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플레이스테이션3를 연결하기 위해 PDP가 좋은지 LCD가 좋은지 치열하게 고민한 기억이 납니다. 심지어 박사과정인 친구는 논문까지 들고 나왔더랬죠.... 지금은 둘 다...가 아니라 아직도 고급TV는 비쌉니다... 《돈, 역사의 지배자》 : tinyurl.com/2gag649p 《일본졸업》 : tinyurl.com/2lnvovxk
13년까지 관련업계에 있었는데. PDP의 중요한 단점 한가지가 빠진 거 같네요. 바로 발열입니다. PDP는 열이 엄청났어요. 플라즈마를 달궈서 화면으로 만들어주는 기술의 한계이기도 한데. 이게 중소형 티비에서는 그닥 문제가 안되었는데, 대형으로 가면서 열이 엄청났습니다. 여름에는 더워서 티비 못튼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였죠. 그리고 열이 난다는 거는 뭐다? 낭비되는 전력이 많다는 뜻이기도 했죠. PDP 기술이 더 뛰어나다는 말은 반은 맞고 반은 틀린 겁니다. 엔지니어들은 기술의 복잡도 성취난이도가 높으면 더 뛰어난 기술이라고 말하는 경향이 있어요. 실제로는 전혀 아닌데 말이죠. 이런 거는 또 군기술이 합리적으로 보이기도 하는데, 목표사양을 어떤 기술이 더 쉽고 싸고 신뢰성 있게 달성하냐를 봐야 해요. 평면 티비 제품군은 말 그대로 얇고 크고 싼 티비가 목표인데 PDP는 거기에 전혀 적합하지 못했어요.
PDP 개발 엔지니어였습니다.... PDP가 LCD에 안타깝게 밀렸던 추가 이유가 하나 더 있습니다.. 바로 해상도입니다. PDP의 경우 고전압을 사용하여 구동하기 때문에 패널에 사용하는게 유리였습니다. 그 유리에 화소하나하나를 에칭으로 깍거나 필름을 사용하여 인쇄를 하기도 했는데... PDP의 경우 LCD와 OLED와 달리 화소 사이즈를 줄이는것에 대한 한계가 있었죠.... 화소 사이즈가 줄어들면 방전 효율이 나빠지니... 전력소비량도 증가하기도 하고요... 열도 많이 났었죠.. 아마도 2010년경에는 번인 문제도 상당히 개선했지만.... 결국 LCD에 밀렸죠... 지금은 OLED와 LCD가 격전을 벌이고 있지만, OLED도 자발광 소자의 치명적인 약점인 번인을 해결해야하는데.... 과연 해결이 될지 의문은 듭니다.... OLED와 PDP가 구동방식은 완전히 다르지만, 자발광 소자이며 자발광하면서 발생하는 열과 그로 인한 사이드 이펙트로 인한 번인은 비슷하거든요.... LCD가 흑백에서부터 컬러까지 나오고... 이제 미니 LED까지 계속 발전하는 것을 보면서... 지금의 LCD는 완성형이 아닌 발전 가능성이 여전히 있는 디스플레이가 아닐까하는 생각도 듭니다... 뭐 소비자에게는 뛰어난 화질과 싼 가격의 TV가 좋긴 하지만요...
한때 집 분양하면 40인치 PDP 준다고 선전했는데 한 15년전? 그때당시는 40인치는 엄청난 크기였죠. 지금은 기본이 40인치부터 시작하겠지만... PS3의 발매는 TV쪽에서는 엄청난 분기점이긴 하죠. HDMI가 탑재되고 규격도 변경되면서 PS3를 구매 = TV의 교체라고 할 정도로 480(PS2)이었던 해상도가 1080으로 되면서 일반 브라운관TV에서는 PS3를 온전히 즐길 수 없기 때문이었죠. PDP와 LCD가 격돌할때는 올림픽이나 스포츠도 있었지만, 그 당시 7세대 게임기의 발매도 중요한 요인 중 하나라고 생각들더군요. 물론 그 당시에는 블루레이 VS HD-DVD도 격돌하고 있었고, PS3 VS XBOX360... 물론 엑박은 다음버전에서 HDMI가 탑제되었지만..
LG가 OLED TV를 출시는 했어도 원천 기술과 가장 중요한 유기 형광체는 아직도 일본에 의존하고 있는 중이죠. 그런데도 일본 JOLED가 성공은커녕 양산 근처도 못 갔던 이유가 양산 기술, 즉 한국 기업들은 증착 방식을 썼고 일본은 더 고난이도의 프린팅 기법을 개발하려 했죠. 삼성에서 만드는 대면적 OLED 증착도 수율이 안 나와서 올해는 LG에서 패널 사다 쓴다고 할 정도로 고난이도인데, 이것보다 더 어려운 프린팅 방식으로 일발역전 노렸는데 참 여러모로 일본다운 결정이었죠. 아직 중국에서도 BOE 가 저가형 스마트폰에 탑재 되는 소형 OLED는 양산해도 TV용의 대면적은 아직 시도도 못하고 있죠. 마이크로LED로 간다하더라도 소자의 문제일 뿐 양산은 OLED처럼 증착 기법을 쓸건데 OLED 도 못 만드는데 마이크로 LED를 만들 수는 없는거죠
소니의 트리니트론 방식의 TV는 작은 사이즈에서는 선명함을 잘 나타내지만 25인치이상의 TV에서는 도리어 흐리게 나오는 단점이 생겨서 80년대후반 아끼하바라에 가서 소니TV 물어보면 25인치이하모델을 권했던 일이 있었습니다. PDP의 가장 큰 문제는 발열입니다. 화면을 만져보면 뜨끈뜨끈하고 열도 엄청 났었습니다. 나중에는 해상도등에서 LCD에 밀리고...비디오 포맷전쟁같이 두방식이 오랫동안 공존할줄 알았는데 의외로 빨리 정리된것같기도합니다. OLED는 가격문제, 번인문제가 조금 남아있는데 두가지가 다 해결되면 LCD도 그 자리를 완전히 양보하게 될 날이 올것 같습니다.
@@gsplant 저는 백화점 전시장에 가서 PDP화면에 손을 대 보고는 너무 뜨거워서 놀랐습니다. PDP와 LCD가 나왔을때 가격이 아무래도 비싸서 프로젝션TV도 같이 팔렸던 시절이었습니다. PDP전력소비를 판매자에게 물어보니 "이런 고가 물건을 사시는 분이 전기료를 걱정하시면 안됩니다."라고 이상한 자존심 건드리기 마케팅을 하더군요. 당시 60인치 PDP가 거의 천만원 가까이 갔던것으로 기억합니다.2000년초기로 기억합니다.
운좋게도 어릴때부터 브라운관 소니 트리트론/삼성 명품 티비를 거쳐 프로젝션 티비, 플라스마/엘시디 티비, 그리고 지금은 스마트 OLED 티비를 쓰고 있는데요. 플라즈마/엘시디 티비를 살때는 메인티비, 젤 큰건 플라스마, 부엌이나 방에다 설치한 티비는 엘시디로 한 기억이 있네요ㅎㅎ 엘시디나 플라스마의 역사가 저렇게 긴줄 몰랐네요, 영상 잘 보고 갑니다.
팩트만 말합니다. 신제품을 기준으로, 화질만 비교하면 : PDP가 LCD 보다 더 좋음.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PDP는 빠른 속도로 안 좋아짐. < LCD와 비교했을때, PDP의 단점 > 1. PDP는 전기를 많이 먹는다. 2. LCD TV는 오래 사용해도 웬만해서는 고장이 나지 않지만, PDP는 몇 년 사용하면 고장이 난다. 그런데 PDP TV의 수리비는 아주 아주 비싸다. 3. 같은 크기 비교했을때 LCD TV에 비해서 훨씬 더 무겁다. 4. PDP의 번인 현상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화질이 안 좋아진다. 그러나 LCD TV는 오래 사용해도 화질이 신제품때와 거의 같다. PDP와 LCD가 보급되던 초창기에나 사람들이 몰랐으니까, PDP TV를 구입하는 사람들이 많았었지만..... PDP TV의 단점을 알고 나서는, 더 이상 PDP TV를 구입하지 않음. 지금은 PDP TV보다 모든 면에서 더 우수한 OLED TV라는 것이 존재하기 때문에, 이제 더 이상 PDP TV가 존재해야 할 이유가 없음.
영상을 종종 보는데 팩트체크가 필요한 부분이 많이 보여서 나무위키 같은 곳에서 가져온 정보를 영상으로 만드나 싶었는데, 이번 영상이 특히 그런 팩트체크가 부족한 부분이 많았네요. 가장 의문이 드는 부분은 LG전자 연구원 지인이라는 부분입니다. LG전자는 LG디스플레이의 전신인 LG필립스 시절부터 LCD에 더 집중했고 단가가 더 높고 기술적 난이도도 더 높았던 IPS패널 개발에 훨씬 힘을 쏟았습니다. 쉽게말하면 LCD에 진심이었지요. 깐느라는 별도 PDP브랜드 하부 브랜드를 만든 삼성과 달리 엑스캔버스는 PDP 별도 브랜드도 없었고 PDP사업 철수 전에도 인피니아 등의 LCD 위주의 TV사업을 했습니다.
화면 덕후라 얼마 전까지 파나소닉 PDP를 갖고 있었습니다. 지금은 갑자기 TV가 죽어버린 옆방 친구한테 줘서, 2007년산 파나쏘닉 PDP가 여전히 현역입니다. 발그레~ 하면서 여전히 화질 좋습니다. 저는 싸게 산 파나쏘닉 OLED 티비를 쓰고 있고요. 한번 OLED 포기하고 LCD TV 더 큰 걸 샀었는데, 다시 OLED로 돌아왔습니다. 저는 OLED가 느무느무 좋더군요.
당시에 화질은 PDP가 좋다는 거 인정했지만, 열이 많이 나고 전기 많이 먹는 사실 때문에, 주거환경이 좁고 전기요금 비싼 나라에서는 너무 불리할 수밖에 없었던듯요. PDP 본래 기술적인 문제인지라... 개선되기도 쉽지 않았죠. 거기다가 번인,적화현상도 일어나니... 당연히 LCD가 대세로... 지금은 OLED라지만, LCD만의 장점도 있고 그쪽 기술도 발전해서... 상당기간 병존하리라 봅니다.
