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입, 무아지경과 집착으로 휩쌓인 괴물이 한끗차이라는 걸 보여주는 것도 인상깊었어요. 몰입은 어거지로 노력해서 되는 게 아니라 자연스레 즐기면서 된다는 것, 그렇다고 해서 그것에 집착하게 되면 영혼이 현실이 아닌 다른 세상을 떠돌기만 하게 된다는 것.. 가볍게 지나간 대사였지만 그 안에 의미가 너무 깊어서 아 얘네가 진짜 뭘 알고 만들었구나 싶었습니다.
@@bexcoex 우주의 메커니즘과 불교의 철학은 알 수록 신기한 것 같습니다. 더욱 신기하게 느껴졌던 것은 해외 제작진들도 그 메커니즘을 인식하고있다라는 건데.. 어찌보면 진정한 진리라는 것은 국가나 인종 그리고 종교를 뛰어넘는 하나의 공통분모로서 존재하는데 표현하는 방식이 각기 다른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ㅎ
영화 소울에 한 리뷰를 보았어요. 그리고는 궁금해서 오늘 보러 갔죠. 노를 젓다가 노를 놓쳐버렸다 비로소 넓은 물을 돌아다보았다. 고은 보고 나니까 리뷰로 남겨진 짧은 구절의 시가 와닿더라구요. 오늘은 비가 내렸어요. 바지 밑단도 젖고 신발도 다 젖었고 춥기도 춥고 괜히 영화예매 했다. 하며 후회했어요. 영화를 보고 나와서도 비가 내리는데 비 오는 풍경이 아름다워 보이더라고요. 한순간 순간을 즐겁게 보내요. 우리~!
저랑 비슷하시네요. 저는 수면장애가 있는데 하필 약이 다떨어져서 겨우 3시간 자고 12시20분 예매 영화시간 맞춰가느라 진짜 피곤하고 뚱땅뚱땅 거리는 마음으로 영화보러 갔는데.. 영화 다보고 영화관 나오는데 세상이 아름다워 보이더라구요. 영화 보기 전과 후가 너무 달라졌어요.
저 영화 두번 세번 본 사람으로써 해석하자면.. 결론: 우리는 뭔가가 되기 위해서 노력하고 뭔가 되지않으면 안될것처럼.. 앞만 보고 달려가는데.. 그것이 곧 행복이라고 여기지만.. 근데 막상 꿈을 이루고나면? 그후에 찾아오는 허망함은.. 행복은 자기안에 있는거고.. 자기 안에서 발견하는것..
20살. 대학입학. 흔히 말하는 명문대에 입학해 너무나도 기뻤지만 몇개월이 지나고 깊은 허무감에 빠졌다. 대학생활은 ‘당연히’ 뭔가 특별하고 하루하루가 행복하고 성취감을 느낄 줄 알았지만 고등학교 다닐때와 별 다를게 없었기 때문이다. 24살. 대학졸업. 미국국적이라는 이유로 한국친구들과는 2년 빨리 졸업했다. 졸업 역시 내 대학생활의 ‘목표’ 였고 역시나 졸업식 외에는 특별한 느낌이 그다지 없었다. 또 나는 깊은 허무감에 빠졌고 또 다른 목표를 찾으러 나섰다. 25살. 취업. 대기업에 취직했다. 그러나 아직도 성취감이나 기쁜 느낌은 하나도 들지 않았다. 이제는 내가 머리에 이상이 있는것같아 정신병원에 가 진찰을 받았다. 우울증. 난 이 녀석을 달고 몇년을 우울하게 보냈다. 28살 즈음에, 우울증이 말끔히 치유된것은 11월 어느 한 10살 꼬맹이가 아빠회사에 와 코딩에 대한 것을 배유러 온 것이였다. 회사에선 그때 어린아이들을 상대로 코딩과 소프트 엔지니어링의 기초를 알려주는 일종의 프로젝트를 실행하고 있었다. 그 아이가 한 한마디. “내가 무언가를 창조한다는게 신기해요!” 그때 뭔가 울렁이고 가슴이 애려왔다. 난 코딩과 소프트 엔지니어링, 컴퓨터의 자아를 창조하고 지켜보는 일 그 자체를 좋아했던 것이지, 대학, 졸업, 취직, 승진 등 내 능력을 간판으로 보여주는 것은 내 목표가 아니였던 것이다. 영화를 보면서 많은 사람들이 다르게 이해하겠지만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 ‘조 가드너’ 는 영화 후반부에 도리티아 윌리엄스의 물고기 얘기를 들은 다음 집에 가 무작정 파아노를 친다. 조 가드너는 이미 언제나 피아노를 치는, 이미 바다에 있는 물고기였던 것이다. 행복은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오는 이상하고 경이로운 감정이다. 꼭 장대한 목표가 있어야지만 얻을 수 있는 특권같은게 아니다. 이 영화는 진짜 여러모로 울게 만든 영화였던 것 같다.
그리고 만약 제가 아이를 낳게된다면 아이한테 공부하라고, 성공해야한다고 강하게 교육 안시킬것같아요. 이 영화를 보고 생각이 바뀌었어요. 그냥 아이한테 태어나준 것 만으로도 대단하고 감사하다고. 이 지구에서 살아가는 자체가 너무 대견하다고. 너가 무엇이 되든 불법과 범죄만 저지르지말고 그냥 행복하게 삶을 즐기라고 해주고 싶어요. 하지만 너무 과하게 느슨해서도, 몰입해서도 안되고 항상 균형이 있어야된다고 알려주고 싶어요.
오늘 보고왔습니다 정말 대단한 성인용 영화인것같아요 인생의 의미가 거창한 목적에 있는게 아닌 순간 순간 내 가슴속에 스파크를 켤 수 있는 작은 행복들에 있음을 알려주는 작품이였습니다. 왜 메인 소재를 재즈로 잡았을까? 라고 생각을 해봤는데 재즈는 정확히 장르를 설명하기 힘즌 즉흥연주라고하죠. 그런 재즈를 인생과 비슷하다 생각해 그런것같습니다. 중간에 주인공이 느꼈던 소소한 행복들이 정말 내가 행복을 느꼈던 순간과 겹쳐서 그 잔잔한 장면에서 엄청 울어버렸네요. 픽사다운 현실과 가장 가까운 동화같은 이야기 라고 생각해요. 픽사가 영화 up에서 들려준 이야기와 이어진다고 생각합니다. 꼭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인생을 어떻게 살아가야하는가. 한번쯤 고민하게 만드는 좋은 작품인것같습니다.
4:16 이 부분 핵심인데 다른 리뷰들은 언급이 없어서 아쉬웠어요 처음부터 끝까지 영화에 제대로 몰입안하신 분들이 자꾸 메세지가 추상적이라고, 혹은 플롯이 지루해서 기대한만큼 띵작은 아니라고 씨부리는데 너무 답답했어요 제가 본 리뷰중에 제일 의도대로 메세지를 잘 파악하신 것 같아요 몰입과 일상의 순환이라니 👍👍 스파크는 결코 목적이 될 수 없죠 인생의 목적이란건 정해져 있지도 않으니까요
@@user-dkwnvizosdm 초중반에는 생전 세계에서 얻는 성격과 스파크, 그리고 자신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조 가드너의 모습에 초점을 맞춰서 흘러가는데 중후반부터는 22의 변화, 조 가드너의 깨달음으로 어느순간 잽싸게 주제가 변주되잖아요 거기에서 변화된 메세지를 캐치하지 못하고 두가지 모두 중요하다고 생각한 사람들은 그래서 결론적으로 뭘 말하고 싶은지 모르겠다고 느낄 수도 있을 것 같네요!
@@mlkwy 그러셨군요.! 저는 지금은 일상을 나름 만족하며 살려고 하는데 사실 저도 원래 목표강박증이랑 만성 우울증이 있었거든요 남은 인생을 이렇게 살다가 죽기에 아깝다는 생각으로 거기에서 조금씩 벗어나려 노력하고 있었는데 영화가 너무 공감가서 저도 눈물 줄줄났어요 ㅎㅎ
아직 학생이지만 이 영화를 보고 많은 것을 느끼네요.. 지금에 공부를 미친듯이 해서 대학을 가고, 직장을 찾아도 막상 직장을 다니면서 과거를 돌이켜 보면 정말 허무할 것 같더군요.. 지금 나이때에 찾을 수 있는 행복인 영화보기, 게임하기, 쇼핑하기, 맛있는 것 먹기, 사람들과 어울리기, 음악듣기 등 이런 수많은 행복들을 곁에 두고 이런 사소한 행복들을 삶의 목적으로 삼아야 할 것 같네요
고등학생입니다. 이 영화를 보기에는 이유모를 답답함과 우울함이 공존해있었습니다. 소울을 보는 내내 공감이 가는 부분이 많이 눈물을 주룩주룩 5만방울 흘리면서 보았습니다. 나의 삶의 의미 그리고 나에게 주어진 인생을 어떻게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지 고민해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영화를 보고온 후 다시 일상으로 돌아갔지만 이 영화를 잊을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더빙도 좋다는 소리를 많이 들어서인지 더빙판으로도 보고싶네요!
