 최상위권 대학에 입학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입학해보니 대학은 지성의 전당이 아니라 회사원 양성소였습니다. 저는 기초적인 학문을 튼튼히 배우고, 친구들 및 교수님들과 함께 토론하면서 사회에 도움이 되는 무언가를 함께 고민하거나, 만들어내고 싶었는데 제가 경험한 대학은 결코 이런 분위기가 아니었습니다. 적당히 공부하고 놀다가 취업하자는 분위기였고, 대학에서는 취업 특강, 취업 박람회, 자소서 피드백 등 취업 프로그램을 중점적으로 제공했습니다. 대학에서는 제 인생을 단단하게 잘 사는 데 도움이 되는 것들이 아닌, 당장 취업을 위한 스킬들만 배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대학교 1학년 때는 진지하게 자퇴를 고민했습니다. 결국, 자퇴를 하지 않은 이유는 첫 번째는 한국 사회에서 학벌이 여전히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기 때문에 학벌로 인한 불이익을 받지 않기 위해서이고, 두 번째는 대학 전체의 분위기는 비록 취업/고시 중심이지만, 몇몇 교수님들은 열정을 쏟아 지식과 통찰력을 나누어주셨기 때문에 그로부터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기 때문이고, 마지막으로는 학교를 통해 얻게 되는 기회를 알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저는 일반적으로 친구들이 구분하는 취업에 중요한 과목/중요하지 않은 과목 구분에서 벗어나, 제 성장에 초점을 맞추어 교수님들의 지혜를 최대한 흡수할 수 있도록 노력했습니다. 또한, 대학생 신분으로 다양한 단체에 가입하여 함께 소통하고, 성장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제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다른 학과의 학회에서 공부하고 토론하고, 독서 토론 모임에도 가입하고, 학부 연구생 활동으로 정부 과제에도 참여해보고, 인턴도 해볼 수 있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벌써 휴학도 3학기나 하게 되었는데, 여전히 갈 길이 멀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직도 마스터키를 얻기까지는 멀고 먼 길이 남았지만, 그래도 이것저것 배우고 다양한 경험을 하다 보니 어떤 태도로 살아야 할지, 어떤 능력을 길러야 할지 조금씩 감이 잡히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 더 많이 배우고, 많이 생각하고, 다양한 사람들과 소통하며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대학교 하나만으로 마스터키를 찾을 수 없지만, 대학교에서, 여러 단체에서, 책에서, 유튜브에서 마스터키를 만들어나가고 싶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교수님의 영상은 항상 새로운 관점을 배우게 해주고, 고민할 거리를 안겨주고, 반성하게 해주어서 너무나도 감사하고 소중합니다. 말이 너무 길었는데… 결론은 최재천 교수님 너무 존경하고 사랑합니다ㅠ 교수님 앞으로 천년만년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영상은 만 년 동안 찍어주세요ㅠ
박사학위 받고 취업해서 살면서 하는 생각은, 점점 시대가 바뀌어서 대학은 정말 학문을 추구하고 싶어하는 어떤 전공분야에 열정이 있는 사람들이 가야지 모든 사람들이 가는건 효율이 떨어진다고 봅니다. 기초학문 등 가르치는것도 명문대나 조금 낫지, 왠만한 대학들은 교수들 철밥통에 정보 업데이트도 안되고 50년 전 지식에만 갇혀 굉장히 후진 강의를 하시는 분의 강의도 많이 접했었습니다. 매년마다 같은 커리큘럼이라 재탕 엄청나고 숙제나 시험도 재탕하고요. 대학강사분들이 오히려 죽기살기로 가르치는데 경제적으로 쪼들려야 하는 구조도 굉장히 불합리하고요. 요즘엔 오히려 인터넷 강의나 유투브 강의가 훨씬 도움되는 경우가 많을 때가 있습니다.
최재천 교수님 매우 존경합니다. 특히 이번 편은 교사로서 매우 공감하며 제가 늘 해온 말입니다. 4차고나발이고 인문학을 기초소양으로 갈고 닦고 고전을 통해 생각하는 힘을 길러야한다고 늘 말해왔습니다. 창의력이 어디 하늘에서 떨어지는 것도 아니니 말입니다. 대학가서도 전공공부한답시고 몇개월 다니는데 과연 뭘 공부했을까요? 졸업장받자고 대학생 흉내나 내었겠지요. 덧붙여 대학도 반드시 스무살에 가지않아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필요해서 필요할때 가면 됩니다. 이유는 2015년 이후 출생인구수가 24만명입니다. 제 아이와 그리고 지금 어린아이들한테 입시와 대학이 지금과 같을까요? 아니라고 봅니다. 또한 노령인구수도 급증하는 추세에 앞으로 대학이 진정 살아남으려면 어떻게해야할지 고민해야할것입니다. 제가 제안하는 대학의 필수적 역할은 두가지정도입니다. (하고싶은 말 많지만 짧게 적습니다.) 1. 인문학(고전)1학년 필수 이수(시험은 무조건 논술및 발표와 토론) 2. 누구나 원하는 때에 대학에 가고 자유롭게 배우며 함께 사고할수있는 학업환경 조성 이 두가지가 필수라고 봅니다. 이 두가지가 필수가 될 날이 머지않았겠죠. 그리고 더 많은 교육학자,교사등이 모여 지금의 입시제도와 교육과정을 번개불에 콩구워먹듯 만들어내지말고 제대로 고민하고 K-교육을 만들어야합니다.
저는 교사를 희망하면서 임용 시험 준비하고 있는 수험생인데요, 선생님이 쓰신 댓글 정말 격하게 공감합니다 .. 특히 제가 가장 충격 받았던 건 실습 나갔을 때 겪었던 학생들의 독해력 부족, 어휘력이에요,, ㅠㅠ 대화가 정말 유행어 몇 개로만 이어지고 시사적인 이야기는 커뮤니티로 배워서 본인의 가치관이 바탕이 된 주관이 없더라구요 ㅠㅠ 교사가 되면 내가 뭘 할 수 있을지 정말 많이 고민했던 기억이 납니다..
인문학까지 대학에서 가르칠 수는 없습니다. 그런 과목 몇개 개설해봐야 소용없을 겁니다. 그런 것은 각자가 알아서 습득해야 합니다. 대학이란 알고보면 스스로 공부하고 사색하는 시간과 공간을 제공하는 역할을 하는 곳이라고 봅니다. 요즘이야 전공에 관한 엄청난 지식도 흡수하기가 벅찰 것입니다. 지금 님이 원하시면 얼마든지 대학에 가서 배울 수 있습니다. 설마 그런 것도 국가에서 지원해주어야 한다는 말씀은 아니겠지요? 요즘은 좋은 책도 많고 유튜브도 있기 때문에 굳이 대학에 가서 배울 필요가 있을까요? 걸핏하면 교육제도 탓하는 것도 짜증이 납니다. 편하게 배우려는 생각은 버려야 합니다. 본래 배운다는 것은 대단히 힘든 일입니다.
개인적으로 학벌주의가 약해지려면 전문대가 강해져야한다고 생각해요. 옛날엔 어땠는지 모르지만 요즘 북미에서는 4년제 졸업하고 다시 전문대 가는 경우가 많죠. 그만큼 전문대 커리큘럼이 잘 되어있고 취업에도 잘 맞다보니. 우리나라도 전문대의 중요성이 커지면 그만큼 학벌과 업무능력에 대한 연관성도 줄어들고 학벌주의도 약해지지 않을까 싶네요
@@anonymous-yx6kf 일반적으로 공부를 열심히해서 SKY를 갔다는건 학교 간판이 낮은 곳보다 적어도 더 성실하고, 더 부지런함은 간접적으로는 입증한거임. 이런 사람들이 Sky에 가니까 일반적으로 Sky졸업생이 더 능력있는 것처럼 보이는거고. 그러니 학벌주의가 생겨나는거임. 다만 학창시절에 성실히, 부지런히 하지 않았다고 해서 기회를 박탈하는게 아니라, 학력이 낮더라도 이후에 열심히, 능력을 찾아서 SKY 졸업생과 견줄만한 능력을 보여준다면 학력으로 차별할 이유도 없고, 또 그런 사람들도 많이 성공하기도 함.
