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전국시대 여까는 우리 역사는 물론 중세 동아시아사 이해하는데 있어 중요한 기점 중 하나입니다. 단순히 이웃나라의 권력 투쟁이 아닌 동아시아 외교, 정치, 경제의 커다란 갈림길이라 할 수 있죠. 나아가서는 세계사적으로 큰 영향을 끼친 시대입니다. 스페인은 명나라 식민지 계획을 일본을 통해 이루려 했으나, 이 과정에서 일본도 스페인의 식민지가 될 수 있다고 판단한 토쿠가와 이에야스는 토요토미 히데요시의 죽음과 동시에 정권 교체를 이루자마자 조선, 명과 화친을 맺고 자국 내에서는 기독교 세력을 추방시키는 정책을 동시에 펼쳤죠. 스페인과 대립하던 네덜란드의 동인도 회사와 일본에 크게 협력하는데, 이 과정에서 네덜란드는 어마어마한 양의 은을 벌여들여 이 자본을 기반으로 16세기 초반 스페인으로부터 독립하기에 이릅니다. 명 또한 알아주는 은본위 국가였으며 조선도 그 영향을 벗어날 수 없었는데, 전국시대부터 일본과 외국의 수요에 의해 채굴된 일본산 은은 18세기까지 조선 경제를 성립시키던 기반이었지만, 은을 무한정으로 흡수하던 중국, 일본의 은 고갈이 맞물려(이 자리를 구리 수출로 대처헤 일본은 세계적인 구리 수출국이 됐음) 일본 경제가 크게 기울어지자 막부는 은 수출 금지령을 내렸고, 결과 조선의 경제가 파탄이 나는 지경에 이르렀죠. 네달란드 독립 전후 과정에서 네덜란드는 실전 경험이 풍부한 일본 로닌 용병들을 적극적으로 고용한 한편(네덜란드뿐만 아니라 동남아시아 식민지 건설 과정에서 많은 국가들이 로닌 사무라이를 고용했음. 전투력은 물론 특히 유럽인들에게 익숙하지 않은 열대 기우에서도 전투력이 떨어지지 않으며, 무엇보다 총을 잘 다루는 사무라이가 많았기에 용병으로서 가장 선호되었음), 동남아시아에도 많은 사무라이들이 진출해 있었는데 야마다 나가마사를 필두로 한 일본인 사무라이 부대는 스페인의 침공으로부터 아유타야(태국)를 지킨 공로로, 야마다는 위계 3위 관위인 오크야(후일 프라야)와 카 나야 세나 피묵이라는 반다삭까지 수여받습니다. 야마다는 쏭탐 국왕 사후 그의 유언에 따라 활동하다 정치적으로 몰려 변방의 리코르 왕국(현재의 나콘시탐마랏주)의 국왕으로 책봉되는 좌천 끝에 암살로 목숨을 잃습니다. 네덜란드를 세계사의 큰 무대에 등장시키고, 태국을 침략으로부터 지켜내는 과정에서 스페인을 두 번 좌절시키고, 동아시아 경제의 기틀을 마련하는 등, 이처럼 전국시대 역사는 그냥 남의 역사가 아닙니다. 이후 일본이 19세기 중엽 쇄국정책을 단념하기 전까지, 세계사적으로도 주축을 이루는 것이 일본의 전국시대사입니다. 명나라 멸망 이후 극도로 심해진 소중화사상에서 비롯된 민족적 우월감과 근현대사에서 느낀 일본에 대한 열등감이 더해져 유독 우리나라에서 이 시대의 일본사를 폄하하고 과소평가하고 왜곡하다 못해 무시하는 경향이 큰데, 이제 어느 정도 세계화된 시선을 가지게 된 오늘날만큼은 다시 바라보는 게 어떨가 싶습니다. 국제적 사학계에서 한국인 학자들과 그 사관이 부정적인 평가를 받지 않는 첫걸음이 이런 탈민족주의가 아닐까 제안해 봅니다.
약간 과장된 것도 보입니다. 당시 스페인이 중국과 일본을 식민지화하려 했다는 것이나 네덜란드가 일본 은덕분에 스페인에서 독립했다는 것 등등. 당시 스페인은 남미 포토시에서 대규모 은광이 발견되어 이 은이 중국과 교역에 사용되었습니다. 당시 중국은 은의 가치가 금과 대등하여 스페인은 많은 이득을 보았죠. 이 바람에 중국에 은이 많아져 화폐의 역할을 하게됩니다. 일본도 은광이 발견되었으나 청나라는 18세기 말까지 일본과 무역을 금지하였습니다. 그 중계무역을 조선이 담당하여 마치 조선 경제가 이에 의존한것으로 몇몇 학자가 주장하고 있으나 이 또한 명확한 증거는 없습니다. 당시 조선과 청의 무역은 조공 무역이 공식 루트인데 대규모 은이 교역될만한 상황은 아니었습니다.
나이가 좀 있으신 분 같습니다. 현재 교육과정 국사는 민족주의 색을 빼버린지 오래입니다. 현 교육과정 이전에 교육받은 세대야 그렇게 생각하겠지만 이미 역사교육에서 민족주의적인건 별로 없습니다. 앞으로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바뀌겠지요. 근데 여기서 무슨 뜬금없이 좌파니 머니 갑자기 정치로 급발진 하는놈들은 그냥 일본이 한짓은 잊어버리자고 헛소리하는 일뽕종자일 뿐입니다. 민족주의적 역사교육 시작한게 누군지도 모르는 역사 못배운 새끼들이 하는 말일 뿐입니다. 최대한 좋게 보려고 해도 너무 역겨운 짓을 해서 쉴드가 불가능한게 근현대사 시절 일본 맞습니다. 일본을 일부러 역사적으로 폄훼한게 아니라 그냥 있던 사실 절반쯤만 나열해도 과거 일본이 얼마나 미친 국가였는지 보이니까요. 그걸 지네 조상이니까 쉴드쳐주는 현재 일본도 제정신은 아닌것처럼 보이니 반일 감정이 생기는 겁니다. 조상들이 잘못한점은 인정해야죠 맨날 한국인들이 조선 까는것처럼. 일본은 아직도 지네가 태평양전쟁에서 안졌다고 우기는 애들이 수두룩한데 누가 좋아할까요? 잘못했으면 반성해야지 반성도 안하는 주제에 목소리만 크니까 굳이 역사적인 이유가 아니더라도 싫어하는 사람이 많은 것 같습니다.
애초에 구로사와 아키라는 상업 영화를 제작하는 감독이 아닌데 저비용 고효율이 아니라는 건 뭔 의미임? 물론 구로사와가 시나리오 작업할때 제작비 신경 안쓰고 본인이 제작하고 싶어하는 영화만 고집하다 보니 투자를 못 받고 욕만 먹는 신세가 되기는 했으나 어디까지나 구로사와는 영화를 연구하고 예술 작품에만 심혈을 기울이던 양반임.
