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잘 봤습니다. 저는 용인에서 태어난 한사람입니다. 괜찮다면 저도 썰을 풀어도? 저도 어릴때 연간회원권으로 매주 에버랜드에 갔죠. 가족과 신나게 놀고 밤늦게 마지막으로 들른곳이 지구마을이였는데... 기억에 각인됬다 시피한 장소였지요.. 회원권이 끝난후 한번도 안가봤는데 시간이 흐르고 흘러 고1,2때쯤, 지구마을이 없어졌단걸 알았고, 고3이 되서, 학교에서 에버랜드로 소풍을 갔는데, 10년이면 금수강산도 뒤바뀐다고, 어릴때 기억하던 에버랜드와 모습이 많.이. 다르더군요... 특히 지구마을이 있던 부지에 공원만 있던게 얼마나 공허했던지... 4:57저도 말씀대로 그때로 돌아갈 수 없단걸 알아도 어린시절이 그리운건 어찌할 수 없는지, 세계의 여러국기로 된 천장의 조명과, 복도벽의 각 국가의 설명이 써진 팻말, 그리고 타는곳으로 내려가는, 왼쪽으로 내려가는 계단 앞에서 한복입고 인사하는 신랑신부 인형이 생각나며 쇼크정지가 와서 나중에 술마실때마다 지구마을브금을 찾게 되는군요. 이상 술마시며 댓글쓰는 한사람이였습니다. 아듀... 지구마을...
@@RightWinGame 긴글을 읽어주시니 감사합니다. 비록 아버님과 무슨 갈등이 있었는진 알수없어도 저 역시 비슷한 나이대에 모종의 일로 부모분(특히 아빠)과 갈등이 있어서 그랬던지 영상을 보며 공감이 많이 갔습니다. 앞으로 저 스스로 차근차근 풀어나가야할 숙제겠지요...
@@노란식빵-j7w 그렇습니다. 어차피 되돌릴 수 없는 시간보다는 현재에서 최선의 선택지를 찾는 게 가장 나은 일일 겁니다. 아직도 갈등중이시라면 더더욱 그러할 것이구요. 그렇지만, 나도 세상도 가족도 관계도 변해 버린 이 상황... 그리고 돌아갈 수 없음. 그 시간의 장벽이 원망스럽긴 하지만 그래도 그 너머에 좋은 추억이 한 켠에 있음은 정말 좋은 선물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는 지금 그 기억의 선물을 준 가족에게 그리고 그것을 허락했던 시간에게 약간이나마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봅니다.
87년도 유치원때 지구마을 갔었어요 방문기념 책받침을 줬는데, 앞면은 자연농원 전면광고, 뒷면은 지구마을 악보였습니다. 발랄하고 상쾌한 멜로디와 달리 샵이 어마무지 많이 붙은 4겹 음표여서 당시 피아노를 갓 시작한 저의 의지를 파악 꺽는 무시무시한 악보였습죠. 제 피아노 개인교사셨던 유치원 선생님한테 매일 쳐달라고 징징거렸던 기억이 나네요. 우리 선생님도 치기 어려운 걸로 기억납니다 ㅎㅎ
와 진짜ㅋㅋ 저랑 비슷한 경험을 가지고 계시네요.. 저도 88년도에 자연농원가서 자유이용권으로 실컷 놀면서 지구마을 시설에 들어가서 쉴겸 놀겸 놀다가 이노래를 들으며 뭔가 행복했던 기억이 있었죠. 까맣게 잊고있다가 2015년에 전여친과 에버랜드에 놀러갔는데 여친손에 이끌려 들어간 곳이 지구마을이었어요. 어디서 많이 봤던 곳인데.. 하며 추억의 배를 타고 들어가다가 어디선가 이 노래가 나오더라구요 ㅠ 와 진짜 그때의 소름이란.... 국딩3학년때 들었던 이 노래를 서른이 훨 넘은 나이에 듣게되었을때의 그 소름은..ㅠ 추억에 소환된 느낌에 눈물이 나더라구요ㅋㅋㅋ 근데 올해 초에 에버랜드를 가보니 지구마을이 없어졌더라구요 ㅠㅠ 더이상 추억소환을 할 수 없는 상실감 같은게 있었는데 ㅎㅎ 님 영상보며 다시금 추억해봅니다. 영상 감사해요~! p.s> 영상의 사연을 다 보고 나니 노래가 더 맘에 와닿네요. ㅠ 님의 마음에 늘 평안이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모아보기] 컬러병아리, 다마고치, 영혼이 탈출하는 놀이기구까지... 지금은 보기 힘든 90년대 초딩의 삶｜크랩](http://i.ytimg.com/vi/2B4BRoakcrE/mqdefault.jpg)
신생별이었던 그때그시절의 추억을 소환합니다. 조상별이 되기전까지 지금을 즐기며 행복하게 살아야겠어요. 영상 넘나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아이들에게 나쁘지 않은 별이 되어야겠습니다.