삶의 목표만 바라보고 사는 조와 같은 사람들과 삶의 이유와 방향을 잃어버린 22와 같은 사람들에게 보내는 선물같은 영화. 예전에는 대학생이 되면 모든게 편해질것같았는데 앞으로 남은 목표를 두고 어떻게 살아가야 하지라는 고민을 하던 저에게는 일침을 날려주는 영화이기도 했네요. 요즘 직장때문에 힘들어하는 부모님에게 이 영화를 추천해드렸는데 영화를 별로 안좋아하셔서 제가 억지로라도 끌고가서 보여드리고 싶네요 ㅠㅠ
픽사의 영화 통해서 매번 내 자신, 나의 과거를 자주 보게 되더라고요. 성장하면서 이런저런 생각과 좌절, 포기, 꿈, 경험을 생각하게 만드는 영화라고 생각해요. 어릴때는 아무 생각 없이 픽사 영화를 봤는데, 성인이 되고 나서 정신과 마음이 굉장히 아팠던 만큼 완치할려고 철학 공부, 자기계발하면서 픽사 영화를 보면 정말 심오한 부분을 잘 표현한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개인적으로 마음에 드는 작품이고 인생 작품이 하나 생겼습니다.
저는 쫌 다른 포인트에서 터졌는데.... 그 조 가드너가 22에게 지구 통행권?을 주고 이제 시작하는 자신의 삶을 포기하는 모습에서 펑펑 울었어요 자신의 실수로 죽지도 않았는데 어쩌면 억울?하게 그래이트 비포로 오게되었는데 자신의 삶에 욕심내지 않고 새로운 영혼을 위해 희생하는 부분에서 너무 감동받았어요
저는 이 영화를 보면서 매우 큰 공감을 하였습니다. 저는 이렇다 할 열정이나 큰 목적이 없지만 전 하루가 시작되는 햇빛과 주변의 풍경, 집에 돌아가면 반겨주는 가족들 이러한 모든것을 누릴수 있다는것에 크게 감사하고 행복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소울을 보면서 제가 늘 말하고 싶었던 것을 잘 표현해주어서 감격을 느꼈습니다.
나는 꿈을 이뤄야 성공한 삶인줄 알았고 지금까지도 꿈만 쫓아 살아왔고 꿈에 언저리도 도달 못하는 내 자신을 한심해하고 자책했다 내 자신이 22 같은 모습이였다 이 세상에 가장 쓸모없는 사람이라 생각했다.. 이 영화를 보고 나오는데 그냥 모든게 다 괜찮다고 나를 위로해 준 것만 같아서 눈물을 한 없이 흘렀다...
저는 조이가 나중에 불꽃이 채워졌을 때 제리에게 22를 채운 꿈이 뭐냐고 재차 묻자 제리가 멘토들은 왜 하나같이 그런 것에 연연해하는 지 모르겠다 그건 그냥 삶을 살 준비가 되었을 때 채워지는 것이라는 말을 듣고 굉장히 놀랐어요 반대로 수의사라는 목적을 잃고 미용사가 된 조이의 친구는 내가 위인 중 하나는 못 되어도 사람 하난 끝내주게 바꾸지 라고 말하는 게 두 장면 사이의 연결점을 느끼게 했어요 22를 담당했던 멘토들은 모두 훌륭한 업적을 남기고 그게 열심히 살았단 증거지만 사는 동안 삶을 충분히 행복하게,즐기고 살았는지 다시 생각해보게 하더라구요 꿈은 행복하려는 수단이지 목적이 아니라는 것
아니요 삶의 목적을 희망으로 두어야 한다는게 아니라 삶에는 애초에 목적이라는게 없다는게 이 영화의 주제입니다. 극 중 유세미나의 관리자인 제리가 직접적으로 스파크는 목적이 아니라는 대사를 하기도 합니다. 인생의 목적을 찾으려고 하지 마세요. 목적이 없으면 뭐하며 살아야 하나 싶나요? 목적이 없다고 혼란스러워하지도 말고 꿈이 없다고 해서 낙오된 느낌을 받지도 마세요. 그게 22가 빠져있는 딜레마예요. 인생을 풀어야 하는 문제로 만들지 마세요. 끝내야 하는 숙제로 만들지 마세요. 그냥 인생을 사세요.
일부 댓글중에 제가 느꼈던 감상이랑 거의 비슷한 몇몇 글들을 보게 되어 기쁘네요.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동화같은 해석을 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저도 그래왔고 지금도 어느 부분 그렇구요. 자꾸 의미를 끌어내고 정형화하려고 하죠. 하지만 이 영화는 그렇게 의미를 결론 짓기에는 좀 아쉽습니다. 지금도 제가 말로 표현못하는 이 영화에 대한 감동을 누군가 더 잘 말해주는 글이 없는지 시간있을때마다 여기저기 찾아다니고 있는데 그러다가 반가운 글들을 만나서 이렇게 몇자 찌끄려 봅니다. 영화의 많은 부분이 좋았지만 개인적으로 인상적이었고 영화의 메세지의 단서라고 제가 추정하는 장면들이 몇가지 있는데요. 첫번째로 저는 22가 하프노트 앞에 앉아서 거리를 보는 장면에서 갑자기 먹먹해지고 울컥했어요. 단순한 장면인데 그 장면이 말하는 것과 22가 가지는 느낌이 뭔지 알겠더라고요. 하루하루가 새로운 자극이었던 시절들. 두번째로는 지하철에서 화내던 아저씨가 무서웠지만 그것마저도 좋았다는 22의 대사. 세번째로는 통행증이 없으면 사라지게될 조를 걱정하는 22에게 조가 하는 대사: "괜찮아 난 이미 살아봤잖아. 이제 네 차례야." 형언하기 어렵고 단정적으로 말하기 어렵지만 이 영화의 메세지는 '그냥 살자', '인생무상' 정도가 아닐까 싶습니다. 인간의 생애에 대해 억지 환희나 감동 또는 비관 없이 상당히 냉정하고 객관적으로 설명하고 있는것 같달까. "인생은 아름다워, 살아볼만한 것이야" 또는 "인생은 비극이야, 약육강식이 어쩌구 저쩌구" 처럼 무책임한 선동같은 말이 아니라 그저 덤덤하게 인생에 대해 설명하는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어떻게 보면 자칫 허무주의로 빠질수도 있고 위험한 사상으로 보일수 있을거 같기도 해요. 귀여운 캐릭터들과 이미지로 그런 면을 희석시키고 있는것 같기도 하고. 글을 어떻게 끝맺어야 할지 모르겠는데 억지로 감상을 마무리 하자면, '행복과 불행, 선과 악, 도덕과 비도덕 같이 좋고 나쁨의 평가 영역이나 대상이 아니라 단지 그저 이런저런 것들을 온몸으로 느끼고 가는 단 한번뿐인 기회'. 나의아저씨의 대사를 빌리자면 '아무것도 아니다'. '이 또한 지나간다'
저 정말 삶을 포기하고 싶어질 정도로 미쳐 자빠져서 고꾸라질정도의 멘탈 쥐어잡고 이 영화 꾸역꾸역 보러 갔는데.. 저 진짜..... 영화 시작과 끝 내내 너무 너무 많이 울어서 마스크 흠뻑 다 젓었어요... 휴... 후.. 하.... 정말.. 저 이 영화 없었으면 .. 삶을 늘 똑같이 대했을 것 같아요. 저 정말... 이 영화 보기 전과 후에 삶을 대하는 태도가 달라졌습니다. 뭔가를 항상 이루어내고 결과를 내지 않으면 너무 초조하고 시간낭비한 것만 같고 불안했는데.. 이 영화를 보니.. 정말 살아내는 것. 살고 있는것, 숨쉬는 것 조차 너무 행복해졌어요. 그리고 소소한 거에 너무 감사해졌어요. 언젠가 저에게도 끝이 오겠지요. 조 가드너가 병원 침대 위 삶의 기로에 서서 숨을 헐떡이는 모습을 보며 저도 그 처럼 될 날이 올거라 생각하니.. 정말 살면서 후회되는 짓 별로 안하고 싶더군요. 남에게 좀 더 베푸는 삶.. 배려하는 삶 살다 지구 뜨고 싶습니다. 근데 영화 다보고 나서 저희 엄마가 존재들한테 자꾸 삼신할머니들이라고 하는데 너무 웃겨요...ㅋㅋ.... 영화 리뷰 정말 잘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근데 조가드너가 22영혼에게.. 난 살아봤잖아. 이제 네 차례야. 하면서 지구 중반까지 데려다 주는데.. 결국 서로 헤어지며.....그 부분........ 저 정말 너무 ..... 슬프고... 감동적이고... 뭔가 막 인류애 넘치고... 지구가 확보이고... 이 씬에서 엄청나게 흐느끼며.. 제 자체가 눈물이 될 정도로 울었어요.. 저도 제 다음 후손들이 너무 귀여울것같고.... 그래요 막......... 제 후손들 모두,,, 그니까 앞으로 태어날 모든 애기들은 지구에서 행복하게 살다가 죽었으면 좋겠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결국엔 조 가드너가 존재들의 의해 한 번더 기회를 받고 살아가잖아요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했어요. 조가드너씨. 앞으로는 정말 행복하게 힘차게 당신의 시간을 기쁘게 받아들이며 살아가주세요 힘내세요. 근데 그 깐깐한 존재가 은근히 알면서도 모르는척 넘어가주는 것 같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는 밴드부를 그만두러 온 학생이 가장 인상깊었어요. 그 학생은 그만두지 말라는 만류를 듣고 싶었던 것 뿐이지 사실 악기를 연주하는 것을 아주 사랑하고 또 몰입해요. 거기서 삶에 대해 궁금증을 느낀 22도 살아가고 싶다는 생각을 갖게한 시작점을 보여주는 아주 중요한 장면이란 생각이 듭니다.