1. 신켄은 잘못된 발음ㆍ표기로 신겐이 맞음. 2. 자신감이 넘쳐서 성을 쌓지 않은 게 아니라 본인 영지가 경제적 이득이 크지도 않을 뿐더러 당시, 가이의 내부 결속력도 봉건주의 집단이 아니라 신겐을 구심점으로 했던 협력 체제에 더 가까웠음. 즉, 가이(영지) 내부에 성을 짓는다는 건 꼰대 가신들에게 달갑지 않은 일이었기에 경제적으로나 내부적으로나 괜한 헛짓거리여서 시행을 안한 것 뿐임 (그 유명한 가이의 금광 수입은 대부분 토목-치수 사업에 투입됨)
5:15 3년동안 평화롭게 지켜줬구만, 저 정도?! 현재 돈으로 환산하더라도 분명 3년의 수고에 어울리는 액수는 아닐텐데 말이죠! 게다가 쫓아낼 때도 돌 던지면서 쫓아내다니, 배은망덕한 - 그래, 너네 딴엔 남자라면 말타고 나가 싸워서 돌아와 여자랑 뭐 하는 거 만큼 좋은 그림이 없지!
1990년대 초반 일본문화개방 시기에 거의 처음 들여와 상영했던 작품... 당시 일본문화의 위력이 너무 강해서... 우리나라 예술문화가 씨가 마를걸 걱정했던 당국에서는 해외영화제 수상작만 선별해서 국내 상영이 가능하도록 일부만 개방... 그래서 카게무샤가 극장에 걸릴 수 있었음... 우리 삼촌이 그러는데... 재밌어보이는 사무라이 영화인줄 알고 여친손잡고 극장가서 봤다고 그러심...
이 영화는 대충이라도 전국시대 스토리를 알고 보면 명작중에 명작인데 모르는 상태로 감상하면 이게 뭔 소리인지 모름. 신겐이 죽은 여러가지 썰 중에 피리소리 들으려다 다카텐진 성에서 저격맞고 죽었다는 스토리를 기반으로 만들어 진 영화인데 특히 신겐의 카게무샤가 진짜 신겐처럼 변해가는 과정이 참....오다 노부나가 역할도 진짜 오다 노부나가 같은 느낌이고
영화는 보지 않았지만 실제 역사와는 상당히 다르게 나오네요. 실제 역사에서도 다케다 신켄의 죽음은 3년 정도 비밀로 감추고 카게무샤(짝퉁)도 준비하지만 다케다 신겐은 병으로 죽었습니다. (아마도 위암일 거라고 이야기 하더군요) 그리고 카게무샤는 신겐의 친동생이 맡았구요. 영화는 영화로 즐기시면 될것 같습니다. (영화 막판 나가시노 전투도 국방 TV의 "다큐멘타리 전쟁사" 참고하시면 어떻게 다른지 알수 있습니다.)
전국시대를 그들의 조상네 역사를 우리가 알필요가 없다 라고 말하는건 어리석은 발언입니다 잘못된 민족관과 역사관에 별다른 생각이 없다고 말하는 것과 다름없죠 역사는 사람에 의해 지어집니다 사람이란 유럽이나 한국이나 남미나 다 다를바 없고 역사는 어느 나라의 것이나 배울점이 존재하죠 단지 우리나라역사가 아니니 됬다라는건 역사를 단편적으로 보는 꼴이 되며 이는 우리 것만 중요하다는 잘못된 민족관까지 이어져갑니다
답글 두분다 맞는 말씀이시는 한데 구로사와 아키라 감독 영화의 특징이 높은 제작비를 요구되기 때문에 당시 일본 영화 산업이 절정을 찍고 또한 경제호황기라 할지라도 제작사 입장에서는 투자하기 힘든 수준의 금액이었음. 그리고 애시당초 구로사와 영화가 일본에서 생각보다 크게 흥행하지 못하는 이유도 있음. 구로사와를 알린 라쇼몽도 일본내에서는 플롯 구조가 난잡하다는 이유로 혹평 받을 수준이었음. 게다가 구로사와의 성격을 싫어했고. 조지 루카스는 구로사와의 열광했던 감독이었던지라 구로사와를 도와주기 위해 미국 자본을 끌어서 지원해준거임.
@@GeHi-m9d 말해라. 섬나라 원시인아 한국이 원작 일본걸 따라한다 했는데. 그럼 한국이 일본걸 따라하고 일본이 다시 한국걸 따라하나?? 방탄소년단을 탄도소년단등으로 따라하는데 닌 자기 섬나라 우익스런 생각밖에 못하는구나 뭔 대부분 독창성을 따지냐.. 그럼 이미 하나의 장르로 궂어진. 좀비물.히어로물.등 정해진 장르 안에서는 독창성을 기대 할 수 없겠네?? 킹덤.부산행 같은 한국형 좀비물은 세상에 한국에서 밖에 안만들어젔는데 이미 장르가 정해졌으니 독창성이 없는건가???
어줍잖은 지식으로 말씀하시는건 좀... 오와리의 오다 노부나가 미카와의 마츠다이라 모토야스(훗날의 도쿠가와 이에야스) 서로 필요에 의한 동맹이었고 노부나가가 혼노지에서 아케치 미츠히데한테 야습 받아 자결할때까지 동맹은 오래 갔었습니다 전국시대 흔치 않은 굳건한 동맹이었죠
글쎄요, 오다 노부나가가 전국시대를 완전하게 평정했다면 임진왜란이 더 빠르고 더욱 처참한 전쟁으로 벌어졌을 거라고 봅니다. 매일 같이 일본 바깥의 세상을 보고 싶다고 했던 그가 전국 통일을 이룩했는데 대륙 진출의 꿈도 꿨을 거라고 봅니다. 그렇게 됐다면 실제 임진왜란에 참전하지 않았던 도쿠가와 이에야스도 가담했을 거고 고니시 유키나가나 이시다 미츠나리 같은 행정 관료 위주를 필두로한 참모진이 아닌 시바타 가츠이에, 다키가와 카즈마스, 구로다 칸베에, 하시바 히데요시와 같은 전투 특화의 참모진을 구성하여 쳐들어왔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냥 쑥대밭 이상 수준인데?ㄷㄷ
서로 사돈간이면서 표면적으론 동맹연합이었지만 토쿠가와는 사실상 오다의 부하였음.일례로 노부나가가 자신의 사위이자 토쿠가와의 적장자인 노부야스를 자결하라고 명할때 두말없이 자신의 아들을 할복시킴.이후 나가시노전투이후 노부나가가 사실상 전국 패권을 쥐자 형식상은 동맹 실질적으로는 신하로 되어버림.
