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소년이 온다에 굉장히 몰입되서 한 호흡에 읽었었어요. 7년 전에 읽었는데 매년 518 즈음이면 꺼내서 마지막 챕터를 다시 읽어요. 개인적으로 너무 굉장한 소설이라 생각하고, 우리나라에서 노벨문학상 수상자가 나온다면 한강작가 뿐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번에 수상하셔서 너무 감격스러웠어요.ㅠㅠ 채식주의자는 난해해서 사실 읽을 당시엔 잘 이해하지 못했던 것 같아요..다시 한번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통찰 나눠 주셔서 감사해요!
오래전에 한강 작가의 작품을 누가 읽어보라고 해서 아주 조금 읽었는데, 제 기준에서는 감정선이 너무 오버스럽더라구요 사소한 불편한 감정을 대단한 것인양 확대해석하고 부풀리는 것처럼.. 어릴 때 문학, 에세이를 좋아했었는데, 언젠가부터는 감상에 빠져들고 젖어드는 것을 좋아하지 않게 되었어요 그게 저한테는 별로 도움이 되지 않더라구요 뭔가 세상이 다 잘못된 것 같고, 인생에 회의감이 드는 식으로 나쁘게 작용하더라구요 저는 한강의 작품을 떠나서, 문학 자체에 대한 회의감이 드는 편이예요 흔하지 않고 어려운 표현 보다 차라리 투박하고 평범한 표현이 더 와닿는달까..
사람은 결국 누구나 스스로 상식적이라고 전제하기 때문에 이 영상에서 하신 말씀들이 고요한 식당님 스스로를 반박하는 내용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반대로 5.18을 북한 지령에 의한 유혈 폭동 사건으로 묘사한 소설이 국제적으로 극찬 받고 노벨 문학상을 받았다면 고요한 식당님이 똑같이 그 상의 가치를 인정하자고 하셨을까요? 만약 그러실 수 있다면 인정하겠습니다만....최근 센서등 영상에서 말씀하셨듯 고요한 식당님은 스스로가 생각하는 적정 범위가 있으신 분이고, 그 범위를 벗어나면 상식밖이라고 여기시죠. 누구나 그렇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채식주의자를 청소년 유해도서로 지정한 걸 누군가는 정당하다고 볼 수도 있고 누군가는 저열하다고 볼 수도 있는 겁니다. (참고로 채식주의자는 처제와 형부의 노골적인 성행위 묘사로 인해 청소년 유해도서로 지정됐습니다) 모든 사람의 생각이 존중 받을 가치가 있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그 판단 기준이 내가 정한 센서 적정 범위에서 비롯된다는 생각은 조금 고민의 여지가 있지 않을까 합니다.
부러워하면 되는데 질투하니까 그런거 같아요. 인지심리학자님이 그랬는데 부러우면 부럽다라고 말로 하라고요. 질투하면 깎아내리기 바쁘다고. 그래서 저도 친구사이에 친구가 좋은일 있으면 부럽다고 말해요ㅎㅎ전 책을 편식해서 한강작가님책 아직 자신이 없어요. 그래도 고요한 식당님이 추천해주신책 한 2달뒤에 읽어보려구요^^ 흑백요리사님들 식당도 가보고 싶은데 한 5달뒤에 가야 갈수있으려나...ㅎㅎㅎ
한강 작가님을 흰이라는 책으로 알고있었지만, 책과 그리 친하지 않아서 다른 책들은 몰랐었어요.. 노벨문학상 수상을 하셨다는 소식을 듣고 책 품귀 현상까지 일어나는것을 보면서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제 생에 노벨 문학상 수상 책을 번역 없이 읽어볼 수 있다는것도 영광이라는 생각도 들었구요ㅎㅎ.. 이런 현상이 잠깐이라한들 좋은 영향력인것같습니다. 영상을 보면서 말씀을 잘하신다고 생각했었는데 책을 많이 읽으셔서 그런가 싶기도하네요. 마지막에 추천해주신 책중에서 읽어봐야겠어요! 채식주의자는 작가님이 예전에 인터뷰하셨던 영상에서 잠깐 내용을 들었는데 생각보다 많이 힘들더라구요.. 다음에 도전해보려합니다..!
