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3 → 싱클레어의 집에는 두 세계가 공존했다 2:43 → 끝까지 거짓말을 한 싱클레어, 세계가 파괴되다 7:54 → 싱클레어에게 나타난 신비로운 존재, 데미안 12:40 → 새로운 변화를 겪게 된 싱클레어, 그 안에 나타난 데미안 16:17 → 보내지 않은 편지에 답장을 받은 싱클레어 18:04 → 새로운 조언자, 피스토리우스를 만난 싱클레어 19:36 → 데미안과 다시 만나게 된 싱클레어
결국 기독교적인 입장에서 유소년기에 선한 교육을 받더라도 우리는 악의 유혹을 뿌리칠 수 없고 악의 세계에 한 발을 걸치고 후회를 한다. 하지만 선과 악이 공존하는 아브락사스처럼 세상은 선과 악의 명확한 구분 없이 공존하는곳이며 우리는 그 선과 악의 경계선을 살아가야만 하는 존재이다. 성장의 끝에는 우리에게 도움을 준 데미안은 사라지고 자기 성찰을 통해 인생의 기로에 설때마다 스스로에게 질문하며 해답을 찾아가는 인간이 되어야 한다. 청소년 필독서인 이유가 있었네요............
싱클레어는 알 속에 살았고 스스로의 무의식(데미안)과 만나 그 알을 깨뜨려 세계로 나왔다. 중요한 건 결국 이 알에서 나오려는 의지, 그 욕망이 데미안을 만들어냈고 결국 하늘을 날 수 있게 된 싱클레어는 선과 악 그 모든걸 아우르는 세계까지 올라가게 된 것. 우리는 지금 깨어있는가 깨고 있는가 아니면 그저 머물고 있는가?
읽어보면 알겠지만 굉장히 이해하기 힘든 책임. 종교적 표현이나 정말 문학적인 표현, 비유가 끊임없이 이어짐. 그래서 이해가 잘 안가는데도 흥미롭고, 느끼는게 분명히 있는데..그걸 설명하긴 힘듦. 특히 이 책이 기억에 남는 이유 중 하나가 초반 크로머와의 갈등에서 정말 책을 읽는것 뿐인데 나까지 무서워지고 큰일난거같다는 느낌을 받음. 사실 따지고 보면 아주 사소한 거짓말이고 그래봐야 어린애들 갈등인건데ㅋㅋ감정표현이 뛰어나서 그런건지..하여튼 참 좋은 책임.
@@오현숙-u3p 즐탁동시 *茁啄同時* (즐탁동기茁啄同機) 어미 닭이 알을 품고 있다가 때가 되면, 병아리가 안에서 껍질을 부리로 쪼게 되는데 이것을 '즐' 이라 하고, 어미 닭이 그 소리에 반응해서 바깥에서 껍질을 쪼는 것을 '탁' 이다 참으로 오묘한 생명의 탄생(인간관계)이다. '즐탁'은 어느 한쪽의 힘이 아니라 동시에 일어나야만 병아리가(한 개체가 다른개체로) 세상 밖으로 나올 수 있다는 거다. 삶이란 항상 변한다 같은게 없다 그레서 힘들고 고통스럽기도 기쁘기도 하다 이러하니 변한게 무어고 변하지 않은게 무언가 ? 수많은 인생사에서 별것도 아닌데 그레도 나는 힘들다 ... 깨어있음 만이 나를 구원(지저스가 ?) 한다 "진실" 앞에서는 항상 겸손하고 배우려는 자세가 즉 싱클레어가 각성(성찰 통찰)을 할수 있었다 선입견을 버리고 지혜로와 야 한다 후후
중2때 같은 반에 주머니칼을 갖고 다니며 bing을 뜯는 불량한 놈들 중 한 녀석에게 말려든 적이 있었다. 중간고사 때였나 앞자리에 앉은 자기에게 쪽지로 답을 적어 넘기라는 것이었다. 두려움에 거절도 제대로 못하고 또 컨닝 동조행위로 들킬까봐 맘 졸인 덕에 당시 시험을 망쳤었다. 다행히 당시 불안해 하는 내 모습을 어머니께서 보시고 현명하게 대처해 주셔서 별일 없이 넘어갈 수 있었다. 그 때 심리적 압박감으로 인해 뒷통수에 원형 탈모가 생겼었다. 덕분에 19살이 되어서 데미안을 읽었을 땐 크로머의 휘파람 소리를 듣는 싱클레어의 마음에 확실하게 몰입할 수 있었다. 이제 내 나이 마흔이 다 되어 지난 일을 상처가 아닌 경험으로 받아들이고 나서 과거에 불안에 떨던 그 어린 아이를 보듬어 줄 수 있음에 참 다행스럽다. 다른 사람이 해 줄 수는 없는 일이다.
@김치참치멸치 어머니께서 담임선생님께 전화를 하셨다고 하셨어요. 그리고 선생님께서 그 친구를 불러서 주의를 주셨는데 아마도 다른 급우의 제보로 알게 되신 것 처럼해서 제가 보복받지 않도록 세심하게 처리해주셨어요. 그 이후론 마치 싱클레어가 더이상 크로머의 휘파람 소리를 듣지 않게 된 것 처럼 저도 해방되는 느낌이 들었어요. 생각해보니 선생님께 은혜를 입었었네요.
오.. 저는 다르게 생각했는데 혹시 도라에몽 아시나요? 도라에몽 작가는 옛날 자신을 도와주기 위해 도라에몽이란 인물을 만들어 투영시켰는데, 저도 이걸 보면서 비슷한 생각이 들더라고요 크로머가 괴롭힐 때도 조용히 뒤에서 해결해주고 아무런 접점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다가와서 말 걸어주고.. 또 나중에는 '피스토리우스'라는 사람이 나오잖아요? 싱클레어는 그 사람이 말하는 거에 '데미안과 말하는 것이 비슷했다'라는 뉘앙스의 구절이 나오는데, 이것 또한 작가가 옛날의 생각많고 부족한 자신을 도와주기 위해 투영시킨? 스스로는 알을 못 깰 것 같으니 알을 깰 수 있게 도와주는? 그런 인물들인가? 라고 생각하면서 봤거든요 ㅎㅎㅎ 근데 이렇게 말하면 데미안이 싱클레어의 생각과는 정반대의 얘기를 해서 혼란시키게 했는데 이렇게도 보면 아닌 것 같기두 하네요.. ㅠ
전 중학생입니다. 읽으려고 미루다가 이번에 한번 읽게 되었는데요. 어떠한 부분을 공감했다기보단 이 글을 읽어가면서 점점 감동을 받았던 것같아요. 싱클레어라는 어린 소년이 데미안을 만나면서 정신적으로 차차 성장해나가는 모습을 지켜보고 마지막에선 그와 같은 모습이였다는 말을 보았을땐 참... 기분이 묘했습니다.. 처음 책을 피기 시작할땐 새는 알을 까고 나온다. 알은 세계다. 태어나려는 자는 한 세계를 파괴해야만 한다. 라는 말이 무슨 뜻인지 알 수가 없었는데 후반으로 가면 갈수록 조금씩 이해되기 시작했어요. 그것은 알,새를 나 자신 또는 가치관이라고 생각했을때 본인의 내면을 더 성장시키기 위해, 태어나서 더 넓은 세계로 가기 위해서는 이 전에 가지고 있던 편견과 같은 것들을 부숴야된다라는 메세지였고 이 뜻을 에밀 싱클레어가 점점 성숙해지는 과정을 통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이 메세지의 뜻을 알게되면서 중2때 배우는 낙화라는 시의 내용에서 전하고자 하는 메세지인 이별의 아픔을 통한 내면의 성숙이란 메세지가 묘하게 겹쳐보여 더욱 몰입이 되네요. 엄청 좋은 경험이였고, 나중에 또 이책을 읽게 되었을때 알게 될 새로운 메세지를 생각하면 벌써부터 기대가 되네요!
