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도 adhd로서 선을 지키는 데 평생 고생했어요. 감정 충동 땜에? 선넘네도 금방 인지해서 나이 먹고 거절을 좀 하게 됐는데 원만형과는 문제가 없는데 설득형 타협형 지배형 인간들에게 항상 충동적으로 영토를 내줬어요. 반복 거절 지치고 기빨리니까 대충 맞춰주고 후회 패턴.. 수십 년 걸린 깨달음을 13분짜리로 만나니 좀 억울하네요? 정말 인지하고 결심한다고 요이땅 달라지지 않음을, 나는 안 되네 하는 자기 혐오의 뿌리를 잘 짚어주셔서 반가움.
현재 20세 부터 13년 동안 정신과,심리상담을 꾸준히 다녔습니다. 제가 그동안 살아왔던 삶을 이해하게 되고 못났던 자신이 친구처럼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이전보다 상황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능력도 갖출 수 있게 되었고요.하지만 아주 어린시절 불안정한 가정환경 속에서 강렬했던 인상은 무의식에 남아, 결국 큰 틀은 벗어날 수 없다는 걸 근래에 알았습니다. 아무리 노력해도 바꿀 수 있는건 70대 30정도라고 생각합니다. 30정도는 노력으로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어린시절 경험,인상들에서 완전히 벗어날 수 없습니다. 결국엔 애정,욕망에 대한 결핍으로 괴롭고 타인에 의해서도 채워지지 않습니다....
정말 좋은 영상이예요... 정우열 선생님 영상 보면서 저의 바보같이 남만 위하던 인간관계가 저를 위한 인생으로 바뀌고 있어서 너무 감사하고 행복해요 저도 지금 거리두기 하고 있는데 ㅋㅋㅋㅋㅋ 평상시에 안그러던 친구가 갑자기 저보고 엄청 소중한 친구래요 ㅋㅋㅋㅋㅋㅋㅋ아 진짜 개그 ... 그렇게 나를 하대해놓고.. ㅋㅋ 하대한 다는 걸 어떻게 알았냐면 저는 그 친구가 모두에게 그러는 줄 알았는데 "저한테만"하는 거더라구요 ㅠㅠ 이걸 이제 알다니... 근데 티나게 거리두면 무조건 저만 나쁜 사람 만들고 그럴 것 같아서 거리두기와 받아주기 그 경계를 넘나드는 데 진짜 힘들어요^^ 하하 그래서 제가 하나 전략을 한게 행동, 말투는 그 전과 똑~같이 하는데 그 친구가 싫어하는 행동을 하고 있어요 예전에는 그냥 응으그래맞아~ 하고 넘겼던 걸 하나씩 짚어주고 있어요 친구가 제일 싫어하는 것, 현실 직시. 싫은 말 웃으면서 하기 정말 쉽지 않은데 재밌네요 ㅎㅎ 저를 보고 긴가민가 하는게 다 느껴져요 미움 받을 용기와 관계를 끊어낼 용기가 이렇게 중요하네요 제가 같잖은 정따위에 흔들리지 않고 가끔 무너져도 심하게 자책하지 않고 다시 돌아와서 끝까지 선긋기를 잘 하길 소원합니다.
와 진짜… 혼자 은근히 거리두기하고 혼자서는 싫어하고 마음이 복잡시끄러운데.. (가까운 직장동료들 모임 속 한명이고 상사 여친이다보니-)앞에서는 불편한거 말도 못하고 약속 다같이 잡고 그런 저에 너무나 자괴감을 느꼈어요ㅠㅠ 근데 선생님이 그 감정을 이렇게 설명해주시니 엄청난 위로와 공감이 되네요ㅠㅠ 해결방법은 우선 인정하기..감정을 이해하기… 사실 어릴 때부터 동생으로부터 학창시절에서부터 시작된 걸 깨닫게 됐어요. 과거의 해소되지 않은 감정이 거기서 끝나는게 아니라 나를 만들어왔고 현재에도 다 영향을 끼치는 것이더라구요… 시간이 조금 걸리더라도 제 감정을 보듬고 해소하는데 노력해야겠어요. 영상 정말 감사합니다. 계속 나아지는 저로 다음 영상에 댓글 달 수 있길 바라요..!
완전 이해됐어요. 어렴풋이 알고 있었는데 적용이 안돼서 살짝 자괴감에 빠져있었어요. 제가 머리좀 쉬고파서 간단한 일 하려고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제가 경력이 있다보니 팀장이 본인의 할일을 저에게 떠넘기더라구요. 이건 내 일이 아니다. 당당하게 말하고 싶었는데 순간 당황하면서 속으로 이건뭐지? 했지만 불편한 상황을 겪느니 내가 하고말자..하고 그냥 했어요. 그후에 시킨 그사람보다 방어못한 제가 한심해서 분통이 터지더라구요. 이번 영상통해 어떻게 해야할지 알게 되었어요. 저에게 이런 패턴이 있다는 걸 이제 100%이해했습니다. 서서히 변화할 수 있을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이것때문에 너무 힘든 요즘입니다. 근 두 달째 본격적으로 잠을 설치고 있어요. 그 사람에 대해 인지는 됐고 노력은 하고있는데 딱 거기까지고 변화나 해결이 안되고 있어서 매우 마음에 드는 일이지만 퇴사해야하나 싶거든요. 선생님 말처럼 저의 거리두기를 느끼고 sabotage하는 느낌이랄까. 매일 좁은 공간에서 둘이 있는데 점점 강도가 심해집니다. 매일 walking on eggshells이고 her bad day is everyone’s bad day입니다. 잠 설치다가 생각난건데 이런 감정이 초등학교 5,6학년때 한 학우의 주도하에 은근한 따돌림을 받으면서 경험했던 감정이더라고요. 유치하지만 선생님 말씀을 들으니 이해는가요. 그치만 이렇게 오랜 시간이 흘렀는데 전 여전히 답을 가지고있지 않네요.이 사람과 물리적 나이차이도 있지만, 미성숙하고 수동적공격성을 자주 보이며 짜증과 화가 많고 매사에 입만 열면 부정적인 이 나이 어린 상사한테 어떤 말을 해줘야할까요? 여전히 압도는 되지만 잠시 침묵을 보이는게 아직은 제 최선인가요? 배울게 아직 많은데 전혀 교육해주지 않고 최대한 비표면적으로 저한테 업무적으로 피해를 주네요. 이보다 더한 일도 지나온 나인데 고작 이런걸로 또 힘들다니..하;;
결심한들 안되는 ㅜㅜ 진리입니다. 60번 넘게 태양을 돌아도 인지해도 안돼요. 인정되구요. 정말 서울살면… 제 감정의 프로세스 … 아예 결심을 안한적도 … 😢그래도 쌤 강의 들으면 원래 어려운 거구나 알게 되고 내 감정에 더 관심가지고 인지하는게 시작이다 생각하니 조금 희망이 생겨요 감사합니다.
선생님 덕분에 숨통이 틔입니다. 늘 잘해주고 상처받고 진짜 몇마디말 외워서 선넘는 사람들에게 이야기하고 나서 제 마음이 더불편해지고 선생님 책사서 읽으며 내 마음 내편되기 결심하고 감정을 생각나는대로 쓰고나니 조금은 해소 되더라구요. 충분한 관심과 사랑부족 어렸을때 결핍이 그만큼 힘든거구나. 남에게 잘 해주고 상처받았던 수많은 내 인생사가 결국 초긍정이었던 제발목을 잡더군요.선생님 강의 보면서 프리징될때 잘 살펴보겠습니다. 좋은 영상 너무 감사드립니다.