한강작가의 노벨상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는 매우 불호하는 작가입니다. 작가의 감정선의 날카로움이 기교적으로 직조되어 그 감정이 `사람을 찌르기 위해 벼려진 칼`같다고 느끼기 때문입니다. 저는 작가의 글이 사람을 찌를 수는 있지만, 찌르기 위한 목적성을 가져선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어찌 포장되든 그것은 작가가 독자에게 하는 공격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한강작가의 노벨상 수상은 엄청난 일이며, 그 가치를 훼손해서도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한강작가는 놀라운 일을 해 낸 능력있는 사람입니다. 개인적으로 요즘 조금 무서운건 이런 저의 개인적 감상과 호불호를 표현하기 어려워졌다는겁니다. 한강작가의 수상이 진심으로 기쁘신 분들도, 혹은 여러가지 이유로 조금 씁슬하신 분들도 조금은 마음의 여유를 찾았으면 합니댜 흑백요리사 유입으로 리뷰컨텐츠 잘 보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영상 부탁드립니다.
저도 책 꽤 좋아하는 편인데 그 디스하신분 이름은 첨봣네요. 굳이 언급해서 그분 인지도 올려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비슷하게 한강 작가 글 읽는게 너무 힘들어서 오래전에 읽은 책들을 다시 꺼내서 읽고 있습니다. 노벨상 코인이라도 타서 특히 남성 독자들이 책을 좀더 읽었으면 합니다. 작가도 독자도 너무 여성위주라 주요 셀링 포인트가 페미니즘인 책이 너무 많습니다. 그리고 주로 우측인 분들의 생각이 그렇더군요. (보수 스피커라는 분들 한강작가 논평 들으면서 확인) 우측이면 내가 소비해줫을텐데 한강 작가가 좌측이니까 틀려야만 해. 이문열 작가에 대한 복수를 하는 느낌이었고 저런 생각가지는한 우측에서 뭔가 크리에이티브 한게 나오기는 힘들거 같습니다.
누구나 아는 말이 있습니다. 다름은 틀림이 아니다. 이 기본적인 것을 부정하며 나와 다른건 틀림을 떠나 적으로 간주하고 공격하고 밟으려 합니다. 그리고 타인의 의견은 무시하고 결코 인정을 하지 않습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죠. sns 나 유투브만 봐도 이런 사람들이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는 자신들의 그러한 시선에 아무런 잘못도 없다고 생각하죠.
상을 받았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전쟁으로 지친 사회에 위로가 되길 바라면서 폭력성과 역사적 아픔들을 소재로 한 한강 작가님에게 주는 상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다 어느 댓글때문에 또 흔들릴뻔 했습니다. 굉장히 짙은 색의 페미니즘 적 소설 이라는 댓글이었는데 이런 해석을 보고는 이해가 좀 되네요. 그 표면적인 부분뿐 아니라 이 현상안에 통상적인 관습을 거절하려는 사람들이 있었다는 거잖아료? 다시 잡아주셔서 감사합니다~
궁금한게 있습니다. 채식주의자를 처음 읽었을때 힘들었다고 하셨는데 지금 다시 읽으면 똑 같이 힘들던가요? 아니면 조금 다른 느낌이 날까요? 다르다면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소년이 온다가 무뎌진 이유도 같은 이유일까요? 제 생각에 그 사람들이 그런 무분별한 비난을 하는건 자신들의 치부를 들쳐내니까 그런 겁니다. 범죄자들은 현장검증이라는 것을 하면 대부분 양심의 가책을 느끼거나 부끄러움을 느껴 고개를 숙입니다. 그에 반해 낯짝 두껍게 그런 천박한 언행을 하는건 그들에게 있어 그 범죄행위가 자신들의 기득권과 생존을 위협하는 일이기 때문이고 그 학살에 대한 단죄가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반증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부러운 사람들이라기 보다는 불행한 사람들입니다. 죽을때까지 두려움에 시달리며 세상을 살아가야 하니까요.
개인적으로 우파임에도 국가차원에서 큰 경사라고 봤기 때문에 김대중의 평화상이라든지 한강의 문학상을 축하했지만, 진짜 우리나라 국민들이 노벨상이기 때문에 순수하게 축하해줄 수 있는 민도를 갖고 있는지는 의문이 듭니다. 그럴리는 없겠지만 윤석열이 이번에 노벨평화상을 받았다면, 일제시대를 아름답게 묘사한 어떤 작가의 소설이 문학상을 받는다면 그때도 많은 한국인들이 사상에 매몰되지 않고 긍정적으로 축하해줄 수 있을지 의문이 드네요. 내로남불과 이중잣대가 하도 즐비해서. 전 위의 모든 사례에서 사상을 내려놓고 축하해줄 수 있는 분들이 많아진다면 정말 건강한 사회로 느껴질 듯 합니다.