공감되네요 저에게 어린왕자는 어릴때는 어렵고 재미없는 책이라 외 필독서인지 몰랐는데 어른이 되어서 읽으니 이해가 되고 너무 좋아하는 책 중 하나에요 데미안은 성인이 된 지금 처음 접해서 읽는중인데 많이 철학적이라 아직 이해하기 어렵더라구요퓨ㅠㅠ 어린나이에 이 어려운 책을 이해할 수 있을까 하며 생각했어서 댓글에 공감했어요
저도 초등생 딸이 있는데요~ 제가 읽은 책 중 대부분을 아이가 원해서 읽고 있는데요. 물론 행간의 의미를 이해하지는 못하지만, 저는 이해를 위해서 책을 읽기보다 책샤워라는 표현을 쓰는데, 책이 음악처럼 젖어들었으면 해요. 데미안 소설 같은 경우는 저도 10대, 20대, 30대, 지금의 40대에 읽는 느낌이 다르고, 읽혀지는 포인트도 다 다르거든요. 책속에서 상상하고 느끼고, 시간이 지난다음 또 펼쳐보는 그런 경험이 반복되면, 조그만 아이도 살아가는데 분명, 실제 경험치를 넘어서 여러색을 맛볼수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진짜 데미안은 꼭 읽어봐야해요… 처음 읽었을 때 느껴오는 감정을 아직도 잊을 수 없을 정도로 광대하고 섬세하고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느낌를 받았는데 정말 너무 아름다운 책입니다… 내일 한 번더 읽어야겠어요ㅠㅠ 그땐 좀 많이 어릴 때 읽은거라 지금에 내가 읽는다면 또 어떤 느낌을 받을지 궁금하네요
"우리들 마음속에는 모든 것을 알고, 모든 것을 원하고, 우리들 자신보다 모든 것을 더 잘 해내는 누군가가 들어 있다는 사실을 인식해야한다." -데미안이 싱클레어에게 했던 이야기인데,, 데미안이 또 다른 나 일지라도. 저는 이 문장이 참 와닿았던게 저 스스로도 때론 내안의 자아가 어떤 성격이고 성향인지 선인지 악인지 수많은 선택들 속에서 갈등하는 한낱 인간일 뿐이기에.. 헷갈릴때가 있거든요. 가끔은 그래서 힘이 빠지는 순간들도 있는데, 그때 저 문장을 떠올리면. "그래, 나는 내가 생각하는 '나'보다 더 강한 자아가 또 있다. 더 잘할 수 있을거고, 한번 해보자"라는 생각이 들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이 문장이 가장 오래 남는 듯 하고, 그래서 그 느낌을 주변 소중한 사람들과 공유하고싶어서 혹시 데미안을 안 읽었다면 꼭 추천하는 것 같아요~
근데 데미안이 싱클레어의 자아라면 왜 책에서는 싱클레어가 크로머사건을 스스로 해결하지 않았다고 한건가요?? 싱클레어가 크로머사건이 끝난 후에 빛의세계로 돌아가 더 의존적인 모습을 보인게 혼자 걸을 힘이 없어서라고 하던데 그러면 데인안과 싱클레어는 다른 인물이지 않나요??
가볍게 쓴 글에 여러 분들께서 답글을 달아주셔서 생각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데미안'은 심리학 논문이 아닌 소설이라는 점을 상기하시기 바랍니다. '지킬박사와 하이드'에 보면 선과 악의 극단적인 성향이 한 사람에게 존재하는 경우가 있거나 혹은 그런 상상이 소설의 소재가 될 수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소설이 말하려는 바와 진리가 일치하는 것은 아닙니다. 현실과 가상은 당연히 존재하며 개인적으로 선과 악, 현실과 가상이 절대적인 기준으로 분리되어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싱클레어가 필요했을 때 구체적인 의사의 전달방법이 없어도 데미안이 나타나 그를 도와준 일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데미안의 행위는 싱클레어가 꿈꾸는 이상적인 행위이기도 합니다. 마지막에 데미안이 사라진 것은 싱클레어가 데미안이라는 또 하나의 자아와 합치되었으며 이는 곧 성숙한 자아가 형성되었음을 상징하는 것입니다.
데미안 필사 하게끔 한쪽은 책, 한쪽은 빈페이지 이렇게 나온 책이 있어서…다쓰는 건 힘드니 읽다 좋은 문장 있으면 그것만 필사해야지 하면서 읽었는데… 각 페이지 마다 기본 반 정도는 필사하게 되더라는… 문장이 정말 …이렇게 섬세하려면 작가 본인의 감성은 얼마나 더 섬세할까 싶었어요. 다 끝내는 동안 완전 푹 빠져 있었습니다.
본방으로 보고 데미안 민음사책으로 필서했어요. 다 쓰고 나도 어려운 책. 고3딸을 둔 엄마인데 사춘기, 젊은 날의 나를 돌아보기도 했지만 싱클레어 부모입장이 되어보기도 했네요. 저렇게 방황하는 자식을 두면 부모맘이 얼마나 찢어질까. ㅠㅠ 설샘 덕분에 다시 읽으면서 써 본 데미안. 신나는 작업이었어요.
데미안은 확실히 꾸준히 읽는 게 좋은 거 같음 난 책을 처음 산 4월 15일부터 1~2주년마다 항상 다시 읽는데 그럴 때마다 같은 부분인데도 불구하고 받아들여지고 해석이 되는 게 나이를 먹을수록 달라져서 읽는 게 너무너무 재밌음 읽을 때마다 독후감 적어뒀는데 어릴 때 썼던 독후감 읽으면 웃기기도 하고 ㅋㅋㅋ
지금 고등학생이 된 시점에서 데미안을 읽었는데도 선과 악의 모호함, 그쯤 어딘가에 서있는 싱클레어 이정도로 받아들여지기만 하는데, 초등 필독도서라니... 내가 이걸 초등학생 때 읽었다면 이해나 하긴 했으려나 모르겠다. 하지만 방황하고 있는 청소년들에겐 한번쯤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내용 자체도 재밌지만 그 속의 깊은 문장들과 그 속에 깊은 뜻이 담겨있어서 더 좋다.
설민석 강사님은 50중반의 아재가 보아도 정말 짱이십니다. 30여년전 읽고 먼가 잘 모르지만 머리를 강하게 얻어 맞은듯한 충격이 아직도 기억에 생생하네요. 어린왕자를 원어로 읽어보고자 프랑스어를 공부해보고자 했었고 데미안을 원어로 읽어보고자 독일어를 공부해보고자 했으나 그 꿈은 이루지 못하였네요. 여러가지 강의들 늘 감사드립니다.
초반에 제목이 데미안인데 주인공이 싱클레어여서 왜 일까? 했는데, 중반에는 데미안이 정신적지주이기 때문에 제목이 데미안이라고 생각했었음. 그런데, 마지막 문장 에 싱클레어가 거울을 보면서 "이제 그와 완전히 닮아있었다. 그와, 내친구이자, 인도자인 '그'와."라고 하는 거 보고 제목이 데미안인 이유를 알겠더라.
고전책들은 문체때문에도 읽기 힘들더라구요..출판사 북로드 버전 데미안은 말을 풀어 번역해서 읽기 편해요! 너무 풀어놨다 싶으면 출판사 심야책방 버전 데미안도 괜찮구요ㅎㅎ 중간에 진짜 포기하고싶을만큼 노잼에 이해불가인데 마지막후반부 딱 어느 부분에서부터 갑자기 막 심장 두근두근하면서 마지막에는 멍하니 마지막만 계속 읽어보게 돼요ㅠㅠㅠㅠ꼭 포기마시고 끝까지 도전해보세요 화이띵
확실히 이런 강의가 설민석 강사님의 위치를 만들어 줬다면 데미안 자체는 설민석님에게 가장 잘어울리는 책이네요 "거짓말을 하고 관심이 쏠리니 더 큰 거짓말로 사람을 속인다." 방송을 통한 역사왜곡은 큰 거짓이 맞죠? 심지어 한창 주목을 받고 승승장구 하던 때 였는데도요 자아성찰이 가능한 책 이면 휼륭한 책이겠네요
책 한번 쭉 읽고 작가 찾아보고 이 영상 보는데 비로소 이해가 다 되니까 너무 재밌네요. 영상까지 보고 다시한번 읽었는데 진짜 그 감정이 배로 옵니다. 제 생각에 고등학생 정도면 읽어볼 순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고딩이라서요. 괜히 필독서라니까 아니면 폼내고 싶어서 이런 이유로 책 펴지 마시고 정말 흥미가 갈때, 평소 여러책 읽어오며 이해력이 좀 좋다 싶을때 읽으세요. 명작입니다. 영상이나 블로그같은건 이해가 가지 않더라도 그냥 한 번 끝까지 읽고 나서 보시는걸 추천드려요.
