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에세이65-1] 사진작가 강병규, 지리산을 품다!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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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6 окт 2024
  • [다큐에세이] 여기이사람 65회 ep.1) 사진작가 강병규, 지리산을 품다 (첫번째 이야기)
    산이 좋아 산에서 사는 사람. 사진작가 강병규씨는 그런 사람이다. 평생 도시에서 살며 생을 마감하기엔 억울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는 그는 10년 전 남원 산내면 지리산 자락에 터를 잡고 다른 삶을 살기 시작했다. 바쁜 서울생활 중에도 일주일에 한 번씩 지리산에 내려와 사진을 찍을 만큼 지리산을 사랑했던 그였기에 지리산으로의 귀촌은 당연한 일이었을 터..
    뒤로는 소나무 숲을 품고, 앞으로는 천왕봉이 바라보이는 언덕에 터를 잡은 강병규 작가는 사진작업과 길섶갤러리 운영, 마을 벽화그리기와 장수사진 찍어드리기 등을 통해 바쁘고, 의미 있는 일상을 보내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건 사진작업이다. IT업종에 종사하며 숨 가쁘게 살아온 그는 취미로 시작한 사진의 매력에 빠져들었고, 어느새 업이 되었다.
    그가 가장 사랑하는 피사체는 지리산의 자연.
    사랑스런 마음으로 바라보고, 정성껏 담아내는 그의 지리산은 강병규 작가만이 만들어낼 수 있는 매력과 무게감을 갖는다. 그의 사진작업은 보편화된 디지털 방식 대신 아날로그 방식으로 이뤄지는데 필름이라는 존재가 갖는 묵직함과 정성스런 터치가 좋아 필름카메라를 놓을 수 없다고.. 그렇게 담아낸 지리산 사진은 살아 움직이는 듯 한 입체감과 생명력을 갖는다.
    1부 에서는 지리산 골짝을 누비며 사진을 찍는 그의 일상. 직접 지은 황토방에 찾아오는 손님들을 맞는 이야기. 마을 어르신들을 위해 벽화그리기 작업에 매진하는 강병규 작가의 따뜻한 마음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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