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어주는 여자] 잠수종과 나비/장 도미니크 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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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17 дек 2024

Комментарии • 32

  • @lunar_pulse
    @lunar_pulse  5 лет назад +11

    ☞책본문 바로 듣기 원하시면 4:10
    ■잠수종이 한결 덜 갑갑하게 느껴지기 시작하면 나의 정신은 비로소 나비처럼 나들이길에 나선다.
    ■비록 내 몸은 자유롭지 못하게 갇혀있는 잠수종 같을 지라도 나의 영혼은 또 다른 자아를 찾아 나비처럼 비상한다.
    ■열쇠로 가득 찬 이 세상에 내 잠수종을 열어줄 열쇠는 없을까.
    ■그것이 행복인지도 모르는채 오히려 툴툴 거리며 일어났던 그 아침을 어떻게 말로 표현한단 말인가.
    ■면도하기 옷입기 코코아 한사발 마시기등 지금 생각하면 기적같이 여겨지지만 당시는 대수롭지 않은 일상적인 모든 동작을 기계적으로 해치웠다

  • @eun5623
    @eun5623 Год назад

    감사합니다🌿

  • @hjj6243
    @hjj6243 5 лет назад +8

    듣는 내내 전율이 일었어요.
    이 단어 하나하나를 단지 눈으로 의지로
    담아냈다는데 처절한 한 인간의 투지와 위대함에 감탄을 금치 못하겠네요.
    평범함에 감사하지 못했던 시간들..
    부끄럽고 더 많이 감사하며 살아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따뜻한 울림.. 힘들고 낙심될때 한번씩 꺼내서 읽어봐야겠어요.
    오늘도 수고하셨습니다.
    항상 감사드려요^^

    • @lunar_pulse
      @lunar_pulse  5 лет назад +1

      그런 상황에 놓여있어도 결코 처절한 슬픔은 느껴지지 않아요. 자신의 과거와 현재이야기를 자신을 객관화 시킨듯 담담하게 썼더군요. 그래서 더 감동적인것 같아요. 이 책은 진작부터 소개하고 싶었는데 이제야 ...
      좋은 댓글 감사합니다.^^
      평온한 주말밤 보내세요.

  • @어느멋진날-k6s
    @어느멋진날-k6s 5 лет назад +3

    깊고 멋진 목소리 잘 간수 하세요. 언제나 응원합니다 😍

    • @lunar_pulse
      @lunar_pulse  5 лет назад +2

      늘 들어주시고 남겨주시는 따스한 댓글에 큰 힘이 됩니다.
      덕분에 올한해 너무 행복했습니다.
      감사합니다.😃

  • @Jacqueline-jo1xh
    @Jacqueline-jo1xh 5 лет назад +6

    잘듣겠습니다.구독 4만명 축하드립니다.구독자가 늘어나는 만큼 듣는 이의 삶의 질도 향상될것 입니다.귀한 사명감 가지고 항상 낭독해주심이 느껴집니다.아자 아자 40만~~~

    • @lunar_pulse
      @lunar_pulse  5 лет назад +2

      늘 응원해주시는 덕분입니다.
      양적인 성장만큼
      양질의 콘테츠로 보답하겠습니다.
      평온한 연말 보내세요.

  • @달이참예쁘다-t3d
    @달이참예쁘다-t3d 5 лет назад +5

    내내 슬프고 가슴이 너무 아프군요
    아프다고 하기에도 사치스러움을 느낍니다 잠수종이란 단어가 생송했는데 ~ 좋은글로 오늘도 생각을 가다듬게 하는 루나님 감사해요~♡

    • @lunar_pulse
      @lunar_pulse  5 лет назад +1

      잠수종은 바다안에서 입는 우주복? 같다고 생각하시면 상상이 쉬워요.
      다이빙벨이라고도 하죠.
      힘이 되는 댓글. 항상 감사합니다.
      몸도 마음도 따스한 연말 보내세요.

  • @새날이올때까지-z2g
    @새날이올때까지-z2g 4 года назад +3

    ~내 생각도 내것이 아닌것을~
    절뚝거리지만 걸어갈 수 있는것에
    계절의 변화를 알 수 있음에
    일어나는 모든것에 감사합니다.

