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배할때. 절 받으세요.....라고 하는 것도 예의 없는 것인데. 다들 그렇게 함. 절 올리겠습니다....라고 하는게 맞음. 절 받으세요....는, 내가 절을 할테니, 빨리 준비하시요라는 느낌이고, 명령어임. 나는 절을 할 테니 받으시오. 절 올리겠습니다는. 먼저 절을 올리는 것이 제가 상대에 대한 예의이므로 저의 성의를 받아주세요. 하는 느낌.
적절한 ‘의‘의 사용과 자연스러운 ‘피동 표현’에 불필요한 자책감을 갖지 않게 해 주는 좋은 내용들입니다. 국어 강의에 단골로 나오는 ’이건 일본식 직역체다’, ’이건 영어의 직역이다‘ ‘왜 피동을 쓰냐? 한국어는 능동이다.‘ 등등. 손쉽게 뱉어내고 뒷일은 책임도 지지 않는 사람들 말에 얼마나 그동안 피로감을 느꼈던지요. ㅋ
“삼각 함수를 도형에 활용”은 ’구’가 아닐 걸요. 여기서 말하는 구는 명사구일 텐데. ’삼각 함수를‘이라는 목적어가 있으니 서술어가 있어야 할 텐데, 한자어인 ‘활용’(은 명사이지만)을 동사로 사용해서 서술어로 사용하고 있네요. 즉, “삼각 함수를 도형에 활용(하다)”라는 문장입니다. 구가 아니죠. 명사구의 형태로 용납되는 형식은 ’관형어 +명사‘ 형태일 겁니다.
@@국어사랑-f9m말씀하신 ‘도형에 삼각함수 활용’은 명사구가 아닐 겁니다. 조건은 문장을 ’구‘의 형태로 바꿀 경우잖아요. 명사구는 ”관형어+명사“형태로 이루어지는데, ’도형에’는 관형어가 아닌 부사어입니다. 말씀하신 문장이 자연스러워 보이는 이유는 이것이 여전히 문장으로 기능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도형에 삼각함수(를)활용(하다)”라는 형태로요. 그냥, “~에의” 를 쓰면 어떨까요? ”~에의“ 형태가 마음에 안 드시나 봅니다. ㅋㅋㅋ
@@정서-j7d일본식 표현을 쓰면 왜 안 됩니까? 그것이 일본의 영향을 받았기 때문입니까?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습니까? 영어식 표현의 영향은 어떻습니까? 외국어의 영향은 모두 배제해야 합니까? 중국어의 영향을 받은 한자어나, 한자어에서 파생된 단어들, 예를 들면, ‘학습‘이라는 한자어에 ‘하’라는 파생접미사가 붙어 만들어진 ’학습하다’ 같은 말은 써도 되는 것일까요? 아니면 ‘익히다’와 같은 고유어를 되도록 써야할까요? 다른 특별한 이유가 있습니까? 아니면, 외국어의 영향 자체가 나쁜 겁니까?
‘00시’와‘ 업무 협약 체결’에서 ‘와’는 부사격 조사입니다. 즉 ‘00시와’라는 부사어가 쓰였다는 말이죠. “00시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다)라는 문장입니다. 그렇지만 체결은 명사이니, 서술어가 없는 비문이 됩니다. (비문처럼 안 보이는 이유는 체결이 품사로는 명사임에도 동사의 뜻을 지니고 있기 때문입니다) 강의에서는 문장을 ‘구’ 바꿀 때라고 조건을 말하고 있어요. 명사구는 ”관형어+명사“ 형태로 이루어집니디. 이는 ”명사 +명사“, ”명사+의+ 명사“ ”명사+에의 + 명사“ 형태가 되겠죠.