....어릴땐 어렵기만하고 몰랐으나 나이들어 다시보니 완전 영적인 진리가 한가득 들어있어서 알아보니 역시나. 헤르만 헤세의 다른 작품 제목이 '싯다르타' 영적인 종교적인 진리에 관심이 많았던 양반이었음.... 데미안이라는 책이 나이먹어가면서 다르게 다가오는 이유는...그만큼 인류 최고의 깨달은 스승들이 말한 진리를 헤르만 헤세가 나름 공부하고 이해한것을 소설로 절묘하게 담아놓았기 때문.. 여타서적과는 깊이가 다를수밖에 없음. 책에담긴 대표적인 종교적 진리 두가지 1. 신 아브락사스가 상징하는 인간세계의 선과악의 이원성. 진정한 자유는 선과악을 통합하고 감싸안아야 진정한 자유로 이어진다는 고대스승들의 가르침이 있는데.. (ex인류의 위대한 스승 예수님과 부처님이 악인 범죄자에 대한 관점은 보편적인 인류와는 완전히 다른이유) 보통의 인간은 악은 밀어내고 선은 끌어당기려 함. 악은 두려워서 도망치거나 파괴하려하고, 선은 붙들고 집착하려함.... 악을 이해할때 포용이 되고 통합이 된다고 스승들이 늘 가르쳐옴. 하지만 악의 두려움과 혐오스러움 때문에 우리는 자유의 신곁으로 날아서 도달하는것을 포기하고 어느순간 날개를 접고 걷게된다는 말.. 그저 남들과 별다를바 없는 평범한 인간으로 전락함을 나타냄. 유명한 스승들이 가르치는 진리들 중 하나. 2. 마지막 데미안이 외부의 (구원자) 데미안을 찾지말고. 네 안을 봐라는건.. 스승들이 늘 답을 찾는이들에게 많이 강조하는 부분.. 모든 자유와 모든 문제해결의 답은 네 안에 있다. 외부에 있지않다는것... ("Be Still and Know That I Am God" -Psalm 46:10-)
살아가면서 무언가에게 큰 상처를 받는일이 오게되고, 그 상처와 고통을 잊으려 많은 노력을 하더라도 쉽게 해결이 되지 않을때 데미안을 읽으면 많이 와닿을 것입니다. 결국 선과악의 기준점을 말하려는것 인데요.. 내가 부정하고 내가 받아들이기 힘든 세상의 악으로 생각되는 것들의 기준점을 바꾼다면, 어느정도 내마음의 고통에서 헤어나오는데 도움이 될것입니다. 결국 선과악 모든것을 이해하게되고 세상에서 일어나는 많은걸 인정하고 포용할수 있는 마음을 만드는것이 책에서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 라 해석했고, 이것이 곧 내적성숙에 이르는길 입니다. 절대적인 선과 절대적인 악이 존재한다면 영혼은 자유롭지 못할것입니다. 선은 곧 악이될수도 있고 악은 곧 선이될수도 있습니다. 이것은 항상 공존합니다. 괴로움에서 벗어나려면 이것을 이해해야 합니다. 용서까지는 할수 없더라도 악의 현상은 일어날수 있고 그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며 그럴수도 있다고 인정하는것 그것만으로도 엄청난 영혼의 자유를 얻습니다. 전쟁시기엔 온갖 증오와 미움 분노 상처와 좌절들로 가득했을것입니다. 그 시기 속에 데미안이란 책은 피흘리는 많은 영혼을 끌어올렸을거라 생각합니다. 제2차 세계대전 군사들 옷속에 성경책다음으로 많이 들고 있었던 책이 데미안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에바부인은 초자아의 근원이기도하고 정말로 순수하고 간절하게 원하는 본능적인 무언가라고 생각합니다. 그 결정체인 에바부인은 포기와 좌절은 실패를 가져다주고 자기마음에 대한 강렬한 믿음과 도전 그리고 열정을 가져야만 성공할수 있다는 진리를 알려줍니다. 정리하자면 전쟁통처럼 끔찍한 악의 세계에서도 세상의 선과악을 다 인정하고 포용할수 있는 상태의 영혼에서 영혼이 순수하게 갈망하는 무언가를 향해 강한 믿음과 도전을 가지면 훨훨 날아올라 동경하는 대상인 하늘의 별을 가질수 있을정도로 성장할수 있게된다는 메시지를 주는책이었습니다.
선과 악을 다 인정하고 포용해야한다는 근거는 나의 내면에 선과 악이 모두 들어있다는것을 느끼게 해주는것에서 알게합니다. 크로머에게 거짓말을 하는것도 악에대한 어떤 본능적인 끌림이었고, 피스토리우스의 악에해당하는 금지된피아노연주에 싱클레어가 마음이 끌려 그에 다가가게 되는부분, 에바부인은 현실적으로 사랑을 느껴선 안되는 관계이지만 사랑을 느끼는부분 등 여러부분에서 인간은 본능적으로 악을 가지고 있다는것을 알려줍니다. 결국 선과악은 사회에서 규정한 선긋기 일뿐. 인간자체는 모든걸 다 가지고 있죠.
확실히 이 영상은 읽기전에 한번 읽고나서 한번 보는걸 추천드려요! 읽기전에는 책에 대한 두려움을 줄이고 책에 더 쉽게 다가가는데 도움을 주는 영상이라면 읽고 나서는 내가 제대로 이해하고 읽었는지, 또 읽으면서 빠뜨린부분은 뭐였는지 알 수 있는 영상이라고 생각해요! 데미안은 책으로 꼭 읽어보는걸 추천드릴게요!!
초등학생때까지만해도 책을 참 좋아했던 저는 데미안을 읽으면서 책에 대한 애정도 순식간에 식어버렸습니다. 초등학생이 읽기엔 노인과바다,데미안은 이해하기 힘든책이었으니까요. 나이들어 조금씩 세상과 스스로를 알아가는 단계에 데미안으로 책에 대한 애정이 다시 시작된 느낌이네요. 이게 울컥할 내용인지는 모르겠지만,. 왜 필독서인지 인생과 세상을 마주하며 더 깊이를 느낄수있는 작품이란걸 이제와 깨닫게됩니다
어릴때 이 작품을 추천도서로 언급했던 몇 몇의 사람들이 있었지. 그리고 지금도 간혹 청소년추천도서로 묶음지어서 서점에 있기도 할거야. 근데 여기서 설민석샘이 핵심만 집어서 특히 시간의 순서대로 일목요연하게 알려주지만 절대 저렇게 간단하고 쉬운 작품이 아니지. 그말인즉은 절대 청소년이나 고등학교 수준의 어휘력 이해력을 가지고 완전히 이해하고 해석하고 감동받기란 불가능하다는 것임. 처음부터 끝까지 형이상학적으로 비유하고 은유하고 암시하고 특히 후반부는 아브락삭스 쯤부터는 그냥 철학책 수준이지. 굳이 이렇게 어렵게 서술하고 묘사할 필요가 있을까 보면서 반문해보지만 뭐.. 내가 작가 본인이 아닌이상 이유는 모르겠고 확실한건 데미안 이 책 한권으로 대학교양 한학기 수업을 다 해도 될만큼의 난이도라는점은 명백하다.
유명한 책인것 같아서 슬쩍 읽어보려 했는데 읽다보니까 진짜 엄청 빠져드네요ㅠㅠ 제 인생책입니다 데미안 꼭 읽어보셔야 해요 지금 한달간 후유증이 진짜,, 원문으로도 읽어보고 싶어서 독일어 배워볼까 생각도 하게 되네요ㅜㅜ 이 영상도 재밌는데 직접 읽는게 100배는 더 재밌어요
누구나 자신이 원하는 완벽한 자아를 마음 깊은 곳에 가지고 있지만 그것을 알면서도 그 모습으로 행동하지 못하고 선과 악을 방황하는 사람들에게 많은 것을 알려주는 책이라고 느꼈는데 이 영상을 보고 자아를 인정하고 그와 같이 성장하면 언젠가는 그 와 같은 모습으로 나 자신을 변할 것이라는 의미도 있는 책같아서 완벽한 해석을 할 수가 없는 헤르만 허세의 철학이 궁금해 지는 책이다
0:33 → 싱클레어의 집에는 두 세계가 공존했다
2:43 → 끝까지 거짓말을 한 싱클레어, 세계가 파괴되다
7:54 → 싱클레어에게 나타난 신비로운 존재, 데미안
12:40 → 새로운 변화를 겪게 된 싱클레어, 그 안에 나타난 데미안
16:17 → 보내지 않은 편지에 답장을 받은 싱클레어
18:04 → 새로운 조언자, 피스토리우스를 만난 싱클레어
19:36 → 데미안과 다시 만나게 된 싱클레어
tvN 인사이트 친절하기 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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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0_Zv
짱이다
완전 재미있고 슬퍼
감사합니다
결국 기독교적인 입장에서 유소년기에 선한 교육을 받더라도 우리는 악의 유혹을 뿌리칠 수 없고 악의 세계에 한 발을 걸치고 후회를 한다.
하지만 선과 악이 공존하는 아브락사스처럼 세상은 선과 악의 명확한 구분 없이 공존하는곳이며 우리는 그 선과 악의 경계선을 살아가야만 하는 존재이다.
성장의 끝에는 우리에게 도움을 준 데미안은 사라지고 자기 성찰을 통해 인생의 기로에 설때마다 스스로에게 질문하며 해답을 찾아가는 인간이 되어야 한다.
청소년 필독서인 이유가 있었네요............
저 긴 글이 한문장이란게 놀랍다
어떻게 이렇게 용감하지?
닉값하시네... 이걸 한방으로 이해하기 쉽게 정리하는 배려갓심
책 어마어마하게 읽으신분이군요
문장력에 감탄하고 갑니다
와우!정말 최고의 요약맨!프로그램을 뒤집어 버렸다!!호우!
댓글 왤케 웃겨ㅋㅋㅋㅋㅋㅋㅋㅋ
싱클레어는 알 속에 살았고 스스로의 무의식(데미안)과 만나 그 알을 깨뜨려 세계로 나왔다. 중요한 건 결국 이 알에서 나오려는 의지, 그 욕망이 데미안을 만들어냈고 결국 하늘을 날 수 있게 된 싱클레어는 선과 악 그 모든걸 아우르는 세계까지 올라가게 된 것. 우리는 지금 깨어있는가 깨고 있는가 아니면 그저 머물고 있는가?