고전력은 뭐든지 좋지 않습니다. 1. 전력소비가 높으면, 전기값이 싼 나라도 결국엔 좋아하지 않습니다. 제품은 언제나 비교성능우위를 따지는데 동시대 LCD에 비해 2배에서 최대 4배를 처먹는 PDP는 좋지 않았죠. 2. 고전력이라는 말은, 부품값이 그만큼 비싸고, 무거우며, 내구성이 떨어진다는 뜻 입니다. 초창기에는 PDP가 잘 팔렸지만, 소비자들이 5년 이상 사용하자, 번인, 적화, 전원부사망등 온갖 문제점이 생깁니다. 잘 고장나고, 오래쓸수 없는 비싼 전자제품은 쓰레기죠. 3. 고전력은 발열을 동반하는데, 고전력에 발열이 높으면, 제품을 소형화(디스플레이에서는 픽셀축소 = 고해상도)에 어려워 집니다. 실제로, PDP는 720x480의 SD화질에서는 잘 팔렸지만, 시장이 금방 1080p로 이행 하면서 발열이 엄청나지고, 내구성이 급격히 나빠집니다. 4.즉, PDP가 LCD보다 기술적으로 더 상위이다 라는 말은, SD시절에서나 통하던 말이고, 지금은 아닙니다. PDP를 업체들이 접었던 이유도... PDP로 4k를 만들기 어려워서 였습니다. 5. LCD진화는 지금도 계속 진행중이고, 엄밀히 말해서 지금은 AMOLED와 LCD의 공생시대 입니다. 애플은... 핸드폰만 빼고, 나머지 패드, 맥에서는 아직도 LCD 사용중 입니다. 6. 일본기업들의 문제는... 처음으로 컬러 LCD 만들고나서 패널 대형화에 소홀하다가 시장을 뺐겼고, 최초로 OLED를 만들고서도 또 패널 대형화를 못해서 시장을 뺐겨 버립니다. 왜 그렇게 화소를 잉크젯 방식으로 찍는거에 고집하는지 알수가 없음. 7. 차세대 끝판왕 디스플레이는 퀀텀닷인데... 퀀텀닷이 상용화 되더라도... LCD, OLED, 퀀텀닷은 자신만의 영역을 사수하며 같이 갈 겁니다. 왜냐하면... LCD는 가성비에서 최고이고, OLED는 휘어지고 접을수 있으며, 퀀텀닷은 화질 본좌가 될 것이기 때문 입니다.
흑백 브라운관부터 사용해온 입장에서 투명 디스플레이는 정말 감회가 새롭습니다. 당시에는 그 조그만 화면도 참 잘 봤는데 지금 보면 저얼때 만족할 수 없겠지요. ㅜ_ㅜ 높은 기술이 좋은 기술은 아니며 좋은 상품은 더더욱 아닙니다. PDP는 필요한 부분만 불이 켜진다는 혁명적인 방식이었지만 실제 득으로는 연결 되지 못했습니다. 전기세가 ㄷㄷㄷ 사실 PDP가 추구하던 방식은 OLED가 완성했다고 봐야 할겁니다. 백라이트도 필요 없고 필요한 부분만 불이 들어오며 전기도 적게 먹는데~ 이제는 접거나 투명하거나 난리도 아니지요. 저는 반전 로터나 초음파 세척기 같은 기존의 틀을 깨는 특이한 기술들을 매우 좋아합니다만.... 안타깝게도 이런 기술들이 상용화에 성공하는 경우는 거의 못봤습니다. ㅠ_ㅠ 그런 점에서 아이폰과 앱스토어의 탄생은 빅뱅 수준입니다. 잡스옹 당신은 정말 🤟
개인적으로도 느끼는 바가 많은 영상입니다. 사실 기술적으로 완벽하려면 투자와 시간(특히 시간)이 필요한데, 한국 대기업들(과 이들을 벤치마크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상당수 중소기업)에서는 이렇게 업무에 임했다가는 조만간 쫒겨날 겁니다. “아 그래서 언제 만들건데?” 한방에 😢
경영이 문제라긴 보단 환율이 구간마다 슈퍼엔고 터지면서 국내에서 쉽사리 생산하기 어려웠음. 소니가 2007년 oled tv 발표하고 oled 디스플레이 생산할려고 해도 2008년 1달러 80엔의 슈퍼엔고 감당하면서 생산할수가 없었음. 기술이 있으면 뭐하나. 엔고때문에 생산하는 족족 적자인데. 일본 전자기업은 85년까지 경영진이 엄청 빠르고 적극적인 투자로 어마어마한 돈을 벌었지만 미국이 환율로 조저버린 케이스로 보면됨.
전설의 파이오니아 쿠로말고는 일반pdp는 단점이 제법있었습니다 당시 거실엔 pdp 방엔 lcd썼는데 일단 대낮에 밝기 문제로 좀 어둡고 밝은 장면에서 밝기제한으로 흐린날처럼 보입니다 거기에 번인현상으로 방송국 로고 반드시 생겼구요 동급대기 전기도 lcd보다 제법 더먹습니다 다만 자체발광이라 색감은 정말 좋았구요 블랙은 어차피 둘다 깊지 못했습니다
기술의 우열을 따질 떄, 더 좋은 성능을 낼수 있냐 말고도, 얼마나 더 싸게 만들수 있냐도 하나의 척도가 돼야 한다고 봅니다. 대량생산 하는 시스템에서는 원가우위가 곧 경쟁력이 되는 경우가 많고, 그 작은 원가위를 만들기 위해서는 생산기술 포함 다양한 신기술들이 적용돼야 하죠. 옜날에야 인건비 쥐어짜서 원가절감이 가능했을진 몰라도, 고도의 기술집약체일 수록 그런 식으로 사람을 쥐어짜서는 원가절감이 어렵습니다. 그것도 역시 기술력이라는 소리죠. 결국 pdp vs lcd 전쟁에서 더 싸게 만들수 있는 lcd가 시장에서 선택을 받은거고, 시장의 선택을 받았기 때문에 후속적인 투자로 초창기때 단점을 극복할 수 있었던거라고 봐야 할꺼 같아요. 반대로 pdp를 더 싸게 만들수만 있었다면, 현재 pdp의 단점을 극복한 패널이 시장에서 대세를 이뤘겠죠. 비슷한 사례가 지금 자동차 배터리 시장에서 벌어지고 있는데, LFP vs mcn 두가지 형태의 배터리 중 MCN이 더 좋은 성능을 낼 수 있지만, 본질적으로 더 싸게 만드는데에는 한계가 있고, 그에 반해 훨씬 더 싸게 만들수 있는 LFP 배터리가 점점 더 시장의 대세로 굳어지고 있죠. 물론 LFP 도 단점이 많지만, 그런 부분들은 아마 후속적인 기술개발로 극복이 가능하게 될겁니다.
LFP는 전기차에 쓰이면서 좀 과대 포장된 감이 있어요. 싸기는 한데 한계가 명확합니다. 추운곳에서 효율 문제, 고출력 충/방전 문제, 그리고 기술적으로 더는 발전이 힘들다는 점 등등. 기술 발전은 제료 자체 문제라 해결이 안될겁니다. 이미 재료로 낼 수 있는 근한까지 효율을 뽑아낸 상태인지라~ 해결이 된다는건 다른 재료를 쓴다는거고 그리 되면 LFP라고 부를 수 없어서요. 이게 베터리는 이름 자체가 재료를 따라가는지라 ㅎㅎㅎ 지금 나온 베터리들은 PDP나 LCD의 수순을 밟을거 같습니다. OLED 같은 신 기술이 나오면 자리를 내 줘야 하는 과도기 기술이랄까요? 위 설명은 자동차 베터리 예기고 다른 용도(파워뱅크 등)로는 LFP가 대세이긴 합니다. 이건 좀 오래 갈거같아요. (그런데 전기차 베터리하고는 규모에서 상대가... ㅡ,.ㅡ)
@@z공중정원 전기차라고 시장상황이 달라질 이유가 없죠. 이미 작년에 LFP 판매량은 36% 성장했지만, MCN은 10%대 성장에 머물렀고, 자동차 배터리 1,2위 업체 전부 LFP를 주력으로 하고 있죠. 본질적으로, 전기차는 필연적으로 보조금 없이 내연차와 시장에서 경쟁해야 하고, 보조금 없이 생애유지비가 내연차와 비등해지려면, 원가가 지금보다 한참 더 떨어져야 하고, 그럴려면 MCN으론 불가능합니다. 지금처럼 유가가 떨어지고 있는 상황에서는 그 차이가 점점 더 벌어지고 있죠. 전기차 판매량이 주춤하고 있는 이유도 그 부분에 있는거구요. 중국 전기차가 강력한 경쟁력을 갖는 이유도 LFP를 기반으로 원가경쟁력이 확보됐기 때문입니다. 중국은 이미 작년부터 전기차에 보조금을 폐지했고, 중국산 전기차 업체들은 보조금없이 내연기관차들과 피터지는 경쟁을 하고 있거든요. 중국산 배터리에 대한 선진국들의 제한이 없다면, 기존 메이커들은 중국산 전기차와 경쟁이 안되는 상황까지 왔어요. 중국산 배터리에 대한 제한이 없는 동남아 시장에서는 이미 중국산 전기차가 싹쓸이 하고 있죠. 결론은 LFP가 대세가 될수 밖애 없는 상황이 우리 앞에 놓여져 있는겁니다. 뭐 전고체 배터리가 나오면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지만, 그 전까지 배터리 업체들은 손가락만 빨고 있을 순 없거든요.
2000년대 초반 내가 아는 지인이 40인치 이상 pdp였습니다. 구경하려고 갔는데 당시 기술로 확실히 lcd보다 화질이나 선명도가 뛰어나긴 하더라구요.... 그런데 뒤에 표시된 소비전력보고 역시 lcd보다 엄청 많이 쳐먹네?? 말했던 기억이 납니다.... 열도 많이 났었겠죠??
2008년 기준으로보니 그때 당시 LCD TV가 신기술일 줄은 몰랐네요…그 때 써보니까 고장없이 벌써 15년이나 넘게 지났어요. 2008년 이전엔 브라운관 TV와 VHS플레이어를 97년에 구매하여 11년동안 썼고 단독주택에서 아파트로 이사가면서 11년만에 바꿨던 때가 있었어요. LG에서 판매했던 엑스캔버스 43인치TV를 사용한지 이제 15년째인데 언제까지 버틸 지는 아직 미지수지만 잘하면 20년 넘길 수 있을 거 같네요.😅
액정이라는 단어를 보니 로컬라이징의 유래가 어떻게 이루어진건지 궁금하네요 개발역사를 들어보니 서양권에서 리퀴드 크리스탈이란 단어를 먼저 사용한거같은데 보통 서양권의 단어와 동양권의 단어가 항상 같은 뜻을 같고 현지화 되진 않던데 액정이란 단어는 말그대로 리퀴드 크리스탈 이라는 단어를 직역한 '액체수정' 의 단어에서 차용한것으로 보여지네요
이번영상도 아주 잘봤습니다. 제생각에도 영상쪽에서는 pdp를 따라올수가 없었죠. 문제는 말씀하신 멍자국과 발열 전기세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고. 문제됬던 두께도 가정에서는 그다지 중요하진 않았지만 세대가 바뀌면서 일인 1t시대가 오면서 가족끼리 모여서 tv보는 시대가 저물고 더작고 얇고 가격이 착한 lcd의시대가 오면서 oled가 나오기전까지는 그다지 영상화질에대한 놀란도 떨어졌습니다. 지금도 영화나 레트로 게임을 위한 브라운관을 사용할때가 있습니다. 참아쉬운 대목이죠...