불필요한 경우, 그리고 문장의 직관적 이해를 오히려 방해하는 경우에는 사용하지 않는 게 좋겠죠. 그런데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의’ 사용을 꺼리는 그 기분을 저도 십분 이해할 수 있다는 겁니다. 왜 못 들었겠습니까? ‘의‘는 일본식 표현이다. ’너무 ~ 해서 ~ 할 수 없다’는 영어식 직역이다. ’~되다‘는 피동 표현이니 삼가해라, ’~에 대한은 About'의 직역이다. 등등. 이런 주장에 대해 어떤 구체적인 검토를 해보기도 전에, 이런 계몽들을 반복해서 들은 탓에, 이것들을 사용하는 데 알게 모르게 어떤 죄책감(?) 같은 게 이미 심어진 탓이겠죠. 모국어 사용에 어떤 강박이나 결벽증 같은 걸 심어준 게 아닌가 하는 불쾌감이 때로는 솟구칩니다. 저런 식의 계몽식 한국어 메뉴얼은 손꼽아 보면 대략 10여개 안팎일 겁니다. 그것으로 대부분의 모국어 사용자를 가르치고 훈계할 수 있는 셈이죠. 아주 손쉽게.
'되셨습니다--->되시었습니다'의 축약형입니다. 여기서 '시'는 주체존대선어말어미로 반드시 주어에 쓰이는 주격조사 '께서'를 써야합니다. 그래서 '우리 아버지께서 이번에 선생님이 되셨습니다.'로 써야 합니다..이 문장은 2개의 문장이 하나의 문장에 있는 겹문장으로 서술절로 안긴 문장입니다. 따라서 '선생님이'는 '선생님께서'로 쓰지 않아야 하고 아버지만 높임의 대상이 됩니다.
전문적으로 개인 채널을 만드시면 대박 나실 것 같습니다. 😊
제가 여지껏 봐온 국어 컨텐츠 중에서 최고입니다.
감동.
맞춤법이나 적절한 단어 쓰기에 좀 예민한 편인데 참도움이 되는 콘텐츠입니다.
고맙습니다.
우리말 강의 중 몰입도 최고임. 기다려지는 코너임다.
채용‘의’ 건
필요 없이 ~~의, ~~의 건이라고 쓰는 것은 일본 번역체, 또는 일본침략기 일본 공문서에 썼던 표현을 고치지 않고 그대로 쓰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강의 정말 좋아요.
학교 졸업한 지 오래되어 외국어 공부는 해도 정작 품격 있는 우리말 사용을 위한 공부는 소홀히 했었는데 이런 좋은 강의가 있어 틈틈이 공부하고 있습니다. 유익한 강의 감사합니다.
많은 분들이 보시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요즘 유투버들 열에 아홉이 쓰는 표현..
"많이들 여쭤보시는데요~~"
질문 받는 본인을 높이는 표현인데.. 한글에 이리 무지하다니 참 개탄스럽습니다..
선생님께서 이렇게 쉽게 알려주시면 좋겠어요!
한글에 무지한 것은 아니고, ‘한국어’ 높임법에 무지한 겁니다.
맞아요. '의' 안 쓰는 게 좋다고 들었습니다. 일본어에 "의" 를 그대로 쓰는 게 남아있어 그렇다고
새배할때.
절 받으세요.....라고 하는 것도 예의 없는 것인데.
다들 그렇게 함.
절 올리겠습니다....라고 하는게 맞음.
절 받으세요....는, 내가 절을 할테니, 빨리 준비하시요라는 느낌이고, 명령어임.
나는 절을 할 테니 받으시오.
절 올리겠습니다는. 먼저 절을 올리는 것이 제가 상대에 대한 예의이므로 저의 성의를 받아주세요. 하는 느낌.
감사합니다 ❤❤❤
감사합니다.
적절한 ‘의‘의 사용과 자연스러운 ‘피동 표현’에 불필요한 자책감을 갖지 않게 해 주는 좋은 내용들입니다. 국어 강의에 단골로 나오는 ’이건 일본식 직역체다’, ’이건 영어의 직역이다‘ ‘왜 피동을 쓰냐? 한국어는 능동이다.‘ 등등. 손쉽게 뱉어내고 뒷일은 책임도 지지 않는 사람들 말에 얼마나 그동안 피로감을 느꼈던지요. ㅋ
동영상 감사합니다
생활에 많은 도움되며
크게 기쁜 마음 입니다
앞으로 많이 공부 하고 싶습니다
와! 외국어 공부하는 것 같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의 바른 사용 상황을 알고 싶습니다.
