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hd는 주의력결핍 과잉행동 장애입니다. 주원인이 주의력결핍(add)라고 보면되구요 과잉행동은 그에 따른 결과물이라고 보면되는대 대체적으로 과잉행동이 많다는거지 모두가 과잉행동인것은 아니고 성향과 환경에 따라 발현형태가 다르기 때문에 아주얌전해보이지만 뇌가 전혀 집중이 안되는 아이들도 많아서 그런경우는 쉽게 발견이 잘 안되니 주의깊게 살펴봐야할 필요가 많죠
아인슈타인, 에디슨, 모차르트,피카소, 레오나르도 다빈치, 조지부시 , 빌게이츠, 존 f케네디 등등 셀 수없을 정도로 많아요 적절한 약물치료 받으면 큰 지장없이 사회생활 할 수있습니다 힘내세요 어떤 분은 60넘어서 이런 사실을 알고 그동안 고생했던걸 생각하니 눈물났다고 하더군요
소현님이 방송에 나와서 본인의 어려움을 공유해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제가 왜그렇게 단어나 숫자를 기억못하고 사람들 이름이 안외워지고 하는지 대충은 이해할 수 있었어요. 소현님이 받는 스트레스가 어마어마 할 것이라는게 너무 공감되고 사람들을 만나면 그런 실수를 하는게 너무 미안하고 부끄럽고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아서 새로운 사람을 많이 안만나려고하는것도 비슷해서 저도 같이 위로받는 회차였던것같아요. 저도 저 나름의 해결방안을 찾고 병원도 가보려구요 소현님 항상 행복하셨으면 좋겠어요!
진짜 완전 내얘기임...ㅠㅠㅠㅠ 최근에도 어떤 글 보다가 제가 성인ADHD같다 생각했는데.. 썸네일 보고 바로 들어와보니 소현님 얘기가 저랑 너무 유사해요.. 조용한 ADHD... 공부에 있어서 지적 능력이나 업무 처리하는 능력은 살면서 계속 좋은 편이었고 문제행동도 없는데 늘 잘 까먹고 항상 멍~하고 붕뜬 느낌.. 제 머릿속에 안개가 껴있는 기분이에요. 기억력이 너무 안 좋아서 일상적인 대화하는 것에 있어서도 어려움이 느껴질때가 많고... 특히 관계가 오래 지속된 사람일수록 함께 공유한 추억들을 기억 못 해서 제 자신이 너무 싫을 때가 많아요 ㅠㅠ... 저에겐 과거라는게 언젠가는 존재했었다고 하지만 나에겐 존재하지 않는 기억..이런 느낌이고 늘 항상 현재만 살고 있는 듯 해요... 그런 것 때문에 더 기록을 열심히 하려는 것도 있는 것 같아요... 병적으로...ㅠ 치료 방법이 있긴 한걸까요... 병원을 가봐야하나 싶네요...
저랑 너무 너무 비슷하시네요ㅠ 전 우울증도 있어서 병원에선 우울증으로인한 인지능력 저하 라고 이야기하는게 그게 아닌것 같아요.. 공부나 업무에 있어서 전혀 부족하지 않았고 오히려 뛰어난 편이었는데 항상 현재만 살고있고 친한 사람들과 과거를 공유하지못하는 그느낌 너무 싫어요ㅠ 제 흑역사도 실수도 정작 나는 기억 못하고 다 잊어버리는데 남들은 다 알고있을테니 괴롭고 소름돋고 깊은 인간관계를 쌓지못하고..늘 현재만 사니까 나이에 비해서 하는 행동도 어린것같고.... 삶이 넘 괴로워요ㅠ 전 감정에 있어서도 항상 멍하고 안개낀것같고 붕 뜬느낌이라 누군가를 완전히 좋아하지도 사랑하지도(심지어 부모님도) 못해요ㅠ
약이 잘맞으면 확바뀝니다. 도파민을 재흡수하는걸 막는 약입니다. 신경내에서 도파민 농도를 올려줌. 근데 오래 먹다보면 의문이 들기도 하는데... 아무튼 약이 가장 효과 좋은걸로 알아요. 처음 먹고 깜짝 놀랐습니다. 세상이 너무 또렷해가지고... 억울해서 울뻔했어요. 다른 사람은 이렇게 세상을 사는구나 싶어서. 병원처방 받고 구해서 드시고.. 약 부작용때문에 중단할때는 노르아드레날린 , 세로토닌 , 도파민 증가랑 관련있는 영양제들 찾아서 먹고 있습니다. 운동 꼭 하려고 노력하고요.
@@treasured_ 님이 ADHD인줄은 모르겠으나.. ADHD유병자라도 아이큐도 좋고 창의적인 사람들이 많다고 하네요(의사샘 왈). 아인슈타인, 에디슨 등 이야기 많이 하잖아요. 그리고 이 분들은 자신이 관심있어 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초집중을 하기 때문에 그 분야에서 특출난 전문가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네요. 문제는 본인의 관심 밖의 것들에 대해서도 집중을 할 수 있느냐, 일의 순서를 정하여 계획적으로 할 수 있느냐, 일의 마무리를 지을 수 있느냐, 타인에 대해 관심없어 하는 경우가 많아 사회생활, 교우관계 등이 지속적으로 잘 이루어지는가가 ADHD를 규정짓는 핵심포인트라 하네요.
와. 이 프로그램 보면 볼수록 너무 좋은거 같아요. 다양한 심리적 증상적 개인의 문제를 정확히 짚어주고 인간에 대한 대중의 이해의 폭을 넓혀주잖아요. 또 혼자서만 문제를 끌어안고 있었던 사람들이 이런 영상을 보면 안도하고 위로 받고 아 나도 해결법이 있겠구나ㅡ하고 긍정적으로 생각할수 있겠죠. 너무 너무 좋은 프로그램 같습니다. 응원합니다. 정말로.
어린 시절부터 소식이 장기화되다보니 ... 뇌는 활동하는데 많은 에너지를 쓰는데 박소현씨 라떼 하나 먹고 하루종일 안 먹을때도 있대서 영양결핍 있을수 있겠다 했네요. 힘든 방송일을 하니 뇌는 멍때리면서 에너지소비를 막았을수도 있을거 같아요. 지금부터 영양식 많이 드시길요.
박소현씨 이야기가 정확히 제 이야기네요 소름돋게 똑같아요... 저는 문지점을 심각하고 받아들인지 오래전이구요 메모 안하면 일상 생활에 차질이 있을 정도에요 주의력이 떨어지니 혼자 노력해서 사회에 녹아드니 주위에서는 가끔 덤벙대는애 이정도로만 알고 있을거에요 솔직히 치매 올까봐 너무 두렵습니다 ㅠㅠ
발레를 시작하고 전공까지 한건 신의 한수였네요~~어린시절, 사춘기시절, 성인이 될때까지 본인에게 맞는 적성을 찾아 오히려 문제가 안드러났던게 지금 인격형성에 도움이 되었을겁니다~~넌 왜그러니 비난받고 성장했다면 지금의 박소현씨가 아니었을수도~~ 그리고 방송인으로 DJ로 숨겨진 또다른 재능을 찾아 사회인으로 자리잡을수 있었던것도 본인의 자질이고 능력입니다~~ 모든것이 박소현씨의 복이자 하늘에서 주신 은총입니다~~주의력부족은 지금이라도 노력하시면 많이 좋아지실거예요~~ 소현씨는 주의력 딱 그것 빼고 다 가지신 분이니 충분히 개선해나갈수 있어요~~
나도 내 스스로가 저 질병을 앓고 있나 의심이 든 적이 많았음. 남친이 우리 그때 뭐 한거 기억나? 여기 왔었는데 기억나? 이러면 하나도 기억 안나서 내가 당황하고 미안해하고 ㅋㅋㅋ 처음엔 남친이 되게 서운해했는데 이제는 이해해주고 자기가 기억하면 된다면서 이젠 우리 여기서 뭐 했었는데 이러면서 추억을 얘기해줌. 고맙지만 나는 추억할 수 없으니 아쉽지..
저도 adhd 판정 받았는데...조용한 adhd들은 어릴 때 공부나 다른 곳에 곧잘 재능이 있어서 표가 안 나는 경우가 많대요. 그렇게 어릴 때 못 치료받고 어른이 되어 알게 되는 거죠... 소현님 얘기 듣고 제가 사람을 못 외우는 이유가 adhd에 있다는 걸 새롭게 알게 됐네요... 약 꾸준히 먹어야겠어요.ㅜㅜ
저도 박소현님만큼은 아니지만 기억을 진짜 못하는데.. 여행 가서도 전체적인 큰 느낌만 기억하지 내가 어느 장소에서 어떤 일이 있었고 이런 걸 거의 기억 못해요.. 내 소중한 시간들ㅠ 친한 친구들이 그때 이랬잖아 얘기해도 난 기억을 못하니까 나만 추억하냐며 장난스럽게 투덜대는데 진짜 미안하고 속상하고ㅠㅜ 있었던 일들을 잘 기억 못하니까 박소현님 말처럼 대화하는 걸 진짜 어려워해요ㅜㅜ 저도 어쩌면 adhd인 걸지도 모르겠군요ㅠㅠ
얼마 전 adhd 판정을 받고 와서 약을 먹고 있는데... 오히려 촉망받는 발레리나였기 때문에 문제점을 찾지 못하고 50세가 넘으셔서야 발견된 게 아이러니하네요. 영상에서 나오듯이 어릴 때 산만했던 기억이 있거나, 주의력이 어른이 된 뒤에도 떨어지는 듯 하다 싶으면 병원에 가보시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저도 요즘 '사람이 이렇게까지 의욕이 없어도 되는건가' 싶을 정도로 의욕저하 문제 때문에 병원에 갔던 거였는데 생각치도 못하게 adhd를 발견했거든요. 물론 일례만 듣고 adhd 판정을 내리는 건 아니고 약 1시간 정도 관련 테스트를 진행 후 의사랑 같이 결과 보고 아니다 맞다 얘기하는 거니까 큰 부담은 안가지셨음 좋겠습니다. ...사실 부담은 테스트가 비급여라 한 10만원 정도 깨지는 지갑이 집니다.
좀 더 첨언하자면 제가 뒤늦게 발견한 이유는 어릴 때 살던 곳이 완전 시골이라 왔다갔다 하는 버스 하루에 다 합쳐서 30대도 안되는데 종합병원조차 가까운 곳이 승용차로 30분은 나가야 하고, 부모님은 맞벌이라 할머니가 혼자 키워주신데다 지금 부모님 세대들은 당연하게도 정신건강의학과(정신과)에 대한 인식이 안좋으시니 이런 쪽으로는 생각조차 하지 않으셔서라고 이해하심 될 거 같습니다. 시대가 시대인지라 엄마가 어린이집 교사셨음에도 제가 adhd인지 모르셨습니다. 처방받는 약에 대해서도 설명드리자면 제가 들었던 얘기로 일종의 보조제 같은 개념에 가깝습니다. adhd가 기본적으로 일반인보다 주의력이 떨어지는 편이기 때문에 약을 사용해 복용 후 일정 시간동안 주의력을 일반인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식이라고 하더라고요. 가령 adhd 환자들은 내가 강제로 해야 하거나 주의력을 쏟는 일(대표적으로 직장생활)엔 집중하다가 그게 필요없는 일엔 주의력이 확 떨어지는데(대표적으로 집안일), 약을 복용하면 산만하게 일을 벌려놓지 않고 내가 할 일을 정하면 그게 끝날 때까진 주의력을 유지할 수 있게 도와주는 식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저같이 성인이 된 후에 발견한 경우는 사회성이 어느정도 더해져서 후천적으로 집중하는 법을 습득하는 편이어서 그렇게 일정 부분을 보완하는 흔적이 adhd 테스트에서 보인다고 하더라고요.
