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짝 주제에서 벗어날 수도 있겠으나, 혹여라도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저도 몇 마디 써 봅니다.(제 주관..입니다.) 1. 다른 쪽은 몰라도, 상담 학문에 대해서는 뇌 기능이 젊은 것이 그렇게 큰 장점으로 작용하진 않습니다. 왜냐하면, 자격증 필기시험과 같이 암기 능력 등이 요구되는 것이 아니라면 20대나 40대나 그렇게 유의한 뇌기능적 차이가 없구요, 젊은 사람들에 비해 나이가 많은 분들은 삶의 경험이 있어서 학문을 '학습'하는 것이 아닌 '체득'하는 것에 훨씬 더 유리합니다. 단, 제가 보았을 때 나이 많은 분들은 삶의 우선순위에 공부보다 더 위에 있는 것들이 더 많기 때문에 젊은 사람들보다는 아무래도 공부에 집중하기 더 어려운 부분이 있기도 하구요, 나이가 많거나 일하면서 공부하시는 분들이 순전히 취업을 위한 석사나 학사 취득이라는 목적만 가지고 계셔서 수업의 질을 높이지 않고 그냥 대충 수업을 넘어가려는 분들이 젊은 사람들보다 비교적 더 많기 때문에 학습능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제가 보기엔 뇌 나이보다 동기와 의지의 문제입니다. 2. 상황에 따라 다르긴 하겠지만, 일반대학원도 저녁 혹은 밤에 수업을 진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 같은 경우도 일반대학원에서 공부했는데, 대부분의 수업이 다 오후 7시 이후였습니다. 보통은 연초에 학생들이 다 모여서 수업에 대한 시간을 정하는 과정이 있구요(학교마다 다르겠지만요..) 혹은 정해진 일정이 있어도 학생과 교수(혹은 강사)가 서로 협의하여 시간을 조정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3. 일반대학원 선택과 특수대학원 선택의 가장 큰 변수 두 가지는 1) 졸업 난이도-논문 2) 수업시간 입니다. 수월하게 졸업하시려면 비교적 특수대학원쪽이 더 유리하고 그게 아니라면 일반대학원쪽도 그리 나쁘지 않습니다. 확률 상 광박TV에서 말한 것 처럼 특수대학원쪽이 직장인이 더 많다고 생각하시는데, 꼭 그렇지도 않구요, 이전엔 취업 시 일반대학원을 더 인정해준다고 하는데, 제 취업 및 재직 중 신입직원 관찰 경험 상 일반/특수 대학원 여부를 별로 상관하지 않더군요. 일반대학원이 더 공부도 잘 하고 능력이 뛰어나다는 장점은 이미 많이 희석되었습니다. 취업이 주 목적이라면 굳이 뭐하러 힘들게 공부하나요? 그냥 적당하게 쉽게 졸업할 수 있는 특수대학원으로 가지요.. 일반대학원이 특수대학원보다 더 공부를 빡세게 시키고 취업이나 상담능력 등에 더 메리트가 있는가? 그것도 아니라고 보구요, 결국은 개인이 얼마나 수업을 통해서 얻어가고자 하는 의지와 노력이 강한가가 중요한 겁니다. 교육학 석사든 인문학 석사든 적어도 공공기관에서는 그런거 신경도 안 쓰구요, 오직 자격증과 경력 등을 주로 봅니다. 면접 잘보는 거는 기본 옵션이구요.. 특정 대학에 더 좋은 교수진이 있는 것도 별로 안 중요한 것 같습니다. 교수들이 모든 대학원 수업을 하는게 아니거든요. 조금만 더 조사해보시면 아시겠지만,거의 다 외부강사나 동 대학원 박사과정 학생들을 씁니다.