OLED TV가 보급이 빨라진 건 스마트폰 보급 때문이 아니라, LG에서 WOLED 방식으로 양산해서 단가를 낮춘 게 원인일 거 같네요. 실제로 2년 전까지 10년 동안 OLED TV 시장을 독점하던 LG는 자사 스마트폰 대부분에 LCD를 탑재했고 납품하는 거도 LCD를 납품했죠. 방식도 TV에 쓰는 WOLED 방식이 아니었고요. 스마트폰용 OLED를 주도한 건 삼성인데 삼성은 2년 전에야 OLED TV 시장에 진입했으니까요.
pdp는 대면적을 만들기 유리했고 실제로 65인치 이상 TV가 주류였어요. 종종 화면이 커서 아파트 베란다에 안들우가서 반품된 제품이 pdp였죠. 같은 시기 lcd는 15인치 같은 소형제품이 주류였습니다. TFT를 대면화 하는게 당시에 어려웠어요. 결국 40인치 중형을 누가 먼저 가냐 싸움으로 갔는데, lcd가 이겼습니다. 디스플레이 하는 사람들은 알겠지만 lcd는 정말 많은 기술발전을 이루어냈습니다. lcd 단점이라던 밝기/ 두께/ 시야각 등등 거의 모든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OLED랑 비교해도 명암비 빼고는 딱히 밀리는게 없을정도 입니다. pdp가 몰락했기 보다 lcd가 너무 발전해서 승자가 되었다 라는게 맞는말 같습니다.
@@gsplant SKY도 2014년에 출시한 베가 아이언2에만 SAMSUNG AMOLED로 가면서 재팬디스플레이 제품을 안 쓸 줄 알았는데 보급형 라인에 싼 가격에 들어온 재핀디스플레이를 탑재함으로써 AP 및 RAM만큼은 플래그쉽하고 동일한 성능으로 넣어줬던 기억이 있네요 ㅎㅎ
저는 PDP가 번인 현상만 없었다면 LCD에게 승리했을거라 생각하는 사람 입니다. 현재도 마찬가지로 OLED가 만약 번인 현상을 완벽하게 잡았다면 다소 가격이 비싸더라도 LCD를 시장의 저편으로 급격하게 밀어버렸을 겁니다. 그리고 지속적인 OLED에 대한 기술 투자로 가격도 낮아지고 더욱더 좋은 품질의 OLED를 만드는 선순환에 들어섰을 거라고 봅니다.
OLED 曰 흘러간 영웅호걸님들아! LCD야, PDP야! 그대들은 모두 헛물만 켰다네! 하나같이 헛다리만 짚었다네! 어제의 적은 오늘의 우방, 오늘의 맹방은 내일의 적. 아아 인간들이여~! 인간들이여~! 물론 농담이고 LCD는 아직도 중저가형 패널에서는 잘 팔리고 있습니다. 특히 모니터가 LCD로 바뀌면서 키보드의 위치가 책상 위로 옮겨지게 되었죠. 사실 PDP의 차기 버전은 개인적으로는 OLED라고 봅니다. 해당 픽셀을 켜고 끄는 방식인 OLED와 해당 부위에 플라스마 튜브를 가동하는 PDP의 방식은 어느정도 유사성이 있죠. 응답속도 측면에서 LCD와 OLED는 비교가 안되죠. 개인적으로 볼 때 브라운관이 물러나게 된 가장 큰 문제는 '공간 활용' 문제가 컸다고 봅니다. 저희 집은 대략 2015년 정도까지 32인치 HD 브라운관 TV를 썼는데, 그게 차지하는 공간이 꽤 컸거든요. 그런데 생각해보면 이걸 LCD 같은 평판형 TV를 벽에 붙여서 설치하는 순간 그만큼의 공간을 더 쓸 수 있다는 얘기가 됩니다. 그리고 OLED는 LCD TV보다도 더 얇게 붙일 수 있는 물건이고 말이죠. (물론 비싸지만... ㅡㅡ;) OLED 패널의 가장 큰 문제점은 역시 번인인데, 이게 발생하면 교체비용이 만만치 않게 들어가기 때문에 문제죠. 그래서 초기 구입 비용이 비싸다는 단점은 있지만 역수입 말고 국내 판매용 정품 사라는 얘기가 있습니다. 1회에 한해서 패널 교체비용을 깎아준다고 하네요. 그리고 주택보험 중 가전제품수리비 보험을 들어두는게 좋죠. 100만원 까지는 보상해 줍니다.
PDP하고 LCD 처음 나왔을 때, PDP는 브라운관 보는 것처럼 자연스러운데 LCD는 어딘지 모르게 색감이 많이 어색했죠 ^^ 그리고 초창기의 PDP와 LCD는 정확하게 딱 맞는 해상도의 소스가 아니면 깍두기가 심하게 보이기도 했고요... 지금은 LCD 기술이 엄청나게 발전해서, 딱 맞는 소스가 아니어도 자연스러워 보이고 LCD 가지고 색감이 이상하다는 사람은 단 1명도 없게 되었지요. 그래서 PDP하고 LCD가 처음에 막 나왔을 땐 HD 브라운관 TV 사는 사람이 많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HD방송을 볼 수 있으면서도 색감이 자연스러워서 수요가 많았었죠. 두가지 기술이 시장에서 격돌하면, 결과는 항상 정해져 있는 것 같습니다. 비싼 기술과 싼 기술이 충돌해서 싼 기술이 승리한다...거의 이 공식대로 흘러가는 것 같습니다. 베타와 VHS의 싸움에서 싼 기술인 VHS가 승리했고, PDP와 LCD의 싸움에서 싼 기술인 LCD가 승리했죠 ^^
예전 PDP 와 LCD 가 경쟁하던 시절엔 번인이라는 이슈가 사람들에게 상당히 크게 다가왔습니다. TV 는 한 번 사면 10년씩도 쓰는 제품이라고 다들 생각하던 시기인데, 얼마 쓰지 않았는데도 번인이 남는 제품은 곧 결함품으로 인식될 수밖에 없었죠. 애초에 열도 상당히 많이 나고 전기도 꽤 먹는 제품이, 시간이 지나면서 번인까지 남으니 이건 PDP 의 몰락에 있어 결정적인 타격이었죠. 재밌는 건, 그 PDP 의 번인이라는 것도 지금의 OLED 와 비교하면 훨씬 늦게 찾아오는, 상대적으로 덜 크리티컬한 이슈였다는 겁니다. 즉, 지금의 OLED 의 번인은 상당히 심각한 이슈라고 할 만합니다. 근데 예전과는 다르게 지금은 또 OLED 가 LCD 를 이기려고 하고 있죠. 물론 여러 원인이 있겠습니다만 그걸 다 언급할 순 없고, 개인적으론 가전제품의 교체 주기가 옛날에 비해 많이 짧아졌다는 것이 결정적인 이유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TV 디스플레이 교체 주기가 옛날의 10년 주기에서 6∼7년으로, 그리고 최근엔 4∼5년으로 점점 더 빨라졌다고 합니다. OLED TV 를 쓰다가 2~3년 후에 번인이 오면 (구매 후 보통 2년까진) 무상 혹은 적은 돈으로 패널 교체를 한 번 하고, 그 다음 또 2~3년 쯤 지나면 그냥 TV 자체를 바꿔버리는 식으로 소비가 돌아가고 있는 것이죠. OLED 의 최대 단점이 극복(...?)된 상황이니 LCD TV 에 비해 상당한 경쟁력이 생긴 셈입니다.
제 친구는 3년만에 번인이 왔으니 (우측 상단 채널선택 로고) 속이 탈만도 합니다. 제가 브라비아 21인치를 20년을 쓰고 팔았던 걸 생각하면 정말 수명이 짧긴 짧죠. OLED는 출력화면을 조금씩 바꿔가는 꼼수로 번인을 피해가려고 한다고 하던데 OLED PSVITA 1세대 기기를 보면 번인이 있는 기기가 종종 보이더군요. 그런데... 2~3년에 교체라... 저는 상상이 잘 안가네요... LCD도 10년째 쓰고 있어서요^^.
지금도 기억하는 것은 파이오니어 40인치 PDP모니터를 보았는데 테두리가 조그만 쿨러로 빽빽하게 체워진 것이었습니다. 얼마나 발열이 심했으면 이런 웃픈 일이 생겼는지 짐작이 가는 부분 이었습니다. 당시는 Home Theater가 우리나 일본이나 미국이나 다 유행이었는데 특히 40인치 평면 모니터나 프로젝터로 100인치 스크린으로 영화 감상하는게 꿈이던 시절이었습니다. 더블어 잠깐 이지만 DVD가 사람들의 이목을 끌던 시절이었죠.
삼국지에서 동오, 서촉, 북위가 열심히 싸우는걸 보다 정작 통일은 갑툭튀한 진나라가 하는 엔딩을 보는 느낌이..ㅎㅎ 전자제품은 어느 정도 시장이 안정되고 난 뒤, 사람들이 많이 선택하는 물건을 사면 실패가 적긴 하죠. 얼리어답터의 역할은 역시나 테스트베드 인 걸까요.^^;;
마케팅이 아니라 시대에 뒤 떨어진거죠 높은 전력 소모 그에 따른 발열과 발열을 식히기 위한 쿨링팬 소음 까지 PDP가 장점만 있었다면 좋았겠지만 장점 만큼 단점도 확실했던 물건이라 당연히 사라질 물건이죠...번인 현상과 두꺼운 크기에 그 무게까지....PDP와 LCD를 놓고 무엇을 선택할지 두고 보자면 당연히 LCD죠
당시 플레이스테이션3를 연결하기 위해 PDP가 좋은지 LCD가 좋은지 치열하게 고민한 기억이 납니다.
심지어 박사과정인 친구는 논문까지 들고 나왔더랬죠....
지금은 둘 다...가 아니라 아직도 고급TV는 비쌉니다...
《돈, 역사의 지배자》 : tinyurl.com/2gag649p
《일본졸업》 : tinyurl.com/2lnvovxk
이제 미래는 마이크로LED냐 OLED냐죠 마이크로LED의 단가가 내려간다면 마이크로LED가 번인도 훨씬 덜하다는 점에서 엄청 좋을것 같습니다
13년까지 관련업계에 있었는데. PDP의 중요한 단점 한가지가 빠진 거 같네요. 바로 발열입니다. PDP는 열이 엄청났어요. 플라즈마를 달궈서 화면으로 만들어주는 기술의 한계이기도 한데. 이게 중소형 티비에서는 그닥 문제가 안되었는데, 대형으로 가면서 열이 엄청났습니다. 여름에는 더워서 티비 못튼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였죠. 그리고 열이 난다는 거는 뭐다? 낭비되는 전력이 많다는 뜻이기도 했죠. PDP 기술이 더 뛰어나다는 말은 반은 맞고 반은 틀린 겁니다. 엔지니어들은 기술의 복잡도 성취난이도가 높으면 더 뛰어난 기술이라고 말하는 경향이 있어요. 실제로는 전혀 아닌데 말이죠. 이런 거는 또 군기술이 합리적으로 보이기도 하는데, 목표사양을 어떤 기술이 더 쉽고 싸고 신뢰성 있게 달성하냐를 봐야 해요. 평면 티비 제품군은 말 그대로 얇고 크고 싼 티비가 목표인데 PDP는 거기에 전혀 적합하지 못했어요.
이게 정답
진짜 PDP TV 앞에 있으면 불 쬐는것 마냥 뜨끈 뜨끈한 열기가 전해져 왔죠...