@@hwayobi1004 전 그게 진짜 큰 장점이라고 느껴요. 절대적인 힘듦을 비교해보면 아주 조금 힘든 사람부터 죽지못해 사는 사람까지 다양하겠지만 힘듦을 느끼는건 주관적인거라 누구한테나 본인에게 힘든일은 있잖아요 열받았다가도 금방 까먹고 웃으면서 아이스크림먹고있었는데 아까 기분안좋아보이던데 괜찮냐는 전화받고 열받았던거 기억났어요 어차피 다들 힘들거 힘들었던거 기억안나면 얼마나 좋아요
저도 조용한 ADHD인 것 같아요.. 사람을 특히 잘 기억 못하고, 과거 기억도 거의 없어요 일상속의 특이점 같은 단편만 몇개 기억나고 학창시절이 안개가 낀 느낌이랄까.. 고등학생 땐 그래도 지금까지 친한 친구들 몇명이랑 담임선생님 성함이랑 얼굴은 기억나는데 다른 애들은 거의 기억 안나고, 고등학생 때 무슨일이 있었는지 애들이 추억회상하며 웃고 떠들 때 저는 기억을 못 해서 애들이 그 때 사람이나 사건을 알려줘도 기억 못하는 일들이 대부분이더라구요 어디서 좋은기억은 잘 잊어버리고, 나쁜 기억은 잘 안 잊힌다던데.. 그래서 전 과거의 기억 중 나쁜 것만 대부분 생각나니까 속상해요 물건 잃어버리는 건 밖에선 핸드폰은 주머니 아님 손에, 다른 물건은 쓰고나서 가방이나 주머니에 넣고, 자리를 뜨기 전에 두고 가는 게 없는지 꼭 확인하려고 해요 그럼 5번 잃어버릴 거 1번만 잃어버릴 수 있어요 전 집안에선 자주 안쓰는 사소한 물건은 잘 못 찾는데 밖에선 지갑한번, 우산 여러번 말고는 물건 잃어버린 적 없어요 수시로 확인하는 방법 밖에는 없어요 예전에 일할 때는 위에서 시키신 일을 메모를 디테일하게 써놓거나, 알람을 설정하지 않고 기억으로만 일을 하다보면 자주 잊어버리는 일도 있었고, 제가 했던 일이 이론을 외울 양이 단기간에 외우기엔 방대하고 비율적인 디테일한 것도 다 외워야할 정도로 기억력이 중요한 일이었는데 제가 외우려고 노력해봐도 디테일한 건 암기가 안되서 문제가 생기기도 했었어요 외부에서 통화로 업무 지시받으면 긴 내용은 기억을 못 해서 타인에게 뭔가를 요청해야 하는 상황에 지시받은 내용을 들으면서 상대에게 바로 말했는데 그게 아니라 자리에서 벗어난 자리에서 지시듣고 요청할 사람이 있는 곳으로 가서 요청해야 하는데 제가 바보같이 일해서 엄청 혼나고 그냥 사무실로 돌아오라고 하시더라구요.. 매일 그렇게 혼나다가 지능이 떨어지느냐 아이큐가 몇이냐는 말까지 들을 정도가 되니까 안그래도 스스로 너무 못 나서 자괴감까지 느끼고 있었는데 그 일을 관두면 도대체 무슨 일로 취업을 해야할지 막막해서 버티고 있었는데 코로나 터져서 외부업무가 많아서 걱정되기도 하고, 건강도 안좋아져서 결국 관뒀어요... 큰 돈이 오가기도 하는 일이었는데 협업하는 업무에서 제 실수로 큰 건이 잘못될뻔 했어서 제가 일하던 곳이 아니라 협업한 담당자분께 컴플레인이 들어가서 다시 제가 일하던 사무실로 컴플레인이 들어왔었는데 그 때 너무 충격을 받아서 그 후로 불안할 때마다 두통이랑 심장이 문제 있는 것처럼 빨리뛰고, 조이고, 숨이 가쁜 느낌이 들었어서 불안장애가 생겼나 했었어요 근데 건강은 병원 가보니까 극심한 스트레스가 원인이라고 잘 쉬면 나을 거라고 근육이완제를 처방해 주시더라구요... 마침 일을 관둬서 잘 쉬니까 나았지만 그 뒤로도 극심한 스트레스 받으면 똑같은 증상이 나타나던데 스트레스에 취햑한 몸이 되어버렸나봐요... 그리고 사무직이 어려운게 타자속도가 보통은 되어야 하는데 자판 위치를 기억을 잘 못 하니까 계속 확인하느라 손을 떼거나 화면에 보이는 손가락 가이드 위치를 보면서 누르게 되니까 늘지가 않는거에요 지적받아서 고치려고 몇번 시도해봤는데 안되서 포기했어요 그래서 무슨 일을 해야되나 막막해서 국가에서 해주는 취업 상담도 받아보고 다른 일 찾아봤었는데 국가에선 사무직 일만 상담해주더라구요.. 근데 전 초등학생 때부터 예체능쪽에 관심, 재능이 몰려 있었어요 체육이나 미술, 음악을 제일 좋아했는데 셋중에 미술이 진로를 고르기에 더 다양해서 취업생각해서 골랐거든요 근데 디자인관련 일 할 생각하니까 학교에서 수업내용을 이해 못 하는 일이 많았어서 업무 이해력이 떨어지고, 컴퓨터로 일해야 하다보니 다른 사람들에 비해 손도 느리고, 실력이 너무 떨어지더라구요 그래서 디자인 쪽 취업도 포기했어요.. 그러다 생각해보니 학창시절 C.A때 비즈공예를 하며 이해도 잘하고, 손이 빠르다고 칭찬을 자주 받던 게 생각났어요 컴퓨터가 아니라 손으로 뭔가를 만드는 일을 하면 배우는 것도 일을 하는 것도 제 상태로도 충분히 해낼 수 있다고 자신감이 생겼거든요? 근데 공예쪽은 돈을 벌기가 어려운 것 같더라구요 다른 일로 안정적인 일을 하면서 부업으로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인 것 같아요 근데 지금은 젊어서 적게 벌더라도 생각한대로 일할 수 있지만 나이가 들면 미래가 너무 불확실한 계획이라 너무 고민되고 스트레스가 심해요..하... 저는 학창시절부터 기억력이 좋지 않았고, 업무 능력이 보통 정도였어서 제가 지능이 떨어지나 의심하며 자존감이 계속 떨어지다 바로 전 직장에서 타인의 입으로 직접 지능이 떨어지냐, 지적받은 후 아이큐가 몇이냐고 비꼬는 말을 들으니까 없던 자존감이 아예 바닥을 찍었어요.. 저는 스스로 혹시 젊은 치매가 온 것이 아닌가 걱정하고 있을 정도로 기억력이 안 좋은 것을 인지하고 있었고, 강렬한 일은 기억하지만 그렇지 않은 일들이나 사람은 기억을 못 하는 것도, 머리가 안개낀 것처럼 기억 안 나는 것을 생각하려고 하면 멍하고 집중이 안 되는 것도 느끼고 있었구요 저 스스로를 못 믿는게 평범한 일상이 되어 버려서 이제 무기력함까지 느끼고 있어요 30대인데도 오랜시간 백수로 지내고 있으니 엄마가 답답해하시고 가끔 날잡아서 창피해 죽겠으니 취직하라고 불같이 화를 내시는데 저도 미칠 것 같아요 알바라도 시작하고 싶은데 저 때문에 일이 잘못되었던 일과 큰 돈이 걸렸던 일을 망칠 뻔했던 걸 경험해보니까 저 때문에 잘못될까봐 많이 두려워요 벌써 2년이 다 되어가서 이 개복치 멘탈부터 고치고 빨리 취직해야하는데...ㅠㅠ 다행히 전 우울증은 아니라서 다행이에요 그리고 제 증상이 뭔지 알게 되었으니 극복하려 더욱 더 노력해봐야겠어요 조용한 ADHD 증상 있으신분들 다같이 힘냅시다!! 저는 더이상 떨어질 자존감도 없으니 자존감 키워서 얼른 알바라도 취업해서 돈 벌고 싶어요ㅎㅎ 나만 그런 것도 아니고 병이 있던 걸 알게되니까 용기가 생겨요 이 영상 덕분에 힘이 나요💪 감사합니다🙏🏻
30대 초반 직장인입니다.. 박소현님 이야기를 듣고서 저는 정말 제 모습을 보는것 같았어요. 오박사님 말씀을 들으시면서 빡 집중하시면서 극 공감하시는 거나.. 그렇게 빡 집중하면서 사람들 만나고 이야기하고 감정소모를 하고 집에 돌아오면 기가 빨리는 느낌.. 어렸을 적 큰 상처는 모조리 잊고, 스스로도 굳이 기억해내고 싶지 않아서 강물에 흘려보내는 것도.. 정말 비슷하다 느꼈어요. 저도 최근 오은영박사님 프로그램을 보다가 제가 ADHD 특징이 있다는 걸 알게 됐어요.. 나의 뇌 어떤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못해서 내가 힘들었구나 싶었어요. 특정 상황에서 남들은 괜찮아보이는데 나만 불안해하고 긴장하고 있는 것 같은 느낌.. 침대에 누워서도 긴장이 풀리지 않아 그런 날은 밤을 지새우는 날도 있어요. 너무 공감이 되고 마음이 아파 글 남깁니다. 박소현님을 보면서 '나만 그런게 아니구나' 위안도 받았어요. 방송에 나와서 이야기 해주셔서 감사해요.