(외부강사나 대학원 박사과정 분들이 수업을 못한다는 것은 아니지만 교수 이름보고 대학교 갈 필요가 별로 없다는 겁니다. 취업을 해도 교수나 학교 덕 그렇게 많이 안 봅니다.) 요약하자면, 학교를 어디에 나오든, 개인이 공부하고자 하는 열의와 노력이 있다면 학교 선택은 그리 중요하지 않으며 차라리 학회활동 등을 통해서 교수님 혹은 상담의 대가들과 인맥을 쌓으면서 별도로 도움받고 공부하는게 낫습니다. 4. 어떤 학교에 들어가 어떤 수업을 들으시든 저는 적어도 이 과정을 추천드립니다. 1) 적어도 가능하다면 학사에 이어서 석사까지는 바로 공부할 것. 2) 바로 박사과정 들어가지 말고 상담관련 일을 경험하면서 상담행정에 대한 실력도 쌓고 머리로 공부한 지식을 상담 경험을 통해 체득화할 것 3) 그 다음에 지식적으로 더 공부하고 싶거나 적어도 박사 수료 이상의 스펙이 필요하거나 할 때에는 박사공부도 할 것(강의나 기타 프리랜서 하시려면 적어도 박사 수료 타이틀은 있어야 도움이 많이 된다고 들었습니다.) --------------------------------------- 생각보다 자주 학회상담사 1급이나 청소년상담사 1급이 있는 분이 상담을 굉장히 못하고 임상심리사 있는 분들이 그 기본적인 MMPI나 K-WAIS/WISC 조차 해석하지 못하는 경우도 굉장히 많습니다.자격증 스펙만 번듯한 그런 상담사가 되지 마시고..ㅜㅡ 질적으로 성장하여 내담자에게 도움이 되는 그런 상담사가 되기 위한 공부를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이전에는 논문을 혼자 쓸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것이 연구능력으로서 현실에서 굉장히 중요한줄 알았는데요. 거의 중요하지 않더군요. 오히려 논문 썼다, 연구방법론 잘 안다는 소문이 나면 공공기관에서 그와 관련된 업무를 시킵니다. 괜히 일만 더 늘어난다구요.. 그거 할 시간에 차라리 상담의 질을 더 높이고 말지..(공공기관에 리서치가 필요하지 않은 것은 아닙니다만, 굳이 상담이 주 목적인 상담사를 시킬 필요가 없어요.. 여기에 대해서 더 이야기하면 공공기관 뒷담화가 될 것 같아 더 이야기하진 않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연구방법론적 지식은 그냥 자격증 시험 합격을 위해서가 아니라면 상담 그 자체에서 거의 활용되지 않습니다. 어~~~~쩌다 필요해도 자본주의의 힘으로 그냥 전문업체에 돈 주고 맡기면 됩니다.(공공기관은 거의 다 그렇게 해요) 통계적 지식부족으로 인해 위축되시지 마시라고 그냥 몇 자 더 끄적입니다. 다들 열심히 공부하셔서, 같은 상담사로서 꼭 필드에서 만났으면 좋겠어요!!
선생님 글에 상당부분 동의합니다. 일반대학원 특수대학원이 문제가 아니라 얼마나 필드경험이 살아있는 사람에게 배웠느냐가 중요한거 같아요. 결국 교수와 학생에 초점을 둬야지 특수대학원이든 일반 대학원이든 큰 의미없다고 봅니다. 연구자가 되고 싶어서 교수의 길을 간다면 물론 일반대학원이고요. 일반대학원 자체가 연구자 육성이 초점이니까요. 다만, 좋은 상담사가 되려면 일반 대학원, 특수대학원이 중요한게 아니고 교수가 누구고 내가 어떤 사람이냐가 중요한거 같아요. 저도 가끔 영상 보는데 오늘은 주제 자체가 와닿지 않아서 댓글만 보고 갑니다. 가면 갈 수록 스펙보다는 상담 자체를 잘하는게 중요한거 같아요.