20대밖에 안된 젊은 CEO가 입사지원서 보면서 "어느 학교 나왔는데?"를 아직도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따지는 그런 스타트업이 많습니다. 세상은 예측대로 논리적으로만 흘러가지 않고 괴상망측하게 흘러가는 경우 많습니다. 20대의 꼴통보수화 결코 작아서 무시할 현상 아닙니다.
@@user-rl3os6eu5l 현실은 외국에서도 학벌이 제일 중요합니다. 마치 한국에서만 그런거 마냥 쓰면 그거는 기만이고 사기죠. 외국에서도 하버드 중퇴 라는 학력이라도 쓰는 이유가 들어가기 힘든곳이기에 졸업을 안했어도 명함이 되기 때문입니다. 스타트업도 고졸인데 스타트업? 내국 외국 다 포함해서 어마어마한 커리어가 없는한 힘듭니다.
힘들게 대학 오고 자꾸만 회의감이 들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교수님 말씀을 들으니, 잘 왔고, 잘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지금 사학과 물리학을 전공하고 있습니다. 남들 다 쭉쭉 나아가는 모습에 자꾸만 불안했습니다. 교수님 말씀 믿고, 나아가 나를 믿겠습니다. 남들보다 느리게 나아가겠지만, 반드시 남들보다 멀리 나아가겠습니다.
죽을 때까지 공부하며 늘 깨어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대학을 졸업하면 더 이상 학교를 다니지 않습니다 대한민국 성인의 절반이 책을 전혀 안 읽는다고 합니다 대학의 역할은 학생이 스스로 공부하며 깨우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으로 충분합니다 하버드 학생들이 자퇴를 하는 이유는 단지 졸업하기 전에 스스로 공부하는 법을 터득했기 때문입니다 필요한 모든 지식은 다 책에 있습니다
대학은 실무를 배우는 곳이 아닙니다. 실무를 배울 수 있는 기초지식을 배우는 곳입니다. 의대 6년을 배워도 실무 5년을 더 익혀야 합니다. 교수들은 실무를 모를 뿐만 아니라, 실무를 가르치면 비유를 하자면, 조리의 기본을 배워야 하는데 국수마는 실무만 배우면 다른 것은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됩니다. 기업이야 당장 써먹을 수 있는 인재를 원하겠지만, 그에 동조하는 교육계는 어리석습니다.
지방대학생들 진짜 불쌍합니다. 국립대는 좀 덜하지만 사립지방대는 교수들조차 학생들 실력이 없다고 무시하는 말을 깔고 강의를 하더군요. 본인도 지방대학교수면서 그리잘났으면 서울대교수해야지 왜 지방대교수면서 학생들 깔고가는지ㅠㅠ 안되는 학생들 학업스터디 구성할수 있게 도와주고 학업인프라를 구축해야되는데 학교인기학과아니면 그냥 인원수 채우는 용도로 깔고갑니다. 제가 50넘어 늦게 20살들이랑 같이 수업듣는데 처음에는 얘들문제라 생각했지만 1년을 보내고 보니 애들보다 교수나 학교가 더 문제더군요 참 안타깝습니다.
감사합니다 교수님~ 40대중반이 되어 큰아들이 중학생이 되니 머릿속에서 고민이 커져가더라구요 제가 다니던 중학교와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에 요즘 아이들이 답답해하는 것은 당연하다..입시는 더욱 그러하죠 이 영상을 보니 아들과 진학 진로에 대해 다시한번 진지한 고민을 해봐야할것 같습니다 근원적인 메세지 감사합니다~~
명문대를 졸업했지만 이 영상이랑 비슷한 이유로 자신만의 길을 가는 중이랍니다!! 학벌주의라는 게 참,,, 사막의 신기루 같아서 꼭 가까이 가 봐야지만 별거 아니라는 걸 알게 되는 것 같아요. 우리나라도 용기 있게 도전하는 사람들이 많아졌으면, 그런 사람들이 맘껏 도전할 수 있는 사회가 되었음 좋겠어요!!
교수님! 제가 애정을 갖고 열심히 챙겨보고 지난 영상들도 라디오처럼 틀어두는 몇 안되는 채널 중 하나인데.. 유퀴즈 예고편에 흘러나오는 목소리만 듣고 "와! 최마존이다!" 했어요 :) 너무너무 반가웠답니다. 다음주 교수님 나오실 기대감에 일주일 내내 행복하겠네요. 오늘도 영상 잘 보겠습니다, 건강해 보이셔서 마음이 참 좋습니다!
교수님 강의 잘 들었습니다. 대학의 나쁜 행태 고발하고 싶은게 많은데 못 본척하고 살아가는 1인입니다. 다른 나라는 경험이 없어서 모르겠습니다만 우리나라 대학은 걍 장사꾼인것 같습니다. 왜 학교가 비영리법인인지 이해가 안갑니다 ㅠㅠ 유튜브에 좋은 분들 강의 많아서 열심히 듣습니다. 많이 배웁니다. 교수님 언제나 홧팅!!!
너무 동감합니다. 기초학문을 잘 해놔야 어떤 일에서도 그걸 바탕으로 해나갈 수 있는데, 표면적으로 보이는것만을 양성하고 있는거 같아요. 요즘 대학은 스펙쌓기로 변질되어 기초를 닦을 시간이 없는거 같아요. 이걸 취업압박없는 중고딩 널널한 시간동안 해야해요. 애들 학원 뺑뺑이 시키지말구요 제발.. 결국 부모가 시켜서 한 애들이 아닌, 본투비 똑똑한 애들 or 본인인생 알아서 개척한 애들이 잘하게 되어 있어요. 지금 사교육 범벅되는 애들은 사회나가면 더 떨어져 나갑니다. 말은 많은데 알맹이 없는거 다 보여요... 스펙쌓는다고 이것도 해보고 저것도 해보고는 실속없고 지칠뿐이고요. 결국 이공계는 수학과학이 핵심이죠.. 시간, 공간, 변화...등 중고딩때도 접할 수 있는 아주 기본적인 것들요.
저는 공대를 나와서 졸업장으로 배운거 10년간 써먹고.. 결혼출산으로 경력단절되어 다시 복직을 못하고있다가 요즘 다시 다른 자격증을 따려고 공부하고 있습니다. 근대 문득 그런생각이 들더라구요.. 교수님 말씀대로 정말 대학이 평생 삶을 지탱해줄수 있으면 좋겠다 싶어서요. 공부를 아직도 어떻게해야 하는지 잘 모르고.. 레포트 적는것도 아직도 힘듭니다; 대학에서 그런것들을 배운적이 없거든요… 입학의 문턱이 낮아지고 졸업의 문턱이 높아졌으면.. 수도권이외에도 전국적으로 대학의 교수진의 질이 높아지면 어떨까하고요.. 가능한 얘긴지는 모르겠으나.. 교수님 말씀을 들으면 대학이 현재 취업을 하는 중간단계로 전락한것으로 들립니다. 그러고보니 맞는것 같아서요. 적어도 저한테는요.. 조금 다른 질문이긴 한데요.. 수능이 꼭 필요할까요? 수능이 없어지는 거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세요? (마치 수능을 위한 초중고 노예생활하는 어린친구들이 안쓰러워서요.. ) 오늘도 영상 잘봤습니다 감사합니다.
