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이택견 수밝기 영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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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29 дек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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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ts1442
    @dts1442  3 года назад +1

    좋은땅 출판사가 ‘고구려의 혼’을 펴냈다.
    - 고독한 산중생활 수행자에서 동이 택견 수밝기회 회장이 되기까지
    - 고구려의 혼을 이어 받은 무예인의 파란만장한 인생
    이 책은 현재 동이 택견 수밝기회의 회장인 은산 박성호의 에세이다. 어린아이가 처음 고구려 전통 무예인 수밝기를 전수받은 과정부터 지금까지의 삶을 담았다.
    유년 시절 부모님과 떨어져 조부모의 손에 자란 저자는 산에서 무예를 수련하던 노인을 우연히 만나게 된다. 이후 수밝기에 매료되어 노인의 제자로 들어가 수밝기 111대 전수자가 된다. 이후 열 살의 어린나이에 출가하여 스승과 함께 산중 생활을 하며 본격적인 무예인의 삶을 시작한다.
    산에서 무예를 닦으며 어엿한 성인으로 자란 저자는, 스승이 어디론가 떠난 후 스승을 찾아다니며 산에서 산으로 홀로 고독한 산중수련을 이어 나간다. 성인이 되어 본격적으로 세상에 수밝기를 알리기로 결심하고, 산중 생활에서 벗어나 인생의 2막에 들어선다. 세상에 나와 많은 사람들을 사귀고, 꾸준히 제자를 양성하며 수밝기를 전수한다. 그 과정에서 사람들과 갈등을 겪기도 하고, 또 다른 무예인들에게 견제를 받기도 하지만, 그럴 때마다 스승님의 가르침을 마음에 새기며 초심을 잃지 않고 무예인으로서 올곧은 길을 가고자 노력한다.
    이와 더불어 유년 시절에 헤어진 부모를 찾아 나서게 된 이야기나 방송출연 에피소드, 연극무대를 연출한 경험 등 웃음과 감동이 있는 에피소드가 다양하게 담겨 있다.
    《고구려의 혼》의 소설을 읽는 듯한 몰입감이 있다. 생식으로 삶을 이어 나가는 산중 생활, 유년기 출가라는 평범하지 않은 저자의 배경과, 고구려 전통 무예 ‘수밝기’를 소재로 하는 점에 독자들은 무협지와 같은 판타지 소설을 읽는 듯한 흥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