이거다
소름
깨어있었는데 졸려서 잤는데 잠에 머무르다가 깰라고 하니까 깨기가 싫다.
제가 느끼기에는 가장 와닿는 해석인듯 합니다!
그럴줄 알았다 보내지도않은 편지를 답장받는건 특별한 의미가 있었군
읽어보면 알겠지만 굉장히 이해하기 힘든 책임. 종교적 표현이나 정말 문학적인 표현, 비유가 끊임없이 이어짐. 그래서 이해가 잘 안가는데도 흥미롭고, 느끼는게 분명히 있는데..그걸 설명하긴 힘듦.
특히 이 책이 기억에 남는 이유 중 하나가 초반 크로머와의 갈등에서 정말 책을 읽는것 뿐인데 나까지 무서워지고 큰일난거같다는 느낌을 받음. 사실 따지고 보면 아주 사소한 거짓말이고 그래봐야 어린애들 갈등인건데ㅋㅋ감정표현이 뛰어나서 그런건지..하여튼 참 좋은 책임.
저도 초중반은괜찮은게 후반갈수록 읽기어렵드라고요 그래도 꾸력꾸역읽었어요
그래요 저는 두번 째 읽다가 덮어버렷어 이해가 안되서....지금 나이들었으니 다시한번 읽어봐야겠내요
@@오현숙-u3p 즐탁동시 *茁啄同時* (즐탁동기茁啄同機)
어미 닭이 알을 품고 있다가 때가 되면, 병아리가 안에서 껍질을 부리로 쪼게 되는데
이것을 '즐' 이라 하고, 어미 닭이 그 소리에 반응해서 바깥에서 껍질을 쪼는 것을 '탁' 이다
참으로 오묘한 생명의 탄생(인간관계)이다. '즐탁'은 어느 한쪽의 힘이 아니라
동시에 일어나야만 병아리가(한 개체가 다른개체로) 세상 밖으로 나올 수 있다는 거다.
삶이란 항상 변한다 같은게 없다 그레서 힘들고 고통스럽기도 기쁘기도 하다
이러하니 변한게 무어고 변하지 않은게 무언가 ? 수많은 인생사에서 별것도 아닌데
그레도 나는 힘들다 ... 깨어있음 만이 나를 구원(지저스가 ?) 한다
"진실" 앞에서는 항상 겸손하고 배우려는 자세가 즉 싱클레어가 각성(성찰
통찰)을 할수 있었다 선입견을 버리고 지혜로와 야 한다 후후
잘적었당ㅎㅎ맞음
딱 그거임ㄹㅇ 느끼는게 있는데 말로는 표현못하는기분
저기 있는 분들 전부 데미안 읽었을거같은데
흥미진진하게 리액션해주면서 듣는게 너무 좋아보인다
@@황설-p3r 그건 전현무만 그런거임
전현무 아나운서에요 아나운서면접중에는 지성도있는데 그중 책질문이 가장 많아요 당연히대본입니다
데미안이 고전소설이에요?
전현무 정도면 안봤을까? 세계문학전집에 있는 소설인뎅~
읽었다고 해도 오래전이라 기억이 안날수도 있고 또 저렇게 새로운 시각에서 설명해주는 거에 감탄할 수도 있죠
'우물 안으로 돌이 하나 떨어졌고, 그 우물은 나의 젊은 영혼이었다' 표현 쥑이네 내면에 혼란이 왔다는 걸 이렇게 표현하네
우물 말고 물가도 괜찮을듯 물가에 돌이 던져지면 얕은파도가
@@iiii7683 그렇게 번역된 거도 있음
@@영훈-v9f 헐 어느 출판사에여 읽어보고싶네여
???: 애미야 우물 맛이 쓰다
이해가안되노 ㅋㅋ
중2때 같은 반에 주머니칼을 갖고 다니며 bing을 뜯는 불량한 놈들 중 한 녀석에게 말려든 적이 있었다.
중간고사 때였나 앞자리에 앉은 자기에게 쪽지로 답을 적어 넘기라는 것이었다.
두려움에 거절도 제대로 못하고
또 컨닝 동조행위로 들킬까봐 맘 졸인 덕에
당시 시험을 망쳤었다.
다행히 당시 불안해 하는 내 모습을 어머니께서 보시고 현명하게 대처해 주셔서 별일 없이 넘어갈 수 있었다.
그 때 심리적 압박감으로 인해 뒷통수에 원형 탈모가 생겼었다.
덕분에 19살이 되어서 데미안을 읽었을 땐
크로머의 휘파람 소리를 듣는 싱클레어의 마음에 확실하게 몰입할 수 있었다.
이제 내 나이 마흔이 다 되어
지난 일을 상처가 아닌 경험으로 받아들이고 나서
과거에 불안에 떨던 그 어린 아이를 보듬어 줄 수 있음에 참 다행스럽다.
다른 사람이 해 줄 수는 없는 일이다.
@김치참치멸치 어머니께서 담임선생님께 전화를 하셨다고 하셨어요.
그리고 선생님께서 그 친구를 불러서 주의를 주셨는데 아마도 다른 급우의 제보로 알게 되신 것 처럼해서
제가 보복받지 않도록 세심하게 처리해주셨어요.
그 이후론 마치 싱클레어가 더이상 크로머의 휘파람 소리를 듣지 않게 된 것 처럼 저도 해방되는 느낌이 들었어요.
생각해보니 선생님께 은혜를 입었었네요.
@@Ochotona 지금 풍성합니다.
지금은 풍성하시다니까 제가 다 마음이 놓이네요
설민석씨께서 읽어주시는 데미안을 듣고 이 댓글을 보니까 더 잘 이해되는 것 같아요. 어쩌면 아픈 상처일수도 있는 얘기로 데미안에 비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원탈 ㄷㄷ
개인적으로 이 책은 적어도 세 번은 읽어야 한다고 봄. 읽을 때 마다 보이지 않던 것들이 보이기 시작함. 명작은 명작이다.
좋아요2개 실화 내가 누름
분석심리학 전공해야 볼 수 있는 작품이라서 몇 번을 돌려봐도 이해할 수 없다는게 정설
데미안이 싱클레어의 또다른 자아라는 해석은 여러 해석중의 하나입니다. 저도 읽을때마다 그 해석이 달라지네요. 그러하기에 더욱 대단한 작품이란 생각입니다.
오.. 저는 다르게 생각했는데 혹시 도라에몽 아시나요? 도라에몽 작가는 옛날 자신을 도와주기 위해 도라에몽이란 인물을 만들어 투영시켰는데, 저도 이걸 보면서 비슷한 생각이 들더라고요
크로머가 괴롭힐 때도 조용히 뒤에서 해결해주고 아무런 접점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다가와서 말 걸어주고.. 또 나중에는 '피스토리우스'라는 사람이 나오잖아요? 싱클레어는 그 사람이 말하는 거에 '데미안과 말하는 것이 비슷했다'라는 뉘앙스의 구절이 나오는데, 이것 또한 작가가 옛날의 생각많고 부족한 자신을 도와주기 위해 투영시킨? 스스로는 알을 못 깰 것 같으니 알을 깰 수 있게 도와주는? 그런 인물들인가? 라고 생각하면서 봤거든요 ㅎㅎㅎ 근데 이렇게 말하면 데미안이 싱클레어의 생각과는 정반대의 얘기를 해서 혼란시키게 했는데 이렇게도 보면 아닌 것 같기두 하네요.. ㅠ
데미안이 싱클레어의 또 다른 자아라면, 싱클레어는 조현병 환자겠죠
유튜브의 좋은 점은, 혼자 책을 읽었을 때 느낀 감정과 생각들에서만 머무르지 않고, 책을 읽은 다른 사람들과의 소통을 할 수 있게 한다는 점인 것 같다. 유용한 채널 감사드립니다.
진짜 맞는 말씀인것 같아요
공감합니다 감사한 세상에 살고있어요 나눌수있어 좋습니다
전 중학생입니다. 읽으려고 미루다가 이번에 한번 읽게 되었는데요. 어떠한 부분을 공감했다기보단 이 글을 읽어가면서 점점 감동을 받았던 것같아요. 싱클레어라는 어린 소년이 데미안을 만나면서 정신적으로 차차 성장해나가는 모습을 지켜보고 마지막에선 그와 같은 모습이였다는 말을 보았을땐 참... 기분이 묘했습니다.. 처음 책을 피기 시작할땐 새는 알을 까고 나온다. 알은 세계다. 태어나려는 자는 한 세계를 파괴해야만 한다. 라는 말이 무슨 뜻인지 알 수가 없었는데 후반으로 가면 갈수록 조금씩 이해되기 시작했어요. 그것은 알,새를 나 자신 또는 가치관이라고 생각했을때 본인의 내면을 더 성장시키기 위해, 태어나서 더 넓은 세계로 가기 위해서는 이 전에 가지고 있던 편견과 같은 것들을 부숴야된다라는 메세지였고 이 뜻을 에밀 싱클레어가 점점 성숙해지는 과정을 통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이 메세지의 뜻을 알게되면서 중2때 배우는 낙화라는 시의 내용에서 전하고자 하는 메세지인 이별의 아픔을 통한 내면의 성숙이란 메세지가 묘하게 겹쳐보여 더욱 몰입이 되네요. 엄청 좋은 경험이였고, 나중에 또 이책을 읽게 되었을때 알게 될 새로운 메세지를 생각하면 벌써부터 기대가 되네요!