도쿠가와가 히데요시에게 칼을 갈아 존버한게 아니라 히데요시가 도쿠가와에게 기회를 만들어준거지, 도쿠가와 역시 강한 세력이긴 했지만 히데요시의 세력권에는 아무것도 아니었으니까 히데요시가 정말로 군사력의 대가리수만 20배 가까이 차이나는 대륙군을 깨고 대륙을 정복하겠다고 생각해서 군사를 일으킨게 아니니까
상업 영화라기 보다는 예술 영화에 가깝고 전쟁 영화라기 보다는 드라마쪽에 가깝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전국시대 이야기를 다룬 일반적인 사극처럼 영상 제목을 뽑은게 아쉽네요. 전쟁 영화나 사극이라고 생각하지말고 한편의 '연극'을 본다는 마음으로 빠져들어서보면 왜 이 영화가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받을수 있었는지 알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론 007 스카이폴, 라이언 일병 구하기와 더불어 멋진 오프닝을 가진 영화로 기억하고있습니다.
듣기로 일본은 영화계에 큰 제작비를 대줄 투자자가 잘없답니다 일본에서 나온 명작들도 은근 헐리우드에서 투자받은 작품들이 많습니다 요즘 일본은 한국 영화계보다 평균 예산이 적습니다 영화 시장 마켓은 일본이 훨씬 크지만 통큰 투자자가 곧잘 없으니 예산 부족으로 스케일이 작아질수 밖에 없고 더이상 명작이 잘안나오는듯 합니다
명장면이자 웃기는 게 좀도둑이 꿈꾸는 장면에서 신겐이 갑옷차림으로 무섭게 나와 ...두려워하다가 그게 자신이 되는 꿈인데 놀라서 꿈에서 깨니 호위무사가 문열고 왜 그러냐고 하던 거 좀도둑---꿈을 꾸었지 뭐야, 나 홀로 100만 대군이랑 맞장뜨더라고 호위무사 ㅡ ㅡ'';;;;;; 저는 여기서 웃었는데
저 나가시노 전투 토전사에서 샤를세환께서 말하기 열병기(조총)으로 전멸에 가까운 타격을 주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하더라구요 저도 기억 자세히 안나는데 조총에 넣는 화약의 주성분이 그렇게 충분하지 않고 사거리상 그렇게 타격을 주기 힘들다고요 결국에는 냉병기로 백병전을 치루었을 가능성이 크다고 합니다. 결국 가츠요리가 무능해서 진거임 나가시노 전투는
나가시노 전투는 최강의 기병을 자랑하는 다케다 군이 신식 조총을 활용한 오다 노부나가 에게 패하는 것으로 되어 있으나 실제로는 방어진을 견고하게 구축한 오다 연합군에 무리한 공격을 하다 실패했다는것이 정설입니다. 가장 큰 손실은 다케다의 장군급 사무라이 5명이 전사했다는 것이라고 합니다. 당시의 조총 수준은 십미터만 넘어가도 살상 능력이 없고 재장전하는데 10분 이상 소요됐다고 합니다. 주로 소리와 연기로 적을 놀라게 하는데 썻지 영화에서 처럼 방책을 세우고 그 뒤에서 집중 사격하여 기병대를 공격하는 방식은 유럽에서도 한참 이후에나 가능했습니다. 다케다군의 기병도 과장 되었다고 합니다. 영화에서 처럼 대규모 기병대는 없었고 말들도 조랑말 수준에 겨우 십여기 정도 였다고 합니다. 오다의 사후 도요토미가 기록을 남기면서 과장해서 소설을 쓴것이지요.
카게무샤... 지금 북한에 있지 않습니까? 원래 김씨왕조는 전통적으로 카게무샤를 두었습니다. 김정일의 대역에 대한 증언만 해도 수두룩하죠. 지금 북한에 있는 김정은이는 원래 김정은의 카게무샤입니다. 원래 김정은은 죽었거나 식물인간이겠죠. 그 증거라면 김정은이 돌아온 이후로 목소리는 한번도 방송에 나오지 않았다는 것이 결정적 증거가 되겠죠. 얼굴은 닮았고 제스처는 연습하면 되지만 목소리를 똑같이 내기는 힘드니까요.
일본의 전국시대 여까는 우리 역사는 물론 중세 동아시아사 이해하는데 있어 중요한 기점 중 하나입니다. 단순히 이웃나라의 권력 투쟁이 아닌 동아시아 외교, 정치, 경제의 커다란 갈림길이라 할 수 있죠. 나아가서는 세계사적으로 큰 영향을 끼친 시대입니다.
스페인은 명나라 식민지 계획을 일본을 통해 이루려 했으나, 이 과정에서 일본도 스페인의 식민지가 될 수 있다고 판단한 토쿠가와 이에야스는 토요토미 히데요시의 죽음과 동시에 정권 교체를 이루자마자 조선, 명과 화친을 맺고 자국 내에서는 기독교 세력을 추방시키는 정책을 동시에 펼쳤죠. 스페인과 대립하던 네덜란드의 동인도 회사와 일본에 크게 협력하는데, 이 과정에서 네덜란드는 어마어마한 양의 은을 벌여들여 이 자본을 기반으로 16세기 초반 스페인으로부터 독립하기에 이릅니다.
명 또한 알아주는 은본위 국가였으며 조선도 그 영향을 벗어날 수 없었는데, 전국시대부터 일본과 외국의 수요에 의해 채굴된 일본산 은은 18세기까지 조선 경제를 성립시키던 기반이었지만, 은을 무한정으로 흡수하던 중국, 일본의 은 고갈이 맞물려(이 자리를 구리 수출로 대처헤 일본은 세계적인 구리 수출국이 됐음) 일본 경제가 크게 기울어지자 막부는 은 수출 금지령을 내렸고, 결과 조선의 경제가 파탄이 나는 지경에 이르렀죠.
네달란드 독립 전후 과정에서 네덜란드는 실전 경험이 풍부한 일본 로닌 용병들을 적극적으로 고용한 한편(네덜란드뿐만 아니라 동남아시아 식민지 건설 과정에서 많은 국가들이 로닌 사무라이를 고용했음. 전투력은 물론 특히 유럽인들에게 익숙하지 않은 열대 기우에서도 전투력이 떨어지지 않으며, 무엇보다 총을 잘 다루는 사무라이가 많았기에 용병으로서 가장 선호되었음), 동남아시아에도 많은 사무라이들이 진출해 있었는데 야마다 나가마사를 필두로 한 일본인 사무라이 부대는 스페인의 침공으로부터 아유타야(태국)를 지킨 공로로, 야마다는 위계 3위 관위인 오크야(후일 프라야)와 카 나야 세나 피묵이라는 반다삭까지 수여받습니다. 야마다는 쏭탐 국왕 사후 그의 유언에 따라 활동하다 정치적으로 몰려 변방의 리코르 왕국(현재의 나콘시탐마랏주)의 국왕으로 책봉되는 좌천 끝에 암살로 목숨을 잃습니다.
