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족을 조금 달아두겠습니다. 바밤바가 문제가 있다거나, 맛 차이를 느끼지 못한다는 게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저는 많은 공산품이 훌륭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너무나 당연한 얘기입니다. 석박사의 집단지성의 결정체이니까요) 또한 저는 제가 누군가보다 조금 더 맛을 캐치한다고 해도 조금도 기쁘지도 않고, 누군가보다 입이 둔하다고 해도 딱히 슬프지도 않습니다. 단지 저는 다양성이 사라지거나 부족한 것이 슬프고 안타까운 사람입니다. 소비자가 좀 더 좋은 소비를 할 수 있는 환경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구성한 영상이고, 소비자에게 문제를 전가하는 건 저의 의도가 아닙니다. 혹시 영상 결말부에서 불편함을 느낀 분이 계시다면 사과드립니다.
스노브님 영상 보면 항상 감탄하고 갑니다. 음식과 맛을 이렇게 깊이 있게 분석하는 채널은 스노브님이 유일한 것 같습니다. 먹는 것은 좋아하지만 가난한 대학생이라 요리에 대한 지식은 부족한데, 스노브님 영상 보면서 이런 음식도 있구나, 맛을 이렇게도 느끼고 표현할 수 있구나 배우면서 언젠가 저도 맛있는 음식들 마음껏 먹으면서 직접 느끼고 싶다는 꿈을 키우고 있습니다. 좋은 영상 매번 감사드립니다. 새 영상 올라올 때마다 밥 먹으면서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식당 리뷰 채널 중에서는 거의 최고라고 생각하는데, 사람들에게 더 널리 알려지고 구독자가 훨씬 더 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대학생 때 선생님 같은 생각은 못해본 것 같습니다 ㅎㅎ 그저 오늘 사먹은 밥이 맛이 없네… 정도만 생각하고 살았죠😅 고급 식당에서의 미식이 아니라 평상시의 식사 혹은 집밥에서도 하고 싶은 이야기들이 많은데 집밥은 촬영이 어려워서 이야기를 풀기가 쉽지 않네요 ㅎㅎ 식사 파트너가 되어드릴 수 있어서 저도 기쁩니다. 늘 감사합니다☺️
많은 부분 저도 동의하는 내용입니다 ㅎㅎ 그러나 소비하는 방향은 지금도 양적으로는 팽창하고 있어요. 새로운 아이템이 나오면 (마카롱 카스테라 연어 마라탕 탕후루 베이글 두바이초콜릿 등) 소비가 쏠리죠. 그 동력이면 이제 질적으로도 더 성장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는 마음입니다. ‘모든 식당이 비싼 부재료를 써라’는 뜻은 아니었습니다. 영상에서 감자를 예로 들었던 것처럼요. (분질감자는 비싼 감자가 아니죠)
딴지는 아니지만 발효식초를 직접 만들어 초대리를 만들어 사용한다는 초밥집 주방에서 근무를 했었는데 집으로 시판용 발효 식초를 택배로 받아서 박스 뜯고 말통에 옮겨 담아와 집에서 만들어 오는것처럼 하는걸 보고 너무 웃겼는데 (참고로 교회와 하나님의 뜻을 항상 중하게 여기는 초밥집이였음) 식재료를 대부분 직접재배해서 사용한다는게 쉽지 않을텐데 대단들 하시네요
간수를 뺀다라는것이 사실 맛에 상관이 있을까요? 소금이 숙성이 되는것도 아니고 .. 미토우의 재료 프리잰테이션이 너무 과잉 하게 다가옵니다 그리고 토판염, 장판염 자체가 생산방식이 좋지 않을텐데요 장판염은 그리고 일본에선 94년도 부터 생산이 금지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성분문제) 이날은 핫슨이 없었나요? 토란 후라이 맛있어보입니다 ^^
애초에 한국은 식문화가 너무 낮아서 그렇게 재료를 다양하고 세분화해서 여러가지로 팔수가 없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가장 큰 이유는 유통업자들이 장난질도 많이치고 땅덩어리는 좁은데 유통 과정도 쓸데없이 너무 많고 그러니 가격도 오르고 그러면서 재료 신선도도 떨어지고 한국 미식 문화를 끌어올리기에는 아직 먼것 같습니다. 서울만 조금 올랐을 뿐이지 한국 다른 지역들은 아직 너무 처참한 수준이죠…..😂😂😂참 셰프로서 그런 여러 이유들을 보면 한국으로 돌아가게 되면 장사를 하는게 맞는것 같기도 합니다😂😂😂
사족을 조금 달아두겠습니다.