맞아요 저희집도 pdp썼는데 여름엔 티비를 켜면 넘 더웠던 기억이 있네요.
이 영상 대본을 검토해준 친구가 현역 엔지니어입니다. 복잡도 성취난이도가 높으면 뛰어나다고 한다고 하셨는데... 엔지니어니까 그랬나 보네요. 확실히 TV는 크고 얇고 싼게 최고 같습니다.
맞아요 큰맘먹고 40인치 PDP 샀는데 여름에 겁나 뜨거웠음 온풍긴줄
PDP 개발 엔지니어였습니다.... PDP가 LCD에 안타깝게 밀렸던 추가 이유가 하나 더 있습니다.. 바로 해상도입니다. PDP의 경우 고전압을 사용하여 구동하기 때문에 패널에 사용하는게 유리였습니다. 그 유리에 화소하나하나를 에칭으로 깍거나 필름을 사용하여 인쇄를 하기도 했는데... PDP의 경우 LCD와 OLED와 달리 화소 사이즈를 줄이는것에 대한 한계가 있었죠.... 화소 사이즈가 줄어들면 방전 효율이 나빠지니... 전력소비량도 증가하기도 하고요... 열도 많이 났었죠.. 아마도 2010년경에는 번인 문제도 상당히 개선했지만.... 결국 LCD에 밀렸죠... 지금은 OLED와 LCD가 격전을 벌이고 있지만, OLED도 자발광 소자의 치명적인 약점인 번인을 해결해야하는데.... 과연 해결이 될지 의문은 듭니다.... OLED와 PDP가 구동방식은 완전히 다르지만, 자발광 소자이며 자발광하면서 발생하는 열과 그로 인한 사이드 이펙트로 인한 번인은 비슷하거든요.... LCD가 흑백에서부터 컬러까지 나오고... 이제 미니 LED까지 계속 발전하는 것을 보면서... 지금의 LCD는 완성형이 아닌 발전 가능성이 여전히 있는 디스플레이가 아닐까하는 생각도 듭니다... 뭐 소비자에게는 뛰어난 화질과 싼 가격의 TV가 좋긴 하지만요...
고해상도 대응이 안되었다면 어차피 털릴 운명이었군요
PDP단점 중에 하나가 엄청난 발열입니다. 저 발열이 진짜 장난이 아니라서 여름에 진짜 차이날 정도로 차이가 엄청났음
겨울에 난방 따로 필요없어서 장점, 여름엔 최악
방이 후끈후끈하죠... 겨울에도요 ㅎㅎ
쫗은정보 감사합니다^^
0:20 핀쿠션은 트리니트론이 제일 열악한 부분입니다. 쉐도마스크 방식에 비해 빛 투과율이 좋고, RGB세개의 그릴이 일직선으로 되어 있어서 화질이 좋아 보이는 것이지, 트리니트론의 가장 좋은 장점은 시각적으로 훨씬 평면에 가까운 화면을 구현한 것이 아닐까 싶네요.
저는 아무래도 영화DVD, 게임으로 화질을 평가하게 되는데 화면의 선이 굽어지지 않는 쪽으로 보게 되더군요. 일직선이 영향을 주나 봅니다.
멋진 영상입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PDP사용 했지만, 수명이 짧았습니다. 발열이 심했기 때문이지요.
역시 제품은 가성비가 제일 중요하다는 교훈이었습니다.
VHS도 가성비로 승리했으니 정말 가성비가 최고 같습니다.
한때 집 분양하면 40인치 PDP 준다고 선전했는데 한 15년전?
그때당시는 40인치는 엄청난 크기였죠. 지금은 기본이 40인치부터 시작하겠지만...
PS3의 발매는 TV쪽에서는 엄청난 분기점이긴 하죠. HDMI가 탑재되고 규격도 변경되면서
PS3를 구매 = TV의 교체라고 할 정도로 480(PS2)이었던 해상도가 1080으로 되면서 일반 브라운관TV에서는 PS3를 온전히 즐길 수 없기 때문이었죠.
PDP와 LCD가 격돌할때는 올림픽이나 스포츠도 있었지만, 그 당시 7세대 게임기의 발매도 중요한 요인 중 하나라고 생각들더군요.
물론 그 당시에는 블루레이 VS HD-DVD도 격돌하고 있었고, PS3 VS XBOX360... 물론 엑박은 다음버전에서 HDMI가 탑제되었지만..
나중에 엑박도 HDMI를 탑재하게 된 걸로 볼 때 의외로 중요한 분기점 같습니다.
PDP... 사놓으니 정말 빨리도 퇴장하더군요. 그거 큰맘먹고 산거였는데.
아... 많은 분들이 그런 경험을 하셨죠.... 저도 PDP는 아니지만 그런 경험이 많습니다.
2000년대 후반까지도 자격 시험 교재에
PDP는 최종 이상향, LCD는 거쳐가는 단점이 많은 가성비적 기술 정도로 다뤄졌던게 생각이 나네요 ㅋㅋ
제가 제돈주고 산 첫 TV가 PDP였는데....^-^;;; 한 10년 쓸 각오로 나름 당시 큰걸로 샀는데 딱 5년쓰고 애가 장난감으로 화면을 박살내버린 기억이 나네요. 저도 당시 PDP , LCD 둘중 뭘로할까 고민 참 많이 했더랬죠
예전에 소니 TV 예약구매 페이지를 보니까 무슨 밴드를 주더군요. 이게 뭔가 했더니 설명보니까 애가 매달려도 쓰러지지 않도록 벽에 고정하게 해주는 거라고 합...
아이가 생기면 어쩔 수 없습니다.... TV는 낙서판이자 놀이터죠 ㅎㅎ
@@gsplant 네, 진짜 애가 클때까진,가구나 뭐나 비싼거사면 안되여... 소파도 볼펜으로 다트판 만들어놓구여
LG가 OLED TV를 출시는 했어도 원천 기술과 가장 중요한 유기 형광체는 아직도 일본에 의존하고 있는 중이죠. 그런데도 일본 JOLED가 성공은커녕 양산 근처도 못 갔던 이유가 양산 기술, 즉 한국 기업들은 증착 방식을 썼고 일본은 더 고난이도의 프린팅 기법을 개발하려 했죠.
삼성에서 만드는 대면적 OLED 증착도 수율이 안 나와서 올해는 LG에서 패널 사다 쓴다고 할 정도로 고난이도인데, 이것보다 더 어려운 프린팅 방식으로 일발역전 노렸는데 참 여러모로 일본다운 결정이었죠.
아직 중국에서도 BOE 가 저가형 스마트폰에 탑재 되는 소형 OLED는 양산해도 TV용의 대면적은 아직 시도도 못하고 있죠.
마이크로LED로 간다하더라도 소자의 문제일 뿐 양산은 OLED처럼 증착 기법을 쓸건데 OLED 도 못 만드는데 마이크로 LED를 만들 수는 없는거죠
고난이도의 프린팅 기법이라... 확실히 일본은 하나의 기술을 잡고 들이파는 경향이 강하네요.
일본의 전자산업은 환율만 제대로 작동했다면 지금 꼴 안났음. 경영미스? 기술부족? 아니다. 곳곳마다 슈퍼엔고 터지면서 생산시설 늘려도 수출하면 단가 엄청 비싸지고, 이익은 늘지않던 악순환.
와 00:51에서 나오는거 저희집 티빈데
아버지가 돈많이 주고 산거라서 고장 안나면 안바꾼다고해서 지금까지 잘사용중입니다 진짜 비싼거였나보네요ㅠ
저거 당시 40인치가 이런저런 할인먹이면 197만원 나왔던 기억이 납니다. 보르도, 좋은 TV에요.
대형 평면(?) 틈새 시장으로 프로젝션 티비도 있었는데...소리소문 없이 사라졌네요.
이번 ces 보니까 마이크로led가 번인을 많이 줄였다고 하는거보니 향후 몇년안에 많이 보급되서 가격이 떨어지길 바라고 있습니다
마이크로 led는 번인이 없어요. 형광 물질을 쓰는 게 아니라서. 미니 led는 led를 광원으로만 이용해 번인이 있고요. 마이크로 led가 생산비가 매우 비싼데, 곧 대증화된다 아직 멀었다 의견 대결이 팽팽하죠.
소니의 트리니트론 방식의 TV는 작은 사이즈에서는 선명함을 잘 나타내지만 25인치이상의 TV에서는 도리어 흐리게 나오는 단점이 생겨서 80년대후반 아끼하바라에 가서 소니TV 물어보면 25인치이하모델을 권했던 일이 있었습니다. PDP의 가장 큰 문제는 발열입니다. 화면을 만져보면 뜨끈뜨끈하고 열도 엄청 났었습니다. 나중에는 해상도등에서 LCD에 밀리고...비디오 포맷전쟁같이 두방식이 오랫동안 공존할줄 알았는데 의외로 빨리 정리된것같기도합니다. OLED는 가격문제, 번인문제가 조금 남아있는데 두가지가 다 해결되면 LCD도 그 자리를 완전히 양보하게 될 날이 올것 같습니다.
아 25인치 이상에선 또 그런문제가 있었군요. 저는 소니의 21인치 브라운관을 (게임기용으로) 썼습니다.
PDP는... 여름에 너무 더워요...
@@gsplant 저는 백화점 전시장에 가서 PDP화면에 손을 대 보고는 너무 뜨거워서 놀랐습니다. PDP와 LCD가 나왔을때 가격이 아무래도 비싸서 프로젝션TV도 같이 팔렸던 시절이었습니다. PDP전력소비를 판매자에게 물어보니 "이런 고가 물건을 사시는 분이 전기료를 걱정하시면 안됩니다."라고 이상한 자존심 건드리기 마케팅을 하더군요. 당시 60인치 PDP가 거의 천만원 가까이 갔던것으로 기억합니다.2000년초기로 기억합니다.
oled는 구조가 복잡해서 가성비에서 lcd를 따라잡기가 불가능할 겁니다.tv oled 패널 만드는 lg oled 부분 누적 적자가 엄청나죠. 미래에는 마이크로 led가 가격이 하락되며 oled를 대체할 겁니다.
@@johnbillon7757 그렇군요. 아무튼 앞으로의 추이를 지켜봐야할듯 싶습니다.
Oled 가 다시 LCD를 대체하려고 하는데 어려울듯
운좋게도 어릴때부터 브라운관 소니 트리트론/삼성 명품 티비를 거쳐 프로젝션 티비, 플라스마/엘시디 티비, 그리고 지금은 스마트 OLED 티비를 쓰고 있는데요. 플라즈마/엘시디 티비를 살때는 메인티비, 젤 큰건 플라스마, 부엌이나 방에다 설치한 티비는 엘시디로 한 기억이 있네요ㅎㅎ 엘시디나 플라스마의 역사가 저렇게 긴줄 몰랐네요, 영상 잘 보고 갑니다.
팩트만 말합니다.
신제품을 기준으로, 화질만 비교하면 : PDP가 LCD 보다 더 좋음.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PDP는 빠른 속도로 안 좋아짐.