수능에도 장단점이 있지요. 항간에선 수능전형100%를 하면 강남 8학군이나 극소수 고가 학비의 사립 특목고들이 명문대를 채울것이다..라는 주장도 일리가 있고,또 동시에 미국에서 수입된 입학사정관제도(학생부종합전형)는 사실 미국의 기득권층 WASP가 유태인들이 명문대학 진학률이 자기들보다 높아지니 그걸 막기위해 설치한 장치라는 의견도 있듯이 우리나라에선 사립 특목고 학생들을 선별해 받아들이는데에 애용될 소지도 충분하구요(지금은 소외계층?인 흑인들에게 일부 오픈하고 소수인종이지만 똑똑한 아메리칸 아시안들의 아이비리그 점령을 막는 장치로 쓰인다는 분석 기사도 있고요ㅎㅎ...) 정부에선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대학 수시 면접 때 출신학교를 나타내는 교복도 입지말라고 하고, 생기부엔 교외 수상은 적지도 말라고하는데..흠 입시판에선 암암리에 명문대들이 고등학교 급간을 나누어 평가한다는 소리가 계속 떠돌지요.(모 유명 유튜버는 현역,재수,삼수시절에 수시•정시로도 가지못한 SKY를 나이에 핸디캡있는 5수 시절에 수시로 입학했는데 알고보니 엄청난 명문고출신이여서 이 점이 큰 영향을 미쳤을거라 생각되더군요.) 사실 유명 명문대나 많이들 희망하는 의료보건계열은 사실상 나이가 들수록 입학하기가 어려워집니다. 수시에는 나이제한을 두는 전형이 많거든요 (현역 고3이나 재수생까지로 제한함) 그리고 검정고시생은 아무리 똑똑하고 열심히 준비해도 기회 자체도 없이 원서조차 내지못하고요. 나이의 핸디캡이나 출신학교의 핸디캡을 무마해주는 제도가 현재는 수능이라고 볼수있습니다. 출신 지역,나이,출신 학교,성별 아무것도 묻지않고 시험기회를 공평하게 주고 성적 이외의 요소는 아무것도 고려하지 않으니까요...물론 동시에 "성적만" 보다보니 환경이 안좋은 사회적 배려계층에 대한 기울어진 운동장을 보완하는 장치로 수시의 사배자 추천 전형이나 농어촌 전형이 생겨나는것 이구요... 수능을 없애면 학교들은 각 학교 수준에 따르는 대학고사를 만들기때문에 학생들은 대학고사 준비하는 사교육을 받아야겠죠..대학별 고사는 아마 교수님들이 기형적으로 어려운 문제들을 내실겁니다.가령 도쿄대학 입학 수학논리시험같이요 이는 지금 수능 사교육시장보다 더 파편화되고 기형적이며 고가일것이 분명합니다. 또한 문제유출 등 비리도 있을거구요.수능은 그나마 철통같이 지켜내니 공평하지요 수능(정시) 반 수시 반 적절히 균형있게 공존하길 저는 바랍니다.한쪽으로 쏠리면 부작용이 크기때문에..
인문학을 전공하는 대학원생입니다. 실은 이 길을 선택하기까지 많은 고민이 필요했습니다. 주변의 많은 사람들이 인문학을 쓸모없는 것으로 치부하고, 제 선택을 이해하지 못하더라고요... 하지만 인문학을 깊이 공부하면 공부할 수록 , 이 공부를 하는 제 자신이 뿌듯하고, 앞으로 더 밝은 미래로 나아갈 수 있다는 자신감이 점점 더 생기고 있습니다. 더 많은 사람들이 인문학과 기초학문의 가치를 알고, 풍족한 삶을 누리는 데 일조하는 것이 지금 저의 꿈입니다. 이런 제 생각을 다시 한 번 일깨워주신 교수님께 감사드립니다!
교수님 감사합니다. 저는 한국에서 신학을 전공했는데, 공부에 한계와 권태를 느끼고 우울한 몇 년을 보내왔습니다. 내 전공이 취업에 쓸모없다는 걸 깨닫고 그 선택을 얼마나 많이 후회했는지요. 영혼이 가난해진 시기로부터 빠져나오며, 이제야 생각이 아주 조금씩 또렷해지는 걸 느낍니다. 돈은 어떻게든 벌면 되니, 나의 아웃풋을 내려고 합니다. 배움에 중독되거나 학생신분에 안주하지 않으면서요. 교수님의 영상에 위로를 받고 힘을 얻었으니 이제 스스로의 힘으로 발을 내딛으며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저의 공부와 고민의 가치를 인정할 수 있게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교수님 말씀이 다 맞네여… 저도 뭐 공부도 못했고 대학을 가긴했지만 취업도 못 하다가 다른 일을 합니다. 이걸로 도대체 기업이 원하는걸 할수없다는 생각에 무섭더라구요 그래서 도망쳤어요 저도 모르겠어요 그치만 그냥 지금 일 해보고 아니면 도전해야죠 우선 다행히 지금 일이 괜찮은거같아요 돈은 못 벌어도 즐거워요 우선 이렇게 살아보려구요 늘 좋은 이야기 감사해요😊
50대 중반인 저에겐 코로나는 축복이고 대박이었습니다 .그동안 형편이 안돼 배울수 없었던 관심분야를 클릭 한 번으로 볼 수있는 무한한 기회가 펼쳐졌기 때문입니다 .오프라인에서 강의 할수 없어 온라안으로 옮겨 온 강사님들 교수님들 덕에 ㅎㅎ저는 땡 잡았습니다 .하루가 바쁨니다
교수님. 제 나이가 쉰이 넘었지만 교수님 영상 보면 늘 놀랍고 공감하며 감동하곤합니다. 아무리 세상이 변한다해도 변하지 않는 것을 가르치면 울 젊은이들 대학 졸업하고 100년을 더 사는 인생이 어렵지만은 않겠지요. 저도 대학 다닐 때 이런 말씀 해 주시는 분 한 분만이라도 계셨다면 제 삶이 많이 달라졌을거라 생각하며 깊히 공감합니다.
학벌 중시 사회가 끝난 건 아니지만 10년 넘게 사회생활 하면서 학벌 프리미엄은 확실히 약해졌다는 걸 느낍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의 초중고 부모들은 학벌에 연연하고 입시 사교육에 막대한 돈을 쏟아붓습니다. 하지만 불과 10년 정도 지나 자녀들이 사회 초년생이 될때 즈음 그들은 지금 투자했던 것을 후회하게 될 것입니다. 이것이 현실입니다.
대학에 대한 그런 기대가 안타깝습니다. 그런것들은 스스로 책을 읽고 교양을 쌓아야 하는 것입니다. 대학은 스스로 배우는 시간과 공간을 제공하는 곳이라고 여기는 것이 옳바를 것입니다. 교수들이 무엇을 해줄 것이라고 기대하지 마십시오. 알고보면 그들도 별 수 없는 하나의 인간일 뿐입니다.
중국에 마땅한 교사가 없어서 교육의 질을 높이지 못한다는 말을 들었는데요... 한국 사회도 마찮가지예요... 스승이 제도권 교육을 받았는데... 어떻게 창의적인 수업을 가르칠 수 있겠어요...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기초 학문의 영역과 산학관련 영역을 확실히 구분해 두고... 산학 관련은 평생 교육 시스템으로 확고하게 지원해 주고... 기초학문 졸업생은 사회에 관련된 직업을 선택하게 하자고... ... 교수님이 어떻게 생각할지 몰라도... 요즘 시대에 최대의 키워드는 인내심이라고 생각합니다... 인내심이 부족하면, 행복할 수도 없습니다... 매사가 불만이죠... 일에서나 개인적인 만족도를 봐서나... 키 포인트는 인내심... 요즘 군대에서도 인내심을 포기하다 시피하니... 큰 사회 문제라고 봐요...
대학에서 창업을 지원하는 사람으로서, 격하게 공감합니다. 저는 늘 창업은 종합예술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설령 실패하든, 그리고 성공하든지 간에 창업의 경험은 특정 학문분야만으로는 깨닫고 경험할 수 없는 실천적 교육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교수님께서 영상을 통해 주시는 인사이트와 자가발전를 통해 저도 작게나마 학생과 대학과 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고자 합니다. 좋은 콘텐츠 늘 감사드립니다.
교육정체성이 사라진 듯한 현실에 대한 따끔한 교훈입니다. 교수님이 말씀하시는 곁쇠교육은 대학교육만이 아니라 유치, 초, 중, 고등학교 과정에 두루두루 적용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한 교육이 인생의 강을 건너는 동안 디딤돌 역할을 하고, 디딤돌을 건널때마다 성장점도 자극해, 아이들의 지덕체가 고루고루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오늘 말씀도 감사합니다~
양질의 커뮤니티는 딱 명문대 출신 중 상위 5%~50%정도의 애매한 사람들에게 필요합니다. 상위 5% 이내는 너무 잘나가서 커뮤니티 알아서 생기구요 하위 50%는 보잘것 없어서 커뮤니티 써먹을때도 없습니다. 그리고 그 45%가 커뮤니티 자기 성공에 써먹는것도 옛날보다 훨씬 어렵습니다. 제도와 시스템이 훨씬 촘촘해졌구요. 알음알음으로 대충 뭐 얼렁뚱땅 해먹는거 어려워요.
기초 학문을 잘 다져야한다는 교수님의 통찰력에 공감하고 갑니다.
