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 MBC에서 설 특선으로 몇번씩 방영해 주었던 영화인데 나이먹고 보니 감회가 몹시 새롭네요. 그때는 그리도 지루하고 재미없었는데, 아재의 시각으로 보니 게리 쿠퍼의 외로움이 너무도 공감되는 명작입니다. 배경은 서부시대이지만 사건은 오늘날의 이야기와 다름없네요. 마지막 보안관 배지를 던지는 모습이 너무나도 인상적입니다.
하도 마카로니 웨스턴이 유행해서 그게 서부극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진짜 서부극은 바로 이런 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주 단조로우면서도 환상적인 총솜씨가 아닌 하나 하나 정조준해서 악당을 쏘는........... 그래서 용서받지 못한 자를 하이 눈의 현대판이라고 하는지도.........
이 영화는 초등학교 2학년 때 대한극장(가물?)에서 본 것 같은데... 이불 속에서 자기 전에 머리 속으로 몇번이나 리바이벌 하던 생각이 나네요. 아카데미 주제가상을 받았던 주제곡 가사를 누나에게 한글로 써달라고 하여 부르고 다녔었는데... 영화속의 시간과 실제 시간이 같은 영화로 유명합니다. 존웨인이 화를 낸 것은 보안관의 나약한 모습이라기 보다는 마을 사람들의 비겁한 행동입니다. 그래서 리오브라보를 제작했는데 거기서는 마을 사람들이 합심하여 악당들을 물리칩니다. 마을 사람들의 성향은 그 마을의 여론 주도층의 성향에 따라 많이 달라집니다. 그래서 언론이 굉장히 중요한거죠. 아카데미 시상식 때 위너가 될 예상을 못하고 유럽 여행으로 부재 중이던 게리 쿠퍼의 부탁으로 존웨인이 대신 남우 주연상을 수상합니다. 3대 고전 서부극 : 역마차(1939), 하이눈(1952), 셰인(1953)
존웨인 보다는 감독 하워드 혹스가 불만이었습니다 당시 서부영화의 보안관이라 하면 우리에겐 건국신화의 주인공이자 미국의 정의를 상징하는 존재인데... 이리 저리 다니며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불만이었고 이것이 계기가 되어 몇 년 뒤에 리오 브라보를 만들었죠....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다만 그 이상의 철학을 담은 진네만 감독이 더 대단한 거죠
일본 고전 사무라이 영화들과 고전 서부 영화 일부는 여러가지 면에서 매우 닮아 있는 것 같습니다. 어느쪽이 영향을 주고 어느 쪽이 오마주를 한 것인지, 아니면 상호간에 영향을 준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왜 한국에는 이런 고전이 없는 지 모르겠습니다. 있다면 한편 소개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꺽이지 않는 의지,정의감+무대뽀 도전의식,,,뭐 이런게 미국인이 가장 추앙하는 개척 정신..많이 배우고 품격 있고 이런건 후순위임. 서부영화가 대부분 이런 플롯이지만 대표적으로 셰인,하이눈이 그런 미국 정신 투영된 상징적 서부 영화.. 사회 분위기가 그러니 많이 희석은 됐다만 지금도 마초문화가 지배하고 있는거지.. 나와 내 가족은 내가 지킨다는 서부 시대 문화에 기반한 총기 소지가 근절되지 않는 이유기도 하고.. 그래서 트럼프같은 개고길 미국인구 절반이 지지하는거임..온갖 비리와 막말에 이미 대통령으로 뽑아서 한번 겪어봤는데도 불구하고.. 한국도 비슷한 부류인 윤석열 뽑았지만 저열한 품격,인성과 넘치는 비리에 실망해 지지율 바닥인거와 비교해 봐도 미국인 정서는 한국과 많이 다르다.. 옳건 그르건 트럼프는 서부 개척시대와 팍스 아메리카나 시절 노스텔지어를 느끼게 해주거덩..
어릴적 TV를 통해 봤던 하이눈은 그저 총싸움 하는 영화였지만 지금 보니 정말 가슴 무거워지는 명작이네요.
덕분에 많은 생각을 가져봅니다
놀랍도록 현 대한민국 내부 상황과 유사합니다.
그레이스켈리 눈이 반짝반짝 빛나네요 너무 아름다움
작금의 대한민국의 현실을 보는것같아 씁쓸합니다,대한민국이 망한후에도 니탓네탓하겠지요,법치는 개나 줘버리고 범법자와 적당히 타협하는 현실 또 그걸 선택하는 어리석은 국민들
태양이 가장 높이(High) 뜨는 시간인 정오(noon)라는 의미에서 'High Noon' (하이 눈)이었군요. 주제가 아주 묵직하네요. 잘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어릴 때 MBC에서 설 특선으로 몇번씩 방영해 주었던 영화인데 나이먹고 보니 감회가 몹시 새롭네요. 그때는 그리도 지루하고 재미없었는데, 아재의 시각으로 보니 게리 쿠퍼의 외로움이 너무도 공감되는 명작입니다. 배경은 서부시대이지만 사건은 오늘날의 이야기와 다름없네요. 마지막 보안관 배지를 던지는 모습이 너무나도 인상적입니다.