전.. 일차적으로 인간관계의 모든 잘못은 내탓에 있다고생각합니다. 용기가 없는것도 내탓 후회하는것도 내탓 부정적인것도 내탓 결국 다 내탓입니다. 어떻게 하면 벗어날수 있을까 고통스런 나날들을 보내다 어느순간 감사함을 잊고 지낸 것에 아차! 싶더라구요. 일어나서 눈떴을때 사물을 보게됨을 감사하고 두다리로 걸을수 있는 건강함을주셔 감사하고 사랑하는 가족이 있어 감사하고 나를 이해해주는 친구가 있어 감사하고 그냥 모든것을 감사해하니 세상이 달리 보였습니다.. 그러면서 옳고그름을 판단하는 능력이 생기더라구요.. 내가 싫음 남도 싫은거다 머리에 박고사니 마음이 참 편해집니다. 그런데도 상대방이 무례하게 굴면 오켕! 감사합니다요! 시간낭비 안하게 해줘서!ㅋㅋㅋ 이사람은 나와 갈길이 다른사람이니 더이상 신경을 쓰지 않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나와 갈길을 갈수 없다는걸 깨닫는것도 도움이 되더라구요ㅎㅎ
결국 감정의 동요없이 선긋기가 되야겠네요. 위기 모면을 위해서 통제적인 상대에게 주도권을 많이 빼앗겼었는데.. 하.. 실전이 훨씬 더 어렵네요. 나도 어서 그렇게 되고싶어요. 아 조급하지 말라셨죠. ㅠ 내 마음을 이해하고 동요없이 선긋는 실제적인 방법이 궁금합니다. 반복해 들어봤는데 어떤 방법을 거쳐서 내 자신를 진정 이해하게 되는건지 감이 감이 잘 안와요. 개인적으로 저는 “그럴 수 있지. 이런 마음 느끼는 거 당연하지..” 라고 제 자신을 다독거리고 넘기려고 노력해요. 그런데 선 넘는 상대에게 대적하려면 나를 변호해서 말까지 해야하는 거잖아요. 상대의 욕구에 반해서 말이죠. 그럼 약간 기싸움도 하게 되고 어색해 지기도 할 것 같고.. 그러면 제 맘이 불편해서 이럴 바엔 차라리 맞춰줄걸 그랬나 또 눈치보고 맘이 흔들려요. 그러다가 다시 했던 발을 번복하기도 하고 그러면 또 상대는 확실하게 한번에 말 안한다고 절 지적하니까 제 의사에 반해서까지 배려를 하고도 저만 우스운 사람 되서 자존감이 무너지는 경험을 했어요. 차라리 실천이 너무 힘들것 같아사 이젠 그냥 처음부터 얼른 그런 낌새가 나오면 줄행랑쳐야지 맘먹고 있어요ㅠ
선생님께서 말씀하신대로 제가 똑같았거든요.친하게 지낸 언니가 있었는데 선을 넘어서 저의 약점까지 건드려 서서히 거리를두던것이 이젠 혼자있어도 외롭지않고 혼자 서게 되었네요.계기로 거절과 함께 제 목소리도 낼수있게됐구요.지난날들에 대해 후회와 반성 괴롭고 힘든날들이 많았어요.그 언니는 않만나준다고 삐지고 나오라고할때 안나가면 약점 을 쥐고 흔들었어요.예전엔 타인에게 에너지를 쏟았다면 지금은 저만을 위한 시간을 갖는중입니다.
며칠전 친구와 손절했는데 솔직히 잘됐다 싶었어요 타이밍이 좋았고 제가 먼저 손절할 명분도 없었는데 상대가 먼저 손절하자해서.. 전 늘 그런식이였던거 같아요. 선을 넘는 사람들의 연락을 피하거나 아니면 그쪽에서 먼저 끊어주길 바라는.. 제가 유일하게 현재 피하는 사람이 언니인데 가족이라 안볼수도 없고 수없이 경고를 했는데도 저한테 선넘는 언니를 아예 차단했어요. 이게 맞는건지 어렵네요
선생님을 통해 감정 돌보기라는 걸 처음 하게 됐어요 정말 감사해요 갱년기우울증이 심하게 온지 10개월쯤 됐는데 이제서야 진정한 나를 찾아 나를 돌보고 키우기 시작했습니다 이번 영상도 큰 힘이 됐어요 폭력적인 원가족이 결혼한 저에게 딸이라는 이유로, 동생이라는 이유로 함부로 대하는데 거리두기만으론 역부족이더라고요 오늘 영상 여러번 들으면서 잘 새기고 적용해보려합니다 선생님은 제 은인이세요 감사합니다 😊
저한테 너무 필요한 말들이었어요. 좋은 말씀 정말 감사합니다 내 감정을 인정하고 그 자체를 받아들이고 수용한다는게 참 어려운 것 같아요. 머리로는 분명 알겠는데 막상 제 상황에는 적용이 안되더라구요. 상황이 닥치면 또 감정적이게 되고 이 감정이 표출되면 사단이 날것같아서 감정을 누르기 급급했어요. 그래서 최대한 이성적이게 냉정해지려 하다보니 정색하게되고 톤이 낮고 평정심을 유지하려는 목소리를 내려했는데 그냥 화난사람, 페이스 조절 못하고 자기 감정 온몸으로 다 드러내는 사람이 되있어서 그런 제 자신에 현타가 많이 왔었어요. 왜 매번 겪는일에 내공이 쌓일법도 한데 겪을때마다 무너지는지 이런 제 자신의 대한 회의감?이 들면서 우울해지고있던 찰나의 선생님 영상 보니까 다시 한번 생각하게되네요
선생님 말씀대로 감정....이란 게 딱 이래야지 맘 먹고 되는게 아니더라구요 설사 나 스스로를 통제하고 유지 하다가도 무너지는 순간은 꼭 오더라구요 예전 같음 그대로 무너진 상태로 자책하며 동굴속으로 들어 가기 바빴는데 .... 이젠 그런 저를 잠시 쉬게 하고 내가 지금 이런 맘이구나.... 하고 있는 그대로 안아주니 복잡한 감정들도 천천히 사그라들더라구요^^ 감정은... 어떤 잘못도 평가도 할수 없음에 익숙하지 않은 저에게 선생님 좋은 말씀 덕분에 제 감정을 인정하고 수용하는 게 젤 1순위이고 소중 하다는걸 알게 되었습니다 매일 매일 제 감정 들여다 보고 돌봐주는 것 또한 제 스스로를 지켜내는 힘....이라는 것도~~ 늘 감사 드리고 고맙습니다^^ 비 피해 없으시길 바라며 편안한 휴일 되세요♡
다음 편이 기다려집니다. 내가 나약한 게 아니라 방어 기제였다는 것을 배운 게 오늘은 가장 큰 도움이 됐어요. 거절하지 못하고, 그것에 대해서 스스로를 책망하니까 더 괴로워지는 상황이고, 결국 나 자신을 포기하게 되고 그래 다 가져가라, 그런 태도가 됐었는데, 아.. 내가 못나서 그런 게 아니었다는 걸 알게 된 게 너무 큰 도움이 됩니다. 다음 영상 빨리 보고 싶어용 ㅎㅎ
이게 뭐 인간관계 따로, 자존감 따로 다 따로가 아닙니다. 그냥 모든 게 다 통하는 나의 복잡하고도 미묘한 감정선을 내가 이해해야 돼요. 예. 제가 드렸던 말씀을 아주 잘 요약해서 댓글로 남겨주셔서 감사드리고요. 또 많은 분들이 댓글에 좋아요 표시를 하신 것을 보면서 조금 더 구체적으로 말씀을 드려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왜냐하면 이리이리 하니까 이렇게 하면 되겠다 라는 그런 흐름이 되긴 하지만 사실은 그렇게 간단한 게 아니라서 자칫 너무 쉽게 생각해서 한 귀로 듣고 흘리고 이런 식으로 내가 적용하면 되겠다. 거리를 둬야겠다. 그런 해결점을 찾게 되는 것 자체가 사실은 중요한 게 아니거든요. 왜냐면 이미 그런 것들은 내가 사실 어느 정도 알고 또 어디서 들었고. 안 들어도 내가 스스로 생각을 해 봤고 하지만 결정적인 그 순간에 그 사람 앞에서 그 행위가 안 되는 게 문제거든요. 우선은 댓글에 적어주신 것처럼 인지하는 게 1번이긴 해요. '뭔가가 이상하다' 이런 느낌. '이건 아닌 것 같다' 이런 느낌. 