교수님의 말씀에 깊이 공감합니다. 관련 학과의 공부를 학점을 위해 겉핥기 식으로 쳐내기 바쁘면서 가장 기초적인 학문은 등한시되고 있는게 현실입니다. 기초라는 것이 쉬운 것이 아니라 건물의 뼈대가 되는 핵심으로 여기고 이에 대한 부분이 시행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가장 중요한 부분에 대해 피하시지 않고 늘 직면해 말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교수님!
최재천 교수님, 좋은 강의 감사합니다. 저는 20대에 미국에 와서 50년을 살았습니다. 제가 미국을 좋아하는 이유중의 하나는 아무리 나이들어도 대학에 다니며 젊은이들과 나란히 앉아 아무 차별도 받지않고 공부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Community college라 학비도 싸고, 내가 원하는 만큼 열심히 하면 되고, 미래를 짊어지고 갈 젊은이들의 사고도 알아볼 수 있고, 더 많지만 여기에 다 기록할 수는 없네요. 물론 일류대학에서 배우는 수준이 아니라고 다들 생각하시겠지만 궁극적으로 공부는 제가 하는 것이 아닐까요? 조그마한 이웃 대학에서 critical reading, philosophy, writing 등을 배워서 노년을 즐기고 있습니다.
멋진 인생이네요
인종구성은 어떤가요?? 백인은 있나요??
아직 뚜렷하게 노년을 그리지 못하는 제게는 공부하며 노년을 즐기신다는 말씀이 굉장히 인상적입니다. 제가 즐기고 싶은 노년에 대해 생각해볼 기회가 된 거 같아요. 감사합니다.
저는 한국에서 대학교를 졸업하고 일을하다가 다시 공부를 시작하여 한국 나이로 34살이라는 늦은 나이에 세계적으로 알아주는 대학교에 1학년부터 시작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현실은 30대 학생은 저 밖에 없었고 모든 학생이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입학을 한 18살에서 19살정도되는 한국으로 생각하면 고등학생 처럼 아주 어린 학생들이였습니다. 거기에서 영어도 잘안되고 나이도 많아 보이는 저는 어디에도 끼지도 못하는 ㅜㅜ 매일 퀴즈와 과제, 시험.... 인도나 중국 사람들은 자기 나라의 커뮤니티가 있고 거기에서 많은 자료를 받아서 도움을 받는것 같았습니다. 한국 커뮤니티도 있었지만 .. 나이가 많아 거기에 끼지도 못하였습니다. 혼자서 4년이라는 시간을 .. 힘들게 다닌 기억이 납니다. 졸업 이후에 여러 대기업에도 합격하고 미국에서 직장생활에 만족하고 결혼도하고 아이들도 기르면 잘 살고 있습니다.
응원합니다 어르신
30살에 독일에서 다시 공부하는 학생입니다. 정말 맞는 말씀이세요 ..!!이런 말씀해주실수 있는 어른이, 또 교수님이 계시다는것이 정말 든든하고 멋지십니다!!👍👍
부럽습니다!! 좋은 공부 건강히 잘 마치시고 우리사회에 좋은 영향을 끼쳐주시면 참 감사하겠습니다!!
현재 대학을 다니는 학생으로서 너무 인상 깊게 잘 들었습니다.
4년 전, 지성의 전당을 기대하고 이른바 최상위권 대학에 입학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입학해보니 대학은 지성의 전당이 아니라 회사원 양성소였습니다.
저는 기초적인 학문을 튼튼히 배우고, 친구들 및 교수님들과 함께 토론하면서 사회에 도움이 되는 무언가를 함께 고민하거나, 만들어내고 싶었는데 제가 경험한 대학은 결코 이런 분위기가 아니었습니다.
적당히 공부하고 놀다가 취업하자는 분위기였고, 대학에서는 취업 특강, 취업 박람회, 자소서 피드백 등 취업 프로그램을 중점적으로 제공했습니다.
대학에서는 제 인생을 단단하게 잘 사는 데 도움이 되는 것들이 아닌, 당장 취업을 위한 스킬들만 배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대학교 1학년 때는 진지하게 자퇴를 고민했습니다.
결국, 자퇴를 하지 않은 이유는 첫 번째는 한국 사회에서 학벌이 여전히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기 때문에 학벌로 인한 불이익을 받지 않기 위해서이고, 두 번째는 대학 전체의 분위기는 비록 취업/고시 중심이지만, 몇몇 교수님들은 열정을 쏟아 지식과 통찰력을 나누어주셨기 때문에 그로부터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기 때문이고, 마지막으로는 학교를 통해 얻게 되는 기회를 알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저는 일반적으로 친구들이 구분하는 취업에 중요한 과목/중요하지 않은 과목 구분에서 벗어나, 제 성장에 초점을 맞추어 교수님들의 지혜를 최대한 흡수할 수 있도록 노력했습니다.
또한, 대학생 신분으로 다양한 단체에 가입하여 함께 소통하고, 성장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제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다른 학과의 학회에서 공부하고 토론하고, 독서 토론 모임에도 가입하고, 학부 연구생 활동으로 정부 과제에도 참여해보고, 인턴도 해볼 수 있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벌써 휴학도 3학기나 하게 되었는데, 여전히 갈 길이 멀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직도 마스터키를 얻기까지는 멀고 먼 길이 남았지만, 그래도 이것저것 배우고 다양한 경험을 하다 보니 어떤 태도로 살아야 할지, 어떤 능력을 길러야 할지 조금씩 감이 잡히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 더 많이 배우고, 많이 생각하고, 다양한 사람들과 소통하며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대학교 하나만으로 마스터키를 찾을 수 없지만, 대학교에서, 여러 단체에서, 책에서, 유튜브에서 마스터키를 만들어나가고 싶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교수님의 영상은 항상 새로운 관점을 배우게 해주고, 고민할 거리를 안겨주고, 반성하게 해주어서 너무나도 감사하고 소중합니다.
말이 너무 길었는데… 결론은 최재천 교수님 너무 존경하고 사랑합니다ㅠ 교수님 앞으로 천년만년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영상은 만 년 동안 찍어주세요ㅠ
멋있으세요! ✨
@@jennnnnnn_0348 앗 고맙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스스로 master key를 만들고 계십니다^^
최상위권 대학 합격하신 이유가 댓글에서 확 보이네요 생각이 정말 깊고 멋지십니다 미래에 원하시는 자신이 되시길 바라요
당신의 앞길을 응원합니다 💪👏👏
박사학위 받고 취업해서 살면서 하는 생각은, 점점 시대가 바뀌어서 대학은 정말 학문을 추구하고 싶어하는 어떤 전공분야에 열정이 있는 사람들이 가야지 모든 사람들이 가는건 효율이 떨어진다고 봅니다. 기초학문 등 가르치는것도 명문대나 조금 낫지, 왠만한 대학들은 교수들 철밥통에 정보 업데이트도 안되고 50년 전 지식에만 갇혀 굉장히 후진 강의를 하시는 분의 강의도 많이 접했었습니다. 매년마다 같은 커리큘럼이라 재탕 엄청나고 숙제나 시험도 재탕하고요. 대학강사분들이 오히려 죽기살기로 가르치는데 경제적으로 쪼들려야 하는 구조도 굉장히 불합리하고요. 요즘엔 오히려 인터넷 강의나 유투브 강의가 훨씬 도움되는 경우가 많을 때가 있습니다.
이제 갓 대학생인데요 재탕하는 교수님 보고 정이 훅 떨어졌네요..
최재천 교수님 매우 존경합니다. 특히 이번 편은 교사로서 매우 공감하며 제가 늘 해온 말입니다. 4차고나발이고 인문학을 기초소양으로 갈고 닦고 고전을 통해 생각하는 힘을 길러야한다고 늘 말해왔습니다. 창의력이 어디 하늘에서 떨어지는 것도 아니니 말입니다.
대학가서도 전공공부한답시고 몇개월 다니는데 과연 뭘 공부했을까요? 졸업장받자고 대학생 흉내나 내었겠지요.
덧붙여 대학도 반드시 스무살에 가지않아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필요해서 필요할때 가면 됩니다. 이유는 2015년 이후 출생인구수가 24만명입니다. 제 아이와 그리고 지금 어린아이들한테 입시와 대학이 지금과 같을까요? 아니라고 봅니다. 또한 노령인구수도 급증하는 추세에 앞으로 대학이 진정 살아남으려면 어떻게해야할지 고민해야할것입니다.