네덜란드를 세계사의 큰 무대에 등장시키고, 태국을 침략으로부터 지켜내는 과정에서 스페인을 두 번 좌절시키고, 동아시아 경제의 기틀을 마련하는 등, 이처럼 전국시대 역사는 그냥 남의 역사가 아닙니다. 이후 일본이 19세기 중엽 쇄국정책을 단념하기 전까지, 세계사적으로도 주축을 이루는 것이 일본의 전국시대사입니다. 명나라 멸망 이후 극도로 심해진 소중화사상에서 비롯된 민족적 우월감과 근현대사에서 느낀 일본에 대한 열등감이 더해져 유독 우리나라에서 이 시대의 일본사를 폄하하고 과소평가하고 왜곡하다 못해 무시하는 경향이 큰데, 이제 어느 정도 세계화된 시선을 가지게 된 오늘날만큼은 다시 바라보는 게 어떨가 싶습니다. 국제적 사학계에서 한국인 학자들과 그 사관이 부정적인 평가를 받지 않는 첫걸음이 이런 탈민족주의가 아닐까 제안해 봅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지금의 대한민국의 95% 대중은 한글을 읽을줄은 알아도 이 내용과 글쓰신 의도를 이해하지 못할것 같습니다. 이런 상위 1%안에 들어가는 지성은 지금의 대한민국 대다수 대중에게 이해받기 어렵습니다
약간 과장된 것도 보입니다. 당시 스페인이 중국과 일본을 식민지화하려 했다는 것이나 네덜란드가 일본 은덕분에 스페인에서 독립했다는 것 등등. 당시 스페인은 남미 포토시에서 대규모 은광이 발견되어 이 은이 중국과 교역에 사용되었습니다. 당시 중국은 은의 가치가 금과 대등하여 스페인은 많은 이득을 보았죠. 이 바람에 중국에 은이 많아져 화폐의 역할을 하게됩니다.
일본도 은광이 발견되었으나 청나라는 18세기 말까지 일본과 무역을 금지하였습니다. 그 중계무역을 조선이 담당하여 마치 조선 경제가 이에 의존한것으로 몇몇 학자가 주장하고 있으나 이 또한 명확한 증거는 없습니다. 당시 조선과 청의 무역은 조공 무역이 공식 루트인데 대규모 은이 교역될만한 상황은 아니었습니다.
저도 요즘 님 말대로 전국시대가
영향력이 큰 사건인 것 같더라고요...
나이가 좀 있으신 분 같습니다. 현재 교육과정 국사는 민족주의 색을 빼버린지 오래입니다. 현 교육과정 이전에 교육받은 세대야 그렇게 생각하겠지만 이미 역사교육에서 민족주의적인건 별로 없습니다. 앞으로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바뀌겠지요. 근데 여기서 무슨 뜬금없이 좌파니 머니 갑자기 정치로 급발진 하는놈들은 그냥 일본이 한짓은 잊어버리자고 헛소리하는 일뽕종자일 뿐입니다. 민족주의적 역사교육 시작한게 누군지도 모르는 역사 못배운 새끼들이 하는 말일 뿐입니다. 최대한 좋게 보려고 해도 너무 역겨운 짓을 해서 쉴드가 불가능한게 근현대사 시절 일본 맞습니다. 일본을 일부러 역사적으로 폄훼한게 아니라 그냥 있던 사실 절반쯤만 나열해도 과거 일본이 얼마나 미친 국가였는지 보이니까요. 그걸 지네 조상이니까 쉴드쳐주는 현재 일본도 제정신은 아닌것처럼 보이니 반일 감정이 생기는 겁니다. 조상들이 잘못한점은 인정해야죠 맨날 한국인들이 조선 까는것처럼. 일본은 아직도 지네가 태평양전쟁에서 안졌다고 우기는 애들이 수두룩한데 누가 좋아할까요? 잘못했으면 반성해야지 반성도 안하는 주제에 목소리만 크니까 굳이 역사적인 이유가 아니더라도 싫어하는 사람이 많은 것 같습니다.
카케무샤...... 박평식 평론가가 극찬했다는 전설의 영화
진짜 도쿠가와는 존버의 존버를 해서 최후의 승자가 된....전설이다.....인내심이 대단하다........
삼국지만봐도 결국 존버하고 살아남는자가 패왕이 되는 듯
레알 존버 최강은 바르톨로뮤 대학살에서 살아남은 앙리 4세죠.
성공한 봉신국
네?
저 역사는 뭘 하려다보면 죽어. 가만히 있는게 이득
사람이 자리를 만들 수 있지만
자리가 사람을 만들 수 없다는 것이 이 영화의 결론.
결국 실존한다는 것은 누굴 흉내내거나 어떤 자리에 있다고 해서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라는 것.
이게 정답이지... 그 증거가 바로 다케다 가문의 멸망 ㅋㅋ
6:48 TMI 로 나카다이 타츠야는 카이 타케다 가문이야기가 중심인 2007년 NHK 대하드라마 풍림화산 에서
자신이 연기했었던 타케다 신겐의 아버지 타케다 노부토라 역으로 나왔습니다
이건 처음알았네요. 풍림화산도 봤었는데. 배우가 나이가 들며 점차 윗세대의 배우역을 맡는건 어디나 마찬가진거같습니다. 정보감사합니다.
저도 긴가민가했다가 오프닝 출연진 이름보고 아~ 했던 기억이 있네요
비디오로 보았던 기억이~나름 좋았어여
구로사와 감독의.. 요새성의 세악인을 보고..
조지 루카스가 영감을 얻어... 스타워즈를 만들었습니다....
다스베이더는 영락없는 일본 사무라이 모습이죠.
그 인연으로 제작비를 지원해줬군요...
덕분에 이런 대작이 나왔고.
나도 책에서 읽었음 - 일본에서 유명한 100인. 카게무사전에 하도 말아먹어서 투자자들이 기피함. 돈을너무씀. 저비용 고효율 감독은 아님.
애초에 구로사와 아키라는 상업 영화를 제작하는 감독이 아닌데 저비용 고효율이 아니라는 건 뭔 의미임?
물론 구로사와가 시나리오 작업할때 제작비 신경 안쓰고 본인이 제작하고 싶어하는 영화만 고집하다 보니 투자를 못 받고 욕만 먹는 신세가 되기는 했으나 어디까지나 구로사와는 영화를 연구하고 예술 작품에만 심혈을 기울이던 양반임.
@@sfhhiufhu46 맞는말인데 투자자들은 상업성을 중요시 여기지. 결국엔 이해관계가 맞질않기때문에 이런 사태가 일어나고. 차라리 본인 스스로 제작하는게 남.
전쟁 액션영화인 줄 알고 본 사람들은 화를 냈던, 그러나 알고보면 희대의 명작 카게무샤.
감사합니다
카게무샤, 광해, 데이브...전부 비슷한 내용이면서도 잼있네요..ㅎㅎ
카게무샤는 일본문화개방 될때 전주 국제영화제인가? 부산 국제영화제인가에서 본것 같아요.
진짜 인상깊게 본 작품이었네요.