그 사람에 대해 계속 '왜 이러지' 라는 생각을 자주 하게 만드는 나를 힘들게 하는 사람. 대부분의 분들이 그런 인지없이 어떻게 해서든지. 그냥 그 상황을 매끄럽게만 넘어가려고 노력하다가 오히려 악순환 되는 경우들을 굉장히 많이 보거든요. 그래서 우선은 인지하는 게 1번이긴 한데. 인지했다고 해서 바로 이렇게 하자라고 결심. 준비 땅 해서 되는 게 아니에요. 일단 적절한 거리두기 굉장히 중요한 말씀 잘 요약해주셨고 거리 두는 거 너무 중요합니다. 그런데 거리를 두려고 해도 쉽지가 않은 이유가 있어요. 왜냐면은 인간관계는 무의식적인 상호작용이라고 제가 누누이 강조 드리잖아요. 내가 상대방이 불편하고 그것을 거리를 두려는 느낌을 받으면서 실제로 행동을 하려고 할 때, 기가 막히게 상대방이 눈치채요. 그래서 내가 조금만 거리를 두려고 하면, 거리두기를 방해하는 행동을 은연중에 하게 됩니다. 자석처럼 딱 잡아당기거든요. 내가 멀어지려고 하는 순간 잡아당겨요. 그래서 내가 거리를 둬야겠다. 이렇게만 생각해서는 사실은 쉽지 않습니다. 아무리 이런 강의를 보고 또 책을 보고 이래야 겠다고 결심한다 한들. 그 사람 앞에서 적절히 거리감을 유지해야겠어 라고 생각을 한다고 해도, 못해요.. 딱 그 순간에 뭔가 빨려 들어가듯이 그냥 그 사람이 원하는 대로 나도 모르게 얼렁뚱땅 약속을 잡아버리고 돌아서면 그런 나 자신이 너무 한심한 것 같고 그 분위기에 압도된 나 자신이 너무 비참한 것 같고 이런 느낌 때문에 요즘 말로 이불킥을 하게 되죠. '아 나는 진짜 안 되는 구나' 아무리 강의 듣고 거리두기를 해야 된다고 내가 이해해서 실제로 하려고 해도 안 되는구나. '나는 왜 이렇게 의지가 약할까' 또는 '왜 이렇게 마음이 약할까' 이런 식으로 더 악순환 돼요 더욱 위축되고. 저는 그런 게 조금 우려되는 편입니다. 왜냐하면 실제로 개인 상담을 할 때, 그런 분들을 워낙 많이 봐서. 자기계발서나 인간 관계 강의에는 거리두기 너무 중요하다고 나오죠. 그 중요성 자체를 부정하지 않습니다. 저도 강조드리고 싶고요. 하지만 그게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다. 그 이면에 흐르는 아주 미묘한 무의식적인 상호작용의 기운을 내가 인정해야 돼요. 우선은 아까 말씀드린 1번, 그런 나의 불편한 감정을 인식하는 것이 1번이고. 그 다음에 바로 거리를 둬야겠다 결심하고 딱 되는 그게 아니라. 그 사이에 있는 나의 복잡하고도 미묘한 감정선을 내가 먼저 충분히 이해해야 돼요. 예를 들면, 지금 이 인간관계에서 누군가 때문에 굉장히 스트레스 받는다. 거리를 두고 싶다 이런 느낌을 받을 때에는 사실은. 그 사람과 나만의 관계로 깔끔하게 끝나는 게 아닙니다. 사실은 나의 개인의 역사에서 이전에 무수히 많은 비슷한 느낌을 경험한 게 많아요. 내가 뭔가 말로 설명은 할 수 없고, 의식적으로 명확하게 인식할 수는 없지만, 미묘하게 뭔가 감정적으로 비슷한 흐름을 경험하고 있는 것 같다. 이런 사람 앞에서면 내가 굉장히 압도되고, 뭔가 주눅들고, 위축되고, 내가 뭔가 잘못한 것 같고, 부족한 것 같고. 그래서 저 사람이 하라는 대로 해야 될 것 같고. 내가 조금이라도 나의 이런 불편한 마음이나, 거부하고 싶은 마음 조금이라도 표현했다가는. 저 사람의 감정을 더 상하게 해서 오히려 더 쎈 나를 괴롭히는 행동, 더 자기쪽으로 끌어들이는 행동이 이어질 수 있고. 그럴 때 내가 느끼는 더 큰 어떤 감정적인 괴로움, 고통을 내가 이미 무의식적으로 다 알고 있어요. 그래서 아, 그러느니 조금이라도 안전하게 그 사람한테 좀 맞춰주자. 오늘 저녁에 모임하자 그러면 내가 사실은 다른 약속이 있거나 또는 내가 몸이 안 좋거나 컨디션이 안 좋아서 쉬고 싶더라도. 이 모든 것을 조금 뒤로하고 가급적 맞춰주면 나를 향한 감정을 상하지 않게 해서 이 위기를 우선 모면할 수 있어. 이런 식으로 짧은 순간에 확 프로세스가 돌아가요 내 마음 안에서. 그래사 나도 모르게 아 네... 또는 어 그래... 이런 식으로 거절이나 선긋기를 못하고요 그냥 수락을 해버리게 됩니다. 그러면 어떻게 돼요? 우선 1번, 제일 중요한 부분이 자괴감이에요. 바로 1분 후에 찾아오거든요. '아 내가 왜 그랬을까?' '거리두기 왜 못했을까?' '나는 왜 이렇게 용기가 부족할까?' '그 순간을 왜 못 견딜까?' 이런 후회, 자괴감 이런게 엄청나게 듭니다. 그러니까 다음 번에는 처음부터 사람 관계에서 아예 그냥 벽을 세우자. 더 견고하게 벽을 세우자. 다른 사람이 나한테 오지 못하도록. 또는 나는 그냥 혼자 사는 사람이라고 혼자만의 세계가 있고 사람 관계 아에 안 좋아하는 사람이라고. 그냥 아예 이미지를 만들어버리자. 이런 식으로 인간관계 패턴을 점점 회피적으로 굳어지게 스스로가 만들 수가 있어요. 이게 방어기제죠 회피라는. 하지만 누누이 말씀드리지만 회피라는 방어기제 잘못됐으니까 그냥 맨땅에 부딪히세요. 직면하세요. 용기를 내세요. 이런 얘기 드리는 게 아니에요. 내가 회피해야 하는 이런 흐름이 있음을 인정하고 회피하는 이유. 그 찰나의 순간에 감정적으로 엄청나게 많은 것들이 막 떠오르고. 기억들이 떠오르고 해서 무의식적으로 작용하는 반사적인 그냥 승낙이라는 것을 인정하고 그 흐름을 잘 이해하셔야 돼요. 그런 측면에서 포커스 해서 보다 보면 떠올라요. 아 내가 이런 흐름들이 사실 학창시절에도 있었고, 친구 관계에서도 있었고, 선후배 관계에서도 있었고. 내가 이상하게 그런 사람 앞에만 서면 뭔가가 위축되고, 내 표현을 못 하겠고, 뭔가 얼어 붙는 것 같고. 잠깐 그러고 말 줄 알았는데 나중에 성인이 되고 다른 인간관계, 사회관계 또 직장에서 참 안돼. 내 표현을 못 하겠어. 내 선을 못 지키겠어. 이런 식으로 사실은 쭉 흐름이 있다는 것을 경험하게 됩니다. 그러면 마음이 어떨까요? 더 괴로워요. 더 뭔가 우울해질 수도 있고, 좀 쳐질 수도 있고, 의욕이 더 떨어질 수도 있고, 용기도 더 떨어질 수도 있고. 근데 이 과정이 비록 힘들지만 꼭 경험해야 하는 통과의례입니다. 이 과정 없이는 내가 그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없어요. 무조건 으쌰 으쌰 해가지고 내선 지킬 거야. 이런 거에 몰두해가지고 행동을 하면 어떻게 되냐면. 내 감정을 자연스럽게 해소하고 이해하고 수용한 상태에서 편안하게 거절하고 하는 게 안 되고요. 정색을 하게 돼요. 나는 선을 지켜야 된다 라는 것에 그것에만 몰입해 가지고. 사실은 그렇게 정색까지 하면서 거절할 거는 아닌데도 이런 식으로 나도 모르게 방어막을 이만큼 쌓아가지고 막 공격을 하게 됩니다.