제가 제안하는 대학의 필수적 역할은 두가지정도입니다. (하고싶은 말 많지만 짧게 적습니다.)
1. 인문학(고전)1학년 필수 이수(시험은 무조건 논술및 발표와 토론)
2. 누구나 원하는 때에 대학에 가고 자유롭게 배우며 함께 사고할수있는 학업환경 조성
이 두가지가 필수라고 봅니다.
이 두가지가 필수가 될 날이 머지않았겠죠.
그리고 더 많은 교육학자,교사등이 모여 지금의 입시제도와 교육과정을 번개불에 콩구워먹듯 만들어내지말고 제대로 고민하고 K-교육을 만들어야합니다.
저는 교사를 희망하면서 임용 시험 준비하고 있는 수험생인데요, 선생님이 쓰신 댓글 정말 격하게 공감합니다 .. 특히 제가 가장 충격 받았던 건 실습 나갔을 때 겪었던 학생들의 독해력 부족, 어휘력이에요,, ㅠㅠ 대화가 정말 유행어 몇 개로만 이어지고 시사적인 이야기는 커뮤니티로 배워서 본인의 가치관이 바탕이 된 주관이 없더라구요 ㅠㅠ 교사가 되면 내가 뭘 할 수 있을지 정말 많이 고민했던 기억이 납니다..
@@user-hi8bo7io3b 같은 고민을 늘 하고있습니다. 앞으로 교사가 되어 선생님 한분이 많은 아이들에게 영향력을 끼칠 수 있도록 애써주세요>0
인문학까지 대학에서 가르칠 수는 없습니다.
그런 과목 몇개 개설해봐야 소용없을 겁니다.
그런 것은 각자가 알아서 습득해야 합니다.
대학이란 알고보면 스스로 공부하고 사색하는 시간과 공간을 제공하는 역할을 하는 곳이라고 봅니다.
요즘이야 전공에 관한 엄청난 지식도 흡수하기가 벅찰 것입니다.
지금 님이 원하시면 얼마든지 대학에 가서 배울 수 있습니다.
설마 그런 것도 국가에서 지원해주어야 한다는 말씀은 아니겠지요?
요즘은 좋은 책도 많고 유튜브도 있기 때문에 굳이 대학에 가서 배울 필요가 있을까요?
걸핏하면 교육제도 탓하는 것도 짜증이 납니다.
편하게 배우려는 생각은 버려야 합니다.
본래 배운다는 것은 대단히 힘든 일입니다.
개인적으로 학벌주의가 약해지려면 전문대가 강해져야한다고 생각해요. 옛날엔 어땠는지 모르지만 요즘 북미에서는 4년제 졸업하고 다시 전문대 가는 경우가 많죠. 그만큼 전문대 커리큘럼이 잘 되어있고 취업에도 잘 맞다보니.
우리나라도 전문대의 중요성이 커지면 그만큼 학벌과 업무능력에 대한 연관성도 줄어들고 학벌주의도 약해지지 않을까 싶네요
이공계쪽은 학벌의 위상이 많이 사라지고 있다고 봅니다. 개인실력 우선이죠. 반면에 문과는 실력의 측정이 어렵디보니 여전히 학벌과 간판 우선이죠. 그래서 그런지 문과를 졸업하고 전문대에 다시 입학해 전문기술을 익히는 경우가 적지않다고 합니다
전문대고 나발이고
오직 실력과 경력으로만 고졸이든 중졸이든 초졸이든 상관없이 뽑아대면
학벌주의 자동으로 없어짐.
대학 왜 감?
@@anonymous-yx6kf 능력보고 안 보고 학교보고 뽑잖아 테스트 + 면접 + 보고서 이런 것만 보고 안 뽑잖아 대한민국은 ㅋㅋㅋ
@@anonymous-yx6kf 님말이 맞는데 현실은 학벌이 안되면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아요
@@anonymous-yx6kf 일반적으로 공부를 열심히해서 SKY를 갔다는건 학교 간판이 낮은 곳보다 적어도 더 성실하고, 더 부지런함은 간접적으로는 입증한거임.
이런 사람들이 Sky에 가니까 일반적으로 Sky졸업생이 더 능력있는 것처럼 보이는거고.
그러니 학벌주의가 생겨나는거임.
다만 학창시절에 성실히, 부지런히 하지 않았다고 해서 기회를 박탈하는게 아니라, 학력이 낮더라도 이후에 열심히, 능력을 찾아서 SKY 졸업생과 견줄만한 능력을 보여준다면 학력으로 차별할 이유도 없고,
또 그런 사람들도 많이 성공하기도 함.
20대밖에 안된 젊은 CEO가 입사지원서 보면서 "어느 학교 나왔는데?"를 아직도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따지는 그런 스타트업이 많습니다.
세상은 예측대로 논리적으로만 흘러가지 않고 괴상망측하게 흘러가는 경우 많습니다. 20대의 꼴통보수화 결코 작아서 무시할 현상 아닙니다.
맞습니다
안타깝지만 그게 한국에서 하는 사업에 도움이 되잖아요 물론크게는안되겠지만
@@user-rl3os6eu5l 현실은 외국에서도 학벌이 제일 중요합니다.
마치 한국에서만 그런거 마냥 쓰면 그거는 기만이고 사기죠.
외국에서도 하버드 중퇴 라는 학력이라도 쓰는 이유가 들어가기 힘든곳이기에 졸업을 안했어도
명함이 되기 때문입니다.
스타트업도 고졸인데 스타트업? 내국 외국 다 포함해서 어마어마한 커리어가 없는한 힘듭니다.
좋은 대학이면 안뽑으려고 하는거임.
학벌 내세워서 월급 올려달라고 할까봐
도대체 학벌을 보지 않으면 무슨 수로 능력을 판별합니까?
왜들 학벌을 무시하려드는지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학벌에 대한 컴플렉스가 그렇게도 사무칩니까?
학벌을 보는 사람들은 모두 바보입니까?
학벌은 능력뿐만 아니라 그 사람의 인성도 나타납니다.
너무 공감되는내용입니다
더이상 대학이 기업보다 기술이뛰어날수는 없습니다
그렇다면 대학만이 할수있는 기초학문에 더욱 매진해야 대학이살아남을수 있는 자리라고 봅니다
'총장이 들으면 귀을 막는 일" 현실을 제일 먼저 파악해야할 총장님들이 현실을 모르거나 외면한다는 말씀이네요.ㅋㅋㅋ
힘들게 대학 오고 자꾸만 회의감이 들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교수님 말씀을 들으니, 잘 왔고, 잘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지금 사학과 물리학을 전공하고 있습니다. 남들 다 쭉쭉 나아가는 모습에 자꾸만 불안했습니다. 교수님 말씀 믿고, 나아가 나를 믿겠습니다. 남들보다 느리게 나아가겠지만, 반드시 남들보다 멀리 나아가겠습니다.
죽을 때까지 공부하며 늘 깨어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대학을 졸업하면 더 이상 학교를 다니지 않습니다 대한민국 성인의 절반이 책을 전혀 안 읽는다고 합니다 대학의 역할은 학생이 스스로 공부하며 깨우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으로 충분합니다 하버드 학생들이 자퇴를 하는 이유는 단지 졸업하기 전에 스스로 공부하는 법을 터득했기 때문입니다 필요한 모든 지식은 다 책에 있습니다
공부는 죽을 때까지 평생입니다. 그래서 공부의 중요성을 깨닫는 것이죠.
와~ 대학 안보내도 된다는 말에 공감합니다. 하지만 기업들이 교육 시켜야 한다는 말에... 또 한번 놀랍니다. 저도 기업들 말이 맞다고 지금껏 생각해 왔는데 그것 또한 얼마든지 잘못된 생각이라 볼 수도 있겠습니다. 순간 관점이 전환되어 버리는군요. 너무 좋아요오오~ ♡
대학은 실무를 배우는 곳이 아닙니다.
실무를 배울 수 있는 기초지식을 배우는 곳입니다.
의대 6년을 배워도 실무 5년을 더 익혀야 합니다.