저는 우도 좌도 아닙니다. 한강 작가를 잘 모르지만 노벨문학상 받았다고 해서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일제시대를 아름답게 묘사한 작가의 책이 문학상을 받는다면, 이건 축하 못 할 거 같은데요. 우파 작가는 일제시대를 아름답게 묘사될 수도 있다는 뜻인가요? 설마 상식선의 우파 말고 극우적인 마인드 말씀이신거죠? 그러면 우파 작가는 히틀러의 나치 시절도 아름답게 묘사하고 문학상을 받는다고 가정할 수 있나요?
동감입니다, 아무리 마음에 안들어도 노벨상이 무슨 동네 부녀회에서 주는 독후감 상도 아니고 적어도 걍 축하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저 축하할뿐!!
@@DriveMyMind 님들 사회공부가 전혀 안되어있네요 ㅎㅎ 공부하세요. 할말이 이거밖에 없네요. 아님 그냥 기분나빠하시고 살면 됩니다. 계속 이럴꺼니까
맞습니다. 노벨 문학상을 주는 그분들은 문학적 가치를 봤을텐데 역사적 왜곡이네 뭐네.. 하
저는 소년이 온다에 굉장히 몰입되서 한 호흡에 읽었었어요. 7년 전에 읽었는데 매년 518 즈음이면 꺼내서 마지막 챕터를 다시 읽어요. 개인적으로 너무 굉장한 소설이라 생각하고, 우리나라에서 노벨문학상 수상자가 나온다면 한강작가 뿐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번에 수상하셔서 너무 감격스러웠어요.ㅠㅠ 채식주의자는 난해해서 사실 읽을 당시엔 잘 이해하지 못했던 것 같아요..다시 한번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통찰 나눠 주셔서 감사해요!
'문학가 호소인' ㅎㅎㅎㅎ
ㅋㅋㅋㅋㅋ호소하는 자들
호소인도 많이 쳐준거지
해설이 너무 좋아요 . 깊이 사색하기 좋은 해설입니다 .
책책책 책을 읽읍시다 이후 오랜 만인거 같은데😊. 우리나라 소설이 감정 범벅이라서 절대 못박을 거라는 중학교때 학원 강사 선생님도 떠오르네요. 그저 축하만 하고싶습니다🎉🎉🎉.
동감합니다~ 가슴 벅찬 일입니다~
영상 내용에 매우 공감합니다 👍
저와 생각이 차암 많이 , 그래서 같은 페이지가 많은 분이구나 생각했는데 그 공통분모속에 < 김훈> 작가가 있었네요 .
공감하며 반갑습니다.
엇 반갑습니다 전 감히 김훈 키드라고 얘기하고 다닙니다
@@goyohansikdang 2001 년 칼의노래와 2002 자전거여행 두권을 사가지고 이민을 왔으니 이후 밥벌이의 지겨움부터는 한국에서 가끔 소포를 받을때마다 한두권씩 부탁해서 모다거렸답니다. 저도 그러구보니 김훈책이 책장가득입니다요. 저야 구매가 쉽지않지만 최근 허송세월과 하얼빈을 공수받아서 읽었어요.
허송세월 정말 좋습니다! 리뷰할거에요
덕분에 하얼빈 읽고 허송세월 읽고 있어요. 애정책이 되었네요.
추천 감사합니다.
희랍어 시간 구매했습니다! 사실 채식주의자 읽으면서 너무 충격을 받아서… 한강 작가 책 도전하는걸 망설이고 있었는데 좋은 책 얻어가는 기분이라 좋네요! 책 읽으면서 다음 영상 기다리겠습니다~ㅎㅎ
희랍어시간 좋습니다 ㅎㅎ
흑백요리사 리뷰를 볼땐 요리사 출신인가? (그래서 채널이름이 식당인가?) 했는데
이번리뷰 보니깐 책에도 많은 지식이 있는거 같아요 보면서 배우는게 있네요
감사합니다.
