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명_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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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Опубликовано: 16 дек 2024
- #무명_용사의_비
그리스 아테네의 #신타그마 광장에서 동쪽을 바라다 보면
1934 년부터 국회로 사용되고 있는 그리스 옛 왕궁 건물의
서쪽 담에는 그리스의 무명 용사의 비가 새겨져 있습니다.
'무명용사의 비'는 1821년부터 10여 년간 오스만 제국에
대항하여 독립전쟁을 할 당시 전사한 병사와 그 이후
다른 나라와의 전쟁에 참전해서 유명을 달리한 용사들의
넋을 기리기 위해 1932년에 세워졌습니다.
무명 용사의 비는 부조로 누워있는 병사의 모습과 함께
아테네의 번영을 이끈 지도자 페리클레스의 묘비명과
그리스 군인들이 참전한 나라 이름들이 새겨져 있는데,
우리나라도 "Kopea(Korea)"라고 그리스어로 새겨져 있다.
실제로 그리스는 한국전쟁에 유엔군 이름으로 전투 군인
을 4,992 명이나 한반도에 보내주었고 그중 731명의
사상자가 발생하였습니다. 지금도 매년 6월 25일에는
살아있는 한국 전쟁 참전 용사들이 모여 기념식도 갖는다고
합니다. 아테네를 방문하는 우리나라 정부 인사들도
이곳에 헌화하고 일정을 소화하고 있습니다.
마음으로나마 그 영령들에게 감사의 묵념을 올립니다.
#근위병_교대식
그리스의 독립전쟁 또는 그리스가 참전한 전쟁과 아무런
상관이 없는 관광객들이 매 정시가 되면 이곳을 찾아
모여듭니다. 찾은 이유는 무명 용사의 비 좌우에 서있는
두 명의 근위병 교대식을 보기 위해서 입니다.
#에브조네스 (혹은 에브조니)라는 그리스 대통령 경호대
소속으로 전통 의상과 특이하게 생긴 군화와 군장을
갖춘 근위병 교대식 퍼포먼스가 아주 재미있고 흥미가
있습니다. 관광객들에게는 좋은 볼거리가 됩니다.
매주 일요일과 공휴일 10시 30분부터는 군악대를 동원
하여 보다 화려한 근위병 교대식을 갖고 있습니다.
정말 특이한 교대식 이네요😊
그리스 독립을 위해 그리고 자유 평화를 위해 싸우다 숨진 무명의 전우를 기리고 이를 지키는 도리를 다 하는 모습입니다. 조금은 단순하고 지리한 영상입니다만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워졌습니다. 건강유의하시고 행복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