    • @lunar_pulse
      @lunar_pulse  4 года назад +1

      모든 것에 감사합니다.라는 말씀에 극 공감합니다.
      잘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고운 봄밤 보내세요

  • @oksong5964
    @oksong5964 5 лет назад +2

    매일 건강하게 살고있는것이 얼마나 큰 행복인지를 깨우쳐주는 책이네요...가족과 함께 할수있고 일할수있는 매일매일이 감사하네요.오늘도 소중한 하루 최선을 다해 보내야겠네요.감사합니다~^^

    • @lunar_pulse
      @lunar_pulse  5 лет назад +3

      이책은 영화를 먼저 보고
      책을 산 경우죠.
      몇년전 어느분 강연을 듣다가 장 도미니크 보비에 관한 얘기를 들었거든요.
      급관심이 생겨 영화부터 보게 됐죠.
      이 책이 첫 출간됐을때는 제목이 잠수복과 나비 였는데, 최신 개정판은 잠수종으로 바뀌었더군요.
      잠수종이 훨씬 더 나은 번역같아요.
      감사는 삶을 축복으로 만드는 마법의 언어라고 하니 하니, 매순간 감사하며 살았으면 해요.
      따스한 연말 보내셔요.

  • @S급빠삐코
    @S급빠삐코 5 лет назад +7

    그간 책 제목만 알고 잠수종과 나비는 무슨뜻일까 궁금했었는데 이런 배경이 있었군요.. 병실에서 의식만 깨어있는것만큼 고통스러운 일이 있을까요? 장 도미니크 보비처럼 의식이 깨어있는(중의적인 표현이 되었네요)사람에게는 더욱 고통스러울 수 있지만 그 고통을 문학으로 승화시키기까지.. 오늘도 좋은 책을 소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lunar_pulse
      @lunar_pulse  5 лет назад +1

      좋은 댓글 감사합니다.
      삶에 대한 감사로
      오늘 하루도 잘 지내시길요.

  • @김사랑-b8j
    @김사랑-b8j 5 лет назад +4

    덕분에 좋은 책 많이 알게 됩니다.
    더욱 흥하시길^^

    • @lunar_pulse
      @lunar_pulse  5 лет назад +1

      오랜만에 뵙네요.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따스한 연말 보내세요.^^

  • @김외숙-g9i
    @김외숙-g9i 5 лет назад +4

    영화로 먼저 만났지요
    동문선, 참 오랜만에 듣는 출판사네요
    이외수씨가 책을 낸 곳 이기도 하지요
    잠수종(머구리)라고도 하지요
    저의 삼촌은 머구리였어요
    바닷속으로 잠수종을 쓰고
    깊은 바다를 내려갔다가 물일을 마치고 돌아오는 저녁에는 머리가 아파서 잠못드는 날이 많았지요
    인상적인 영화였어요~
    읽어볼께요
    주말이라 느긋하게 듣습니다
    고맙습니다~~^^

    • @lunar_pulse
      @lunar_pulse  5 лет назад +2

      영화보셨군요^^
      아주 처절한 상황이지만 작가의 원래 캐릭터가 밝은 성격이어서 그런지
      내용도 그렇게 슬프지가 않아요.
      자신의 처지를 객관화 시켜서 담담히 쓴것 같기도 하구요.
      댓글 감사합니다.
      평온한 연말 보내세요.

  • @jungisun4104
    @jungisun4104 5 лет назад +5

    프랑스 영화
    그랑블루가 생각납니다
    깊은
    바다속에 들어가기 위해선
    잠수종을 착용해야 하고
    그렇게 가리앉은
    가장깊은 바닷속
    심연속에서
    생존의 필수조건인
    잠수종이
    어느땐
    거추장스럽게
    느껴지기도 하는...
    훌훌 털어내고
    깊고 깊은 심연속에서
    오롯이
    자유로울수 있는 ...
    나비가 되어
    하늘 하늘 자유롭게 날기 위해서는
    알 이되고
    애벌레가 되고
    번데기가 되고
    그 세월을 뒤집어 쓴
    두텁거나
    거추장스럽거나
    또는
    귀찮은
    허물을 벗고서야
    여태까지의 모습과
    전혀 다른
    또 다른
    나 로의 변신
    작가에게
    전신 불능상태의
    현재의 자신의 육신은
    영혼을 감싼
    잠수종이거나
    나비의 허물이고
    그것을 벗어던지고
    자유롭게 되고
    싶었던 것은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 @lunar_pulse
      @lunar_pulse  5 лет назад +2