1. 일찍 등록을 하는 장점은 딱 한 가지일 때에만 적용됩니다. 바로 다니시는 석사 대학 과정이 한국상담심리학회 수련 인정이 되는지에 대한 여부입니다. 예를 들면, A 대학원 상담관련 석사과정이 한국상담심리학회(줄여서 '한상심' 으로 표현) 수련과 중첩이 된다면 석사과정을 시작할 때 가입하시는 것이 좋을 수도 있습니다.(수련활동은 회비를 낸 기간에만 인정해 줌) 수련활동이 다 돈 내고 하는 건데, 비싼 학비를 내고 진행하는 석사과정에서 한상심 수련 일부를 인정해주면 땡큐죠. 이것 외에는 일찍 등록해봤자 다 돈낭비입니다. 저의 예를 들어드리자면, 대학원 석사 때 한국상담학회에 가입을 하고 나서 개인사정으로 인해 전문상담사(한국상담학회 자격증) 과정을 6~7년 동안 진행할 수 없었습니다. 물론 매년 내야 하는 회원비(4만원)도 내지 않았죠. 그게 밀려있다가 이제 여유가 되어 전문상담사 자격증을 따려고 하니까, 자격증을 따고 공백기간동한 채운 수련과정을 인정받으려면 그 동안의 밀린 돈을 다 내야 한다는 겁니다! 4만원 곱하기 10년(자격증 시험을 합격하고 면접까지 통과하고 수련과정까지 다 인증받아야 자격증을 줌. 그 기간이 가입부터 총 10년 걸림), 즉 40만원이나 낸 겁니다 ㅜㅡ 만약 바로 자격증 필기와 실기통과 및 수련과정까지 최대한 바로 진행하실거면 석사 중 가입하셔도 되지만, 그렇지 않다면 본인이 준비가 된 시기부터 가입하세요. 저처럼 돈낭비 하시지 말구요 ㅜㅡ (한상심이나 한국상담학회나 석사졸업을 하면 1급부터, 관련학과를 졸업하면 2급부터 시험볼 수 있습니다.) 걍 석사 졸업하시고 1급을 한 번에 준비하시는 방향으로 자격증 준비하셔요.^^ (참고로 자격증을 따면, 자격 유지비가 더 추가됩니다. 하아.. 이해는 되지만, 자격증으로 돈장사하는 것 같아 마음이 불편하네요.. 나쁜 사람들..) 팁을 하나 더 드리자면, 만약 한상심 자격증을 준비한다면 청상 시험도 같이 보셔요. 시험범위와 다루는 내용이 비슷해서 한 큐에 필기시험 두 개 통과할 수 있습니다! (단, 청상 1급은 내용이 다소 다르니까 참고하셔요)
안녕하세요 선생님~오늘도 감사합니다! 선생님 말씀 듣다보면 보다 유연하게 생각하게 됩니다. 선생님 혹시 대학원 지원할 때 자격증 관련해서 따로 제출할 필요가 있나요? 따로 지원서에 적는 부분도 없고 해서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건지 한번 여쭤봅니다. 이번주는 날이 궂고 좀 춥네요. 늘 건강 챙기시구요, 다음 영상 또 기다리겠습니다!
선생님 안녕하세요 공부하며 종종 들어와 영상을 보며 생각을 정리하고 머리를 식히는 시간을 가지곤 했습니다ㅎㅎ 항상 잘 보고 있으며 좋은 정보들에 감사합니다:) 한가지 궁금한 점이 있습니다. 일반대학원 교육학과 상담심리에 진학하게 된다면 일반대학원 심리학과보다 앞으로 하고자 하는 분야가 좁아지게될까요? 필드에서 어떤 인식을 가지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또한 경희대 교육학과는 괜찮은지 여쭤보고싶습니다!
