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추자 - 오솔길을 따라서

Поделиться
HTML-код
  • Опубликовано: 3 янв 2025

Комментарии •

  • @살구-w7j
    @살구-w7j 6 месяцев назад

    오솔길을 따라서 엄마랑 걷는 어린 나.
    엄마 뒤를 따르며 밤하늘 바라보면
    소나무 사이로 저 멀리 보이던 달님.
    자정 다가와 무거워진 눈꺼풀
    이내 쓰러져 자다보면 어느 새 제사는 끝.
    엄마 등에 업혀 다시 걷는 오솔길
    불 꺼진 집에 돌아와
    이불 펴고 곤히 잔다..
    너무나도 그리워 이렇게도 슬플까...
    어리석은 이 마음, 이 길 따라 가보고 싶다.
    하지만, 그 길은 발길 끊겨 무성한 풀 속으로 사라지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