      저는 바다속만 생각하면 숨이 막힐 것 처럼 답답함을 느끼는 사람이에요.
      물에대한 공포가 워낙 심해서요.
      그랑블루 영화는 단지 뤽베송이 감독한 영화라 본거였는데, 기대이상으로 좋았던 영화였죠.
      바다를 너무 사랑해서 일부러 답답한 잠수복을 입고 해저로 들어간 주인공.
      그잠수복에 의지한채 바다를 즐기는 사람도 있죠.
      그리고 이책처럼
      벗어버리고 싶은 잠수종으로 표현하기도 하구요.
      어쨌든 인생이라는 바다를 어떻게 유영하느냐는 각자의 몫이겠지만,
      영혼은 나비처럼 자유롭고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댓글 감사합니다.
      평온한 밤 보내셔요.☺

    • @jungisun4104
      @jungisun4104 5 лет назад +3

      영하10도
      밤12시 집에서 출발
      새벽2시
      물때 시간에 맞춰
      낚싯배에서
      갯바위에 내린다
      꽁꽁언 맨손으로
      낚시 채비를
      마치고
      캄캄한 바닷가 바위에서
      김밥 한줄로
      아침을 때운다
      김밥한줄 2500원
      그런데
      물고기 밑밥과
      미끼값 4만원
      낚시배 값 3만원
      집에서
      바다까지 기름값 왕복 5만원
      손발은 얼어 붙기 직전이고
      얼굴은
      이미 겨울 바닷바람에 감각이 없고
      가슴팍은 얼음장
      옆에
      낚시 찌에 집중하는
      친구에게 한마디 한다
      친구야
      누군가 너보고
      엄동설한에
      김밥 한줄 주면서
      밤을
      바닷가에서 꼬박 새우라고 한다면
      어떻게 할까?
      거기다
      캄캄한 바닷가 바위위를
      헤드랜턴 하나에 의지해서
      그 무거운 낚시가방과 미끼통을 짊어지고 ...
      칼들고
      죽인다고 달겨들겠지
      저 좋으니 하는 짓이지
      누가 시키면
      만금을 줘도
      이짓을 하겠나?
      따뜻한 방에 누워
      실컷자고
      마누라가 해주는
      따뜻한 밥 먹고
      낚 시갈 돈으로
      일류 횟집가서 실컷 먹어도
      여기와서
      이 생 고생 하는것보다
      돈 덜들지.
      그러니
      남들보기에는
      미친거
      겨울 감성돔낚시를
      일년에 겨울시즌 두세번 가면
      친구들과 나누는
      실제 대화 내용.
      반대로
      뤽 베송이 나에게
      잠수종을 입고
      바닷속 5천피트속을 들어가라고
      한다면?
      날보고 죽으라는 말이냐?고
      나도 칼을 들고
      죽이겠다고
      그에게 덤벼들겠죠?
      사람마다 다른
      관심사와
      관점
      의미와 가치
      그것의 공존이
      진정한 아름다움이라고 한
      어느 불교 학자가 생각납니다
      제가 스토리만 기억하는
      대충 스타일이라
      지명 ,인명을 잘 기억 못하는데
      뤽 베송을 기억나게 해주시네요
      실화인데요
      직장동료를 3년동안
      매일 이름을 부르면서 살았는데
      김철수 인줄 알았는데
      박철수 더라구요
      그저
      일로 만나는 사람들의
      씁쓸한
      현주소 같죠?

    • @lunar_pulse
      @lunar_pulse  5 лет назад +3

      @@jungisun4104 저도 그랑블루는 뤽베송 감독과 인상적인 이미지만 떠올라요.
      댓글 마지막 문장에 공감이 갑니다.
      비슷한 유형의 경험이 저에게도 있구요.^^
      오늘도 빛나는 하루 만드셔요.
      일생 단 한번뿐인 오늘이니...
      항상 깊이있는 ,좋은 댓글에 감사드립니다.

  • @카텐자
    @카텐자 5 лет назад +5

    두눈을 가진 것이 부끄러워집니다.
    비록 한눈에 의존한 인지력과 표현력이지만 오감이 열려 있고 펄펄 살아 있는 사람들보다 더 아름다운 눈을 가진 사람이군요.
    장 도미니크 보비
    그 이름을 기억해야둬야할 것 같습니다.