< LCD와 비교했을때, PDP의 단점 >
1. PDP는 전기를 많이 먹는다.
2. LCD TV는 오래 사용해도 웬만해서는 고장이 나지 않지만, PDP는 몇 년 사용하면 고장이 난다. 그런데 PDP TV의 수리비는 아주 아주 비싸다.
3. 같은 크기 비교했을때 LCD TV에 비해서 훨씬 더 무겁다.
4. PDP의 번인 현상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화질이 안 좋아진다. 그러나 LCD TV는 오래 사용해도 화질이 신제품때와 거의 같다.
PDP와 LCD가 보급되던 초창기에나 사람들이 몰랐으니까, PDP TV를 구입하는 사람들이 많았었지만..... PDP TV의 단점을 알고 나서는, 더 이상 PDP TV를 구입하지 않음.
지금은 PDP TV보다 모든 면에서 더 우수한 OLED TV라는 것이 존재하기 때문에, 이제 더 이상 PDP TV가 존재해야 할 이유가 없음.
영상을 종종 보는데 팩트체크가 필요한 부분이 많이 보여서 나무위키 같은 곳에서 가져온 정보를 영상으로 만드나 싶었는데, 이번 영상이 특히 그런 팩트체크가 부족한 부분이 많았네요.
가장 의문이 드는 부분은 LG전자 연구원 지인이라는 부분입니다.
LG전자는 LG디스플레이의 전신인 LG필립스 시절부터 LCD에 더 집중했고 단가가 더 높고 기술적 난이도도 더 높았던 IPS패널 개발에 훨씬 힘을 쏟았습니다.
쉽게말하면 LCD에 진심이었지요.
깐느라는 별도 PDP브랜드 하부 브랜드를 만든 삼성과 달리 엑스캔버스는 PDP 별도 브랜드도 없었고 PDP사업 철수 전에도 인피니아 등의 LCD 위주의 TV사업을 했습니다.
화면 덕후라 얼마 전까지 파나소닉 PDP를 갖고 있었습니다. 지금은 갑자기 TV가 죽어버린 옆방 친구한테 줘서, 2007년산 파나쏘닉 PDP가 여전히 현역입니다. 발그레~ 하면서 여전히 화질 좋습니다. 저는 싸게 산 파나쏘닉 OLED 티비를 쓰고 있고요. 한번 OLED 포기하고 LCD TV 더 큰 걸 샀었는데, 다시 OLED로 돌아왔습니다. 저는 OLED가 느무느무 좋더군요.
당시에 화질은 PDP가 좋다는 거 인정했지만, 열이 많이 나고 전기 많이 먹는 사실 때문에, 주거환경이 좁고 전기요금 비싼 나라에서는 너무 불리할 수밖에 없었던듯요. PDP 본래 기술적인 문제인지라... 개선되기도 쉽지 않았죠. 거기다가 번인,적화현상도 일어나니... 당연히 LCD가 대세로... 지금은 OLED라지만, LCD만의 장점도 있고 그쪽 기술도 발전해서... 상당기간 병존하리라 봅니다.
정확하십니다!!
고전력은 뭐든지 좋지 않습니다.
1. 전력소비가 높으면, 전기값이 싼 나라도 결국엔 좋아하지 않습니다.
제품은 언제나 비교성능우위를 따지는데 동시대 LCD에 비해 2배에서 최대 4배를 처먹는 PDP는 좋지 않았죠.
2. 고전력이라는 말은, 부품값이 그만큼 비싸고, 무거우며, 내구성이 떨어진다는 뜻 입니다.
초창기에는 PDP가 잘 팔렸지만, 소비자들이 5년 이상 사용하자, 번인, 적화, 전원부사망등 온갖 문제점이 생깁니다.
잘 고장나고, 오래쓸수 없는 비싼 전자제품은 쓰레기죠.
3. 고전력은 발열을 동반하는데, 고전력에 발열이 높으면, 제품을 소형화(디스플레이에서는 픽셀축소 = 고해상도)에 어려워 집니다.
실제로, PDP는 720x480의 SD화질에서는 잘 팔렸지만, 시장이 금방 1080p로 이행 하면서 발열이 엄청나지고, 내구성이 급격히 나빠집니다.
4.즉, PDP가 LCD보다 기술적으로 더 상위이다 라는 말은, SD시절에서나 통하던 말이고, 지금은 아닙니다.
PDP를 업체들이 접었던 이유도... PDP로 4k를 만들기 어려워서 였습니다.
5. LCD진화는 지금도 계속 진행중이고, 엄밀히 말해서 지금은 AMOLED와 LCD의 공생시대 입니다.
애플은... 핸드폰만 빼고, 나머지 패드, 맥에서는 아직도 LCD 사용중 입니다.
6. 일본기업들의 문제는... 처음으로 컬러 LCD 만들고나서 패널 대형화에 소홀하다가 시장을 뺐겼고,
최초로 OLED를 만들고서도 또 패널 대형화를 못해서 시장을 뺐겨 버립니다.
왜 그렇게 화소를 잉크젯 방식으로 찍는거에 고집하는지 알수가 없음.
7. 차세대 끝판왕 디스플레이는 퀀텀닷인데...
퀀텀닷이 상용화 되더라도... LCD, OLED, 퀀텀닷은 자신만의 영역을 사수하며 같이 갈 겁니다.
왜냐하면...
LCD는 가성비에서 최고이고,
OLED는 휘어지고 접을수 있으며,
퀀텀닷은 화질 본좌가 될 것이기 때문 입니다.
당시 기덕성향이 좀 있어서 lcd사야지 하며 매장 돌다가 느낀건 일제 lcd들이 물먹은 수채화 같은 느낌이 강했단거임. 따로 봤으면 몰랐을걸 괜히 백화점서 봐가지고... 결국 x캔버스 pdp(였나?)사서 꽤 오랫동안 잘 썼었죠.
제 친구도 비슷한 이유로 같은 기종 55인치를 샀습니다. 다크 나이트 블루레이를 돌려보니 정말 화면이 좋더군요.
예전에 50인치 PDP 사용했는데, 겨울에 따뜻하고 좋았던 기억이 있네요.
그리고 브라운관 Tv처럼 뒤지게 무겁습니다. 삼성 파브? 였는데 내구성도 나빠서, 5년? 정도 지나서 액정 교체하고,
3~4년 지나서 또 액정 고장 나서 버렸어요.
따듯하다기에 그래? 하고 봤는데 후끈후끈했던 기억이 납니다^^.
저는 2002년도에 샀던 34인치 완전평면 탱크주의 대우TV를 마르고 닳도록 쓰다가
얼마전에 Led TV로 바꾼지 얼마 안되었어요 ㅎ 최고였죠 대우 탱크주의~!
OLED의 가장 고질적인 문제인 번인현상은 점점 해결되고 있는 건가요? 이것만 해결되면 기존 LCD는.......
해결은 점점 되고 있죠. 일반 가정에서는 큰 문제가 없겠지만 게임용은 여전히 신경이 가는 부분이라....
OLED 소자 자체가 높은 휘도에 약합니다. 그래서 번인은 항상 붙어다니죠
소자자체의 문제는 해결이 안되어 영상표시를 조금씩 바꾼다던가 발광을 바꾸는 식으로 해결중입니다.
OLED도 유기물질 번인 때문에 자발광 무기물LED 디스플레이가 양산되어 시장이 바뀌면 좋겠네요
그래야 OLED라도 교체해가면서라도 쓰지요 ㅠㅠ
PDP 같은 경우 LG제품의 경우 블랙이 안좋았고 삼성제품은 픽셀 개구율이 하자였고 파나소닉이 진정한 디스플레이의 제왕이었는데 해상도를 극복하지 못하고 없어져버린게 안타깝네요.
국내에 파나소닉 제품이 들어왔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일본에서 출시된 영화 리뷰를 보면 블랙이 정말 좋다는 말이 계속 나오더군요.
Pdp가 밝은흰색 정도빼고 음양재현이나 색에질감이 강해서 눈하고 젤비슷함. 요즘 티비보면 뽀사시 효과 입힌거같음.
아버님서압살되실때 87년도쯤에 소니 35인지정도의 티비를 구매하셨죠 일반인3개월치봉급이었는데,,,
97년도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컴덱스전시갔엏는데,,엘지전자pdp팀 이랑 얘기나눴는데,,pdp는기술상 실패율이높아 단가가 비싸다더군요 발열도심하고,,오늘도 ,영상잘봤습니다
그때 소니TV는 정말 고가의 물건이었죠.
기술 실패율이 높다는 이야기는 처음 들었네요. 감사합니다.
차세대 비디오 코댁 전쟁에 대해 알려주세요 왜 기업들은 AV1 코댁에 힘을 쓸러고 하는거에요?
아 좋은 소재 주셔서 감사합니다.
흑백 브라운관부터 사용해온 입장에서 투명 디스플레이는 정말 감회가 새롭습니다. 당시에는 그 조그만 화면도 참 잘 봤는데 지금 보면 저얼때 만족할 수 없겠지요. ㅜ_ㅜ
높은 기술이 좋은 기술은 아니며 좋은 상품은 더더욱 아닙니다. PDP는 필요한 부분만 불이 켜진다는 혁명적인 방식이었지만 실제 득으로는 연결 되지 못했습니다. 전기세가 ㄷㄷㄷ
사실 PDP가 추구하던 방식은 OLED가 완성했다고 봐야 할겁니다. 백라이트도 필요 없고 필요한 부분만 불이 들어오며 전기도 적게 먹는데~ 이제는 접거나 투명하거나 난리도 아니지요.
저는 반전 로터나 초음파 세척기 같은 기존의 틀을 깨는 특이한 기술들을 매우 좋아합니다만.... 안타깝게도 이런 기술들이 상용화에 성공하는 경우는 거의 못봤습니다. ㅠ_ㅠ
그런 점에서 아이폰과 앱스토어의 탄생은 빅뱅 수준입니다. 잡스옹 당신은 정말 🤟
제가 처음 게임모니터로 쓴게 10인치 방송용 모니터였는데... 지금은 10인치 브라운관으로 어떻게 게임을 했는지...싶습니다...
정말 잡스옹 당신은 정말....
브라운관 티비 쓰다가 2004년에 둘 중 하나 고민하다가 3백만 넘게 주고 도시바 32인치 LCD 티비 산 기억이 아직도 새롭네요....
그때는 정말 첨단 문물이었죠. 그리고 도시바TV 꽤 평이 좋았습니다.
2010 남아공 월드컵때 이마트 전시품으로 구매한 55인치 PDP 아직도 사용중.
전기는 소형 에어컨 정도로 먹습니다만 화질과 색감은 뒤지지않습니다.
그 정도로 먹나요? 많이 먹긴 많이 먹네요...
개인적으로도 느끼는 바가 많은 영상입니다. 사실 기술적으로 완벽하려면 투자와 시간(특히 시간)이 필요한데, 한국 대기업들(과 이들을 벤치마크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상당수 중소기업)에서는 이렇게 업무에 임했다가는 조만간 쫒겨날 겁니다. “아 그래서 언제 만들건데?” 한방에 😢
일본 기업들은 확실하게 방향성을 못 읽는 기업이 많은 것 같습니다. 분명 연구 개발은 꾸준했고 지금도 원천 기술력은 탑인데 정작 돈 되는 부분에서 어디에 집중할지는 한참 떨어지는 경영진들에 의해 찬란했던 영광이 많이 무너진 듯 하네요.
