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허 스님의 주색잡기, 진실은 | 경허 스님이 병법 보기를 좋아했던 이유 | 홍현지 경허연구소장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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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Опубликовано: 5 фев 2025
- 한국 종교뿐 아니라 세계 종교사에서도 가장 드라마틱한 인물로 경허 선사(1849~1912)를 빼놓을 수 없다. 경허의 가르침을 받은 조계종 초대 종정 한암 스님이 ‘산과 같은 인물’이라며 존경했고, 만해 한용운이 '경허집'에서 조명했으며, 그의 이야기를 쓴 최인호의 소설 '길 없는 길'은 150 여 만 권 팔린 베스트셀러가 되기도 했다. 그러나 경허는 주색 잡기도 가리지 않는 파격으로 논란을 일으켰다. 그런데 경허의 파격이 동학농민혁명 지도자 전봉준(1855~95) 때문이었다는 흥미로운 주장이 제기됐다.
그 주인공인 홍현지(65) 경허연구소장을 만났다. 그는 수백 번 현장을 돌아다니며 추적한 자료를 바탕으로 쓴 ‘경허 소설’ 21권의 출간을 앞두고 있다. 경허 일대기를 영화로 만들기 위해 시나리오도 쓰고 있다. 1월 6일 경허기념관 개관식을 한다. 홍 소장은 한마디로 경허에 ‘미친’ 사람이다. 초등학교 교사로 20 여 년 일한 뒤 20 여 년 간 영어 학원을 운영하면서 동국대 대학원에서 경허의 선사상을 13년 간 공부해 박사 학위까지 땄다. 7년 전 서울 청담동에 있던 학원 건물에 경허연구소를 차리고, 사비 3억 원을 들여 경허 연극까지 제작하고, 경허의 모든 자료들을 긁어모아 무려 71권의 ‘경허전집’을 냈다. 전북 완주 경허의 고향 마을 인근에서 태어나 경허를 부처님처럼 추앙하던 부모를 두었다고 해도 경허에 대한 그의 몰입은 상상을 불허할 정도다. 불세출의 고승이자 근대 선불교의 초조인 경허와 한국 근대 민주화의 첫 새벽인 전봉준과이 처남 매부 관계였다는 경천동지할 내용에 대해 홍소장과 대담을 나눴다.
#경허스님 #전봉준 #홍현지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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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TV 휴심정
조현 한겨레신문 종교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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