교직을 위해서 대학원에 가신다는 것은 즉 임용고시를 볼 수 있는 자격을 얻기 위함이 아닌지요? 교직을 얻는 대학원 석사 졸업을 하시면 전문상담교사 자격증을 받으실 수 있는 것으로 압니다. 그리고 임용시험을 준비하실 수 있지요. 다른 궁금하신 분들을 위한 TMI를 드리자면.. 상담 쪽으로 가신다면, 학교에서 상담하는 상담사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1. 전문상담교사 2. 전문상담사 위의 1 의 경우 학교에서 근무하는 것 외에 솔직히 장점을 잘 모르겠습니다. 대학원을 졸업하시면 전문상담교사 자격증을 받고 학교 상담사로서 구직하실 수 있지요. 교육청-일반적으로 도 단위 교육청에서 한꺼번에 뽑아서 배치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구요. 일정 기간(2~3년인 것으로 압니다) 학교 등 근무지가 바뀌어 배치가 됩니다. 근데 전문상담교사 자체만으로도 취업이 가능한데 왜 임용고시를 준비하느냐고 하면, 임용고시에 통과하여 교사가 되면 급여 및 처우가 확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더 이야기하면 뒷담화가 될 것 같아서 여기까지 이야기하겠습니다. 그리고 2의 경우 전문상담교사와 같은 교직계열 자격이 아닌, 일반 상담사 자격증(청소년상담사, 전문상담사 및 상담심리사)을 가지고 일을 하는 경우입니다. 학교에서 근무하시는 대부분의 상담사는 1보다 2의 경우가 훨씬 많습니다. 처우는.. 굉장히 좋지 않았지만, 지역에 따라 무기계약직으로 전환이 가능하고 급여 테이블도 다소 개선되어 지금은 다소 나아진 것으로 압니다. 참고하세요^^
살짝 주제에서 벗어날 수도 있겠으나, 혹여라도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저도 몇 마디 써 봅니다.(제 주관..입니다.)
1. 다른 쪽은 몰라도, 상담 학문에 대해서는 뇌 기능이 젊은 것이 그렇게 큰 장점으로 작용하진 않습니다.
왜냐하면, 자격증 필기시험과 같이 암기 능력 등이 요구되는 것이 아니라면 20대나 40대나
그렇게 유의한 뇌기능적 차이가 없구요,
젊은 사람들에 비해 나이가 많은 분들은 삶의 경험이 있어서 학문을 '학습'하는 것이 아닌 '체득'하는 것에
훨씬 더 유리합니다.
단, 제가 보았을 때 나이 많은 분들은 삶의 우선순위에 공부보다 더 위에 있는 것들이 더 많기 때문에
젊은 사람들보다는 아무래도 공부에 집중하기 더 어려운 부분이 있기도 하구요,
나이가 많거나 일하면서 공부하시는 분들이 순전히 취업을 위한 석사나 학사 취득이라는 목적만 가지고 계셔서
수업의 질을 높이지 않고 그냥 대충 수업을 넘어가려는 분들이 젊은 사람들보다 비교적 더 많기 때문에
학습능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제가 보기엔 뇌 나이보다 동기와 의지의 문제입니다.
2. 상황에 따라 다르긴 하겠지만, 일반대학원도 저녁 혹은 밤에 수업을 진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 같은 경우도 일반대학원에서 공부했는데, 대부분의 수업이 다 오후 7시 이후였습니다.
보통은 연초에 학생들이 다 모여서 수업에 대한 시간을 정하는 과정이 있구요(학교마다 다르겠지만요..)
혹은 정해진 일정이 있어도 학생과 교수(혹은 강사)가 서로 협의하여 시간을 조정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3. 일반대학원 선택과 특수대학원 선택의 가장 큰 변수 두 가지는 1) 졸업 난이도-논문 2) 수업시간 입니다.
수월하게 졸업하시려면 비교적 특수대학원쪽이 더 유리하고 그게 아니라면 일반대학원쪽도 그리 나쁘지 않습니다.
