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줄긋기/ 전성희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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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Опубликовано: 12 ноя 2024
- (사랑의 기쁨) 선율을 재즈클래식 연주로 사랑을 담아 보았습니다.
밑줄 긋기
전성희시인
문득 그대 그리운 날은
오랜 기억의 문장을 읽는다
행간마다 살아 숨쉬는 빛바랜 약속의 흔적
푸른 첫 행을 열어
그리움에 밑줄을 긋는다
노을빛 물들이는 그림자사랑
다짐하던 하늘아래
여름한철 땡볕 딛고 일어서
능소화 꽃잎되어 그리움으로 피어난다
더운 햇살 꽃술 열 때마다
모질게 뻗어 내리는 기다림에
나는 밑줄을 친다
질긴 사랑의 울타리 지키려
우리가 숨 쉬었던 허방에
아픈 시간들 꿈결로 떠올리며
빈 그림자 되어 서로를 서성인다
별빛처럼 환해져오는
그대 애태운 날은
외로운 자리에 하얀 밑줄을 긋는다
모질게 뻗어 내리는 기다림.. 에 닿으니 제 가슴도 같이 아려옵니다
시를 통해서 느끼는 카타르시스ㅡ
사람과'사람을 이해하는 좋은 통로가 될거예요
🎉🎉
역시 불심도 깊으시고 댓글도 문장력이 정서적으로 마음에 와닿습니다😂
밑줄긋기의 시어가 우리 인생사의 인간관계와도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아름다운시와 멋진 피아노연주 잘듣고 갑니다~^^
그리움을 피아노 연주와 아름다운글
잘 감상했습니다 ~
^그리운 자리에 하얀 밑줄을 긋는다^
시가 참 좋습니다
째즈클랙식의 사랑의 기쁨 참 색다르고 듣기좋네요... 직접 전성희 시인님이 피아노 연주까지 하시며 아름다운 시와 접목시키신게 참신하고 감동적입니다! 앞으로도 멋진 피아노 실력과 아름다운시 둘다 기대하겠습니다....
직접연주한다니.대단합니다.잘듣고있읍니다.화이팅
요즘같은 각박한 세상에 이런 시 한귀절은 마음에 자양분을 충전해 주는 보약같습니다
어제까지는 슬펐는데 오늘은 고운 말씀 덕분에 열심히 연주하고 현재를 행복으로 충전하며 살아야 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외로운 자리에 하얀 밑줄을 긋는다
외로우면 저를 불러주세요~
차한잔 하게요 ^^♡
밑줄긋기=기억하기로 읽히는데
도데체 어떤 기억 이길래 이토록 지독하게 그리우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