역시 가족밖에없다..
간.쓸개.다줄거같이 너무잘하던사람들도 남은 남이엇던것..
너무 잘봤습니다~^^
맞습니다. 아웅다웅 살아도 결정적일때 가족이라는 울타리 밖에 없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하이눈 서부 영화의 고전이죠.
저런 마을은 오래 못 감.
서로의 어두운 면을 알게 되어서 서로 의심하고 그러다 상잔하거든요.
항상 잘보고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서부 영화중 하나 "하이눈"🙏🙆♂️🙋♂️💕💕
마지막 해설이 정말 와닿는군요. 케인과 마을 사람들이 지금도 존재한다는
고전서부영화인데도 단순한 권선징악이 아닌 깊이 생각에 잠기게하는 작품이네..2024년에봐도 전혀촌스럽지않네요...멋진 게리 쿠퍼 ..아름다웠던 모나코왕비 그레이스 켈리...
의인은 없다. 단 한명도 없다라는 성경 구절이 생각나네요…다른 서부영화에서는 그래도 한두명의 동참자가 나오는데 저 마을엔 단 1명의 정의의 사람이 없군요.
저희 아버지가 좋아하셨던 하이눈! 아버지 생각이 나서 눈시울이 시큰해지네요 ㅠ 감사합니다..
하도 마카로니 웨스턴이 유행해서
그게 서부극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진짜 서부극은 바로 이런 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주 단조로우면서도
환상적인 총솜씨가 아닌 하나 하나 정조준해서 악당을 쏘는...........
그래서 용서받지 못한 자를
하이 눈의 현대판이라고 하는지도.........
이 작품은 이미 수정주의 서부극이죠. 고전 서부극은 40년대
OK목장의결투와 어깨를 나란히 할만한 고전명작이네요
만화 의 대사가 생각나네요. 정의란 대단한 사람들을 위해 대단한 악당과 싸우는게 아니라 시시한 인간들을 위해서 시시한 악당들과 싸우는 것이라고.
너무 공감됩니다...우리도 우리의 영역에서 시시한 악당들과 싸우는 사람들이 되어봐요^^
게리쿠퍼 그레이스켈링
하이눈
감사합니다
키야,, 이때도 리반 선생님이 총을 쏘고 계셨군요
데뷔작요^^
나중에 황야의 무법자 씨리즈로 유명해진 리반 클리프가
최후의 악인 중 하나로 나오죠. imdb 보니 무려 데뷔작이네요. 크레딧에서 13번째.
고전찬미님 좋네요^^
이 영화는 초등학교 2학년 때 대한극장(가물?)에서 본 것 같은데...
이불 속에서 자기 전에 머리 속으로 몇번이나 리바이벌 하던 생각이 나네요.
아카데미 주제가상을 받았던 주제곡 가사를 누나에게 한글로 써달라고 하여 부르고 다녔었는데...
영화속의 시간과 실제 시간이 같은 영화로 유명합니다.
존웨인이 화를 낸 것은 보안관의 나약한 모습이라기 보다는 마을 사람들의 비겁한 행동입니다.
그래서 리오브라보를 제작했는데 거기서는 마을 사람들이 합심하여 악당들을 물리칩니다.
마을 사람들의 성향은 그 마을의 여론 주도층의 성향에 따라 많이 달라집니다.
그래서 언론이 굉장히 중요한거죠.
아카데미 시상식 때 위너가 될 예상을 못하고 유럽 여행으로 부재 중이던
게리 쿠퍼의 부탁으로 존웨인이 대신 남우 주연상을 수상합니다.
3대 고전 서부극 : 역마차(1939), 하이눈(1952), 셰인(1953)
존웨인 보다는 감독 하워드 혹스가 불만이었습니다 당시 서부영화의 보안관이라 하면 우리에겐 건국신화의 주인공이자 미국의 정의를 상징하는 존재인데... 이리 저리 다니며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불만이었고 이것이 계기가 되어 몇 년 뒤에 리오 브라보를 만들었죠....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다만 그 이상의 철학을 담은 진네만 감독이 더 대단한 거죠
이런 내용이었구나 잘봤습니다.
이 영화 개봉 하자 많은 비판을 받았다죠
주인공이 악당을 피해 도망을 다니고, 아내가 뒤에서 악당을 총을 쏘고
당시 라이벌 존 웨인이 크게 비판을 했다고
세월이 흘러 최고의 서부영화로 각광을 받는다고
고전찬미님, 1974년 미국 영화 "대지진"은 리뷰해주세요. ^^ 영상 잘 보고 있어요.