발레해서 자기관리 중심이라 다른거에는 소홀할 수 있어요. 본인이 신경쓸 수 있는 영역보다 과다한 부분을 신경써야하니 뇌가 부담스러워하는게아닌지요? 식사도 발레시작이후로 제대로 못 하셨잖아요. 40년 넘게 그 몸매 유지하려고 밥안드시고 간단한 과일이나 이런걸로 떼우니 기억력에 이상이 생기는 듯요. 한번 벽을 허물면 몸매 관리가 안될까봐서요. 식사부터 제대로하시고 다른 시도해보셔야할 듯요. 아이돌은 본인이 발레해서 얼마나 힘들지알고 방송도 제대로못하고 사라지는 그룹도 많고 안타까운 마음에 이름, 생일 외우고 그 사람을 알아봐주는 것 같아요. 너무 어린 아이돌들이 사회생활한다고 힘들지아니까그 부분들은 별다른 노력없이 마음으로 하는 행동이었다고 생각해요. 박소현씨가 마음이 여려서 본인이 하고싶고 꼭 해야하는 것이 있다면 그 부분은 제대로하시는 것 같아요. 제가볼 때 별다른 문제없고 방송생활 쉼없이 하시면서 예민한 상태가 계속되어온게아닌지싶어요. 휴식도 하시면서하는게좋은데 그것도 쉽지않으니? 식사 잘 챙겨드시고 본인 건강 잘 챙기시구 좋은 남성 만나서 연애도 하세요. 너무 착하고 좋으신 분 같아서 응원합니다. 힘내세요~^.^
아...28년동안 그냥 남들보다 머리가 멍청한가보다 하고 살아왔는데 금쪽상담소 보면서 제상태가 심하다는걸 처음 알았습니다ㅠㅠㅠ 박소현님 처럼은 아니지만 저도 사람 얼굴, 이름 잘기억하지 못하고 전화통화한건 기억이 나지만 내용하나도 기억도 안나고..ㅠ 뭘 읽거나 볼때도 초집중하지 않는이상 전부다 잊어버립니다 ㅠㅠ 금쪽 상담소 아니었으면 평생 모르고 살뻔했네요 😢
긴장하지 않으면 각성 뚝, 정말 주의력결핍때문에 문자 오고갈 때 중간에 잘못읽어서 핀트나간 답장하고..무례한 사람으로 오해도 많이 받고 그래서 연락하는 자체가 무서워지기도 했었고 쓰라린 경험들 많았는데..하 이런 정보들이 대중들에게 공유되어서 조용한 주의력 결핍자들이 오해로 부터 조금이나마 자유로와질 수 있겠네요 감사합니다~
내 얘기 인줄… 과잉행동이 없어서 병원 갈 정도는 아니지만 어려서부터 산만하다는 말 자주 듣고, 스케줄러 없으면 계획세워서 하는 일상생활 불가능하고, 기억을 누가 지워낸거처럼 사라져서 주변사람들이 소름돋아함… (갔던 곳, 먹었던거, 만났던거 아예 기억에 없음- 공포영화 여러번 봐도 똑같은 장면에서 똑같이 놀람), 물건 잃어버리는건 그냥 내 삶의 일부고, 내가 이미 가지고 있는거 까먹고 똑같은 물건 여러번 다시 사서 어이없어 하며 살고 있음. 좋은점은 나쁜 기억도 금방 까먹어서 겉으론 참깨발랄하게 낙천적으로 사는거처럼 보임. 그리고 노력으로 극복된건지 ADD 증상인지 모르겠는데 순간 집중력이 가동되면 뭐 하고 있을땐 누가 큰소리로 불러도 전혀 못듣고, 순간 암기력같은건 엄청 좋고 성적도 매우 좋아서 부모님이 그냥 칠칠맞은 딸 정도로 생각하시는 중. (이 영상에서 예로 나온것처럼 자세한 기억은 완전 디테일하게 기억하기 때문에-주변 친구들이 선택적 기억력이라고 놀림) 치매 아니니까 자꾸 치매라고 하지마세요… 😭 가장 슬픈건 사람들이 내가 기억을 못하면 중요하지 않아서 기억을 못한다고 연관지어서 상처 주는거 같아 슬픔… 그런거 아닌데 💦
제가 어렸을때 안면인식 장애가 있다고 생각할 정도로 기억이 잘 안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음식을 잘 안먹고 말랐을 때였어요. 최근 성인이 되서야 잘 먹고 나서야 살찌고 보니 오히려 집중력도 좋아지고 사람들도 잘 기억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드는 생각은 영상을 보면 잘 안드시는 영향이 많은 것 같습니다.
과거에 읽었던 책에서 조용한 adhd 특히 여성들에게 아주 많이 발현되는 걸 읽은 적이 있는데 정말 그런 분들이 많네요,, 자폐 같은 경우도 자폐는 스펙트럼이 굉장히 넓은데 그 폭에 끄트머리에 걸쳐있는 양상은 남성들에 대해선 많이 연구되었는데도 여성의 양상은 굉장히 적다고 하더라구요 조용한 adhd처럼 모르고 지나가는 경우가 많아서래요ㅜ 이런 분들은 사회적 상호작용이 어렵고 예를 들어 알바를 해도 뭐가 먼저인지, 뭐가 중요한지 잘 인지하기 어렵고 수많은 일이 한 번에 겹치면 너무 당황한 나머지 목전에 닥쳐있는 해야 할 일들을 하기보다 (빨리 포장해서 주문 빼기나 고객께 양해를 구해서 시간을 벌기 등) 전혀 나중에 해도 될 일인 뒷정리나 바닥 닦기 주변 정돈 등을 한다고 하더라고요 그럼에도 고만고만한 성격에 특별히 이상해보이지 않으니 그냥 내가 일을 못 하나 보다 일머리가 없나 보다 하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아서 더 연구가 안 되나 봐요,, 모쪼록 스트레스도 많으셨을 텐데 원인을 정확히 알게 돼서 다행이에요
이거 완전 나다. 제가 진짜 중요한 업무처리나 실질적인 생활적인 것은 디게 잘하는데 회의시간에 특히 장기적으로 앉아서 회의할때는 잠이 오는 현상이 오더라구요. 가만히 있으면 저는 ㅣ잠이 와요~ 근데 정말 중요한 일처리등은 잘하거든요. 또 예외적으로 꼼꼼하거나 냉정하게 현실판단하기도 해요. 제가 관심있는거에만 그런거봐요.
저도 adhd인 거 같아서 병원가서 상담받고 검사를 받았어요. 예상한대로 adhd이 맞았고 약물치료 받으면서 나름대로 방법 찾아서 살고 있어요. 말할 때도 메모를 하면서 말하는 습관을 가지고, 오늘을 뭘 해야하는지 적고, 누구랑 만났는지 구체적으로 기록하는 습관 가지면 덜 잊어버리더라구요. 저는 3년 넘게 다녔던 길도 잘 잃어버려서 폰으로 길찾기 어플 꼭 써요. 완벽한 치료제는 없지만 의사님 도움 받을 순 있어요, adhd가 아닐지도 모르지만 만약에라도 저 정도의 건망증이 있다면 상담이랑 검사는 받아보시는 게 좋은 거 같아요.
저렇게 기억이 안나는데도 이제까지 구설수 한번 없었다는건 얼마나 박소현님이 성실하게 또 착하게 살아왔는지 보여주는거 같아요....충분히 실수할수 있는 상황인데도 남에게 상처한번 안입혔다는건 꾸밈없이 100% 본래 박소현이란 사람이 그렇게 살아왔기 때문입니다
우쭈주
흠...제가 알기론 주위 사람들은 옛날부터
다 알고 있었다고 하던데ㅎㅎ
그리고 기억 안나면 다 첨보는 사람들이니
오히려 더 친절하게 하겠죠ㅎㅎ
그냥 집에만 계신듯 ㅜㅠ
머리작은애들 엄청 건드리네 에바참치다
걱정돼요...ㅜㅜ
박소현님 썰 중에 전남친보고 못 알아본 게 진짜 충격이었는데. 건망증 이미지가 약간 유머 코드로 예능에서 많이 쓰였는데 여기서는 진지한 고민으로 다뤄줘서 너무 좋은 듯
몇번째 인지 몰라도 그 전남친이 그정도로 존재감이 없었다는 것일 뿐
흥미로운건 대략 25년쯤 전에도 박소연이 건망증 얘기를 했던 기억이 나네! 유명한 일화인데! 형광등과 다리미 얘기! 일반 사람은 건망증이 형광등 처럼 반짝 거리다 돌아오는데 박소현은 다리미처럼 한 참 있다 온다고!
그런 경험이 있었던사람으로써 자주 남친이 바뀌면 기억할 필요도 이유도 없음 번호 저장하기 귀찮아서 안함
존재감이랑 상관없어요. 저는 짝사랑했던 오빠도 밖에서 보면 못 알아봤었거든요. 매일 인사하던 분이 알고보니 세 명이였을 땐 넘 놀랐었는데^^; 전 사람 기억할 때 분위기로 기억해요. 나름의 해결책...
@@vovllq12 남자랑 여자랑 좀 많이 다른가 봅니다. ^^
용기내서 나오신거 잘한거 같아요
소현님이 이걸 한명한명 설명하기도 힘든데, 말해도 안 믿을수도있고.. 오해하거나 멀어진 지인들이 이걸보고 이해를 할거 같아요
새로 만나는 사람들도 오해하지않을거고
그럼에도 세상에이런일이 최장수 MC으로 지금까지 활약 및 각종 예능프로그램 MC로도 활약했고 라디오 DJ로서 계속 활동 이어나가는게 너무 대단.... 사건사고도없이
기억을 못하니 친분을 쌓을수가 없었다는게.. 방송인으로써 그게 장점이 되네요. ㅎㅎ
책임감과 성실함이 큰 장점이신 것 같아요
저 시절엔 선화 -> 이화가 저 분야 최고였는데
오히려 명문학교 출신에 엘리트 코스 밟았으니 저런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기 힘들었을 거 같네요.
그야 adhd 랑 전혀 상관이 없는분야니까요
상관이 없는 분야라고 해도 한 일을 그렇게 오래 하는 거는 성실하지 않으면 할 수 없죠
박소현님 용기내서 출연 잘하셨어요.
주위사람들과 시청자들이 더욱 애정으로 박소현을 이해할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거에요.
박사님 대단하세요. 감탄감탄
같은 증상으로 고통받고 있는 분들에게도 너무 힘이 될것같아요.
저 또한 시야가 넓어졌습니다.
와... 누가 작정하고 사기치면 무섭당...
주변에 좋은분들만 있었나봐요....그게 다행인거 같아요
이 프로 진짜 잘 나오셨네… 저렇게 심한 건망증은 ADHD일수도 있구나…
맞아요 저도 adhd 있는데 건망증 주변에서 걱정하면 걱정 말라고 어릴때부터 그랫다고 얘기해요...ㅋㅋㅋㅋ그동안 살면서 몰랏다가 작년부터 약먹고 있는데 너무 좋아요
이 방송 나가서 화제가 되는게 다행이에요..오해한 지인들과 오해가 풀리는 계기가 되길ㅠㅠ소현님 늘 응원합니다. 젊은 ADHD의 슬픔 책 추천드려요!!
화제
괴테의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페르디한 책인가요??
화재는 🔥
ㅋㅋㅋ화쟄ㅋㅋㅋㅋ케
화재라니...;ㄷㄷ
ADHD라고 해서 항상 돌아다니면서 시끄럽고 그런게아니에요 과잉행동형, 주의력결핍형, 이 두개가 혼합된 유형도 있답니다.
adhd는 주의력결핍 과잉행동 장애입니다. 주원인이 주의력결핍(add)라고 보면되구요 과잉행동은 그에 따른 결과물이라고 보면되는대 대체적으로 과잉행동이 많다는거지 모두가 과잉행동인것은 아니고 성향과 환경에 따라 발현형태가 다르기 때문에 아주얌전해보이지만 뇌가 전혀 집중이 안되는 아이들도 많아서 그런경우는 쉽게 발견이 잘 안되니 주의깊게 살펴봐야할 필요가 많죠
@안감독 너무 공감해요... 일상에서 모르는 타인 옷이나 향수 냄새 드는 가방, 이런 정보까지 저장해서 각성 상태가 심하게 유지되어 신경 안정제 복용 중입니다...