경영이 문제라긴 보단 환율이 구간마다 슈퍼엔고 터지면서 국내에서 쉽사리 생산하기 어려웠음. 소니가 2007년 oled tv 발표하고 oled 디스플레이 생산할려고 해도 2008년 1달러 80엔의 슈퍼엔고 감당하면서 생산할수가 없었음. 기술이 있으면 뭐하나. 엔고때문에 생산하는 족족 적자인데.
일본 전자기업은 85년까지 경영진이 엄청 빠르고 적극적인 투자로 어마어마한 돈을 벌었지만 미국이 환율로 조저버린 케이스로 보면됨.
사실 그때 일본은 2008년 리먼쇼크, 2011년 동일본 대지진으로 인해 모험을 하기 어려웠습니다. 그게 일본의 발목을 잡고 있죠.
전설의 파이오니아 쿠로말고는 일반pdp는 단점이 제법있었습니다
당시 거실엔 pdp 방엔 lcd썼는데 일단 대낮에 밝기 문제로 좀 어둡고 밝은 장면에서 밝기제한으로 흐린날처럼 보입니다 거기에 번인현상으로 방송국 로고 반드시 생겼구요 동급대기 전기도 lcd보다 제법 더먹습니다 다만 자체발광이라 색감은 정말 좋았구요 블랙은 어차피 둘다 깊지 못했습니다
아 방송국 로고가 치명적이었죠... 파이오니어 쿠로는 직구한 사람들이 있다고 들었는데... 그 명성만큼이나 다른 PDP에 비해 비싸더군요....
기술의 우열을 따질 떄, 더 좋은 성능을 낼수 있냐 말고도, 얼마나 더 싸게 만들수 있냐도 하나의 척도가 돼야 한다고 봅니다. 대량생산 하는 시스템에서는 원가우위가 곧 경쟁력이 되는 경우가 많고, 그 작은 원가위를 만들기 위해서는 생산기술 포함 다양한 신기술들이 적용돼야 하죠. 옜날에야 인건비 쥐어짜서 원가절감이 가능했을진 몰라도, 고도의 기술집약체일 수록 그런 식으로 사람을 쥐어짜서는 원가절감이 어렵습니다. 그것도 역시 기술력이라는 소리죠.
결국 pdp vs lcd 전쟁에서 더 싸게 만들수 있는 lcd가 시장에서 선택을 받은거고, 시장의 선택을 받았기 때문에 후속적인 투자로 초창기때 단점을 극복할 수 있었던거라고 봐야 할꺼 같아요. 반대로 pdp를 더 싸게 만들수만 있었다면, 현재 pdp의 단점을 극복한 패널이 시장에서 대세를 이뤘겠죠.
비슷한 사례가 지금 자동차 배터리 시장에서 벌어지고 있는데, LFP vs mcn 두가지 형태의 배터리 중 MCN이 더 좋은 성능을 낼 수 있지만, 본질적으로 더 싸게 만드는데에는 한계가 있고, 그에 반해 훨씬 더 싸게 만들수 있는 LFP 배터리가 점점 더 시장의 대세로 굳어지고 있죠. 물론 LFP 도 단점이 많지만, 그런 부분들은 아마 후속적인 기술개발로 극복이 가능하게 될겁니다.
정말 기술집약체적 산업일수록 인건비 짜내기를 하면 안되죠. 그러다가 기술자들이 죄다 중국으로 몰려간 업계도 있고요 (나중엔 토사구팽 당하지만...)
말씀듣고보니 시장의 승자는 LFP가 될 것 같습니다. 언제나 기업은 잘 팔 수 있는 기술에 올인하더군요.
LFP는 전기차에 쓰이면서 좀 과대 포장된 감이 있어요. 싸기는 한데 한계가 명확합니다.
추운곳에서 효율 문제, 고출력 충/방전 문제, 그리고 기술적으로 더는 발전이 힘들다는 점 등등.
기술 발전은 제료 자체 문제라 해결이 안될겁니다. 이미 재료로 낼 수 있는 근한까지 효율을 뽑아낸 상태인지라~
해결이 된다는건 다른 재료를 쓴다는거고 그리 되면 LFP라고 부를 수 없어서요. 이게 베터리는 이름 자체가 재료를 따라가는지라 ㅎㅎㅎ
지금 나온 베터리들은 PDP나 LCD의 수순을 밟을거 같습니다. OLED 같은 신 기술이 나오면 자리를 내 줘야 하는 과도기 기술이랄까요?
위 설명은 자동차 베터리 예기고 다른 용도(파워뱅크 등)로는 LFP가 대세이긴 합니다. 이건 좀 오래 갈거같아요. (그런데 전기차 베터리하고는 규모에서 상대가... ㅡ,.ㅡ)
@@z공중정원 전기차라고 시장상황이 달라질 이유가 없죠.
이미 작년에 LFP 판매량은 36% 성장했지만, MCN은 10%대 성장에 머물렀고, 자동차 배터리 1,2위 업체 전부 LFP를 주력으로 하고 있죠.
본질적으로, 전기차는 필연적으로 보조금 없이 내연차와 시장에서 경쟁해야 하고, 보조금 없이 생애유지비가 내연차와 비등해지려면, 원가가 지금보다 한참 더 떨어져야 하고, 그럴려면 MCN으론 불가능합니다. 지금처럼 유가가 떨어지고 있는 상황에서는 그 차이가 점점 더 벌어지고 있죠. 전기차 판매량이 주춤하고 있는 이유도 그 부분에 있는거구요.
중국 전기차가 강력한 경쟁력을 갖는 이유도 LFP를 기반으로 원가경쟁력이 확보됐기 때문입니다. 중국은 이미 작년부터 전기차에 보조금을 폐지했고, 중국산 전기차 업체들은 보조금없이 내연기관차들과 피터지는 경쟁을 하고 있거든요.
중국산 배터리에 대한 선진국들의 제한이 없다면, 기존 메이커들은 중국산 전기차와 경쟁이 안되는 상황까지 왔어요. 중국산 배터리에 대한 제한이 없는 동남아 시장에서는 이미 중국산 전기차가 싹쓸이 하고 있죠.
결론은 LFP가 대세가 될수 밖애 없는 상황이 우리 앞에 놓여져 있는겁니다. 뭐 전고체 배터리가 나오면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지만, 그 전까지 배터리 업체들은 손가락만 빨고 있을 순 없거든요.
2000년대 초반 내가 아는 지인이 40인치 이상 pdp였습니다. 구경하려고 갔는데 당시 기술로 확실히 lcd보다 화질이나 선명도가 뛰어나긴 하더라구요.... 그런데 뒤에 표시된 소비전력보고 역시 lcd보다 엄청 많이 쳐먹네?? 말했던 기억이 납니다.... 열도 많이 났었겠죠??
2008년 기준으로보니 그때 당시 LCD TV가 신기술일 줄은 몰랐네요…그 때 써보니까 고장없이 벌써 15년이나 넘게 지났어요. 2008년 이전엔 브라운관 TV와 VHS플레이어를 97년에 구매하여 11년동안 썼고 단독주택에서 아파트로 이사가면서 11년만에 바꿨던 때가 있었어요.
LG에서 판매했던 엑스캔버스 43인치TV를 사용한지 이제 15년째인데 언제까지 버틸 지는 아직 미지수지만 잘하면 20년 넘길 수 있을 거 같네요.😅
그때는 일반 소비자들 눈에 신기술이었었죠. 얇고 크고 화면 쨍하고...
확실히 LGTV가 좋긴 좋습니다. 처음처럼 화면이 쨍하진 않지만 아직도 잘 나오네요.
이제 액정과 해상도 발전의 기준은 스마트폰인건가요
...라 생각했는데 CES24를 보니까 새로운 디스플레이가 나왔더군요...
@@gsplant 아 맞다 LG꺼 근데 그게 다
폴더식 스마트폰에서부터 테크가 형성이 되었다는 개인적인 생각이 ㅎㅎㅎ;;;
@@gsplant 심지어 LG같은 경우는
액정이 늘어나는 스마트폰이 있었잖아요
다른 매체의 역사도 그렇고 요즘처럼 기술 발전이 빠른 시대에는 기업도 미래를 예측하기가 매우 어려울 것 같네요. 가성비를 중시해서 LCD를 밀었는데 갑자기 스마트폰이 튀어나올 거라고 어떻게 예상했겠어요. 좀 비약하자면 그냥 운 좋은 놈이 살아남는 것 같기도 합니다.
공룡들이 치고박다 무너지는 바람에 살아남은 경우도 있죠. 정말 사업에는 운도 작용하는 듯 합니다.
플라즈마티비는 전기도 많이먹는단점 LED는 그단점을 해결
Pdp는 타겟을 잘못 잡았다고 생각합니다. 좀더 프리미엄급제품으로 전문가용이랑 fps전용으로 보급을 해야했는데 보급초기부터 전기세랑 수명문제로 이미지가 너무 안좋았죠
소비자에겐 전기세가 상당히 크게 먹힌 듯 합니다.
울 집에도 소니 트리니트론 있었는데 ㅎㅎ
진짜 pdp가 화질 하나는 최고였는데... 밝기 말고는 지금 oled도 그닥 부럽지 않은 화질...
액정이라는 단어를 보니 로컬라이징의 유래가 어떻게 이루어진건지 궁금하네요
개발역사를 들어보니 서양권에서 리퀴드 크리스탈이란 단어를 먼저 사용한거같은데
보통 서양권의 단어와 동양권의 단어가 항상 같은 뜻을 같고 현지화 되진 않던데
액정이란 단어는 말그대로 리퀴드 크리스탈 이라는 단어를 직역한 '액체수정' 의 단어에서 차용한것으로 보여지네요
예상하신 대로 입니다
네 예상이 맞습니다.
편의성 보단 가성비가 승리 사유 같은데..
이번영상도 아주 잘봤습니다. 제생각에도 영상쪽에서는 pdp를 따라올수가 없었죠. 문제는 말씀하신 멍자국과 발열 전기세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고. 문제됬던 두께도 가정에서는 그다지 중요하진 않았지만 세대가 바뀌면서 일인 1t시대가 오면서 가족끼리 모여서 tv보는 시대가 저물고 더작고 얇고 가격이 착한 lcd의시대가 오면서 oled가 나오기전까지는 그다지 영상화질에대한 놀란도 떨어졌습니다. 지금도 영화나 레트로 게임을 위한 브라운관을 사용할때가 있습니다. 참아쉬운 대목이죠...
@@Yomanghangeot내용과는 무관한 맞춤법 지적질은 언제나 안보게 될까
언제쯤이면 맞춤법을 기본으로 인식하게 되는 날이 올까
방송용 모니터를 사는 수요가 아직 꽤 되더군요. 아니 더 늘어나서 그런지 값이 점점 오르고 있습니다.
물론 레트로 게임이나 고전 영화에선 넘사벽이지만요...