정색하고 프리징되는게 딱 지금 저네요... 딱 내 얘기다 라는 생각이 든 건 그만큼 저 같은 케이스가 많았기 때문이겠죠. 아래는 그냥 혼자 적는 말입니다. 이렇게 댓글로 선생님께 말하듯 적다보면 제가 평소에 느끼고 있던 게 잘 써내려가져서요. 영상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덕분에 제가하는 생각과 행동을 더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 . 예전엔 밝게 웃고 얘기하고 장난치고 했는데 목소리들리는 것도 싫고 쳐다 보기도 싫습니다... 선생님 말씀대로 거리를 두려고 하니 귀신같이 도와주러 오고 해서 또 풀어지고 상처받기를 반복하고 제 자신이 한심함을 느꼈었어요. 상대방이 저를 아래로 보는 것 같고 저한테만 말을 상처받게 해서 요즘 저는 말도 안 걸고 혼자 끙끙댈때 그냥 자리를 뜨고 선넘는 말로 장난치려하면 무시하는 중입니다... 반복되다 보니 상처받을 일이 없어서 괜찮은데 그 상황을 피하기 위해 또 불편한 느낌을 받아야 합니다. 선생님 말씀을 들어보니 남 신경 덜 쓰고 저한테 좀 더 집중해야겠습니다.
무의식의 흐름이 결국 그 사람 자체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의식적으로 무언갈 노력하는 게 해결책이 되는 게 아니라, 그 무의식의 흐름을 바꿔놓는 게 근본적 해결책이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러기 위해선 선생님 말씀처럼 먼저 내 무의식의 매커니즘을 이해하고 수용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그 과정이 비록 고통스러울지라도 말이지요. 저도 요즘 그 과정 속에 있는데 많이 처지고 우울하고 힘듭니다. 그래도 이것이 올바른 길이라고 생각하며, 몇년이 걸릴지 모르지만 더 괜찮아질 때까지 천천히 걸어가봐야겠습니다.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감정일기도 쓰고 샘 유튜브보며 하나하나 .. 감정알아가기를 하며 몰랐던나를 아주 조금씩 알아가고 있습니다 후딱 해버렸으면 좋겠는데. 그것도 안되고 감정을 알아간다는게 너무 모질난나룰만나게되니까 받아들이기 힘들었는데 . 이영상으로 좀 한걸음 낳아갈수있게 도와주시네요 질문이 하나 있습니다 검정을 알아가다보니 상대가 나한테 그런 감정들을 자꾸 넘기는 이기적인마음들이 있다는걸 알게되는데요 미워집니다. 그들에게 팩트아닌팩트를 날리게 되는데.. 한편으론 속도시원하면서 한편으로 상처받지않을까 걱정도됩니다 이럴땐 어떻게해 할까요~?
이 생각을 전혀 안하고 사는 사람이 있다는게 신기하더라고요 이 생각 안하고 사는 사람은 손절은 해본적이 없는 사람이더라고요 말로 설명은 안되는데 자기를 둔감하다고 하는 사람은 이 생각을 전혀 안하고 살면서 어머 언니 그렇게 손절하고 폐쇄적으로 인간관계를 해요 라고 말하고 본인은 굉장히 쿨한척…제가 보긴 그녀가 딱한걸요 자기 감정도 모르고 살면서
요즘 제가 힘들어하는 관계에서 쉽게 거리를 두지 못하고 눈치보며 만나고 집에 오면 나자신에게 실망하는 과정을 수차례하고 있습니다. 옆에 지인들은 이런 내모습에 거리를 두라고 다그치지만 나는 왜? 이게 쉽게 안될까? 정말 고민 많이 했는데 선생님에 말씀에 많이 위로 받았어요. 감사합니다 ~~~
결국 모든게 나에게 있고 내편이되는게 중요하단걸 모르고 평생을 살뻔했어요 정우열선생님 덕에 헛길로 안빠지고 내인생 저에게 집중하는 가치있는 삶을 살게 해주셔서 감사해요!
내가 내편이 되는게 참 어려운거 같습니다
무슨말인지 잘 몰랐는데 이영상을 보고 조금 알것도 같아요
경도 adhd로서 선을 지키는 데 평생 고생했어요. 감정 충동 땜에? 선넘네도 금방 인지해서 나이 먹고 거절을 좀 하게 됐는데 원만형과는 문제가 없는데 설득형 타협형 지배형 인간들에게 항상 충동적으로 영토를 내줬어요. 반복 거절 지치고 기빨리니까 대충 맞춰주고 후회 패턴.. 수십 년 걸린 깨달음을 13분짜리로 만나니 좀 억울하네요? 정말 인지하고 결심한다고 요이땅 달라지지 않음을, 나는 안 되네 하는 자기 혐오의 뿌리를 잘 짚어주셔서 반가움.
현재 20세 부터 13년 동안 정신과,심리상담을 꾸준히 다녔습니다.
제가 그동안 살아왔던 삶을 이해하게 되고 못났던 자신이 친구처럼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이전보다 상황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능력도 갖출 수 있게 되었고요.하지만 아주 어린시절 불안정한 가정환경 속에서 강렬했던 인상은 무의식에 남아, 결국 큰 틀은 벗어날 수 없다는 걸 근래에 알았습니다. 아무리 노력해도 바꿀 수 있는건 70대 30정도라고 생각합니다.
30정도는 노력으로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어린시절 경험,인상들에서 완전히 벗어날 수 없습니다. 결국엔 애정,욕망에 대한 결핍으로 괴롭고
타인에 의해서도 채워지지 않습니다....
모든것의 근원은 자신의 존중에서 나오는데 그것이 자연스럽게 나오기 위해 자신을 이해하고 존즁하는 마음이 중요하다고 깨닫게 되네요
정말 좋은 영상이예요... 정우열 선생님 영상 보면서 저의 바보같이 남만 위하던 인간관계가 저를 위한 인생으로 바뀌고 있어서 너무 감사하고 행복해요 저도 지금 거리두기 하고 있는데 ㅋㅋㅋㅋㅋ 평상시에 안그러던 친구가 갑자기 저보고 엄청 소중한 친구래요 ㅋㅋㅋㅋㅋㅋㅋ아 진짜 개그 ... 그렇게 나를 하대해놓고.. ㅋㅋ 하대한 다는 걸 어떻게 알았냐면 저는 그 친구가 모두에게 그러는 줄 알았는데 "저한테만"하는 거더라구요 ㅠㅠ 이걸 이제 알다니... 근데 티나게 거리두면 무조건 저만 나쁜 사람 만들고 그럴 것 같아서 거리두기와 받아주기 그 경계를 넘나드는 데 진짜 힘들어요^^ 하하 그래서 제가 하나 전략을 한게 행동, 말투는 그 전과 똑~같이 하는데 그 친구가 싫어하는 행동을 하고 있어요 예전에는 그냥 응으그래맞아~ 하고 넘겼던 걸 하나씩 짚어주고 있어요 친구가 제일 싫어하는 것, 현실 직시. 싫은 말 웃으면서 하기 정말 쉽지 않은데 재밌네요 ㅎㅎ 저를 보고 긴가민가 하는게 다 느껴져요 미움 받을 용기와 관계를 끊어낼 용기가 이렇게 중요하네요 제가 같잖은 정따위에 흔들리지 않고 가끔 무너져도 심하게 자책하지 않고 다시 돌아와서 끝까지 선긋기를 잘 하길 소원합니다.
너무나 필요한 영상이었어요. 정색하며 거절하던 것이 나를 보호하는 것이였다는 것에 많이 위안이 됐어요.
와 진짜… 혼자 은근히 거리두기하고 혼자서는 싫어하고 마음이 복잡시끄러운데.. (가까운 직장동료들 모임 속 한명이고 상사 여친이다보니-)앞에서는 불편한거 말도 못하고 약속 다같이 잡고 그런 저에 너무나 자괴감을 느꼈어요ㅠㅠ 근데 선생님이 그 감정을 이렇게 설명해주시니 엄청난 위로와 공감이 되네요ㅠㅠ
해결방법은 우선 인정하기..감정을 이해하기… 사실 어릴 때부터 동생으로부터 학창시절에서부터 시작된 걸 깨닫게 됐어요. 과거의 해소되지 않은 감정이 거기서 끝나는게 아니라 나를 만들어왔고 현재에도 다 영향을 끼치는 것이더라구요… 시간이 조금 걸리더라도 제 감정을 보듬고 해소하는데 노력해야겠어요.
영상 정말 감사합니다. 계속 나아지는 저로 다음 영상에 댓글 달 수 있길 바라요..!
