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HD는 완치개념이 없어요 그래서 더 힘들어요 태어날때부터 뇌가 그렇게 만들어진거라 약을 먹어서 습관화한다음 약을 끊을순있지만 습관화되지않은 새로운 일을 하면 또 약을 먹어서 습관화해야해요 수시로 변하는 융통성이 필요한 일들이라면 약을 끊기가 어려워요 ㅠㅠ 저도 7년먹다가 2년끊고 다른일시작하니 도저히 안되겠어서 다시 뉴로에프린 영양제 먹는중인데 정말 많이 호전되었습니다. 예전보다 아주 많이요
정말 공감되요.. 숙제랑 준비물을 안챙기고 싶은게 아니라 정말 기억이 안나서 못 챙겨요.. 어렸을때 adhd 진단 받았는데 부모님이 인정하기 싫어하셔서 약물치료도 못받고 상담 치료도 못 받았는데 지금은 많이 나아졌지만 항상 긴장해요 생활습관이 남아있어서 까먹는 경우도 많고 일 할때 무슨 일을 먼저 해야하는지 해야하는 일이 어떤게 있는지 잘 모르고ㅠㅠ
저도진짜.. 살면서 숙제를 전날에 해서 다음날 여유롭게 낸 기억이 1도없습니다. 정말 “기억이 안나서”. 메모를 해도 내가 메모를 한 기억이 안납니다 성인이 된 이제서야 약을 복용하고있지만 항상 주변의 부정적인 피드백을 받으며 살아온 터라 자존감이 많이 낮아졌고 제 자신에 대한 기대치가 너무 낮아요
@@ejwd5834 ㅋㅋㅋㅋ저 가방 항상 보부상이었는데 숙제해놓고 가방에 챙겨놓고 멀쩡히 갖고 간 날도 있었는데 제대로 챙기면 한... 3일 만에 또.... 정성스레 밤에 숙제 넣어놓은거 아침 일어나자마자 아예 잊고...ㅋㅋㅋㅋㅋㅋㅋ 그 바쁘고 늦어서 간당간당한 와중에도 가방 너무 무겁네 아 좀 빼고 갈까 이거 이거는 오늘 필요없겠지 이 과목은 오늘 안하는데 왜 챙겼지? 이러면서 화일 안에 넣어둔 수행평가지 숙제는 까맣게 잊은채.... 그 화일 빼놓고 집에 두고가는...... 진짜..... 그날은 너무 우울해요......
저도 ADHD인데요. 순서만 기억이 안나는것 뿐만 아니라. 아예 " 죽겠구나 " 라고 모든 행동이 그렇다고 생각하게 되버립니다. 다른사람이 말을 하면 듣고는 있는데, 나는 생각 자체가 없는 상태가 되버립니다. 머리속이 새하얗게 되 버린다보다 더 심한상태가 실시간으로 일어난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nogenchan 헐 저도 다른사람이 말하고 저도 듣고는 있는데 아무생각이 없거나 딴 생각이 자꾸 나서 미치겠는데 저도 adhd일까요..? 심각한 정도는 아닌 것 같은데 옛날부터 그래왔어서요ㅠㅠ 지금 고딩인데 수업시간마다 그래서 집중하기가 어려워요😅 집중하려고 하고있긴한데..
순서를 잘 못 정하는것도 분명히 있는데 다른 행동으로 전환해야 되는 순간 스위치가 잘 안 켜짐... 일어나야지 공부해야지 하면서 너무 무기력해서 그게 잘 안 되는 느낌이라고 해야되나 일반 사람들은 귀찮더라도 감정을 컨트롤하고 실행에 옮기잖아요 adhd가 도파민 분비에 문제가 있다고 하는데 뭔가 그런 부분이랑 관련있을 것 같아요
나도 우리에가 유난히 잃어버리고 까먹고 등등 그래서 대체 왜 이렇게 신경을 안쓰냐 그랬는데 가만히 유튜브를 보다보니 ADHD인걸 알았어요 그래서 일찍 약물치료를 시작하게되었어요 그러면서 틱도 있다는걸 알게되어서 같이 치료중이에요 어릴수록 예후가 좋다해서 부모님들은 우리에는 아닐꺼야 외면보다 혹시 증상이 있으면 상담받아보는것도 나쁘지 않을것 같아여
저도 최근 ADHD로 진단 받았는데 전 까먹거나 이런게 아니라 강박이 심하고 무기력증이랑 집중력 떨어지고 예민하고 우울감이 심한..상태라고 하더라구요? 평생을 그냥 우울한 사람인가보다 하고 살다가 진단받고 약먹고나니 이게 보통 사람들에 삶이구나..출근하고 일상을 보내는게 무던히 넘어가지는거구나 싶었어요 다들 사는게 이상하게 힘들다 다들 어떻게 살아가는거지? 싶으실때 병원한번 가보세요 큰 도움 될 수 있어요 힘냅시다
저도 그래요. 미루거나 무기력 상태 평생을요. 원래 성격이 느긋해서 그런 줄 알고 주변인도 그렇게 인식 근데 어릴때 원체 조용하고 과잉 행동 없으니 소심한 아이로만 알았는데 2~3년전부터 나태의 끝을 경험하고 스스로 이건 정상아니다라고 생각될 정도예요. 또 귀차니즘으로 상담 미루다가 어떤 분 댓글보고 40세 ADHD인거 알고 약 먹는다고 평생 사는게 힘들었다고 쓰여있었는데 저도 평생을 그냥 넘어간적이.없어요. 금요일에 병원 예약했어요. 제 시간 맞추려면 보름 기다려야하더라구요. 대학병원은 3달 기다려야하고 고칠 수.있음.고치고 싶어요. 일상생활을 떠나 일에 지장이 엄청.커졌어요.
저도 성인 ADHD입니다 일상생활 사회생활을 하려면 항상 긴장하고 있어요 같은 회사생활 똑같은 패턴을 5년째 하고있어도 아직도 주말에 실수를 하는꿈을 꿉니다... 너무놀라서 새벽3시에 집컴터 켜서 확인까지 함... 그런 일상속에 변수라도 들어오면 맨탈이 흔들립니다... 화도나고 짜증도 나요...ㅠㅠ
@@dykim6616 ADHD로 겪는 어려움을 털어놓은 긴 글 밑에 짧게 "ADHD는 민폐입니다" 란 댓글 다는 님.... 사회적 공감력 제로에, 지혜롭지 못한 우둔함과 무례함.. 스스로 심각하게 생각해보시길.. 저 분이 민폐를 끼칠 수 있다는 우려는 님보다 백배천배 더 느끼고 살아가실겁니다.ㅎㅎ 불필요한 정보제공은 효율적이기는 커녕 타인에게 해가 됩니다.
직장 후임이 ADHD인거같은데 같이 일하기 정말 너무너무 힘들다. 알려준거 또 알려주고 또 알려주고 심지어 1년을 같은걸 알려줬는데 아직도 물어봄. 같은 업무지시를 또하고 또 하고 전달사항 제대로 기억한적이 없고... 달래고 혼내고 상의하고 별별 방법을 써도 안됨. 궁금한건 그런건 ADHD라 그런가 싶은데 내가 휴무이거나, 업무시간도 아닌 아침7시,밤11시 이런시간에 전화와서 물어보는건 왜그런건지?? 그것도 ADHD와 관계있을까?? 진짜 궁금하다... 충동성이 높으니 걍 자기 ㅈ대로 남 생각 안하고 기억나는대로 행동해버려서 그러는건지 그냥 기본 상식과 예의를 밥말아서 그런건지. 이쯤되면 지능 문제가 아닌가 싶기도한데... 가장 큰 문제는 그 직원은 본인이 ADHD라는걸 생각조차 안한다는것이다. 상처 받을까봐 말도 못 하겠고... 자기가 왜 왕따인지를 모름... 건강검진 하듯이 그런것도 의무검사에 포함됐으면 좋겠다. 본인이 인지를 못하니 주변인들은 미치고 환장함.
우선, adhd가 모두 같은 증상을 가지고 있는건 아닙니다. adhd소아에서 성인이 되었다면 이미 지속적으로 본인의 문제를 많이 지적받고 살아왔기 때문에 본인이 잘 안되는 부분은 잘 모르기 어렵습니다. 그 부하분은 adhd보다는 다른 문제일 수 있어보입니다. 넌즈시 학창시절엔 어찌 지냈는지 물어보시면 의외로 답이 빨리 나올거 같기도 하네요. 그리고 충동성이 높다고 모든 사람에게 지 ㅈ대로 하지 않습니다. adhd아이들도 성인이 되어가며 사회화도 되고 사회성도 많이 늘어납니다. 대학도 갔고 학교 졸업도 제대로 했다면 다른 문제일 가능성이 더 높아보이긴 합니다.(물론 제 말이 정답은 아닙니다. 그렇지만 일방적으로 adhd는 어떻다 라는 선입견이 생길 수 있어 댓글 남깁니다.)
ADHD여도 남에 대한 배려가 없고 여유가 없어서 그런 것 같아요. 저도 그런애 4년 가르쳐봤는데 걍 내가 보살되지 걔가 나아지지 않음...😂 본인 의지 없으면 안 고쳐져요. 저런 애들 가장 큰 문제는 본인이 문제 없다고 생각하는거에요. 아주 굳음 믿음을 가지고 자아가 너무 세서 남의 얘기도 잘 못들음. 내가 나가던지 쟤가 잘리던지. 몇번을 붙잡고 뭐는 어떻게하고 신경 좀 쓰고 상의하고 해라 해도 절대 안지킴 ㅋㅋㅋㅋ 결국은 또 지맘대로해요. 진짜 죽여버리고싶음.
공감합니다.. 내가 해야할 모든 일들이 당연한 것이 아닌 다 해야할 엄청나게 버거운 일로 느껴질 뿐.. 설거지 하러 일어나는 것 장갑 끼는 것 조차 정말 큰 맘 먹어야 할 수 있고.. 참 매번 내 물건들, 내 할 일들 잊고 깜빡할 때마다 밀려오는 좌절감.. 그렇게 어릴 때부터 온 가족에게 들어온 비난… 특히 가족이 이해 못해주고 감싸주지 않고 구재불능이라며 혀꿑을 차며 한심한 눈빛과 언행들 무시를 받으며 자란 시절들이 쌓여 지금의 어른이 되었는데.. 가족의 정신적인 언어적인 폭력과 비난을 이겨내는게 무엇보다 정말 힘든 일입니다.