확률 상 광박TV에서 말한 것 처럼 특수대학원쪽이 직장인이 더 많다고 생각하시는데, 꼭 그렇지도 않구요,
이전엔 취업 시 일반대학원을 더 인정해준다고 하는데, 제 취업 및 재직 중 신입직원 관찰 경험 상 일반/특수 대학원 여부를
별로 상관하지 않더군요. 일반대학원이 더 공부도 잘 하고 능력이 뛰어나다는 장점은 이미 많이 희석되었습니다.
취업이 주 목적이라면 굳이 뭐하러 힘들게 공부하나요? 그냥 적당하게 쉽게 졸업할 수 있는 특수대학원으로 가지요..
일반대학원이 특수대학원보다 더 공부를 빡세게 시키고 취업이나 상담능력 등에 더 메리트가 있는가? 그것도 아니라고 보구요,
결국은 개인이 얼마나 수업을 통해서 얻어가고자 하는 의지와 노력이 강한가가 중요한 겁니다.
교육학 석사든 인문학 석사든 적어도 공공기관에서는 그런거 신경도 안 쓰구요, 오직 자격증과 경력 등을 주로 봅니다.
면접 잘보는 거는 기본 옵션이구요..
특정 대학에 더 좋은 교수진이 있는 것도 별로 안 중요한 것 같습니다.
교수들이 모든 대학원 수업을 하는게 아니거든요. 조금만 더 조사해보시면 아시겠지만,거의 다 외부강사나 동 대학원 박사과정 학생들을 씁니다.(외부강사나 대학원 박사과정 분들이 수업을 못한다는 것은 아니지만
교수 이름보고 대학교 갈 필요가 별로 없다는 겁니다. 취업을 해도 교수나 학교 덕 그렇게 많이 안 봅니다.)
요약하자면, 학교를 어디에 나오든, 개인이 공부하고자 하는 열의와 노력이 있다면 학교 선택은 그리 중요하지 않으며
차라리 학회활동 등을 통해서 교수님 혹은 상담의 대가들과 인맥을 쌓으면서 별도로 도움받고 공부하는게 낫습니다.
4. 어떤 학교에 들어가 어떤 수업을 들으시든 저는 적어도 이 과정을 추천드립니다.
1) 적어도 가능하다면 학사에 이어서 석사까지는 바로 공부할 것.
2) 바로 박사과정 들어가지 말고 상담관련 일을 경험하면서 상담행정에 대한 실력도 쌓고 머리로 공부한 지식을 상담 경험을 통해 체득화할 것
3) 그 다음에 지식적으로 더 공부하고 싶거나 적어도 박사 수료 이상의 스펙이 필요하거나 할 때에는 박사공부도 할 것(강의나 기타 프리랜서 하시려면 적어도 박사 수료 타이틀은 있어야 도움이 많이 된다고 들었습니다.)
---------------------------------------
생각보다 자주 학회상담사 1급이나 청소년상담사 1급이 있는 분이 상담을 굉장히 못하고
임상심리사 있는 분들이 그 기본적인 MMPI나 K-WAIS/WISC 조차 해석하지 못하는 경우도 굉장히 많습니다.자격증 스펙만 번듯한 그런 상담사가 되지 마시고..ㅜㅡ 질적으로 성장하여 내담자에게 도움이 되는
그런 상담사가 되기 위한 공부를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이전에는 논문을 혼자 쓸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것이 연구능력으로서 현실에서 굉장히 중요한줄 알았는데요.
거의 중요하지 않더군요. 오히려 논문 썼다, 연구방법론 잘 안다는 소문이 나면 공공기관에서 그와 관련된 업무를 시킵니다.
괜히 일만 더 늘어난다구요.. 그거 할 시간에 차라리 상담의 질을 더 높이고 말지..(공공기관에 리서치가 필요하지 않은 것은 아닙니다만, 굳이 상담이 주 목적인 상담사를 시킬 필요가 없어요.. 여기에 대해서 더 이야기하면 공공기관 뒷담화가 될 것 같아 더 이야기하진 않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연구방법론적 지식은 그냥 자격증 시험 합격을 위해서가 아니라면 상담 그 자체에서 거의 활용되지 않습니다.