교수들은 실무를 모를 뿐만 아니라, 실무를 가르치면
비유를 하자면, 조리의 기본을 배워야 하는데 국수마는 실무만 배우면
다른 것은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됩니다.
기업이야 당장 써먹을 수 있는 인재를 원하겠지만,
그에 동조하는 교육계는 어리석습니다.
귀 쫑긋하고 시청했어요 교수님~~^^!
최근에 기초와 교양을 경시하는 것 같다는 생각을 했는데 비슷한 맥락인것 같아요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대학과 교육 얘기도 좋지만 초반에 지식인 답변 해주던 그 감성이 그리워요
이번 영상 아주 와닿고 귀합니다. 잘 새겨듣겠습니다. 교수님 감사합니다!
항상들으며 공부하고있어요.
알러뷰도 점점 진화하고있습니다~^^
좋은 영상 오늘도 감사합니다 😊
지방대학생들 진짜 불쌍합니다. 국립대는 좀 덜하지만 사립지방대는 교수들조차 학생들 실력이 없다고 무시하는 말을 깔고 강의를 하더군요. 본인도 지방대학교수면서 그리잘났으면 서울대교수해야지 왜 지방대교수면서 학생들 깔고가는지ㅠㅠ 안되는 학생들 학업스터디 구성할수 있게 도와주고 학업인프라를 구축해야되는데 학교인기학과아니면 그냥 인원수 채우는 용도로 깔고갑니다. 제가 50넘어 늦게 20살들이랑 같이 수업듣는데 처음에는 얘들문제라 생각했지만 1년을 보내고 보니 애들보다 교수나 학교가 더 문제더군요 참 안타깝습니다.
애초에 교수들은 기본이 서울대출신에다 거기서도 교수되는게 하늘의 별따기인데 지방대 학생들이 눈에 차는게 더 이상하지
교수들 기본 스카이+미국박사니 이해가 안가는건 아닙니다.. 미국 명문 공대생들이 잘 풀 문제 연대에만 내도 다 f받아요
와 이거 진짜 심각하네요. 교육자 맞아요? 헐...
답답해하는 감정이 드는 건 이해할 수 있어도 그걸 표현하거나 저런 몰상식한 태도는 절대 용납해서는 안됩니다. 그 좋아하는, 우러러보는 미국이었으면, 저러다 걸리면 바로 징계위원회 불려가고 짤릴겁니다.
@@humble3343 꼴에(?) 나름 교수라고 대부분 티는 안내는데(아..일부 교수들은 티냅니다) 은연중에 느껴집니다 그들의 오만한 태도가ㅎㅎ 학령인구 줄어서 이제 소비자들 없어지니 그 오만한 교수들도 일자리 걱정해야 할텐데..
오늘도 감사합니다. 이렇게 유튜브로 교수님을 뵙게 된 것이 제 인생에서 참 영광스럽고, 감사한 일입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가슴을 울리는 말씀입니다 다시한번 생각을 해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네요 감사합니다 교수님
교수님 항상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학교는 사회에 쓰일 부속품을 만드는 곳
자퇴는 자신의 삶을 직접 운영하려는 리더의 행보
감사합니다 교수님~
40대중반이 되어 큰아들이 중학생이 되니 머릿속에서 고민이 커져가더라구요
제가 다니던 중학교와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에 요즘 아이들이 답답해하는 것은 당연하다..입시는 더욱 그러하죠
이 영상을 보니 아들과 진학 진로에 대해 다시한번 진지한 고민을 해봐야할것 같습니다
근원적인 메세지 감사합니다~~
명문대를 졸업했지만 이 영상이랑 비슷한 이유로 자신만의 길을 가는 중이랍니다!! 학벌주의라는 게 참,,, 사막의 신기루 같아서 꼭 가까이 가 봐야지만 별거 아니라는 걸 알게 되는 것 같아요. 우리나라도 용기 있게 도전하는 사람들이 많아졌으면, 그런 사람들이 맘껏 도전할 수 있는 사회가 되었음 좋겠어요!!
교수님 말씀이 참 많은 부분 공감이 갑니다. 특히 기초 학문과 같이요..좋은 영상 늘 감사합니다.
자연스럽게 없어진 신분사회를 학벌이라는 신분을 스스로만들어냄
교수님은 꿀성대 그리고 볼매👍😘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오늘도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스스로라도 기초 학문에 힘쓰도록 노력한다는 마음을 다시 한 번 깨닫습니다.
역시 제가 교수님을 존경할 수밖에 없는 영상입니다. 곁쇠교육. 아이엄마라서 그런지 가장 중요한것 같아요. 마스터키를 내 아이에게 가르치고 쥐어주고 싶어요.
존경합니다.^^
교수님! 제가 애정을 갖고 열심히 챙겨보고 지난 영상들도 라디오처럼 틀어두는 몇 안되는 채널 중 하나인데.. 유퀴즈 예고편에 흘러나오는 목소리만 듣고 "와! 최마존이다!" 했어요 :) 너무너무 반가웠답니다. 다음주 교수님 나오실 기대감에 일주일 내내 행복하겠네요. 오늘도 영상 잘 보겠습니다, 건강해 보이셔서 마음이 참 좋습니다!
좋은말씀 감사하고 존경합니다~^^
교수님 강의 잘 들었습니다.
대학의 나쁜 행태 고발하고 싶은게 많은데 못 본척하고 살아가는 1인입니다.
다른 나라는 경험이 없어서 모르겠습니다만 우리나라 대학은 걍 장사꾼인것 같습니다.
왜 학교가 비영리법인인지 이해가 안갑니다 ㅠㅠ
유튜브에 좋은 분들 강의 많아서 열심히 듣습니다. 많이 배웁니다.
교수님 언제나 홧팅!!!
옳소
장사꾼들^^~
그렇게 불만을 터뜨릴 것이 아니라 생각을 바꾸시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대학은 스스로 공부하고 사색하기 위한 시간과 공간을 제공하는 곳이라고.
교수들을 믿지 마십시오. 교수들이라고 해서 전능의 인간이 아닙니다.
자기 전공에 관해서 조금 알 뿐입니다.
이런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게 유튜의 순기능이라고 생각합니다. 채널을 안 지 얼마 안되었지만 항상 감사한 마음으로 시청하고 있습니다. 최재천 교수님 오래오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지잡대입니다. 오늘 공부하다가 학벌이 나의 목을 죄어서 진짜 눈물도 나고 지금 공부해봤자 이게 도움이될까 했는데 다시 마음잡고 해야겠습니다.감사합니다
문맥을 전혀 파악못한거같은데
늘 옳은 말씀으로
속이 시원하게 해주시는
영상 잘 시청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너무 동감합니다. 기초학문을 잘 해놔야 어떤 일에서도 그걸 바탕으로 해나갈 수 있는데, 표면적으로 보이는것만을 양성하고 있는거 같아요.
요즘 대학은 스펙쌓기로 변질되어 기초를 닦을 시간이 없는거 같아요. 이걸 취업압박없는 중고딩 널널한 시간동안 해야해요. 애들 학원 뺑뺑이 시키지말구요 제발..
결국 부모가 시켜서 한 애들이 아닌, 본투비 똑똑한 애들 or 본인인생 알아서 개척한 애들이 잘하게 되어 있어요.
지금 사교육 범벅되는 애들은 사회나가면 더 떨어져 나갑니다. 말은 많은데 알맹이 없는거 다 보여요...
스펙쌓는다고 이것도 해보고 저것도 해보고는 실속없고 지칠뿐이고요. 결국 이공계는 수학과학이 핵심이죠.. 시간, 공간, 변화...등 중고딩때도 접할 수 있는 아주 기본적인 것들요.
교수님
완전 짱이십니다
울 교수님
만세^^~~~~
꼭 옳으신 말씀이십니다
모든 대학이 들었으면 해요
교수님 항상 깊은 생각과 경험을 바탕으로 나오는 새로운 시점을 제시해주시고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덕분에 제 마인드도 리프레쉬하면서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 다시한번 생각해보게 됩니다.
감사합니다.
좋은말씀 감사합니다.
교수님 감사합니다! 복학하면 꼭 교수님 수업 듣고 싶어요
감사합니다 :)
오늘 처음보는데 통찰력이 상당하시다고 느껴집니다! 좋은영상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최재천교수님 최고..!!!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잘 듣고 갑니다.