OLED TV가 보급이 빨라진 건 스마트폰 보급 때문이 아니라, LG에서 WOLED 방식으로 양산해서 단가를 낮춘 게 원인일 거 같네요. 실제로 2년 전까지 10년 동안 OLED TV 시장을 독점하던 LG는 자사 스마트폰 대부분에 LCD를 탑재했고 납품하는 거도 LCD를 납품했죠. 방식도 TV에 쓰는 WOLED 방식이 아니었고요. 스마트폰용 OLED를 주도한 건 삼성인데 삼성은 2년 전에야 OLED TV 시장에 진입했으니까요.
제가 본 책에는 스마트폰의 보급이 보급을 앞당겼다고 했는데 말씀듣고 보니 OLED TV는 2007년에 나왔으니 그게 단가인하를 촉발했을 수도 있겠네요. 시기적으로 스마트폰보다 한참 빠르죠. 그 부분은 좀 더 찾아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PDP 50인치살때 (그돈이면 엘시디는 20인치대) 수명 보통 3~5년이라고 알고 샀는데 10년 이상쓰고 처분. 의외로 오래씀~~
어렸을때 소니 매장에서 티비 보고 진짜 트리니트론, 베가 24인치였나 21인치였나 너무 가지고 싶었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ㅎㅎ
좀 지나서 파이오니어 쿠로 시리즈도 진짜 좋다고 소문이 많았는데....
지나고보니 다 얼마안가 역사속으로 ㅠ
파이오니어 쿠로가 환상의 화질을 자랑한다고 합니다. 다만 가격도 환상인지라 직구는 생각도 못했네요 (그런데 그걸 직구한 사람이 있다고 합니다).
어렸을 적 부자 친구집 놀러가서 봤던 PDP의 충격... 이 영상을 보니 그때가 생각나네요
지금 전기차 분야에서 같은 일이 벌어지는게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성능떨어지는 저렴한 LFP 대 높은 기술력을 요하고 성능은 우월하나 비싼 삼원계 배터리. 시장이 어떻게 승부가 결정될지 한국기업이 잘 해주길 바랍니다.
전기차도 결국은 기술이 아니라 충전편의성, 운전편의성, 정비편의성이 가르지 않을까 싶습니다.
잘못된선택이 미래를 좌우하는 PDP VS LCD
추억의 브라운관😢
pdp는 대면적을 만들기 유리했고 실제로 65인치 이상 TV가 주류였어요. 종종 화면이 커서 아파트 베란다에 안들우가서 반품된 제품이 pdp였죠.
같은 시기 lcd는 15인치 같은 소형제품이 주류였습니다. TFT를 대면화 하는게 당시에 어려웠어요.
결국 40인치 중형을 누가 먼저 가냐 싸움으로 갔는데, lcd가 이겼습니다.
디스플레이 하는 사람들은 알겠지만 lcd는 정말 많은 기술발전을 이루어냈습니다. lcd 단점이라던 밝기/ 두께/ 시야각 등등 거의 모든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OLED랑 비교해도 명암비 빼고는 딱히 밀리는게 없을정도 입니다.
pdp가 몰락했기 보다 lcd가 너무 발전해서 승자가 되었다 라는게 맞는말 같습니다.
베란다에 안 들어가서 반품이라는 건 처음 들었습니다^^.
생각해보니 40인치 LCD와 43인치 PDP가 나오면서 싸움이 치열했던것 같아요.
솔직히 과도기 기술이죠 CRT와 LCD의 중간에 끼여서 잠깐 반짝 했다 사라진 기술이라 딱히 기억에도 안 남는...
장점도 있었지만 단점이 더 많았던 물건이죠
파이오니어 쿠로는 화질이 환상적이었다고 하니 잘만 컸으면 혹시? 하는 생각도 듭니다.
아직도 집에 PDP TV 하나 있는데.. 영화 볼 땐 PDP가 짱입니다. 아직 고장이 나지 않나서 남아있긴 합니다.
오래 켜놓으면 TV위에서 열기가 느껴지는게 단점이지만...
블루레이 영화... 특히 다크 나이트를 볼 때 진가를 발휘하더군요...
재팬디스플레이 주 수요자가 SKY (VEGA, 구) SK 계열사)로 알고 있어요..... 뭐, SKY도 모바일 철수한 후로부터 찾는 제조사가 사라지다보니... 자연스럽게 우리 기억 속에서 사라진 게 아닐까 싶어요
아... 그쪽으로 흘러들어갔군요. 애플에 LCD를 판매하지 못해서 곤란했다는 것만 알았는데... 사실 적절한 판매처이긴 합니다.
@@gsplant SKY도 2014년에 출시한 베가 아이언2에만 SAMSUNG AMOLED로 가면서 재팬디스플레이 제품을 안 쓸 줄 알았는데 보급형 라인에 싼 가격에 들어온 재핀디스플레이를 탑재함으로써 AP 및 RAM만큼은 플래그쉽하고 동일한 성능으로 넣어줬던 기억이 있네요 ㅎㅎ
전기세가 생각보다는 큰차이는 아니었네요
겨울에 PDP켜두면 방이 따뜻하다는 얘길 들었습니다 ㅎㅎ
난방기능이 있다는 이야기인데... 전기 난로급의 전기세를 먹는다는 루머(?)가 있었죠...
제 기억으로도 확실히 pdp는 보고 있으면 전기요금 ㅈㄴ 많이 잡아먹겠다...는 느낌이 확 오죠.
하지만 그 대신 lcd가 쫓아오지 못하는 색상의 강렬함은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만약 기술이 제대로 발전했음 얼마나 대단한 물건이 되었을까? 하고 생각합니다.
파나소닉의 PDP가 그렇게 좋다던데 본 적이 없는게 안타깝네요.
지금도 oled는 가성비에서 lcd하고 상대가 되지 않는데 삼엘은 이미 철수해버렸고 지난번의 실수는 너무 자명해보임
번인현상 있는 것도 똫같고
크~~트리니트론 이거하고 삼성이나 LG꺼 비교하면 이런 물건은 그냥 흐리멍텅한 화면
아 기술적인거 다 떠나서.. pdp 가 졸라 비쌌어요... 작은 사이즈 자체가 없었구요... 큰 집 사는 부자들 아니면 엄두가 안났습니다... pdp 가성비가 올라갈 때 쯤에는 lcd 대형화가 이미 시작되었죠...
정작 컴터쪽은 저 시대에도 LCD, PDP가 아니라 CRT를 썻음..
색 구현율과, 처리속도가 당시엔 넘사벽이라서..
단 크기가 한계가 있어서 작았지만..
머 지금도 LCD나 LED 모니터 27인치 정도가 게임용도로는 최적이라고 하니....
저는 PDP가 번인 현상만 없었다면 LCD에게 승리했을거라 생각하는 사람 입니다. 현재도 마찬가지로 OLED가 만약 번인 현상을 완벽하게 잡았다면 다소 가격이 비싸더라도 LCD를 시장의 저편으로 급격하게 밀어버렸을 겁니다. 그리고 지속적인 OLED에 대한 기술 투자로 가격도 낮아지고 더욱더 좋은 품질의 OLED를 만드는 선순환에 들어섰을 거라고 봅니다.
이번에 닌텐도 스위치 OLED가 나왔을 때 고민하는 사람들이 은근히 많더군요. PSVITA처럼 번인현상이 올까봐 LCD판을 사는게 나을 것 같다는 이유였습니다. 과연 OLED는 탈환을 할지 혹은 새로운 기술이 나올지가 궁금해지네요.
OLED 曰 흘러간 영웅호걸님들아! LCD야, PDP야! 그대들은 모두 헛물만 켰다네! 하나같이 헛다리만 짚었다네! 어제의 적은 오늘의 우방, 오늘의 맹방은 내일의 적. 아아 인간들이여~! 인간들이여~!
물론 농담이고 LCD는 아직도 중저가형 패널에서는 잘 팔리고 있습니다. 특히 모니터가 LCD로 바뀌면서 키보드의 위치가 책상 위로 옮겨지게 되었죠. 사실 PDP의 차기 버전은 개인적으로는 OLED라고 봅니다. 해당 픽셀을 켜고 끄는 방식인 OLED와 해당 부위에 플라스마 튜브를 가동하는 PDP의 방식은 어느정도 유사성이 있죠. 응답속도 측면에서 LCD와 OLED는 비교가 안되죠. 개인적으로 볼 때 브라운관이 물러나게 된 가장 큰 문제는 '공간 활용' 문제가 컸다고 봅니다. 저희 집은 대략 2015년 정도까지 32인치 HD 브라운관 TV를 썼는데, 그게 차지하는 공간이 꽤 컸거든요. 그런데 생각해보면 이걸 LCD 같은 평판형 TV를 벽에 붙여서 설치하는 순간 그만큼의 공간을 더 쓸 수 있다는 얘기가 됩니다. 그리고 OLED는 LCD TV보다도 더 얇게 붙일 수 있는 물건이고 말이죠. (물론 비싸지만... ㅡㅡ;)
OLED 패널의 가장 큰 문제점은 역시 번인인데, 이게 발생하면 교체비용이 만만치 않게 들어가기 때문에 문제죠. 그래서 초기 구입 비용이 비싸다는 단점은 있지만 역수입 말고 국내 판매용 정품 사라는 얘기가 있습니다. 1회에 한해서 패널 교체비용을 깎아준다고 하네요. 그리고 주택보험 중 가전제품수리비 보험을 들어두는게 좋죠. 100만원 까지는 보상해 줍니다.
말씀대로 PDP와 OLED는 공통점이 많죠. 전기세 제외하면...
친구가 소니 베가34인치 TV를 썼는데... 이게 옮기는데 엄청나게 힘들었었고 (세 명이 달려들었습니다) 무엇보다 엄청 두꺼워서 방을 다 잡아먹더군요... 그렇게 두꺼운 TV는 그때 처음 봤습니다....
PDP를 구경도 못한 이유는 딱 하나 비싸서였습니다. 그리고 PC게이머라 TV보다는 모니터=LCD(IPS)였죠. 지금은 nanoIPS IPS 못 버려~!
게이머라면 IPS죠. 아니 그 전에 영상편집하는 저도 IPS가 아니면 안됩니다...
PDP하고 LCD 처음 나왔을 때, PDP는 브라운관 보는 것처럼 자연스러운데 LCD는 어딘지 모르게 색감이 많이 어색했죠 ^^
그리고 초창기의 PDP와 LCD는 정확하게 딱 맞는 해상도의 소스가 아니면 깍두기가 심하게 보이기도 했고요...
지금은 LCD 기술이 엄청나게 발전해서, 딱 맞는 소스가 아니어도 자연스러워 보이고 LCD 가지고 색감이 이상하다는 사람은 단 1명도 없게 되었지요. 그래서 PDP하고 LCD가 처음에 막 나왔을 땐 HD 브라운관 TV 사는 사람이 많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HD방송을 볼 수 있으면서도 색감이 자연스러워서 수요가 많았었죠.
두가지 기술이 시장에서 격돌하면, 결과는 항상 정해져 있는 것 같습니다.
비싼 기술과 싼 기술이 충돌해서 싼 기술이 승리한다...거의 이 공식대로 흘러가는 것 같습니다.