완전 이해됐어요. 어렴풋이 알고 있었는데 적용이 안돼서 살짝 자괴감에 빠져있었어요. 제가 머리좀 쉬고파서 간단한 일 하려고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제가 경력이 있다보니 팀장이 본인의 할일을 저에게 떠넘기더라구요. 이건 내 일이 아니다. 당당하게 말하고 싶었는데 순간 당황하면서 속으로 이건뭐지? 했지만 불편한 상황을 겪느니 내가 하고말자..하고 그냥 했어요. 그후에 시킨 그사람보다 방어못한 제가 한심해서 분통이 터지더라구요. 이번 영상통해 어떻게 해야할지 알게 되었어요. 저에게 이런 패턴이 있다는 걸 이제 100%이해했습니다. 서서히 변화할 수 있을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이것때문에 너무 힘든 요즘입니다. 근 두 달째 본격적으로 잠을 설치고 있어요. 그 사람에 대해 인지는 됐고 노력은 하고있는데 딱 거기까지고 변화나 해결이 안되고 있어서 매우 마음에 드는 일이지만 퇴사해야하나 싶거든요. 선생님 말처럼 저의 거리두기를 느끼고 sabotage하는 느낌이랄까. 매일 좁은 공간에서 둘이 있는데 점점 강도가 심해집니다. 매일 walking on eggshells이고 her bad day is everyone’s bad day입니다. 잠 설치다가 생각난건데 이런 감정이 초등학교 5,6학년때 한 학우의 주도하에 은근한 따돌림을 받으면서 경험했던 감정이더라고요. 유치하지만 선생님 말씀을 들으니 이해는가요. 그치만 이렇게 오랜 시간이 흘렀는데 전 여전히 답을 가지고있지 않네요.이 사람과 물리적 나이차이도 있지만, 미성숙하고 수동적공격성을 자주 보이며 짜증과 화가 많고 매사에 입만 열면 부정적인 이 나이 어린 상사한테 어떤 말을 해줘야할까요? 여전히 압도는 되지만 잠시 침묵을 보이는게 아직은 제 최선인가요? 배울게 아직 많은데 전혀 교육해주지 않고 최대한 비표면적으로 저한테 업무적으로 피해를 주네요. 이보다 더한 일도 지나온 나인데 고작 이런걸로 또 힘들다니..하;;
듣기만 해도 너무 힘든 상황이네요. 답은 못 드리고 너무 안타까워 댓글 달아요 ㅠㅠ
@@jungminlee9526 두서없는 글, 소중한 시간내어 읽고 관심 가져주시고 게디가 답글까지 달아주셔서 정말로 감사한걸요~!(‘’)(..)
요새 딱 '이제 이론은 꽤 아는 것 같고, 내 마음도 어느 정도 아는 것 같은데, 왜 또 항상 상대에게 휩쓸려버릴까' 하는 자괴감이 너무 많이들었어요.
정말 정말 위로가 되요😢 감사합니다.😊
결심한들 안되는 ㅜㅜ 진리입니다. 60번 넘게 태양을 돌아도 인지해도 안돼요. 인정되구요. 정말 서울살면… 제 감정의 프로세스 … 아예 결심을 안한적도 … 😢그래도 쌤 강의 들으면 원래 어려운 거구나 알게 되고 내 감정에 더 관심가지고 인지하는게 시작이다 생각하니 조금 희망이 생겨요 감사합니다.
노력 용기 멘탈의 문제가아니다
인정하고 바라보고
얽혀있는 감정을 해소해야지만
자연스럽게
내가 알고 있는 것을 적용할수있다
내가
정중하면서도 과민하지않게
하지만 무게감 있게
감정적인 요동없이 얼어붙음 없이 나를 지키고
선을 긋는다
나의 해결되지 않은 감정의 흐름
선생님 덕분에 숨통이 틔입니다.
늘 잘해주고 상처받고
진짜 몇마디말 외워서 선넘는 사람들에게 이야기하고 나서 제 마음이 더불편해지고
선생님 책사서 읽으며
내 마음 내편되기 결심하고
감정을 생각나는대로 쓰고나니
조금은 해소 되더라구요.
충분한 관심과 사랑부족 어렸을때 결핍이 그만큼 힘든거구나.
남에게 잘 해주고 상처받았던 수많은 내 인생사가 결국 초긍정이었던 제발목을 잡더군요.선생님 강의 보면서 프리징될때 잘 살펴보겠습니다.
좋은 영상 너무 감사드립니다.
만만하니깐 건드는건지?...
본인을 만만하게 볼까봐
초반부터 기선제압인지?...
잘 생각해봐야됨
꼰대도 아니고 타인인생 지입맛대로
부려먹으려들고 무슨권한으로
타인인생 정하려드는건지...
그런식으로 비교하거나 타인인생
참견 혹은 오지랖 한다고 지인생 나아지는줄앎...
진짜 인간됨됨이 보고 인간관계 하는게
맞는거고 본인을 상종안한다고
빼애액거리는데 상종안하거나 거릴두는데 다 이유가있는건데...
진짜 이사람에게 배우고싶다
라고 생각들면 직접찾아가게되있슴
꼭 꼰대 지들이 와서 훈수나 오지랖이나
시전하고 호의를 권리로 인지하고
그나이먹고 호의 와 권리
구별못하는게 대단하다
타인덕좀보려는 인간들이라
꼰대들이 욕처먹지
그래놓고 윗사람 대신
욕먹는거라 말하더라
가만히 있는 윗사람은 왜건듦?...
방귀뀐놈이 성낸다고
지가 지랄해놓고 남탓은 왜함?...
이러니 윗사람이 욕하지ㅉ
웃긴건 암묵적 동의(?)...
그럴꺼면 본인이 사장 하면될텐데
얼마나 윗사람도
얼마나 지쳤으면 말안하고
상종안하겠나싶음...
개차반짓은 하고싶고
욕먹긴싫고 뭐 그런건가?
경우의수를 생각해야지
지생각이 맞다는듯이
단정짓듯이 생각하니
아이디어 가 그정도밖에 안되지...
진짜 꼰대 어딜가나 한명씩은 있다지만
다똑같은 레파토리임...
너무뻔해서 속이 다보임...
전.. 일차적으로 인간관계의 모든 잘못은 내탓에 있다고생각합니다. 용기가 없는것도 내탓 후회하는것도 내탓 부정적인것도 내탓 결국 다 내탓입니다. 어떻게 하면 벗어날수 있을까 고통스런 나날들을 보내다 어느순간 감사함을 잊고 지낸 것에 아차! 싶더라구요. 일어나서 눈떴을때 사물을 보게됨을 감사하고 두다리로 걸을수 있는 건강함을주셔 감사하고 사랑하는 가족이 있어 감사하고 나를 이해해주는 친구가 있어 감사하고 그냥 모든것을 감사해하니 세상이 달리 보였습니다.. 그러면서 옳고그름을 판단하는 능력이 생기더라구요.. 내가 싫음 남도 싫은거다 머리에 박고사니 마음이 참 편해집니다. 그런데도 상대방이 무례하게 굴면 오켕! 감사합니다요! 시간낭비 안하게 해줘서!ㅋㅋㅋ 이사람은 나와 갈길이 다른사람이니 더이상 신경을 쓰지 않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나와 갈길을 갈수 없다는걸 깨닫는것도 도움이 되더라구요ㅎㅎ
결국 감정의 동요없이 선긋기가 되야겠네요. 위기 모면을 위해서 통제적인 상대에게 주도권을 많이 빼앗겼었는데.. 하.. 실전이 훨씬 더 어렵네요. 나도 어서 그렇게 되고싶어요. 아 조급하지 말라셨죠. ㅠ 내 마음을 이해하고 동요없이 선긋는 실제적인 방법이 궁금합니다. 반복해 들어봤는데 어떤 방법을 거쳐서 내 자신를 진정 이해하게 되는건지 감이 감이 잘 안와요. 개인적으로 저는 “그럴 수 있지. 이런 마음 느끼는 거 당연하지..” 라고 제 자신을 다독거리고 넘기려고 노력해요. 그런데 선 넘는 상대에게 대적하려면 나를 변호해서 말까지 해야하는 거잖아요. 상대의 욕구에 반해서 말이죠. 그럼 약간 기싸움도 하게 되고 어색해 지기도 할 것 같고.. 그러면 제 맘이 불편해서 이럴 바엔 차라리 맞춰줄걸 그랬나 또 눈치보고 맘이 흔들려요. 그러다가 다시 했던 발을 번복하기도 하고 그러면 또 상대는 확실하게 한번에 말 안한다고 절 지적하니까 제 의사에 반해서까지 배려를 하고도 저만 우스운 사람 되서 자존감이 무너지는 경험을 했어요. 차라리 실천이 너무 힘들것 같아사 이젠 그냥 처음부터 얼른 그런 낌새가 나오면 줄행랑쳐야지 맘먹고 있어요ㅠ
제 마음속 프로세스를 읽어내셔서 너무 놀랐습니다. '나는 관계를 위해 배려했는데 왜 호구가 되는가?' 생각에 점점 사람들과 멀어지고 있었습니다.😢 그놈의 '노오력'에 지쳐가는 저에게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귀하디 귀한 채널입니다 정말
선생님께서 말씀하신대로 제가 똑같았거든요.친하게 지낸 언니가 있었는데 선을 넘어서 저의 약점까지 건드려 서서히 거리를두던것이 이젠 혼자있어도 외롭지않고 혼자 서게 되었네요.계기로 거절과 함께 제 목소리도 낼수있게됐구요.지난날들에 대해 후회와 반성 괴롭고 힘든날들이 많았어요.그 언니는 않만나준다고 삐지고 나오라고할때 안나가면 약점 을 쥐고 흔들었어요.예전엔 타인에게 에너지를 쏟았다면 지금은 저만을 위한 시간을 갖는중입니다.