저도 왜 22에게 스파크가 생겼는지 너무 궁금했었습니다. 그런데 해석을 보니 알겠더라구요. 그리고 주인공 조 가드너가 꿈을 이루었어도 허무해하는 모습을 보며 저도 그랬던 적이 있었던 것 같았습니다. 삶의 목적을 생계수단에 두었다 이 말이 정말 공감되었습니다. 영화해석 정말 감사합니다.
나의 생각으로 해석하는데 중간 피아노 연주부분이 주인공의 심리를 말해주는 듯. 처음 피아노 칠 때는 처음부터 끝까지 보여줌. 이때 주인공은 정말로 즐김. 중간에 원하는 공연할 때는 중간중간 스킵해서 보여줌. 때 주인공을 즐겼으나 진심으로 안즐김. 지하철에서 우울한 모습을 보여줌 마지막 집으로 돌아가서 피아노랄 칠 때 다시 처음부터 끝까지 침. 주인공의 일생을 표현한 장면에서 다 파란색이였음. 여기서 22가 너 우울한 인생인데 왜 다시 돌아가려고 하냐고 말함 그때 주인공이 내 샒은 무의미하지 않다고 함. 집에서 22가 주인공 몸에 들어가서 얻었던 물건을 보고 피아노 친 장면이랑 위에 부분이랑 연관이 있음 남들에게는 주인공 인생은 우울해 보여있을 수 있어도 주인공은 인생을 즐겨서 주인공한테는 정말로 행복한 인생이었음. 내가 생각하는 영화의 해석은 남들의 기준에 맞춰서 살지말고 내 기준에 맞춰서 살라는 뜻 같음 그리고 결과보다는 현재를 즐기면서 살라는 뜻 같음
영화 속 등장인물의 이발사가 수의사가 되고싶었던 것처럼 저도 수의사가 되어 동물을 존중하는 세상을 만들고 싶다는 꿈을 이루기위해 편입을 준비하고 있는 한 학생입니다. 이 영상을 보면서 편입 준비만으로도 시간이 아깝고 벅차지만 이 영화는 꼭 보고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편입준비를 하면서 생각해왔던 부정적인 생각들을 이 영화를 봄으로써 풀어내고자 당장 보러가겠습니다
저도 수의사가 되어 아픈친구들을 치료하고 유기견친구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어서 전역하고 수능공부 처음부터 시작하구 있어요!! 이발사가 해군 전역하고 수의사가 되고 싶었다는 부분에서 나는 나중에 저런 후회하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같이 화이팅해서 꼭 동물들에게 도움이 되어요!!
오늘 소울 보고 왔는데 이 해석 영상까지 보니 영화에서 말하고자 하는 바를 잘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저도 제 꿈만 이루면 행복할까, 결국 쳇바퀴 같은 인생이 되지 않을까 스스로 고민해왔는데, 앞으로 인생을 어떻게 살아가야 할 지 교훈을 얻을 수 있었어요. 좋은 해석 영상 감사합니다
우울함을 느끼는 분들 누구든 반드시 보시길 희망합니다. 획일적인 삶을 살 필요가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고 지금 하는 일이, 그리고 일하는 자체가 행복하다고 생각하게됐네요 삶에 대해서 한번 다시 고민해본 계기였습니다 근래 본 영화중 최고였습니다. 정말 몰입도 있게봤습니다. 픽사 디즈니 애니에 다시한번 경의를 표합니다
디즈니와 픽사의 이데올로기도 보였습니다. 달러 속 잭슨을 욕하는 것이나, 서구권에서 핫한 문제인 보험과 연금을 자본주의적인 것으로 치부하는 것이나 경계의 세계에서 무정부주의적인 성향을 강하게 표현하는 것을 보면서 디즈니랑 픽사가 저렇게 방향성을 드러내는 것도 꽤나 신선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원하는 직장을 들어가고 이제 뭐든 행복하고 즐거울 것만 했던 기대가 직장인이 되고 나서 무너지는 것을 보고... 끝도 없는 우울감과 목표를 잃은 그런 무망감을 느끼고 있었는데... 영화가 주는 울림이 정말 크네요. 수단을 가지고 살았구나. 삶은 목적이 아니구나. 목적이 없어도 그 자체를 즐겨야 겠구나. 자주 봐야겠어요.
안녕하세요! 영화 소울을 보고나서, 일상의 소중함과 살아있는 이 순간을 더 느껴야 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리뷰 영상을 보니, 더 구체적으로 어떻게 생각해야 할지 알게 된 것 같습니다!! 말씀 하나하나가 너무 가슴에 와 닿아서, 메모장에 써놓았습니다~! 너무 잘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
나도 꿈을 향해 달려가다 그 꿈을 이룰 수 있는 날이 오기 직전엔 떨리고 잠도 안오고 그랬는데, 그 꿈을 이루고 나니 이게 맞나 싶더라 그렇게 허망할수가 없었다 그냥 알바하면서 또래 친구들과 웃고 떠들던 그 시간들이 꿈을 이루었을때 보다 더 값진 날들 이었다. 이 영화를 보고 다시 한번 내 삶을 돌이켜 봤는데 현재 내가 하고 있는 고민을 해결했다 바로 내 꿈을 위해 살 수 있는데 나는 지금 내가 해보고 싶은 경험들을 선택할거다 그게 인생을 즐기는 거고 내 삶 이니까.
위플레시의 앤드류가 계속 생각났어요. 그가 삶의 목표가 삶을 망가뜨리던 모습을 떠올려보먼 영화의 클라이막스에서 무아지경에 이르러 캐러밴 독주를 끝낸 뒤의 앤드류의 영혼은 집착과 공허함에 휘둘려 괴물이 되어있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 들어요. 이전까지의 핵심주제를 통해 뚜렷한 메시지를 전달하던 픽사 장편영화들관 조금 다르게, 소울은 등장인물보다 영화를 보는 관객 자신들에게 몰입하여 자아 유도하는 경향이 컸던 것 같아요. 관객 모두의 멘토가 되어주는 걸작
어릴 적에 으례 받는 어른들의 '꿈이 뭐니'란 질문을 답하기 어려웠어요. 어린 그 때에는 놀고 싶고 멌있고 싶고 즐겁고 싶고... 뭐 그런 느낌만 떠올랐었어요. 그 걸 표현하기 어려웠고, 또 어른들의 예상 대답은 직업이었가든요. 지금 와서 보면 여전히 '무엇'을 보다 '어떻게'에 생각을 해왔던 것 같아요. 그 동안 힘들었던 건 그 사이 충돌에서 오는 혼란이었던 것 같아요. 나이 40에 지금도 잘 모르겠습니다. ㅎㅎ..
영화 보고나서 바로 리뷰 영상 찾아 보고 있는데 제가 본 리뷰 중 가장 명쾌하고 깔끔하네요 ~ 💕
그런데 사후에 가는 곳이 Great after이 아니라 Great beyond 아니었나요?
영화보고 나무위키보며 설정정리하다 보니 그만 ㅎㅎ;;;; (*지금은 나무위키도 비욘드로 고쳐져있네요)
다음에는 좀 더 확인하고 리뷰를 하겠습니다
그리고 칭찬 정말 감사합니다!!
@@영화보는건데 애니메이션영화 소울의 모든철학,모든지혜,모든의미?
우울함의 끝을 달릴때 이 영화를 봤어요 단풍을 바라보면서 앉아 있을때 왜이렇게 심장이 울렁거리는지 진짜 애니는 어린이들이 아닌 어른들을 위해 만들어진 것 같아요
저만 그부분에서 그런게 아니었네요ㅠ
진짜 그장면 최애 ㅠㅠ
헐 저도
저도 그부분에서 갑자기 눈물이 나더라구요ㅋㅋㅋ
어린이들에게 후에 커서 이 영화를 다시 보게한다면 감상이 달라질 애니메이션일것같아요 어린왕자처럼요
우울증치료중인데 영화끝날쯤에 혼자 엄청울었습니다.
삶이 힘든 여러분에게 추천합니다
응원합니다!!!