관형격조사 의: 쓰지 않아도 문맥이 올바른 경우 ‘의’는 빼는걸 추천. (차압 건, 길상의 편지 건, 문서 작성 기준, 관형어 유형)
바탕문장: 삼각함수를 도형‘에’ 활용하다 -> 구로 바꾸면: 삼각함수의 도형에의 활용
"삼각함수를 도형에 활용"이 마음에 듭니다.
'도형에 삼각함수 활용', '도형에 삼각함수의 활용'과 같이 어순을 바꾸는 건 어떨까요? '도형에의'는 정말 어색한 말이군요.
“삼각 함수를 도형에 활용”은 ’구’가 아닐 걸요. 여기서 말하는 구는 명사구일 텐데. ’삼각 함수를‘이라는 목적어가 있으니 서술어가 있어야 할 텐데, 한자어인 ‘활용’(은 명사이지만)을 동사로 사용해서 서술어로 사용하고 있네요. 즉, “삼각 함수를 도형에 활용(하다)”라는 문장입니다. 구가 아니죠. 명사구의 형태로 용납되는 형식은 ’관형어 +명사‘ 형태일 겁니다.
@@국어사랑-f9m말씀하신 ‘도형에 삼각함수 활용’은 명사구가 아닐 겁니다. 조건은 문장을 ’구‘의 형태로 바꿀 경우잖아요. 명사구는 ”관형어+명사“형태로 이루어지는데, ’도형에’는 관형어가 아닌 부사어입니다. 말씀하신 문장이 자연스러워 보이는 이유는 이것이 여전히 문장으로 기능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도형에 삼각함수(를)활용(하다)”라는 형태로요. 그냥, “~에의” 를 쓰면 어떨까요? ”~에의“ 형태가 마음에 안 드시나 봅니다. ㅋㅋㅋ
간결하지 않으세요? 가 맞는 표현인가요?
서비스직군에 있는 젊은분들이 손님에게 '계산도와드릴게요' 라는 표현을 흔히 사용하는데 맞나요?
네. 문제 없습니다. ‘~드리다’애서는 객체 높임법이 사용되었고, ‘~요’에서는 상대높임법이 사용되었네요.
'~에의, ~에서의, 와의'를 써도 된다고 설명하다니 놀랍네요. 일본어 투의 대표 선수인데요. '00시와 업무 협약 체결' 하면 될 것을... 국립국어원의 공식 의견인가요?
이오덕 선생님이라면 절대 이렇게 쓰면 안 된다 하셨을 거에요. 일본식 표현 맞습니다!!
@@정서-j7d일본식 표현을 쓰면 왜 안 됩니까? 그것이 일본의 영향을 받았기 때문입니까?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습니까? 영어식 표현의 영향은 어떻습니까? 외국어의 영향은 모두 배제해야 합니까? 중국어의 영향을 받은 한자어나, 한자어에서 파생된 단어들, 예를 들면, ‘학습‘이라는 한자어에 ‘하’라는 파생접미사가 붙어 만들어진 ’학습하다’ 같은 말은 써도 되는 것일까요? 아니면 ‘익히다’와 같은 고유어를 되도록 써야할까요? 다른 특별한 이유가 있습니까? 아니면, 외국어의 영향 자체가 나쁜 겁니까?
‘00시’와‘ 업무 협약 체결’에서 ‘와’는 부사격 조사입니다. 즉 ‘00시와’라는 부사어가 쓰였다는 말이죠.
“00시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다)라는 문장입니다. 그렇지만 체결은 명사이니, 서술어가 없는 비문이 됩니다. (비문처럼 안 보이는 이유는 체결이 품사로는 명사임에도 동사의 뜻을 지니고 있기 때문입니다)
강의에서는 문장을 ‘구’ 바꿀 때라고 조건을 말하고 있어요.
