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볼리즘은 실패했는가?

Поделиться
HTML-код
  • Опубликовано: 20 окт 2024

Комментарии • 16

  • @gudohwan
    @gudohwan 3 месяца назад +7

    3:35 4m×2.5m×2.5m라는 캡슐의 수치가 내포하고 있는 바가 느껴지네요. 일본의 공도주행 차량의 최대 규격, 사실상 화물 운송용 연결형 트레일러의 최대 규격이 폭 2.5m에 전고 3.8m, 풀 트레일러 기준으로 길이 18m(특정 도로에서는 25m, 2018년 이전에는 21m)입니다. 여기서 머리통을 제외한 화물이 얹어지는 데크의 일반적인 최대 크기가 12m가 되고, 일반적인 고상트레일러 바닥의 지면에서의 거리가 대략 1.3m 정도입니다. (※참고 : 현행 대한민국 자동차 최대규격 : 단독차량 13m×2.5m×4m, 연결형 자동차 전장 합계 16.7m 이내, 트레일러 판형 길이는 통상 12m로 일본과 거의 같음)
    쉽게 말해 통상적으로 이송 가능한 화물의 규격이 12m×2.5m×2.5m가 되는 겁니다. 그러니 나가킨 캡슐 타워의 블록을 한 차량에 정확하게 3개씩 싣고 일본 전역으로 배송이 가능하게끔 되어있는 것이죠. 아마 설계부터 이게 고려되었을 겁니다.
    또 한편으로는 이 블록이 건설 당시에는 '일본 내수용'으로만 고려되었음을 의미한다고 봅니다. 섬나라인 일본에서 해외로 나가려면 컨테이너 선에 싣고 가는 것이 베스트인데, 컨테이너 선에 가장 일반적으로 쓰이는 40ft/45ft 스탠다드 및 하이큐브 규격 컨테이너의 내폭이 모두 2.33m입니다. 해외에도 적극적으로 진출 할 목적이었다면 폭을 2.3m 정도로 설계했어야 했죠. 이런 류의 건축에서 가격을 조금이라도 줄이는건 저변 확장에 중요한 요소일테니까요.
    메타볼리즘 건축과 같은 조립식 건축은 지금까지는 실험적 영역이었을지도 모르겠지만 앞으로는 적극적 도입이 시도 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특히 대한민국에서 적극 검토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현재 국내 많은 건축현장이 자재값 폭등, 부동산 침체, 인력난 등으로 고생하고 있지만 특히 인력난이 심각하다고 합니다. 순살아파트 사건 역시 건설 및 감리의 해태와 철근 자재값 빼먹기의 문제도 있었겠지만 인력이 부족해 일어난 측면도 있다고 합니다. 실제 현장을 가보면 외국인 근로자 없이는 돌아가지 않는 지경이고 각종 현장문구가 아예 중국어 등 외국어로 병기되어 있습니다. 현장타설을 하는 현재의 RC공법이 얼마나 지속성이 있을지 의문이 드는 부분이죠. 물론 과거 PC공법으로 시공된 아파트들에 각종 기술적 문제가 노출된 바가 있긴 했지만 이를 보완하는 방법을 적극적으로 연구한다면 충분히 다시금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봅니다.

  • @hyunsungchoi9604
    @hyunsungchoi9604 16 дней назад

    다음 영상은 언제올라오나여!!
    항상 기대가됩니다!!

  • @archigram
    @archigram 2 месяца назад +1

    오잉?? 유튜브도 시작하셨군요 ㅎㅎ 응원합니다 ㅎ 잘 볼게용

    • @landmarkblock
      @landmarkblock  2 месяца назад

      감사합니다 꾸준히 할수있도록 하겠습니다 😄

  • @h.h8731
    @h.h8731 2 месяца назад

    너무 유익하고 좋은 컨텐츠 감사합니다. 구독 꾹 눌렀습니다. 영상에서 설명해 주시는 딕션을 조금 더 명확하게 하시는 더빙을 해 주신다면 보시는 분들의 귀에 더욱 각인되고 기억되는 전달이 될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승승장구 하시길 구독자로서 기원 드립니다.

  • @친환경계획그룹청연
    @친환경계획그룹청연 3 месяца назад +3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이주원-f4p
    @이주원-f4p 3 месяца назад

    편집도 깔끔하고 내용도 유익하고 좋습니다,,
    유튜브 꾸준히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화이팅하십셔

  • @GongryongMan
    @GongryongMan 3 месяца назад

    훌륭한 컨텐츠 감사합니다. 확실한건 저 개인에게는 큰 영향을 미친 건물이고 사상인 것 같습니다.

  • @YYY-e2c4h
    @YYY-e2c4h 3 месяца назад

    모듈화랑 비슷한것 같네요. 모듈화도 역시 실패했죠. 모듈을 통해 교체하거나 확장이 가능하지만
    한계가 명확한 공간에서의 확장이라는 것과 디자인의 한계 그리고 모듈 자체가 비싸다는 게 단점이었습니다.

  • @HelloWorld-hp9qt
    @HelloWorld-hp9qt 3 месяца назад

    엄청 궁금했던 내용인데 잘 정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landmarkblock
      @landmarkblock  3 месяца назад

      도움이 되셨다니 다행입니다!

  • @user-ssss2s
    @user-ssss2s Месяц назад

    걍 건축가들의 프로파간다....의미없음

  • @XX-mi6ow
    @XX-mi6ow 3 месяца назад

    건출의 모듈화는 가건물 같이 임시적인 단기간 건축물로 보존가치는 없는거 같습니다

  • @Lynnminmay
    @Lynnminmay 3 месяца назад +1

    좋은 채널 발견했네요. 구독 누르고 갑니다

    • @landmarkblock
      @landmarkblock  3 месяца назад +1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