성인이 되어서 세번이나 읽어도 이해하기 힘든 책이었는데,
이게 초등학교 필독도서임이 믿기질 않는다..
어린왕자도, 아낌없이주는 나무도 아이들이 읽기에는 너무도 철학적인 책이야
어린왕자..제가 지금 성인되고 읽었는데
너무 어렵네요...ㅠ
공감되네요 저에게 어린왕자는 어릴때는 어렵고 재미없는 책이라 외 필독서인지 몰랐는데 어른이 되어서 읽으니 이해가 되고 너무 좋아하는 책 중 하나에요 데미안은 성인이 된 지금 처음 접해서 읽는중인데 많이 철학적이라 아직 이해하기 어렵더라구요퓨ㅠㅠ 어린나이에 이 어려운 책을 이해할 수 있을까 하며 생각했어서 댓글에 공감했어요
어린왕자는 괜찮은데 데미안은 진짜 어려움...
이런 책들은 집에 소장하고서 두고두고 읽고 또 읽는데 좋은거 같아요
저도 초등생 딸이 있는데요~ 제가 읽은 책 중 대부분을 아이가 원해서 읽고 있는데요. 물론 행간의 의미를 이해하지는 못하지만, 저는 이해를 위해서 책을 읽기보다 책샤워라는 표현을 쓰는데, 책이 음악처럼 젖어들었으면 해요. 데미안 소설 같은 경우는 저도 10대, 20대, 30대, 지금의 40대에 읽는 느낌이 다르고, 읽혀지는 포인트도 다 다르거든요. 책속에서 상상하고 느끼고, 시간이 지난다음 또 펼쳐보는 그런 경험이 반복되면, 조그만 아이도 살아가는데 분명, 실제 경험치를 넘어서 여러색을 맛볼수있으리라 생각합니다.
30분 안으로 유명한 책 데미안을 다 읽게 해 주신 똑소리 나는 설민석 선생님 책 강의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들었습니다. " 우리들의 마음속에 우리들 자신보다 모든것을 더 잘 해내는 누군가가 들어있다는 사실을 인식해야한다." 감사합니다
마음에 상처를 입고, 나 자신이 누구인지를 모를때 읽으면 엄청난 감동과 깨달음을 주는 그 책...
데미안은 결국 너였구나...
좋아요가 많은데 왜 댓이 없누
@@최인영-k2k 좋아요가 많으면 댓도많다는 고정관념은 누가 만들었누!
데미안
911이라누를수없ㄷ
헐
난 데미안이 결국 자기 자신이라 생각함 자신이 생각하던 이상향 어머니에 대한 사랑은 초월적 사랑인거고
저도 마지막 부분 읽으면서 그 생각했어요
저도 같은 생각. 내면의 다른 나라고 생각했어요.
확실히 말하자면 어머니에 대한 사랑이 초월적 사랑이란 단어보단 ‘오이디푸스 컴플렉스’라고 볼 수 있죠.
데미안이 자기 자신이라면... 크로머와의 문제는 싱클레어 스스로 해결한건가요?
오
진짜 데미안은 꼭 읽어봐야해요… 처음 읽었을 때 느껴오는 감정을 아직도 잊을 수 없을 정도로 광대하고 섬세하고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느낌를 받았는데 정말 너무 아름다운 책입니다… 내일 한 번더 읽어야겠어요ㅠㅠ 그땐 좀 많이 어릴 때 읽은거라 지금에 내가 읽는다면 또 어떤 느낌을 받을지 궁금하네요
혹시 어디 출판사 걸로 읽으셨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ㅠㅠ
@@suico233 출판다마다 살짝씩 다른가요?
@@4년전-r1o 번역이 약간씩 다르다고 들었어요 ㅠㅠ 오역이 심한 곳도 있구요
@@suico233 어.. 위즈덤 하우스라는 출판사로 전 읽었는데요 중간마다 일러스트가 나와서 훨씬 더 지루하지 않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사람들마다 어떤 출판사가 더 낫다
하며 느끼는 것이 다 다르니 결정해보셔요
데미안 재밌게 읽으시길 바래요☺️
진짜 공감합니다. 신비로운 그 느낌이 진짜 데이만이라는 소설만이 전해주는 느낌 같았어요.. 아직도 잊혀지지가 않네ㅔ요 헤르만 헤세를 만나보고 싶어요 ㅜ
"우리들 마음속에는 모든 것을 알고, 모든 것을 원하고, 우리들 자신보다 모든 것을 더 잘 해내는 누군가가 들어 있다는 사실을 인식해야한다." -데미안이 싱클레어에게 했던 이야기인데,, 데미안이 또 다른 나 일지라도. 저는 이 문장이 참 와닿았던게 저 스스로도 때론 내안의 자아가 어떤 성격이고 성향인지 선인지 악인지 수많은 선택들 속에서 갈등하는 한낱 인간일 뿐이기에.. 헷갈릴때가 있거든요. 가끔은 그래서 힘이 빠지는 순간들도 있는데, 그때 저 문장을 떠올리면. "그래, 나는 내가 생각하는 '나'보다 더 강한 자아가 또 있다. 더 잘할 수 있을거고, 한번 해보자"라는 생각이 들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이 문장이 가장 오래 남는 듯 하고, 그래서 그 느낌을 주변 소중한 사람들과 공유하고싶어서 혹시 데미안을 안 읽었다면 꼭 추천하는 것 같아요~
와 설민석쌤 진짜 극적으로 표현하신다 ㅎㅎㅎ 연극영화랑 역사교육 둘다 전공하신 분만이 보여줄 수 있는 시너지
읽다가 도저히 모르겠어서 왔다..
처음에는 공감한 부분이 있어 재미있었는데 절반으로부턴 저도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어요ㅠㅠ 10년 뒤엔 읽으면 그 때 공감할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
그쵸...초반엔 엄청 몰입하면서 보다가 중간 부터는 이해가 안돼서 보러왔는데 보러오길 잘한것 같아요!ㅎ
저도
고전이다보니 문체가 옛문체라 더 어려운거같아요ㅠㅠㅠ북로드 라는 출판사에서 번역한 데미안은 읽기 쉬워요! 너무 풀어놓은 것 같다 싶으시면 심야책방 출판사 번역본도 괜찮아요!
ㅇㅈ ;;;;
데미안 진짜ㅏ 너무 어려워서 읽다가 맨뒤에 그키스하는거 보고 미친 이거 뭔내용이ㅑ..하고 안읽었는데 진짜 이렇게 뜻깊은 내용이였다니.....ㅠㅠ
나도ㅋㅋㅋ ㅅㅂ이게 뭐냐이랫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개공감
데미안은 싱클레어의 또 다른 자아입니다. 데미안에 관심이 있다면 꼭 영화 아이덴티티를 보시기 바랍니다.
근데 데미안이 싱클레어의 자아라면 왜 책에서는 싱클레어가 크로머사건을 스스로 해결하지 않았다고 한건가요?? 싱클레어가 크로머사건이 끝난 후에 빛의세계로 돌아가 더 의존적인 모습을 보인게 혼자 걸을 힘이 없어서라고 하던데 그러면 데인안과 싱클레어는 다른 인물이지 않나요??
@@amy3736 다른 자아를 3자로 만들어야 소설이나 영화에 필요한 자극적인 반전이 되겠죠. 제가 말씀드린 영화 '아이덴티티'를 꼭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공포영화 아이덴티티 말씀하시는거죠...?!
가볍게 쓴 글에 여러 분들께서 답글을 달아주셔서 생각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데미안'은 심리학 논문이 아닌 소설이라는 점을 상기하시기 바랍니다. '지킬박사와 하이드'에 보면 선과 악의 극단적인 성향이 한 사람에게 존재하는 경우가 있거나 혹은 그런 상상이 소설의 소재가 될 수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소설이 말하려는 바와 진리가 일치하는 것은 아닙니다.
현실과 가상은 당연히 존재하며 개인적으로 선과 악, 현실과 가상이 절대적인 기준으로 분리되어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싱클레어가 필요했을 때 구체적인 의사의 전달방법이 없어도 데미안이 나타나 그를 도와준 일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데미안의 행위는 싱클레어가 꿈꾸는 이상적인 행위이기도 합니다.
마지막에 데미안이 사라진 것은 싱클레어가 데미안이라는 또 하나의 자아와 합치되었으며 이는 곧 성숙한 자아가 형성되었음을 상징하는 것입니다.