제발 흑백소설가 심사위원으로 한강
재밌겠다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
나도 흑백요리사 보면서 무슨 분야든 재밌게 서바이벌 할 수 있겠구나... 했는데 ㅋㅋㅋㅋㅋ 누군가 만들어줘ㅠ
청년의 삶을 응원합니다
종이책은 구할수도 없고 전자책이나 사려다가 ebook 또는 타블렛이 없어서... 말았습니다. 영화제에 수상하는 심오한 영화를 은근 좋아해서 왠지 노벨상 받은 문학작품도 좋아할것 같아요.
그런 취향이시라면 충분히 즐기실 수 있을듯 합니다
스마트폰으로 보셔요!
오래전에 한강 작가의 작품을 누가 읽어보라고 해서 아주 조금 읽었는데,
제 기준에서는 감정선이 너무 오버스럽더라구요
사소한 불편한 감정을 대단한 것인양 확대해석하고 부풀리는 것처럼..
어릴 때 문학, 에세이를 좋아했었는데, 언젠가부터는 감상에 빠져들고 젖어드는 것을 좋아하지 않게 되었어요
그게 저한테는 별로 도움이 되지 않더라구요
뭔가 세상이 다 잘못된 것 같고, 인생에 회의감이 드는 식으로 나쁘게 작용하더라구요
저는 한강의 작품을 떠나서, 문학 자체에 대한 회의감이 드는 편이예요
흔하지 않고 어려운 표현 보다 차라리 투박하고 평범한 표현이 더 와닿는달까..
사람은 결국 누구나 스스로 상식적이라고 전제하기 때문에 이 영상에서 하신 말씀들이 고요한 식당님 스스로를 반박하는 내용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반대로 5.18을 북한 지령에 의한 유혈 폭동 사건으로 묘사한 소설이 국제적으로 극찬 받고 노벨 문학상을 받았다면 고요한 식당님이 똑같이 그 상의 가치를 인정하자고 하셨을까요? 만약 그러실 수 있다면 인정하겠습니다만....최근 센서등 영상에서 말씀하셨듯 고요한 식당님은 스스로가 생각하는 적정 범위가 있으신 분이고, 그 범위를 벗어나면 상식밖이라고 여기시죠. 누구나 그렇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채식주의자를 청소년 유해도서로 지정한 걸 누군가는 정당하다고 볼 수도 있고 누군가는 저열하다고 볼 수도 있는 겁니다. (참고로 채식주의자는 처제와 형부의 노골적인 성행위 묘사로 인해 청소년 유해도서로 지정됐습니다)
모든 사람의 생각이 존중 받을 가치가 있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그 판단 기준이 내가 정한 센서 적정 범위에서 비롯된다는 생각은 조금 고민의 여지가 있지 않을까 합니다.
부러워하면 되는데 질투하니까 그런거 같아요. 인지심리학자님이 그랬는데 부러우면 부럽다라고 말로 하라고요. 질투하면 깎아내리기 바쁘다고. 그래서 저도 친구사이에 친구가 좋은일 있으면 부럽다고 말해요ㅎㅎ전 책을 편식해서 한강작가님책 아직 자신이 없어요. 그래도 고요한 식당님이 추천해주신책 한 2달뒤에 읽어보려구요^^ 흑백요리사님들 식당도 가보고 싶은데 한 5달뒤에 가야 갈수있으려나...ㅎㅎㅎ
좋은 독서되시길! 흑백요리사 식당은 저도… 흑
난 노벨 문화상에 만족 한국에도 이런 인물이 나올수 있고 이걸 발판으로 더 많은 한국 작가들이 해외로 나가서 해외상을 타올수 있겠구나라는 희망이 생김,, 물론 동화 작가들은 그 이전에도 해외상을 많이 타오긴 했지만서도
전 안녕달 좋아해요 ㅎㅎ
따끈하구나
짜장면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하면 그럼 넌 짬뽕을 좋아하는 사람이네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참 많죠.