어디서도 들을 수 없는 값진 통찰을 나누어주시는 교수님 감사합니다!
정말 필요한 말씀입니다.정말 공감합니다.
언제나 이시대를 꿰뚫어 보는 석학이시며 시대의 스승이십니다.
명쾌한 담담한 이야기는 늘공감하게됩니다.같은이시대를 살아가고있다는 사실이 너무감사하지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교수님을 보면서 희망을 품습니다
구독자가 만 명에서 십 만명 지금은 삼십 만명이 넘습니다
교수님 같으신 분이 교육부장관이 되셔야 하는데 말입니다😁
교수님 제가 드릴 말씀은 없지만 의런 영상 만들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 ^!
실전에 맞는 말씀! 중심을 갖고 실천할수 있도록 조금씩. 조금씩. 노력하며 실천하면 좋을듯합니다. 👍
저도 깊이 공감합니다. 제가 주장하던 내용이구요
구독합니다. ~
저는 공대를 나와서 졸업장으로 배운거 10년간 써먹고.. 결혼출산으로 경력단절되어 다시 복직을 못하고있다가 요즘 다시 다른 자격증을 따려고 공부하고 있습니다. 근대 문득 그런생각이 들더라구요.. 교수님 말씀대로 정말 대학이 평생 삶을 지탱해줄수 있으면 좋겠다 싶어서요.
공부를 아직도 어떻게해야 하는지 잘 모르고..
레포트 적는것도 아직도 힘듭니다;
대학에서 그런것들을 배운적이 없거든요…
입학의 문턱이 낮아지고 졸업의 문턱이 높아졌으면.. 수도권이외에도 전국적으로 대학의 교수진의 질이 높아지면 어떨까하고요.. 가능한 얘긴지는 모르겠으나.. 교수님 말씀을 들으면 대학이 현재 취업을 하는 중간단계로 전락한것으로 들립니다. 그러고보니 맞는것 같아서요. 적어도 저한테는요..
조금 다른 질문이긴 한데요..
수능이 꼭 필요할까요? 수능이 없어지는 거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세요?
(마치 수능을 위한 초중고 노예생활하는 어린친구들이 안쓰러워서요.. )
오늘도 영상 잘봤습니다 감사합니다.
와 수능이 없다는건 상상도 못해봤는데..
미국의 SAT가 없어지기 쉽지 않듯이 수능도 그럴거라 생각해요. 만약 없어지더라도 이름만 바꾼 제 2의 수능이 등장할뿐이죠.
대학에서 공부할 능력이 되는 학생들을 걸러내긴 해야하니까요.
수능에도 장단점이 있지요.
항간에선 수능전형100%를 하면 강남 8학군이나 극소수 고가 학비의 사립 특목고들이 명문대를 채울것이다..라는 주장도 일리가 있고,또 동시에 미국에서 수입된 입학사정관제도(학생부종합전형)는 사실 미국의 기득권층 WASP가 유태인들이 명문대학 진학률이 자기들보다 높아지니 그걸 막기위해 설치한 장치라는 의견도 있듯이 우리나라에선 사립 특목고 학생들을 선별해 받아들이는데에 애용될 소지도 충분하구요(지금은 소외계층?인 흑인들에게 일부 오픈하고 소수인종이지만 똑똑한 아메리칸 아시안들의 아이비리그 점령을 막는 장치로 쓰인다는 분석 기사도 있고요ㅎㅎ...)
정부에선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대학 수시 면접 때 출신학교를 나타내는 교복도 입지말라고 하고, 생기부엔 교외 수상은 적지도 말라고하는데..흠 입시판에선 암암리에 명문대들이 고등학교 급간을 나누어 평가한다는 소리가 계속 떠돌지요.(모 유명 유튜버는 현역,재수,삼수시절에 수시•정시로도 가지못한 SKY를 나이에 핸디캡있는 5수 시절에 수시로 입학했는데 알고보니 엄청난 명문고출신이여서 이 점이 큰 영향을 미쳤을거라 생각되더군요.)
사실 유명 명문대나 많이들 희망하는 의료보건계열은 사실상 나이가 들수록 입학하기가 어려워집니다. 수시에는 나이제한을 두는 전형이 많거든요 (현역 고3이나 재수생까지로 제한함) 그리고 검정고시생은 아무리 똑똑하고 열심히 준비해도 기회 자체도 없이 원서조차 내지못하고요.
나이의 핸디캡이나 출신학교의 핸디캡을 무마해주는 제도가 현재는 수능이라고 볼수있습니다. 출신 지역,나이,출신 학교,성별 아무것도 묻지않고 시험기회를 공평하게 주고 성적 이외의 요소는 아무것도 고려하지 않으니까요...물론 동시에 "성적만" 보다보니 환경이 안좋은 사회적 배려계층에 대한 기울어진 운동장을 보완하는 장치로 수시의 사배자 추천 전형이나 농어촌 전형이 생겨나는것 이구요...
수능을 없애면 학교들은 각 학교 수준에 따르는 대학고사를 만들기때문에 학생들은 대학고사 준비하는 사교육을 받아야겠죠..대학별 고사는 아마 교수님들이 기형적으로 어려운 문제들을 내실겁니다.가령 도쿄대학 입학 수학논리시험같이요
이는 지금 수능 사교육시장보다 더 파편화되고 기형적이며 고가일것이 분명합니다. 또한 문제유출 등 비리도 있을거구요.수능은 그나마 철통같이 지켜내니 공평하지요
수능(정시) 반 수시 반 적절히 균형있게 공존하길 저는 바랍니다.한쪽으로 쏠리면 부작용이 크기때문에..
문과는 몰라도 이과는 수능 필요함
수능 없어지면 입학의 기준과 공정성이 없어지니 어렵죠
인문학을 전공하는 대학원생입니다. 실은 이 길을 선택하기까지 많은 고민이 필요했습니다. 주변의 많은 사람들이 인문학을 쓸모없는 것으로 치부하고, 제 선택을 이해하지 못하더라고요... 하지만 인문학을 깊이 공부하면 공부할 수록 , 이 공부를 하는 제 자신이 뿌듯하고, 앞으로 더 밝은 미래로 나아갈 수 있다는 자신감이 점점 더 생기고 있습니다. 더 많은 사람들이 인문학과 기초학문의 가치를 알고, 풍족한 삶을 누리는 데 일조하는 것이 지금 저의 꿈입니다. 이런 제 생각을 다시 한 번 일깨워주신 교수님께 감사드립니다!
교수님 감사합니다.
저는 한국에서 신학을 전공했는데, 공부에 한계와 권태를 느끼고 우울한 몇 년을 보내왔습니다. 내 전공이 취업에 쓸모없다는 걸 깨닫고 그 선택을 얼마나 많이 후회했는지요.
영혼이 가난해진 시기로부터 빠져나오며, 이제야 생각이 아주 조금씩 또렷해지는 걸 느낍니다.
돈은 어떻게든 벌면 되니, 나의 아웃풋을 내려고 합니다. 배움에 중독되거나 학생신분에 안주하지 않으면서요.
교수님의 영상에 위로를 받고 힘을 얻었으니 이제 스스로의 힘으로 발을 내딛으며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저의 공부와 고민의 가치를 인정할 수 있게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교수님 말씀이 다 맞네여… 저도 뭐 공부도 못했고 대학을 가긴했지만 취업도 못 하다가 다른 일을 합니다.
이걸로 도대체 기업이 원하는걸 할수없다는 생각에 무섭더라구요
그래서 도망쳤어요 저도 모르겠어요 그치만 그냥 지금 일 해보고 아니면 도전해야죠
우선 다행히 지금 일이 괜찮은거같아요 돈은 못 벌어도 즐거워요 우선 이렇게 살아보려구요
늘 좋은 이야기 감사해요😊
유퀴즈 나오신다고 하니 넘 반가워요~~꼭 본방사수 하겠습니다♡
너무 공감되는 말씀입니다.
잘 보고 갑니당 :>
교수님 유퀴즈에서 보고 드뎌 전국구 실력자를 알아보는구나 너무반가웠어요!! 겸손하지만 깊이있는 본질적 가르침항상 감사해요!
현자다.
유연하고 대단하십니다.