데미안은 해석이 하도 많아서 이렇다 말하기 어려움
와우 데미안을 쓴 헤세도 대단하지만 저렇게 설명해줄 수 있는 완전히 몰입하게 하는 설쌤도 완짱입니다. 와우 👍 😍
이 책 진짜 마지막 문장을 말씀안해주셨내요 그게 소름인데.
옆에 매트리스에 데미안이 없었고, 그리고 거울을 바라보게 되는데
'그 속엔 나를 구원하고 나를 인도했던 그가 있었다.'
식으로 끝맺는데 그거까지 설명했으면 더 소름이었을 텐데 아쉽내요.
하셨는데요...? 거울 속을 들여다보기만 하면 내 친구이자 길안내자인 그가 보인다구...
@저보면공부하라고 썅욕좀 해주세요 굳이 설명해야 이해하나?
데미안이 입맞춤을 받은것도 사실 싱클레어가 받은거란거군요..
정말 마지막 문장은 아직 책을 읽지않은 사람들에게 남겨주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나영빈-e9g 싸발 그럼 데미안의 엄마는 자기 엄마임? 근친 쌉에반데;;
데미안 필사 하게끔 한쪽은 책, 한쪽은 빈페이지 이렇게 나온 책이 있어서…다쓰는 건 힘드니 읽다 좋은 문장 있으면 그것만 필사해야지 하면서 읽었는데… 각 페이지 마다 기본 반 정도는 필사하게 되더라는… 문장이 정말 …이렇게 섬세하려면 작가 본인의 감성은 얼마나 더 섬세할까 싶었어요. 다 끝내는 동안 완전 푹 빠져 있었습니다.
설쌤은 증말...
어쩜 이야기를 푹~빠지게 잘하시는지요^^
학교다닐때 설쌤같은 역사쌤만 있었다면 역사가 더 재밌고
많은 관심을 가졌을텐데...
역사가 얼마나 중요하고 재미있는 것인지 설쌤강의듣고부터 깨닫고 있어요~^^
덕질하려고 데미안을 읽기 시작했는데 데미안을 읽을 수록 느끼는거랑 보여지는게 달라서 책 자체를 좋아하게됨 수능도 끝났으니까 수레바퀴 아래서랑 같이 다시 읽어봐야지
당신도 아미,..,..?
@@soriupnun_ousung 아미.......?
설민석님 이런 강독 너무 좋다.. 집중되고 흥미진진하고 재밌게 머리에 쏙쏙 들어옴!!^^
이 채널 계속 있었으면 좋겠네요 항상 좋은 주제로 많이 봐요😍 감사합니다
설민석씨 너무 멋져요, 정말 살면서 이렇게
친절하고 이해도 높은 설명은 처음이에요🤍
데미안...또다른나...내안의 신성.........눈물이 멈추질않는다 ㅠㅠㅠ
와 이런 책은 읽는 것도 고통이거니와 이해하는 것도 힘든데 이걸 설명하려면 얼마나 그 책을 이해해야 하며 아무리 강연 강의 교육이 많은 분이라지만 이걸 어떻게 하면 재미있고 이해하기 쉽게 설명할까를 머리속으로 계속 생각하며 이렇게 이해시켜주는 그는 도덕책...
본방으로 보고 데미안 민음사책으로 필서했어요. 다 쓰고 나도 어려운 책. 고3딸을 둔 엄마인데 사춘기, 젊은 날의 나를 돌아보기도 했지만 싱클레어 부모입장이 되어보기도 했네요. 저렇게 방황하는 자식을 두면 부모맘이 얼마나 찢어질까. ㅠㅠ 설샘 덕분에 다시 읽으면서 써 본 데미안. 신나는 작업이었어요.
데미안은 확실히 꾸준히 읽는 게 좋은 거 같음 난 책을 처음 산 4월 15일부터 1~2주년마다 항상 다시 읽는데 그럴 때마다 같은 부분인데도 불구하고 받아들여지고 해석이 되는 게 나이를 먹을수록 달라져서 읽는 게 너무너무 재밌음 읽을 때마다 독후감 적어뒀는데 어릴 때 썼던 독후감 읽으면 웃기기도 하고 ㅋㅋㅋ
지금 고등학생이 된 시점에서 데미안을 읽었는데도 선과 악의 모호함, 그쯤 어딘가에 서있는 싱클레어 이정도로 받아들여지기만 하는데, 초등 필독도서라니... 내가 이걸 초등학생 때 읽었다면 이해나 하긴 했으려나 모르겠다. 하지만 방황하고 있는 청소년들에겐 한번쯤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내용 자체도 재밌지만 그 속의 깊은 문장들과 그 속에 깊은 뜻이 담겨있어서 더 좋다.
그럼 데미안은 결국 싱클레어의 또다른 자아?내면 인거네요
데미안을 통해 싱클레어는 성장했다고 묘사되었지만 실제론 악의 생활도해보며 자신 스스로 반성하고 해서 성장해나간거네요
그걸 새는 계속해서 날고있다고 표현한것같아요
설민석 강사님은 50중반의 아재가 보아도 정말 짱이십니다.
30여년전 읽고 먼가 잘 모르지만
머리를 강하게 얻어 맞은듯한 충격이 아직도 기억에 생생하네요.
어린왕자를 원어로 읽어보고자
프랑스어를 공부해보고자 했었고
데미안을 원어로 읽어보고자
독일어를 공부해보고자 했으나
그 꿈은 이루지 못하였네요.
여러가지 강의들 늘 감사드립니다.
초반에 제목이 데미안인데 주인공이 싱클레어여서 왜 일까? 했는데, 중반에는 데미안이 정신적지주이기 때문에 제목이 데미안이라고 생각했었음. 그런데, 마지막 문장 에 싱클레어가 거울을 보면서 "이제 그와 완전히 닮아있었다. 그와, 내친구이자, 인도자인 '그'와."라고 하는 거 보고 제목이 데미안인 이유를 알겠더라.
읽으면서 그 부분이 이해 안됐었는데 싱클레어의 정신적 지주가 데미안인것을 암시한 부분이었군요....!
설민석선생님... 정말 설명을 잘하시니네요.
전달력이 정말 최고...^^
설쌤 똑소리나는 해설 귀에 쏙쏙 들어오게 해주십니다. 다시보고싶네요~
현재 자신에게 있는 고민,문제,시련
등을 극복하고 투쟁하여 이겨낼 것인가. 아니면 이 모든 것을 뒤로하고 도피하여 알 속에 갇혀있을 것인가?
지루하고 어려운 책 이라 읽을 엄두도 못냇는데 이렇게 재미있고 감동적으로 전해주는 프로그램 계속 진행했음 좋겠어요. 설민석 안좋은 구설수에 올라 더이상 미디어에는 안 나오지만 프로그램은 계속 진행했음 합니다
초등학교 시절의 제게 데미안은 천사같이 보였습니다.
중학교 시절의 제게 데미안은 신같이 보였습니다.
고등학교 시절의 제게 데미안은 악마로 보였습니다.
이제 다시 완역판으로 읽어본 데미안은 if가 되어있네요.
이렇게 하면 좋을 것이다... 라는 무의식속의 나였어요.
공감합니다
헐.. 소름
악마로 보인 이유가 뭔지 너무 궁금해요 ..
@@김현빈-h1h ㅇㄷ
매우 고차원적인 책이네요, 에마부인과 데미안은 사람마다 다있는 상위자아입니다. 상위자아는 자기자신을 매우 사랑하여 조건없는 초월적인 사랑을 주죠. 그리고 옳은 길을 안내합니다.
아직 싱클레어가 데미안 엄마만나는거까지 읽었는데
결말이 정말 감동...이네요...눈물나요...
결국 데미안은 나 자신이었던 거군요. 새로운 알을 깨고 나오는 내 내면의 존재가 데미안. 정말 명작을 알고갑니다.
어릴때 데미안 읽어서 독후감까지 썼는데 무슨 내용인지 하나도 이해안되고 기억에 남아있지도 않았는데 오늘 다시 읽어봐야겠음! 명작은 어린이가 읽든 어른이 읽든 의미가 있는거니까
와 소름이다 ........ 데미안 책이 어려운거로 유명해서 아직까지 엄두를 못내고 있는데 이렇게나마 내용을 알게되네요 ..... 데미안 꼭 나중에 읽어봐야겠다 교훈되는게 많네
와ᆢ감동적임니다
데미안 영화를 봤지만
지금처럼의 감동은 없었는데 ᆢ마지막 데미안이했던말 ᆢ
이제 네가 나를필요로함 기차나말을타고오진 않을거다 대신 난 네가슴속에 있을거디ㆍ
문제가 생기면 그문제를들고 너의 내면속으로 깊이들어가라.
너무 감동임니다
감사드림니다 ..()..