짬뽕도 싫어할 수도 울면을 좋아할 수도 면을 다 싫어할수도 밀가루 알러지가 있을 수도
수많은 상황을 왜 생각하지 못하는걸까요
매번 조용히 보고 갔는데 오늘은 제가 하고싶은말을 해주는거같아서 먼가 해소된기분이네요 뭐를떠나서 노벨문학상이라는 그게 대한민국에서 나왔다는거 자체를 축하해주면되는데
한강 작가님을 흰이라는 책으로 알고있었지만, 책과 그리 친하지 않아서 다른 책들은 몰랐었어요.. 노벨문학상 수상을 하셨다는 소식을 듣고 책 품귀 현상까지 일어나는것을 보면서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제 생에 노벨 문학상 수상 책을 번역 없이 읽어볼 수 있다는것도 영광이라는 생각도 들었구요ㅎㅎ.. 이런 현상이 잠깐이라한들 좋은 영향력인것같습니다. 영상을 보면서 말씀을 잘하신다고 생각했었는데 책을 많이 읽으셔서 그런가 싶기도하네요. 마지막에 추천해주신 책중에서 읽어봐야겠어요! 채식주의자는 작가님이 예전에 인터뷰하셨던 영상에서 잠깐 내용을 들었는데 생각보다 많이 힘들더라구요.. 다음에 도전해보려합니다..!
좋은 독서 되시길! 저는 흰을 읽어봐야겠어요
한국에서 노벨 과학상도 받았으면
한강작가의 노벨상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는 매우 불호하는 작가입니다. 작가의 감정선의 날카로움이 기교적으로 직조되어 그 감정이 `사람을 찌르기 위해 벼려진 칼`같다고 느끼기 때문입니다. 저는 작가의 글이 사람을 찌를 수는 있지만, 찌르기 위한 목적성을 가져선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어찌 포장되든 그것은 작가가 독자에게 하는 공격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한강작가의 노벨상 수상은 엄청난 일이며, 그 가치를 훼손해서도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한강작가는 놀라운 일을 해 낸 능력있는 사람입니다.
개인적으로 요즘 조금 무서운건 이런 저의 개인적 감상과 호불호를 표현하기 어려워졌다는겁니다. 한강작가의 수상이 진심으로 기쁘신 분들도, 혹은 여러가지 이유로 조금 씁슬하신 분들도 조금은 마음의 여유를 찾았으면 합니댜
흑백요리사 유입으로 리뷰컨텐츠 잘 보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영상 부탁드립니다.
좋은 댓글 감사합니다. 여유있는 세상이
되길 바랍니다
구독합니다. 책 리뷰 기대할게여!
저도 책 꽤 좋아하는 편인데 그 디스하신분 이름은 첨봣네요.
굳이 언급해서 그분 인지도 올려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비슷하게 한강 작가 글 읽는게 너무 힘들어서
오래전에 읽은 책들을 다시 꺼내서 읽고 있습니다.
노벨상 코인이라도 타서 특히 남성 독자들이 책을
좀더 읽었으면 합니다. 작가도 독자도 너무 여성위주라
주요 셀링 포인트가 페미니즘인 책이 너무 많습니다.
그리고 주로 우측인 분들의 생각이 그렇더군요.
(보수 스피커라는 분들 한강작가 논평 들으면서 확인)
우측이면 내가 소비해줫을텐데
한강 작가가 좌측이니까 틀려야만 해.
이문열 작가에 대한 복수를 하는 느낌이었고
저런 생각가지는한 우측에서 뭔가
크리에이티브 한게 나오기는 힘들거 같습니다.
전 한강작가도 좋아하고 이문열도 좋아하는데 흐음…. 확실히 도서쪽은 여성향으로 갈 수 밖에 없는거 같아요. 말씀하신대로 읽는게 여자니까 말이죠
누구나 아는 말이 있습니다.
다름은 틀림이 아니다.
이 기본적인 것을 부정하며 나와 다른건 틀림을 떠나 적으로 간주하고 공격하고 밟으려 합니다.
그리고 타인의 의견은 무시하고 결코 인정을 하지 않습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죠.
sns 나 유투브만 봐도 이런 사람들이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는 자신들의 그러한 시선에 아무런 잘못도 없다고 생각하죠.
상을 받았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전쟁으로 지친 사회에 위로가 되길 바라면서 폭력성과 역사적 아픔들을 소재로 한 한강 작가님에게 주는 상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다 어느 댓글때문에 또 흔들릴뻔 했습니다. 굉장히 짙은 색의 페미니즘 적 소설 이라는 댓글이었는데 이런 해석을 보고는 이해가 좀 되네요. 그 표면적인 부분뿐 아니라 이 현상안에 통상적인 관습을 거절하려는 사람들이 있었다는 거잖아료? 다시 잡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왜 까냐? 무서운거야 재들은 이게 그냥 까뭉겐다고 되는문제가 아닌거야 세계가 지켜본다는거지
혹시 최근 BTS슈가나 라이즈승한 경우처럼 팬심이 돌아선 경우(혹은 자신들의 주장을 관철시키기 위해) 근조화환을 회사로 보낸다든가 트럭시위를 하는 팬 문화에 대해 다뤄주실 수 있을까요?