힘내세요!! 세상에 태어난 것 자체로도 고결하고 아름다우니까요
저두 엄청 울고나왔어요. ..
저도요 ㅜㅜ
이효근, 사랑한다, 세상에 당신을 사랑하는 사람은 꼭 생겨나며 나타나며, 당신도 그 누구에게 삶의 의미와 가치가 되어줄거야. 오늘하루의 추위와 감정, 보람, 깨달음, 멋진게 넘쳐난다구.
이 영화 중반부터 계속 울면서 봄ㅋㅋ 그렇게 슬픈 장면은 없었는데 끝날때까지 눈물이 멈추질 않더라. 이런 영화 처음이었음. 22나 조 가드너의 모습에서 내가 보였고 수단을 목적으로 삼고 살아온 나에게 큰 위로 였음
저도여ㅠㅠ
자기인생이 실패했다고 느끼고있는 많은 사람들에게 실패한 인생이 아니라는 교훈을 주는것같았네요 실패라고 단정짖는건 자기 자신이니깐요
굿
단정짓는
개냐 짖게
와... 쌉 공감이요
쇼팬하우어ㅡ모든사람은 자신이보는 시야의한계를 세상의 한계로 받아들인다.
몰입, 무아지경과 집착으로 휩쌓인 괴물이 한끗차이라는 걸 보여주는 것도 인상깊었어요. 몰입은 어거지로 노력해서 되는 게 아니라 자연스레 즐기면서 된다는 것, 그렇다고 해서 그것에 집착하게 되면 영혼이 현실이 아닌 다른 세상을 떠돌기만 하게 된다는 것.. 가볍게 지나간 대사였지만 그 안에 의미가 너무 깊어서 아 얘네가 진짜 뭘 알고 만들었구나 싶었습니다.
집착을 하지말라, 현재에 충실하라 라는 불교철학을 제작진은 알고있는거죠..
항상 뭐든지 중간지점. 타협점.이 있는게 좋은 것 같아요. 과유불급이라는..
@@bexcoex 우주의 메커니즘과 불교의 철학은 알 수록 신기한 것 같습니다. 더욱 신기하게 느껴졌던 것은 해외 제작진들도 그 메커니즘을 인식하고있다라는 건데.. 어찌보면 진정한 진리라는 것은 국가나 인종 그리고 종교를 뛰어넘는 하나의 공통분모로서 존재하는데 표현하는 방식이 각기 다른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ㅎ
저도 말씀하신 부분이 아주 오랫동안 마음에 남겨져 있습니다. 저 또한 그러한 집착으로 저의 예술 생활을 그만 둔 경험이 있거든요. 오히려 그만두고 나서 몇년이 흐른 지금 더욱 즐기고 있습니다.
@@김의찬-s8n 에초에 무아지경의 무아 라는말이 불교철학에서 나오는말이에요 그정의가 애니메이션에서 시각적으표현되었구요 꼭 불교철학에서 따온게아닐지는몰라도 관련이 없다고할순 없어요
꿈이나 목적이 존재하지않다해서 이 세상에 살아갈 이유가 없다고 할 수 없으며 거창한 목표가 존재하지 않더라도. 삶 그 자체를 살아가고 즐기고 느끼고 그 형태로 자리잡아가는 모든 과정자체가 값지고 아름다움. 숨쉬고 살아있는 모든 것들은 사랑스럽고 애틋함.
뭐양 말 되게 이쁘게하시네요ㅜㅜㅜ
저도 살아가는 것은 정말 멋진 일이리고 생각합니다.
완벽 해석이네요!!
글이 너무 좋아서 노트에 적어놓고 계속 읽고있어요! 감사합니다
☺
이 영화는 꼭 대기업, 공무원에 취업에 들어가는 '수단'의 '목적'으로 살아가는 많은 우리나라의 청년들에게 알려주는 영화이네요.
@@성수동의현인 이 새끼는 댓글을 안읽은건가 ㅋㅋㅋ
근데 현실이 뭐같은건 사실입니다
@@어-c3m 모르는 사람한테...새끼라니...너무하네;
우와 진짜공감합니다
지나 하고 싶은 목표를 버리는게 너무 힘들었는데 이영화보고 그래도되구나 삶을즐기면되구나.. 하고싶은걸하고 행복하자.. 행복의길은 꿈이 전부가 아닌걸 알게됐네요
영화 소울에 한 리뷰를 보았어요. 그리고는 궁금해서 오늘 보러 갔죠.
노를 젓다가
노를 놓쳐버렸다
비로소 넓은 물을 돌아다보았다.
고은
보고 나니까 리뷰로 남겨진 짧은 구절의 시가 와닿더라구요. 오늘은 비가 내렸어요. 바지 밑단도 젖고 신발도 다 젖었고 춥기도 춥고 괜히 영화예매 했다. 하며 후회했어요. 영화를 보고 나와서도 비가 내리는데 비 오는 풍경이 아름다워 보이더라고요. 한순간 순간을 즐겁게 보내요. 우리~!
대박이에요 ㅜㅜ
저랑 비슷하시네요. 저는 수면장애가 있는데 하필 약이 다떨어져서 겨우 3시간 자고 12시20분 예매 영화시간 맞춰가느라 진짜 피곤하고 뚱땅뚱땅 거리는 마음으로 영화보러 갔는데.. 영화 다보고 영화관 나오는데 세상이 아름다워 보이더라구요. 영화 보기 전과 후가 너무 달라졌어요.
비슷하게 저는 라이너 마리아 릴케의 인생이 떠올랐어요
비록 바지 밑단도 젖고 신발도 젖고 여러모로 기분 나쁘고 꿉꿉한 하루지만 그 마저도 행복하고 아름답게 볼 수 있는 것도 의지의 차이죠
꿈을 이루면 다인줄 알았는데... 그토록 바라던 순간을 누린 주인공이 자기가 생각한 기분이 아니라고 할 때 띵했음. 정말 목표 달성이 인생의 전부가 아니구나라는 걸 알려준 영화...
저 영화 두번 세번 본 사람으로써 해석하자면..
결론: 우리는 뭔가가 되기 위해서 노력하고 뭔가 되지않으면
안될것처럼.. 앞만 보고 달려가는데.. 그것이 곧 행복이라고
여기지만.. 근데 막상 꿈을 이루고나면? 그후에 찾아오는
허망함은.. 행복은 자기안에 있는거고.. 자기 안에서 발견하는것..
신파 장면 없이 눈물 나는 영화
3:03 영화가 진정으로 하고 싶은 말
20살. 대학입학.
흔히 말하는 명문대에 입학해 너무나도 기뻤지만 몇개월이 지나고 깊은 허무감에 빠졌다.
대학생활은 ‘당연히’ 뭔가 특별하고 하루하루가 행복하고 성취감을 느낄 줄 알았지만 고등학교 다닐때와 별 다를게 없었기 때문이다.
24살. 대학졸업.
미국국적이라는 이유로 한국친구들과는 2년 빨리 졸업했다.
졸업 역시 내 대학생활의 ‘목표’ 였고 역시나 졸업식 외에는 특별한 느낌이 그다지 없었다.
또 나는 깊은 허무감에 빠졌고 또 다른 목표를 찾으러 나섰다.
25살. 취업.
대기업에 취직했다.
그러나 아직도 성취감이나 기쁜 느낌은 하나도 들지 않았다.
이제는 내가 머리에 이상이 있는것같아 정신병원에 가 진찰을 받았다.
우울증. 난 이 녀석을 달고 몇년을 우울하게 보냈다.
28살 즈음에, 우울증이 말끔히 치유된것은 11월 어느 한 10살 꼬맹이가 아빠회사에 와 코딩에 대한 것을 배유러 온 것이였다.
회사에선 그때 어린아이들을 상대로 코딩과 소프트 엔지니어링의 기초를 알려주는 일종의 프로젝트를 실행하고 있었다.
그 아이가 한 한마디.
“내가 무언가를 창조한다는게 신기해요!”
그때 뭔가 울렁이고 가슴이 애려왔다.
난 코딩과 소프트 엔지니어링, 컴퓨터의 자아를 창조하고 지켜보는 일 그 자체를 좋아했던 것이지, 대학, 졸업, 취직, 승진 등 내 능력을 간판으로 보여주는 것은 내 목표가 아니였던 것이다.
영화를 보면서 많은 사람들이 다르게 이해하겠지만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
‘조 가드너’ 는 영화 후반부에 도리티아 윌리엄스의 물고기 얘기를 들은 다음 집에 가 무작정 파아노를 친다.
조 가드너는 이미 언제나 피아노를 치는, 이미 바다에 있는 물고기였던 것이다.
행복은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오는 이상하고 경이로운 감정이다.
꼭 장대한 목표가 있어야지만 얻을 수 있는 특권같은게 아니다.
이 영화는 진짜 여러모로 울게 만든 영화였던 것 같다.