🎶세계를 돌고 돌면
별처럼 많은 형제
알고 보면 우리들은
지구마을 한가족
어제별은 조상별
오늘별은 가즉별
내일별은 자손별
대대손손 밝은별🎶
세계를 돌고돌면
별처럼 많은 형제
알고보면 우리들은
지구마을 한가족.🎶
감사합니다.
영상 잘 봤습니다. 저는 용인에서 태어난 한사람입니다. 괜찮다면 저도 썰을 풀어도? 저도 어릴때 연간회원권으로 매주 에버랜드에 갔죠. 가족과 신나게 놀고 밤늦게 마지막으로 들른곳이 지구마을이였는데... 기억에 각인됬다 시피한 장소였지요.. 회원권이 끝난후 한번도 안가봤는데 시간이 흐르고 흘러 고1,2때쯤, 지구마을이 없어졌단걸 알았고, 고3이 되서, 학교에서 에버랜드로 소풍을 갔는데, 10년이면 금수강산도 뒤바뀐다고, 어릴때 기억하던 에버랜드와 모습이 많.이. 다르더군요... 특히 지구마을이 있던 부지에 공원만 있던게 얼마나 공허했던지... 4:57저도 말씀대로 그때로 돌아갈 수 없단걸 알아도 어린시절이 그리운건 어찌할 수 없는지, 세계의 여러국기로 된 천장의 조명과, 복도벽의 각 국가의 설명이 써진 팻말, 그리고 타는곳으로 내려가는, 왼쪽으로 내려가는 계단 앞에서 한복입고 인사하는 신랑신부 인형이 생각나며 쇼크정지가 와서 나중에 술마실때마다 지구마을브금을 찾게 되는군요. 이상 술마시며 댓글쓰는 한사람이였습니다.
아듀... 지구마을...
무슨 말씀인지 정말 공감합니다. 그 쇼크 정지, 그 감성... 같은 마음일 겁니다.
@@RightWinGame 긴글을 읽어주시니 감사합니다. 비록 아버님과 무슨 갈등이 있었는진 알수없어도 저 역시 비슷한 나이대에 모종의 일로 부모분(특히 아빠)과 갈등이 있어서 그랬던지 영상을 보며 공감이 많이 갔습니다. 앞으로 저 스스로 차근차근 풀어나가야할 숙제겠지요...
@@노란식빵-j7w 그렇습니다. 어차피 되돌릴 수 없는 시간보다는 현재에서 최선의 선택지를 찾는 게 가장 나은 일일 겁니다. 아직도 갈등중이시라면 더더욱 그러할 것이구요.
그렇지만, 나도 세상도 가족도 관계도 변해 버린 이 상황... 그리고 돌아갈 수 없음. 그 시간의 장벽이 원망스럽긴 하지만 그래도 그 너머에 좋은 추억이 한 켠에 있음은
정말 좋은 선물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는 지금 그 기억의 선물을 준 가족에게 그리고 그것을 허락했던 시간에게 약간이나마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봅니다.
@@RightWinGame돌아갈 수 없음, 기억의 선물... 너무나도 서글프고 원망스러우면서도 화려한 선물인거 같군요ㅠ😭🥰(^○^)😢🥺ㅠ
지금쯤저아이들 몆살일까궁금하네요
40에서 50정도 되겠지요. ㅎㅎ 그래서 가사가 더 뭔가 가슴에 닿아요. 어제별은 조상별 오늘별은 가족별 내일별은 자손별...