고전책들은 문체때문에도 읽기 힘들더라구요..출판사 북로드 버전 데미안은 말을 풀어 번역해서 읽기 편해요! 너무 풀어놨다 싶으면 출판사 심야책방 버전 데미안도 괜찮구요ㅎㅎ
중간에 진짜 포기하고싶을만큼 노잼에 이해불가인데 마지막후반부 딱 어느 부분에서부터 갑자기 막 심장 두근두근하면서 마지막에는 멍하니 마지막만 계속 읽어보게 돼요ㅠㅠㅠㅠ꼭 포기마시고 끝까지 도전해보세요 화이띵
설민석 선생님 강의는 너무 재밌는데... 다시 TV에서 봤으면 좋겠어요
진짜 중요한 건 데미안이라는 작품은 천주교나 기독교인이 아니면 이해하기 매우 힘들 뿐더러 열심히 봐도 끝까지 모르는 게 있을 것.
데미안에서 얘기하는 선의 세계는 단순히 기독교적 세계를 의미하진 않는 것 같습니다. 물론 기독교적 상징과 은유가 큰 흐름이지만 선의 세계를 사회가 창조해낸 도덕률(추상적 관념)로 이해해도 충분이 많은 깨달음을 얻을 수 있는 작품인것 같습니다.
알에서 깨고 나온것은 불교적인 의미의 해탈로도 볼 수있는 것 아닌가요?
어... 저는 이원론적 분위기나 불에대한 묘사 때문에 조로아스터교 영향 받았다고 생각했는데요 ㅎㅎ;;
종교적 관점에서 보지 않더라도 사회적 차원에서 충분히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린 모두 부모와 타인, 사회의 영향을 받으며 살아 왔으니까요
그래도 종교인들과는 또다른 관점에서 이해를 할 수 있지 않을까요. 꼭 해석에 정답이 있는건 아니니까
책 읽고 보니까 더 좋다
확실히 이런 강의가 설민석 강사님의 위치를 만들어 줬다면 데미안 자체는
설민석님에게 가장 잘어울리는 책이네요 "거짓말을 하고 관심이 쏠리니 더 큰 거짓말로 사람을 속인다." 방송을 통한 역사왜곡은 큰 거짓이 맞죠? 심지어 한창 주목을 받고 승승장구 하던 때 였는데도요 자아성찰이 가능한 책 이면 휼륭한 책이겠네요
선악의 공존으로 성장할수있는 강사님도 기대해봅니다
책을 읽고 들으면 설민석 강의가 그리 섬세하진 않네..시간상 알기쉽게 단순하게 한다해도
책 전체에 흐르는 그 설레고 암울한 청춘에 번뇌가 쏙빠진느낌^^
인정... 이 책은 감정묘사나 의식을 언어화 하는게 기가 막힘
남들 다 읽었다지만 평생 읽을 일이 없을거라고 생각했던 데미안을 강의로 나마 듣게 되서 너무 좋았습니다
감사히잘들었습니다
저는 설민석님의 멋진 설명하신것에 쭉으윽 빠졌어요. 감사합니다..👍👍💞💞
책 읽어 드립니다 참 좋아요~^^
데미안 읽고 여운이 너무 세서 관련 영상 찾아보다가 왔는데, 댓글로 여러 사람 의견도 보고 영상 내 배경음악들이 글 상황과 너무 잘 어울려서 그런지 여운이 더 심해진 듯...,,너무 좋다👍👍
학창시절에 영어교과서속에 나와서 궁금해서 읽었었는데 그 당시에는 저 알에서 나오는 새 구절이 좋았다 정도 밖에 몰랐는데 이런 의미가 숨겨져 있었군요,, 이 프로그램 진짜 너무 좋은것 같습니다.
책 한번 쭉 읽고 작가 찾아보고 이 영상 보는데 비로소 이해가 다 되니까 너무 재밌네요. 영상까지 보고 다시한번 읽었는데 진짜 그 감정이 배로 옵니다. 제 생각에 고등학생 정도면 읽어볼 순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고딩이라서요. 괜히 필독서라니까 아니면 폼내고 싶어서 이런 이유로 책 펴지 마시고 정말 흥미가 갈때, 평소 여러책 읽어오며 이해력이 좀 좋다 싶을때 읽으세요. 명작입니다. 영상이나 블로그같은건 이해가 가지 않더라도 그냥 한 번 끝까지 읽고 나서 보시는걸 추천드려요.
❤❤❤
몇번이나
읽어도ᆢ
난해ᆢ
감사합니다
뭐랄까 데미안은 읽을때마다 심장이 엄청 쿵쾅거린다
공감합니다 :)
진짜 ㄹㅇ
좋아하는 책인데 정말 눈물 나네요.
국문과 학생입니다. 데미안 두 번 째 읽었는데 여전히 청소년 필독도서라는 게 이해가 되면서도 어른들의 욕심은 아닌가 싶네요.
왜 청소년필독도서를 청소년이 아니라 어른이 정하는 거죠?
@@ch__wb424 어린이 보호구역을 어린이가 지정할 수는 없잖아요
너무 생생하고 좋았어요 감사합니다 😊
와......진심 이거 책 읽게 만드는듯 데미안 빌려놓고 너무 귀찮아서 아직도 안읽고있었는데 온클하면서 쉬는시간 짬내서 이거 보니까 온클 때려치고 책 빨리 읽고 싶게 만드는듯
나도 시험기간인데 시험공부 때려치고 책읽고 싶움 ㅋㅋㅋㄹㅋㄹㅋㅋㅋㅋㅋ
감사합니다. 좋은 책을 이렇게 쉽게 안내해주셔서 고맙습니다.
누가 데미안을 그 시절에 bl소설이라고 한 게 안 잊혀짐ㅋㅋㅋㅋ
엌ㅋㅋㅋㅋ
ㄴㅌㅌ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그 생각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미쳤누
읽기 전에 봐버렸어 ㅠ
그말 오늘 우리학교에서 ㅋㅋㅋㅋ 애들이 ㅋㅋ하던말 ㅋㅋ
좀 어렵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너무 잘 이해하기 쉽게 정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설민석 짱이다
....어릴땐 어렵기만하고 몰랐으나 나이들어 다시보니 완전 영적인 진리가 한가득 들어있어서 알아보니 역시나.
헤르만 헤세의 다른 작품 제목이 '싯다르타' 영적인 종교적인 진리에 관심이 많았던 양반이었음....
데미안이라는 책이 나이먹어가면서 다르게 다가오는 이유는...그만큼 인류 최고의 깨달은 스승들이 말한 진리를
헤르만 헤세가 나름 공부하고 이해한것을 소설로 절묘하게 담아놓았기 때문..
여타서적과는 깊이가 다를수밖에 없음.
책에담긴 대표적인 종교적 진리 두가지
1. 신 아브락사스가 상징하는 인간세계의 선과악의 이원성.
진정한 자유는 선과악을 통합하고 감싸안아야 진정한 자유로 이어진다는 고대스승들의 가르침이 있는데..
(ex인류의 위대한 스승 예수님과 부처님이 악인 범죄자에 대한 관점은 보편적인 인류와는 완전히 다른이유)
보통의 인간은 악은 밀어내고 선은 끌어당기려 함. 악은 두려워서 도망치거나 파괴하려하고, 선은 붙들고 집착하려함....
악을 이해할때 포용이 되고 통합이 된다고 스승들이 늘 가르쳐옴.
하지만 악의 두려움과 혐오스러움 때문에 우리는 자유의 신곁으로 날아서 도달하는것을 포기하고 어느순간 날개를 접고
걷게된다는 말.. 그저 남들과 별다를바 없는 평범한 인간으로 전락함을 나타냄. 유명한 스승들이 가르치는 진리들 중 하나.
2. 마지막 데미안이 외부의 (구원자) 데미안을 찾지말고. 네 안을 봐라는건..
스승들이 늘 답을 찾는이들에게 많이 강조하는 부분..
모든 자유와 모든 문제해결의 답은 네 안에 있다. 외부에 있지않다는것...
("Be Still and Know That I Am God" -Psalm 46:10-)
이라는 책도 추천드려요. 싯다르타나 데미안이 괜히 나온 명저가 아닙니다
너무재밌게표현해준 설샘 장단 맞춰 흥미를 돋우어준 현무씨
모두들 리액션으로 극화시켜주어서 다시금 흥미있게 시청했습니다~감사^^
초등학교때 아등바등 하면서 중간까지 읽다가 도저히 못 하겠어서 중도 포기 했는데 갑자기 추천영상애 떠서 들어왔네요!! 이런 컨텐츠 진짜 좋을 것같아요 😚 배려가 세심하게 느껴집니다
24분만에 책한권 읽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설민석 선생님!!
최고입니다
살아가면서 무언가에게 큰 상처를 받는일이 오게되고, 그 상처와 고통을 잊으려 많은 노력을 하더라도 쉽게 해결이 되지 않을때 데미안을 읽으면 많이 와닿을 것입니다.
결국 선과악의 기준점을 말하려는것 인데요..
내가 부정하고 내가 받아들이기 힘든 세상의 악으로 생각되는 것들의 기준점을 바꾼다면,
어느정도 내마음의 고통에서 헤어나오는데 도움이 될것입니다.