그래도 명문대입학과 대기업 취직은.. 정말 부럽네요
저도 비슷한 감정을 느끼면서 봤습니다 하신말씀 너무 공감됩니다
피자맛을 아는 순간, 그런 평범한도
이렇게 아름다울 수 있다니
22가 조 몸 속으로 들어가서 계단에 앉아있으면서 단풍을 바라볼때 눈물이 왈칵 터져나왔어요 사소한 것들이라도 행복하게 느낄 수 있는데 왜 저는 제 일상을 지루하고 행복하지 않다고 생각했을까요
22는 현실세계를 처음 와봐서 모든 것이 신기하지만
우리는 몇십년을 현실세계에서 살아왔으니깐 그렇겠죠..?
그리고 만약 제가 아이를 낳게된다면 아이한테 공부하라고, 성공해야한다고 강하게 교육 안시킬것같아요. 이 영화를 보고 생각이 바뀌었어요. 그냥 아이한테 태어나준 것 만으로도 대단하고 감사하다고. 이 지구에서 살아가는 자체가 너무 대견하다고. 너가 무엇이 되든 불법과 범죄만 저지르지말고 그냥 행복하게 삶을 즐기라고 해주고 싶어요. 하지만 너무 과하게 느슨해서도, 몰입해서도 안되고 항상 균형이 있어야된다고 알려주고 싶어요.
오늘 보고왔습니다
정말 대단한 성인용 영화인것같아요
인생의 의미가 거창한 목적에 있는게 아닌
순간 순간 내 가슴속에 스파크를 켤 수 있는 작은 행복들에 있음을 알려주는 작품이였습니다.
왜 메인 소재를 재즈로 잡았을까? 라고 생각을 해봤는데
재즈는 정확히 장르를 설명하기 힘즌 즉흥연주라고하죠.
그런 재즈를 인생과 비슷하다 생각해 그런것같습니다.
중간에 주인공이 느꼈던 소소한 행복들이 정말 내가 행복을 느꼈던 순간과 겹쳐서 그 잔잔한 장면에서 엄청 울어버렸네요.
픽사다운 현실과 가장 가까운 동화같은 이야기 라고 생각해요.
픽사가 영화 up에서 들려준 이야기와 이어진다고 생각합니다.
꼭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인생을 어떻게 살아가야하는가. 한번쯤 고민하게 만드는 좋은 작품인것같습니다.
??? : 내 바지 어디갔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영화 끝났어 집에 가!!
??:윤서
많은 생각을 들게 한다는 영화라는데서 이미 명작같았습니다
오늘 봤는데 후회 안합니다 아무도 없는 상영관에 혼자서 가볍게 볼려고 들어갔다가 질질짜면서 나왔어요
금방 보고 나왔는데, 왜 보는 내내 눈물이 나던지... 저만 그런 게 아녔나봐요. 여기저기서 훌쩍거리시더라는^^
저만 운게 아니었네요ㅠㅠ 마스크 축축해져서 나왔어요
그니까요 왜인지모르게 눈물이나더라고요
눈물 나더라구요
저도 울고 왔습니다...
TMI) 조가 유 세미나 처음갔을 때
"지옥" (HELL) 이라는 단어 대신
H-E-🏒🏒(더블 하키스틱) 이라 표현했다.
| 아이들이 있어서 순화한거라고 생각한다 |
자막판은" 지 투더 옥"으로 번역됐더라구영 ㅋ
4:16 이 부분 핵심인데 다른 리뷰들은 언급이 없어서 아쉬웠어요 처음부터 끝까지 영화에 제대로 몰입안하신 분들이 자꾸 메세지가 추상적이라고, 혹은 플롯이 지루해서 기대한만큼 띵작은 아니라고 씨부리는데 너무 답답했어요 제가 본 리뷰중에 제일 의도대로 메세지를 잘 파악하신 것 같아요 몰입과 일상의 순환이라니 👍👍
스파크는 결코 목적이 될 수 없죠 인생의 목적이란건 정해져 있지도 않으니까요
@@user-dkwnvizosdm 정확하십니다!
@@user-dkwnvizosdm 초중반에는 생전 세계에서 얻는 성격과 스파크, 그리고 자신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조 가드너의 모습에 초점을 맞춰서 흘러가는데 중후반부터는 22의 변화, 조 가드너의 깨달음으로 어느순간 잽싸게 주제가 변주되잖아요 거기에서 변화된 메세지를 캐치하지 못하고 두가지 모두 중요하다고 생각한 사람들은 그래서 결론적으로 뭘 말하고 싶은지 모르겠다고 느낄 수도 있을 것 같네요!
이번 영화는 인생을 충분히 즐기고 평소의 생활이 만족스럽던 사람들은 공감을 잘 못하는 경향이 있는듯요. 반면에 우울증 겪고 있던 사람들에겐 치료제가 될 수 있겠고요. 저는 보면서 눈물이 났어요.
@@mlkwy 그러셨군요.! 저는 지금은 일상을 나름 만족하며 살려고 하는데 사실 저도 원래 목표강박증이랑 만성 우울증이 있었거든요 남은 인생을 이렇게 살다가 죽기에 아깝다는 생각으로 거기에서 조금씩 벗어나려 노력하고 있었는데 영화가 너무 공감가서 저도 눈물 줄줄났어요 ㅎㅎ
개인적으론 더빙이 좋습니다.. 오늘 더빙과 자막 순으로 둘다봤는데 더빙퀄리티도 좋은데다가 이적이 부른 엔딩크래딧곡이 나오는데 가사를 곱씹으면 아 이장면보고 만들었구나 하고 그 장면이 머리에 그려집니다. 아 자막은 이적의 엔딩크래딧곡 안나옵니다 참고해주세용
아니 시발 자막보려고 했는데 말실수해서 더빙봄 근데 보길 잘했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엔딩크레딧 곡 진심 미쳤어요 여러분
그리고 더빙판 보는데 조가 22 부르는거 너무 듣기 좋아
더빙도 봐야겠네요
이적 노래 별로
맞아요 맞아요!!
자막으로 한 번 봤는데 더빙으로 한 번 더 보고싶어 지네요!
아직 학생이지만 이 영화를 보고 많은 것을 느끼네요..
지금에 공부를 미친듯이 해서 대학을 가고, 직장을 찾아도 막상 직장을 다니면서 과거를 돌이켜 보면 정말 허무할 것 같더군요.. 지금 나이때에 찾을 수 있는 행복인 영화보기, 게임하기, 쇼핑하기, 맛있는 것 먹기, 사람들과 어울리기, 음악듣기 등 이런 수많은 행복들을 곁에 두고 이런 사소한 행복들을 삶의 목적으로 삼아야 할 것 같네요
조금 더 생각해보세요
삶의 목적과 행복은 정해져 있지 않아요
사소한 거라도 보람차다면 님께는 큰 행족이겠지요
고등학생입니다. 이 영화를 보기에는 이유모를 답답함과 우울함이 공존해있었습니다. 소울을 보는 내내 공감이 가는 부분이 많이 눈물을 주룩주룩 5만방울 흘리면서 보았습니다. 나의 삶의 의미 그리고 나에게 주어진 인생을 어떻게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지 고민해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영화를 보고온 후 다시 일상으로 돌아갔지만 이 영화를 잊을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더빙도 좋다는 소리를 많이 들어서인지 더빙판으로도 보고싶네요!
영상미 진짜 미쳤습니다... 캐릭터들이 진짜 모두 매력적이에요ㅜ
사후세계 묘사가 독특하게 했군요. 그리고 사후세계만 있었으면 유치할 수도 있는데 중간에 다시 현실세계로 가서 삶에 대해 다시 느끼고 이런게 어른들한테도 크게 다가온듯..
삶의 목표만 바라보고 사는 조와 같은 사람들과 삶의 이유와 방향을 잃어버린 22와 같은 사람들에게 보내는 선물같은 영화. 예전에는 대학생이 되면 모든게 편해질것같았는데 앞으로 남은 목표를 두고 어떻게 살아가야 하지라는 고민을 하던 저에게는 일침을 날려주는 영화이기도 했네요. 요즘 직장때문에 힘들어하는 부모님에게 이 영화를 추천해드렸는데 영화를 별로 안좋아하셔서 제가 억지로라도 끌고가서 보여드리고 싶네요 ㅠㅠ
꿈이 없는 사람도, 꿈을 이루지 못한 사람도, 꿈을 이룬 사람도 공감할 수 있는 영화
저만 운게 아니었군요... 주책이라 생각했어요... 늘 목적과 집중을 강요하는 세상속에 단지 명상하고 산책하는걸 좋아하는 저는 필요없는 존재인거 처럼 느껴졌죠. 이런 영화 만들어줘서 너무 고마워요 디즈니.
픽사의 영화 통해서 매번 내 자신, 나의 과거를 자주 보게 되더라고요. 성장하면서 이런저런 생각과 좌절, 포기, 꿈, 경험을 생각하게 만드는 영화라고 생각해요.
어릴때는 아무 생각 없이 픽사 영화를 봤는데, 성인이 되고 나서 정신과 마음이 굉장히 아팠던 만큼 완치할려고 철학 공부, 자기계발하면서 픽사 영화를 보면 정말 심오한 부분을 잘 표현한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개인적으로 마음에 드는 작품이고 인생 작품이 하나 생겼습니다.