ㅋㅋㅋㅋ저랑 비슷하네요 저는 동생이 두명인데 엄마가 항상 ‘동생들은 안 그래! 어릴 때도 보면 동생은 안 그러는데 너는 항상 그랬어’이런 말 자주 하세요 엄만 adhd가 뭔지 잘 모르시는데내가 다른 애들이랑 다르고 어떻게 다른지(일반적인 adhd 특성) 정확히 알고 계시더라구요
전전두엽은 억제와 조절을 담당하는기관인데 ADHD 환자의 경우 일반인보다 도파민과 노르에피네프린이 적게 분비되어 주의 집중에 어려움을 느끼게됩니다. 뇌질환입니다 ˃̣̣̣̣̣̣︿˂̣̣̣̣̣̣ 정말 노력하면서 살아갑니다, 약도 복용하면서 인지훈련도 해야 조금씩 고쳐지는데 남들보다 2-3배 인생이 더 버겁고 힘든것같아요. 늘 불안 우울 자책을 달고살았어요. 아무리 노력해도 물건을 챙겨도 늘 잃어버리고 아예 기억이안나고 매사에 집중이 안됩니다. 너무 미워하지말아주세요 저도 이렇게 태어나고 싶지않았습니다
맞아요.. 기억하고 싶은데도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잊게 되서 메모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못 하고, 정리도 너무 힘들고.. 자도 자도 피곤하고…이게 일부러 이러는게 아니라 그냥 진짜 몸이 거부하는 느낌? 사람들이 조금만 더 집중을 해 봐라 그럼 나을거다 하는데 그렇게 겨우겨우 최대로 집중을 해도 집중이 정말 잘 안되고.. 너무 공감돼요 ㅠ
어느 순간 내가 adhd 란걸 깨달았을때가 예전엔 책을 잘 읽었었는데 스트레스가 과도해지니까 책을 몇 페이지까지 읽었다 잊고 또 읽었다가 잊고 했을 때였음... 내가 대체 왜이러나 보니 어릴때 언어 틱 등의 주의력 결핍이 있었고 스트레스가 아주 과도해지니까 adhd 증상이 다시금 나타난거... 진짜 너무 놀랐었고 힘들었음.. 이젠 병원 가서 치료받으면 된다는걸 알지만 그땐 내가 진짜 미친건가 싶었다...
저도요.... 어느정도 짐작은 했지만, 스케쥴러에 사소한것까지 적어서 해나가는 모습 또한 adhd 증상중에 하나일줄이야ㅠㅠ 병원도 안가봤는데 내가 이렇게 아등바등 하면서 살고있었다니,, 이제와보니 스스로가 기특하면서도 앞으로 인생 창창한데 더 어떻게 살아야 전진하는 삶이 되나 막막하기도 하네요ㅜ
저도 adhd 인데 손에 굳은살있고 숙제한번도 해간적없고 약속시간 제대로 못지킵니다 진짜 머리속에서 엉키면서 엄두가안나는 상태가오는 느낌ㅠㅠ 온몸에 항상 긴장감이 있고 아무리 집중하려고해도 1-2분지나면 어느새 멍해 지는게 제어가안되고.. 그래도 성인되면서 조금 나아졌어요..
ADHD가 메모를 봐..???? 그게 생각이 나..???? 헤에..... 근데 남보다 몸에 힘을 준다는게 맞긴 함. 잠 드는거 어렵고16시간을 자도 너무 피곤했고 알람? 소용 없었음.... ㄱ근데 불안 약만 먹었는데도 5시간에서 6시간정도만 자도 꿀잠잔거마냥 아주 개운하게 잘 수 있었음. 참고로 병원에서 검사받았더니 7개 이상 나와서 의사가 학력먼저 물어보데.... 오히려 알고나니까 공부를 할 엄두가 나더라.... 내가 등신인가? 였었는데 판정받고나니까 어...? 그럼 약만먹으면 다른 애들만큼만 해도 내가 더 잘할 수 있는건가? + 나는 다른 애들의 4배이상을 노력한건데 그럼 그 집념도 대단한거 아닌가? 라고 생각이 바뀌면서 좀 더 뭔가를 도전해보고 싶어지는 성향이 생김....
지독한 Adhd를 겪으면서 사는 성인이지만 한국에서 adhd환자는 정말 힘든조건입니다... 보통의사람들은 일정하지만 Adhd는 업다운이 엄청 명확히 드러나서 재능을 일찍 찾아주면 누구보다 성공할수있다고 믿고있습니다. ADHD의 가장큰 장점이 몰입력이거든요 점점 ADHD환자가 잘자리잡을수있는 세상이 왔으면좋겠습니다
성인 Adhd인데 지각 할까봐 한달에 2주 정도는 지각하는 꿈을 꿉니다. 무서워서요. 가끔 주말에 뭐 해야지 하고 침대에서 일어났다가 순간 멍~해지기도 해요. 긴장감이 커서 저는 어깨가 항상 뭉쳐있어요. 오죽하면 강남 모 유명 한의원에서 강남에서 1등이라고 할 정도로 근육이 긴장되어 있습니다. 일상생활은 좀 비어있는(?) 수준인데 일할때 가 문제에요 그래서 분단위로 쪼개서 써놔요. 상사가 귀찮아하시는거 알면서도 중요도 순을 꼭 물어봐야 하고요. 안그러면 제가 하고싶은것=중요한것 이라고 나도 모르게 인식합니다. 참 피곤한 병이에요
어릴때 저거 다잇었는데 부모님이 어쩌다가 저능아를 낳았다면서 항상 혼내서 불안장애까지 생김...ㅠㅠ 나중에 adhd진단 받고 보니 부모님도 adhd였다는걸 알게됨. 요즘은 콘서타 먹고나니 나아지긴 했는데 아직도 저럼. 실제로 기상하기. 씻기. 옷입고 가방들고 7시20분에 엘베타기. 퇴근하자마자 옷걸고 씻기. 7시에 식사하기.낼 출근할때 입을옷 가방 준비해두기.... 이런거 다 일일이 적어놓고 습관화 시켜야되고 명절연휴 같은거 있어서 길게 쉬어서 안하면 또 패턴 잃어버림. 항상 바쁘고 뭘하고 있음. 어떨 땐 에너지가 넘쳐서 과몰입하다 보면 새벽 4신데 곧 출근..... 근데 잠도안옴ㅠㅠㅠ 그래서 늦게자는 경우도 많고 남들처럼 때 되면 자고먹고 하는것도 의식적으로 계획해야 하고 계획 안하면 딴거 하느라고 아무것도 못함. 어젠 퇴근하자마자 집와서 가계부등 정리하다가 '아 피곤하다'....하고 정신차리고 보니 새벽 3시였고 밥도 안먹고 화장실도 안가고 쉬지도 않았었음....ㅠㅠㅠㅠ 근데 오늘도... 아까 기상하고 아침먹었는데 지금 밤 11시 40분임.
Adhd보다 스펙트럼 이신거같은데 제 외국 친구가 하이펑션 오티즘(고기능 자폐)인데 딱 이래서 아침부터 밤까지 몇시에 일어나고 몇시에 양치하고 이런식으로 플랜, 리마인더를 딱딱 짜놔요 뇌기 일반인보다 시간개념이 없고 특정 감각에 무뎌서 그렇다고해요 저도 자폐 진단 받을 정도로 심한건 아니지만 겹치는 증상이 몇개 있어요 Adhd 약 복용하고있고 워크샵도 자주 갔는데 이정도로 심한건 adhd보다 다른걸 의심해봐야해요
사람마다 다 정도 차이가 있어요 가벼운 정도의 adhd 가지고 있는 사람은 많은데 이분은 다른 댓글처럼 수치가 많이 높으신거 같네요 저는 밝은 adhd라고 여기저기 바지런히 사부작 거리고 다니고 약간 신나는 텐션이 늘 있어요 몰랐는데 이것도 adhd 종류중 하나더라구요 암튼 한국에선 이거에 부정적인 시각이 많은데 종류도 다양하고 증상도 다양해요 특히 성인도 몰라서 그렇지 많구요
진짜 함부로 말할 주제가 아닌건 알고 있지만 알바 할때 adhd 환자인 것 같은 사람때문에 진짜 너무 힘들었음.. 인수인계 하는데 계속 말해줘도 듣지도 않고 딴 짓하고 계속 까먹지 또 안 잊어먹으려고 계속 메모장 들고 다니면서 적어댔는데 적으면 뭐해.. 어떻세 하는지 직접 제대로 보지도 않고 적어대니까 또 까먹고 도움 요청만 해대지 너무 힘들아서 매니저한테도 말하고 매니저도 엄청 참다가 한마디 함 그러자 막 울면서 본인 정신병 얘기 꺼내면서 유세 떨면서 휴지 들고 오열함 그것도 손님 있는 곳에서,, 나도 정신병으로 몇 년 지내본 사라으로써 유세 떨면서 이해해달라는 말이 너무 화가 났음 일에 지장이 될 정도면 병원 치료를 받으면서 일을 하지 말아야지 진짜 매니저도 빡칠대로 빡쳐서 사장한테 말하니까 원래 오래 알던 앤데 좀 그런 애 같은 성향이 있긴 하지만 본인 입 맛대로 부릴 수 있으니까 뽑은 거란 식을 포장 해가며 말함 병 있는거 알겠는데 진짜 너무너무 힘들었고 지옥이었음 알고 보니까 그만 두고 나서 매니저랑 다른 타임분이랑 밥 먹으면서 알려줬는데 말이 adhd 맞았다고 본인이 말했다고 함
중증 ADHD판정으로 최근에 약을 먹고 있습니다. ADHD들의 문제들을 공감되지만 가장 큰 문제는 약을 먹는 것에 대한것도 꾸준히 못한다는 것이 있습니다. 또한 정신병약을 먹는것에 대한 사회적인 부담감도 이유이겠죠. 하지만 ADHD는 불치가 아닙니다. 약드시면 진짜 세상이 달라져요. 부작용이나 중독도 되지 않는 약이예요. 용기내서 한번 병원가보시길...
저도 예전에 일하던 곳이 엄청난 구조화 작업을 요하는 곳이었는데 도저히 제 적성과 맞지 않는다고 생각해서 퇴사한 적이 있어요. 근데 10년이 지나고 나서야 내가 adhd이기 때문에 그 곳과 맞지 않았던 거구나 싶더라고요. 여기 나온 분만큼 증상이 심하진 않지만 저는 아주 복잡한 상황을 구조화시켜 풀어나가야 할 때 상당한 어려움을 겪습니다. 다만 창의성과 순발력이 좋은 편이고 사회성과 공감 지능이 높아 지금의 직장에는 무리 없이 적응하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래도 요즘은 약을 써서 질병을 해결해보고 싶단 생각이 들어 병원에 가보려고 해요. 이런 영상들이 참 도움이 많이 됩니다. adhd 환자들 같이 힘내요.,,!