먼 병이 이렇게 많냐~그냥 살어
주의력 결핍 심각해서... 신호등 켜져도 건너지 못하는 거. 엘레베이터 내가 내려야 하는 층에서 안내리고 다른 층에서 내리는거. 지하철 역 내려야 할 곳에서 그냥 지나치는거 >> 상습적이라 짜증스럽습니다
@@cocomandoz 저도 왠만하면 누구랑 얘기하고 무슨 대화를 했는지 다 기억하는데 예민한 편이거든요.. 혹시 각성상태가 유지되는 걸 막으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이래서 내가 심하게 마른거같은데.. 군대훈련소 1달 동안 인생최대 몸무게 찍고 나와서 다시 빠짐..__
여기 출연하신게 진짜 다행인거 같아요.
아는만큼 이해할 수 있으니 이제 주위분들도 오해하지 않으실거고 마음을 좀 편히 갖고 천천히 극복해갈 수 있을거라고 봐요.
재밌게 말하지만 본인은 정말 힘들지..
아 ~~~~~~ 케이윌 ㅠㅠ
오늘 일도 잊어버릴것같은...느낌....아 힘들겠다ㅜㅜ
그래도 adhd 있어도 충분히 성공하고 사회생활할 수 있다는걸 보여주셔서 박소현씨 출현에 감사합니다ㅎㅎ
Adhd여서 좋은점도 있죠
여러가지 일을 동시에 할 수 있고
일하는 속도도 엄청 빠르고
그런데
기억력은 엄청 나빠요
메모광이 되죠.
오늘 거리를 걷다가
제 조끼를 보니
뒤집어 입었더라고요
저도 출현 출연 구분못하는 사람이였습니다 글많이쓰다보면 익숙해질겁니다 ㅎㅎ
아인슈타인, 에디슨, 모차르트,피카소, 레오나르도 다빈치, 조지부시 , 빌게이츠, 존 f케네디 등등 셀 수없을 정도로 많아요
적절한 약물치료 받으면 큰 지장없이 사회생활 할 수있습니다 힘내세요
어떤 분은 60넘어서 이런 사실을 알고 그동안 고생했던걸 생각하니 눈물났다고 하더군요
@@mks3497 여러가지일 동시에 못해요
adhd 여서 공부못하는게 아니라 그냥 내가 공부하기 싫은거였던건가
기억이 안 난다에서 그치는 게 아니라 상대방을 배려하기 위해 또 다시 찾아보시는 게 너무 직업적으로도, 사람으로서도 멋있다..
이 상황속에서도 직업적으로 어떻게든 적응을 한거네요
대단하다고 밖에는 ㄷㄷ
소현님이 방송에 나와서 본인의 어려움을 공유해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제가 왜그렇게 단어나 숫자를 기억못하고 사람들 이름이 안외워지고 하는지 대충은 이해할 수 있었어요. 소현님이 받는 스트레스가 어마어마 할 것이라는게 너무 공감되고 사람들을 만나면 그런 실수를 하는게 너무 미안하고 부끄럽고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아서 새로운 사람을 많이 안만나려고하는것도 비슷해서 저도 같이 위로받는 회차였던것같아요. 저도 저 나름의 해결방안을 찾고 병원도 가보려구요 소현님 항상 행복하셨으면 좋겠어요!
세상의 이런일이에 나오는 박소현님이 여기에나오다니..ㄷ ㄷ
저두요ㅠㅠ
꼭 맞는 약 비율 잘 찾으세요 저도 2년째 정착했답니다
@@크림스프-l6y 너나 정신차려
성인 ADHD인 사람이 출산이나 수술 등으로 전신마취를 하면 할수록 기억력과
인지력이 떨어지며 건망증이 심해집니다.
박사님 진짜 전문가라는 말이 딱 생각나네요 대단하신듯
예전에 방송에서
전날에 적어놓은 메모장에 적힌 글들이 왜 적혀있는지 모르겠다고 하실 때 너무 슬펐어요.
오래 하신 방송 문제없게 수십번씩 체크하시는 프로다운 모습에서 존경을 했습니다.
꼭 건강하시길 바래요
진짜 완전 내얘기임...ㅠㅠㅠㅠ 최근에도 어떤 글 보다가 제가 성인ADHD같다 생각했는데.. 썸네일 보고 바로 들어와보니 소현님 얘기가 저랑 너무 유사해요.. 조용한 ADHD... 공부에 있어서 지적 능력이나 업무 처리하는 능력은 살면서 계속 좋은 편이었고 문제행동도 없는데 늘 잘 까먹고 항상 멍~하고 붕뜬 느낌.. 제 머릿속에 안개가 껴있는 기분이에요. 기억력이 너무 안 좋아서 일상적인 대화하는 것에 있어서도 어려움이 느껴질때가 많고... 특히 관계가 오래 지속된 사람일수록 함께 공유한 추억들을 기억 못 해서 제 자신이 너무 싫을 때가 많아요 ㅠㅠ... 저에겐 과거라는게 언젠가는 존재했었다고 하지만 나에겐 존재하지 않는 기억..이런 느낌이고 늘 항상 현재만 살고 있는 듯 해요... 그런 것 때문에 더 기록을 열심히 하려는 것도 있는 것 같아요... 병적으로...ㅠ 치료 방법이 있긴 한걸까요... 병원을 가봐야하나 싶네요...
저랑 너무 너무 비슷하시네요ㅠ 전 우울증도 있어서 병원에선 우울증으로인한 인지능력 저하 라고 이야기하는게 그게 아닌것 같아요.. 공부나 업무에 있어서 전혀 부족하지 않았고 오히려 뛰어난 편이었는데 항상 현재만 살고있고 친한 사람들과 과거를 공유하지못하는 그느낌 너무 싫어요ㅠ 제 흑역사도 실수도 정작 나는 기억 못하고 다 잊어버리는데 남들은 다 알고있을테니 괴롭고 소름돋고 깊은 인간관계를 쌓지못하고..늘 현재만 사니까 나이에 비해서 하는 행동도 어린것같고.... 삶이 넘 괴로워요ㅠ 전 감정에 있어서도 항상 멍하고 안개낀것같고 붕 뜬느낌이라 누군가를 완전히 좋아하지도 사랑하지도(심지어 부모님도) 못해요ㅠ
저도 가끔 기억이 잘 안나는 경우가있어서..놀랐어요..물건도 어느순간 없어지고..제생각엔 어릴적도 adhd가 있었던것같아요ㅠㅠ그래서 병원 가보려고요..
약이 잘맞으면 확바뀝니다. 도파민을 재흡수하는걸 막는 약입니다. 신경내에서 도파민 농도를 올려줌. 근데 오래 먹다보면 의문이 들기도 하는데... 아무튼 약이 가장 효과 좋은걸로 알아요.
처음 먹고 깜짝 놀랐습니다. 세상이 너무 또렷해가지고... 억울해서 울뻔했어요. 다른 사람은 이렇게 세상을 사는구나 싶어서. 병원처방 받고 구해서 드시고..
약 부작용때문에 중단할때는 노르아드레날린 , 세로토닌 , 도파민 증가랑 관련있는 영양제들 찾아서 먹고 있습니다. 운동 꼭 하려고 노력하고요.
넹 약물치료 + 인지행동치료
@@treasured_ 님이 ADHD인줄은 모르겠으나.. ADHD유병자라도 아이큐도 좋고 창의적인 사람들이 많다고 하네요(의사샘 왈).
아인슈타인, 에디슨 등 이야기 많이 하잖아요.
그리고 이 분들은 자신이 관심있어 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초집중을 하기 때문에 그 분야에서 특출난 전문가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네요. 문제는 본인의 관심 밖의 것들에 대해서도 집중을 할 수 있느냐, 일의 순서를 정하여 계획적으로 할 수 있느냐, 일의 마무리를 지을 수 있느냐, 타인에 대해 관심없어 하는 경우가 많아 사회생활, 교우관계 등이 지속적으로 잘 이루어지는가가
ADHD를 규정짓는 핵심포인트라 하네요.
기억이 안나는 에피소드가 기억이 안난다며 전화한게 기억 안나는 에피소드가 되어버린 레전설..... 진짜 고생이 많으셨을거 같다ㅠㅠ
와. 이 프로그램 보면 볼수록 너무 좋은거 같아요.
다양한 심리적 증상적 개인의 문제를 정확히 짚어주고 인간에 대한 대중의 이해의 폭을 넓혀주잖아요.
또 혼자서만 문제를 끌어안고 있었던 사람들이 이런 영상을 보면 안도하고 위로 받고 아 나도 해결법이 있겠구나ㅡ하고 긍정적으로 생각할수 있겠죠.
너무 너무 좋은 프로그램 같습니다.
응원합니다. 정말로.
맞아요 저도 이 프로 너무 좋다고 봅니다~~♡♡
성인 adhd로 판정 받아 3년째 살고 있는 사람입니다 :) 저도 30년 가까이 모르고 살았음... ㅋㅋㅋ 박소현님 완전 공감되고요...
이 기회에 adhd가 사회적 공감을 받을 수 있는 상황이 되어서 기쁩니다^^ 많이 응원합니다!!
치료는 어떻게 하시나요 약 드시나요?
저는 콘서타(메틸페니데이트)먹고 저녁에 메타데이트 먹어요! 지금은 바빠서 약물치료 하는데 나중에 여유생기면 명상이나 인지 치료 할 생각입니다^^
@@ziosalon 감사합니당
이제는 많이들 알아가는 것 같아요. 아동기에 워낙 많이 발견되는데 30프로는 성인되서도 남는다고 합니다. 성인 중에도 많다는 얘기이고 본인이 힘들어서 위축되는 거지 남을 힘들게하는 것이 아니에요. 이런 분들 응원합니다.
저는 중증인데 성인되서야 판정 받았어요 ㅠㅠㅠㅠㅠ 어릴때 전 adhd인거 스스로 알았는데 부모님은 믿지않았음 덕분에 학교생활 개망하고 인생이 힘듭니다 중증일경우에는 거의 발달장애 수준이죠.. 암튼 어릴때 치료 받은 분들은 정말 부럽네요..
정말 대단해요 소현언니
얼마나 성실하고 노력하고 책임감이 강하면
수십년을 방송생활 했을까 싶어요
늘 응원합니다
오은영은 과학이다
어린 시절부터 소식이 장기화되다보니 ... 뇌는 활동하는데 많은 에너지를 쓰는데 박소현씨 라떼 하나 먹고 하루종일 안 먹을때도 있대서 영양결핍 있을수 있겠다 했네요. 힘든 방송일을 하니 뇌는 멍때리면서 에너지소비를 막았을수도 있을거 같아요. 지금부터 영양식 많이 드시길요.
아 맞아요 지식노동자로서 머리 쓰고 일 하면 배가 안 고파도 어느 순간 뇌가 시스템 다운 되듯이 확 퍼져요.. 뇌는 또 고오급 신체기관이라 당만 써요 ㅠ 잘 먹어야 됩니다
오 소식이 연관있을수도 있겠군요! 😮
박소현씨 이야기가 정확히 제 이야기네요
소름돋게 똑같아요...