수단에 대한 열정이 너무 커서 삶에 대한 열정을 잃었다. 수단이 목적이 돼서 상실감이 들은 것...영화를 보고나서 너무 공감돼서 울면서도 왜 공감 했는지 곱씹어보고있었는데 이거네요.
저는 쫌 다른 포인트에서 터졌는데....
그 조 가드너가 22에게 지구 통행권?을 주고 이제 시작하는 자신의 삶을 포기하는 모습에서 펑펑 울었어요 자신의 실수로 죽지도 않았는데 어쩌면 억울?하게 그래이트 비포로 오게되었는데 자신의 삶에 욕심내지 않고 새로운 영혼을 위해 희생하는 부분에서 너무 감동받았어요
요즘 내가 뭘 잘하는지도 모르겠고 커서 뭘 해야할지 내 삶의 목적이 뭔지도 모르겠어서 정말 힘들고 걱정됐는데 이 영화가 힘이 되어줬네요..
정말 재밌는 영화였습니다. 영상미가 아주 멋있고 재즈 음악들도 아주 좋았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꼭 보시길
퇴사를 앞두고 정말 극장에서 엉엉 울었던 것 같아요.. 그냥 살아갈래요 이 순간을 잘 보듬어내면서요..
이 영화는 생각이 깊은 사람들에게는 잔잔한 감동을 줄 수 있을 거 같아요 그저 재미만 따진 다면 이 영화가 가져다주는 메시지를 절대 이해 못하죠 앞으로 저는 매순간순간을 의미 없더라도 즐겁게 살 수 있을 거 같아요 고마워요 픽사!
소울 진짜 너무 감동적이었어요ㅠㅠ 삶의 이유, 삶의 가치등등... 많은걸 깨닫게 되었네요ㅠ
이거 제 인생영화 등극
전 참고로 31살 ㅋㅋ
반갑다 칭구야 야나두ㅌㅋㅌ
삶을 살며 나만의 불꽃을 찾는 여정을 보내고 있구나! 불꽃은 목적이 아닌 과정이 되어야 하는것!
저는 이 영화를 보면서 매우 큰 공감을 하였습니다. 저는 이렇다 할 열정이나 큰 목적이 없지만 전 하루가 시작되는 햇빛과 주변의 풍경, 집에 돌아가면 반겨주는 가족들 이러한 모든것을 누릴수 있다는것에 크게 감사하고 행복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소울을 보면서 제가 늘 말하고 싶었던 것을 잘 표현해주어서 감격을 느꼈습니다.
스파크를 재능이나 열정으로 해석하기엔 조금 가벼운 해석같네요.. 개인적으로는 어떤것을 하면서 기쁨을 느낄수 있는 능력정도로 좀더 크게 해석하는게 더 어울리는거 같아요! ㅋㅋㅋㅋ단어한개로 표현하기가 힘들긴 하네요
오 이거다ㄷㄷㄷㄷ
낙인효과라는게 너무 무서운거같네요. 학생들에게 지구로 못가! 이 말이 학생들에겐 너는 못할거야! 라고 말하는거와 같은거같아요.. 내일을 위한 희망을 주는 교사가 되야겠어요
여긴 그냥 물이잖아요
그래 여기가 바다라구우
이제 곧 이것도 라이온킹의 '이 귀한분이 이런 누추한곳에 오다니' 처럼 드립이 될것 같네요...
@@Iamjust_human 그게 라이온킹에 나온 거였어요 ?
@@가은-b4v 네
1:52 호호만두 라고 써있어요! 네 그냥 그렇다구요…
그리고 처음에 조가 '머나먼 저 세상'에 갈때도 한국말 나오죠ㅎㅎ
*스포주의
???:내 바지 어딨어!!!
* 스포주의*
@@Qwertyuiopasd_1819 잉? 바지 아니였나요??? 제가 본게 잘 못 된거일까요?
@@FEARNOT_Bunnies 그런가요? 제가 잘못봤나보네요 수정할게용^^
좋아!레고 바지 벗고 뭐하다 왔길레. ㅋ. 수영장에서 옷갈아입다. 감전사했느앙
왜 한국말이 나올까용
각 나라마다 그 나라언어를 넣은 걸까요
영화 보고 왔는데 너무 좋은 영화였습니다. 외로운 이 시기에 지친 영혼을 위로해주는 작품이라고 생각하네요.
이 영화를 보고 나오는데 뒤 사람들이
1."야 이번 영화 좀 재미 없지 않아?"
2."아 ㅇㅈ 난 졸았어" 라고 하더라고요.
전 이사람들한테 이렇게 말해주고 싶어요.
영화는 재미로 보는 것도 있지만
그영화가 주는 의미를 생각하면서 봐야한다고
전 몰입하면서 봤의요 저 주인공이 뭔가 나랑 비슷한 것 같아서
@@익명-i1q9u ㅠㅠ
딱 저에게 필요했던 영화,,,,
코로나로 직장 잃고,취직도 안돼서 너무 힘들었는데 정말 너무너무 힘이 되네요...
자식 낳으면 이름을 소울이라고 짓겠습니다.
정말...
오늘부로 내 인생영화 1위
나만 테리 테마곡이랑 저세상(?) 나올때 효과음 좋나?
영화를보는 한시간반동안 내내 펑펑울다 나왔네요. 요즘같이 뭘 해도 다 안되는 시기에 영화한편으로 너무나도 많은 위로를 받았습니다. 아이를 키우고 가르치는 학부모님들과 선생님분들에게 특히 더 추천드리는 영화네요 ㅠㅠㅠ 강추별점 오억개...
경쟁에서 이겨야 살아남을 수 있다는 강박관념을 내려 놓으세요. 내 친구와 이웃과 비교해서 항상 부족하다고 느끼는 초라한 감정도 내려 놓으세요. 우리는 단 30여억 초라는 짧은 시간을 보내기 위해 순간순간을 고통 받지말고 소중히 즐기자구요.
인생의 모든 순간들은 아름답다
정말 교육영화로도 좋고 우울증이나 정신적으로 힘든 사람들에게 아니면 학생들에게도 좋은 영화인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영화 시작 전 나왔던 버로우도 너무 좋았어요!!
꿈을 강요하다 꿈이 다 명사가 되어버린 우리 삶에있어 참 소중한영화입니당 ㅠ
꿈이 명사가 되어버렸다는 말 와닿네요.. 넌 꿈이 뭐니? 라고 물으면 흔히 나오는 명사형 대답들..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임고생만 3년이라 그런지 하루하루가 챗바퀴처럼 흘러갔는데 그런 무의미한 일상속 의미를 찾게해주는 영화였어요ㅜㅜ 13시간씩 공부하다 오늘 2주만에 집나가서 봤는데 힐링영화였습니다. 공시생 임고생들 강추해요!
공부를 계속하던 학생들에게도 정말 추천하고 싶었어요! 꿈을 가졌지만 방황하는 아이들, 꿈을 가진아이들을 보는 친구들 모두에게 다 살아가는 동기들에게 좋은 인상이 될 것 같아요! 슬프진 않은 데 슬픈? 주인공이 울때 같이 울게 되더라구요ㅠ
이미 존재자체로도 충분합니다
그리고 누구나 소중합니다
하루하루소중히 등등.....
많은것을깨닫네요.
그리고 여운이많이남고, 다친마음에 사랑의연고를 듬뿍 바른느낌이였어요.
삶과 인생 그리고 목적의 의미
솔직히 중반까지는 좀 지루했는데 다 보고나니까 여운 씨게남더라 감동적이고 생각도 많이 들고
전혀 안지루
나는 꿈을 이뤄야 성공한 삶인줄 알았고 지금까지도 꿈만 쫓아 살아왔고 꿈에 언저리도 도달 못하는 내 자신을 한심해하고 자책했다 내 자신이 22 같은 모습이였다 이 세상에 가장 쓸모없는 사람이라 생각했다.. 이 영화를 보고 나오는데 그냥 모든게 다 괜찮다고 나를 위로해 준 것만 같아서 눈물을 한 없이 흘렀다...
저는 조이가 나중에 불꽃이 채워졌을 때 제리에게 22를 채운 꿈이 뭐냐고 재차 묻자 제리가 멘토들은 왜 하나같이 그런 것에 연연해하는 지 모르겠다 그건 그냥 삶을 살 준비가 되었을 때 채워지는 것이라는 말을 듣고 굉장히 놀랐어요 반대로 수의사라는 목적을 잃고 미용사가 된 조이의 친구는 내가 위인 중 하나는 못 되어도 사람 하난 끝내주게 바꾸지 라고 말하는 게 두 장면 사이의 연결점을 느끼게 했어요
22를 담당했던 멘토들은 모두 훌륭한 업적을 남기고 그게 열심히 살았단 증거지만 사는 동안 삶을 충분히 행복하게,즐기고 살았는지 다시 생각해보게 하더라구요
꿈은 행복하려는 수단이지 목적이 아니라는 것
이 영화는 한마디로 Carpe Diem (지금 이 순간에 충실하라)
아니요 삶의 목적을 희망으로 두어야 한다는게 아니라
삶에는 애초에 목적이라는게 없다는게 이 영화의 주제입니다.