저도 어릴때 adhd 때문에 고생했어요. 평소에는 암전한 편이지만 자세히 보면 멍때리고 있고 물건 맨날 잃어버리고 할 일은 잊고 감정과잉이 올 때도 있고.. 근데 그때 엄마가 옆에서 저를 붙들고 챙겨주고 교육해준 덕분에 지금은 꼼꼼하다는 칭찬 들으면서 회사 다녀요! 분명 나중에 아드님이 다커서 너무 고맙다고 덕분에 사람답게 잘 살고 있다고 말해주는 날이 올겁니다. 잘 버텨봅시다 어둔날은 지나고 빛을 볼거에요❤
저도 adhd있는 학생이에요. 저희 부모님 생각나 속상하네요. 얼마나 힘드실지 저도 느껴지니까요.. 아들분 독립할때 까지만 고생해주세요 정말 수고하십니다. 아드님이 어느정도 크면 꼭 감사하며 살 거에요. 저도 표현은 안 하지만 항상 부모님께 감사해하고 있어요. 그리고 고생하신 만큼 효도 받으시리라 믿습니다ㅎㅎ
나도 딱 저러는데.. 병원 다니고부턴 나름 나아졌지만 그래도 항시 긴장해야함ㅠㅠ 안하면 넘어져서 손목발목무릎 인대는 다치기도 쉽고.. 요즘은 투두리스트 세분화해서 적으려고 히는데 이렇게 안해놓으면 약을 꾸준히 먹어도 시작조차 하기가 어려움..ㅜㅜㅜㅠ 그때그때 눈에 들어오는 자극땜에 해야할 일들을 인지하곤 있지만 끈기가 오래 못가고.... 넘 공감되네요
저 같은경우는 눈을 뜨고 버티는 것 자체가 하루의 목표였고, 눈을 뜨고 집중하려 이를 악물고 버티면 큰 에너지 소모로 면역력이 쉽게 약해졌습니다. 유아기 때부터 이로인해 입안이 하얗게 번지는 염증이 주기적으로 발생했고, 입술에도 바이러스로 인한(몸에 이 특정 바이러스가 감염된 경우 통풍이라 일컫는다.) 수포가 올라오고 아물기를 반복 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항상 신경이 날카로웠고, 충동적인 과잉 언행과 행동으로 이어졌 습니다. 이로인해 중학교 시절에는 은따를 당하면서 사교성을 충분히 못 키웠습니다. 눈을 뜨고 집중하는 것 자체에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는 것은 일상 생활에 많은 어려움을 초래 했는데, 짧은 시간의 운전에도 피로감에 졸음이 쏟아져 그 야말로 운전자체가 먹숨을 건 사투가 되기도 했고, 책을 읽을 때는 단 몇 줄을 이해하기 위해 몇 시간을 소모하기도 했습니다. 나의 또 다른 큰 증상은 일 처리의 우선순위였는데, 약속을 시간을 지키는 것에 큰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고1 때는 지각으로 인해 모인 전체 벌금의 절반이상을 내기도 했고, 딱 한 번 있었던 소개팅 약속 시간에 옷을 고르다가 한 참을 늦는다던가, 사소한 물건을 못 찾아 약속을 예고도 없이 깨버리는 일이 허다 했습니다. 이러한 다양한 원인과 부주의한 사례들의 반복으로 20대 이후 부터는 나에게 있었는지 조차 의심되던 자존감의 존재를 매 순간 스스로에게 되물으며 살게만들었습니다. 결국 자기혐오를 넘어 타인을 향한 분노가 생겼고, 이 분노와의 싸움은 또 다른 지옥이었습니다. 사람을 회피하는 것만이 자기혐오와 타인의 분노로부터 나를 해방시켜줬습니다. 이는 우울증, 대인기피증으로 이어졌습니다. 그럼에도 운동이 내 삶의 유일한 원동력 었습니다. 운동은 약한 면역력을 뒷받침 해주었고, 우울감을 해소 시켜줬습니다. 나는 성인ADHD를 알기 전 까지 나의 단점을 운동으로 극복하려 했습니다. 약을 복용한지 어느덧 9년째입니다. 이제 40대 입니다. 30대 까지의 인생을 성인ADHD로 소모했지만, 더 힘들었을 수도 있었던 삶을 피했다는 것에 감사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스스로를 위로하며 살고있습니다.
어렸을때 틱장애 앓았어요 엄마가 정신병원 데려가서 약 먹였지만 사실 크게 호저된다고 느끼지 못 했고 계속 틱장애 행동을 하니까 부모님이 화를 내면서 소리치고 나중엔 방에서 혼자 문제행동 하면서 부모 앞에서만 안 보이게 했는데 저희 엄마는 병원 델고가서 약 먹인엄마 덕에 나은 줄 알더라구요… 초딩때부터 사라지고 싶다는 생각 정말 많이 했고 유튜브에 성인 ADHD 관련 영상이 많이 올라오면서 알았어요 아 내가 이래서 이랬구나
와씨ㅋㅋㅋㅋㅋㅋ약속 시간에 딱 나가자마자 버스가 바로 있고 그걸 탔을 경우의 걸리는 시간만 생각하고 나가게됨ㅠㅠ 이게 일찍 준비한다고 해도 어느 순간 시계보면 딱 그 정도 시간만 남아있어서 그땐 진짜 헉 언제 시간이 이렇게 이러고 후다닥 나가다가 중요한거 까먹고 안챙겨나오고ㅠ
adhd 진단받고 치료중. 나는 어릴때부터 씻는게 힘들었음. 24년동안 씻는 습관을 만들려고 진짜 노력중인데... 나는 어릴때 그냥 내가 게으른줄 알았는데 adhd 때문이었다. 지금도 씻는게 힘듬...외출하는 날이 아니면 미룸. 겁나 찝찝해서 안되겠다 싶을때 씻음. 씻는과정이 힘듬.... 일상에 필요한 루틴들을 만드는게 비 adhd인들보다 에너지가 더 많이 쓰임. 단순히 귀찮아하는게 문제가 아님. adhd인들은 귀찮아도 그냥 하는 것들. (양치하기 세수하기 머리감기 공과금 인터넷으로 내기 전입신고하기 퇴직연금 신청하러 "제때"은행가기 신청해야하는 사류 "제때" 제출하기 등등)을 하기까지 에너지가 많이 필요하며 보통 사람들보다 실행하는걸 어려워함. 그래도 최근에 뉴로에프린 영양제 추천 받고 먹는데 무기력 거의 없어지고 신세계임 우울도 많이 사라졌엄,,
학교생활할때는 크게 어려움이 없었어요 교우관계가 특별히 나쁘지도 않았고 공부를 안하거나 숙제를 안하는건 온전히 제가 감당하면 될 일이니까요 회사생활하면서 진짜 힘들어요 내가 잘못을 하면 회사에 피해가 가니까 항상 곤두서있고 매순간을 애써요 업무 지시를 받으면 집에 와서도 실수하지 않으려 복습하고 공부해요 사소한것들도요 여기서 끝나면 다행인데 그런 저때문에 저한테 소중한 주변사람들에게 피해가 돼요 니가 요즘 예민해서 힘들다, 나도 참고있다 이렇게 얘기하면 난 더 얼마나 애쓰면서 살아야 할까 싶어요 내 자신이 너무 싫어져요 그런데 한편으로는 또 억울해요 저때문에 상대가 힘들다는거 알고 미안하기도 한데 저도 부단히 애쓰고 있는걸요..
엄마가 나 어릴 때 너무 어지르고 산만해서 adhd아닌가 하고 검사받은적 있다는데 그냥 애 성향이라고 정상이라고 했었댔음 ㅋㅋ 알고보니 언니들이 너무 얌전보스들이라 엄마 눈엔 내가 상대적으로 산만했던 것.. 근데 여전히 저는 정리가 어렵습니다..ㅠ 옷 정리한거보면 저는 진짜 열심히 정리해도 엉성하고 언니는 테트리스하듯 챱챱 접어서 놓더라구요ㅋㅋ 정리도 재능이란걸 깨달았슴다..책상 어지른채로 정리 안하고 대충 밀어놓고 공부해요.. 그래도 성적 잘나오니까 딱히 치우라고 안하시더라구여ㅋ
메모를 했지만 메모를 한걸 까먹어요... 근데 집중할 때는 엄청 집중합니다. 몰입하면 시간이 가는 줄 모르죠... 아이큐는 어렸을때부터 전교에서 아이큐 검사가 잘못나와서 170나왔던 애 다음이었고, 제가 좋아하는건 굉장히 집중력?이 뛰어나다해야하나 그냥 제가 느끼기엔 시간가는줄 모른다+ 피곤하지않다(=졸리지 않다)+ 하면 그냥 재미있다 라고 느꼈던 과목이나 특히 미술, 음악 이외의 언어(영어, 중국어, 수화 등), 과학(생물학, 천문학, 전기공학), 암기과목 등에는 즐기는 만큼 성과가 있었습니다. 반대로 지루하거나 그냥 하고 싶지 않다라고 생각드는 것들은 그냥 저는 그게 제 성격인 줄 알았는데 adhd의 영향도 컸더라구요. adhd로 살면 힘든 점이 많은데 특히 시간관리 안되는거(중요한 날은 평소보다 2시간도 전에 더 일찍 준비하는데 왜 도대체 시간이 사라지는 걸까요... 그리고 꼭 나갈려고 하면 뭐가 없어요....) 그래도 엄청 노력합니다 시간 맞추려구요... 그리고 뭐 챙기는거(이건 강박처럼 있는 자리에 있어야하게 되어버렸고 열이나 각을 맞춰서 정리하는게 습관이 되어버렸습니다 & 근데 또 정리는 잘 못함-> 정리를 해야해서 일주일에 2-3번은 정리하다가 시간 다감 = 정리를 해야하고 마무리를 해야하는 포인트에 순서나 어떻게 해야할지를 한참을 고민하거나 했다가 생각안나서 다음 뭐할라했지? 생각안나서 딴거하다가 다시 또 생각나서 그거하다가... 심지어 메모함. 메모한거 까먹거나 메모한거 하나씩 지우면서함 지우면서 하는데도 순서를 잘 지키지 못하겠음 청개구리같달까...) 그리고 잠(어느 순간 갑자기 집중하고 있었는데 잠들어버림) -> 여러 기제가 복합적으로 작용해서 다른 사람들이 저를 특이하다?고 느끼거나 학창시절부터 주변 사람들과 생활하면서 위 부분들이 공동체 생활에는 특히나 모난 돌같음... 그래서 어렸을 때부터 나는 왜 이럴까 나는 왜 이게 안고쳐지지? 왜 이게 이렇게 힘들지...라며 스스로에게 많은 상처나 우울감을 줌... 신경 안쓰면 금방 또 잊는데 어느 순간 나이가 들면서 점점 그 주기가 짧아짐. 우울->괜찮음->행복-> 위에 행동이나 어떤 계기로 인해 다시 우울-> 이게 반복이 엄청 짧아짐 그래서 우울증이 결국은 동반됨. + 많은 adhd분들이 공감한 온몸에 긴장하고 산다고 하셨는데 저 역시 자생한방병원가면 추나치료를 할 수가 없다고 하십니다... 온 몸의 긴장도가 높아서 목이 안돌아가서 목을 풀수가 없고 근육이 경직되어있어서 뼈를 맞출수가 없다고 하셨습니다.... 힘을 빼라하시고 빼려고 하지만 까먹지 않고 민폐 안끼치려고 하루 종일 긴장하고 살아서 그래요...
드라마 보기 힘들어서 애니 봄. 애니 보기 힘들어서 만화로 봄. 만화 보다가 질려서 웹툰 봄. 웹툰 보다가 맘에 들면 소설 찾아서 보는데 보다가 딴생각 나서 유튜브 틀음. 유트브에서 볼거 없나 찾다가 10분짜리 들어가서 보는데 질려서 댓글창이나 확인하는 나를 볼 수 있음. 영화 리뷰도 스킵해서 보던가 댓글에 결론 정리된거 먼저 볼때 많음. 유튜브 쇼츠조차도 보다가 질려서 금방금방 넘김. 쇼츠 업데이트 안되어있던 초반엔 댓글창이랑 동영상을 동시에 볼 수 없어서 많이 답답했던 기억이 있음. 심지어 그런 것도 질리면 중간에 그만
![Noob To Max With DRAGON REWORK In Blox Fruits [FULL MOVIE]](http://i.ytimg.com/vi/LnBMOinoOvA/mqdefault.jpg)
![[#밥친구] "나도 모르게 민폐를 끼쳐요" 심각한 주의력 결핍 성인 ADHD #리아킴 |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50 회](/img/1.gif)
제가 병이 있어요… 일타강사의 고민
👉ruclips.net/video/lkAu9_NqbtQ/видео.html
즐기면
모둔 adhd가 이러지 않아요. 수치가 높은 분이시네요. 그래도 스스로 인식하고 잘 사셨어요. 장하네요.
adhd도 자폐처럼 경증이 있고 엄청 심한분이 있고 그런가봐요
@@채뿌린-k6u 겪어봐서 안다는건 무슨말인지...