바밤바가 문제가 있다거나, 맛 차이를 느끼지 못한다는 게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저는 많은 공산품이 훌륭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너무나 당연한 얘기입니다. 석박사의 집단지성의 결정체이니까요)
또한 저는 제가 누군가보다 조금 더 맛을 캐치한다고 해도 조금도 기쁘지도 않고, 누군가보다 입이 둔하다고 해도 딱히 슬프지도 않습니다. 단지 저는 다양성이 사라지거나 부족한 것이 슬프고 안타까운 사람입니다.
소비자가 좀 더 좋은 소비를 할 수 있는 환경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구성한 영상이고, 소비자에게 문제를 전가하는 건 저의 의도가 아닙니다. 혹시 영상 결말부에서 불편함을 느낀 분이 계시다면 사과드립니다.
한국의 모든 산업에 공통적인 문제인 거 같은데, ‘내수시장 규모가 너무 작다’ 가 근본적인 원인으로 작용하는 거 같다는 생각입니다.
영상에서 항상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오늘도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늘 감사합니다☺️ 다음 영상에서 봬요!
스노브님 영상 보면 항상 감탄하고 갑니다. 음식과 맛을 이렇게 깊이 있게 분석하는 채널은 스노브님이 유일한 것 같습니다. 먹는 것은 좋아하지만 가난한 대학생이라 요리에 대한 지식은 부족한데, 스노브님 영상 보면서 이런 음식도 있구나, 맛을 이렇게도 느끼고 표현할 수 있구나 배우면서 언젠가 저도 맛있는 음식들 마음껏 먹으면서 직접 느끼고 싶다는 꿈을 키우고 있습니다. 좋은 영상 매번 감사드립니다. 새 영상 올라올 때마다 밥 먹으면서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식당 리뷰 채널 중에서는 거의 최고라고 생각하는데, 사람들에게 더 널리 알려지고 구독자가 훨씬 더 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대학생 때 선생님 같은 생각은 못해본 것 같습니다 ㅎㅎ 그저 오늘 사먹은 밥이 맛이 없네… 정도만 생각하고 살았죠😅 고급 식당에서의 미식이 아니라 평상시의 식사 혹은 집밥에서도 하고 싶은 이야기들이 많은데 집밥은 촬영이 어려워서 이야기를 풀기가 쉽지 않네요 ㅎㅎ 식사 파트너가 되어드릴 수 있어서 저도 기쁩니다. 늘 감사합니다☺️
음식들이 참 맛있어보여요. 미국 시골에 와있어서 좋은 식당 영상들 보면 많이 먹고싶고 그러네요. 뒤에 덧붙이신 말도 많이 공감이 되고 그럽니다
무슨 사연으로 미국 시골까지 가셨을까요!😳 모쪼록 거기서도 맛난 거 챙겨드시고 건강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앗 이제 댓글 쓰기가 되네요 ㅠㅠ 스노브님 설명 덕분에 항상 잘보고 있습니다!
앗 댓글이 안됐었나요? 상황해제돼서 다행입니다☺️
정말 맛있었던 집이었죠... 마지막 주먹밥까지 싸주시죠... 셰프님부모님께서 쌀을재배하시고 셰프님은 그걸 그날그날 계획적으로 직접 도정하시면서 사용하신다고 들었었는데, 그때이미 별하나라 끝나지않겠구나 생각이들었었는데! 다시가고싶게 만들어주는 영상 잘봤습니다!!
