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이 온다 하나 읽고 왜 비평가들이 플롯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극찬을 하는지 알겠더군요. 소년이 온다는 국가로 부터 보호받아야 할 사회적 약자인 동호가 곧 이 글을 읽는 독자인 너라고 못받고 시작하면서 마지막까지 독자와 동호를 동일시합니다. 이게 남의 일 같지? 동호가 곧 너야. 라는 듯, 독자의 멱살을 잡아 끌고 5.18을 남의 이야기가 아닌 내 일로 만들어 극의 몰입도를 최대치 하는 작가의 테크닉에 정말 감탄을 금치 못했습니다. 이걸 이렇게 풀어간다고???!!! 꼭 읽어 보세요. 소설을 다시 읽게 해준 한강 작가에게 감사할 따름입니다.
채식주의자를 읽고 타인에 대한 나의 이해가 얼마나 피상적일 수 있는 지 깊이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영혜의 부모, 남편, 형부, 언니까지도 영혜란 인간에 대해선 관심이 1도 없으며 영혜의 부모와 남편은 그저 밥하고 살림하고 성적 만족을 주는 역할만 관심이 있고 거기에 조금만 못 하면 영혜에게 질타가 날라옵니다. 소설을 읽다 보면 어릴때 영혜가 받은 학대의 흔적이 드문드문 나오는 데 그걸 읽을때마다 정말로 마음이 아픕니다. 소설을 덮고 나서도 한참을 생각하게 하는 작품으로 맨부커상과 노벨 문학상에 빛나는 걸작이빈다.
한강 작가는 문학의 아인시타인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아인시타인이 특허국 서기 시절 전철을 타고 출퇴근할 때마다 이 전철이 광속으로 달리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상상했는데 그 결과 물체가 광속에 가까워갈수록 시간이 느리게 가고 공간이 휜다는 놀라운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한강 작가도 인간성의 깊은 내면을 보기 위해 인간을 극한 상황으로 몰고 가서 그때 어떤 일이 일어나는 지를 나름대로의 극도의 정밀성을 가지고 탐구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면을 높이 평가받아서인지 한강은 금년 뿐 아니라 작년, 재작년에도 노벨 문학상 최종 후보 5인에 올랐다고 합니다.
희랍어 시간은 간단히 말해서 언어장애자와 시각장에자간에 즉 극 과 극 사이에도 조화라는 연결 고리가 있을수 있다는 작자의 의도가 있지않나 싶습니다. 그런데 짧은 언어로 표현하는 시는 숨은 이미지를 보편적으로 가지고 있지만 소설에까지 그렇게하면 피곤한것 같네요 소설은 풀어쓰는 이야기이므로 열린언어를 사용하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는 2007년, 은 2011년에 출간되었기에 작품 순서를 바로잡아야 할 것 같습니다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한강 작가님의 '소년이 온다'는 문학적 진실이 어떻게 해서 전 세계인으로 하여금 그동안 고립되어있던 당사자들만의 아픔과 슬픔을 공감할 수 있게하는지 보여주는 문학이 가진 진정한 힘을 보여주는 훌륭한 예시가 아닐까요.
좋은 내용 감사합니다
소년이 온다 하나 읽고 왜 비평가들이 플롯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극찬을 하는지 알겠더군요. 소년이 온다는 국가로 부터 보호받아야 할 사회적 약자인 동호가 곧 이 글을 읽는 독자인 너라고 못받고 시작하면서 마지막까지 독자와 동호를 동일시합니다. 이게 남의 일 같지? 동호가 곧 너야. 라는 듯, 독자의 멱살을 잡아 끌고 5.18을 남의 이야기가 아닌 내 일로 만들어 극의 몰입도를 최대치 하는 작가의 테크닉에 정말 감탄을 금치 못했습니다. 이걸 이렇게 풀어간다고???!!!
꼭 읽어 보세요. 소설을 다시 읽게 해준 한강 작가에게 감사할 따름입니다.
와~~~이분..대단하신 글~
위 두분은..