ADHD는 그냥 겪는게 아니라 평생 안고가야하는 것인데요.
@@채뿌린-k6u어머 신기하네요 일시적인 에이디에이치디는 없는데
덕자 원래걍 웃긴애인줄로만 알았는데 약먹고나니깐 말도 잘하고 진짜 똑똑해짐. IQ145 넘는다더라. 이영어강사도 그런것같음. 참 신기한 병같아.
그니까요 진짜 심한편인듯
ADHD는 완치개념이 없어요 그래서 더 힘들어요 태어날때부터 뇌가 그렇게 만들어진거라 약을 먹어서 습관화한다음 약을 끊을순있지만 습관화되지않은 새로운 일을 하면 또 약을 먹어서 습관화해야해요 수시로 변하는 융통성이 필요한 일들이라면 약을 끊기가 어려워요 ㅠㅠ 저도 7년먹다가 2년끊고 다른일시작하니 도저히 안되겠어서 다시 뉴로에프린 영양제 먹는중인데 정말 많이 호전되었습니다. 예전보다 아주 많이요
타고난 인성은 밝고 긍정적인분 같아서 잘 이겨낸거 같아요.토닥토닥...당당히 밝혔으니 앞날이 더 기운차고 행복할거에요.
Adhd가 체계적으로 잘 못하는 부분이 있는데
이 이름 모르는 사람은 씻는것도 하나하나
체크 할 정도면 심각한건데 어찌 잘 살아가시네요
일상생활 모든걸 게임케릭터 조종하듯 하나하나
전부 신경써줘야 해서 남들보다 더 피곤하고
활동도 오래하기 힘들었는데 약을 먹고나선
잡음만 나오던 라디오같은 머릿속이
많이 잠잠해져서 좋습니다.
이거 진짜 인정함 잡음이 사라지는 느낌
@@핀-v1m 솔직한 심정으로 이게 킹반인의 삶인가 이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adhd인걸 오케 아셨나요?
@@햄토리-f9i 어릴적부터 증세가 있었습니다만
20년도 더 전의 시절이라 ADHD라는게 생소했죠.
난 왜 남보다 못할까하며 고민하다 adhd에 대해
알게되어 병원가서 검사해보았음.
잡음이라는게 구체적으로 정확히 뭘 의미하는걸까요?
메모를 하라고 알려줌 …. 문제는
메모를 한 지 까먹거나 메모를 어디다 했는지 기억이 안나고 이미 일을 다 벌려놓고 난 후 기억난다는게
문제….. ㅠㅠㅠㅠㅠㅠㅠ
와....내얘긴줄..
나네....😢
메모를 한군데에만 정해놓으세요
@@이찌밍-k4f 플래너를 쓰면 그 플래너를 어디에 두었는지 까먹고, 핸드폰 체크리스트 어플을 쓰면 내가 그 어플을 썼다는 기억 자체가 사라져요... 기록을 해야된다는 생각도 못할 때가 많고요
그 메모지를 잃어버림..
사소한 실수가 반복되는걸 본인이 너무 잘알고 실패경험에 제일 그 감정을 극복하는게 adhd증상이 무서운 이유더라고요ㅜㅜ
맞아요 그래서 자존감이 떨어져요
그조차 까먹는 나...
맞아요. 그로인해 자존감 낮아짐 지속되면 우울증 동반하게되고..
진짜 제심정이예요ㅠㅠㅠ
인생난이도 진짜 높아요 이거는 태어날때부터 남들보다 2단계는 높게 시작하는느낌 자체 패넖티가 있음 항상 꼼꼼하려고 노력을 해야 정상사람들보다 조금 못미칠정도 될랑말랑 저 보이심?
정말 공감되요.. 숙제랑 준비물을 안챙기고 싶은게 아니라 정말 기억이 안나서 못 챙겨요.. 어렸을때 adhd 진단 받았는데 부모님이 인정하기 싫어하셔서 약물치료도 못받고 상담 치료도 못 받았는데 지금은 많이 나아졌지만 항상 긴장해요 생활습관이 남아있어서 까먹는 경우도 많고 일 할때 무슨 일을 먼저 해야하는지 해야하는 일이 어떤게 있는지 잘 모르고ㅠㅠ
숙제랑 준비물 메모하면 안되나요ㅡ?
@@user-yn6se1mr99문제는 메모했다는걸 까먹어버리면… ㅠㅠ
@@sw33tmitchi ㅜㅜ 그럼 직장 생활은 어떻게 하나요??
@@user-yn6se1mr99 메모해야될게 너무 많은거예요. 저거 뿐만 아니라 이닦는거 발씻는거 하나하나가 일이니까요...
저도진짜.. 살면서 숙제를 전날에 해서 다음날 여유롭게 낸 기억이 1도없습니다. 정말 “기억이 안나서”. 메모를 해도 내가 메모를 한 기억이 안납니다 성인이 된 이제서야 약을 복용하고있지만 항상 주변의 부정적인 피드백을 받으며 살아온 터라 자존감이 많이 낮아졌고 제 자신에 대한 기대치가 너무 낮아요
저 24시간 긴장상태라는 말이 진짜 말이쉽지 엄청난 스트레스에요 아마 대부분 adhd환자들한테 쉬라고해도 잘 못쉴걸요...
그리고 머릿속이 꼬이고 순서도 기억안난다는거 들으니까 저도모르게 눈물이 ㅠㅠ
ㅋㅋ..... adhd 1인
숙제 하면 뭐해요
안챙겨가는데.... 까먹을까봐
자기 전에 문 앞에 두고도 놓고감
저는 아예 가방에 잘 넣어놓고 다음날 룰루랄라 다른가방 새로 챙겨서 들고가요 ㅎㅎ
둘 다 해당이네요 ㅠㅜㅠㅠ
문앞에두고자는거 너무공감
@@ejwd5834 ㅋㅋㅋㅋ저 가방 항상 보부상이었는데 숙제해놓고 가방에 챙겨놓고 멀쩡히 갖고 간 날도 있었는데 제대로 챙기면 한... 3일 만에 또.... 정성스레 밤에 숙제 넣어놓은거 아침 일어나자마자 아예 잊고...ㅋㅋㅋㅋㅋㅋㅋ 그 바쁘고 늦어서 간당간당한 와중에도 가방 너무 무겁네 아 좀 빼고 갈까 이거 이거는 오늘 필요없겠지 이 과목은 오늘 안하는데 왜 챙겼지? 이러면서 화일 안에 넣어둔 수행평가지 숙제는 까맣게 잊은채.... 그 화일 빼놓고 집에 두고가는...... 진짜..... 그날은 너무 우울해요......
본인이 인지하고 긴장하면서 실수하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멋지네요 응원합니다
아 저정도구나 ㅠㅠ 순서가 기억이 안나는게 아니라 뭐부터 해야하는지 모르는거지. 생각보다 더 많이 힘들거 같다
저도 ADHD인데요. 순서만 기억이 안나는것 뿐만 아니라.
아예 " 죽겠구나 " 라고 모든 행동이 그렇다고 생각하게 되버립니다. 다른사람이 말을 하면 듣고는 있는데, 나는 생각 자체가 없는 상태가 되버립니다. 머리속이 새하얗게 되 버린다보다 더 심한상태가 실시간으로 일어난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nogenchan 그래도 본인 상태를 정확히 알고 계시는 게 중요한데 인지를 하시는 것 자체가 일단 대단해요 참 힘드셨겠어요
조금씩 더 좋아지시길 빕니다!!
@@silverj9894 지금은 정신과에 가서 약받고 그럭저럭? 잘 지냅니다.
@@nogenchan 헐 저도 다른사람이 말하고 저도 듣고는 있는데 아무생각이 없거나 딴 생각이 자꾸 나서 미치겠는데 저도 adhd일까요..? 심각한 정도는 아닌 것 같은데 옛날부터 그래왔어서요ㅠㅠ 지금 고딩인데 수업시간마다 그래서 집중하기가 어려워요😅 집중하려고 하고있긴한데..
순서를 잘 못 정하는것도 분명히 있는데 다른 행동으로 전환해야 되는 순간 스위치가 잘 안 켜짐... 일어나야지 공부해야지 하면서 너무 무기력해서 그게 잘 안 되는 느낌이라고 해야되나 일반 사람들은 귀찮더라도 감정을 컨트롤하고 실행에 옮기잖아요
adhd가 도파민 분비에 문제가 있다고 하는데 뭔가 그런 부분이랑 관련있을 것 같아요
내나이 50
이제야 알게된다
내잘못이 아니란걸
힘내세요! 토닥토닥
짧은 댓글에서 인생의 고생이 느껴지네요...고생 많으셨습니다!!!
옛날 채집,사냥 사회땐 잘만 살았는데 현대에선 병이되버림
@@gjsxjgjsxj183 채집 사회때도 병이지 ㅋㅋㅋ충돌조절 안되서 옆 원시인 대가리 부쉇을거니까
@@dykim6616근데 에딧치디 자체가 최근에 발견된거라 나이 50이면 어릴때 부모는 병 이름도 못 들어봤을거
성인adhd로 진짜 똑같은 고생함... 1분1초 초긴장상태인거랑 혼자선 루틴 다 엉켜버리는데 할일 하나하나 적은다음 실행하면 어떻게든 가능해지는거 ㅋㅋㅋㅋ
나도 우리에가 유난히 잃어버리고 까먹고 등등 그래서 대체 왜 이렇게 신경을 안쓰냐 그랬는데 가만히 유튜브를 보다보니 ADHD인걸 알았어요
그래서 일찍 약물치료를 시작하게되었어요
그러면서 틱도 있다는걸 알게되어서 같이 치료중이에요
어릴수록 예후가 좋다해서 부모님들은 우리에는 아닐꺼야 외면보다 혹시 증상이 있으면 상담받아보는것도 나쁘지 않을것 같아여
어떤 병원에 가야 하나요?
@@Uinn245 정신과로 진료 받으러 가보세요 가면 진단해주실거예요
@@Uinn245 동네 작은병원말고, 입소문나거나 잘한다는 정신건강의학과 가시면 되세요
아니면 종합병원 이상급쪽으로요
가서 초기에 심리검사부터 다 해요
음 adhd약이 틱을 유발할수 있다고 합니다 의사한테 한번 말해보세요
@@휴-k4b 안그래도 ADHD약이 양날의 검이라고 하더라구요
일단 집중력? 쪽을 주 목적으로 하고있어서 틱은 좀 봐가면서 약조절 할거라며 일단 그렇게 하고있어요ㅠ
저도 최근 ADHD로 진단 받았는데 전 까먹거나 이런게 아니라 강박이 심하고 무기력증이랑 집중력 떨어지고 예민하고 우울감이 심한..상태라고 하더라구요? 평생을 그냥 우울한 사람인가보다 하고 살다가 진단받고 약먹고나니 이게 보통 사람들에 삶이구나..출근하고 일상을 보내는게 무던히 넘어가지는거구나 싶었어요 다들 사는게 이상하게 힘들다 다들 어떻게 살아가는거지? 싶으실때 병원한번 가보세요 큰 도움 될 수 있어요 힘냅시다
Adhd 약 먹고 강박증이 호전 되던가요? 아니면 강박이나 불안에 대한 약 따로 처방해주시던가요??