참어른 같으십니다 감사합니다
50대 중반인 저에겐 코로나는 축복이고 대박이었습니다 .그동안 형편이 안돼 배울수 없었던 관심분야를 클릭 한 번으로 볼 수있는 무한한 기회가 펼쳐졌기 때문입니다 .오프라인에서 강의 할수 없어 온라안으로 옮겨 온 강사님들 교수님들 덕에 ㅎㅎ저는 땡 잡았습니다 .하루가 바쁨니다
정말 저도 평소에 두루뭉술하게 생각만하던 내용인데 정리를 쫙해주시니 공감도 너무 되고 좋네요!
20년 전에도 교수님처럼 통찰있는 분들이 같은 의견을 주장하는 것을 읽고 들었는데 아직도…라는 생각이 드네요 현실세계는 정말 천천히 변화하는 것 같습니다
진정으로 현대사회를 꿰뚫는 혜안이십니다 교수님 존경스럽습니다
정말 공감합니다
교수님. 제 나이가 쉰이 넘었지만 교수님 영상 보면 늘 놀랍고 공감하며 감동하곤합니다.
아무리 세상이 변한다해도 변하지 않는 것을 가르치면 울 젊은이들 대학 졸업하고 100년을 더 사는 인생이 어렵지만은 않겠지요.
저도 대학 다닐 때 이런 말씀 해 주시는 분 한 분만이라도 계셨다면 제 삶이 많이 달라졌을거라 생각하며 깊히 공감합니다.
이 영상에 많은 댓글을 통해 다양한 시각과 의견을 들을 수 있어 좋네요.
학벌 중시 사회가 끝난 건 아니지만 10년 넘게 사회생활 하면서 학벌 프리미엄은 확실히 약해졌다는 걸 느낍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의 초중고 부모들은 학벌에 연연하고 입시 사교육에 막대한 돈을 쏟아붓습니다. 하지만 불과 10년 정도 지나 자녀들이 사회 초년생이 될때 즈음 그들은 지금 투자했던 것을 후회하게 될 것입니다. 이것이 현실입니다.
6월 27일 지금 봣어요^^
교수닝 말씀 햄복합니다
교수님에 말씀에 크게 동감합니다. 학생들에게 올바른 교양과 철학, 지식과 통찰력을 가르쳐서 참된 지식인들을 양성하는게 진정한 대학의 가치이자 목적이지 대기업과 회사에 맞추어 대학생들을 모조품 취급하는 현실이 너무나도 잘못되었고 안타깝습니다.
대학에 대한 그런 기대가 안타깝습니다.
그런것들은 스스로 책을 읽고 교양을 쌓아야 하는 것입니다.
대학은 스스로 배우는 시간과 공간을 제공하는 곳이라고 여기는 것이 옳바를 것입니다.
교수들이 무엇을 해줄 것이라고 기대하지 마십시오.
알고보면 그들도 별 수 없는 하나의 인간일 뿐입니다.
이 시대에 교수님과 결을 함께하는
어른들이 많이 계셔야 합니다.
아이 엄마로서 깊이 공감합니다.
좋은 깨달음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존경합니다.
대학교가 직업양성소처럼 변하는 현실이 너무 무섭습니다. 대학교는 말그대로 학문을 하는 곳인데도 학벌과 학력주의때문에 대학교의 의미가 퇴색된 것 같아서 현실이 쓰라리네요
학문은 대학원에서 하는 것입니다.
교양을 말씀하시는 것 같은데 그것은 각자가 알아서 해야 할 것입니다.
대학은 그런 것을 할 수 있는 시간과 공간을 제공할 수 있을 뿐입니다.
04:56 거져 먹으려고 와! 그렇다. 맞다. 맞는 말이다. 07:00 기초 교육. 고전을 꿰뚫는 정말 감동적인 말입니다.
저는 한국 문화 좋아하는 편이지만 대학입시와 대학수업에서만큼은 노력할수록 삶이 막막해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외국에서 석사를 졸업했는데 대학때 존재조차 몰랐던 기초학문을 배우고 공부하는 법을 배우면서 삶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마스터키 교육, 곁쇠교육 정말 중요합니다.
기초학문과 공부하는 법에 대해서 조금 구체적으로 말씀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중국에 마땅한 교사가 없어서 교육의 질을 높이지 못한다는 말을 들었는데요...
한국 사회도 마찮가지예요...
스승이 제도권 교육을 받았는데... 어떻게 창의적인 수업을 가르칠 수 있겠어요...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기초 학문의 영역과 산학관련 영역을 확실히 구분해 두고...
산학 관련은 평생 교육 시스템으로 확고하게 지원해 주고...
기초학문 졸업생은 사회에 관련된 직업을 선택하게 하자고...
...
교수님이 어떻게 생각할지 몰라도...
요즘 시대에 최대의 키워드는 인내심이라고 생각합니다...
인내심이 부족하면, 행복할 수도 없습니다...
매사가 불만이죠... 일에서나 개인적인 만족도를 봐서나... 키 포인트는 인내심...
요즘 군대에서도 인내심을 포기하다 시피하니... 큰 사회 문제라고 봐요...
6년전에 이대 MBA가서 수업들었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최재천 교수님처럼 진짜 한 분야에서 열심히 연구하시고 타협하지 않고 바른 소리를 하시는 정교수님들과 특히 각분야에 강사분들의 수업이 너무 좋았어요. 이대 화이팅!!
교수님~오늘 유퀴즈에서 저희 재미 언급도 해주시고 좋은말씀 재밌게 해주셔서 잘 봤습니다 ~♡
제가 교수님을 20대때 만났다면 지금의 저는 어땠을까 생각이 들었어요. 학문의 즐거움을 가르쳐주는 선생님들과 그런 선생님을 찾는 학부모들이 많아지길 바랍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교수님이 말하신거에 대해 많은걸 느끼고 갑니다.
대학에서 창업을 지원하는 사람으로서, 격하게 공감합니다. 저는 늘 창업은 종합예술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설령 실패하든, 그리고 성공하든지 간에 창업의 경험은 특정 학문분야만으로는 깨닫고 경험할 수 없는 실천적 교육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교수님께서 영상을 통해 주시는 인사이트와 자가발전를 통해 저도 작게나마 학생과 대학과 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고자 합니다. 좋은 콘텐츠 늘 감사드립니다.
교육정체성이 사라진 듯한 현실에 대한 따끔한 교훈입니다.
교수님이 말씀하시는 곁쇠교육은 대학교육만이 아니라 유치, 초, 중, 고등학교 과정에 두루두루 적용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한 교육이 인생의 강을 건너는 동안 디딤돌 역할을 하고, 디딤돌을 건널때마다 성장점도 자극해, 아이들의 지덕체가 고루고루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오늘 말씀도 감사합니다~
정말 많은걸 느끼고 갑니다 ,, 빨리 그런 날이 왔으면 좋겠어요 ㅜㅜ
기초교육을 제대로 안하는다는데 공감합니다. 고등학생이 물리도 안배우고 이공계로 오는게 말이 안되죠. 심지어 대학와서도 공대에서 물리 안가르치는 학교들이 있는 참 한심한 실정입니다.
한국은 보다 집단적 성향이 강해서 소위 인맥을 위해서 학벌이 강조되는거 같아요.
정말 공감합니다~
우리는 너무 유행에 흔들려요~ 😂
굉장히 큰 인사이트를 담은 영상입니다. 감사히 잘 배웠습니다.
그럼에도 많은 사람들이 명문대를 가고 싶어하는건 양질의 커뮤니티를 구축하고 싶은 이유도 크겠지요.점점 많은 대학들이 사라지면서 필터링 될거고 그 후 살아남은 소수의 대학들은 진정한 지식의 상아탑이 될 수 있길 바랍니다.
양질의 커뮤니티는
딱 명문대 출신 중 상위 5%~50%정도의 애매한 사람들에게 필요합니다.
상위 5% 이내는 너무 잘나가서 커뮤니티 알아서 생기구요
하위 50%는 보잘것 없어서 커뮤니티 써먹을때도 없습니다.
그리고 그 45%가 커뮤니티 자기 성공에 써먹는것도 옛날보다 훨씬 어렵습니다. 제도와 시스템이 훨씬 촘촘해졌구요. 알음알음으로 대충 뭐 얼렁뚱땅 해먹는거 어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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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님 말씀대로 사회인식도 바뀌면 얼마나 좋을까요ㆍ
I love you too!😊
공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