저는 문지점을 심각하고 받아들인지 오래전이구요 메모 안하면 일상 생활에 차질이 있을 정도에요
주의력이 떨어지니 혼자 노력해서 사회에 녹아드니 주위에서는 가끔 덤벙대는애 이정도로만 알고 있을거에요
솔직히 치매 올까봐 너무 두렵습니다 ㅠㅠ
치매는 꼼꼼하고 기억력 좋으신 분들 걸립니다
@@또리초롱이와 진짜요 다행이다 전 안걸리겠어여
일상생활에 방해가 될 정도라면 약물 치료 받으시는게 어떨지..ㅠ 병원에 한번 가보시길 추천해요 ㅠㅠ
저두요..
@@또리초롱이와 꼭그렇지않아요
진짜 이 프로그램 너무 귀하고 소중하다
패널들도 너무너무너무 전부 좋음
+) 전부 좋다고 하는 사람한테 굳이굳이… 한명 콕 집어서 싫다고 말하는건…뭐 어쩌라는건가 싶네요..^^ 저는 모두를 좋아합니다
박나래씨만 빼구요....
@@legendmcgregor7130 이건 제 생각을 담은 댓글입니다.
제 의견에 동의하지 않으시면 여기에 답글을 적으실게 아니라..
본인이 직접 새로 댓글작성을 하시는게 맞다고 봅니다.
저는 나래님도 좋아해요^^ 여기 패널 모두를 좋아합니다
@@키위새-g2p 저 분도 저분 생각을 적은거고 답글 기능이 공감해야만 달수있는것도 아닌데 무슨 새글로 쓰는게 맞아요ㅋㅋㅋㅋㅋ그게 싫으면 애초에 본인부터 이런 댓글을 여기에 쓰지 말아야죠
@@bs3942 그만 좀해
저는 나래씨도 좋아요!
심리상담이나 정신상담을 왜 받나..했는데 현대인이라면 개인상담 한번쯤 추천해요
저도 아르바이트하면서 저한테 호의 베푼사람, 안 좋은 짓 한 사람 하루 지나면 다 까먹고 나중에 슬슬 기억나서 괴로웠어요
발레를 시작하고 전공까지 한건 신의 한수였네요~~어린시절, 사춘기시절, 성인이 될때까지 본인에게 맞는 적성을 찾아 오히려 문제가 안드러났던게 지금 인격형성에 도움이 되었을겁니다~~넌 왜그러니 비난받고 성장했다면 지금의 박소현씨가 아니었을수도~~
그리고 방송인으로 DJ로 숨겨진 또다른 재능을 찾아 사회인으로 자리잡을수 있었던것도 본인의 자질이고 능력입니다~~
모든것이 박소현씨의 복이자 하늘에서 주신 은총입니다~~주의력부족은 지금이라도 노력하시면 많이 좋아지실거예요~~
소현씨는 주의력 딱 그것 빼고 다 가지신 분이니 충분히 개선해나갈수 있어요~~
왜, 이런걸 방송으로 하기로 한걸까 싶었는데, 그동안 사람들에게 쌓인 오해를 풀고 싶었던게 아닐까 싶네~
그래도 대단하시다 이렇게 긴 시간 일 잘해오시고 불미스런 일도없고 이제 원인을 알았으니 조금이라도 개선하는 방법이 있을거고, 그걸 해나가면서 상황을 좋게 바꿀 수 있을거라고 믿어요!
진짜 배우신 분의 댓글이네요 KKH님과 같은 생각입니다 소현님 응원드립니다!
와… 진짜 박사님 관찰력과 해석? 명확하시다… 나도 내가 바보가 아니라는걸 근복적인 문제점이 뭔지 너무 알고 싶다…….
저도 20대중반 adhd인데 저렇게 길게 얘기하는것조차 신기함...
전 얘기하다가 제가 앞에 뭐 얘기했는지조차 까먹어요ㅠㅋㅋ
화이팅!! 저도 자주 그래요ㅋ
저두...
와.. 저도요.. 전 그래서 얘기하다가 나중엔 결국 얼버무리고 말아버려요... 진짜 왜 이런지 참..
그럼 공부는 어떻게해요???
나도 그럴때 있어요
나도 내 스스로가 저 질병을 앓고 있나 의심이 든 적이 많았음. 남친이 우리 그때 뭐 한거 기억나? 여기 왔었는데 기억나? 이러면 하나도 기억 안나서 내가 당황하고 미안해하고 ㅋㅋㅋ 처음엔 남친이 되게 서운해했는데 이제는 이해해주고 자기가 기억하면 된다면서 이젠 우리 여기서 뭐 했었는데 이러면서 추억을 얘기해줌. 고맙지만 나는 추억할 수 없으니 아쉽지..
운동을 잘 안하면 그런증상에 치매까지올확률높음
ㅠㅠ 내 남친도 잘 잊어버리는데 ...
사실은 전 여친 얘기였던거임
저도 그래서 어디 가거나 뭘 먹거나 하면 사진을 꼭 찍어놔요 사진을 보면 조금이라도 기억이 나더라구요 ㅠㅠ
아는 친구 두명이 있는데 저정도로 심각하게 건망증이 심해요..근데 그 둘 특징이 어릴때 신체학대, 정신적 학대를 당했다는게 공통점입니다..학대로 슬픔에 생각이 치우쳐 있으면 워킹메모리가 약해진다는 전문가의 말이 맞는거죠..다들 애들에게 말로라도 상처주지 맙시다..
박나래랑 통화한게 기억안난다는건 진짜 무섭다 본인은 정말 걱정되겠네
소현씨는
주의력의 문제보다 단기기억상실아닌지
신경과에 가보셔야할듯
친구가 갑자기 adhd라길래 놀랬었던 적이 있어요. 어릴때부터 공부도 잘하고 조용한 친구였거든요. 영상 보니 이해가 되네요ㅜㅜ
초반에 에피소드 너무 재밌어서 눈물나게 웃었는데.. 소현님은 정말 힘들었겠어요ㅠㅜ 인생이 이런거겠죠 본인이 당해보지 않고는 모르는
에피소드!??!!
와,,,
생각보다 웃을 정도의
수준은 아니셨군여🤔
지금껏 연예계 생활
해오신 게
거의 기적 같아여😟
오박사님과 소통 하시며
치유해 나가셨음
좋겠네여🙏
박소현님 진짜 잘나오신거같아요. 주변인들이 오해풀고 섭섭함도 다 풀어지길 바래요!
음.. 뇌에 갈 영양소가 너무 제한적이라, 정말 필요로 하는 것 제외하고는 다 입력을 못하는게 아닐까요..
뇌도 진짜 열량, 영양소 많이 잡아먹는데.. 공부하다가 맨날 당떨어진다고 하잖아요 ㅋㅋ
아닙니다.
진짜 힘드시겠다... 주변사람들이 실망할까봐 스트레스 받아하시는게 맘 아프네요..
저도 adhd 판정 받았는데...조용한 adhd들은 어릴 때 공부나 다른 곳에 곧잘 재능이 있어서 표가 안 나는 경우가 많대요. 그렇게 어릴 때 못 치료받고 어른이 되어 알게 되는 거죠... 소현님 얘기 듣고 제가 사람을 못 외우는 이유가 adhd에 있다는 걸 새롭게 알게 됐네요... 약 꾸준히 먹어야겠어요.ㅜㅜ
선생님 혹시 약 어떠신가요? 효과가 있으신가요?
@@이쓰-h6g 약은 의사와 상담 하세욤.. 저희딸도 조용한 ADHD인데 약은 효과는 있어요.. 근데 부작용도 같이 있어서.. 사회생활 하는데 문제 없으면 안드셔도 될듯욤..
@@이쓰-h6g 약은 정신과상담하면주기는한데 먹으면 감정조절도 안되고 긴장상태로 유지되고 우울이 심해지고 불안이 심해지는게 좀심해서 너무심각하지 않으면 추천안드립니다.먹는다고 치료 개념도아니라서 .. ..
@@장지혜-i8y 답글 감사합니다!
각성상태가 유지되면서 남들은 24시간 받아들이던 자극을 멍때릴때도 받아들여야되니까 긴장감이 느껴질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
식습관도 고치실필요가있을거같아요ㅠ 과자하나를 일주일내내드신다던데..
뇌에 영양분이 충분히공급이안되는거같음ㅜㅜ식사량을좀 늘리셔야할듯
사기 안 당한게 다행일 정도네요. 저 정도면 나 자신의 생활이 무서울 듯ㅜㅜ
저희 언니도 어릴때 그랬어요. 들고 나간건 무조건 잊고 왔어요
뺏긴거아님?
ㅋㅋㅋㄲㄱ
꼼꼼한성격이 못되니까 한번그랫으면 두번은 각심을해야되는데 별 의심없으니까 같은잘못을 반복하지
노는데 정신팔려서 그랬대요 ㅋ
위에 댓글 되게 폭력적이고 혐오적인 악플인거 자기는 모르겠지?
정도의 차이지만 방송에서 성인adhd를 말한것중에 제일 공감가는 에피소드였어요 소현님 치료받으면 확실히 좋아져요
치료가 가능한가요??
@@nanyoung3636 양물치료 밑 심리치료 하면 완치 됨.. 근데 비용이 많이 들음
@@nanyoung3636 성인은 뇌성장은 끝나서 근본적인 치료는 어렵고 살아가면서 지식과 지혜,경험이 쌓이고 또 어떤일을 반복적으로 하다보면 익숙해져서 더 나아지는거죠 약물로 조절도 하면서요 그리고 adhd으로 인해 정신적인 질환들도 있을수 있으니 심리치료도하고요
@@jgh8535 첨언하자면 요즘 뇌가소성이라는게 점점 더 연구되면서 뇌성장이 끝났음에도 희망이 없는건 아니에요
@@나나나나-r2n 그나마 희망적이네요 ㅜㅜ
에구ㅠㅠ 소현언니 잊어버리는건 알고는 있었는데 이렇게 힘드신줄은 몰랐어요..ㅠㅠㅠ
저도 박소현님만큼은 아니지만 기억을 진짜 못하는데.. 여행 가서도 전체적인 큰 느낌만 기억하지 내가 어느 장소에서 어떤 일이 있었고 이런 걸 거의 기억 못해요.. 내 소중한 시간들ㅠ 친한 친구들이 그때 이랬잖아 얘기해도 난 기억을 못하니까 나만 추억하냐며 장난스럽게 투덜대는데 진짜 미안하고 속상하고ㅠㅜ 있었던 일들을 잘 기억 못하니까 박소현님 말처럼 대화하는 걸 진짜 어려워해요ㅜㅜ 저도 어쩌면 adhd인 걸지도 모르겠군요ㅠㅠ
공감하고 갑니다 ㅠㅠ 저도 약간 그런 편인데,.,,, 그냥 아 그날은 어떤어떤거 했다 ~라는 대략적인 틀만 기억나고 누구랑 어떤 대화를 했는지 뭐 때문에 즐겁고 슬펐는지 세부적인게 누가 도려낸거처럼 아예 기억이 안나요...그래서 옛얘기 나오면 자동 입봉인 ㅠㅜ
살아온 환경자체가 그렇게 만든거같네요 발레할땐 매번 같은사람만 보다가 갑자기 방송국들어오니 매번 새로운사람 마주치고, 발레를 자의로 그만둔게 아니라 더 그런거같네요ㅠㅠ약드시고 꼭 치료받으시길
이런 상황에서 연예계 생활을 문제없이 해냈다는게 진짜 인간승리라고밖에는.... 용기내서 나오셔서 정말 다행이네요
얼마 전 adhd 판정을 받고 와서 약을 먹고 있는데... 오히려 촉망받는 발레리나였기 때문에 문제점을 찾지 못하고 50세가 넘으셔서야 발견된 게 아이러니하네요.