저도 그래요. 미루거나 무기력 상태 평생을요. 원래 성격이 느긋해서 그런 줄 알고 주변인도 그렇게 인식 근데 어릴때 원체 조용하고 과잉 행동 없으니 소심한 아이로만 알았는데 2~3년전부터 나태의 끝을 경험하고 스스로 이건 정상아니다라고 생각될 정도예요. 또 귀차니즘으로 상담 미루다가 어떤 분 댓글보고 40세 ADHD인거 알고 약 먹는다고 평생 사는게 힘들었다고 쓰여있었는데 저도 평생을 그냥 넘어간적이.없어요. 금요일에 병원 예약했어요. 제 시간 맞추려면 보름 기다려야하더라구요. 대학병원은 3달 기다려야하고 고칠 수.있음.고치고 싶어요. 일상생활을 떠나 일에 지장이 엄청.커졌어요.
리스트 쓰는거 소름 존똑 ㅋㅋㅋㅋ 저는 좀 심해서 그런가 약을 먹었는지 조차 기억 못함 리스트 체크 하면서 살아야됨
저도 성인 ADHD입니다 일상생활 사회생활을 하려면 항상 긴장하고 있어요 같은 회사생활 똑같은 패턴을 5년째 하고있어도 아직도 주말에 실수를 하는꿈을 꿉니다... 너무놀라서 새벽3시에 집컴터 켜서 확인까지 함... 그런 일상속에 변수라도 들어오면 맨탈이 흔들립니다... 화도나고 짜증도 나요...ㅠㅠ
ADHD는 민폐 입니다
@@dykim6616 못됐다..ㅉㅉ
님 같은 무례함도 민폐에요..
@@estherl.7969 ADHD는 민폐 맞죠. 자기 스스로가 인지하고 고치기 전까지는 주위사람 피곤하고 가족 피마르게하고 !! 치료 받으세요
@@dykim6616 ADHD로 겪는 어려움을 털어놓은 긴 글 밑에 짧게 "ADHD는 민폐입니다" 란 댓글 다는 님....
사회적 공감력 제로에, 지혜롭지 못한 우둔함과 무례함.. 스스로 심각하게 생각해보시길..
저 분이 민폐를 끼칠 수 있다는 우려는 님보다 백배천배 더 느끼고 살아가실겁니다.ㅎㅎ
불필요한 정보제공은 효율적이기는 커녕 타인에게 해가 됩니다.
@@estherl.7969 본질을 모르시네. 맞죠 정신질환이니까 남에게 피해가되죠. 범죄확률이 높은 것도 사실이고 대인관계안좋은 것도 사실인데. 민폐라는 단어안에 수많은 의미가 있습니다. 팩트만 가지고 얘기하시죠
진짜 긴장 할 때랑 안할때 긴장하고 체크리스트대로하면 하루가 너무 힘들어요
직장 후임이 ADHD인거같은데 같이 일하기 정말 너무너무 힘들다. 알려준거 또 알려주고 또 알려주고 심지어 1년을 같은걸 알려줬는데 아직도 물어봄. 같은 업무지시를 또하고 또 하고 전달사항 제대로 기억한적이 없고... 달래고 혼내고 상의하고 별별 방법을 써도 안됨. 궁금한건 그런건 ADHD라 그런가 싶은데 내가 휴무이거나, 업무시간도 아닌 아침7시,밤11시 이런시간에 전화와서 물어보는건 왜그런건지?? 그것도 ADHD와 관계있을까?? 진짜 궁금하다... 충동성이 높으니 걍 자기 ㅈ대로 남 생각 안하고 기억나는대로 행동해버려서 그러는건지 그냥 기본 상식과 예의를 밥말아서 그런건지. 이쯤되면 지능 문제가 아닌가 싶기도한데...
가장 큰 문제는 그 직원은 본인이 ADHD라는걸 생각조차 안한다는것이다. 상처 받을까봐 말도 못 하겠고... 자기가 왜 왕따인지를 모름... 건강검진 하듯이 그런것도 의무검사에 포함됐으면 좋겠다. 본인이 인지를 못하니 주변인들은 미치고 환장함.
그런건 큰실수 한번해서 개혼난다음에 본인이 깨달아야됨. 그래도 바뀌는게없으면 adhd가아니라 그냥 글러먹은 사람인거.
우선, adhd가 모두 같은 증상을 가지고 있는건 아닙니다. adhd소아에서 성인이 되었다면 이미 지속적으로 본인의 문제를 많이 지적받고 살아왔기 때문에 본인이 잘 안되는 부분은 잘 모르기 어렵습니다. 그 부하분은 adhd보다는 다른 문제일 수 있어보입니다. 넌즈시 학창시절엔 어찌 지냈는지 물어보시면 의외로 답이 빨리 나올거 같기도 하네요. 그리고 충동성이 높다고 모든 사람에게 지 ㅈ대로 하지 않습니다. adhd아이들도 성인이 되어가며 사회화도 되고 사회성도 많이 늘어납니다. 대학도 갔고 학교 졸업도 제대로 했다면 다른 문제일 가능성이 더 높아보이긴 합니다.(물론 제 말이 정답은 아닙니다. 그렇지만 일방적으로 adhd는 어떻다 라는 선입견이 생길 수 있어 댓글 남깁니다.)
욕을 안타고 공감능력이 낮은거 같은데
ADHD 보다 지능이 낮은건아닐까 조심스레 생각해봅니다
ADHD여도 남에 대한 배려가 없고 여유가 없어서 그런 것 같아요. 저도 그런애 4년 가르쳐봤는데 걍 내가 보살되지 걔가 나아지지 않음...😂 본인 의지 없으면 안 고쳐져요. 저런 애들 가장 큰 문제는 본인이 문제 없다고 생각하는거에요. 아주 굳음 믿음을 가지고 자아가 너무 세서 남의 얘기도 잘 못들음. 내가 나가던지 쟤가 잘리던지. 몇번을 붙잡고 뭐는 어떻게하고 신경 좀 쓰고 상의하고 해라 해도 절대 안지킴 ㅋㅋㅋㅋ 결국은 또 지맘대로해요. 진짜 죽여버리고싶음.
경계성지능장애도 의심 해봐야 하지 않을까요? ADHD가 충동적이기는 하나 상식과 예의를 밥 말아먹는건 아니라...
공감합니다.. 내가 해야할 모든 일들이 당연한 것이 아닌 다 해야할 엄청나게 버거운 일로 느껴질 뿐.. 설거지 하러 일어나는 것 장갑 끼는 것 조차 정말 큰 맘 먹어야 할 수 있고.. 참 매번 내 물건들, 내 할 일들 잊고 깜빡할 때마다 밀려오는 좌절감.. 그렇게 어릴 때부터 온 가족에게 들어온 비난… 특히 가족이 이해 못해주고 감싸주지 않고 구재불능이라며 혀꿑을 차며 한심한 눈빛과 언행들 무시를 받으며 자란 시절들이 쌓여 지금의 어른이 되었는데.. 가족의 정신적인 언어적인 폭력과 비난을 이겨내는게 무엇보다 정말 힘든 일입니다.
허~~~ 치료를 해 주신게 아니고? 맘아프다~~~ㅠㅠ
맞아요..그 가족들의 비난이 상처가 됐어요. 왜 그걸 잊어버렸냐..또 카드 잊어버렸냐.. 이런 것들이 모두 상처가 된 거 같아요.
ㅋㅋㅋㅋ저랑 비슷하네요 저는 동생이 두명인데 엄마가 항상 ‘동생들은 안 그래! 어릴 때도 보면 동생은 안 그러는데 너는 항상 그랬어’이런 말 자주 하세요
엄만 adhd가 뭔지 잘 모르시는데내가 다른 애들이랑 다르고 어떻게 다른지(일반적인 adhd 특성) 정확히 알고 계시더라구요
@@lIIIllllIadhd와 글을 잘쓰고 못쓰고는 관련 없어요
전 유심히 관찰해보니 어머니가 저랑 똑같이 에딧치인데(어머니가 가족이 방금한말 한귀로 듣고 안들은것처럼 흘려버리고, 아빠가 이거해달랬는데 개무시하고 바로! 딴짓하더라구요 인지하기전엔 몰랐음) 자기도 그러면서 자긴 안그러는데 너만그런다고 생각하더라구요 인간 자기객관화 어려워요 사실 저도 에딧치인가 의심들기 전까진 엄마와의 유사점을 깨닫지 못했으니 그게그거😂 아는게 참 힘입니다
전전두엽은 억제와 조절을 담당하는기관인데 ADHD 환자의 경우 일반인보다 도파민과 노르에피네프린이 적게 분비되어 주의 집중에 어려움을 느끼게됩니다. 뇌질환입니다 ˃̣̣̣̣̣̣︿˂̣̣̣̣̣̣ 정말 노력하면서 살아갑니다, 약도 복용하면서 인지훈련도 해야 조금씩 고쳐지는데 남들보다 2-3배 인생이 더 버겁고 힘든것같아요. 늘 불안 우울 자책을 달고살았어요. 아무리 노력해도 물건을 챙겨도 늘 잃어버리고 아예 기억이안나고 매사에 집중이 안됩니다. 너무 미워하지말아주세요 저도 이렇게 태어나고 싶지않았습니다
맞아요.. 기억하고 싶은데도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잊게 되서 메모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못 하고, 정리도 너무 힘들고.. 자도 자도 피곤하고…이게 일부러 이러는게 아니라 그냥 진짜 몸이 거부하는 느낌? 사람들이 조금만 더 집중을 해 봐라 그럼 나을거다 하는데 그렇게 겨우겨우 최대로 집중을 해도 집중이 정말 잘 안되고.. 너무 공감돼요 ㅠ
Adhd가 의심돼서 많이 찾아봤었는데.. 사례 중에 제일 힘드셨을 것 같은.. 이겨내려고 진짜 많이 노력하셨네요 대단..
어느 순간 내가 adhd 란걸 깨달았을때가 예전엔 책을 잘 읽었었는데 스트레스가 과도해지니까 책을 몇 페이지까지 읽었다 잊고 또 읽었다가 잊고 했을 때였음... 내가 대체 왜이러나 보니 어릴때 언어 틱 등의 주의력 결핍이 있었고 스트레스가 아주 과도해지니까 adhd 증상이 다시금 나타난거... 진짜 너무 놀랐었고 힘들었음.. 이젠 병원 가서 치료받으면 된다는걸 알지만 그땐 내가 진짜 미친건가 싶었다...