87년도 유치원때 지구마을 갔었어요 방문기념 책받침을 줬는데, 앞면은 자연농원 전면광고, 뒷면은 지구마을 악보였습니다. 발랄하고 상쾌한 멜로디와 달리 샵이 어마무지 많이 붙은 4겹 음표여서 당시 피아노를 갓 시작한 저의 의지를 파악 꺽는 무시무시한 악보였습죠. 제 피아노 개인교사셨던 유치원 선생님한테 매일 쳐달라고 징징거렸던 기억이 나네요. 우리 선생님도 치기 어려운 걸로 기억납니다 ㅎㅎ
피아노로 치는 거는 어려운가보네요. 저는 피아노를 칠 줄 몰라서요. ㅎㅎ 동네 애들이 체르니 몇 치냐고 하고 다닐때도 저는 오락실 다니느라 바빠서 ^^
@@RightWinGame 유희열님이 오락실에서 갈고 닦은 실력으로 고급 스킬을 구사하여 블라인드 테스트에서 최고 점수로 서울대 작곡과 입학하셨죠.ㅋㅋ 저도 오락실은 50원이 아니라 30원일때부터 다녔는데 피아노는 영......
@@eodrnfkal80 저도다 고참이시네요. ㅎㅎ 저는 50원때 입문했어요. 저는 오락실에서 고급스킬을 못 익혀서 서울대는 못 갔네요. 당시 풍경이었죠. 책가방 오락실 기계 위에 던져두고, 학원 피아노 가방 위에 던져두고, 가끔 엄마 소환되서 끌려나가고... ㅎㅎ
오랜만에 생각나서 왔는데ㅠㅠ 자유이용권으로 친구랑 놀다가 5~6번 정도 탔었는데ㅠ 그때 친구랑 저랑 행복했던 기억이 나네요 영상 만들어주셔서 감사드려요
제가 고맙지요. 감사합니다.
와 진짜ㅋㅋ 저랑 비슷한 경험을 가지고 계시네요..
저도 88년도에 자연농원가서 자유이용권으로 실컷 놀면서 지구마을 시설에 들어가서 쉴겸 놀겸 놀다가 이노래를 들으며 뭔가 행복했던 기억이 있었죠.
까맣게 잊고있다가 2015년에 전여친과 에버랜드에 놀러갔는데 여친손에 이끌려 들어간 곳이 지구마을이었어요. 어디서 많이 봤던 곳인데.. 하며 추억의 배를 타고 들어가다가 어디선가 이 노래가 나오더라구요 ㅠ 와 진짜 그때의 소름이란.... 국딩3학년때 들었던 이 노래를 서른이 훨 넘은 나이에 듣게되었을때의 그 소름은..ㅠ 추억에 소환된 느낌에 눈물이 나더라구요ㅋㅋㅋ 근데 올해 초에 에버랜드를 가보니 지구마을이 없어졌더라구요 ㅠㅠ 더이상 추억소환을 할 수 없는 상실감 같은게 있었는데 ㅎㅎ 님 영상보며 다시금 추억해봅니다. 영상 감사해요~!
p.s> 영상의 사연을 다 보고 나니 노래가 더 맘에 와닿네요. ㅠ 님의 마음에 늘 평안이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아, 정말이지 정서적&감성적 충격 그 자체죠. 지금도 왜인지 이거 쓰면서 또 소름이 돋네요. 시간의 흐름 그 법칙 그 너머의 나의 기억, 그 장벽의 서러움.
지구마을 진짜 추억인데.... 지금은 없네요 그리고 어려을때 무서워서 못탔던 어트렉션... 지금 타고 싶은데 지금은 없는 어트렉션 마귀할멈이 있던 "요술집" 언제 왜 없어졌는지.... 궁금합니다
제가 알기로는 화재 문제 및 안전 문제로 많이 교체되었다고 알고 있습니다. 다시 리뉴얼해서 설치해도 될텐데 말이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