투스타를 예측하셨군요! 날카로우십니다☺️ 저도 집밥용 쌀은 매년 받아서 먹는 처지라 이런 말 하면 몹쓸 놈이긴 하지만, 쌀은 도정날짜 가까운 거 2~3킬로씩만 사서 그때그때 먹는 게 제일 맛나죠😄
@@snob 사실 저도 단골손님께들은건데 별을받은 가게들이 미리한번 다모이는날이 있다고하더라구요, 근데 그때 미토우포함 다같이 휴업해서 별유지 또는 진급할거라고 몇달전에 다들 얘기하시더라구요ㅋㅋ
그리고 식당에 도정기가 있는게 사실 쫌 많이놀랍더라구요...
@Kuckbro 도청기로 보고 흠칫했습니다 아아 이제 정말 노안이😂
가겐, 미토우 모두 리뷰를 올리셨네요! 이젠 산로만 남았을까요 :)
양쪽 다 다른 스타일로 만족도가 높아보여 고르기가 힘드네요😅 조언 부탁드려도 괜찮을까요?
짧은 대댓글로 비교하기엔 어려움이 있네요 ㅎㅎ 미토우가 접시 하나의 레이어가 좀 더 두텁고 가겐이 코스가 조금 더 긴 게 우선 생각나는 차이가 아닌가 싶네요. 물론 가격 차이도 있고요☺️
@@snob 답변 감사드립니다! 영상에서 바밤바 밈과 사회 전반에 대한 관점이 정말 공감이 많이 되어 이번 영상은 두고두고 보게 되지 않을까 싶네요 :)
요리 배우는 대학생인데 공감이 되면서도 한편으론 어렵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비효율적 생산과 유통+좁은 내수가 맞물려있는 상황인데 소비자들은 한끼에 낼수있는 심리적 저항선이 생각보다 거셉니다 다이닝에서 한우스테이크를 못없애는것도 같은 이유인것같구요. 같은 코스트를 메인 재료에 투자하면 더 직관적으로 소비자에게 다가갈수있는데 감자, 가지같은 부재료에 까지 집중하는건 한끼에 몇십씩 받는 식당이 아니라면 힘들지 않을까요 저도 조리인으로서 좋은 재료, 손이 많이 가는 조리법 쓰고싶지만 현실은 녹록치않고 서민은 냉정합니다😢
많은 부분 저도 동의하는 내용입니다 ㅎㅎ 그러나 소비하는 방향은 지금도 양적으로는 팽창하고 있어요. 새로운 아이템이 나오면 (마카롱 카스테라 연어 마라탕 탕후루 베이글 두바이초콜릿 등) 소비가 쏠리죠. 그 동력이면 이제 질적으로도 더 성장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는 마음입니다. ‘모든 식당이 비싼 부재료를 써라’는 뜻은 아니었습니다. 영상에서 감자를 예로 들었던 것처럼요. (분질감자는 비싼 감자가 아니죠)
미토우가 전통적인 카이세키식당인 줄 알았는데 일식 베이스의 컨템포러리(????)라고 봐야겠네요. 가겐하고 완전 결이 다르네요.
이런 곳이 실패 확률이 높긴 한데 직접 맛을 보지 않는 한 절대 예측이 안될 듯 합니다.
많은 분들께서 가까운 일본과 가장 차이가 큰 부분이 야채라고 많이 이야기 주시더라구요. 이야기 주신 많은 부분에서 아직은 차이가 있겠죠? 음식 파트도 좋았지만 뒷부분 이야기가 더 좋았습니다 😊
유통과정에서 가격 상승폭이 너무 크다 들었습니다. 이 부분이 해결되면 고급화 다양화에도 좀 길이 열릴 것도 같은데 말이죠🥺
저는 스시사진보단 멀리서 오빠 사진을 찍고 몰래 유튜브에 리뷰 하고 싶어요. 그정도로 좋아한다는 뜻이에요☺️
선생님의 사랑, 언제나 감사드립니다😁
예전에 코스 끝나고 가볍게 들러서 요리 몇가지에 솥밥 추가해서 한잔하기 참 좋았는데 요즘은 코스만 하시나봐여
네~ 따로 단품은 없는 것 같습니다😄
혹시 알렌은 리뷰 예정은 없으시겠죠?
