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 기자 꿀! 정보] 빨아 입는 양복부터 땀에 젖지 않는 소파까지 / KBS뉴스(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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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24 сен 2024
  • 똑! 기자 꿀! 정보 시간입니다.
    요즘처럼 후텁지근한 날씨엔 조금만 움직여도 땀이 많이 나게 되죠.
    기분도 기분이지만 옷이 쉽게 눅눅해지는데 양복 같은 경우는 매번 드라이클리닝 하기도 그렇고, 김기흥 기자, 오늘은 무더위를 산뜻하게 보낼 수 있는 여름용 제품들을 소개해주신다고요?
    [기자]
    여름에 옷이나 침구 등을 살 때 주로 어떤 걸 살펴보시나요?
    바람이 잘 통해야죠.
    몸에 닿았을 때 까슬까슬한 느낌을 주는 걸 좋아하죠.
    [기자]
    개인적으로 땀이 많이 나서 세탁하기 쉬운 제품, 세탁을 많이 해도 괜찮은 옷을 선택하게 되는데요.
    양복은 물세탁을 하면 소재나 옷 모양이 망가지기 때문에 드라이클리닝을 맡기게 되는데, 요즘엔 집에서도 손쉽게 세탁기에 넣고 돌릴 수 있는, 양복이 나왔습니다.
    또 땀이 난 상태에서 소파에 앉아 있으면 기분이 개운하지 않고 벌레마저 끼게 되는데, 바람은 통하면서 땀에는 젖지 않는 소파도 등장했는데요.
    올여름을 뽀송뽀송하게 보낼 수 있는 기능성 제품들과 그 속에 숨은 과학, 소개합니다.
    [리포트]
    한 양복 전문점입니다.
    다양한 색상과 디자인의 양복 가운데, 특별한 옷이 있다는데요.
    바로 물세탁이 가능한 양복입니다.
    보통 양복 세탁 법을 보면 드라이클리닝을 하라고 나와 있죠.
    하지만 이 양복은 땀이 많은 여름철에 위생적으로 입을 수 있도록 집에서 손쉽게 세탁할 수 있게 만들었는데요.
    물세탁을 해도 옷 모양이 망가지지 않는다고 합니다.
    실제 세탁기에 양복을 돌리면 어떨지 직접 빨아봤습니다.
    먼저 상의와 하의를 잘 접어 세탁 망에 넣어 세탁기를 작동시키고요.
    잠시 후, 양복을 꺼내 봤는데요. 물세탁에도 구김이나 틀어짐이 없이 깨끗하죠.
    이처럼 양복을 세탁기에 돌려도 망가지지 않는 이유, 소재에 있습니다.
    부드러운 질감의 모 소재에 건조가 잘되고 탄성 회복률이 높은 폴리에스터를 섞어 구김이 가는 것을 방지했고요.
    여기에 수축에 약한 두꺼운 어깨 패드 대신 그물 형태 원단으로 만들어진 폴리에스터 메시로 패드를 넣어 옷의 변형을 최소화했습니다.
    [정현재/남성 정장 전문 업체 관계자 : “정장은 대부분 울 소재를 사용하게 되는데 물세탁을 하게 되는 경우 물과의 물리적 마찰로 울 소재가 변형이 올 수밖에 없습니다. (물세탁이 가능한 양복은) 울 형태 안정화 가공을 통해서 세탁 후에도 주름이 생기거나 형태가 망가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었습니다.”]
    아예 땀이 나는걸 막아주는 제품도 있습니다.
    시원한 소재의 이른바 쿨링 제품인데요.
    대표적인 제품은 냉감 소재의 티셔츠로, 일정 온도에 다다르면 주변 수분을 끌어모아 열을 흡수하는 상변화 물질을 활용했습니다.
    아스팔트에 물을 뿌리면 액체가 증발하며 열을 흡수해 시원해지는 것과 같은 원리인데요.
    [박수인/경기도 평택시 : “요즘 날씨가 더워서 시원하게 입을 수 있는 옷 보러 왔는데 입어보니까 확실히 시원한 것 같고 야외 활동할 때도 땀 흡수가 잘될 것 같아요.”]
    그렇다면 열을 내려주는 효과, 어느 정도일까요.
    35도가 넘는 야외에서 일반 소재와 냉감 소재의 옷을 입고 활동했을 때 체온 변화를 확인해봤습니다.
    먼저 활동하기 전, 각각 34도, 35도로 나타났고요.
    이후 5분간 주변을 가볍게 뛴 다음 다시 체온을 재봤는데요.
    일반 소재의 옷을 입은 경우 체온이 3도 가까이 올랐고요.
    냉감 소재의 옷을 입었을 때는 체온 변화가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더운 날씨에 밖에서 움직이거나 운동으로 땀을 흘려도 쾌적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겠죠.
    [김석/아웃도어 의류업체 관계자: “일반 소재보다 얇은 메시 소재를 사용하여 통기성이 뛰어나며 냉각 물질인 PCM을 원단에 후가공하여 시원함을 유지했습니다. 또한, 겨드랑이에 탈취제 테이프를 사용하여 땀으로의 끈적임을 완화하여 여름 내내 시원하게 착용하실 수 있습니다.”]
    옷에 뿌리기만 해도 땀을 식혀주는 냉각 스프레이도 등장했습니다.
    사용법 간단한데요.
    옷 위에 스프레이를 뿌리기만 하면 열기를 내려준다고 합니다.
    과연 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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