명사구는 ”관형어+명사“ 형태로 이루어집니디. 이는 ”명사 +명사“, ”명사+의+ 명사“ ”명사+에의 + 명사“ 형태가 되겠죠.
예시 문장 중, 상당 부분이 ‘의’를 빼고 써도 될 것 같은데.
가끔 몇 글자 적을 때 ‘의’는 웬만해선 쓰지 않으려고 합니다.
‘의’가 저에게는너무 어렵네요.
어렵다기 보다는 안 써도 되는데 쓰는 건 아닐까 라는 조심그러움이 많습니다.
불필요한 경우, 그리고 문장의 직관적 이해를 오히려 방해하는 경우에는 사용하지 않는 게 좋겠죠. 그런데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의’ 사용을 꺼리는 그 기분을 저도 십분 이해할 수 있다는 겁니다. 왜 못 들었겠습니까? ‘의‘는 일본식 표현이다. ’너무 ~ 해서 ~ 할 수 없다’는 영어식 직역이다. ’~되다‘는 피동 표현이니 삼가해라, ’~에 대한은 About'의 직역이다. 등등. 이런 주장에 대해 어떤 구체적인 검토를 해보기도 전에, 이런 계몽들을 반복해서 들은 탓에, 이것들을 사용하는 데 알게 모르게 어떤 죄책감(?) 같은 게 이미 심어진 탓이겠죠. 모국어 사용에 어떤 강박이나 결벽증 같은 걸 심어준 게 아닌가 하는 불쾌감이 때로는 솟구칩니다. 저런 식의 계몽식 한국어 메뉴얼은 손꼽아 보면 대략 10여개 안팎일 겁니다. 그것으로 대부분의 모국어 사용자를 가르치고 훈계할 수 있는 셈이죠. 아주 손쉽게.
~에의 표현은 일본말의 영향이라고 알고 있었는데 잘 못 안 것일까요?
감사합니다 일본식 표현이 신문에 차용되고 있는 현상
뭔가 있어 보인다라며 말들 하곤 합니다
우리 아버지가 이번에 선생님이 되셨습니다. 이거 맞는 표현인가요?
'되셨습니다--->되시었습니다'의 축약형입니다. 여기서 '시'는 주체존대선어말어미로 반드시 주어에 쓰이는 주격조사 '께서'를 써야합니다. 그래서
'우리 아버지께서 이번에 선생님이 되셨습니다.'로 써야 합니다..이 문장은 2개의 문장이 하나의 문장에 있는 겹문장으로 서술절로 안긴 문장입니다. 따라서 '선생님이'는 '선생님께서'로 쓰지 않아야 하고 아버지만 높임의 대상이 됩니다.
@@나요나-p9w 가르침 고맙습니다 ^^
@@나요나-p9w
@@나요나-p9w서술절이 안긴 겹문장이 아닙니다. 주어+보어+서술어 구조의 홑문장입니다. ( ‘되다 / 아니다‘ 라는 서술어가 취하는 ‘이/가‘의 보격 조사가 붙은 보어가 ’선생님이’ 입니다.)
@@longlivepunkrock 그렇군요. 제가 실수를 했습니다. 서술어 '되다'를 간과했습니다. 지적 감사합니다.
삼각함수의 도형에의 활용....이 구조는 쓰기에 불편한데요.
불편해도 써야죠. 방법이 있습니까? ‘삼각함수를 도형에 활용한다.’라는 문장을 구로 바꾼 거잖아요. 다른 대안 표현이 있을까요? ’삼각함수 도형 활용‘? 안 되겠죠? ’삼각함수의 도형에 활용’? 안 되겠죠? 방법이 없어요. ㅎ
국어 문법이 제일 어려움
용언, 체언, 관형사, 구... 못 살아
왜때문에(?)
*** 배우님(?)
요새 가장 이해 안 되는 표현 '드림합니다'
'들어가실게요.' 등의 이상한 표헌에 대해 어색함을 지적해 주세요.
하셨을까요? 도,,ㅋㅋㅋㅋ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