많은 분들이 저마다의 리뷰를 신청해주셔서 기한을 정해드릴 순 없지만 기록은 해두겠습니다^^
영원한 숙제같은 주제의 명작.
내가 제일 좋아하는 배우 케리쿠퍼
마지막 결투씬에서 영화시간하고 실시간하고 정확히 일치하게 촬영했다고 아주 오래전 어떤 방송에서 들었던것 같아요😊
게리 쿠퍼보다 악당역인 리 반 클리프가 보이네!!
my favorite movie
일본 고전 사무라이 영화들과 고전 서부 영화 일부는 여러가지 면에서 매우 닮아 있는 것 같습니다.
어느쪽이 영향을 주고 어느 쪽이 오마주를 한 것인지, 아니면 상호간에 영향을 준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왜 한국에는 이런 고전이 없는 지 모르겠습니다. 있다면 한편 소개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 시절이나 지금이나 인간은 절대 변하지 않지~~~~ㅋ
인간의 본성이 잘 드러나는...
👍👍👍
그레이스 켈리...
케인처럼 사는 게 맞는데… 내가 하는 짓은 마을사람들을 닮았네…
게리 쿠퍼는 일부러 이런 영화를 고른 건가, 감독들이 이런 역에 그를 원한 건가...
하이눈 속편이 로이눈이라고
바둑이가 그럽디다 😊😊😊
서부영화에서 나오는 술집들은 출입문을 문틀 중간에만 설치했던데 왜 그렇게 만들었는지 아시는분 답변부탁드립니다
애들 문 못열게
작금의 대한망국
저 당시엔 몸에 총알 한발만 맞으면 즉사했네.
지금 다시 보니 게리 쿠퍼와 그레이스 켈리 나이차이가 너무 많이 나네요.
틱톡보다가 구독하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꺽이지 않는 의지,정의감+무대뽀 도전의식,,,뭐 이런게 미국인이 가장 추앙하는 개척 정신..많이 배우고 품격 있고 이런건 후순위임.
서부영화가 대부분 이런 플롯이지만 대표적으로 셰인,하이눈이 그런 미국 정신 투영된 상징적 서부 영화..
사회 분위기가 그러니 많이 희석은 됐다만 지금도 마초문화가 지배하고 있는거지..
나와 내 가족은 내가 지킨다는 서부 시대 문화에 기반한 총기 소지가 근절되지 않는 이유기도 하고..
그래서 트럼프같은 개고길 미국인구 절반이 지지하는거임..온갖 비리와 막말에 이미 대통령으로 뽑아서 한번 겪어봤는데도 불구하고..
한국도 비슷한 부류인 윤석열 뽑았지만 저열한 품격,인성과 넘치는 비리에 실망해 지지율 바닥인거와 비교해 봐도 미국인 정서는 한국과 많이 다르다..
옳건 그르건 트럼프는 서부 개척시대와 팍스 아메리카나 시절 노스텔지어를 느끼게 해주거덩..
0:23 리반 클리프 4:06진 해크만 아님요?
리반 클리프는 맞습니다만 진 해크만은 아닙니다 진 해크만은 1930년생...저 영화는 1952년작...^^
@@고전찬미 아 하긴 ㅋㅋ 그래도 좀 닮지않았나요 ㅎㅎ
@@KnifeEdgeDeathCombat 닮긴했어요 ㅎㅎ
0:23 듣보잡 시절 리 밴 클리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게리쿠퍼는 멋있었는데 그레이스 켈리는 영.. 연기가 별로인거 같았던 영화
고작 살인마 4명에게 좌지우지 되는 참피마을
지금대한민국 민주당찍은인간들임
당장에이익을위해 미래의모든것포기하고살다 그순간에 책임지는사람에게 모두떠넘기는 돈에환장한대한민국국민들 사기에가장약한현실
국힘 찍은 인간들보단 났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국힘이 지금 뭐 잘하는데??????????
아가리 다물고 민주당 탓하고 건희에 대한 건 입다물고 빼애애액???????????
그리고 ㅄ아,이 영상에서 뭔 정치이야기야....승만이나 찬양하고 싶냐?
@@황야의개마무사쎄쎄
진짜 중요한 사실은 역사는 항상 방관자들 보다 자신들이 옳다고 굳건하게 믿는 위의 3명들이 더 위험하다는 걸 말해준다는 거임
지나보니 유치하다 허허.오십년 전엔 숨막혔쥬.
스토리만 보면 최악의 서부극 중 하나ㅋㅋㅋㅋ
지가만든 영화가 아닌데 뭔 회원 전용이 있나? 저작권 위반 아닌가?
2차 편집본에 대해선 결정권이 있습니다 그리고 질문이라도 상호존중의 예의는 갖추면서 하시죠…
서부영화 3대 무비스타~
존웨인, 게리쿠퍼 그리고 클린트이스트우드~
지금 대한민국과 같음
작금의 우리드의 모습....
오늘날 2찍들 모습....마을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