지금 딱 필요했던 내용이어서 너무 감사해요❤ 통했다!!!(나혼착각 ㅋㅌㅋㅋㅋ
제가 꼭필요하다고 저여야한다고 부담 팍팍 주던 의존성 높은 고객이 있었는데 강박적이기도 해서 일이 엄청 피곤했거든요… 진짜 평균에서 벗어난 타입이라 일찌감치 도망가야지 생각했는데 불쌍한 척하면서 부담 계속 줬어요. 살짝 말림… ㅜㅜ 근데 얼마전부터 불법적인 일을 거절해도 못들은척 얼렁뚱땅 계속 요청해서 ㅜㅜㅜ 이번에 다른이유대고 잘라냈는데 (다른 이유들도 낭낭했음) 그러고나서 기분이 너무 안좋아져서 울었어요…. ㅜㅜㅜㅜ
일찌감치 선긋기를 못해서 그랬나 자책도 했는데요…
며칠전 친구와 손절했는데 솔직히 잘됐다 싶었어요 타이밍이 좋았고 제가 먼저 손절할 명분도 없었는데 상대가 먼저 손절하자해서.. 전 늘 그런식이였던거 같아요. 선을 넘는 사람들의 연락을 피하거나 아니면 그쪽에서 먼저 끊어주길 바라는.. 제가 유일하게 현재 피하는 사람이 언니인데 가족이라 안볼수도 없고 수없이 경고를 했는데도 저한테 선넘는 언니를 아예 차단했어요. 이게 맞는건지 어렵네요
선생님을 통해 감정 돌보기라는 걸 처음 하게 됐어요
정말 감사해요
갱년기우울증이 심하게 온지 10개월쯤 됐는데 이제서야 진정한 나를 찾아 나를 돌보고 키우기 시작했습니다
이번 영상도 큰 힘이 됐어요
폭력적인 원가족이 결혼한 저에게 딸이라는 이유로, 동생이라는 이유로 함부로 대하는데 거리두기만으론 역부족이더라고요
오늘 영상 여러번 들으면서 잘 새기고 적용해보려합니다
선생님은 제 은인이세요
감사합니다 😊
쉬운듯 아는듯 이해되는듯 하지만
어려워 여러번 듣게 되네요
도움되는 내용 감사드립니다
대사 외웠던 기억이 있어요 감정에 압도되어 대사마저 버벅거리고 망신스러워서 이불킷 하면서 더 기분 나쁘고 했거든요
저한테 너무 필요한 말들이었어요. 좋은 말씀 정말 감사합니다 내 감정을 인정하고 그 자체를 받아들이고 수용한다는게 참 어려운 것 같아요. 머리로는 분명 알겠는데 막상 제 상황에는 적용이 안되더라구요.
상황이 닥치면 또 감정적이게 되고 이 감정이 표출되면 사단이 날것같아서 감정을 누르기 급급했어요. 그래서 최대한 이성적이게 냉정해지려 하다보니 정색하게되고 톤이 낮고 평정심을 유지하려는 목소리를 내려했는데 그냥 화난사람, 페이스 조절 못하고 자기 감정 온몸으로 다 드러내는 사람이 되있어서 그런 제 자신에 현타가 많이 왔었어요. 왜 매번 겪는일에 내공이 쌓일법도 한데 겪을때마다 무너지는지 이런 제 자신의 대한 회의감?이 들면서 우울해지고있던 찰나의 선생님 영상 보니까 다시 한번 생각하게되네요
진짜 너무 제상황에 딱 맞는 동영상이예요 제가 요새 이과정을 겪는데 자꾸 정색하면서 거절하게 되서 ㅠㅠ 자괴감 들었는데 정말 최고의 영상입니다 감사함니다 ❤
선생님 말씀대로 감정....이란 게 딱 이래야지 맘 먹고 되는게 아니더라구요 설사 나 스스로를 통제하고 유지 하다가도 무너지는 순간은 꼭 오더라구요 예전 같음 그대로 무너진 상태로 자책하며 동굴속으로 들어 가기 바빴는데 .... 이젠 그런 저를 잠시 쉬게 하고 내가 지금 이런 맘이구나.... 하고 있는 그대로 안아주니 복잡한 감정들도 천천히 사그라들더라구요^^
감정은... 어떤 잘못도 평가도 할수 없음에 익숙하지 않은 저에게 선생님 좋은 말씀 덕분에 제 감정을 인정하고 수용하는 게 젤 1순위이고 소중 하다는걸 알게 되었습니다
매일 매일 제 감정 들여다 보고 돌봐주는 것 또한 제 스스로를 지켜내는 힘....이라는 것도~~
늘 감사 드리고 고맙습니다^^
비 피해 없으시길 바라며 편안한 휴일 되세요♡
인간관계에 너무 힘이 들고 선을 긋기가 어려워 수락하고 또 후회하는 삶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예전의 경험이 과거의 경험이 잘 생각나지 않아요..그냥 잊어버리고 싶었던건지..흐름을 알고 바라볼수 있는 기억이 없어요
이번 영상이 선생님 영상 중에 제일 좋았어요~ 그동안 수많은 시뮬레이션이 통하지 않았던 이유가 압도감이었다니... 항상 이면의 감정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선생님 왜케 귀여우세요? 😊ㅎㅎ 귀엽게 생기심,,,,❤
다음 편이 기다려집니다. 내가 나약한 게 아니라 방어 기제였다는 것을 배운 게 오늘은 가장 큰 도움이 됐어요. 거절하지 못하고, 그것에 대해서 스스로를 책망하니까 더 괴로워지는 상황이고, 결국 나 자신을 포기하게 되고 그래 다 가져가라, 그런 태도가 됐었는데, 아.. 내가 못나서 그런 게 아니었다는 걸 알게 된 게 너무 큰 도움이 됩니다. 다음 영상 빨리 보고 싶어용 ㅎㅎ
거리두기 내용 나오면서 점점 카메라 앵글이 선생님한테 다가가네요…. 훅 들어왔다가 훅 빠지는 부분도 있고… 영상 몰입도 좋습니다! 늘 잘 보고 있어요. 통과의례라는 말이 묵직하게 다가옵니다. ㅠㅠ
감사합니다.
감정을 해소하야한다는데 어떻개 해야 한다는 건지 사례 등이 궁금해요..어떻게 해야 할지 감도 안오고 잘 모르겠어요 .
영상 감사합니다
또 영상 감정선 이해하기 기다리겠습니다
넘 감정선 😢중요 수치ㅜㅜ
중요한 이아기는 사실 재미가 없지…. 유튜버이지만 의사의 본분을 잊지않는 모습이 멋있어요. 자신의 감정을 알아가는 길은 사실 너무 괴롭고 고통스러워서 이런 이야기 들으면 불편해서 피하는경우도 많겠죠..ㅎㅎ
항상 도움 받고 있어요 ❤
정말 도움이 됩니다...선생님...머리론 아는데 상황이 갑작스레 펼쳐지면 감정에 압도당해서 아무 대처도 하지못해 자책중이었어요....감사합니다 .....