영상에서 나오듯이 어릴 때 산만했던 기억이 있거나, 주의력이 어른이 된 뒤에도 떨어지는 듯 하다 싶으면 병원에 가보시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저도 요즘 '사람이 이렇게까지 의욕이 없어도 되는건가' 싶을 정도로 의욕저하 문제 때문에 병원에 갔던 거였는데 생각치도 못하게 adhd를 발견했거든요.
물론 일례만 듣고 adhd 판정을 내리는 건 아니고 약 1시간 정도 관련 테스트를 진행 후 의사랑 같이 결과 보고 아니다 맞다 얘기하는 거니까 큰 부담은 안가지셨음 좋겠습니다.
...사실 부담은 테스트가 비급여라 한 10만원 정도 깨지는 지갑이 집니다.
좀 더 첨언하자면 제가 뒤늦게 발견한 이유는 어릴 때 살던 곳이 완전 시골이라 왔다갔다 하는 버스 하루에 다 합쳐서 30대도 안되는데 종합병원조차 가까운 곳이 승용차로 30분은 나가야 하고, 부모님은 맞벌이라 할머니가 혼자 키워주신데다 지금 부모님 세대들은 당연하게도 정신건강의학과(정신과)에 대한 인식이 안좋으시니 이런 쪽으로는 생각조차 하지 않으셔서라고 이해하심 될 거 같습니다. 시대가 시대인지라 엄마가 어린이집 교사셨음에도 제가 adhd인지 모르셨습니다.
처방받는 약에 대해서도 설명드리자면 제가 들었던 얘기로 일종의 보조제 같은 개념에 가깝습니다. adhd가 기본적으로 일반인보다 주의력이 떨어지는 편이기 때문에 약을 사용해 복용 후 일정 시간동안 주의력을 일반인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식이라고 하더라고요. 가령 adhd 환자들은 내가 강제로 해야 하거나 주의력을 쏟는 일(대표적으로 직장생활)엔 집중하다가 그게 필요없는 일엔 주의력이 확 떨어지는데(대표적으로 집안일), 약을 복용하면 산만하게 일을 벌려놓지 않고 내가 할 일을 정하면 그게 끝날 때까진 주의력을 유지할 수 있게 도와주는 식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저같이 성인이 된 후에 발견한 경우는 사회성이 어느정도 더해져서 후천적으로 집중하는 법을 습득하는 편이어서 그렇게 일정 부분을 보완하는 흔적이 adhd 테스트에서 보인다고 하더라고요.
정신과로 가서 진료보면 되나요?
@@user-rs2qy4bt1z 네, 지금은 정신건강의학과로 명칭이 변경되었어요. 학과 특성상 초진 때 시간을 좀 많이 잡아먹어서 대부분 예약제로 운영하실겁니다. 당일진료 되는 곳도 있으니 가실 계획이 있다면 먼저 병원에 연락하고 한 번 가보세요.
@@underbarlee 약 드시고 변화가 좀 있으신가요? 저도 너무 괴로워서 이댓글보고 내일이라도 가봐야겠단 생각이들어서요 ㅜ
@@underbarlee 친절한 답글 감사해요 잘 가볼게요!
저도 비슷하네요ᆢ일정이나 여행갔던 장소는 물론이고 10번도 넘게 간 장소도 길치라 하기에도 너무할 정도로 기억을 못하고 헤매는게 다반사인데 이제야 이유를 알았네요
매일 사는게 힘들다고 하소연하는 사람들한테
나보다 모자란 사람 찾기 힘들걸
근데 난 사는게 힘들지 않은데라고 말하는데
이걸 보니 힘든걸 까먹어서 그런가 봅니다 ㅎ
하.하.하
@@hwayobi1004 전 그게 진짜 큰 장점이라고 느껴요. 절대적인 힘듦을 비교해보면 아주 조금 힘든 사람부터 죽지못해 사는 사람까지 다양하겠지만 힘듦을 느끼는건 주관적인거라 누구한테나 본인에게 힘든일은 있잖아요 열받았다가도 금방 까먹고 웃으면서 아이스크림먹고있었는데 아까 기분안좋아보이던데 괜찮냐는 전화받고 열받았던거 기억났어요 어차피 다들 힘들거 힘들었던거 기억안나면 얼마나 좋아요
이시대에 많은 육체의병이 있지만
가장 많은건 정신의 병인듯
이것을짊어지고 명쾌한 해답과
치료에 앞서신 오박사님!!
존경합니다
그리고 이런분들이 많이 양성되길!!!
오쌤 정말능력있는 의학박사님이지만 사람에대한 휴머니즘도 많은듯ㅎㅎ따뜻함이있어서 더좋은방송 소현님이 너무안됐어서 도움주고싶은진심이 느껴지더라 패널들도다들따뜻하고 나래 ㅎㅎ 건망증이심한게 주의력결핍장애였고나잘극복되기를요~❤
우쭈주
건망증도 그렇지만 초로기치매 검사도 같이 받아보는게 나을듯 한대.....정말 기억을 잃어버린다는 건 너무 슬프네요.
치매라고 하면 저렇게 아이돌 정보들을 꾀진 못할듯
치매까지 가려면 약간 물건을 보고 용도가 기억안나거나 하는수준까지 가야함
@@매국노가나라를팔아먹 근데 치매환자들도 잊지 못하는 기억들이 있으니..
저도 조용한 ADHD인 것 같아요..
사람을 특히 잘 기억 못하고, 과거 기억도 거의 없어요
일상속의 특이점 같은 단편만 몇개 기억나고 학창시절이 안개가 낀 느낌이랄까..
고등학생 땐 그래도 지금까지 친한 친구들 몇명이랑 담임선생님 성함이랑 얼굴은 기억나는데 다른 애들은 거의 기억 안나고, 고등학생 때 무슨일이 있었는지 애들이 추억회상하며 웃고 떠들 때 저는 기억을 못 해서 애들이 그 때 사람이나 사건을 알려줘도 기억 못하는 일들이 대부분이더라구요
어디서 좋은기억은 잘 잊어버리고, 나쁜 기억은 잘 안 잊힌다던데..
그래서 전 과거의 기억 중 나쁜 것만 대부분 생각나니까 속상해요
물건 잃어버리는 건 밖에선 핸드폰은 주머니 아님 손에, 다른 물건은 쓰고나서 가방이나 주머니에 넣고, 자리를 뜨기 전에 두고 가는 게 없는지 꼭 확인하려고 해요
그럼 5번 잃어버릴 거 1번만 잃어버릴 수 있어요
전 집안에선 자주 안쓰는 사소한 물건은 잘 못 찾는데 밖에선 지갑한번, 우산 여러번 말고는 물건 잃어버린 적 없어요
수시로 확인하는 방법 밖에는 없어요
예전에 일할 때는 위에서 시키신 일을 메모를 디테일하게 써놓거나, 알람을 설정하지 않고 기억으로만 일을 하다보면 자주 잊어버리는 일도 있었고, 제가 했던 일이 이론을 외울 양이 단기간에 외우기엔 방대하고 비율적인 디테일한 것도 다 외워야할 정도로 기억력이 중요한 일이었는데 제가 외우려고 노력해봐도 디테일한 건 암기가 안되서 문제가 생기기도 했었어요
외부에서 통화로 업무 지시받으면 긴 내용은 기억을 못 해서 타인에게 뭔가를 요청해야 하는 상황에 지시받은 내용을 들으면서 상대에게 바로 말했는데 그게 아니라 자리에서 벗어난 자리에서 지시듣고 요청할 사람이 있는 곳으로 가서 요청해야 하는데 제가 바보같이 일해서 엄청 혼나고 그냥 사무실로 돌아오라고 하시더라구요..
매일 그렇게 혼나다가 지능이 떨어지느냐 아이큐가 몇이냐는 말까지 들을 정도가 되니까 안그래도 스스로 너무 못 나서 자괴감까지 느끼고 있었는데 그 일을 관두면 도대체 무슨 일로 취업을 해야할지 막막해서 버티고 있었는데 코로나 터져서 외부업무가 많아서 걱정되기도 하고, 건강도 안좋아져서 결국 관뒀어요...
큰 돈이 오가기도 하는 일이었는데 협업하는 업무에서 제 실수로 큰 건이 잘못될뻔 했어서 제가 일하던 곳이 아니라 협업한 담당자분께 컴플레인이 들어가서 다시 제가 일하던 사무실로 컴플레인이 들어왔었는데 그 때 너무 충격을 받아서 그 후로 불안할 때마다 두통이랑 심장이 문제 있는 것처럼 빨리뛰고, 조이고, 숨이 가쁜 느낌이 들었어서 불안장애가 생겼나 했었어요
근데 건강은 병원 가보니까 극심한 스트레스가 원인이라고 잘 쉬면 나을 거라고 근육이완제를 처방해 주시더라구요...
마침 일을 관둬서 잘 쉬니까 나았지만 그 뒤로도 극심한 스트레스 받으면 똑같은 증상이 나타나던데 스트레스에 취햑한 몸이 되어버렸나봐요...
그리고 사무직이 어려운게 타자속도가 보통은 되어야 하는데 자판 위치를 기억을 잘 못 하니까 계속 확인하느라 손을 떼거나 화면에 보이는 손가락 가이드 위치를 보면서 누르게 되니까 늘지가 않는거에요
지적받아서 고치려고 몇번 시도해봤는데 안되서 포기했어요
그래서 무슨 일을 해야되나 막막해서 국가에서 해주는 취업 상담도 받아보고 다른 일 찾아봤었는데 국가에선 사무직 일만 상담해주더라구요..
근데 전 초등학생 때부터 예체능쪽에 관심, 재능이 몰려 있었어요
체육이나 미술, 음악을 제일 좋아했는데 셋중에 미술이 진로를 고르기에 더 다양해서 취업생각해서 골랐거든요
근데 디자인관련 일 할 생각하니까 학교에서 수업내용을 이해 못 하는 일이 많았어서 업무 이해력이 떨어지고, 컴퓨터로 일해야 하다보니 다른 사람들에 비해 손도 느리고, 실력이 너무 떨어지더라구요
그래서 디자인 쪽 취업도 포기했어요..
그러다 생각해보니 학창시절 C.A때 비즈공예를 하며 이해도 잘하고, 손이 빠르다고 칭찬을 자주 받던 게 생각났어요
컴퓨터가 아니라 손으로 뭔가를 만드는 일을 하면 배우는 것도 일을 하는 것도 제 상태로도 충분히 해낼 수 있다고 자신감이 생겼거든요?