일본사도 배우면 배울수록 흥미롭더군요 단순히 역사의 측면으로만 본다면 말이죠..
전국시대 최고의 무장으로 꼽히는 다케다 신켄. 신켄은 자신의 영지에 방어성을 쌓지 않을 정도로 자신감이 넘쳤다고 합니다. 병법을 좋아하여 자신의 깃발에 손자병법의 풍 림 화 산 4글자를 수놓은 것도 유명하죠
1. 신켄은 잘못된 발음ㆍ표기로 신겐이 맞음.
2. 자신감이 넘쳐서 성을 쌓지 않은 게 아니라
본인 영지가 경제적 이득이 크지도 않을 뿐더러
당시, 가이의 내부 결속력도 봉건주의 집단이 아니라 신겐을 구심점으로 했던 협력 체제에 더 가까웠음.
즉, 가이(영지) 내부에 성을 짓는다는 건 꼰대 가신들에게 달갑지 않은 일이었기에 경제적으로나 내부적으로나 괜한 헛짓거리여서 시행을 안한 것 뿐임
(그 유명한 가이의 금광 수입은 대부분 토목-치수 사업에 투입됨)
쓰쓰지가사키? 대저택 뒷편에 비상시에 쓸 전투용 성이 있었다고 합니다.
가마쿠라 막부 -> 무로마치 막부-> 전국시대-> 에도시대-> 메이지 유신-> 쇼와시대( 일본제국주의) 이렇게 흘러와요. 이 영화는 전국시대때 이야기를 다룬 영화구요.
제작 당시 일본에는 대규모 전투 씬을 촬영할 개발되지 않은 평야 지역이 남아 있지 않아 전투씬은 미국에서 촬영했다던가....
?? 일본에도 평야 드럽게없나보네;; 저거 50년대영화아님??
신짱아 원래 평야는 많은데 논밭이나 주택지등으로 개발이 되서 대규모 전투신 촬영할 만한 곳이 남아있지 않았다고 들었어요.
요즘에야 배경에 현대 건물 보이면 쉽게 지우겠지만 개봉됬던 80년 쯤 저 시대는 뭐....
@@ktx3534 국토 80퍼센트가 산지임 한국보다 더함
@@ktx3534 80년작이죠 아마
일본 영화를 소개해주는 곳을
찾아보기 힘드는데
소개해주셔서
고맙습니다^^
5:15
3년동안 평화롭게 지켜줬구만, 저 정도?!
현재 돈으로 환산하더라도 분명 3년의 수고에 어울리는 액수는 아닐텐데 말이죠!
게다가 쫓아낼 때도 돌 던지면서 쫓아내다니, 배은망덕한 - 그래, 너네 딴엔 남자라면 말타고 나가 싸워서 돌아와 여자랑 뭐 하는 거 만큼 좋은 그림이 없지!
1990년대 초반 일본문화개방 시기에 거의 처음 들여와 상영했던 작품...
당시 일본문화의 위력이 너무 강해서... 우리나라 예술문화가 씨가 마를걸 걱정했던 당국에서는
해외영화제 수상작만 선별해서 국내 상영이 가능하도록 일부만 개방...
그래서 카게무샤가 극장에 걸릴 수 있었음...
우리 삼촌이 그러는데... 재밌어보이는 사무라이 영화인줄 알고 여친손잡고 극장가서 봤다고 그러심...
저 이거 1998년도 14살때 봤는데.. 일본 역사 하나 모르는 상태에서 전쟁영화길래 비디오샵에서 빌려 봤습니다..
결과는 대만족 진짜 재미있게 본 기억이있네요
비디오 꽉에 카케무샤가 뭔지랑 대략의 상황이 적혀 있어서 보는데 무리가 전혀 없었어요
매번 잘보고있습니다^^!
다음엔 세키가하라도 다뤄주세요
혹시 구로사와 감독의 란이나 꿈 리뷰해주실수 있나요 특히 꿈요.
이 영화는 대충이라도 전국시대 스토리를 알고 보면 명작중에 명작인데 모르는 상태로 감상하면 이게 뭔 소리인지 모름. 신겐이 죽은 여러가지 썰 중에 피리소리 들으려다 다카텐진 성에서 저격맞고 죽었다는 스토리를 기반으로 만들어 진 영화인데 특히 신겐의 카게무샤가 진짜 신겐처럼 변해가는 과정이 참....오다 노부나가 역할도 진짜 오다 노부나가 같은 느낌이고
상상하던 노부나가 이미지 가진 배우는 여기서 나온만큼 딱 떨어지는 사람은 못본것 같아요
오늘은 이거 봐야지
다케다가문이 존버했다면 임진왜란은 안일어났음
힘이 쎄다고 나라를 평정 할수없구나 이영화 정말 재미있게 봤는데
풍림화산 정말 제미있었는데
영화는 보지 않았지만 실제 역사와는 상당히 다르게 나오네요.
실제 역사에서도 다케다 신켄의 죽음은 3년 정도 비밀로 감추고 카게무샤(짝퉁)도 준비하지만
다케다 신겐은 병으로 죽었습니다. (아마도 위암일 거라고 이야기 하더군요)
그리고 카게무샤는 신겐의 친동생이 맡았구요.
영화는 영화로 즐기시면 될것 같습니다.
(영화 막판 나가시노 전투도 국방 TV의 "다큐멘타리 전쟁사" 참고하시면 어떻게 다른지 알수 있습니다.)
일본 전국시대역사는 제대로 써놓은 정사가 없어서 해석이 다 달라요...오다 노부나가 죽인 이유만 해도 학설이 열개정도됩니다...ㅋ
저격은 도쿠가와 군기에만 있다고 하더군요. 카게무샤는 노부카도가 유명하지만 여러명이 수행했다고합니다.
전국시대를 그들의 조상네 역사를 우리가 알필요가 없다 라고 말하는건 어리석은 발언입니다
잘못된 민족관과 역사관에 별다른 생각이 없다고 말하는 것과 다름없죠
역사는 사람에 의해 지어집니다 사람이란 유럽이나 한국이나 남미나 다 다를바 없고 역사는 어느 나라의 것이나 배울점이 존재하죠
단지 우리나라역사가 아니니 됬다라는건
역사를 단편적으로 보는 꼴이 되며 이는 우리 것만 중요하다는 잘못된 민족관까지 이어져갑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좀 더 신중하게 멘트를 구성하겠습니다.
웃자고 한 멘트에 죽자고 쓰시네요^^
@@m2cheki1 교차검증 없는 역사관을 가진게 대부분이니 어쩔 수 없는 쓴소리임
개인적으로 구로자와 감독 작품 중 제일 재미있게 본 영화입니다. 다케다신겐 죽음의 미스테리한 최후를 카게무사라는 요소를 집어넣어 흥미롭고 박진감 넘치게 만든 수작이라고 생각하네요.