앗 알렌은 다녀온지 그렇게 오래는 안됐는데 인스타에만 짧게 리뷰 남겼습니다 ㅎㅎ 참고해주세요☺️
@@snob 아 감사합니다 유튜브로도 볼 수 있으면 좋을 것 같긴 한데 인스타로도 괜찮네요 ㅎㅎ
딴지는 아니지만 발효식초를 직접 만들어 초대리를 만들어 사용한다는 초밥집 주방에서 근무를 했었는데 집으로 시판용 발효 식초를 택배로 받아서 박스 뜯고 말통에 옮겨 담아와 집에서 만들어 오는것처럼 하는걸 보고 너무 웃겼는데 (참고로 교회와 하나님의 뜻을 항상 중하게 여기는 초밥집이였음)
식재료를 대부분 직접재배해서 사용한다는게 쉽지 않을텐데 대단들 하시네요
아이고 뭔가 댓글을 달려고 했는데 아가가 너무 귀여워서 다 잊어버렸습니다 😂
소금을 직접 만든다고요??
간수뺀 태안소금 아니였나요?
간수를 직접 빼신다는 말인데 맥락을 너무 생략했네요 ㅎㅎ 죄송합니다😅
1:53
간수를 뺀다라는것이 사실 맛에 상관이 있을까요?
소금이 숙성이 되는것도 아니고 ..
미토우의 재료 프리잰테이션이
너무 과잉 하게 다가옵니다
그리고 토판염, 장판염 자체가
생산방식이 좋지 않을텐데요
장판염은 그리고 일본에선
94년도 부터 생산이 금지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성분문제)
이날은 핫슨이 없었나요?
토란 후라이 맛있어보입니다 ^^
쓴맛을 좀 더 컨트롤한다는 의미로 빼는 게 아닌가 합니다. 프리젠테이션은 식사 중에 들어보면 손님에 따라서 조절하시는 것 같습니다 ㅎㅎ 사실 다 들으려면 음식 다 식을 것 같구요😅 핫슨은 아쉽게도 없었습니다!
입이 작으시군요 왕큰 후토마끼 앞에서 곤란해하는 스노브님을 보고 싶네요 🥰
후토마키는 왠지 모르지만 한입에 들어갑니다😳
딱지치기가 아녔어!?
🎲!!
이 이상의 리뷰는없다
'지금'👍👍
급식대가랑 붙어서 이기면 인정
예전엔 하이엔드라해서 성게나 트러플 캐비어에만 힘을 준 업장이 꽤 있었는데 그것보다는 식재료에 많은 고민을 하고 그것을 풀어내는데 집중해야하는 것이 하이엔드 업장의 존재 의의같습니다. 오늘도 많이 배워갑니다!
같은 셍각입니다. 늘 감사합니다!🥰
애초에 한국은 식문화가 너무 낮아서 그렇게 재료를 다양하고 세분화해서 여러가지로 팔수가 없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가장 큰 이유는 유통업자들이 장난질도 많이치고 땅덩어리는 좁은데 유통 과정도 쓸데없이 너무 많고 그러니 가격도 오르고 그러면서 재료 신선도도 떨어지고 한국 미식 문화를 끌어올리기에는 아직 먼것 같습니다. 서울만 조금 올랐을 뿐이지 한국 다른 지역들은 아직 너무 처참한 수준이죠…..😂😂😂참 셰프로서 그런 여러 이유들을 보면 한국으로 돌아가게 되면 장사를 하는게 맞는것 같기도 합니다😂😂😂
네 유통 부분은 제가 좀 쓸까 하다가 말았던 부분인데 이 부분이 개선되면 위아래로 더 성장할 부분이 클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