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다큐멘터리K-‘책맹인류’] 9부 ‘도서관이 살아있다’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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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29 дек 2024

Комментарии • 2

  • @hanultari79
    @hanultari79 Год назад

    달라진 도서관의 모습 기대되네요 ~♡ 본방사수 하겠습니다^^

  • @파랑파도-m9p
    @파랑파도-m9p Год назад

    요리, 음악, 운동, 공연 등 다양한 취미 활동을 도서관의 역할에 포함하자는 취지는 좋음. 그러나 아주 중요한 것 한가지가 빠졌음. 유럽 특히 바르셀로나 등 진보적 지역시민 활동이 활발한 지역의 도서관은 시민들이 모여서 정치에 참여할 수 있는 일상적 기회를 폭넓게 제공함. 공청회일수도 있고 시민들이 제기한 이슈에 대한 토의일수도 있고. 도서관 이용자들은 잠재적으로 풀뿌리 민주주의에 가장 적극적인 참여 의지를 갖고 있는 집단일텐데 한국은 투표 이외에 시민들이 일상에서 정치적 과정에 참여할 기회 자체가 거의 없음. (물론 민주당 등 진보 정당들은 선거 정치이외에도 지역당에서 정책 관련 모임을 하므로 정당 가입하면 상당히 장기적맥락에서 시민으로서의 정치 참여가 가능하긴 하지만 아무래도 정당 활동인 만큼 정당소속에 따르는 제한 조건이 어느정도 있음)
    앞으로 도서관은 좁은 맥락에서의 일회성 문화적 경험과 각자의 성장에 필요한 기능적 재료만을 제공하는 곳을 넘어서, 시민으로서의 성장을 적극적으로 돕는 곳이 되어야 함. 점점 더 파편화되는 다층적 사회에서 낱낱이 흩어져 경제적 원자로 순간 서로를 스쳐지나가야만 하는 사람들이, 동등한 시민으로서 성장해서 동료로 만날 수 있는 안전한 장소로 거듭나길 바람. 인류 역사에서 도서관이란 언제나 인류의 가장 고결한 꿈과 희망을 간직하고 싹틔우는 곳이었고, 앞으로도 그러한 상징으로 남을 수 있을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