베타와 VHS의 싸움에서 싼 기술인 VHS가 승리했고,
PDP와 LCD의 싸움에서 싼 기술인 LCD가 승리했죠 ^^
시장은 돈의 흐름이니까요. 언제나
최대한 코스트를 낮출수있는 기술이 승리하더라구요
LCD TV에서 DVD영화를 보면 그게 정말 잘 드러났죠...깍두기에 어색한 색감...
세상은 언제나 싸게 많이 팔 수 있는게 성공하는 듯 합니다.
예전 PDP 와 LCD 가 경쟁하던 시절엔 번인이라는 이슈가 사람들에게 상당히 크게 다가왔습니다. TV 는 한 번 사면 10년씩도 쓰는 제품이라고 다들 생각하던 시기인데, 얼마 쓰지 않았는데도 번인이 남는 제품은 곧 결함품으로 인식될 수밖에 없었죠. 애초에 열도 상당히 많이 나고 전기도 꽤 먹는 제품이, 시간이 지나면서 번인까지 남으니 이건 PDP 의 몰락에 있어 결정적인 타격이었죠.
재밌는 건, 그 PDP 의 번인이라는 것도 지금의 OLED 와 비교하면 훨씬 늦게 찾아오는, 상대적으로 덜 크리티컬한 이슈였다는 겁니다. 즉, 지금의 OLED 의 번인은 상당히 심각한 이슈라고 할 만합니다. 근데 예전과는 다르게 지금은 또 OLED 가 LCD 를 이기려고 하고 있죠.
물론 여러 원인이 있겠습니다만 그걸 다 언급할 순 없고, 개인적으론 가전제품의 교체 주기가 옛날에 비해 많이 짧아졌다는 것이 결정적인 이유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TV 디스플레이 교체 주기가 옛날의 10년 주기에서 6∼7년으로, 그리고 최근엔 4∼5년으로 점점 더 빨라졌다고 합니다. OLED TV 를 쓰다가 2~3년 후에 번인이 오면 (구매 후 보통 2년까진) 무상 혹은 적은 돈으로 패널 교체를 한 번 하고, 그 다음 또 2~3년 쯤 지나면 그냥 TV 자체를 바꿔버리는 식으로 소비가 돌아가고 있는 것이죠. OLED 의 최대 단점이 극복(...?)된 상황이니 LCD TV 에 비해 상당한 경쟁력이 생긴 셈입니다.
제 친구는 3년만에 번인이 왔으니 (우측 상단 채널선택 로고) 속이 탈만도 합니다. 제가 브라비아 21인치를 20년을 쓰고 팔았던 걸 생각하면 정말 수명이 짧긴 짧죠.
OLED는 출력화면을 조금씩 바꿔가는 꼼수로 번인을 피해가려고 한다고 하던데 OLED PSVITA 1세대 기기를 보면 번인이 있는 기기가 종종 보이더군요.
그런데... 2~3년에 교체라... 저는 상상이 잘 안가네요... LCD도 10년째 쓰고 있어서요^^.
제가 탭S7을 쓰는 이유임ㅋ탭S3부터 계속 신제품으로 바꿨지만 전부 번인 생김. 그래서 LCD를 쓰는 탭S7을 사고 정착함
지금도 기억하는 것은 파이오니어 40인치 PDP모니터를 보았는데 테두리가 조그만 쿨러로 빽빽하게 체워진 것이었습니다.
얼마나 발열이 심했으면 이런 웃픈 일이 생겼는지 짐작이 가는 부분 이었습니다. 당시는 Home Theater가 우리나 일본이나 미국이나 다 유행이었는데 특히 40인치 평면 모니터나 프로젝터로 100인치 스크린으로 영화 감상하는게 꿈이던 시절이었습니다. 더블어 잠깐 이지만 DVD가 사람들의 이목을 끌던 시절이었죠.
비디오만 보다가 본 DVD의 화질은 정말 넘사벽이었죠...
제가 PDP로 영화를 본 건 블루레이/다크나이트가 처음이었는데... 영화는 좋은데 방이 많이 덥더군요....
96년도에 부모님이 집에 pdp를 들였는데.... 한동안 가족들이 tv에서 나오는 드라마등을 보는게 아니라 tv자체에 감탄하며 구경했던 기억이 나네요ㅋㅋㅋ
아... 무슨 분위기인지 알겠습니다^^. 다들 한 번씩 겪지요^^
트리니트론이 아파처그릴이라는 댐퍼선 같은게 유일한 단점이었고 초기 액정보다 훨씐 밝고 주사율도 높아서 좋았죠 저도 트리니트론 21인치 다이아몬드트론 21인치 모니터를 잠시 썼던 기억이 있습니다. 진짜 100kg넘어가서 책상이 점점 휘었죠 ㅎㅎ
17인치 트리니트론 모니터 썻는데.. 2740 1600 해상도도 정말 깔끔하게 나옴.
아 책상이 휘는거... 공포였죠... 정말....
pdp tv 전기요금이 넘 비쌌어요
요즘 2차전지 전쟁에서 lfp니 ncm이니 기술력이 우리가 좋으니 중국 걱정할 필요없다는 일부 갈라치기 세력들이 봐야할 교훈이네요.
중국의 추격속도가 무섭기도 하고... 사실 첨단 기술보다는 가성비가 이기는게 시장이니까요...
가장 큰 이유는 우리나라 디스플레이 업체들이 화질은 일본 업체들에 보금 부족했을지언정 빠르게 가격을 낮춰가며 규모의 경제를 이룬것같습니다. 지금도 집에 PDP FHD제품이 있지만 요즘 최신식 LCD계열 제품보다 더 우수하다는 생각는 들지 않습니다
소비전력은 사실 많다고 해봤자 디스플레이 자체가 전열기구처럼 몇천 와트도 아니고 100와트에서 1.5배면 150 2배해도 200와트정도얐으니까요
그런걸 보면 우리나라 기업들이 순발력이 대단한 것 같습니다.
그런데 브라운관 시절에도 일본제품 보다 저렴한 한국, 대만제품들이 왜 일본제품을 이기지 못했을까요?
@@까만고양이-s1s 브라운관때 국산이랑 일제특히 소니는 lcd pdp시대때랑 다르게 완전 넘사벽이었습니다. 독일차랑 베트남차 수준으로요
@@gsplant 문제는 이제 하이디스먹어치운 중국의 LCD덤핑이 무섭다는겁니다. 우리나라가 일본과같은 전철을밟지 않고 끝까지 시장을 지켜나기면 좋겠습니다ㅠ
숨겨진 1인치를 찾았다!
라는 광고만 생각남..
컨텐츠는 너무 좋은데 어울리지않는 구슬픈 BGM이 좀 아쉽습니다.
아...PDP의 운명을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다음엔 밝은 걸로 고민해 보겠습니다.
@@gsplant 아…그런 의미가 있었네요. 항상 좋은 컨텐츠 감사합니다~
PDP는 해상도에 약점이 있었고... 크기를 줄이는 데도 문제가 있었음... 전기도 더 많이 먹고 말이지.
일본 산업은 가만보면 장인정신으로 사업하다가 꼭 고꾸라지더라구요
pdp티비 볼때 다른 채널 돌리면 번인땜에 채널 로고 그대로 박혀있던 기억이 ㅋㅋㅋㅋ
우리집도 저때 40인치 LCD를 샀는데, 극장인 줄 알았음ㅋㅋㅋ
PDP TV를 썻는데 티비 교체후 전기값이큰폭으로 내려서 확인해보니 에어컨 뺨따구를 후려갈기는 전기소모량이였던...(아부지가 켜놓고 잠들때가 많았던...)
당시에 PDP에 대한 환상이 있었던 1인 으로 고가이던 PDP TV를 구매했는데 벽걸이에는 어울리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게되었습니다.
벽에 착 달라붙는 느낌이 없죠... 무슨 말씀이신지 알 것 같습니다.
학교에서 파워맥에 트리니트론 모니터 보고 신세계인 줄 알았던게 90년대인데 이제는 석기시대 유물이 되버렸네요.
하지만 유행이라는건 돌고 돌아서... 트리니트론 모니터가 비싸게 거래되고 있죠..
레트로 게임 유행 덕분에 이제는 브라운관TV 중고매물도 보기 힘든..
학교에 파워맥 + 트리니트론이 있다니... 대단하네요.
그렇죠. 레트로용 TV로 쏠쏠하게 팔려나가는 듯 합니다.
나 어렸을때 아부지가 LG샵 직원에게 속아서
프로젝션 TV를 PDP로 알고 비싸게 사온 일이 아직도 열불이 터짐.
그 TV 사오자마자 램프 터져서 30만원 주고 바꿨는데 두달도 안되서
또 램프 터져서 또 바꾸고.. 한 6개월 쓰다가 결국 램프 단종되고
TV 버림. ㅅㅂ
아...
삼국지에서 동오, 서촉, 북위가 열심히 싸우는걸 보다 정작 통일은 갑툭튀한 진나라가 하는 엔딩을 보는 느낌이..ㅎㅎ
전자제품은 어느 정도 시장이 안정되고 난 뒤, 사람들이 많이 선택하는 물건을 사면 실패가 적긴 하죠.
얼리어답터의 역할은 역시나 테스트베드 인 걸까요.^^;;
그런 경우 많죠. 통일의 기반은 노부나가가 잡고, 통일은 히데요시가 했는데 정작 왕조를 만든건 이에야스였습니다. ㅎㅎ
저도 전자제품은 과도기로 보이는 것들은 거르거나 다음 세대를 삽니다... 얼리어댑터 잘못 하면 힘들죠...
아직도 안방 tv는 pdp~~
PDP가 LCD 대비 장점 : 난로 기능
그래도 그때는 PDP가 맞다
동급 해상도에서 PDP가 LCD 에 비해 잔상이나 응답속도, 채도, 블랙표현등 화질면에서는 압도적으로 좋은데 마케팅에서 밀려 시장에서 사라져 버린게 너무나 아쉽습니다.
맞습니다 마케팅으로 인한 패배였죠.
마케팅이 아니라 대형화와 저전력 트렌드를 못 따라간거죠. 삼성, LG 모두 사내에 LCD, PDP 부문 모두 있었어요.
마케팅이 아니라 시대에 뒤 떨어진거죠 높은 전력 소모 그에 따른 발열과 발열을 식히기 위한 쿨링팬 소음 까지 PDP가 장점만 있었다면 좋았겠지만
장점 만큼 단점도 확실했던 물건이라 당연히 사라질 물건이죠...번인 현상과 두꺼운 크기에 그 무게까지....PDP와 LCD를 놓고 무엇을 선택할지 두고 보자면 당연히 LCD죠
@@아라한-r8i 마케팅때문에 초기에 많이 구매했지만..
결국 장점보단 단점이 많아서 재구매가 없었던거죠 ㅎ
LCD는 계속 기술발전으로 크기도 커지고 화질도 좋아지고 가격도 저렴해지고 전부 좋아졌는데 그에비해 PDP는 계속 변화가 없다보니 뒤쳐진 느낌이 컷습니다
일본은 pdp를 밀었죠 한국은 LCD 였는데 지금은 그 기술이 몽창 중국으로 갔지만
pdp상위호환 led있어서
편의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