오 재밌겠네요! 감사합니다
슈가의 경우 아직도 많은 팬들이 여전히 응원하고 잇고 팬심이 돌아섰다며 그런일을 벌이는건 극히 일부이고, 심지어 타팬이라는 의혹도 있었습니다. 팬코안티라고 팬을 가장한 안티들일 가능성도 많습니다.
궁금한게 있습니다.
채식주의자를 처음 읽었을때 힘들었다고 하셨는데 지금 다시 읽으면 똑 같이 힘들던가요?
아니면 조금 다른 느낌이 날까요?
다르다면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소년이 온다가 무뎌진 이유도 같은 이유일까요?
제 생각에 그 사람들이 그런 무분별한 비난을 하는건 자신들의 치부를 들쳐내니까 그런 겁니다.
범죄자들은 현장검증이라는 것을 하면 대부분 양심의 가책을 느끼거나 부끄러움을 느껴 고개를 숙입니다.
그에 반해 낯짝 두껍게 그런 천박한 언행을 하는건 그들에게 있어 그 범죄행위가 자신들의 기득권과 생존을 위협하는 일이기 때문이고 그 학살에 대한 단죄가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반증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부러운 사람들이라기 보다는 불행한 사람들입니다.
죽을때까지 두려움에 시달리며 세상을 살아가야 하니까요.
노벨상 주지 말라는 탄원서 안쓰면 다행 일겁니다 참~ 모지라들 많아요
이제 노벨문학상 받으려면 지옥을 다녀와야 할까요? ㅎㄷ
😢
개인적으로 우파임에도 국가차원에서 큰 경사라고 봤기 때문에 김대중의 평화상이라든지 한강의 문학상을 축하했지만, 진짜 우리나라 국민들이 노벨상이기 때문에 순수하게 축하해줄 수 있는 민도를 갖고 있는지는 의문이 듭니다.
그럴리는 없겠지만 윤석열이 이번에 노벨평화상을 받았다면, 일제시대를 아름답게 묘사한 어떤 작가의 소설이 문학상을 받는다면 그때도 많은 한국인들이 사상에 매몰되지 않고 긍정적으로 축하해줄 수 있을지 의문이 드네요. 내로남불과 이중잣대가 하도 즐비해서.
전 위의 모든 사례에서 사상을 내려놓고 축하해줄 수 있는 분들이 많아진다면 정말 건강한 사회로 느껴질 듯 합니다.
진영 논리와 상관없이 순수하게 축하하는 국민들이 훠어어얼씬 많습니다.
애초에 진영 논리자체와 별개의 삶을 사는 사람이 훨씬 많기 때문입니다
가정에 의한 질문. 가정으로 답할 필요가 없다.
@@987turkyo주로 그 가정이 향하는 지점이 본인이 듣고 싶은 답이 아닌 분들이 그런 말을 하더군요. 전 역사에 가정이 없다는 말도 반대합니다. 가정을 잘 쓰먼 긍정적이고 다양한 사고실험이 될 수 있는 부분인데 뭘 그렇게 제약하고 싶은건지.
저는 우도 좌도 아닙니다. 한강 작가를 잘 모르지만 노벨문학상 받았다고 해서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일제시대를 아름답게 묘사한 작가의 책이 문학상을 받는다면, 이건 축하 못 할 거 같은데요. 우파 작가는 일제시대를 아름답게 묘사될 수도 있다는 뜻인가요? 설마 상식선의 우파 말고 극우적인 마인드 말씀이신거죠?
그러면 우파 작가는 히틀러의 나치 시절도 아름답게 묘사하고 문학상을 받는다고 가정할 수 있나요?
일제시대를 아름답게 묘사하는 우파라...
그거 우파 맞나요?
일제시대에도 봄은 오고 아름다웠겠지만 그게 우파가 맞는지는 의문이네요.
한강이 받는거랑 고은이 받는거랑 황석영이 받는거랑
조정래가 받는게 차이가 없다 그게 중요한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