신센구미 , 시마즈의 퇴각 도 알려주새요
한국에선 이런 사극 영화 언제 나와요? 요즘 고스트 오브 쓰시마로 과거 일본 스타일의 게임 좋아하는 미국인들 꽤 많던데.
저도 무언가 고증이 잘 다뤄진 사극이 한편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일본 전국시대를 잘 모르던 시절에 본 영화여서 감흥이 없었는데 6:04부분에서 감정이입이 되는군요. 만약 저부분이 도요토미 히데요시였으면 반대의미의 감정이입이 됐겠지만
일본이 돈이 넘쳐날때 찍어서 그런지 인원이나 건물이 때깔납니다..
근데 저거 일본에서 찍은거 아니고 스티븐하고 조지 루카스가 일본에서 허가안해줘서 아키라감독한테 여기와서 찍으라고 한겁니다
아키라 감독이 대작형태를 선호해서 제작비가 상상을 초월해서 손익분기를 걱정하는 일본 영화투자자들이 아키라 감독을 부담스러워 했습니다. 김정권님 말대로 미국자본이 대거 투입된걸로 알고 있습니다.
답글 두분다 맞는 말씀이시는 한데 구로사와 아키라 감독 영화의 특징이 높은 제작비를 요구되기 때문에 당시 일본 영화 산업이 절정을 찍고 또한 경제호황기라 할지라도 제작사 입장에서는 투자하기 힘든 수준의 금액이었음.
그리고 애시당초 구로사와 영화가 일본에서 생각보다 크게 흥행하지 못하는 이유도 있음.
구로사와를 알린 라쇼몽도 일본내에서는 플롯 구조가 난잡하다는 이유로 혹평 받을 수준이었음.
게다가 구로사와의 성격을 싫어했고.
조지 루카스는 구로사와의 열광했던 감독이었던지라 구로사와를 도와주기 위해 미국 자본을 끌어서 지원해준거임.
캐릭터로 다케다신켄도 매력이 넘치죠
전 개인적으로 도쿠가와 이에야스 좋아합니다.
허허
저도...
우리나라로 따지면 노태우 정도?
이게 그 유명한 카게무샤였군요. 일본문화개방 후 두번째인가 세번째로 정식으로 수입한 영화였는데 맞나요?
두번째 개봉으로 기억합니다. 첫번째는 "하나비"였었죠
그럼 타케다신겐 카게무샤는 실제역사인건가요?
저쪽 동네 역사기록이 중구난방이라 태반이 소솔이라는 소리가 있다네요
대충 소설느낌 난다 하는건 걍 거르시면 될듯합니다
다케다 신겐의 동생인 노부카도가 그를 대신해 직무를 대신하고, 행세를 하였다할뿐 영화와 같진 않습니다.
한참뒤에 봤지만 예전 일본 무사문화를 풀어내는 방식만 참고 볼수 있으면 지금도 볼 만한 작품이네요. 그리고 이에야스랑 히데요시 비등비등 했는데 결론적으로 히데요시가 자기 어머니 보내고 나서야 형식상으로 밑에 들어오죠.
일본보다도 미국 자본 영화.미국 영화라고 보면 됩니다...이게 한국에서도 미국영화라고 개봉하려고 했으니까요..90년대 일본 문화 개방 이전에
영화 광해랑 느낌이 비슷한데 ..
광해가 배낀거임 ㅋㅋㅋ 한국영화보면 독창적인거 거의 없다시피함
@@GeHi-m9d ? 베꼇다고 하기에는 뭐하지 장르라는게 다 거기서 거기지
@@GeHi-m9d 그럼 기술은 발견하는건데 처음 발견한 사람 뒤에 다른 사람들이 발견하면 베낀게 되는건가. 그럼 앞으로도 장르.소재는 항상 처음 써먹은 사람이 판권을 가지게 되나??
@@GeHi-m9d 일본 기술도 유럽에서 베낀게 많은데 우린 일본 기술을 따라한것도 있으니 곧 유럽 기술이 되나?? 수 년 사이도 아니고 수십년은 그냥 처봐 뭘 베끼거 자시고가 있나
@@GeHi-m9d 말해라. 섬나라 원시인아 한국이 원작 일본걸 따라한다 했는데. 그럼 한국이 일본걸 따라하고 일본이 다시 한국걸 따라하나?? 방탄소년단을 탄도소년단등으로 따라하는데 닌 자기 섬나라 우익스런 생각밖에 못하는구나 뭔 대부분 독창성을 따지냐.. 그럼 이미 하나의 장르로 궂어진. 좀비물.히어로물.등 정해진 장르 안에서는 독창성을 기대 할 수 없겠네?? 킹덤.부산행 같은 한국형 좀비물은 세상에 한국에서 밖에 안만들어젔는데 이미 장르가 정해졌으니 독창성이 없는건가???
풍신수길보다 직전신장이 리더로써의 인품과 추진력이 대단한 다이묘였는데
전국통일을 코앞에두고 자신의 참모에게 허무하게 감..남의나라 역사지만
직전신장이 통일했다면 임진왜란은 일어나지 않았을듯..근데 덕천가강은 연합군 이라 하기엔 직전신장의 중간참모급인줄로 아는데 왠지 서열이 엇비슷하게 연합이라고 하시네..어째거나 진정한 승자는 덕천가강ㅋㅋ
도쿠가와는 같은 다이묘로써 오다와 동격이므로 연합군이 맞습니다. 오다의 부하였던 토요토미와는 격이 다르죠. 그럼에도 오다의 사후 기꺼이 토요토미에게 복종한 것은 당시 일본 사회에 비추어 보면 대단한 인내라고 볼수있습니다.
어줍잖은 지식으로 말씀하시는건 좀...
오와리의 오다 노부나가
미카와의 마츠다이라 모토야스(훗날의 도쿠가와 이에야스)
서로 필요에 의한 동맹이었고 노부나가가
혼노지에서 아케치 미츠히데한테 야습 받아 자결할때까지 동맹은 오래 갔었습니다 전국시대 흔치 않은 굳건한 동맹이었죠
@@윤종구-o1k 그당시 히데요시의 힘은 노부나가를 앞설 정도 였으니까요
그리고 히데요시랑 이에야스랑 전초전을
치뤄본 결과 서로 쉽게 볼 상대가 아니란걸 아니까 이에야스가 굽히고 들어갔죠
글쎄요, 오다 노부나가가 전국시대를 완전하게 평정했다면 임진왜란이 더 빠르고 더욱 처참한 전쟁으로 벌어졌을 거라고 봅니다.