한국에서 adhd 환자들이 제일 많이 듣는 말은 ‘정신력 문제’라는 말일 거예요 정신력의 문제가 아니라 ‘전두엽의 문제’라는 걸 많은 사람들이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adhd 동지들 화이팅
오 내가 이러는데 나 adhd엿구나 ㅌㅋㅋㅌㅋㅋㅋ 그래서 사소한 일에도 힘 빡주면서 하는데…ㅠ 전 까먹지는 않고 그냥 매일같이 오늘 또 하기싫은 루틴으로 살아야하는 중압감이 너무싫어서 미친듯이 미룸.. 댓글들 보면 삼각하다라는데 전 세상모든사람이 나같은줄;;;
저도요.... 어느정도 짐작은 했지만, 스케쥴러에 사소한것까지 적어서 해나가는 모습 또한 adhd 증상중에 하나일줄이야ㅠㅠ 병원도 안가봤는데 내가 이렇게 아등바등 하면서 살고있었다니,, 이제와보니 스스로가 기특하면서도 앞으로 인생 창창한데 더 어떻게 살아야 전진하는 삶이 되나 막막하기도 하네요ㅜ
저도요..인스타 사진올리기도 귀찮아서 거의 1년전 사진도 아 올려야 되는데 못고름...
내가 성인 adhd구나 했는데 이렇게 고생하시는 분들보니 아닌 것 같네요ㅠㅠ 얼마나 긴장하면서 사셨을까,, 그래도 극복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너무 멋있으세요 👍🏻👍🏻
사람마다 정도의 차이에요! 정확한 판단은 의사선생님과 함께 하셔야해욥
동감, 실패가 지금까지 평생쌓여오니 우을증과 박탈감이 장난이 아님 ㅋㅋㅋ
저도 adhd 인데 손에 굳은살있고 숙제한번도 해간적없고 약속시간 제대로 못지킵니다 진짜 머리속에서 엉키면서 엄두가안나는 상태가오는 느낌ㅠㅠ 온몸에 항상 긴장감이 있고 아무리 집중하려고해도 1-2분지나면 어느새 멍해 지는게 제어가안되고.. 그래도 성인되면서 조금 나아졌어요..
너무 힘들텐데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그 자리에 가기까지 얼마나 피나는 노력을 했을까요 멋지시네요
메모하는습관 생기면 좋은데 문제는 메모한것도 하나하나 해나가는게 너무 힘듬..
근데 안하면 잊어버릴 확률 높으니 암기약하면 적는게 최고긴해요
메모하는 습관이 생겨도
습관성 메모를 하고 안봐요
유튭도 나중에 볼 동영상만 쌓이고요
유튭에서 나중에 볼 영상 띄워줘도 미루고 미룸 분명 관심사라 일부러 담아둬놓고선...
@@제로-s8c 그래도 메모 안하는거보단낫죠
포기하고 사는 사람도 많은데 인지하고
매일매일 전쟁같이 살고 있네요ㆍ
대단해요ㆍ
잘 견디고 계시네요. 힘드시겠지만 스스로 방법을찾아 실천까지 하고 있으니 정말 대단한 일을
해내고 있습니다. 겪어보지 못한 사람들은 이해 할 수 없겠지만…노력으로 얻은 지혜가 분명 당신을 더 자유롭고 훌륭하게 만들어 줄 것입니다.
ADHD가 메모를 봐..???? 그게 생각이 나..????
헤에.....
근데 남보다 몸에 힘을 준다는게 맞긴 함.
잠 드는거 어렵고16시간을 자도 너무 피곤했고 알람? 소용 없었음.... ㄱ근데 불안 약만 먹었는데도 5시간에서 6시간정도만 자도 꿀잠잔거마냥 아주 개운하게 잘 수 있었음.
참고로 병원에서 검사받았더니 7개 이상 나와서 의사가 학력먼저 물어보데....
오히려 알고나니까 공부를 할 엄두가 나더라....
내가 등신인가? 였었는데
판정받고나니까
어...? 그럼 약만먹으면 다른 애들만큼만 해도 내가 더 잘할 수 있는건가?
+
나는 다른 애들의 4배이상을 노력한건데 그럼 그 집념도 대단한거 아닌가?
라고 생각이 바뀌면서 좀 더 뭔가를 도전해보고 싶어지는 성향이 생김....
저도 adhd인데 카톡에 항상 메모를 해놨던..
화이팅!!
너무 대단한분이네요..
지독한 Adhd를 겪으면서 사는 성인이지만 한국에서 adhd환자는 정말 힘든조건입니다... 보통의사람들은 일정하지만 Adhd는 업다운이 엄청 명확히 드러나서 재능을 일찍 찾아주면 누구보다 성공할수있다고 믿고있습니다. ADHD의 가장큰 장점이 몰입력이거든요 점점 ADHD환자가 잘자리잡을수있는 세상이 왔으면좋겠습니다
저도 ADHD지만
항상 긴장하고 십대를지낸거라 순서가항상뒤죽박죽인거 공감하고
그외에는 저보다심하셨네요ㅠㅠ
정말 고생하셨겠다😢
성인 Adhd인데 지각 할까봐 한달에 2주 정도는 지각하는 꿈을 꿉니다. 무서워서요. 가끔 주말에 뭐 해야지 하고 침대에서 일어났다가 순간 멍~해지기도 해요. 긴장감이 커서 저는 어깨가 항상 뭉쳐있어요.
오죽하면 강남 모 유명 한의원에서 강남에서 1등이라고 할 정도로 근육이 긴장되어 있습니다. 일상생활은 좀 비어있는(?) 수준인데 일할때 가 문제에요
그래서 분단위로 쪼개서 써놔요. 상사가 귀찮아하시는거 알면서도 중요도 순을 꼭 물어봐야 하고요. 안그러면 제가 하고싶은것=중요한것 이라고 나도 모르게 인식합니다. 참 피곤한 병이에요
어릴때 저거 다잇었는데 부모님이 어쩌다가 저능아를 낳았다면서 항상 혼내서 불안장애까지 생김...ㅠㅠ
나중에 adhd진단 받고 보니 부모님도 adhd였다는걸 알게됨. 요즘은 콘서타 먹고나니 나아지긴 했는데 아직도 저럼.
실제로 기상하기. 씻기. 옷입고 가방들고 7시20분에 엘베타기. 퇴근하자마자 옷걸고 씻기. 7시에 식사하기.낼 출근할때 입을옷 가방 준비해두기....
이런거 다 일일이 적어놓고 습관화 시켜야되고 명절연휴 같은거 있어서 길게 쉬어서 안하면 또 패턴 잃어버림.
항상 바쁘고 뭘하고 있음.
어떨 땐 에너지가 넘쳐서 과몰입하다 보면 새벽 4신데 곧 출근..... 근데 잠도안옴ㅠㅠㅠ
그래서 늦게자는 경우도 많고
남들처럼 때 되면 자고먹고 하는것도 의식적으로 계획해야 하고 계획 안하면 딴거 하느라고 아무것도 못함.
어젠 퇴근하자마자 집와서 가계부등 정리하다가 '아 피곤하다'....하고 정신차리고 보니 새벽 3시였고 밥도 안먹고 화장실도 안가고 쉬지도 않았었음....ㅠㅠㅠㅠ
근데 오늘도... 아까 기상하고 아침먹었는데 지금 밤 11시 40분임.
Adhd보다 스펙트럼 이신거같은데
제 외국 친구가 하이펑션 오티즘(고기능 자폐)인데 딱 이래서 아침부터 밤까지 몇시에 일어나고 몇시에 양치하고 이런식으로 플랜, 리마인더를 딱딱 짜놔요 뇌기 일반인보다 시간개념이 없고 특정 감각에 무뎌서 그렇다고해요
저도 자폐 진단 받을 정도로 심한건 아니지만 겹치는 증상이 몇개 있어요
Adhd 약 복용하고있고 워크샵도 자주 갔는데 이정도로 심한건 adhd보다 다른걸 의심해봐야해요
정확한건 의사가 진단해야겠지요. 장애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보통 한 가지만 가진 경우보다 동반장애를 가진 사람이 많습니다.
@@mrslee2023 넵 맞는말씀입니다.
저도 님 친구랑 비슷한데.. ㅠ 일반 동네 정신의학과 가서 검사하면 될까요 아님 대학병원 정신의학과 가야할까요..
저도 일할때 하나부터 열까지 다 적어요.. 일상생활은 뒤죽박죽 시간이 오래걸려도 하긴하는데... 저보다도 정도가 심하신거같은데 너무 고생많으셨겠어요ㅠㅠ 항상 긴장되어있다는거 너무 공감됩니다ㅠㅠㅠ
adhd는 단순히 행동이 부산하고 집중하지 못하거나 멍한 상태가 오래지속되는 정도로만 알았는데 이정도까지 심각한 경우도 있다는걸 첨 알았음
그러게요
얼마나 힘드실지
경증 중증 차이도 있죠 충동성 없고 집중력 저하만 있는경우와 둘다 있는경우도 있고요
지금 그 순간 하는 일에 몰입해서 다른 일은 잊어버리는 거에요.
사소한 건 잊어도 중요한 것에 완성도는 엄청 높으실 거에요
사람마다 다 정도 차이가 있어요 가벼운 정도의 adhd 가지고 있는 사람은 많은데 이분은 다른 댓글처럼 수치가 많이 높으신거 같네요 저는 밝은 adhd라고 여기저기 바지런히 사부작 거리고 다니고 약간 신나는 텐션이 늘 있어요 몰랐는데 이것도 adhd 종류중 하나더라구요 암튼 한국에선 이거에 부정적인 시각이 많은데 종류도 다양하고 증상도 다양해요 특히 성인도 몰라서 그렇지 많구요
진짜 함부로 말할 주제가 아닌건 알고 있지만 알바 할때 adhd 환자인 것 같은 사람때문에 진짜 너무 힘들었음.. 인수인계 하는데 계속 말해줘도 듣지도 않고 딴 짓하고 계속 까먹지 또 안 잊어먹으려고 계속 메모장 들고 다니면서 적어댔는데 적으면 뭐해.. 어떻세 하는지 직접 제대로 보지도 않고 적어대니까 또 까먹고 도움 요청만 해대지 너무 힘들아서 매니저한테도 말하고 매니저도 엄청 참다가 한마디 함 그러자 막 울면서 본인 정신병 얘기 꺼내면서 유세 떨면서 휴지 들고 오열함 그것도 손님 있는 곳에서,, 나도 정신병으로 몇 년 지내본 사라으로써 유세 떨면서 이해해달라는 말이 너무 화가 났음 일에 지장이 될 정도면 병원 치료를 받으면서 일을 하지 말아야지 진짜 매니저도 빡칠대로 빡쳐서 사장한테 말하니까 원래 오래 알던 앤데 좀 그런 애 같은 성향이 있긴 하지만 본인 입 맛대로 부릴 수 있으니까 뽑은 거란 식을 포장 해가며 말함 병 있는거 알겠는데 진짜 너무너무 힘들었고 지옥이었음 알고 보니까 그만 두고 나서 매니저랑 다른 타임분이랑 밥 먹으면서 알려줬는데 말이 adhd 맞았다고 본인이 말했다고 함
이제 알겠다 우리 딸이 왜그랬는지 가여운 것
저도 adhd가 있는 학생입니다. 딸분이 몇 살이신 지는 모르겠지만 꼭 약물치료 받아보셨으면 좋겠어요ㅎㅎ adhd가 있으면 정말 여러가지로 힘든데, 자신이 병이 있는 건지 모르면 자책하게되고 자신감과 용기가 없어질 수 있어요. 따님분께 꼭 말씀드려보세요
그냥 단순히 산만하고 주의력 결핍인줄 알았는데 힘든 병이군요..힘내세요!!!