극 중 유세미나의 관리자인 제리가 직접적으로 스파크는 목적이 아니라는 대사를 하기도 합니다.
인생의 목적을 찾으려고 하지 마세요. 목적이 없으면 뭐하며 살아야 하나 싶나요?
목적이 없다고 혼란스러워하지도 말고 꿈이 없다고 해서 낙오된 느낌을 받지도 마세요. 그게 22가 빠져있는 딜레마예요.
인생을 풀어야 하는 문제로 만들지 마세요. 끝내야 하는 숙제로 만들지 마세요.
그냥 인생을 사세요.
일부 댓글중에 제가 느꼈던 감상이랑 거의 비슷한 몇몇 글들을 보게 되어 기쁘네요.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동화같은 해석을 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저도 그래왔고 지금도 어느 부분 그렇구요. 자꾸 의미를 끌어내고 정형화하려고 하죠.
하지만 이 영화는 그렇게 의미를 결론 짓기에는 좀 아쉽습니다. 지금도 제가 말로 표현못하는 이 영화에 대한 감동을 누군가 더 잘 말해주는 글이 없는지 시간있을때마다 여기저기 찾아다니고 있는데 그러다가 반가운 글들을 만나서 이렇게 몇자 찌끄려 봅니다.
영화의 많은 부분이 좋았지만 개인적으로 인상적이었고 영화의 메세지의 단서라고 제가 추정하는 장면들이 몇가지 있는데요.
첫번째로 저는 22가 하프노트 앞에 앉아서 거리를 보는 장면에서 갑자기 먹먹해지고 울컥했어요. 단순한 장면인데 그 장면이 말하는 것과 22가 가지는 느낌이 뭔지 알겠더라고요. 하루하루가 새로운 자극이었던 시절들.
두번째로는 지하철에서 화내던 아저씨가 무서웠지만 그것마저도 좋았다는 22의 대사.
세번째로는 통행증이 없으면 사라지게될 조를 걱정하는 22에게 조가 하는 대사: "괜찮아 난 이미 살아봤잖아. 이제 네 차례야."
형언하기 어렵고 단정적으로 말하기 어렵지만 이 영화의 메세지는 '그냥 살자', '인생무상' 정도가 아닐까 싶습니다. 인간의 생애에 대해 억지 환희나 감동 또는 비관 없이 상당히 냉정하고 객관적으로 설명하고 있는것 같달까. "인생은 아름다워, 살아볼만한 것이야" 또는 "인생은 비극이야, 약육강식이 어쩌구 저쩌구" 처럼 무책임한 선동같은 말이 아니라 그저 덤덤하게 인생에 대해 설명하는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어떻게 보면 자칫 허무주의로 빠질수도 있고 위험한 사상으로 보일수 있을거 같기도 해요. 귀여운 캐릭터들과 이미지로 그런 면을 희석시키고 있는것 같기도 하고.
글을 어떻게 끝맺어야 할지 모르겠는데 억지로 감상을 마무리 하자면, '행복과 불행, 선과 악, 도덕과 비도덕 같이 좋고 나쁨의 평가 영역이나 대상이 아니라 단지 그저 이런저런 것들을 온몸으로 느끼고 가는 단 한번뿐인 기회'. 나의아저씨의 대사를 빌리자면 '아무것도 아니다'. '이 또한 지나간다'
나만 불행하고 기회가 없는거구나 생각했는데 모든 세상 사람들도 걱정을 하며 살아가는게 위로가 된거같다. 특히 주인공이 22지구 배지 받고 자신의 몸으로 돌아왔을때 밴드공연 무사히 마치고 컴컴한 방에 아무도 반겨주지 않는 공간을 보고 잠긴 표정이 너무 공감이였음 ㅠㅜ
저 정말 삶을 포기하고 싶어질 정도로 미쳐 자빠져서 고꾸라질정도의 멘탈 쥐어잡고 이 영화 꾸역꾸역 보러 갔는데.. 저 진짜..... 영화 시작과 끝 내내 너무 너무 많이 울어서 마스크 흠뻑 다 젓었어요... 휴... 후.. 하.... 정말.. 저 이 영화 없었으면 .. 삶을 늘 똑같이 대했을 것 같아요. 저 정말... 이 영화 보기 전과 후에 삶을 대하는 태도가 달라졌습니다. 뭔가를 항상 이루어내고 결과를 내지 않으면 너무 초조하고 시간낭비한 것만 같고 불안했는데.. 이 영화를 보니.. 정말 살아내는 것. 살고 있는것, 숨쉬는 것 조차 너무 행복해졌어요. 그리고 소소한 거에 너무 감사해졌어요. 언젠가 저에게도 끝이 오겠지요. 조 가드너가 병원 침대 위 삶의 기로에 서서 숨을 헐떡이는 모습을 보며 저도 그 처럼 될 날이 올거라 생각하니.. 정말 살면서 후회되는 짓 별로 안하고 싶더군요. 남에게 좀 더 베푸는 삶.. 배려하는 삶 살다 지구 뜨고 싶습니다. 근데 영화 다보고 나서 저희 엄마가 존재들한테 자꾸 삼신할머니들이라고 하는데 너무 웃겨요...ㅋㅋ.... 영화 리뷰 정말 잘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근데 조가드너가 22영혼에게.. 난 살아봤잖아. 이제 네 차례야. 하면서 지구 중반까지 데려다 주는데.. 결국 서로 헤어지며.....그 부분........ 저 정말 너무 ..... 슬프고... 감동적이고... 뭔가 막 인류애 넘치고... 지구가 확보이고... 이 씬에서 엄청나게 흐느끼며.. 제 자체가 눈물이 될 정도로 울었어요.. 저도 제 다음 후손들이 너무 귀여울것같고.... 그래요 막......... 제 후손들 모두,,, 그니까 앞으로 태어날 모든 애기들은 지구에서 행복하게 살다가 죽었으면 좋겠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결국엔 조 가드너가 존재들의 의해 한 번더 기회를 받고 살아가잖아요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했어요. 조가드너씨. 앞으로는 정말 행복하게 힘차게 당신의 시간을 기쁘게 받아들이며 살아가주세요 힘내세요. 근데 그 깐깐한 존재가 은근히 알면서도 모르는척 넘어가주는 것 같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꾸 조한테 그레이트 애프터 포털문 보여주는 거 개웃겼는데 ㅋㅋㅋ
전 웃기기 보단 섬뜩했네요
그 절망이 웃기다니
ㅋㅋㅋㅋㅋㅋ사운드도 ㅋㅋㅋㅋ
계속 우우웅 ㅋㅋㅋ
그레이트 비욘드 일거예용ㅎㅎ
저는 밴드부를 그만두러 온 학생이 가장 인상깊었어요. 그 학생은 그만두지 말라는 만류를 듣고 싶었던 것 뿐이지 사실 악기를 연주하는 것을 아주 사랑하고 또 몰입해요. 거기서 삶에 대해 궁금증을 느낀 22도 살아가고 싶다는 생각을 갖게한 시작점을 보여주는 아주 중요한 장면이란 생각이 듭니다.
분명 같은 영화를 봤는데... 제가 막연히 느꼈던 것을 말로 이렇게 잘 설명하시다니 대단하십니다 ㅋㅋㅋ
저도 왜 22에게 스파크가 생겼는지 너무 궁금했었습니다. 그런데 해석을 보니 알겠더라구요. 그리고 주인공 조 가드너가 꿈을 이루었어도 허무해하는 모습을 보며 저도 그랬던 적이 있었던 것 같았습니다. 삶의 목적을 생계수단에 두었다 이 말이 정말 공감되었습니다. 영화해석 정말 감사합니다.
진짜 인생영화라고 할 만한 영화가 여태껏 없었는데 소울이 내 첫 인생영화 됨 .. 영화 보면서 나도 모르게 눈물이 계속 흐름 .. ㅋㅋㅋ
편집 너무 마음에 든다 깔쌈해요!!
재밌게 봤는데 완벽 이해하고 갑니다ㅎㅎ
1:22 여기 이어폰 좌우음성으로 들리는데 기분탓 아니지?ㅋㅋㅋㅋ
22가 폭풍같은 상처속에서 헤멜때
몰래 눈물 훔쳤어요..ㅋㅋㅋㅋ
정말 좋은 영화
영화 후반부 조 가드너의 인생이 쭉 주마등?ㅎㅎ 처럼 연출되는부분이 그레이트 비포에서 나타난 조 가드너의 인생과 비교되었던것같아요. 같은 사람의 인생임에도 다르게 와닿게끔 연출하고 그로인해 영화가 표현하고자하는 메세지가 강조된느낌!!
진짜 제 인생영화ㅠㅠㅠㅠ
???:야 영화 끝났어! 집에 가!