근데 공예쪽은 돈을 벌기가 어려운 것 같더라구요
다른 일로 안정적인 일을 하면서 부업으로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인 것 같아요
근데 지금은 젊어서 적게 벌더라도 생각한대로 일할 수 있지만 나이가 들면 미래가 너무 불확실한 계획이라 너무 고민되고 스트레스가 심해요..하...
저는 학창시절부터 기억력이 좋지 않았고, 업무 능력이 보통 정도였어서 제가 지능이 떨어지나 의심하며 자존감이 계속 떨어지다 바로 전 직장에서 타인의 입으로 직접 지능이 떨어지냐, 지적받은 후 아이큐가 몇이냐고 비꼬는 말을 들으니까 없던 자존감이 아예 바닥을 찍었어요..
저는 스스로 혹시 젊은 치매가 온 것이 아닌가 걱정하고 있을 정도로 기억력이 안 좋은 것을 인지하고 있었고, 강렬한 일은 기억하지만 그렇지 않은 일들이나 사람은 기억을 못 하는 것도, 머리가 안개낀 것처럼 기억 안 나는 것을 생각하려고 하면 멍하고 집중이 안 되는 것도 느끼고 있었구요
저 스스로를 못 믿는게 평범한 일상이 되어 버려서 이제 무기력함까지 느끼고 있어요
30대인데도 오랜시간 백수로 지내고 있으니 엄마가 답답해하시고 가끔 날잡아서 창피해 죽겠으니 취직하라고 불같이 화를 내시는데 저도 미칠 것 같아요
알바라도 시작하고 싶은데 저 때문에 일이 잘못되었던 일과 큰 돈이 걸렸던 일을 망칠 뻔했던 걸 경험해보니까 저 때문에 잘못될까봐 많이 두려워요
벌써 2년이 다 되어가서 이 개복치 멘탈부터 고치고 빨리 취직해야하는데...ㅠㅠ
다행히 전 우울증은 아니라서 다행이에요
그리고 제 증상이 뭔지 알게 되었으니 극복하려 더욱 더 노력해봐야겠어요
조용한 ADHD 증상 있으신분들 다같이 힘냅시다!!
저는 더이상 떨어질 자존감도 없으니 자존감 키워서 얼른 알바라도 취업해서 돈 벌고 싶어요ㅎㅎ 나만 그런 것도 아니고 병이 있던 걸 알게되니까 용기가 생겨요
이 영상 덕분에 힘이 나요💪
감사합니다🙏🏻
심각하신거 아닌가…? 빨리 치료받으시는게 좋을듯
적성이 아니었던 일을 잘하려 긴장하며 하니
뇌피로도가 높았을 수 있고
게다가 너무 소식하시다 보니 뇌에 필요한 단백질이나 지방같은 영양소가 공급이 안되서 더 그럴 수도 있지 않을까요?
어렸을때 부터 그런거면 ADHD가능성이 높아요. 제가 딱 저 증상이라 성인 돼서야 발견했어요. 그래서 오은영 박사님이 어렸을때 얘기듣고 저 말한거에요.
몸은 뇌를 제대로 가동시키기위해 영양소들을 끌어다쓰기때문에 소식으로인한 문제라면 그전에 다른신체에서 먼저 이상징후가 왔을것입니다.예를들면 머리가 빠진다던지...
27살부터 약먹기 시작했는데
가장 좋은건 체력소모가 많이 좋아졌어요!
소현님 약 드시길🍒🍒
전에 어떤 영상 보니
박소현씨 혈액수치가 낮더라구요..
그 중 헤모글로빈 수치가 비정상적으로 낮던데..
의사 소견이.. 이렇게 되면 건망증이나 치매를 일으킬 수 있다 했었는데... 그 원인인 듯 해요.
박소현씨 정도는 아니지만 저도 심각하게 좋은것만 기억하고 싫은건 들리지도 담지도 않는 성향이 있었네요.. 저도 저도..ㅂ
딱 저랑 똑같으셔서 깜짝 놀랐네요 전 젊은 나이에 내가 치매끼가 있나 걱정했는데 ADHD라면 차라리 다행이고 최대한 메모하고 집중하여 극복해보자 싶은 마음이 생깁니다!! 덕분에 스스로에 대한 이해가 깊어졌어요
...군대제대하고 나서 사회에나오니 나는 원래멍청했나? 왜 계속 까먹지? 왜 사람이름도못외우지 그랬는데... 이제야 조금 나를 이해할수있어서 너무 마음이 편안해 지내요 .. 우리 화이팅 합시다!
전문의 진료를 권해드립니다
진단 받고 치료에 힘쓰시길 응원합니다 화이팅♡
뭘 극복을 해 약받아먹어
메모가지고 되나요. 치료를 받으셔야죠
@@김예진-n3j5f 안타깝게도 ADHD는 약물 치료가 되지 않습니다. 약을 끊으면 효과는 그즉시 끝납니다. 내성도 생기고.. 그래서 훈련은 필요해요.
헐 세상에 나네...소현씨만큼 심하지 않지만 너무 비슷해요...친구들과 대화한 내용 매번 까먹어서 항상 새로움..미안해죽겠음.ㅜㅜ
저두 그래요ㅜㅜ전 애낳고 더 심해진거 같아요ㅜㅜ
@@아휴에휴 ㅜㅜㅜ임신준비중인데 애낳고 더 심하다니 ㅜㅜ 에고 더 걱정이네여 아휴 ㅠ
박소현씨.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연예인중 한명.
좋아한다기보다 특별히 안티가 없는 연예인같아요. 존재감하고는 상관없이 밉상도 있는데 그것도 굉장히 좋은거.
나도 좀 이 유형에 10%정도 들어갈수도 있겠구나..
과거 잘 기억못하는데
대뇌를 적절한 각성상태로 유지를 못한다는거 공감이에요ㅠ 진짜 너무 공감가요ㅠㅠㅠㅠㅠ
저도 지적능력 이해력 좋고 문제행동이 없는 ADHD라는거 너무 공감..맞는거 같아요ㅠ
완전 나랑비슷한데 급집중하면 기억잘하고
잘외우는데 관심없는건 기억못해서 오래알던
얼굴이나 이름도 까먹은적이 있음 그래서
안면인식장애인주 알았음 스트레스에 약하고
항상피곤하고 갑상선기능저하도 있고..
심각하다고 인지한적도 있었는데ㅠ일정에
메모하는 습관이 완전생김 병원예약도
기억못해서ㅠ이런것들땜에 남들이
서운해 할때가 많았는데 이제 설명을
해줘야겠다 그리고 차분하고 조용한성격임
저네요
직장생활이 힘들었어요
와, 저도 박소현님 처럼 어릴 때부터 사람 기억 못하고 잘 잃어버리고 많이 혼났는데 지금도 그래서 더 공감되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30대 초반 직장인입니다.. 박소현님 이야기를 듣고서 저는 정말 제 모습을 보는것 같았어요.
오박사님 말씀을 들으시면서 빡 집중하시면서 극 공감하시는 거나.. 그렇게 빡 집중하면서 사람들 만나고 이야기하고 감정소모를 하고 집에 돌아오면 기가 빨리는 느낌..
어렸을 적 큰 상처는 모조리 잊고, 스스로도 굳이 기억해내고 싶지 않아서 강물에 흘려보내는 것도.. 정말 비슷하다 느꼈어요.
저도 최근 오은영박사님 프로그램을 보다가 제가 ADHD 특징이 있다는 걸 알게 됐어요..
나의 뇌 어떤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못해서 내가 힘들었구나 싶었어요.
특정 상황에서 남들은 괜찮아보이는데 나만 불안해하고 긴장하고 있는 것 같은 느낌..
침대에 누워서도 긴장이 풀리지 않아 그런 날은 밤을 지새우는 날도 있어요.
너무 공감이 되고 마음이 아파 글 남깁니다.
박소현님을 보면서 '나만 그런게 아니구나' 위안도 받았어요. 방송에 나와서 이야기 해주셔서 감사해요.
발레안무는 안잊어버리고 습득력도 더 빠르다는게 신기하네요. 눈뜨고 자는 멍한 상태라..힘드시겠어요.소현씨❤힘내세요~^^
예능이라기보다 그냥 마음이 아프다!!!
저도 회사 일은 거의 다 기억하는데 친구들과의 대화나 추억을 거의 기억 못해요. 에너지가 많은편이 아니라 회사에서 긴장하면서 에너지를 소진하고 친구들은 편한 존재라 생각해서 에너지를 덜 쓰고 집중하지 못했나봐요. 노력을 많이 해야겠습니다.
추억을 나는 기억할 수 없다는 게 얼마나 속상할까 ㅜㅜ ….
@@lol_shorts__ 이 BS은 맨날 쳐돌아나니네
우리 큰애ㅜㅜ
주변에서 똑똑한 애를 왜 치료 받냐고 말리고
병원에선 일반인들은 잘 판단하지 못할뿐더러 어떻게 엄마가 자진해서 데려왔냐고 했죠
남편은 멀쩡한 애들을 제가 정신병원 데려가 환자만든다고 계속 싸우고
애들도 싫다고 치료 거부하고 참 힘들었는데...
발레해서 자기관리 중심이라 다른거에는 소홀할 수 있어요. 본인이 신경쓸 수 있는 영역보다 과다한 부분을 신경써야하니 뇌가 부담스러워하는게아닌지요? 식사도 발레시작이후로 제대로 못 하셨잖아요. 40년 넘게 그 몸매 유지하려고 밥안드시고 간단한 과일이나 이런걸로 떼우니 기억력에 이상이 생기는 듯요. 한번 벽을 허물면 몸매 관리가 안될까봐서요. 식사부터 제대로하시고 다른 시도해보셔야할 듯요. 아이돌은 본인이 발레해서 얼마나 힘들지알고 방송도 제대로못하고 사라지는 그룹도 많고 안타까운 마음에 이름, 생일 외우고 그 사람을 알아봐주는 것 같아요. 너무 어린 아이돌들이 사회생활한다고 힘들지아니까그 부분들은 별다른 노력없이 마음으로 하는 행동이었다고 생각해요. 박소현씨가 마음이 여려서 본인이 하고싶고 꼭 해야하는 것이 있다면 그 부분은 제대로하시는 것 같아요. 제가볼 때 별다른 문제없고 방송생활 쉼없이 하시면서 예민한 상태가 계속되어온게아닌지싶어요. 휴식도 하시면서하는게좋은데 그것도 쉽지않으니? 식사 잘 챙겨드시고 본인 건강 잘 챙기시구 좋은 남성 만나서 연애도 하세요. 너무 착하고 좋으신 분 같아서 응원합니다. 힘내세요~^.^
Adhd는 질병이라 예민함과는 다른차원의 것인것 같인요
거의 거식증이던데.. 뇌에 당이 안들어가서 그러는거 아닌가 ㅠㅠ
댓글에 왜 이렇게 상식도 없는 무식한 사람이 많냐.. 주의력에 관련된 병이라는데 왜 자꾸 환자를 보는 시선이 아닌 일반적인 시선으로 사람을 판단하려 하지? 골이 비었다느니, 기억하고 싶은 것만 기억한다느니, 노력을 안했다느니..ㅋㅋㅋ 무식하다 무식해ㅠ
아...28년동안 그냥 남들보다 머리가 멍청한가보다 하고 살아왔는데 금쪽상담소 보면서 제상태가 심하다는걸 처음 알았습니다ㅠㅠㅠ 박소현님 처럼은 아니지만 저도 사람 얼굴, 이름 잘기억하지 못하고 전화통화한건 기억이 나지만 내용하나도 기억도 안나고..ㅠ 뭘 읽거나 볼때도 초집중하지 않는이상 전부다 잊어버립니다 ㅠㅠ 금쪽 상담소 아니었으면 평생 모르고 살뻔했네요 😢
저도 제가 그냥 멍청한가보다 그렇게 생각했었어요 ...