결국 선과악 모든것을 이해하게되고 세상에서 일어나는 많은걸 인정하고 포용할수 있는 마음을 만드는것이 책에서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 라 해석했고, 이것이 곧 내적성숙에 이르는길 입니다.
절대적인 선과 절대적인 악이 존재한다면 영혼은 자유롭지 못할것입니다.
선은 곧 악이될수도 있고 악은 곧 선이될수도 있습니다. 이것은 항상 공존합니다.
괴로움에서 벗어나려면 이것을 이해해야 합니다. 용서까지는 할수 없더라도 악의 현상은 일어날수 있고 그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며 그럴수도 있다고 인정하는것 그것만으로도 엄청난 영혼의 자유를 얻습니다.
전쟁시기엔 온갖 증오와 미움 분노 상처와 좌절들로 가득했을것입니다. 그 시기 속에 데미안이란 책은 피흘리는 많은 영혼을 끌어올렸을거라 생각합니다.
제2차 세계대전 군사들 옷속에 성경책다음으로 많이 들고 있었던 책이 데미안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에바부인은 초자아의 근원이기도하고 정말로 순수하고 간절하게 원하는 본능적인 무언가라고 생각합니다. 그 결정체인 에바부인은 포기와 좌절은 실패를 가져다주고 자기마음에 대한 강렬한 믿음과 도전 그리고 열정을 가져야만 성공할수 있다는 진리를 알려줍니다.
정리하자면
전쟁통처럼 끔찍한 악의 세계에서도
세상의 선과악을 다 인정하고 포용할수 있는 상태의 영혼에서
영혼이 순수하게 갈망하는 무언가를 향해
강한 믿음과 도전을 가지면
훨훨 날아올라 동경하는 대상인 하늘의 별을 가질수 있을정도로 성장할수 있게된다는 메시지를 주는책이었습니다.
선과 악을 다 인정하고 포용해야한다는 근거는
나의 내면에 선과 악이 모두 들어있다는것을 느끼게 해주는것에서 알게합니다.
크로머에게 거짓말을 하는것도 악에대한 어떤 본능적인 끌림이었고, 피스토리우스의 악에해당하는 금지된피아노연주에 싱클레어가 마음이 끌려 그에 다가가게 되는부분, 에바부인은 현실적으로 사랑을 느껴선 안되는 관계이지만 사랑을 느끼는부분 등 여러부분에서 인간은 본능적으로 악을 가지고 있다는것을 알려줍니다. 결국 선과악은 사회에서 규정한 선긋기 일뿐. 인간자체는 모든걸 다 가지고 있죠.
난 처음 데미안 읽었을 때 bl 인 줄 알았음ㅋㅋㅋ 특히 마지막 결말을 보고나선 공식에서도 인정해준다고 생각함
bl미쳤냐곸ㅋㅋㅋㅋㅋㅋㅋ
음? 아 그래서 적그리스도 어쩌구였나.. 동성애는 죄라던데..
ㅇㅈ..둘이사귀느줄알고 설래면서봤는데
ㅆㅂㅋㄱㅋ나도ㅋㄱㄱㅋㄱ이새끼들썸인가이생각함ㅋㄱㄱㄱ뭐그당시엔 썸이란말이없었지만암튼ㅋㅋ
마자욬ㅋㅋㅋㅋㅋㅋㅋ저도 비엘인줄 알앗다가 마지막에 소름....ㅇ
데미안 최애책인데 설명해주시는거 들으니까 진짜 재미있네
정리가 안되서 혼란스러웠는뎌 이렇게 설쌤의 강의를 들으니 귀에 쏘옥 들어오네요. 그래도 세번이상 듣고 또 들었네요. 감사합니다.
좀 뜬금없지만 나만 책 내용 나올 때 나오는 음악 진짜 좋다고 생각하나? 제목 알려주면 좋겠넹
짖짜요ㅠㅠ 에바부인한테 사랑에 빠진 장면 책 내용 나올 때 음악 너무 좋아요..ㅜㅜㅠ
슈베르트 마왕말고는 모르겠어요!
너무좋아하는곡입니다! 곡해석도 검색해서 보시면 좋을거같아요~
책을 읽어본 적은 없지만 이걸 보니 데미안이 미래의 싱클레어 같기도 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정확하게 읽어보셨는데요...?
책 읽어 드립니다 정주행 가즈아~!
설쌤 진짜 강의의 신.....👍
사유(思惟)할수 있는 것은 우리 인류의 위대한 재산.
그러나 공포에 휩싸여 사유하기를 포기하고 도망가 알을 깨지 못하고 갇혀버리는 사람들.
사유하는 너는 계속 날고 있어.
기억해,
더딘 변화도 변화라는 것을.
답은 내안에 있음을.
확실히 이 영상은 읽기전에 한번 읽고나서 한번 보는걸 추천드려요! 읽기전에는 책에 대한 두려움을 줄이고 책에 더 쉽게 다가가는데 도움을 주는 영상이라면 읽고 나서는 내가 제대로 이해하고 읽었는지, 또 읽으면서 빠뜨린부분은 뭐였는지 알 수 있는 영상이라고 생각해요! 데미안은 책으로 꼭 읽어보는걸 추천드릴게요!!
데미안을 이해하고싶으면 종교와 철학. 신화를 알아야 겠음.
맞아여....읽다가 이해가 안돼서 여기까지 왔네요ㅠㅠ
초등학생때까지만해도 책을 참 좋아했던 저는 데미안을 읽으면서 책에 대한 애정도 순식간에 식어버렸습니다. 초등학생이 읽기엔 노인과바다,데미안은 이해하기 힘든책이었으니까요. 나이들어 조금씩 세상과 스스로를 알아가는 단계에 데미안으로 책에 대한 애정이 다시 시작된 느낌이네요. 이게 울컥할 내용인지는 모르겠지만,.
왜 필독서인지 인생과 세상을 마주하며 더 깊이를 느낄수있는 작품이란걸 이제와 깨닫게됩니다
어릴때 이 작품을 추천도서로 언급했던 몇 몇의 사람들이 있었지.
그리고 지금도 간혹 청소년추천도서로 묶음지어서 서점에 있기도 할거야.
근데 여기서 설민석샘이 핵심만 집어서 특히 시간의 순서대로 일목요연하게 알려주지만 절대
저렇게 간단하고 쉬운 작품이 아니지. 그말인즉은 절대 청소년이나 고등학교 수준의 어휘력 이해력을 가지고 완전히
이해하고 해석하고 감동받기란 불가능하다는 것임.
처음부터 끝까지 형이상학적으로 비유하고 은유하고 암시하고 특히 후반부는 아브락삭스 쯤부터는
그냥 철학책 수준이지. 굳이 이렇게 어렵게 서술하고 묘사할 필요가 있을까 보면서 반문해보지만
뭐.. 내가 작가 본인이 아닌이상 이유는 모르겠고 확실한건
데미안 이 책 한권으로 대학교양 한학기 수업을 다 해도 될만큼의 난이도라는점은 명백하다.
오늘도 잘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설쌤👏👏👏
유명한 책인것 같아서 슬쩍 읽어보려 했는데 읽다보니까 진짜 엄청 빠져드네요ㅠㅠ 제 인생책입니다 데미안 꼭 읽어보셔야 해요 지금 한달간 후유증이 진짜,, 원문으로도 읽어보고 싶어서 독일어 배워볼까 생각도 하게 되네요ㅜㅜ 이 영상도 재밌는데 직접 읽는게 100배는 더 재밌어요
누구나 자신이 원하는 완벽한 자아를 마음 깊은 곳에 가지고 있지만 그것을 알면서도 그 모습으로 행동하지 못하고 선과 악을 방황하는 사람들에게 많은 것을 알려주는 책이라고 느꼈는데 이 영상을 보고 자아를 인정하고 그와 같이 성장하면 언젠가는 그 와 같은 모습으로 나 자신을 변할 것이라는 의미도 있는 책같아서 완벽한 해석을 할 수가 없는 헤르만 허세의 철학이 궁금해 지는 책이다
책을 읽어서 내용을 아는데도 재미있게 들리는..설샘 이야기 솜씨!!
강연 잘하는 고등학교 선생님 감사합니다
설민석 이양반 강의력만큼은 누구도 범접못할듯 흡입력이 ㅎㄷㄷ
어릴때 데미안 읽고 참 어렵다 이해하기 힘들다 했는데 지금 다커서 다시 들어도 아직도 어렵네요. 단지 성장 성찰 이것만일까
내 인생 책.. ㅠㅠ 여러분! 지금 방황 중이시라면, 갈피를 못 잡겠다면, 암울하다면 감히 이 책을 들추어 보시라고 말씀 올리고 싶네요 !! 여러분 파이팅 🙂
똑소리나는
설쌤짱이에요!
ㅋㅋㅋ 장강명 작가님, 완전 소년같은 얼굴로 설쌤 이야기에 몰입하는 모습 너무너무 귀여우심~ ^^
책으로 읽었을땐 아직 어려서 그런지 이해가 잘 안갔는데 설민석 선생님께서 설명해 주시니 쏙쏙 들어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