어~~~~쩌다 필요해도 자본주의의 힘으로 그냥 전문업체에 돈 주고 맡기면 됩니다.(공공기관은 거의 다 그렇게 해요)
통계적 지식부족으로 인해 위축되시지 마시라고 그냥 몇 자 더 끄적입니다.
다들 열심히 공부하셔서, 같은 상담사로서 꼭 필드에서 만났으면 좋겠어요!!
선생님 글에 상당부분 동의합니다. 일반대학원 특수대학원이 문제가 아니라 얼마나 필드경험이 살아있는 사람에게 배웠느냐가 중요한거 같아요.
결국 교수와 학생에 초점을 둬야지 특수대학원이든 일반 대학원이든 큰 의미없다고 봅니다. 연구자가 되고 싶어서 교수의 길을 간다면 물론 일반대학원이고요. 일반대학원 자체가 연구자 육성이 초점이니까요. 다만, 좋은 상담사가 되려면 일반 대학원, 특수대학원이 중요한게 아니고 교수가 누구고 내가 어떤 사람이냐가 중요한거 같아요.
저도 가끔 영상 보는데 오늘은 주제 자체가 와닿지 않아서 댓글만 보고 갑니다.
가면 갈 수록 스펙보다는 상담 자체를 잘하는게 중요한거 같아요.
선생님~정말 귀중한 말씀 감사합니다. 늘 몸도 마음도 건강하시길 바래요. 감사합니다!!
정말 현실적인 답이네요
저도 아무개님 의견에 큰 동의를 합니다.
큰도움받았어요 감사해요
광민썜 ㅠㅠㅠ 보고시퍼유ㅠㅠㅠㅠㅠㅠ 솔리언 하던 때가 그립ㄸ r ..... 😢😢😢
여쭤보고싶은게 있는데 한국상담심리학회 가입을 석사 1학차에 하라는 조언을 본 적이 있어요
일찍 등록을 하고 가입, 회비를 내면 장점이 따로 있나요?
1. 일찍 등록을 하는 장점은 딱 한 가지일 때에만 적용됩니다.
바로 다니시는 석사 대학 과정이 한국상담심리학회 수련 인정이 되는지에 대한 여부입니다.
예를 들면, A 대학원 상담관련 석사과정이 한국상담심리학회(줄여서 '한상심' 으로 표현) 수련과 중첩이 된다면
석사과정을 시작할 때 가입하시는 것이 좋을 수도 있습니다.(수련활동은 회비를 낸 기간에만 인정해 줌)
수련활동이 다 돈 내고 하는 건데, 비싼 학비를 내고 진행하는 석사과정에서 한상심 수련 일부를 인정해주면 땡큐죠.
이것 외에는 일찍 등록해봤자 다 돈낭비입니다.
저의 예를 들어드리자면, 대학원 석사 때 한국상담학회에 가입을 하고 나서 개인사정으로 인해
전문상담사(한국상담학회 자격증) 과정을 6~7년 동안 진행할 수 없었습니다.
물론 매년 내야 하는 회원비(4만원)도 내지 않았죠.
그게 밀려있다가 이제 여유가 되어 전문상담사 자격증을 따려고 하니까,
자격증을 따고 공백기간동한 채운 수련과정을 인정받으려면 그 동안의 밀린 돈을 다 내야 한다는 겁니다!