저도 그래요.. ㅠ
저도요..
저도 기억이 안나서 무슨 설명을 하려고 하면 구체적인 사례가 생각이 안나요
가볍게 이야기 할 때는 웃고 넘길 에피소드였지만 본인의 입장에서 상황을 다시 보니 슬픈 일이네요. 나아지셨으면 좋겠습니다.
당장 여기 ㅂㅅ같은 소수댓글만 봐도 이미지 손상이 조금이라도 있을수도있는데 용기내셨다는게 진짜 멋있다 이런 프로그램이 많아져서 정신상담이 이상한게 아니라는 사회적 인식이 빨리 퍼졌으면.
어렵다. 전략적 기억을 의식적으로 해야 한다는게 쉽지 않은데 힘내셨으면
오늘편 정말 많은 공감을 했어요 저도 어릴때 우산 두고올때도 많았고,, 사람 기억하는거 이름,,등등 주위가 산만하다는 얘기도 많이 들었습니다ㅜㅜ 소현님 고생하셨을거 같아요...이번 계기로 많이 좋아지셨으면 좋겠어요🥲
저 정도면 단순 상담이 아니라 정밀검사와 치료가 필요한 상태로 보이는데
그래서 박사님이 그러라고 하시더라고요
@@Falltree 약물치료하시라고 그러싯ㅇ
근데 아직까지 왜 검사를 안받아본걸까요 ㅠ
긴장하지 않으면 각성 뚝, 정말 주의력결핍때문에 문자 오고갈 때 중간에 잘못읽어서 핀트나간 답장하고..무례한 사람으로 오해도 많이 받고 그래서 연락하는 자체가 무서워지기도 했었고 쓰라린 경험들 많았는데..하 이런 정보들이 대중들에게 공유되어서 조용한 주의력 결핍자들이 오해로 부터 조금이나마 자유로와질 수 있겠네요 감사합니다~
진짜 자기관리의 끝판왕인듯... 하지만 신은 그녀에게서 기억을 뺏어갔다.
내 얘기 인줄… 과잉행동이 없어서 병원 갈 정도는 아니지만 어려서부터 산만하다는 말 자주 듣고, 스케줄러 없으면 계획세워서 하는 일상생활 불가능하고, 기억을 누가 지워낸거처럼 사라져서 주변사람들이 소름돋아함… (갔던 곳, 먹었던거, 만났던거 아예 기억에 없음- 공포영화 여러번 봐도 똑같은 장면에서 똑같이 놀람), 물건 잃어버리는건 그냥 내 삶의 일부고, 내가 이미 가지고 있는거 까먹고 똑같은 물건 여러번 다시 사서 어이없어 하며 살고 있음.
좋은점은 나쁜 기억도 금방 까먹어서 겉으론 참깨발랄하게 낙천적으로 사는거처럼 보임. 그리고 노력으로 극복된건지 ADD 증상인지 모르겠는데 순간 집중력이 가동되면 뭐 하고 있을땐 누가 큰소리로 불러도 전혀 못듣고, 순간 암기력같은건 엄청 좋고 성적도 매우 좋아서 부모님이 그냥 칠칠맞은 딸 정도로 생각하시는 중. (이 영상에서 예로 나온것처럼 자세한 기억은 완전 디테일하게 기억하기 때문에-주변 친구들이 선택적 기억력이라고 놀림) 치매 아니니까 자꾸 치매라고 하지마세요… 😭 가장 슬픈건 사람들이 내가 기억을 못하면 중요하지 않아서 기억을 못한다고 연관지어서 상처 주는거 같아 슬픔… 그런거 아닌데 💦
저런 상황에서도 바른 생활을 하신 박소현님도 대단하고, 짧은 상담으로 문제를 파악하시는 오은영 박사님도 대단하시네!!
학교에서도 남자애들은 싸돌아다니는 adhd가 많고 여자애들은 얌전해 보이는데 머리속에 완전 딴생각 심하고 멍한 유형이 많음. 아이돌은 좋아하니까 잘 기억하고 나머지는 중요하다고 생각을 안하기 때문. 속으로 산만한 제 동생도 어릴 때 포켓몬 이름은 다 외웠음.
제가 어렸을때 안면인식 장애가 있다고 생각할 정도로 기억이 잘 안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음식을 잘 안먹고 말랐을 때였어요. 최근 성인이 되서야 잘 먹고 나서야 살찌고 보니 오히려 집중력도 좋아지고 사람들도 잘 기억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드는 생각은 영상을 보면 잘 안드시는 영향이 많은 것 같습니다.
아...하!
저도 이 생각함요. 너무 안먹어서 뇌가 활동할 에너지가없을듯요
씹는 저작능력이 뇌 발달에 많은 영향을 끼친다고 하네요 ㅇㅇ 연관성이 있을듯요
소현씨가 불편한거 이외는 너무 장점이 많고 좋은 사람이에요. 행복하세요. 지금처럼.사람은 누구나 완벽하진 않으니까요. 조금 불편해도 있는 그대로 적응해가며 사는게 또 인생아닐까요..^^
들으면 들을 수록 저랑 일치하는 부분이 많아서 점점 멍때리면서 봤어요.. 더이상 할 말이 없네요.. 스스로도 너무 충격적이에요..
제가 그냥 덤벙거리고 건망증이 심하다고만 생각했어요 자주 멍하고 그런부분이 제 상황이랑 비슷한거 같아요ㅠㅠ기억하지 못하고 좌절하고 늘 상대에게 미안해하곤 했는데..소현님 방송 나와주셔서 감사해요
소현누나 어릴적 이야기 들으면서 제 어릴적이랑 판박이여서 깜짝놀랐음...;; 근데 더 소름인건 저도 성인이 된 지금 사람얼굴을 잘 기억못함;;
병원한번가보세요 상담받으시고
더늦지말고 지금에서라도 가보셈좀
과거에 읽었던 책에서 조용한 adhd 특히 여성들에게 아주 많이 발현되는 걸 읽은 적이 있는데 정말 그런 분들이 많네요,, 자폐 같은 경우도 자폐는 스펙트럼이 굉장히 넓은데 그 폭에 끄트머리에 걸쳐있는 양상은 남성들에 대해선 많이 연구되었는데도 여성의 양상은 굉장히 적다고 하더라구요 조용한 adhd처럼 모르고 지나가는 경우가 많아서래요ㅜ 이런 분들은 사회적 상호작용이 어렵고 예를 들어 알바를 해도 뭐가 먼저인지, 뭐가 중요한지 잘 인지하기 어렵고 수많은 일이 한 번에 겹치면 너무 당황한 나머지 목전에 닥쳐있는 해야 할 일들을 하기보다 (빨리 포장해서 주문 빼기나 고객께 양해를 구해서 시간을 벌기 등) 전혀 나중에 해도 될 일인 뒷정리나 바닥 닦기 주변 정돈 등을 한다고 하더라고요 그럼에도 고만고만한 성격에 특별히 이상해보이지 않으니 그냥 내가 일을 못 하나 보다 일머리가 없나 보다 하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아서 더 연구가 안 되나 봐요,, 모쪼록 스트레스도 많으셨을 텐데 원인을 정확히 알게 돼서 다행이에요
맞아요.저희딸아이가 지금겪고있는거예요...정확히 찝어주셨네요
와... 저도 똑같아요 ㅠㅠ 사람얼굴도 인식잘 못하고 학교다닐때 방학끝나고 개학하면 그전에 학교생활을 기억못했어요..ㄷㄷ
아 설마 나도 반애들 얼굴이랑 이름 외우는데 6개월 걸렸는데 혹시 이것도??
이거 완전 나다. 제가 진짜 중요한 업무처리나 실질적인 생활적인 것은 디게 잘하는데 회의시간에 특히 장기적으로 앉아서 회의할때는 잠이 오는 현상이 오더라구요. 가만히 있으면 저는 ㅣ잠이 와요~ 근데 정말 중요한 일처리등은 잘하거든요. 또 예외적으로 꼼꼼하거나 냉정하게 현실판단하기도 해요. 제가 관심있는거에만 그런거봐요.
제 느낌에는 아마 아닐듯 해요. Adhd는 도리어 중요한 일에 대해 집중이 안된는 경향이 있거나 조정이 쉽지 않아요. 그러나 어쩌먼 adhd가 있는데 스스로 긴장을 조정하면서 조율하실 수 있는 분일 수도 있을 듯 해요. 고지능 ahdh신가?
사람 얼굴 못알아보는 것도 ADHD였군요. 저도 이제서야 제가 왜 이런지 알았네요. 저도 처음 본 사람한테 또만나서 반갑다고 하고, 몇번을 본 사람한테 처음뵙습니다 해요. 이렇게 알고 나니 외롭지는 않은데 결국 이거 고칠 수 없는 거잖아요. 슬프고 속상합니다.
저도 adhd인 거 같아서 병원가서 상담받고 검사를 받았어요. 예상한대로 adhd이 맞았고 약물치료 받으면서 나름대로 방법 찾아서 살고 있어요.
말할 때도 메모를 하면서 말하는 습관을 가지고, 오늘을 뭘 해야하는지 적고, 누구랑 만났는지 구체적으로 기록하는 습관 가지면 덜 잊어버리더라구요.
저는 3년 넘게 다녔던 길도 잘 잃어버려서 폰으로 길찾기 어플 꼭 써요. 완벽한 치료제는 없지만 의사님 도움 받을 순 있어요, adhd가 아닐지도 모르지만 만약에라도 저 정도의 건망증이 있다면 상담이랑 검사는 받아보시는 게 좋은 거 같아요.
약먹으면 도움이 됩니다. 완전히 고칠수는 없지만 증상이 덜하죠
기억안났던 에피소드를 이야기해달라는데 그게 기억이안나는데 어떻게 말을하짘ㅋㅋ ADHD의 대장금 띵언이네옄ㅋㅋ
출석 부르는데 결석한 사람 손 들어봐 하는ㅋㅋㅋㅋㅋ
공감되는 부분이 있어서 눈물났어요ㅠㅠ 이 방송을 계기로 더 편안해지셨으면 좋겠네요
아.. 난 adhd까진 아닌거 같은데 한시간 넘도록 대화 한 분을 처음본 줄 알고 있다가 깜놀함. 그 분이 동네에서 두고두고 놀리셨었는데 ㅠ ㅠ
많이 덜렁거려서 일을 하기 직전에 계속 알림을 줘야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