오늘도 감정이해하기 도움 많이 되었어요 진심 감사합니다
늘 잘보고 있습니다❤ 덕분에 살아가는 힘을 얻고있어용
뭔가 해결되도록 인도해주시는 특별하게는 계속되고 온전함 매시기 감격스럽구요.구체적으로는 승격되게 해결해주시지 도움을 주시는것도 감사드려요.매순간 응원하네요.항상 도전적으로도 이끌어주시도록 기원해주심을 기대하게끔 해 주어서 응원해요.🎍
잘 보았습니다 정말 저에게 도움이 많이 되는 채널! 영상 감사합니다🥰
정우열 샘~
많이 감사합니다❤
선생님도 힘내세요^^
선생님 개인상담은 안하시나요? 정말많은 심리서를 보는데 저에게 가장 필요한 채널을 찾았습니다 제감정에 집중하고 무조건적으로 수용하기. 그게 편안하게 다가왔고 그런과정들이 굳어지면 그제 갈등들을 편안하게 다룰수있을것같아요 인생의 전환점이자 아이들의 양육지침이될것같습니다!
좋은 영상 늘 감사드립니다.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내 감정선을 이해하는 것. 아직 모호하게 느껴지지만 열심히 설명하고 말씀하시는 모습에서 선생님의 진심이 느껴져서 힘이 되네요.
이게 뭐 인간관계 따로, 자존감 따로 다 따로가 아닙니다. 그냥 모든 게 다 통하는 나의 복잡하고도 미묘한 감정선을 내가 이해해야 돼요.
예. 제가 드렸던 말씀을 아주 잘 요약해서 댓글로 남겨주셔서 감사드리고요. 또 많은 분들이 댓글에 좋아요 표시를 하신 것을 보면서 조금 더 구체적으로 말씀을 드려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왜냐하면 이리이리 하니까 이렇게 하면 되겠다 라는 그런 흐름이 되긴 하지만 사실은 그렇게 간단한 게 아니라서 자칫 너무 쉽게 생각해서 한 귀로 듣고 흘리고 이런 식으로 내가 적용하면 되겠다. 거리를 둬야겠다. 그런 해결점을 찾게 되는 것 자체가 사실은 중요한 게 아니거든요. 왜냐면 이미 그런 것들은 내가 사실 어느 정도 알고 또 어디서 들었고. 안 들어도 내가 스스로 생각을 해 봤고 하지만 결정적인 그 순간에 그 사람 앞에서 그 행위가 안 되는 게 문제거든요.
우선은 댓글에 적어주신 것처럼 인지하는 게 1번이긴 해요. '뭔가가 이상하다' 이런 느낌. '이건 아닌 것 같다' 이런 느낌. 그 사람에 대해 계속 '왜 이러지' 라는 생각을 자주 하게 만드는 나를 힘들게 하는 사람.
대부분의 분들이 그런 인지없이 어떻게 해서든지. 그냥 그 상황을 매끄럽게만 넘어가려고 노력하다가 오히려 악순환 되는 경우들을 굉장히 많이 보거든요.
그래서 우선은 인지하는 게 1번이긴 한데. 인지했다고 해서 바로 이렇게 하자라고 결심. 준비 땅 해서 되는 게 아니에요. 일단 적절한 거리두기 굉장히 중요한 말씀 잘 요약해주셨고 거리 두는 거 너무 중요합니다. 그런데 거리를 두려고 해도 쉽지가 않은 이유가 있어요.
왜냐면은 인간관계는 무의식적인 상호작용이라고 제가 누누이 강조 드리잖아요. 내가 상대방이 불편하고 그것을 거리를 두려는 느낌을 받으면서 실제로 행동을 하려고 할 때, 기가 막히게 상대방이 눈치채요.
그래서 내가 조금만 거리를 두려고 하면, 거리두기를 방해하는 행동을 은연중에 하게 됩니다. 자석처럼 딱 잡아당기거든요. 내가 멀어지려고 하는 순간 잡아당겨요. 그래서 내가 거리를 둬야겠다. 이렇게만 생각해서는 사실은 쉽지 않습니다. 아무리 이런 강의를 보고 또 책을 보고 이래야 겠다고 결심한다 한들.
그 사람 앞에서 적절히 거리감을 유지해야겠어 라고 생각을 한다고 해도, 못해요.. 딱 그 순간에 뭔가 빨려 들어가듯이 그냥 그 사람이 원하는 대로 나도 모르게 얼렁뚱땅 약속을 잡아버리고 돌아서면 그런 나 자신이 너무 한심한 것 같고 그 분위기에 압도된 나 자신이 너무 비참한 것 같고 이런 느낌 때문에 요즘 말로 이불킥을 하게 되죠. '아 나는 진짜 안 되는 구나'
아무리 강의 듣고 거리두기를 해야 된다고 내가 이해해서 실제로 하려고 해도 안 되는구나. '나는 왜 이렇게 의지가 약할까' 또는 '왜 이렇게 마음이 약할까' 이런 식으로 더 악순환 돼요 더욱 위축되고. 저는 그런 게 조금 우려되는 편입니다.
왜냐하면 실제로 개인 상담을 할 때, 그런 분들을 워낙 많이 봐서. 자기계발서나 인간 관계 강의에는 거리두기 너무 중요하다고 나오죠. 그 중요성 자체를 부정하지 않습니다. 저도 강조드리고 싶고요. 하지만 그게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다.
그 이면에 흐르는 아주 미묘한 무의식적인 상호작용의 기운을 내가 인정해야 돼요. 우선은 아까 말씀드린 1번, 그런 나의 불편한 감정을 인식하는 것이 1번이고. 그 다음에 바로 거리를 둬야겠다 결심하고 딱 되는 그게 아니라. 그 사이에 있는 나의 복잡하고도 미묘한 감정선을 내가 먼저 충분히 이해해야 돼요.
예를 들면, 지금 이 인간관계에서 누군가 때문에 굉장히 스트레스 받는다. 거리를 두고 싶다 이런 느낌을 받을 때에는 사실은. 그 사람과 나만의 관계로 깔끔하게 끝나는 게 아닙니다. 사실은 나의 개인의 역사에서 이전에 무수히 많은 비슷한 느낌을 경험한 게 많아요. 내가 뭔가 말로 설명은 할 수 없고, 의식적으로 명확하게 인식할 수는 없지만, 미묘하게 뭔가 감정적으로 비슷한 흐름을 경험하고 있는 것 같다.
이런 사람 앞에서면 내가 굉장히 압도되고, 뭔가 주눅들고, 위축되고, 내가 뭔가 잘못한 것 같고, 부족한 것 같고. 그래서 저 사람이 하라는 대로 해야 될 것 같고. 내가 조금이라도 나의 이런 불편한 마음이나, 거부하고 싶은 마음 조금이라도 표현했다가는. 저 사람의 감정을 더 상하게 해서 오히려 더 쎈 나를 괴롭히는 행동, 더 자기쪽으로 끌어들이는 행동이 이어질 수 있고. 그럴 때 내가 느끼는 더 큰 어떤 감정적인 괴로움, 고통을 내가 이미 무의식적으로 다 알고 있어요.
그래서 아, 그러느니 조금이라도 안전하게 그 사람한테 좀 맞춰주자. 오늘 저녁에 모임하자 그러면 내가 사실은 다른 약속이 있거나 또는 내가 몸이 안 좋거나 컨디션이 안 좋아서 쉬고 싶더라도. 이 모든 것을 조금 뒤로하고 가급적 맞춰주면 나를 향한 감정을 상하지 않게 해서 이 위기를 우선 모면할 수 있어. 이런 식으로 짧은 순간에 확 프로세스가 돌아가요 내 마음 안에서. 그래사 나도 모르게 아 네... 또는 어 그래... 이런 식으로 거절이나 선긋기를 못하고요 그냥 수락을 해버리게 됩니다.
그러면 어떻게 돼요? 우선 1번, 제일 중요한 부분이 자괴감이에요. 바로 1분 후에 찾아오거든요. '아 내가 왜 그랬을까?' '거리두기 왜 못했을까?' '나는 왜 이렇게 용기가 부족할까?' '그 순간을 왜 못 견딜까?' 이런 후회, 자괴감 이런게 엄청나게 듭니다.