4만원 곱하기 10년(자격증 시험을 합격하고 면접까지 통과하고 수련과정까지 다 인증받아야 자격증을 줌. 그 기간이 가입부터 총 10년 걸림), 즉 40만원이나 낸 겁니다 ㅜㅡ
만약 바로 자격증 필기와 실기통과 및 수련과정까지 최대한 바로 진행하실거면 석사 중 가입하셔도 되지만,
그렇지 않다면 본인이 준비가 된 시기부터 가입하세요. 저처럼 돈낭비 하시지 말구요 ㅜㅡ
(한상심이나 한국상담학회나 석사졸업을 하면 1급부터, 관련학과를 졸업하면 2급부터 시험볼 수 있습니다.)
걍 석사 졸업하시고 1급을 한 번에 준비하시는 방향으로 자격증 준비하셔요.^^
(참고로 자격증을 따면, 자격 유지비가 더 추가됩니다. 하아.. 이해는 되지만, 자격증으로 돈장사하는 것 같아 마음이 불편하네요.. 나쁜 사람들..)
팁을 하나 더 드리자면, 만약 한상심 자격증을 준비한다면 청상 시험도 같이 보셔요.
시험범위와 다루는 내용이 비슷해서 한 큐에 필기시험 두 개 통과할 수 있습니다!
(단, 청상 1급은 내용이 다소 다르니까 참고하셔요)
아무개 답변 감사드립니다!!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ㅠㅠ 석사 졸업하고 가입해서 자격증준비하는게 낫겠네요 정말 감사드려요!
감사합니다 항상 고민되는 부분인데 잘 보고 갑니다~
안녕하세요 선생님~오늘도 감사합니다! 선생님 말씀 듣다보면 보다 유연하게 생각하게 됩니다. 선생님 혹시 대학원 지원할 때 자격증 관련해서 따로 제출할 필요가 있나요? 따로 지원서에 적는 부분도 없고 해서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건지 한번 여쭤봅니다. 이번주는 날이 궂고 좀 춥네요. 늘 건강 챙기시구요, 다음 영상 또 기다리겠습니다!
특별히 영향이 없으거라고 생각합니다
@@tv-gr8tx 감사합니다~ 보다보니 학교마다 다르더라구요. 요강에 제출하라는 곳만 하면 될 것 같아요! 벌써 날이 여름처럼 덥네요. 건강 유의하시고, 항상 좋은 컨텐츠들 감사합니다. 편안한 연휴 보내세요~~!!
앗 선생님 제질문은 상담일할때 박사학위가 필요한가라는게 아니라 제가 치료쪽으로 석사를 마쳤는데 혹시나 나중에 심리사법등으로 인해 상담학회자격증이 무용지물이될까 걱정되어 만약을 대비해 상담이나 심리쪽으로 박사과정을 거치는게 좋을지에 대한 고민입니다
심리사법이 통과되긴 어렵겠지만 만약통과된다면 학부를 심리학전공하지않은 경우 학점은행제 등을 통해 심리학 관련과목 등을 이수해야해결됩니다
박사여부는 상관없고 대안이 되기 어려울것 같아요
어느 케이스에도 해당되지 않는 30대입니다. 그냥 하고싶은대로 하는 것으로...
선생님 안녕하세요 공부하며 종종 들어와 영상을 보며 생각을 정리하고 머리를 식히는 시간을 가지곤 했습니다ㅎㅎ 항상 잘 보고 있으며 좋은 정보들에 감사합니다:) 한가지 궁금한 점이 있습니다. 일반대학원 교육학과 상담심리에 진학하게 된다면 일반대학원 심리학과보다 앞으로 하고자 하는 분야가 좁아지게될까요? 필드에서 어떤 인식을 가지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또한 경희대 교육학과는 괜찮은지 여쭤보고싶습니다!