    • @lunar_pulse
      @lunar_pulse  5 лет назад +3

      네,,시퍼렇게 살아있는 감각과 육신으로 뭔들 못하겠습니까.
      다시 일어날 새 에너지를 얻습니다.
      평온한 주말 보내세요.

  • @장효근-t6q
    @장효근-t6q 4 года назад +2

    인생은
    고통 극복후
    살아가는게 아니며
    힘겨운 순간까지도
    모두 삶이라
    잠수종과 나비는 말한다
    삶과 고통은
    따로
    존재하는것이 아니다
    소통하라
    자유로움 위해
    나비의 날개짓처럼~

    • @lunar_pulse
      @lunar_pulse  4 года назад +1

      네^^맞습니다.
      공감댓글 감사합니다.

  • @Kim-he3cs
    @Kim-he3cs 5 лет назад +5

    ' 아침에 기지개 한번 펴는게 소원이다' ~
    성의없는 간호사들에 대한 원망과~
    저자는 글을 정리하는 편집장이다보니
    원체 글에 대한 감각이 있기에..
    모든게 붕괴되고 있는 위기 와중에도 자신의 심리 상태를 잘 묘사한것 같군요.
    처음엔 받아드릴수 없죠..
    자신과 사람들에 대한 원망이 봇물처럼 터져나오고..
    하지만 시간지나면 결국 현실을 수용하게 되더군요.
    그리고 의식은 나비가 되어 날아갈지 몰라도 육신은 죽는거죠.
    한번 크게 아파보면..
    육신의 소중함을 누구보다 뼈저리게 느끼게 되더군요..
    평소에 힘든일이 있을때마다 차라리 죽었으면 편하겠다고 쉽게 육신을 생각했지만...
    한번 크게 아파보고나니..
    고통을 겪으면서 죽게되는건 절대 사양하고 싶어지더군요..
    .
    육신의 소중함과..
    사람들..인간성 본질에 대한 분별과..
    크게 아파보면 한꺼번에 많은걸 깨닳을수 있더군요..
    저에게는 육신의 아픔이 분명 유익하더군요..
    육신의 아픔은 분명히 저에게 생명에대한 소중함을 주었습니다. 겨울날 길거리를 방황하는 길고양이 하나도 예사롭게 보이지 않더군요..
    .

    • @lunar_pulse
      @lunar_pulse  5 лет назад +3

      댓글 읽다보니 '고난이 내게 유익이라'는 말이 떠오릅니다.
      저 또한 그렇게 생각해요.
      골목에서 마주치는 길고양이 하나도 예사롭지않다는 말씀에 깊이 공감이되네요.
      시퍼렇게 살아있는 감각과 육신에 감사하며
      더 아름다운 삶을 살아내야죠..
      좋은 댓글, 감사합니다.
      평온한 주말 보내세요.

  • @포미-r5f
    @포미-r5f 4 года назад +2

    아침.
    '여기가 어디일까...'
    태어나 처음 침대에 누워있는나.
    "깨엇니?" 형의 목소리다. 멀리 있어야할 '형이 여기에 왜?', 그리고, 나는 병원 침대에 누워있던 것이다."'큰 사고가 있었어." 무덤덤한 말투엔, 무엇인지 숨기고 있는 감정이 미동쳐왓다. 텔레비젼 뉴스의 날짜가 의아했다. 어제는9월ㅇㅇ일. 헌데, 지금은 10월ㅇㅇ일 '한달이 지났단 말인가?!' 기억상실로 한달을 보냈다 한다. 영화나 드라마의 '기억상실' 무엇인지 마음이 칠흑을 걷고있는듯 답답하였다.
    30년이 흐른 지금. 그때의 어둠은 아직도 미지의 심해이다. 창조주의 허락으로 셀수없는 기쁨과 행복, 사랑을 받았던 나.
    그안에 많은 슬픔들, 아픔들,괴로움들이 이밤은 자유의 옷으로 기뻐하며 미소짇네요.
    천국은 항상 마음과 두 손에 자리하는듯 싶어요.
    축복의 작품이 훌륭한 낭독으로 전해 오내요.
    항상 감사드려요.
    축복합니다.💐

    • @lunar_pulse
      @lunar_pulse  4 года назад +2

      아,,,그런 일이 있었군요.!! 이렇게 건강하게 계시니 정말 감사한 일이네요.
      새로 태어나신 귀하신 몸, 축하합니다.!!
      남은 인생은 행복하고 더 건강하게 지내시길 빕니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