가끔 방금 한 말이나..
내가 00에 대해서 말하고 있는데
"내가 무슨말..하는 중이였어? 기억이 안 나.." 이러고
옷정리 하다가 갖다 놓을때 다른 거 보고 옷 안 갖다 놓고 다른 거 하고....
집중이란 거를 제대로 해본 적이ㅜ없어요
와.. 나도 adhd인데 일타강사가 되기까지 얼마나 노력했을지 안봐도 알겠다...고생 많았다고 꼭 안아드리고 싶다.. 나는 이 악무는 습관있는데....평소에도 계속 이를 악물고 있어서 인지한뒤로 고치려고 엄청 노력했는데 아직도 가끔 그럼... ㅠㅠ
중증 ADHD판정으로 최근에 약을 먹고 있습니다. ADHD들의 문제들을 공감되지만 가장 큰 문제는 약을 먹는 것에 대한것도 꾸준히 못한다는 것이 있습니다. 또한 정신병약을 먹는것에 대한 사회적인 부담감도 이유이겠죠. 하지만 ADHD는 불치가 아닙니다. 약드시면 진짜 세상이 달라져요. 부작용이나 중독도 되지 않는 약이예요. 용기내서 한번 병원가보시길...
긴장 너무 많이하고 특히 시험 칠 때는 초각성 상태라서 과호흡 때문에 기절할 뻔한 적도 있음… 대학 온 지금은 꽤나 집중 잘하고 몸 컨트롤 잘함.. 근데 고딩 땐 진짜 죽는 줄 알았음 스트레스가 너무 커서
제일 힘든게 아무리 사람이랑 대화해도 진짜 무슨말인지를 모루겠어요 같은거 계속 물어보고 스스로 병ㅅ 된거 같애서 이게 젤 힘드네요
이거 딱 저네요 이걸 사람들앞에서 설명하는게 쉽지만은 않은데 대단해요!!
저도 예전에 일하던 곳이 엄청난 구조화 작업을 요하는 곳이었는데 도저히 제 적성과 맞지 않는다고 생각해서 퇴사한 적이 있어요. 근데 10년이 지나고 나서야 내가 adhd이기 때문에 그 곳과 맞지 않았던 거구나 싶더라고요. 여기 나온 분만큼 증상이 심하진 않지만 저는 아주 복잡한 상황을 구조화시켜 풀어나가야 할 때 상당한 어려움을 겪습니다. 다만 창의성과 순발력이 좋은 편이고 사회성과 공감 지능이 높아 지금의 직장에는 무리 없이 적응하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래도 요즘은 약을 써서 질병을 해결해보고 싶단 생각이 들어 병원에 가보려고 해요. 이런 영상들이 참 도움이 많이 됩니다. adhd 환자들 같이 힘내요.,,!
혹시 어떤 직장에 다니실까요;;저도 구조화하는게 너무 어려워서 어떤 적성이 맞을지 알아보고있네요ㅡ
저도 창의성이나 사회성위주로 돌아가는직장은 좀 덜렁거려도 사람들이 다 좋아하고 성과도 좋았는데, 우연히 사무행정직으로 들어온이후에 제 자존심이 완전 무너졌어요.. 그래도 다행히 이런 극한의 환경을 마주치게된덕분에 그래도 지금에서라도 약복용하게 된것에 감사하고있어요
현재 adhd아들 키우고 있는데 하루하루가 정말 힘듭니다.매일 울었고 요즘은 제가 지쳐 가시기 직전이네요.
저도 어릴때 adhd 때문에 고생했어요. 평소에는 암전한 편이지만 자세히 보면 멍때리고 있고 물건 맨날 잃어버리고 할 일은 잊고 감정과잉이 올 때도 있고.. 근데 그때 엄마가 옆에서 저를 붙들고 챙겨주고 교육해준 덕분에 지금은 꼼꼼하다는 칭찬 들으면서 회사 다녀요! 분명 나중에 아드님이 다커서 너무 고맙다고 덕분에 사람답게 잘 살고 있다고 말해주는 날이 올겁니다. 잘 버텨봅시다 어둔날은 지나고 빛을 볼거에요❤
저도 adhd있는 학생이에요. 저희 부모님 생각나 속상하네요. 얼마나 힘드실지 저도 느껴지니까요.. 아들분 독립할때 까지만 고생해주세요 정말 수고하십니다. 아드님이 어느정도 크면 꼭 감사하며 살 거에요. 저도 표현은 안 하지만 항상 부모님께 감사해하고 있어요. 그리고 고생하신 만큼 효도 받으시리라 믿습니다ㅎㅎ
일상 생활들은 조금씩 빼먹으면서 세아이 하고있어요.근데 엄마인 제가 ADHD진단받고
약을 약하게 먹기시작했는데요.아이들이 어떤증상이 있어야 검사를 해볼까요?
스스로가 잘 이겨내셨네요 ㅠ
나도 딱 저러는데.. 병원 다니고부턴 나름 나아졌지만 그래도 항시 긴장해야함ㅠㅠ 안하면 넘어져서 손목발목무릎 인대는 다치기도 쉽고.. 요즘은 투두리스트 세분화해서 적으려고 히는데 이렇게 안해놓으면 약을 꾸준히 먹어도 시작조차 하기가 어려움..ㅜㅜㅜㅠ 그때그때 눈에 들어오는 자극땜에 해야할 일들을 인지하곤 있지만 끈기가 오래 못가고.... 넘 공감되네요
너무 노력한게 느껴져서 눈물나요ㅠㅠ 너무 리스펙
저 같은경우는 눈을 뜨고 버티는 것 자체가 하루의 목표였고, 눈을 뜨고 집중하려 이를 악물고 버티면 큰 에너지 소모로 면역력이 쉽게 약해졌습니다. 유아기 때부터 이로인해 입안이 하얗게 번지는 염증이 주기적으로 발생했고, 입술에도 바이러스로 인한(몸에 이 특정 바이러스가 감염된 경우 통풍이라 일컫는다.) 수포가 올라오고 아물기를 반복 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항상 신경이 날카로웠고, 충동적인 과잉 언행과 행동으로 이어졌 습니다. 이로인해 중학교 시절에는 은따를 당하면서 사교성을 충분히 못 키웠습니다. 눈을 뜨고 집중하는 것 자체에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는 것은 일상 생활에 많은 어려움을 초래 했는데, 짧은 시간의 운전에도 피로감에 졸음이 쏟아져 그 야말로 운전자체가 먹숨을 건 사투가 되기도 했고, 책을 읽을 때는 단 몇 줄을 이해하기 위해 몇 시간을 소모하기도 했습니다.
나의 또 다른 큰 증상은 일 처리의 우선순위였는데, 약속을 시간을 지키는 것에 큰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고1 때는 지각으로 인해 모인 전체 벌금의 절반이상을 내기도 했고, 딱 한 번 있었던 소개팅 약속 시간에 옷을 고르다가 한 참을 늦는다던가, 사소한 물건을 못 찾아 약속을 예고도 없이 깨버리는 일이 허다 했습니다.
이러한 다양한 원인과 부주의한 사례들의 반복으로 20대 이후 부터는 나에게 있었는지 조차 의심되던 자존감의 존재를 매 순간 스스로에게 되물으며 살게만들었습니다. 결국 자기혐오를 넘어 타인을 향한 분노가 생겼고, 이 분노와의 싸움은 또 다른 지옥이었습니다. 사람을 회피하는 것만이 자기혐오와 타인의 분노로부터 나를 해방시켜줬습니다.
이는 우울증, 대인기피증으로 이어졌습니다.
그럼에도 운동이 내 삶의 유일한 원동력 었습니다. 운동은 약한 면역력을 뒷받침 해주었고, 우울감을 해소 시켜줬습니다. 나는 성인ADHD를 알기 전 까지 나의 단점을 운동으로 극복하려 했습니다.
약을 복용한지 어느덧 9년째입니다. 이제 40대 입니다. 30대 까지의 인생을 성인ADHD로 소모했지만, 더 힘들었을 수도 있었던 삶을 피했다는 것에 감사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스스로를 위로하며 살고있습니다.
힘내세요🥹 운동이 큰 힘이 되셨다니 다행입니다!
저는 우울증과 대인기피증의 시기는 넘겼는데 이 시기엔 운동이고 뭐고 너무 극심한 우울증에 밖을 못나가는 대인기피증이였어서
댓글을 보니 저도 다시 운동을 시작해보겠습니다
항상 응원드립니다!
저도 20대 중반에 진단받고 30대중반이 된 10년차 약물복용자입니다ㅠㅠ 댓글들 쫙보면서 공감하고 이해받는 기분이네요..
아 너무 안쓰럽다… 그리고 한편으로는 정말 대단한 사람이란 생각이 든다. 앞으론 행복길만 걸으시길…!
어렸을때 틱장애 앓았어요 엄마가 정신병원 데려가서 약 먹였지만 사실 크게 호저된다고 느끼지 못 했고 계속 틱장애 행동을 하니까 부모님이 화를 내면서 소리치고 나중엔 방에서 혼자 문제행동 하면서 부모 앞에서만 안 보이게 했는데 저희 엄마는 병원 델고가서 약 먹인엄마 덕에 나은 줄 알더라구요… 초딩때부터 사라지고 싶다는 생각 정말 많이 했고 유튜브에 성인 ADHD 관련 영상이 많이 올라오면서 알았어요 아 내가 이래서 이랬구나
와씨ㅋㅋㅋㅋㅋㅋ약속 시간에 딱 나가자마자 버스가 바로 있고 그걸 탔을 경우의 걸리는 시간만 생각하고 나가게됨ㅠㅠ 이게 일찍 준비한다고 해도 어느 순간 시계보면 딱 그 정도 시간만 남아있어서 그땐 진짜 헉 언제 시간이 이렇게 이러고 후다닥 나가다가 중요한거 까먹고 안챙겨나오고ㅠ
호르몬 영향인거지 의도한게 아니네요
주변에 그런 사람있어도 함부로 얘기 말아야겠어요
이분은 심도가 있으시네 나는 살짝 이긴한데도 짜증나고 피곤한데 사소한것까지 메모하고정리해야하다니 너무힘드셨겠당 ㅠㅠ
아 너무 이해가 간다 온몸에 힘주고 살아가는 거
매일 회사에서 실수하거나 돌발상황이 생겨서 당황하면서 땀흘리는 내용의 악몽을 꿔요
와 adhd를 가지고 있으면서 노력할려는 모습이 정말 보기 좋다..이런 사람도 정말 노력할려고 하는데 정작 나는 시험 기간에 놀고 있네..😢
정말 대단하시다.. 얼굴도 이쁘시고 대성하세요^^ 응원합니다.