나의 생각으로 해석하는데 중간 피아노 연주부분이 주인공의 심리를 말해주는 듯. 처음 피아노 칠 때는 처음부터 끝까지 보여줌. 이때 주인공은 정말로 즐김. 중간에 원하는 공연할 때는 중간중간 스킵해서 보여줌. 때 주인공을 즐겼으나 진심으로 안즐김. 지하철에서 우울한 모습을 보여줌 마지막 집으로 돌아가서 피아노랄 칠 때 다시 처음부터 끝까지 침. 주인공의 일생을 표현한 장면에서 다 파란색이였음. 여기서 22가 너 우울한 인생인데 왜 다시 돌아가려고 하냐고 말함 그때 주인공이 내 샒은 무의미하지 않다고 함. 집에서 22가 주인공 몸에 들어가서 얻었던 물건을 보고 피아노 친 장면이랑 위에 부분이랑 연관이 있음 남들에게는 주인공 인생은 우울해 보여있을 수 있어도 주인공은 인생을 즐겨서 주인공한테는 정말로 행복한 인생이었음.
내가 생각하는 영화의 해석은 남들의 기준에 맞춰서 살지말고 내 기준에 맞춰서 살라는 뜻 같음 그리고 결과보다는 현재를 즐기면서 살라는 뜻 같음
진짜 어른용 애니임 ㄹㅇ 감명 깊게 봤어
1. 그레이트 에프터 -> 그레이트 비욘드
2. 영화속 이발사의 히스토리 : 최대한 빨리 X, 직업교육비 때문에
이거 보고 우울 사라지고 엄청 울고 안 죽고싶어졌어요
영화 속 등장인물의 이발사가 수의사가 되고싶었던 것처럼 저도 수의사가 되어 동물을 존중하는 세상을 만들고 싶다는 꿈을 이루기위해 편입을 준비하고 있는 한 학생입니다. 이 영상을 보면서 편입 준비만으로도 시간이 아깝고 벅차지만 이 영화는 꼭 보고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편입준비를 하면서 생각해왔던 부정적인 생각들을 이 영화를 봄으로써 풀어내고자 당장 보러가겠습니다
저도 수의사가 되어 아픈친구들을 치료하고 유기견친구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어서 전역하고 수능공부 처음부터 시작하구 있어요!!
이발사가 해군 전역하고 수의사가 되고 싶었다는 부분에서
나는 나중에 저런 후회하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같이 화이팅해서 꼭 동물들에게 도움이 되어요!!
오늘 소울 보고 왔는데 이 해석 영상까지 보니 영화에서 말하고자 하는 바를 잘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저도 제 꿈만 이루면 행복할까, 결국 쳇바퀴 같은 인생이 되지 않을까 스스로 고민해왔는데, 앞으로 인생을 어떻게 살아가야 할 지 교훈을 얻을 수 있었어요. 좋은 해석 영상 감사합니다
우울함을 느끼는 분들 누구든 반드시 보시길 희망합니다.
획일적인 삶을 살 필요가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고 지금 하는 일이, 그리고 일하는 자체가 행복하다고 생각하게됐네요
삶에 대해서 한번 다시 고민해본 계기였습니다
근래 본 영화중 최고였습니다. 정말 몰입도 있게봤습니다. 픽사 디즈니 애니에 다시한번 경의를 표합니다
보면서 정말 펑펑 울었던 영화였어요. 정말 해석도 그렇고 목소리도 몰입해서 봤습니다. 영화를 정말 잘 해석해주셨네요;
너무 좋은 리뷰에요.. 영상 잘 봤습니다
저는 돈을 크게 버는게 목표였는데
이번 주식시장에서 수억원의 돈을 벌고도 행복하지않았어요
아니 더불행해진거같았죠 뭔가 허무하고
지난날 돈에 미쳐사느라 주변사람들을 아끼지도못했고 계절이 바뀌는지도몰랐어요
예전에 50대 직장상사분이 꽃을보며 참 이쁘다 이번봄은 예쁜꽃이많이 핀다할때 뭔 감성터지는소리여 먹고살기바쁜데 라고생각했는데
이영화보고 생각이많이 바뀌었습니다.
집에서 해먹는 삼겹살, 어렸을때 먹던 햄버거 피자 작지만 세상을 다가진거처럼 행복했는데 어느순간 만족이란걸모르는 탐욕스러운 인간이되었네요
영화관에서 눈에 눈물이 막맺히는데 참느라고 정말애썼습니다.
디즈니와 픽사의 이데올로기도 보였습니다. 달러 속 잭슨을 욕하는 것이나, 서구권에서 핫한 문제인 보험과 연금을 자본주의적인 것으로 치부하는 것이나 경계의 세계에서 무정부주의적인 성향을 강하게 표현하는 것을 보면서 디즈니랑 픽사가 저렇게 방향성을 드러내는 것도 꽤나 신선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좋은리뷰 정말 감사합니다 세번이나 봤는데도 매번 울면서 봤던 영화였어요..어찌나 공감되던지..ㅠ저한테 소울은 진짜 인생영화인거 같습니다ㅠ
와 너무깔끔해서 소름 돋을정도였어요... 마음속으로는 이해가 돼는데 말로 표현이 잘 안돼서 답답했는데 이런분이 있으셔서 오늘도 편안하게 잘수있겠네요 좋은영향력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하루되세요!!
원하는 직장을 들어가고 이제 뭐든 행복하고 즐거울 것만 했던 기대가 직장인이 되고 나서 무너지는 것을 보고... 끝도 없는 우울감과 목표를 잃은 그런 무망감을 느끼고 있었는데... 영화가 주는 울림이 정말 크네요. 수단을 가지고 살았구나. 삶은 목적이 아니구나. 목적이 없어도 그 자체를 즐겨야 겠구나. 자주 봐야겠어요.
안녕하세요! 영화 소울을 보고나서, 일상의 소중함과 살아있는 이 순간을 더 느껴야 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리뷰 영상을 보니, 더 구체적으로 어떻게 생각해야 할지 알게 된 것 같습니다!! 말씀 하나하나가 너무 가슴에 와 닿아서, 메모장에 써놓았습니다~! 너무 잘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
한동안 진로고민이랑 공부때문에 힘들었는데 영화 보면서 엄청 울고 위로 받고 왔어요.....진짜 소울 오조오억번만 보세요..............
사실 영화 볼 땐 주제가 확실하게 와닿진 않았다. 이 영화가 주는 메시지가 간단하지만 너무 커서 영화를 한 번 보곤 이해하기 힘들었는데 이 리뷰보고 이해해버렸습니다.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목소리가 정말 좋으시네요~~ 얼마전 따뜻하게 본 영화 소울을 리뷰해주셔서 즐겁게 보았습니다. 희망이라는 삶의 방향에 대해 생각해보게된 영화였어요.
나도 꿈을 향해 달려가다 그 꿈을 이룰 수 있는 날이 오기 직전엔 떨리고 잠도 안오고 그랬는데, 그 꿈을 이루고 나니 이게 맞나 싶더라 그렇게 허망할수가 없었다 그냥 알바하면서 또래 친구들과 웃고 떠들던 그 시간들이 꿈을 이루었을때 보다 더 값진 날들 이었다.
이 영화를 보고 다시 한번 내 삶을 돌이켜 봤는데
현재 내가 하고 있는 고민을 해결했다
바로 내 꿈을 위해 살 수 있는데 나는 지금 내가 해보고 싶은 경험들을 선택할거다 그게 인생을 즐기는 거고 내 삶 이니까.
위플레시의 앤드류가 계속 생각났어요. 그가 삶의 목표가 삶을 망가뜨리던 모습을 떠올려보먼 영화의 클라이막스에서 무아지경에 이르러 캐러밴 독주를 끝낸 뒤의 앤드류의 영혼은 집착과 공허함에 휘둘려 괴물이 되어있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 들어요.
이전까지의 핵심주제를 통해 뚜렷한 메시지를 전달하던 픽사 장편영화들관 조금 다르게, 소울은 등장인물보다 영화를 보는 관객 자신들에게 몰입하여 자아 유도하는 경향이 컸던 것 같아요. 관객 모두의 멘토가 되어주는 걸작
22호의 스파크는 피자 낙엽 음악하는 사람의 평온함 등에 따른 일상에 대한 감사함이었죠. 거기서 느끼는 행복과...
리뷰 최고네요
어릴 적에 으례 받는 어른들의 '꿈이 뭐니'란 질문을 답하기 어려웠어요.
어린 그 때에는 놀고 싶고 멌있고 싶고 즐겁고 싶고... 뭐 그런 느낌만 떠올랐었어요. 그 걸 표현하기 어려웠고, 또 어른들의 예상 대답은 직업이었가든요.
지금 와서 보면 여전히 '무엇'을 보다 '어떻게'에 생각을 해왔던 것 같아요. 그 동안 힘들었던 건 그 사이 충돌에서 오는 혼란이었던 것 같아요.
나이 40에 지금도 잘 모르겠습니다. ㅎㅎ..
애기들한테 꿈이뭐야? 보다 뭐할때 신나? 요렇게 물어보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