섬세한 한강의 글에 잘 접근 못 하시네요..ㅜㅜ
시간 아까비~
중국은 판매를 금지해서 패쇄적인 사회란걸 보여줍니다
채식주의자를 읽고 타인에 대한 나의 이해가 얼마나 피상적일 수 있는 지 깊이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영혜의 부모, 남편, 형부, 언니까지도 영혜란 인간에 대해선 관심이 1도 없으며 영혜의 부모와 남편은 그저 밥하고 살림하고 성적 만족을 주는 역할만 관심이 있고 거기에 조금만 못 하면 영혜에게 질타가 날라옵니다. 소설을 읽다 보면 어릴때 영혜가 받은 학대의 흔적이 드문드문 나오는 데 그걸 읽을때마다 정말로 마음이 아픕니다. 소설을 덮고 나서도 한참을 생각하게 하는 작품으로 맨부커상과 노벨 문학상에 빛나는 걸작이빈다.
책을 읽지 읺는 나라 그나마 팔리는 책이 성공하는 또는 부자되기 위한 책만 팔리는 나라 인문학이 쓸데없다는 사람이 대통령이 되는 나라에서 노벨문학상을 타다니‥기쁘지만 좀 씁쓸하다
와아아아 오늘 평론가님과의 대화 너무너무 좋았어요 👏👏👏💖💖 강좌 기다릴께요
한강 작가는 문학의 아인시타인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아인시타인이 특허국 서기 시절 전철을 타고 출퇴근할 때마다 이 전철이 광속으로 달리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상상했는데 그 결과 물체가 광속에 가까워갈수록 시간이 느리게 가고 공간이 휜다는 놀라운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한강 작가도 인간성의 깊은 내면을 보기 위해 인간을 극한 상황으로 몰고 가서 그때 어떤 일이 일어나는 지를 나름대로의 극도의 정밀성을 가지고 탐구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면을 높이 평가받아서인지 한강은 금년 뿐 아니라 작년, 재작년에도 노벨 문학상 최종 후보 5인에 올랐다고 합니다.
피하지 않고 정면으로 돌파 했다고
소년이 온다
읽기 시작했습니다
도움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함돈균의 뉴스쿨 구독과 좋아요❤
소년이 온다 읽어야겠어요
중국은 "소년이 온다가 출판 판매가 안됍니다 천안문 사태가 연상되기 때문인데 자유 한국에서 이념적 악플 비방 하는것은
중국하고 같다고
인정하는 꼴입니다
김 교수님 참 좋아하는데, 이번 영상에선 (진행자로서) 너무 말이 많으셨던 듯… 평론가님의 말에 지속적으로 자신의 생각을 자꾸 덧붙히는 느낌? 약간 아쉽습니다. -_-
네 다른 분도 그런 지적을 해 주셨더라고요 반성했습니다 앞으로는 좌담 운영할 때 주의하도록 하겠습니다
30여분동안 3권의 책 이야기 너무 짧아요 😅ㅜ 도움주셔서고맙습니다 🙂
18:39 😊
평론가님 말씀을 더 듣고 싶었는데 아쉽네요.
교수님의 추임새도 거슬리네요
개인 유듀브에 있죠
네 죄송했습니다 앞으로 주의하도록 하겠습니다
희랍어 시간은 간단히 말해서 언어장애자와 시각장에자간에 즉 극 과 극 사이에도 조화라는 연결 고리가 있을수 있다는 작자의 의도가 있지않나 싶습니다.
그런데 짧은 언어로 표현하는 시는 숨은 이미지를 보편적으로 가지고 있지만 소설에까지 그렇게하면 피곤한것 같네요 소설은 풀어쓰는 이야기이므로 열린언어를 사용하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진행자가 평론 과외
김교수 말줄이고 평론가말 들으시요 시끄럼게 들림
초대한 전문가보다 더 얘기를 많이하는 사회자교수님 말씀이 피곤하네요 ㅠㅠ
네 앞으로 주의하겠습니다 말씀 감사합니다
평론가보다 더 말을 많이 하는게 불편합니다
그러셨군요 불편한 마음 들게 해서 죄송합니다 다음부터는 진행할 때 주의하도록 하겠습니다
중고등학생들 추천서 아니든 합니다.
책보다 영화를 더 좋아함. 문해력이 없으면 책은 졸림. 유행 따르지 말자