저는 스트레스를 지속적으로 받는 환경에있으면 저런 증상들이 더욱더 심해져서 스트레스를 곱절로 받는 악순환이 되더라고요😢
저랑같네요..병원을 가야할까요 ..ㅠ 고민중이에요 할일은 너무많은데
너무오래걸리고
방금이야기한거 기억못하고 머리에 정리안되고 긴장되는 순간올까봐 긴장해서 더 까먹고
@@gggdo9448 병원가시는거 추천해요
adhd약 먹으면 일할때 옆사람들이 느낄정도로 완전히 달라요
뭔가저렇게 노력한부분들에대해서 말해주니 정말 저 ADHD에관해서 이해를조금이나마 할수있게되네요 어느정도까지 힘든건지 정도를몰랐는데 나에게는 당연하고일상적인것들이 저분에게는 당연한게아니고 엄청난노력의결과구나.. 라는.생각이드네요
이걸보면서 호옥시나 ADHD를 진단받지않은분들이 핑계거리로 써먹지는않았으면좋겠네요 ㅜㅜ 진짜 환자분들은 이렇게 고생하고노력하는데ㅠㅜ
이분 유투브강의 봤었는데 모호하게 궁금했던걸 되게 명확하게 알려주셔서 도움도 많이 받았고 대단한 분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런 어려움이 있으셨다니... 새삼 더 대단하고 존경스럽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너무힘들겠다...이런분들 진짜 존경합니다..
전날에 다음날 할일을 적어둡니다
그래야 계획한대로 할일을 할수가 있어서요 계속 메모해도 메모한것을 까먹죠
말씀하실 때 약간 급해보이시고 목소리 좀 떠시는데 무슨 기분인지 알 것 같음... adhd가 생각한대로 말이 잘 정리되어서 나오지가 않는데 그럴 때 저도 저렇게 남들이 볼 때 좀 불안해보이게 말한다고 하더라구요..ㅠㅠ
오래 방치된 병인데 치료를 시작하는게 참 힘드네요 .
남들이야 병원으로 가면 되는 쉬운 일이지만 …
어려워요 그게 ..
가족에게 털어놔보세요 저도 가족 덕분에 병원 가서 치료중이네요..힘내세요!
adhd 진단받고 치료중. 나는 어릴때부터 씻는게 힘들었음. 24년동안 씻는 습관을 만들려고 진짜 노력중인데... 나는 어릴때 그냥 내가 게으른줄 알았는데 adhd 때문이었다. 지금도 씻는게 힘듬...외출하는 날이 아니면 미룸. 겁나 찝찝해서 안되겠다 싶을때 씻음. 씻는과정이 힘듬.... 일상에 필요한 루틴들을 만드는게 비 adhd인들보다 에너지가 더 많이 쓰임. 단순히 귀찮아하는게 문제가 아님. adhd인들은 귀찮아도 그냥 하는 것들. (양치하기 세수하기 머리감기 공과금 인터넷으로 내기 전입신고하기 퇴직연금 신청하러 "제때"은행가기 신청해야하는 사류 "제때" 제출하기 등등)을 하기까지 에너지가 많이 필요하며 보통 사람들보다 실행하는걸 어려워함. 그래도 최근에 뉴로에프린 영양제 추천 받고 먹는데 무기력 거의 없어지고 신세계임 우울도 많이 사라졌엄,,
실수 안하려고 강박적으로 움직이게 됨..
대단하다 인간승리다 그렇게 노력하셨으니 성공하신듯
나도 정도가 심한건 아닌데 저렇게 굳이 적어야 되는건가 싶은것도 계획에 다 적어놔야 일을 할 수 있음 ......안그럼 정신사나워짐
나도 ADHD인데 저건 진짜 공감한다 체크리스트나 오늘의 할일 이런거 없으면 제대로 못하고 그리고 맨날 긴장상태니까..
극공감 ㅋㅋㅋ 잘때도 초긴장 상태 어깨가 굳었음
사소한거 하나부터... 모든 일상에 태클이 걸리는 느낌이죠.... ADHD 아이들 키우는 엄마로서 참 쉽지 않네요
저도 adhd있는 학생이에요. 정말 수고하십니다. adhd인 걸 알고 신경써주시는 것만 해도 정말 아이 인생이 완전히 달라질 수 있는 거란 걸 잊지 않으셨음 좋겠어요. 수고해주신 만큼 나중에 효도 받으실 거에요ㅎㅎ
헐 세진쌤 ㅠㅠㅠ 유튜브로 잘보고있는데, 저런 힘든일이 있으셨구나 더 대단해보인다👍👍
나도 ADHD 있는데... 딱 내 삶의 상태를 이야기 해 주신거같다
Adhd가 그래도 특정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내는 부분이 많은 등 장점도 꽤 있음.
저희 아들도 매우 심한편입니다 아기때부터 약을쓸정도로
학교 갔다오면 엄청나게 틱이 옵니다 긴장도 높고 자기 나름 앉아있으려고 노력하다가 오는거 같은데 ,,, 평범한것이 너무 힘듭니다
이분 말씀 매우 공감합니다
앞으로 잘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파이팅
와…주먹지고 있는거 이것도 증상중에 하나였구나…
주변에서 맨날 왜 주먹을꽉지고 있냐고 자주 들었는데 난 의식하지 못함…adhd약 끊은지 일년됬는데 아직도 증상들이 있음ㅠ
학교생활할때는 크게 어려움이 없었어요 교우관계가 특별히 나쁘지도 않았고 공부를 안하거나 숙제를 안하는건 온전히 제가 감당하면 될 일이니까요 회사생활하면서 진짜 힘들어요 내가 잘못을 하면 회사에 피해가 가니까 항상 곤두서있고 매순간을 애써요 업무 지시를 받으면 집에 와서도 실수하지 않으려 복습하고 공부해요 사소한것들도요 여기서 끝나면 다행인데 그런 저때문에 저한테 소중한 주변사람들에게 피해가 돼요 니가 요즘 예민해서 힘들다, 나도 참고있다 이렇게 얘기하면 난 더 얼마나 애쓰면서 살아야 할까 싶어요 내 자신이 너무 싫어져요 그런데 한편으로는 또 억울해요 저때문에 상대가 힘들다는거 알고 미안하기도 한데 저도 부단히 애쓰고 있는걸요..
약 먹으면 진짜 좋아져요 저도 약복용중이에요
너무 슬프다 내 일 같아서.. 남들은 그런 기본적인 것조차 왜 안하냐고 게으르다고 하지..ㅜ 휴우
저도 몸에 항상 힘을 주고 있는데 같은 경우군요. 매우 심하신거 같은데 진짜 잘 극복하고 계시네요
엄마가 나 어릴 때 너무 어지르고 산만해서 adhd아닌가 하고 검사받은적 있다는데 그냥 애 성향이라고 정상이라고 했었댔음 ㅋㅋ 알고보니 언니들이 너무 얌전보스들이라 엄마 눈엔 내가 상대적으로 산만했던 것.. 근데 여전히 저는 정리가 어렵습니다..ㅠ 옷 정리한거보면 저는 진짜 열심히 정리해도 엉성하고 언니는 테트리스하듯 챱챱 접어서 놓더라구요ㅋㅋ 정리도 재능이란걸 깨달았슴다..책상 어지른채로 정리 안하고 대충 밀어놓고 공부해요.. 그래도 성적 잘나오니까 딱히 치우라고 안하시더라구여ㅋ
힘내세요.....
행복하시길....
메모를 했지만 메모를 한걸 까먹어요...
근데 집중할 때는 엄청 집중합니다. 몰입하면 시간이 가는 줄 모르죠... 아이큐는 어렸을때부터 전교에서 아이큐 검사가 잘못나와서 170나왔던 애 다음이었고, 제가 좋아하는건 굉장히 집중력?이 뛰어나다해야하나 그냥 제가 느끼기엔 시간가는줄 모른다+ 피곤하지않다(=졸리지 않다)+ 하면 그냥 재미있다 라고 느꼈던 과목이나 특히 미술, 음악 이외의 언어(영어, 중국어, 수화 등), 과학(생물학, 천문학, 전기공학), 암기과목 등에는 즐기는 만큼 성과가 있었습니다.
반대로 지루하거나 그냥 하고 싶지 않다라고 생각드는 것들은 그냥 저는 그게 제 성격인 줄 알았는데 adhd의 영향도 컸더라구요. adhd로 살면 힘든 점이 많은데 특히 시간관리 안되는거(중요한 날은 평소보다 2시간도 전에 더 일찍 준비하는데 왜 도대체 시간이 사라지는 걸까요... 그리고 꼭 나갈려고 하면 뭐가 없어요....) 그래도 엄청 노력합니다 시간 맞추려구요... 그리고 뭐 챙기는거(이건 강박처럼 있는 자리에 있어야하게 되어버렸고 열이나 각을 맞춰서 정리하는게 습관이 되어버렸습니다 & 근데 또 정리는 잘 못함-> 정리를 해야해서 일주일에 2-3번은 정리하다가 시간 다감 = 정리를 해야하고 마무리를 해야하는 포인트에 순서나 어떻게 해야할지를 한참을 고민하거나 했다가 생각안나서 다음 뭐할라했지? 생각안나서 딴거하다가 다시 또 생각나서 그거하다가... 심지어 메모함. 메모한거 까먹거나 메모한거 하나씩 지우면서함 지우면서 하는데도 순서를 잘 지키지 못하겠음 청개구리같달까...) 그리고 잠(어느 순간 갑자기 집중하고 있었는데 잠들어버림) -> 여러 기제가 복합적으로 작용해서 다른 사람들이 저를 특이하다?고 느끼거나 학창시절부터 주변 사람들과 생활하면서 위 부분들이 공동체 생활에는 특히나 모난 돌같음... 그래서 어렸을 때부터 나는 왜 이럴까 나는 왜 이게 안고쳐지지? 왜 이게 이렇게 힘들지...라며 스스로에게 많은 상처나 우울감을 줌... 신경 안쓰면 금방 또 잊는데 어느 순간 나이가 들면서 점점 그 주기가 짧아짐. 우울->괜찮음->행복-> 위에 행동이나 어떤 계기로 인해 다시 우울-> 이게 반복이 엄청 짧아짐 그래서 우울증이 결국은 동반됨.
+ 많은 adhd분들이 공감한 온몸에 긴장하고 산다고 하셨는데 저 역시 자생한방병원가면 추나치료를 할 수가 없다고 하십니다... 온 몸의 긴장도가 높아서 목이 안돌아가서 목을 풀수가 없고 근육이 경직되어있어서 뼈를 맞출수가 없다고 하셨습니다.... 힘을 빼라하시고 빼려고 하지만 까먹지 않고 민폐 안끼치려고 하루 종일 긴장하고 살아서 그래요...
긴장도가 높아서 전신 근막이 딱딱하다고 합니다.
우와~ 그정도면 일상생활 힘들었겠네요 그걸 극복해낸게 정말대단해요
우리 adhd 아들...다 잃어버리고 다니고 까먹고..물어보면 항상 "몰라"...
ㅠㅠ
드라마 보기 힘들어서 애니 봄. 애니 보기 힘들어서 만화로 봄. 만화 보다가 질려서 웹툰 봄. 웹툰 보다가 맘에 들면 소설 찾아서 보는데 보다가 딴생각 나서 유튜브 틀음. 유트브에서 볼거 없나 찾다가 10분짜리 들어가서 보는데 질려서 댓글창이나 확인하는 나를 볼 수 있음. 영화 리뷰도 스킵해서 보던가 댓글에 결론 정리된거 먼저 볼때 많음. 유튜브 쇼츠조차도 보다가 질려서 금방금방 넘김. 쇼츠 업데이트 안되어있던 초반엔 댓글창이랑 동영상을 동시에 볼 수 없어서 많이 답답했던 기억이 있음. 심지어 그런 것도 질리면 중간에 그만
진짜 심하면 순간순간 옷 입는 순서 벗는 순서도 까먹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