그러니까 다음 번에는 처음부터 사람 관계에서 아예 그냥 벽을 세우자. 더 견고하게 벽을 세우자. 다른 사람이 나한테 오지 못하도록. 또는 나는 그냥 혼자 사는 사람이라고 혼자만의 세계가 있고 사람 관계 아에 안 좋아하는 사람이라고. 그냥 아예 이미지를 만들어버리자. 이런 식으로 인간관계 패턴을 점점 회피적으로 굳어지게 스스로가 만들 수가 있어요. 이게 방어기제죠 회피라는.
하지만 누누이 말씀드리지만 회피라는 방어기제 잘못됐으니까 그냥 맨땅에 부딪히세요. 직면하세요. 용기를 내세요. 이런 얘기 드리는 게 아니에요. 내가 회피해야 하는 이런 흐름이 있음을 인정하고 회피하는 이유. 그 찰나의 순간에 감정적으로 엄청나게 많은 것들이 막 떠오르고. 기억들이 떠오르고 해서 무의식적으로 작용하는 반사적인 그냥 승낙이라는 것을 인정하고 그 흐름을 잘 이해하셔야 돼요.
그런 측면에서 포커스 해서 보다 보면 떠올라요. 아 내가 이런 흐름들이 사실 학창시절에도 있었고, 친구 관계에서도 있었고, 선후배 관계에서도 있었고. 내가 이상하게 그런 사람 앞에만 서면 뭔가가 위축되고, 내 표현을 못 하겠고, 뭔가 얼어 붙는 것 같고. 잠깐 그러고 말 줄 알았는데 나중에 성인이 되고 다른 인간관계, 사회관계 또 직장에서 참 안돼. 내 표현을 못 하겠어. 내 선을 못 지키겠어. 이런 식으로 사실은 쭉 흐름이 있다는 것을 경험하게 됩니다.
그러면 마음이 어떨까요? 더 괴로워요. 더 뭔가 우울해질 수도 있고, 좀 쳐질 수도 있고, 의욕이 더 떨어질 수도 있고, 용기도 더 떨어질 수도 있고. 근데 이 과정이 비록 힘들지만 꼭 경험해야 하는 통과의례입니다. 이 과정 없이는 내가 그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없어요.
무조건 으쌰 으쌰 해가지고 내선 지킬 거야. 이런 거에 몰두해가지고 행동을 하면 어떻게 되냐면. 내 감정을 자연스럽게 해소하고 이해하고 수용한 상태에서 편안하게 거절하고 하는 게 안 되고요. 정색을 하게 돼요. 나는 선을 지켜야 된다 라는 것에 그것에만 몰입해 가지고. 사실은 그렇게 정색까지 하면서 거절할 거는 아닌데도 이런 식으로 나도 모르게 방어막을 이만큼 쌓아가지고 막 공격을 하게 됩니다.
와 이런감정 진짜 설명하기도힘들고 항상 가지고있었어요 ㅠㅠ 감사합니다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
5:10 저 사람 하나 해결한다고 사라질 문제가 아니구나. 내 안을 더 들여다 봐야겠네요
정색하고 프리징되는게 딱 지금 저네요...
딱 내 얘기다 라는 생각이 든 건 그만큼 저 같은 케이스가 많았기 때문이겠죠.
아래는 그냥 혼자 적는 말입니다. 이렇게 댓글로 선생님께 말하듯 적다보면 제가 평소에 느끼고 있던 게 잘 써내려가져서요.
영상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덕분에 제가하는 생각과 행동을 더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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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엔 밝게 웃고 얘기하고 장난치고 했는데
목소리들리는 것도 싫고 쳐다 보기도 싫습니다...
선생님 말씀대로 거리를 두려고 하니 귀신같이 도와주러 오고 해서 또 풀어지고 상처받기를 반복하고 제 자신이 한심함을 느꼈었어요.
상대방이 저를 아래로 보는 것 같고 저한테만 말을 상처받게 해서 요즘 저는 말도 안 걸고 혼자 끙끙댈때 그냥 자리를 뜨고 선넘는 말로 장난치려하면 무시하는 중입니다...
반복되다 보니 상처받을 일이 없어서 괜찮은데 그 상황을 피하기 위해 또 불편한 느낌을 받아야 합니다.
선생님 말씀을 들어보니 남 신경 덜 쓰고 저한테 좀 더 집중해야겠습니다.
이해가 됐어요 고맙습니당~!
무의식의 흐름이 결국 그 사람 자체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의식적으로 무언갈 노력하는 게 해결책이 되는 게 아니라, 그 무의식의 흐름을 바꿔놓는 게 근본적 해결책이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러기 위해선 선생님 말씀처럼 먼저 내 무의식의 매커니즘을 이해하고 수용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그 과정이 비록 고통스러울지라도 말이지요. 저도 요즘 그 과정 속에 있는데 많이 처지고 우울하고 힘듭니다. 그래도 이것이 올바른 길이라고 생각하며, 몇년이 걸릴지 모르지만 더 괜찮아질 때까지 천천히 걸어가봐야겠습니다.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감정을 인식하고 수용하는 과정이 고통스러웠지만,, 그 과정이 필요했음을 이제는 깨달았습니다~ 좋은 말씀들 늘 감사 드려요 !!
참.. 성숙한 인간이 되는게 쉽지 않은것 같아요..
감정일기도 쓰고 샘 유튜브보며 하나하나 .. 감정알아가기를 하며 몰랐던나를 아주 조금씩 알아가고 있습니다
후딱 해버렸으면 좋겠는데. 그것도 안되고 감정을 알아간다는게 너무 모질난나룰만나게되니까 받아들이기 힘들었는데 . 이영상으로 좀 한걸음 낳아갈수있게 도와주시네요
질문이 하나 있습니다
검정을 알아가다보니 상대가 나한테 그런 감정들을 자꾸 넘기는 이기적인마음들이 있다는걸 알게되는데요 미워집니다. 그들에게 팩트아닌팩트를 날리게 되는데.. 한편으론 속도시원하면서 한편으로 상처받지않을까 걱정도됩니다
이럴땐 어떻게해 할까요~?
이 생각을 전혀 안하고 사는 사람이 있다는게 신기하더라고요 이 생각 안하고 사는 사람은 손절은 해본적이 없는 사람이더라고요 말로 설명은 안되는데 자기를 둔감하다고 하는 사람은 이 생각을 전혀 안하고 살면서 어머 언니 그렇게 손절하고 폐쇄적으로 인간관계를 해요 라고 말하고 본인은 굉장히 쿨한척…제가 보긴 그녀가 딱한걸요 자기 감정도 모르고 살면서
너무 좋아서 공유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정말 고마워요
감사합니다😄
요즘 저자신이 한심한거 같고 쳐지는데 힘들땐 결국 정우열선생님께 돌아오게 되네요 위로가 됩니다
감사합니다
요즘 제가 힘들어하는 관계에서 쉽게 거리를 두지 못하고 눈치보며 만나고 집에 오면 나자신에게 실망하는 과정을 수차례하고 있습니다. 옆에 지인들은 이런 내모습에 거리를 두라고 다그치지만 나는 왜? 이게 쉽게 안될까? 정말 고민 많이 했는데 선생님에 말씀에 많이 위로 받았어요. 감사합니다 ~~~
너무 자책하지 마세요... 옆에서 뭐라고 하는 지인들도 막상 그 입장이 되면 말처럼 행동할 수 있는 그런 간단한 문제가 아니에요.
솔직히 제가 문제인가 자책 많이 했어요~ J님 위로 받고 힘을 냅니다^^
홧팅!~~~~
직접 만나뵙고 상담받고싶은데 가능할까요?????ㅜ
가족사이에서의 모호함...어떻게해야할까요. 본인들은 충동적으로 하고, 하기싫은건 절대안합니다. 제가안해주는건 비난하며 상처를주며 제가 거리두기를한다고합니다
선생님 트위터에도 계정을 만들어 진출해 주시면 안될까요
박사님 졸라멋있어
근데 그게 남편이나 아내 부모자식의 경우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타인은 지옥.
2:45
정박사님 최근 헤어스탈 바뀌셨네요.^^
8:28
난 고소하러 갈거야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