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날 저는 대상 수상을 전혀 예측 못했음에도 열광하지 못한 제 반응에 일부의 관계자 분들이 사전에 정보를 준 것이 아닌가 했다고 합니다. 수상자가 계속해서 호출되고 맨 끝에 가서 불려져서 제 딸이 "두 번째는 되는 가 보다"고 우리 너무 호들갑 떨지 말자고 했어요. 하지만 오히려 저는 그 순간부터 속으로 북받쳐 오르는 울음을 억누르고 견뎌야 했습니다. 아무 것도 모르실 요양원에 계신 어머니 생각이 나서 그랬습니다. 제가 시상식에 가야만 한다고 소식을 준 인천시청자미디어센터의 양재영 선임은 그 후로 시상식 날까지 전화를 안 받았습니다. 그저 나이 먹은 사람이니 서운치 말라고 뭘 하나 주나 보다 했었지요. 처음이고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작품으로 이 큰 상을 받으리라 고는 꿈도 못 꾸었지요. 시청자미디어센터의 사역에 박수를 칩니다. 지금 영상을 보면서 수상 소감을 너무 줄였구나 했습니다. 어머니는 100 수를 다 채워 사시고 2018년 1월 24일 기도 하신 대로 하늘나라에 가셨습니다.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고맙습니다.
이 날 저는 대상 수상을 전혀 예측 못했음에도 열광하지 못한 제 반응에 일부의 관계자 분들이 사전에 정보를 준 것이 아닌가 했다고 합니다.
수상자가 계속해서 호출되고 맨 끝에 가서 불려져서 제 딸이 "두 번째는 되는 가 보다"고 우리 너무 호들갑 떨지 말자고 했어요.
하지만 오히려 저는 그 순간부터 속으로 북받쳐 오르는 울음을 억누르고 견뎌야 했습니다.
아무 것도 모르실 요양원에 계신 어머니 생각이 나서 그랬습니다.
제가 시상식에 가야만 한다고 소식을 준 인천시청자미디어센터의 양재영 선임은 그 후로 시상식 날까지 전화를 안 받았습니다.
그저 나이 먹은 사람이니 서운치 말라고 뭘 하나 주나 보다 했었지요.
처음이고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작품으로 이 큰 상을 받으리라 고는 꿈도 못 꾸었지요.
시청자미디어센터의 사역에 박수를 칩니다.
지금 영상을 보면서 수상 소감을 너무 줄였구나 했습니다.
어머니는 100 수를 다 채워 사시고 2018년 1월 24일 기도 하신 대로 하늘나라에 가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