선생님 현재 저는 상담관련학과 석사졸업하고 전문상담사2급준비하고 있는데 심리사법때문에 저의 노력이 물거품이될까봐 걱정됩니다 그래서 만약을 대비해 상담이나 심리쪽으로 박사과정을 들어가야할지 고민이됩니다 현실적인 조언부탁합니다
일하는 부분때문이라면 박사보다는 페이잡으로의 상담경력이 더 중요하다보니 추천하지않고요
전문상담사 2급과 청소년상담사 2급 그리고 수입생각하지 마시고 유료상담기관에서 일 시작하시면 조아요
일주일에 1명만 맡으셔도 상관없어요
어짜피 인턴보다는 유료기관에서 몇개월 일했는지가 더 중요한 이력입니다
저는 현재 상담교육대학원 가고싶은 학부생입니다. 혹시 일반대학원이나 교육대학원 사이의 지원률과 합겨률은 어떨까요?
임상심리사와 전문상담교사를 둘다 하고싶은데 임상심리사는 일반대학원 전문상담교사는 특수대학원 쪽에 가까운가요,,?
교직을 위해서 특수대학원에 진학했을때 임용준비를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이 부분은 저도 해본적이 없어서 조언드리기가 어렵네요 ㅠ
교직을 위해서 대학원에 가신다는 것은 즉 임용고시를 볼 수 있는 자격을 얻기 위함이 아닌지요?
교직을 얻는 대학원 석사 졸업을 하시면 전문상담교사 자격증을 받으실 수 있는 것으로 압니다.
그리고 임용시험을 준비하실 수 있지요. 다른 궁금하신 분들을 위한 TMI를 드리자면..
상담 쪽으로 가신다면, 학교에서 상담하는 상담사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1. 전문상담교사
2. 전문상담사
위의 1 의 경우 학교에서 근무하는 것 외에 솔직히 장점을 잘 모르겠습니다.
대학원을 졸업하시면 전문상담교사 자격증을 받고 학교 상담사로서 구직하실 수 있지요.
교육청-일반적으로 도 단위 교육청에서 한꺼번에 뽑아서 배치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구요.
일정 기간(2~3년인 것으로 압니다) 학교 등 근무지가 바뀌어 배치가 됩니다.
근데 전문상담교사 자체만으로도 취업이 가능한데 왜 임용고시를 준비하느냐고 하면,
임용고시에 통과하여 교사가 되면 급여 및 처우가 확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더 이야기하면 뒷담화가 될 것 같아서 여기까지 이야기하겠습니다.
그리고 2의 경우 전문상담교사와 같은 교직계열 자격이 아닌, 일반 상담사 자격증(청소년상담사, 전문상담사 및 상담심리사)을 가지고 일을 하는 경우입니다. 학교에서 근무하시는 대부분의 상담사는 1보다 2의 경우가 훨씬 많습니다.
처우는.. 굉장히 좋지 않았지만, 지역에 따라 무기계약직으로 전환이 가능하고 급여 테이블도 다소 개선되어 지금은 다소 나아진 것으로 압니다. 참고하세요^^
안녕하세요~ 진로관련해서 문의드리고싶은게 있는데 이메일주소를 알수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심리학과 학생입니다. 상담 관련 직업 궁금한 점이 있는데 혹시 질문 받으신다면, 이메일 주소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
석사과정에서 논문을 쓰지 않을 경우 대학원졸업이 아니라 수료가 되어서 청상2급 자격증 자격조건이 안된다는 소리를 들었는데 사실인가요??
네 석사학위가 2월에 나와야 합니다
@@tv-gr8tx 감사합니다^^...그럼 청상2급따려면 논문써야 하는거네요..ㅋ
@@이나그네-z2q 특수대학원의 경우 논문작성 없이 석사학위취득이 가능한경우도 있어요
그래서 정확한 답변은 석사학위가 맞습니다
논문 학위제와 학점 학위제 .. 두개가 잇는데 논문 안쓰면 한 학기 더 다녀야 합니다. 똑같이 졸업 입니다.
특수대학원은 박사과정으로 가기힘든가요~?
논문을 쓰신다면 요즘 분위기는 힘들진 않아요
학사를 법학부 나오고 성적이 높지는 않은데요 특수대학원 진학이 가능 할까요
네
학습능력이..... 슬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