매일 같이 일본 바깥의 세상을 보고 싶다고 했던 그가 전국 통일을 이룩했는데 대륙 진출의 꿈도 꿨을 거라고 봅니다. 그렇게 됐다면 실제 임진왜란에 참전하지 않았던 도쿠가와 이에야스도 가담했을 거고 고니시 유키나가나 이시다 미츠나리 같은 행정 관료 위주를 필두로한 참모진이 아닌 시바타 가츠이에, 다키가와 카즈마스, 구로다 칸베에, 하시바 히데요시와 같은 전투 특화의 참모진을 구성하여 쳐들어왔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냥 쑥대밭 이상 수준인데?ㄷㄷ
서로 사돈간이면서 표면적으론 동맹연합이었지만 토쿠가와는 사실상 오다의 부하였음.일례로 노부나가가 자신의 사위이자 토쿠가와의 적장자인 노부야스를 자결하라고 명할때 두말없이 자신의 아들을 할복시킴.이후 나가시노전투이후 노부나가가 사실상 전국 패권을 쥐자 형식상은 동맹 실질적으로는 신하로 되어버림.
일본이 왜 강했을까? 이런의문을 가졌다면 이런전쟁영화를 보면 알수있다 끝없는 대결로 전쟁기술과 대화타협하는 능력을 오백전에 터득했다 한국은 아직까지도 터득하지 못했고
도쿠가와가 히데요시에게 칼을 갈아 존버한게 아니라
히데요시가 도쿠가와에게 기회를 만들어준거지,
도쿠가와 역시 강한 세력이긴 했지만 히데요시의 세력권에는 아무것도 아니었으니까
히데요시가 정말로 군사력의 대가리수만 20배 가까이 차이나는 대륙군을 깨고 대륙을 정복하겠다고 생각해서
군사를 일으킨게 아니니까
길게 말할것도 없어 졸라 재밌음 근데 엔딩이 해피가 아니라 배드엔딩임 그점 유의하시길
상업 영화라기 보다는 예술 영화에 가깝고
전쟁 영화라기 보다는 드라마쪽에 가깝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전국시대 이야기를 다룬 일반적인 사극처럼 영상 제목을 뽑은게 아쉽네요.
전쟁 영화나 사극이라고 생각하지말고 한편의 '연극'을 본다는 마음으로 빠져들어서보면
왜 이 영화가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받을수 있었는지 알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론 007 스카이폴, 라이언 일병 구하기와 더불어 멋진 오프닝을 가진 영화로 기억하고있습니다.
08:47
카케무샤는 신겐이 상당히 즐겨사용했다고 합니다 실제는 동생이 그역활을 자주 했다고 합니다 마지막 나가시노 전투는 오다의 그유명한(?)3단철포로 기마대를 녹여버린 전투입니다 이후로일본은 철포부대를 중요부대로 운영하기시작했으면 차후 임진왜란에도 등장하게되지요
전국시대때 역사적사료로 3단철포가 사용됬다는 증거는 없습니다
3단철포는 허구입니다.
3단철포가 진짜 위력적이라면
유럽에서 라인베틀할때 사용
했을것입니다.
jeahun i 허구맞아요 유럽도 순차사격이 나폴레옹시대에나 등장해요
역할이다
왜구군부가 날조한 3단철포
아니 ㅅㅂ 라쇼몽, 7인의 사무라이, 카케무샤, 란 같이 존나 지리는 영화들을 만들었던 일본이
지금은 어쩌다 쓰레기 같은 실사영화나 애니들만 판치게 되었누.. 대체 무슨일이 있었던거야.. 너무 안타까워서 화가난다
듣기로 일본은 영화계에 큰 제작비를 대줄 투자자가 잘없답니다 일본에서 나온 명작들도 은근 헐리우드에서 투자받은 작품들이 많습니다
요즘 일본은 한국 영화계보다 평균 예산이 적습니다 영화 시장 마켓은 일본이 훨씬 크지만 통큰 투자자가 곧잘 없으니 예산 부족으로 스케일이 작아질수 밖에 없고 더이상 명작이 잘안나오는듯 합니다
다 구로사와 아키라 혼자 만든 영화라는게 웃기네ㅋㅋ
어. 란이 카게무샤보다 뒤에 만들어진 영화였나? 내가 순서를 거꾸로 알고 있었네. 란은 진짜 보고 충격받았었다. 허접스레기 요즘 일본 영화나 드라마 생각하다가 진짜 한방 맞은 느낌이었음.
날 잡아서 한번 봐야지. 그전에 천과지 받는데 스토리흐름은 정말 최악이지만 전투신은 그때당시 감한 하면 신기함. 제작비 엄청 들었음.
한일 문화개방때 영화소개 프로그램에서 많이 소개해서 비디오로 빌려봤는데 엄청 지루했음 2편짜리였던걸로 기억하는데
광고는 보고(매너)난후 시청중...비가 많이 오네요...
재밌게 잘 보던중 뒷부분 사족이 완성도를 흐리네요. 배워서 나쁜 역사는 없습니다. 지일이 극일의 지름길. 잘 보고 갑니다.
그렇네요. 이에야스가 히데요시 밑에 들어가서 목숨은 부지했다니 어이가없네요.
다케다신겐이 일본 최고 명장임. 일본인들도 인정하는데
란이 정말 개띵작
광해의 원조구나... 역시 레전드는 다르다.. ㄷㄷ
黒沢監督の作品はどれもそうだが、影武者は特に日本的な映画だ。
아~카게는 그림자뜻하는구나 그래서 나루토 호카게=불의그림자 마을이장이구나
명장면이자 웃기는 게
좀도둑이 꿈꾸는 장면에서 신겐이 갑옷차림으로 무섭게 나와 ...두려워하다가 그게 자신이 되는 꿈인데 놀라서 꿈에서 깨니 호위무사가 문열고 왜 그러냐고 하던 거
좀도둑---꿈을 꾸었지 뭐야, 나 홀로 100만 대군이랑 맞장뜨더라고
호위무사 ㅡ ㅡ'';;;;;;
저는 여기서 웃었는데
그게 서서히 신겐이라는 위인에 동화되어 가는 좀도둑의 자아를 드러낸것
영화 하이라이트 장면 둘
첫째, 카캐무사가 신간처럼 움직이지마 산은 움직이지 않는다 간지폭팔 씬
둘째, 신간이 죽었단 소식을 듣고 노부나가가 아츠모리 읇는 씬
카게무샤! 신겐!
저랬던 일본은 어디가고...
@RTs勝 뭔 소리야 ㅋㅋㅋ ㅁㅊ 예전부터 우리보다 나았음 ㅋㅋ 뭔 언제적 얘기하고 있노 ㅋㅋㅋ
저 나가시노 전투 토전사에서 샤를세환께서 말하기 열병기(조총)으로 전멸에 가까운 타격을 주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하더라구요 저도 기억 자세히 안나는데 조총에 넣는 화약의 주성분이 그렇게 충분하지 않고 사거리상 그렇게 타격을 주기 힘들다고요 결국에는 냉병기로 백병전을 치루었을 가능성이 크다고 합니다. 결국 가츠요리가 무능해서 진거임 나가시노 전투는
오다노부나가 이정재 배우닮았네..
나가시노 전투는 최강의 기병을 자랑하는 다케다 군이 신식 조총을 활용한 오다 노부나가 에게 패하는 것으로 되어 있으나 실제로는 방어진을 견고하게 구축한 오다 연합군에 무리한 공격을 하다 실패했다는것이 정설입니다. 가장 큰 손실은 다케다의 장군급 사무라이 5명이 전사했다는 것이라고 합니다. 당시의 조총 수준은 십미터만 넘어가도 살상 능력이 없고 재장전하는데 10분 이상 소요됐다고 합니다. 주로 소리와 연기로 적을 놀라게 하는데 썻지 영화에서 처럼 방책을 세우고 그 뒤에서 집중 사격하여 기병대를 공격하는 방식은 유럽에서도 한참 이후에나 가능했습니다. 다케다군의 기병도 과장 되었다고 합니다. 영화에서 처럼 대규모 기병대는 없었고 말들도 조랑말 수준에 겨우 십여기 정도 였다고 합니다. 오다의 사후 도요토미가 기록을 남기면서 과장해서 소설을 쓴것이지요.
카케무샤랑 란은 꼭 한번씩 보세요.. 명작은 명작입니다
오다 노부나가 배우가 한국에서 가토 전담 배우랑 많이 닮았네...
혹시 김관철이 말하는거??
전국시대 영화는 너무재밌음 ㅋㅋ
영화관에서보면 좀 지루합니다.
영화가 역동적인 액션은 거의
없고 실루엣이나 조명으로...
대사도 길구 마지막 전투도
장수의 표정처리로 전멸을 표현
하고..여기에서 나온 액션이 영화
전부의 액션으로 봐도 무방합니
다.한마디로 연극을 보는 느낌입니다.
지루하긴 하죠. 다만 저는 그래서 영화관에서 큰 화면으로 봐야한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ㅎㅎ 볼때마다 '좀 더 압도적인 느낌을 받는다면 좋았을텐데' 하고 아쉽거든요
아니 뭔 영상킨지 45초만에 뽕이차오르냐. 미안하지만 스포때문에 바로 영상꺼버렸다.... 볼 결심을 굳혔음.
직접 보시는거 추천드립니다 ^^
영화는 영화로...ㅋㅋㅋㅋ
무사보다 더 진짜 무사 같이 살았던 카게무샤
아주 중요한 장면은 카케무샤의 꿈
00:07 유병재가 왜 나오죠?
영화 광해랑 겹치는군요...역시 ㅎㅎㅎ
광해가 이거 따라하지 않앗나
영화 광해 기시감이 느껴지는 건 나뿐인가?
둘다 왕자와 거지에서 영감받아서그래요
카게무샤... 지금 북한에 있지 않습니까? 원래 김씨왕조는 전통적으로 카게무샤를 두었습니다. 김정일의 대역에 대한 증언만 해도 수두룩하죠. 지금 북한에 있는 김정은이는 원래 김정은의 카게무샤입니다. 원래 김정은은 죽었거나 식물인간이겠죠. 그 증거라면 김정은이 돌아온 이후로 목소리는 한번도 방송에 나오지 않았다는 것이 결정적 증거가 되겠죠. 얼굴은 닮았고 제스처는 연습하면 되지만 목소리를 똑같이 내기는 힘드니까요.
아이구머니나!!! 대머리다 대머리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
이 영화의 결론
쿠로사와 아키라....더 이상 설명이 필요 없군요
한국 영화
광해
와
45퍼센트
같고
54퍼센트
달라요!
볼때마다 생각나는 건대, 어린 신겐의 손자가 자신의 미래가 곧 마빡이 대신들의 신세가 된다는걸 알까.ㅋㅋㅋㅋ
00:47 굳굳히 -> 꿋꿋이
이외에도 애초에 정해진 발음을 정확하게 하지 않으시는데 그 점은 개선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죄송합니다. 좀더 발음이나 맞춤법에 신중하겠습니다. 평소 습관대로 나오던 거라.. 지적해주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cinemory 죄송할건 아니지만... 하여튼 채널에 발전이 가득하시길 바라요!! :) 좋은 하루 되세요
"와카시와 오야카토 사마와 지강!!!"
진심 저렇게 영화 잘 만들던 일본이 왜 이리 변했는지 알 수가 없음.
도쿠가와 신겐에게 줘터지고 똥싼놈이 오히려 부하에게 성냈던
동상으로도 만들어졌더군요^^
나가시노 천투 쇼군토탈워 재현 해놓고 기마병에 뚫리죠 실제 유적 답사해서 확인해보니까 무작정 기마대 녹은거도 아니고 양쪽다 피해 입어다고 하는데 이 당싱 일본 기마대 제대로 있는지도 의문이고 삼국지 일본 전국시대 같은 픽션으로 보는게
광해가 카게무샤 베낀건가
일본은 대체 어떤 대머리가 왕이였길래 저 머리로 다 만들어버린거야?
머리 열받지 말라고 일부러 저리 깍앗대요 청나라 초창기때도 몽골 유목민족들도 빡빡이 이유가 열받지말라고 민거에요
카케무사 배우가 최민수 랑 비슷한거 같네요..
이목구비부터 아예다른데 최민수가 브래드피트도 트럼프도 그냥 전세계 수컷 다 닮았다 하지 그러냐? 니같은 애들보면 꼭 죠몬인DNA짙은 일본인 얼굴에 열등감있어 닮지도않은 한국인 갖다붙이드라 ㅋㅋㅋㅋ
진짜로 어진 군주면... 전쟁보다는.. 화합을 하는게 군주임..자기 자신보다. 국민을 생각 하는것임...전쟁을 한이유는. 자기 자리를 뺏기기 싫어 서임...
광해가 짝퉁이었구나. 아이고나...
전 광해보면서 가케무샤를 떠올렸음
카게무샤도 마크 트웨인의 왕자와 거지 컨셉을 그대로 배껴왔죠.
지피지기백전불태 적을 알고 나를 알아란 말도 있지만 적을 모르니 맨날 한국이란 나란 처발린거지 남의 역사를 알필요도없다니
'전국시대' 말기는 아닌데..
다케다신겐은 신라의후손이 바다건너 일본에 자리잡은 성씨라는 설을 책에서 본기억이나네요
염병하는소리죠?
@@HH-oz9pf 이거 잘못 알려진 사실임 다케다가 미나모토노 신라사부로 후손이라 그런 소문이 있는건데 신라사부로가 신라묘진이라는 신을 모신 신사에서 성인식해서 신라사부로임 따라서 헛소문
정신나간 기승전반일충들 천지네 ㅜㅜ
Anyway.
豊臣秀吉 - 百濟系 出身で
德川家康 - 新羅系 出身である.
InchAllah....!
갑옷 고증만 제대로 했어도 구로다 간베에 갑옷 입고 나오니까 깨네요
얘네들 역사를 줄줄 꿰야 넘어서죠
@김현중김현중 지피지기 백전불태
표절한감독시키누구야?매장시킬꺼다양심도두껍다
코리안은 신파가 있어서 안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